베트남증시 지수 400도 붕괴…올해 58% 폭락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 베트남 증시가 폭락을 계속, 지수 400도 무너졌다.

4일 호찌민 증권시장의 VN지수는 395.66을 기록, 전날의 401.20에서 다시 5.54포인트, 1.38%가 떨어졌다.

이로써 베트남 증시는 20일 연속 하락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올 들어서만 58%나 폭락했다.

베트남 증시의 이러한 폭락은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베트남의 인플레로 주식에 대한 투자가치가 떨어진데다 정부가 인플레를 잡기 위해 대출을 규제하고 상환을 촉구하는 등 강력한 긴축정책을 지속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또 전반적인 불경기로 기업들의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증시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주식의 일부를 매입하고 외국인의 보유주식 한도를 상향조정하는가 하면 주가의 폭락을 막기 위해 하루 변동폭을 상항 2%로 규제하고 있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있다.

by 100명 2008. 6. 4. 23:12

"나도 피해자" 선우재덕 美쇠고기 발언 해명

기사입력 2008-06-04 22:12

[스포츠서울닷컴│뉴스편집팀] 탤런트 선우재덕이 미국산 쇠고기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이자 해명하고 나섰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채널CGV의 드라마 '리틀맘 스캔들'(극본 김남희ㆍ연출 장두익) 제작발표회에서 미국 쇠고기 수입에 대한발언을 했다.

당시 선우재덕은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강한 국가라면 당장 수입을 중단할 수 있겠지만 나름대로 사정이 있을 것이다. 우리도 많은 걸 팔아야 하는 문제로 쉽게 풀리지 않은 것 같다"는 발언을 해 논란의 불씨를 당겼다. 또 "강남에 있는 한우 고깃집 몇 백 개가 문을 닫았다. 한우는 안전한데 광우병 파동 때문에 애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옹호하느냐"며 비난했다.

선우재덕은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본심과 달리 해석된 것이 마음이 아프다"며 "한우 고깃집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이번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많은 피해를 봤다"고 자신의 발언은 美 쇠고기 수입 옹호 발언과는 거리가 멀다고 해명했다.

by 100명 2008. 6. 4. 22:47

촛불 광화문 휴대폰 통화량 '껑충'

기사입력 2008-06-04 16:54 |최종수정2008-06-04 16:55
- 서울시청·광화문 일대 통화량 30~40% 늘어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가 연일 계속되면서 집회의 중심무대가 되고 있는 서울 시청과 광화문 일대 휴대폰 통화량이 큰 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빗속에서도 하루 1만명 이상이 촛불집회에 참가할 정도로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면서 자연스럽게 통화량이 집중된데다, 휴대폰으로 지인들에게 현장상황을 전하는 참가자들이 많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4일 SK텔레콤(017670), KTF(032390), LG텔레콤(032640) 등 이동통신3사에 따르면 촛불집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2일부터 서울 시청과 광화문 일대 휴대폰 통화량은 평소에 비해 30~40% 늘었다

SK텔레콤의 경우 서울 광화문, 서린동, 태평로 일대에 설치된 5개 기지국에 잡히는 휴대폰 발신건수가 매일 오후 7시 기준 평균 약 9만건으로 촛불집회 전 7만건에 비해 30% 정도 늘었다.

가장 많은 발신건수를 기록한 날은 지난달 31일로 오후 7시 기준 10만건의 발신기록이 잡혔다. 이날은 경찰 추산 약 3만8000명(광우병국민대책회의 집계 10만명)이 참가해 촛불집회 시작 이래 가장 많은 228명이 연행된 날이다.

KTF는 촛불집회 시작 이래 서울 시청과 광화문 일대 발신건수가 하루 평균 23만건으로 평소(16만8000건)에 비해 40% 가까이 늘었다.

문자메시지 발신건수는 27만3000건으로 촛불집회가 시작되기 전 하루 평균 20만8000건에 비해 30% 정도 증가했다.

이 일대 휴대폰 무선인터넷 이용건수도 촛불집회가 열리기 전 5만7000건 정도였으나 이후 6만1000건 정도로 늘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음성통화뿐 아니라 문자메시지와 무선인터넷 등 휴대폰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해 누군가와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LG텔레콤의 경우 지난달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이 일대 발신건수가 평균 2만건대로 촛불집회 전과 별 차이가 없었으나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4만건에 가까운 발신건수를 기록하며 촛불집회 전과 큰 차이를 보였다.
by 100명 2008. 6. 4. 18:31

닌텐도 위, DS에 밀리고 드라마에 차이고

기사입력 2008-06-04 11:57 |최종수정2008-06-04 12:36

‘닌텐도 위(Wii). 닌텐도 DS에 밀리고 한국 드라마에 차이다?’

일본의 세계적인 게임업체 닌텐도가 지난 4월말 야심차게 한국 시장에 내놓은 가정용 비디오게임기 ‘닌텐도 위(Wii)’가 예상치 못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위는 게임기 시장의 성수기로 손꼽히는 5월 한달동안 약 3만8000여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점이나 앞서 나온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DS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국내 게임업계 평정을 장담했던 한국닌텐도 관계자들로서는 머쓱할 수 밖에 없다.

재미있는 것은 위의 부진 이유. 다른 업체 게임기도 아니고 닌텐도 DS의 인기가 위의 발목을 잡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다 한편에서는 한국 드라마에 위가 밀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닌텐도 위 중간성적은 C학점

출시 한달여만에 닌텐도 위가 3만8000여대 가량 팔린 것은 동종 게임기와 비교하면 괜찮은 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360’이 출시 2년만에 15만대가 팔렸으며 소니 ‘PS(플레이스테이션)3’의 경우 출시 1년만에 5만대 가량 판매된데 비하면 양호하다.

그러나 업계의 평가나 한국닌텐도의 당초 기대치에 비하면 빈약한 수준이다. 한국닌텐도는 해외 시장에서 위의 인기나 1년 앞서 나온 DS가 1년만에 140만대나 팔린 점 등을 감안해 위가 폭발적 판매를 내심 기대하고 올해 마케팅 예산으로만 320억원을 책정해놓았다. 게다가 X박스360이나 PS3가 40만원대 이상인 반면 위는 22만원으로 절반가격인 점을 고려하면 판매 실적은 더욱 초라해진다.

◇난감한 타이틀 업체

이런 이유로 위 관련 타이틀을 공급하거나 공급 예정인 업체들은 난감해 하고 있다.

국내 게임개발사 엔트리브의 위용 타이틀 ‘스윙골프 팡야 세컨드샷’은 지금까지 1만장이 판매됐으며 EA코리아도 ‘피파’는 7000여장 정도 판매되는데 그쳤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위의 타이틀이 8종 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대에 못미치는 수치인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위. 닌텐도 DS에 밀리고 한국드라마에 차이고

업계에서는 위가 부진한 가장 큰 이유로 아이러니하게도 닌텐도 DS의 선풍적 인기를 꼽는다. DS는 지난해 출시 당시 “두뇌가 좋아집니다”라는 점을 대대적으로 내걸어 광고했으나 정작 DS를 자녀에게 사줘본 부모들은 불만 투성이다. 주부 정혜영(41)씨는 “광고와 달리 어린 아이들은 이 휴대용 게임기로 종일 게임만 하려고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결국 DS에 빠진 아이들에게 진력난 엄마들이 위를 외면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일각에서는 ‘복병’이 또 있다고 보고 있다. 위는 대부분 가정의 거실에 놓인 TV를 이용해 즐기는 게임기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엄마들이 TV 리모컨을 독점하며 드라마를 즐기는 시청문화가 강하다 보니 TV를 이용한 게임이 쉽게 뿌리 내리기 어렵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 한 업계 관계자는 “요즘 업계에서는 ‘위의 경쟁상대는 한국드라마’라는 우스갯소리가 나돌기도 한다”고 전했다.

