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KT미디어허브 대표(사진제공=KT미디어허브)
유료방송 가입자 접유율 합산규제안(이하 합