게임 마니아 입장에서 보면 위를 통해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도 초반 부진에 한몫하고 있다. 국내 판매 타이틀은 총 8종에 불과하며 해외에서 판매되는 타이틀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없다. 닌텐도가 불법복제 차단을 위해 한국 발매제품에 별도 지역코드를 부여해 해외에서 발매된 타이틀을 구동할 수 없도록 했기 때문이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에 익숙한 한국 게이머들이 기기에만 20만원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 비디오형 게임기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8. 6. 4. 14:23

빌 게이츠, 개발자들에 작별인사

<아이뉴스24>

오는 7월 은퇴 예정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개발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빌 게이츠 회장은 3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막된 테크에드(TechEd) 개발자 컨퍼런스 연설을 통해 "그 동안 전적으로 소프트웨어에 몰입해 왔다"면서 "열일곱살 이래 처음으로 내 경력을 바꾸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MS의 성공은 개발자들과의 긴밀한 관계 덕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설은 빌 게이츠가 MS의 상근 경영진으로 하는 마지막 대외 공식 행사가 될 전망이다.

빌 게이츠는 오는 7월1일 33년 자신이 키웠던 MS를 떠난 뒤 빌&멜린다 게이츠재단 일에 몰두할 계획이다. 33년 전 개발자로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빌 게이츠로선 개발자를 상대로 마지막 공식 연설을 한 셈이다.

이날 빌 게이츠는 8월 공개 예정인 익스플로러8 베타2 버전을 공개했다. 그는 또 태블릿PC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빌 게이츠의 오랜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인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테크에드 2008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by 100명 2008. 6. 4. 14:22

TV ‘향수’에 젖다… 예능은 시골로, 드라마는 복고로

기사입력 2008-06-03 08:18 |최종수정2008-06-03 09:04


[스포츠동아]

‘왕년의 추억’ 시청자 ‘향수’자극 프로 쏟아진다

TV가 추억을 자극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시골로 떠나는가 하면, 과거 인기 드라마가 속속 리메이크되고 있다. 80년대 인기리에 방영됐던 애니메이션들도 다시 편성돼 만날 수 있다.

● 예능은 시골로~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는 향수의 대표적인 사례다. 시작 당시 MBC ‘무한도전 아류’라는 오명부터 받았지만 무작정 야외로 떠나는 이른바 ‘야생 버라이어티’란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이제 KBS의 간판 오락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초록이 어우러진 풍광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 전 설레이는 모습은 어린 시절 소풍이나 수학여행, 또는 대학 때 MT를 떠올리게 한다.


같은 시간에 편성 예정인 SBS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 ‘패밀리가 떴다’는 아예 농촌 생활 체험을 표방하고 있다. 15일부터 시작하는 ‘패밀리가 떴다’는 진행자 유재석을 비롯해 이효리, 김수로 등 7∼8명의 멤버들이 시골의 가정을 찾아 집 주인은 여행을 보내고 자신들은 그곳에 머물며 생활을 체험하는 형식이다.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최신 시설의 대형 사우나 대신, 아담한 동네 목욕탕을 촬영 장소로 택한 것, 또 ‘웃지 마 사우나’에서 출연자들이 사투리로 토크를 벌이는 것도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제작 트렌드의 한 예이다. KBS 2TV ‘불후의 명곡’ 역시 20대 젊은 층 보다는 30대 이상의 시청층을 겨냥한 코너.

최근에는 KBS 2TV ‘상상플러스’에서 새 코너 ‘대결! 상상 이야기’를 통해 아련한 기억 속의 동화를 되살려 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선녀와 나무꾼’, ‘혹부리 영감’ 등의 동화를 출연자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완성시키면서 많은 사람들이 알만한 ‘옛 것’을 소재로 시청자들에게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재미를 노리고 있다.

● 드라마는 복고로~

드라마에는 복고 바람이 불고 있다. 2일 첫 방송한 KBS 2TV ‘돌아온 뚝배기’(극본 김운경·연출 이덕건)는 18년 전 인기 드라마 ‘서울뚝배기’를 현 시점에 맞게 새롭게 각색했다. 1994년부터 1996년까지 방송했던 메디컬 드라마 ‘종합병원’ 또한 12년 만에 ‘종합병원2’로 재탄생한다.

대표적인 납량 특집 드라마 ‘전설의 고향’도 1999년 이후 9년 만에 부활한다. 어린 시절 이불 밑에서 눈만 내놓고 보던 ‘전설의 고향’은 ‘쾌도 홍길동’의 이정섭 PD, ‘한성별곡-正’의 곽정환 PD 등 총 5명의 연출자가 참여해 7월 초부터 8부작으로 방송한다.

● 만화는 추억으로~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따라 부르면 금방 미소가 어려지는 이 노래. 노래만 흥얼거려도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오르는 80년대 ‘추억의 애니메이션’들이 귀환해 인기 몰이 중이다. 교육방송은 지난 해 가을 개편부터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3시30분과 7시30분을 ‘추억의 애니메이션’ 시간대로 만들어 ‘톰 소여의 모험’, ‘플랜더스의 개’ 등을 편성했다.

현재 이 시간대에는 30대 이상이라면 누구나 기억이 새로운 ‘미래소년 코난’, ‘빨강머리 앤’을 방송한다. 케이블TV MSO인 CJ헬로비전’ 역시 5월 28일부터 ‘마징가 Z’, ‘들장미 소녀 캔디’, ‘우주소년 아톰’, ‘꼬마자동차 붕붕’ 등 70∼80년대 인기 애니메이션을 주문형 비디오(VOD)로 내보내고 있다.

이문원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런 경향에 대해 “시청 연령대가 높아지고 시청자가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이들을 필사적으로 잡으려는 방송사의 고육지책 같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나 또한 한 명의 중장년층 시청자여서 향수는 반가운 코드지만 과거 명성에만 매달리는 과거 회귀적인 전략은 TV 매체가 늙어가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했다.
by 100명 2008. 6. 3. 09:17

태양에너지산업, 향후 전망 어둡다

기사입력 2008-06-02 09:45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공급량 조만량 수요 초과…각국 정부 지원금 삭감할 듯]

유가상승으로 대체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각광 받던 태양에너지 산업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 보도했다.

FT는 태양에너지 관련 제품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가격하락이 예상되는데다, 각국 정부가 이제까지 관련 업계에 지급하던 보조금을 삭감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들 기업의 이익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 관련 부품 가격 하락…조만간 공급 과잉 예상

최근 태양에너지 제품의 가격하락은 태양전지 판넬 생산이 크게 증가한데서 비롯됐다. 전문가들은 수년내 판넬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기술발전으로 태양전지의 전력생산량이 크게 증가하게 된 것도 역설적으로 관련 기업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 발전으로 태양전지의 전기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요가 줄어들게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암브리언의 딘 쿠퍼 애널리스트는 "태양전지의 주요 부품 중 하나인 모듈의 전력생산량이 3기가와트(GW)에서 2010년에는 최대 20기가와트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까지 태양에너지 업계에서는 높은 부품 가격 때문에 매출 증대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태양에너지를 흡수해 전력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하는 컴포넌트 가격이 현재 와트당 3.8달러에서 2010년에는 1.4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생산단가의 하락이 기업들의 순익 증대로 이어질 지는 불확실하다. 쿠퍼 애널리스트는 "부품가 하락이 기업들의 이익을 가져다 줄 지 확신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럭스연구소도 "2012년까지 태양에너지 산업의 매출은 세배 증가한 710억달러 규모에 이르게 될 것"이라면서도 "기업들의 순익은 감소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 각국 정부, 태양에너지 지원 줄여

신에너지재단(NEF)의 제니 체이스 애널리스트는 "태양에너지 업체들의 제품 생산량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정부의 지원금의 규모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량 증가로 기업들의 비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규모는 발을 맞추지 못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기업들이 손해를 보고 있다는 얘기다.

독일 정부는 다음해 태양에너지 기업들에 대한 지원금을 7% 삭감할 예정이다. 전세계 태양에너지 제품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독일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다른 국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팀 아큐리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보조금 삭감과 공급 압박으로 향후 관련 업체들의 실적전망이 어둡다"고 전망했다.

by 100명 2008. 6. 2. 10:07

印자본, 英산업 지배 가속..이번엔 미디어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철강회사 코러스, 고급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랜드로버 등 영국의 대표적 기업들을 삼켰던 인도 자본이 미디어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최대 미디어그룹인 타임스그룹은 영국 미디어그룹 SMG로부터 버진 라디오를 5천320만파운드(약 1천8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버진 라디오는 런던 일원의 FM과 영국 전역 AM 송출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음악과 연예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270만명 가량의 고정 청취자를 확보한 방송사다.

특히 최근 인도 자본의 해외 기업 인수ㆍ합병(M&A)이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미디어 인수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타임스그룹의 영국 라디오 인수는 의미가 깊다.

현지 언론들은 비록 이번 인수대상이 소규모 라디오 방송사에 불과하지만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가 이제는 영국의 미디어까지 장악,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타임스그룹의 자회사로 향후 버진 라디오를 운영하게 될 TIML은 현지 앱솔루트 라디오와 손을 잡고 가을께 프로그램의 전면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0년에는 영국 최대의 차(茶) 업체 테틀리가 인도 타타에 넘어갔고 지난 해에는 영국계 철강업체 코러스도 타타에 인수됐다.

뿐만 아니라 타타는 최근에는 영국 고급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랜드로버를 인수, 영국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히면서 국제경제에서 인도의 위상 변화를 실감케 했다.

by 100명 2008. 6. 2. 09:32

닌텐도, '연타석 홈런'은 없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지난해 휴대용게임기 닌텐도DS로 단숨에 국내 콘솔게임업계를 평정한 닌텐도가 주력상품 '위(Wii)'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지만 기대만큼의 호응을 얻지못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26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 닌텐도의 가정용 게임기 위는 출시 한달여간 4만여대 판매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판매고는 2년여 동안 15만대 상당이 판매된 X박스360의 마이크로소프트와 1년여간 5만대 상당이 팔린 플레이스테이션3의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등 경쟁사에 비해서는 뛰어난 성적이지만 당초 기대치에는 못미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경쟁사 제품이 40만원에 가까운 가격에 골수 팬층을 겨냥한 것과 달리, 닌텐도 위는 가정용 기종으로서 일반 대중을 주요 타깃삼은 22만원 짜리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한 평가다.

여기에 지난해 닌텐도DS가 출시 1년만에 100만대가 팔리고 최근까지도 월 10만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보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비교되는 '상대 평가'이기도 하다.

업계는 특히 위가 게임시장 최대 성수기인 5월 직전에 발매된 데다 올해 마케팅 예산으로만 320억원이 책정된 것을 고려할 때 최근의 판매 성적표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관전평을 내놓고 있다.

이런 판매 부진은 콘솔과 동시 발매된 타이틀 수가 8종에 그치고 있는 등 콘텐츠가 부족한 데 주요하게 영향받은 것이라고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게임기 경쟁력의 핵심인 콘텐츠가 모자란 상황에서 선뜻 20만원이 넘는 돈을 낼 이용자는 그리 많지 않다는 분석인 셈이다. 특히 닌텐도가 마니아가 아닌 일반 소비층을 상대로 주로 마케팅하는 점을 감안하면 '체감형 게임'이라는 독특한 조작법만 강조하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았다고 업계는 지적했다.

그러나 이같은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되기 쉽지않다는 데 닌텐도의 고민이 있다는 시각도 있다. 닌텐도가 불법복제 차단을 위해 한국 발매 제품에 별도의 지역코드를 부여해 해외에서 발매된 타이틀을 구동할 수 없도록 했기 때문이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다수의 해외 타이틀도 닌텐도가 한글화 등 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국내 발매하지않는 이상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는 것이다.

나아가 까다로운 결제 시스템을 요구하는 등 유통망이 완전히 자리잡지 못한 점과 닌텐도 이전 모델과의 호환 불가 문제 역시 난점으로 꼽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닌텐도 성적에 견줘볼 때 최근 위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외부 개발사와의 협력을 통해 타이틀 라인업을 보강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08. 6. 2. 09:17

닌텐도 `위`, 출시 한 달만에 해킹 칩 등장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닌텐도 위(Wii)가 국내에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해킹 칩이 등장했다.

 이 해킹 칩이 널리 퍼지고 기능이 계속 강화되면 닌텐도DS와 마찬가지로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자상가를 중심으로 중국산 닌텐도 위 해킹 칩이 퍼지기 시작했다.

 용산전자상가의 게임 유통업체 관계자는 “해킹 칩이 나왔지만 수요는 많지 않다”며 “아직은 국가코드 삭제 정도의 기능에 그치지만 앞으로 불법복제 게임이 돌아가도록 만드는 해킹 칩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미 해외 비디오게임기 해킹 사이트에서는 위의 해킹 칩에 대해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해킹 칩은 국내 출시용 위에 있는 국가코드 기능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국가코드는 높은 불법복제율을 이유로 외국에서 발매된 게임을 이용할 수 없도록 닌텐도가 한국 판매용 위에만 추가한 기능이다.

 따라서 위를 불법 개조해서 이 칩을 넣으면 외국에서 발매된 위용 게임을 사용할 수 있다. 많은 국내 위 이용자들은 이용자 선택의 폭을 제한했다는 이유로 닌텐도의 국가코드 기능의 문제점을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닌텐도코리아 측은 “아직 해킹 칩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공식 방침을 밝히기 어렵지만 해킹 칩으로 불법개조한 제품에는 어떠한 고객 지원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8. 5. 30. 20:48

들끓는 모기떼에 폐가로 변한 라스베이거스 초호화 빌라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초호화 빌라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발(發) 신용위기 이후 방치되면서 모기가 들끓는 폐가가 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수영장과 호화 자쿠지 등을 갖춘 빌라들은 한때 부유층에 인기를 끌면서 우후죽순 늘어났으나 최근에는 보건 당국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신용위기에 처한 빌라 소유주들이 채무를 갚지 못해 수백만달러짜리 빌라를 압류당하고, 빌라 수영장 관리가 부실해지면서 모기떼 천국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빌라 인근 주민들은 모기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 팀 고매디는 "몇 주 안에 도시가 모기떼로 뒤덮일 것 같다"며 "한 집이 모기로 들끓으면 이웃 지역 전체가 다 피해를 본다"고 말했다. 더타임스는 "수영장당 3만마리의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라스베이거스가 소재한 네바다주뿐 아니라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 당국 관계자들은 모기 창궐로 말라리아 등 전염병이 돌 우려가 커지자 비상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관계자들은 신속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방역 당국도 모기의 천적인 금붕어 등 물고기들을 수영장에 풀거나 살충제를 뿌리는 등 모기 퇴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by 100명 2008. 5. 30. 18:53

[단독]마술사 "스펀지, 마술비법 공개 중단하라" 항의

기사입력 2008-05-30 14:35 |최종수정2008-05-30 15:01



[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마술사들이 KBS2 '스펀지 2.0(이하 스펀지)'의 마술비법 공개에 항의하고 나섰다.

삐에로 복장을 한 현직 마술사 김주엽 씨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스펀지'가 마술비법 공개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일인 항의시위를 벌였다.

김씨는 "방송을 통해 마술비법이 공개됨으로써 한국 뿐 아니라 외국 마술사들 사이에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한국이 뭔데 마술비법을 공개하느냐는 항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초 한 마술회사 측에서 KBS와 제휴해 이 방송을 제작했지만,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제휴를 중단했다"며 "하지만 한 마술사가 개인적으로 계속해서 마술비법 공개에 참여하고 있어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게시판을 통해 마술비법 공개를 중단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했다"며 "오늘 일인시위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다른 마술사들도 릴레이 일인시위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스펀지' 제작진은 "게시판을 통한 항의는 있었지만, 이메일이나 전화 등을 통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한 적은 없었다"며 "물론 저작법 등에 큰 문제가 되는 내용은 피해서 방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y 100명 2008. 5. 30. 17:50

베트남 투자 '부정적' 평가 잇따라

S&P이어 모건스탠리, 피치도 등급 하향조정

최근 국제 신용평가회사들의 베트남 투자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일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베트남의 국가신용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한데 이어 29일 피치도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28일에는 모건스탠리은행이 "베트남이 위험한 상황을 맞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현재 베트남 경제의 상황이 1997년 태국이 외환위기를 맞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앞서 일본의 다이와증권은 이달초 "베트남이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러한 국제 각 평가기관들의 의견을 종합할 때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이머징 마켓으로 떠오르던 베트남이 기피해야 할 투자국으로 바뀌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피치는 "올들어 25%에 이르는 인플레이션과 144억달러에 이르는 엄청난 무역적자, 정부의 경직된 대응 등을 고려해 "부정적 판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5월말 현재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2%를 기록해 아시아에서 30% 이상을 기록하고있는 미얀마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인플레율을 보이고있다.

또 수입의 급증으로 올들어 무역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5월말 현재 144억달러를 기록, 지난해 전체 적자 124억달러를 5개월만에 20억달러나 넘어섰다.

더욱 베트남 경제가 우려되는 것은 연초부터 각종 인플레와 무역적자에 대한 대응책이 나오고 있으나 개선되기는 커녕 각종 경제관련 수치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IMF를 비롯한 국제 기관들은 "베트남 정부의 대응이 너무 경직되고 항상 뒤따라가는 형태여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가 금리와 환율을 현실에 맞게 과감하게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베트남 정부는 중앙은행 고시에 의해 시중 환율을 조정하고 있는데 시장의 현상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있다.

중앙은행은 지난 4월초 시중에서 미 달러당 베트남 동화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데도 달러당 1만5천900원까지 동화 가치를 올려 "이상한 대책"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최근 달러당 1만6천200원선까지 시중 환율을 끌어내리고는 있으나 아직도 시장상황에는 크게 못미치고 있다.

현재 선물시장에서 1년짜리 환율은 달러당 2만2천500원선까지 거래되고 있으며 암시장에서는 지금도 달러당 1만7천700원선까지 거래되고있다.

베트남 시장에서는 최근 달러가 자취를 감추었다.

금리 역시 시장 상황과는 괴리가 크다.

최근 정부의 긴축정책이 장기화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사채시장에서의 대출금리는 단기의 경우 30%까지 치솟았으나 은행금리는 여전히 18%로 묶여 있다.

중앙은행은 수신금리 역시 그 동안은 12%로 묶어두었다가 이번주에야 풀었지만 대출금리가 18%로 묶여있어 여전히 16%를 넘지는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정부가 인플레와 무역적자 모두를 잡겠다는 어정쩡한 대책 대신 먼저 과감한 금융정책으로 인플레를 해소하고 다음에 무역적자를 줄여나가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by 100명 2008. 5. 30. 10:51

자동차업계 구조조정 시작되나

경기침체ㆍ고유가 '직격탄'

포드 이어 감원 확산 촉각… 닛산은 신규시장 개척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미국 경기 침체 직격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업체들이 인력 구조조정이나 신흥 시장 개척 등 활로 찾기에 나섰다.

포드는 28일 2000여명 규모로 추정되는 정규직 직원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으며 닛산은 신흥 시장인 중국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AP통신은 포드자동차가 판매 침체와 고유가로 어려움에 직면, 이를 타개하기 위해 8월까지 정규직 직원 구조조정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28일(현지시각) 밝혔다고 보도했다.

포드 관계자는 "우리는 아직 몇 명의 인원을 정리할지 결정하지 않았지만 8월 1일까지 구조조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명예퇴직 등 희망자를 모집하고 직원들의 동의를 이끌어내기에 시간이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뉴스는 포드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체 정규직 직원의 10~20%를 구조 조정할 계획이며 정리된 직원 수는 2000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28일 보도했다.

포드는 이에 앞서 미국 시장 침체가 쉽게 회복되기 힘들 것으로 보여 2009년까지 이익 목표치를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주 밝힌 바 있다. 앨런 멀랠리 포드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미국 시장에서 흑자 전환은 어려울 것"이라며 "원자재 값 급등에 따른 원가 상승과 미국 경기 침체로 판매 부진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포드는 당초 글로벌 시장에서 내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했지만 미국 시장 부진에 따른 타격으로 올해 미국 시장 차량 판매 대수 전망치를 1530만~1560만대에서 1500만~154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또 올 하반기에 트럭 등 생산량을 대폭 축소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같은 포드의 구조조정 행보에 따라 제너럴모터스(GE)와 크라이슬러도 구조조정을 단행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닛산자동차는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미국보다 중국 등 신흥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산이 중국 자동차 회사인 둥펑모터스와 함께 설립한 합작회사를 통해 중국 자동차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9일 보도했다.

닛산 카를로스 곤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합작법인 설립배경에 대해 "침체 상태에 빠져있는 미국 등 기존 시장보다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러시아 등 신흥 시장이 더 매력적"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닛산과 둥펑은 50:50 비율로 합작법인 설립에 참여, 2010년 100만대 규모로 62% 정도 판매량을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새로운 공장 설립에는 10억 위안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며 2010년 연산 능력 12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합작법인은 2012년까지 새로운 승용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최근 미국 자동차 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중국 등 신흥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어 침체에 빠진 자동차업체들은 신흥 시장 시장에서 대안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by 100명 2008. 5. 30. 08:49

美 실업수당 연속 수급자 `4년 최대`

-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4000명 증가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미국의 주간 고용시장 사정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여전히 4년래 최대 수준에 머물렀다. 실업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국 노동부는 29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24일 마감 기준)가 전주대비 4000명 증가한 37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37만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신규실업수당청구가 35만명을 넘어서면 고용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반면 추세를 잘 보여주는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500명 감소한 37만500명을 기록했다.

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건수(17일 마감 기준)는 310만명으로 3만6000명 늘었다. 이는 지난 2004년 2월 이래 최대 수준이다. 이로써 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건수는 5주 연속 300만명선을 상회했다.

4주 평균 역시 1만8000명 증가한 306만명을 기록했다.

by 100명 2008. 5. 30. 08:42

네팔 의회 “왕은 15일 안에 궁 떠나라”

기사입력 2008-05-30 01:46 |최종수정2008-05-30 02:52
[중앙일보 하현옥] 네팔 왕정이 239년 만에 무너졌다.

네팔 제헌의회는 28일 첫 회의를 열고 왕정 폐지와 공화정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보도했다. 의회는 갸넨드라 국왕에게 보름 내에 카트만두의 왕궁을 떠나라고 요구했으며 즉시 왕궁을 떠나지 않을 경우 강제적으로 쫓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국왕이 살던 나라얀히티 왕궁은 국유화된 뒤 국립박물관으로 사용되며 갸넨드라 국왕은 왕궁을 떠나 평민으로 살게 된다.

갸넨드라는 2001년 친위 쿠데타로 왕위에 올랐으며 의회를 강제 해산하는 등 독재정치를 해왔다. 이 때문에 국왕에 반대하는 네팔공산당(M)이 지난달 10일 처음 실시된 총선에서 압승하자 왕정 폐지는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그러나 수도 카트만두에서 왕정 폐지에 반대하는 힌두교 무장단체의 테러가 발생하는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네팔 정부는 카트만두 일대에 집회 금지령을 내리고 수천 명의 경찰과 군 병력을 동원해 경계하고 있다. 내각을 꾸리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원내 제1당인 네팔공산당(M)은 네팔국민회의당(NC) 등 주요 정당과 연립 내각 구성 협상에 들어갔다.

하지만 각료 지분 등을 둘러싼 정파 간 갈등과 국왕을 대신할 대통령 선출 방식 및 권한 등에 대한 각 당의 입장 차가 커 정치적 갈등이 계속될 가능성도 크다. 게다가 토지제도 개혁,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소수민족 문제, 정부군과 10여 년간 내전을 벌여 온 마오반군 2만여 명의 처리 등도 새 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다.
by 100명 2008. 5. 30. 08:41

‘촛불집회’ 인터넷서 생방송까지 [중앙일보]

무선 인터넷으로 전송 … 해설도 곁들여

“전경들이 시민들을 포위했습니다. 아, 진압이 들어오면 ‘빼도 박도’ 못할 상황입니다.”

28일 0시 BJ(Broadcasting Jockey·진행자)의 목소리가 높아갔다. 인터넷 화면엔 같은 시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경찰과 시위대 100여 명이 대치하는 모습이 비쳤다. 시위대의 구호, 경찰의 경고 방송이 섞여 들렸다.

시위대를 ‘밀착 취재’하던 네티즌이 캠코더로 촬영, 무선 인터넷으로 전송한 동영상이다. 여기에 BJ는 주관적 해설을 덧붙여 인터넷에 방영했다.

연행된 시위대가 경찰 버스에 타는 장면을 보며 BJ는 “불법 연행이다. (시청자) 1만 명이 지켜보는 걸 (당국이) 아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채팅 창엔 곧 시청자들의 비난 글이 빗발쳤다. 촛불집회 지지자의 입장에서 일방적 주장을 담아 방송하고 있으나 시청자들은 쉽게 공감한 것이다.

이처럼 인터넷을 통한 ‘촛불 집회 실시간 중계’가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인터넷 개인방송 사이트 ‘아프리카(www.afreeca.com)’측은 “도로 점거 시위가 등장한 24일 이후 ‘생중계’를 내세운 개인 방송과 시청자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25~27일 촛불 집회가 열린 뒤 가두 시위가 끝날 때까지 400~700개의 개인 방송이 방영됐다. 새벽까지 도로 점거와 강제 연행이 이어진 26일에는 하루 40만 명이 시청했다. 동시 접속자만 3만 명에 달했다. 방송은 집회 참가자와 경찰의 일거수일투족을 보여준다. 현장에선 웹캠·캠코더·노트북·헤드셋을 갖춘 1~2명이 영상을 보낸다.

BJ는 현장 영상에 해설을 덧붙이기도 한다. 때론 지상파 방송이나 인터넷 매체의 중계를 함께 보여준다. 대개 시위대의 진행 방향이나 연행 상황이 자막으로 뜬다. 시청 이유는 다양하다. 25일 이후 매일 중계방송을 보고 있는 연세대생 박모(25)씨는 “지난 주말엔 집회에 나갔지만 사정이 생겨 못 나갔다. 이렇게라도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집회·시위에 익숙하지 못한 10대에겐 호기심의 대상이다. 정모(15·중3)군은 “교과서나 말로만 들었던 가두 투쟁을 눈으로 볼 수 있어 신기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 사이에선 ‘인터넷 시대의 새 시위 문화’라는 평가와 ‘불법 집회를 이벤트로 여긴다’는 비판이 맞선다. 김문조 고려대(사회학) 교수는 “가상 공간에서 가상 참여를 경험하는 새 시위 문화”라고 말했다.

반면 손영준 국민대(언론학) 교수는 “정보 제공·소통 차원에선 긍정적이나 과학적·합리적 진실엔 소홀하기 쉽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by 100명 2008. 5. 29. 10:27

LPG값 들썩..택시비 오르나

경유, 휘발유에 이어 액화석유가스(LPG) 가격도 다음달 140원가량 큰 폭의 오름세가 전망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 LPG가격(부탄)이 이달 들어 t당 815달러에서 860달러로 5.5%가량 올랐고 환율 역시 지난달 대비 6.5%가량 상승한 만큼 12%의 가격 상승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운임과 국내 운송료 등의 가격도 오른 만큼 전체적으로 15%가량의 오름세가 예상되고 있다.

이달 전국 평균 LPG가격은ℓ당 946원이었던 점에 비춰보면 다음달 LPG가격은 140원 오른 1086원선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PG는 경유나 휘발유와 달리 국내 생산물량이 수요량보다 부족하기 때문에 60%가량을 중동지역에서 수입해 온다. 주요 수입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지이며 매달 한 번씩 사우디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가격을 발표한다. 발표된 LPG가격을 기준으로 수입가격이 결정되며 국내 소비자가격에도 반영되고 있다.

국내 LPG 수입업체인 SK가스와 E1은 다음달 소비자가격에 대해서 아직 밝히고 있지 않지만 15%의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한 만큼 가격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ℓ당 LPG가격이 1100원에 육박한다면 택시비 등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만큼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취사·난방용 LPG인 프로판가스 역시 부탄가스와 동일한 이유로 14∼15% 인상이 점쳐지고 있다. 국내 프로판가스는 이달 들어 ㎏당 1675.9원에 거래되고 있는 만큼 다음달에는 19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판가스 가격 인상은 요식업종에도 영향을 끼쳐 물가인상 도미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LPG가격은 소비자물가에 끼치는 영향이 큰만큼 인상 요인을 그대로 가격에 반영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다음달 가격 인상폭은 15%보다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by 100명 2008. 5. 28. 13:16

경유값 직격탄, 완성차 4사 SUV ‘하필 이런 때에’

기사입력 2008-05-28 11:41


최근 경유값 상승으로 SUV(지프형차) 인기가 ‘뚝’ 떨어진 가운데 국내 완성차 4개사가 각각의 이유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28일 기아차,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차에 따르면 전략적 출시 모델의 매출이 예상만큼 오르지 않고 있는데다 신차 출시 전 SUV인기가 떨어지면서 신차효과가 사라지지 않을까 고민에 빠졌다. 특히 5월들어 1800원대(서울지역 기준)의 경유값 고공행진이 지속돼, 다음달 2일 나올 판매 하락폭이 얼마나 될 지 신경이 곤두서 있다.

기아차는 ‘모바히’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올 1월 출시한 모하비는 월 1500대, 연간 1만8000대가 판매목표. 하지만 4월까지 누적판매가 4523대로 목표치의 3분의 2의 수준에 그쳤다. 물론 기아차의 다른 SUV인 스포티지나, 현대차의 싼타페 등 현대ㆍ기아차 전체의 SUV실적도 좋지 않다. 하지만 모하비는 정의선 기아차 사장과 기아차가 영입한 세계적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의 공이 합쳐진 기아차의 야심작이다. 모하비의 성공여부가 정 사장의 경영능력 평가의 잣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아차로선 더욱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SUV ‘QM5’의 신차인기가 시들까 걱정이다. QM5는 르노의 세계 첫 SUV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다만 르노삼성은 QM5가 르노의 ‘콜레오스’(KOLEOS) 브랜드로 수출하기 때문에 해외시장에 기대를 거는 편이다. QM5는 4월까지 7988대를 수출해 내수 실적 7643대를 넘어섰다.

김현호 QM5 브랜드 메니저는 “경유가 상승과 위축된 경기심리로 SUV 차량이 내수에서 고전하고 있지만 QM5는 3월부터 본격적 수출이 이뤄지고 있어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판매증진을 위한 대책마련을 고심 중에 있다”고 말했다.


GM대우는 신차효과 실종에 대한 우려가 크다. GM대우는 7월에 프리미엄 콤팩트 SUV인 ‘윈스톰 맥스’를 내놓을 예정이지만 자칫 경유값 상승 쓰나미에 휩쓸려 반짝판매에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수출 비중이 80~90%인 점을 감안해 내수보다는 수출쪽에 더 기대를 거는 편이다.

쌍용자동차는 가슴이 더욱 타 들어간다. 쌍용차 ‘체어맨 W’의 신차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렉스턴과 액티언 등 SUV쪽만 받쳐준다면 쌍끌이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연초만해도 지난해 116억원에 이어 올해도 이익 달성을 기대했지만 SUV 실적저조로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쌍용차의 지난 4월 렉스턴과 뉴카이런의 판매실적은 각각 264대와 452대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63.8%, 57.8%가 감소했다. 쌍용차 고위 관계자는 “다른 회사처럼 중형 세단도 없기 때문에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4월 기준 국내 완성차 업계가 생산하는 SUV 판매 실적은 모두 1만4258대로 전년동기 대비 18.2% 감소했다. 이때문에 각 완성차업체들은 할인판매를 단행하거나 신차출시를 앞당기는 등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by 100명 2008. 5. 28. 12:54

고유가 시대 IT업종이 뜨네… 친환경에너지 기술 보유

올 초 증시 반등을 주도하다 잠시 주춤했던 정보기술(IT) 업종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유는 아니러니 하게도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태워버린 유가 급등이다. IT업종은 고유가로 인한 수익성 둔화 가능성도 낮은데다 대체에너지 혹은 친환경에너지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하이브리드전지 등 친환경에너지 관련 신성장 산업이 IT업종에 새로운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열 연구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내 반도체 기술이 태양광과 LED산업의 핵심기술로 활용될 수 있고, 후방산업(부품 및 소재업체)이 발달한 점 등을 감안하면 국내 IT 기업은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특히 삼성그룹은 뛰어난 원천기술과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태양광사업 진출이 가시화하면 국내 태양광사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태양광시장은 2015년께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의 고유가 추세가 지속된다면 성장세가 더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

실적과 환율도 ‘우군’이다. 정 연구원은 “신흥국의 높은 IT 수요가 북미와 유럽지역의 수요 증가세 둔화를 충분히 상쇄하고 있고 반도체 경기가 회복돼 2분기 IT 업체의 영업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원화가 경쟁국 통화인 일본 엔화와 대만 달러에 비해 약세를 지속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크게 개선돼 고유가에 따른 물가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로 일부 대기업이 수직계열화를 위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인수합병(M&A)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 관련업체에 대한 관심을 가질 때라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핵심 IT부품 및 소재업체로 소디프신소재 LG마이크론 에이스디지텍 테크노세미켐 인탑스 토필드 엘앤에프 우리이티아이 심텍 이노칩 코닉시스템 등 11곳을 들었다.

by 100명 2008. 5. 28. 09:48

현대重, CJ투자證 인수한다

현대중공업이 CJ투자증권을 인수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CJ그룹과 CJ투자증권·CJ자산운용을 함께 인수키로 합의하고 29일 이사회를 열어 최종 확정키로 했다.인수가격은 8000억원을 약간 웃도는 선에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CJ투자증권과 CJ자산운용의 순자산은 2007년 말 현재 각각 1969억원,360억원에 달해 이 같은 인수 가격은 상당한 경영권 프리미엄이 감안된 것으로 증권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CJ투자증권같이 대형사를 인수하는 것은 2002년 삼호중공업을 1000억원에 인수한 이후 처음이다.

삼호중공업은 현재 순자산가치가 1조3000억원이 넘는다.

CJ그룹 관계자는 "매각작업을 시작할 때부터 인수 가격이 원하는 수준과 비슷하면 국내 기업에 우선적으로 넘기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면서 "현대중공업과는 큰 틀의 합의를 마치고 세부적인 문제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증권업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은 증권업에 첫 진출하는 것인 만큼 가격과 직원 고용승계 문제 등에서도 경쟁 업체였던 ING그룹보다 유리한 안을 내놨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현대중공업이 증권업 진출을 통해 선박금융 확대와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 상장,CJ투자증권을 통한 자금 조달 등 얻을 수 있는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인갑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재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를 받고 운용하고 있는 8조원 상당의 현금성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제조업보다 수익성이 좋은 선박금융에 진출하기 위해 CJ투자증권 인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위원은 또 "현대중공업은 장기적으로 선박금융부문에 진출해야 한다"면서도 "8000억원의 인수 가격이 적정한지 여부는 인수 이후 CJ투자증권을 어떻게 키워가는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by 100명 2008. 5. 27. 23:13

일본 IT업계, 한국 전문인력 구인 열기 뜨거워

서울=뉴시스】

한국무역협회가 글로벌 IT전문인력을 양성, 일본 및 국내 IT업계에 취업시키는 'IT마스터과정' 수료생에 대한 일본 업계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28일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8월에 입학, 오는 7월 수료예정인 'IT마스터과정' 제14기 수료예정자 63명 중 일본 취업희망자 53명에 대해 일본 IT업체 28개사가 총128명의 구인을 의뢰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구인희망 일본 업체 관계자가 직접 방한해 협회 무역아카데미에서 일본어 및 IT관련 심층면접을 실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글로벌 IT인력의 해외취업을 목표로 지난 2001년 시작한 'IT마스터과정'은 지난해 12월 수료한 13기 교육생까지 해외취업 인원이 총 754명(일본 749명)에 달해 전체 졸업생 1150명 중 65%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에 취업한 이들 수료생의 평균 연봉은 300만 엔(약 3만 달러)으로, 일부는 PM(Project Manager)급에 올라 1000만 엔(약 10만 달러)의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한편 무협은 오는 7월13일까지 제16기 'IT마스터과정'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대학 이상의 학력으로 4년제 대학졸업자의 경우 전공이 무관하며, 2년제 대학졸업자는 관련학과 졸업생으로 정보처리산업기사 등 관련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by 100명 2008. 5. 27. 22:44

금융기관 또 해킹…고객정보 970만여건 유출

금융기관 대상 해킹사건이 또 발생했다.이번해킹으로 솔로몬상호저축은행 등 2금융권, 요식업체 등 274개 기관, 970만 여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요식업체 등의 전산망을 해킹해 얻어낸 고객 개인정보를 대출 광고에 사용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대부중개업자 김모(34)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이모(30)씨를 추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미국인 해커 J(24.구속)씨를 고용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한 뒤 이들을 상대로 무차별 대출 광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7개 은행의 고객 300만여명, 외식업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280만여건, 우정사업본부 산하의 쇼핑몰에서 180만여건 등 대량의 개인정보를 빼냈다.

특히 김씨는 미국인을 해커로 고용해 추적을 피했으며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인증 절차 없이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J씨는 저축은행 대출정보시스템에 접속 시스템을 암호화하고 돈을 요구한 대가로 김씨에 앞서 구속됐다.

경찰은 2금융권 중에는 보안 전담 인력이 없는 곳도 있으며 시스템도 미비한 곳들이 있어 하루 빨리 시스템의 보완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100명 2008. 5. 27. 16:47

볼리비아, 천연가스 배급부문 정부규제 강화

볼리비아 정부가 천연가스 배급 부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볼리비아 일간지 라 라손이 26일 보도했다. 라 라손 보도에 따르면, 볼리비아 에너지부는 이날 "천연가스의 내수시장 공급량 확보와 인접국 페루에 대한 밀수출을 막기 위해 배급 부문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볼리비아 에너지부 관계자는 "천연가스의 내수시장 공급을 정상화하고 밀수출을 억제하기 위해 국경지역 천연가스 배급회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조만간 국경지역에 검문소를 설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의 포고령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볼리비아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자국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의 30% 정도가 밀수출되면서 내수시장 공급량은 물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인접국에 대한 수출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볼리비아의 하루평균 천연가스 생산량은 현재 4천100만㎥ 정도이며, 이 가운데 2천700만~3천만㎥가 브라질로 수출되고 있다. 아르헨티나와는 하루 평균 770만㎥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나 실제 수출량은 300만㎥ 수준에 머물고 있다. 볼리비아 내수시장 소비량까지 합치면 천연가스 생산량이 최소한 하루평균 4천600만㎥가 돼야 하는 상황이다.

볼리비아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지난 2006년 모랄레스 대통령이 에너지 산업 국유화 조치를 취한 이후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를 비롯한 다국적 기업의 투자가 줄어들면서 크게 감소한 상태다.

남미지역에서는 아르헨티나를 통해 볼리비아산 천연가스를 간접수입해온 파라과이와 칠레가 최근 직수입을 추진하면서 천연가스 쟁탈전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by 100명 2008. 5. 27. 13:45

혈액형으로 본 사랑이야기

뮤지컬 '러브앤블러드'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혈액형에 따른 사랑 유형을 그린 뮤지컬 '러브앤블러드'가 내달 20일부터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A형 남녀와 B형 남자, O형 여자, AB형 남자 등 모두 네 가지 혈액형을 지닌 남녀가 등장해 혈액형별로 다른 사랑의 스타일을 보여준다.

꼼꼼하고 소심하지만 자상한 A형 남자 '이연우'와 섬세하고 다정한 A형 여자 '천이슬'은 각기 짝사랑에 가슴 아파하다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친해져 조심스럽게 사랑을 시작한다.

자유분방한 성격의 B형 남자인 '정지훈'과 독립심 강하고 현실적인 O형 여자 '오영은'은 초반부터 뜨거운 사랑을 하지만 곧바로 권태기에 들어가 시들해 진다.

두 커플의 밀고 당기는 사랑 이야기에 AB형 남자인 '정채성'이 멀티맨으로 등장해 연우의 동료, 이슬의 제자 등 다양한 역할로 변신한다.

by 100명 2008. 5. 27. 09:02

혈액형이 성격 결정? ‘새빨간 거짓말’

기사입력 2008-05-26 19:06 |최종수정2008-05-26 19:26
[한겨레] 혈액형 분류방식만도 수백가지…골수이식 외 혈액형은 그대로

Rh 다른 부부도 건강한 출산 가능…헌혈해도 빈혈·체중감소 없어


혈액에 대한 오해와 진실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결정된다?’ ‘헌혈을 많이 하면 혈관이 좁아진다?’ 혈액이나 헌혈과 관련한 잘못된 상식은 그 진실 여부와 관계없이 거의 상식처럼 여겨진다. 이에 관련 전문가들의 모임인 대한혈액학회가 창립 50돌을 맞아 잘못된 혈액·헌혈 상식과 오해를 바로잡기에 나섰다. 학회는 해마다 5월 마지막 주를 ‘혈액 주간’으로 정하고, 혈액의 중요성과 헌혈이나 골수기증 같은 생명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로 했다.

■ 혈액형이 성격을 결정한다? = 혈액학회는 “혈액형과 성격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뿐”이라며 “에이비오(ABO)식 혈액형이 성격과 관련이 있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혈액형은 A, B, O, AB형 등 ABO식과 아르에이치(Rh) +, - 등이 있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혈액형은 수백 가지가 넘는 다양한 분류 방식이 있다. 이종욱 가톨릭대 성모병원 내과 교수는 “혈액형이 유전자로 결정되지만 그 유전자가 사람의 성격까지 관련돼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격은 가족 환경 등 환경적 요인, 교육 등으로 형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대학생들과 부부들에게 물어 본 설문조사들에서도, 혈액형과 성격은 관련이 없고, 이른바 혈액형 궁합과 부부 사이의 만족도에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 혈액형이 저절로 바뀌는 사람도 있다? = 혈액학회는 혈액형이 저절로 바뀌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골수에 암 등의 질병 때문에 피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환자가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는 골수 등을 이식받은 때는 그렇지 않다. 혈액이 골수에서 만들어지므로 골수이식을 받으면 혈액형도 골수를 기증한 사람의 것으로 바뀌게 된다. 대개 혈액형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건 혈액형을 잘못 알고 있었거나, 드물게 AB형의 한 종류인 Cis-AB형을 A형으로 알고 있는 경우다. 보통의 혈액형 판독검사에서는 Cis-AB형이 A형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 Rh -인 남성과 Rh +인 여성 사이에 태어난 태아는 위험? = 남편이 Rh -이면 부인이 양성이나 음성이든 상관없이 문제는 생기지 않는다. 반대로 Rh -인 여성이 Rh +인 남성과 결혼해 Rh +인 아이를 임신하게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Rh 혈액형이 다른 산모와 태아의 혈액 안 면역반응 때문에 태아의 적혈구가 깨지는 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혈액학회는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이런 상황도 극복할 수 있다”며 “임신 중반기와 출산 직후 72시간 이내에 Rh 면역 글로불린 주사를 맞으면 된다”고 밝혔다.


■ 헌혈을 하면 건강에 나쁘다? = 남성은 몸무게의 8%, 여성은 7% 가량이 혈액으로 구성된다. 몸무게가 60㎏인 남성이라면 약 4800㎖, 50㎏인 여성은 3500㎖의 혈액이 있다. 이 가운데 320~400㎖ 가량의 혈액을 헌혈해도 별 문제는 생기지 않는다. 조현찬(한림대 의료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대한혈액학회 이사장은 “신체 내·외부의 변화에 대한 조절 능력이 뛰어난 우리 몸은 헌혈 뒤 1~2시간쯤 지나면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혈액 순환이 거의 완벽하게 회복된다”며 “법으로 정한 헌혈 가능 횟수 안에서 헌혈하면 건강에는 해를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혈액학회는 또 “헌혈을 하면 빈혈에 빠진다는 상식도 잘못된 것”이라며 “헌혈을 하면 몸의 여러 조직 안에 보관돼 있던 혈액이 혈관 안으로 금세 이동해 혈액량은 바로 보충된다”고 밝혔다. 학회는 또 “최근의 학계 연구 보고를 보면, 정기적인 헌혈이 심장·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헌혈하면 살이 빠진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또한 잘못된 상식이다. 헌혈을 하면 그만큼 혈액이 빠져나가 몸무게가 한순간 줄어들지만, 이는 헌혈 뒤 먹고 마시는 음식이나 물로 곧바로 보충된다. 헌혈을 많이 하면 혈관이 좁아져 나중에 중병에 걸렸을 때 치료받기가 힘들어진다는 말도 있는데, 이도 틀린 말이다. 혈관에 바늘이 들어오면 순간적으로 혈관이 수축하기는 하나, 곧 본래 상태로 회복된다. 헌혈을 많이 한다고 해도 그 기능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뢰도 1위' 믿을 수 있는 언론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by 100명 2008. 5. 27. 08:59

서울세관, 인터넷 짝퉁명품 판매 적발

짝퉁'명품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이들 물품의 주판매 경로가 대형 온라인 쇼핑몰이나 오픈마켓에서 적발이 힘든 중고품 사이트나 개인 블로그, 인터넷 카페로 옮겨가며 수법이 더 교묘해지고 있다. 서울본부세관은 26일 불가리,롤렉스 등 유명상표를 도용한 중국산 짝퉁 시계 722개(진품시가 약 33억원)를 몰래 들여온 뒤 1년간 인터넷 개인 사이트를 통해 팔아 1억원 가량 이익을 챙긴 전모씨와 같은 방법으로 86개의 짝퉁시계(진품시가 약 20억원)를 판 김모씨를 지난 23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 짝퉁시장에서 본인이 시계를 구입한 뒤 중국내 밀수 전문업자에게 넘기고 이 업자가 국내까지 배송해주는 형태로 제품을 국내에 들여왔다.

특히 이들은 대형 온라인 쇼핑몰이나 오픈마켓 등에서 밀수품을 팔면 추적이 쉽다는 점을 감안해 중고품 전문 사이트를 이용하고 구매자와 직접 연락해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단속을 피해왔다고 세관측은 설명했다.

서울본부세관은 "판매업자들이 집중 단속을 피하기 위해 판매 통로를 개인사이트나 포털 블로그, 카페 등으로 옮겨가는 추세에 있다"며 "이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들어 4월까지 사이버 거래를 이용한 위조 명품 등 불법거래 단속 금액은 516억8천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4%나 급증했다.

by 100명 2008. 5. 27. 00:03

양주 위조방지 기술의 진화 "따라할테면 따라해봐"

[양주업계 '짝퉁과의 전쟁'] 구알라 캡-주석캡슐-홀로그램-DNA시스템-모바일인증


가짜 양주를 방지하기 위해 먼저 등장한 것이 '구알라 캡'과 '주석 캡슐'이다. 구알라 캡은 2개의 구슬이 양주의 재주입 통로를 맞아 위조주 제조를 원천 봉쇄하는데 효과가 높아 2000년대 초반 상당수의 브랜드가 구알라 캡을 적용했다.

주석 캡슐은 각 브랜드별 병뚜껑 모양을 차별화하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면서 위조 방지에도 도움이 돼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후 구알라 캡은 주사기를 이용한 위조 양주 제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홀로그램 공법이 등장했다. 홀로그램을 사용한 상표는 빛의 각도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의 무늬가 나타나는 데 이를 보고 위조주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중국에서 홀로그램 모방, 복제가 가능해지면서 위조가 불가능한 다양한 첨단 과학기술이 탄생되기에 이른다.

모방 기술이 빠르게 발달함에 따라 더욱 최첨단 과학기법이 등장했고 지난해에는 DNA시스템과 모바일 인증 서비스가 선보였다. 이러한 첨단 과학기술은 하나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기존의 구알라 캡, 홀로그램, 암호 숫자 등을 함께 적용해 가짜 술의 탄생을 불가능하게끔 만들었다. 또 위조에 있어 가장 까다로운 화폐에 적용되던 기술도 양조에 접목됐다.

이와 함께 가짜 양주를 구별할 수 있는 기계장치인 '위조주 판별기'도 국내에 도입됐다.

양주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스코틀랜드에서 전문 기술진들이 만든 '위조주 판별기'는 즉석에서 기계를 통해 가짜와 정품 양주를 실험해보면서 올바른 양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가짜 양주를 만드는 기술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주류업계도 첨단기술을 이용한 위조방지시스템으로 소비자의 피해를 줄이고 있다.
by 100명 2008. 5. 26. 23:55

`고맙다, LPG`

기사입력 2008-05-26 08:00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서면서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로인해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유지비가적게 드는 LPG차량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서울 수색역 인근 LPG 충전소에서 소비자들이 가스를 충전하고있다.
by 100명 2008. 5. 26. 08:17

153년전 '냉동인간' 독일 연구팀에 의해 부활했나?

기사입력 2008-05-25 19:34
153년 전 급격하게 떨어진 기온으로 냉동상태로 변해버린 냉동인간 존 토링톤이 최근 다시 부활했다는 내용이 국내외 온라인 상에 급속도로 퍼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존 트링톤은 지난 1845년 북극지방을 탐험하던 중 사망해 얼음 무덤 속에서 지내다 지난 1983년 처음 발견 됐었다.

발견 당시 많은 존 토링톤은 153년 전 사망당시의 모습 그대로 완벽한 보존상태를 보여 많은 과학자들에게 주목 받았었다. 이에 과학자들은 일부 피부 조직 샘플을 연구목적으로 체취한 후 다시 매장한 바 있다.

이후에 독일의 리히터 박사 및 연구팀은 냉동인간에 대한 부활을 연구 중 존 토링톤의 시체를, 외부에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무덤에서 꺼내 독일로 이송해 부활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존 토링톤의 부활 존재에 대해 독일의 연구팀은 아직까지 부활한 존 토링톤의 모습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리히터 박사팀은 "153년전 냉동인간이 다시 살아나 눈을 뜨고 숨을 쉬고 있다"라는 입장만을 밝혀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by 100명 2008. 5. 25.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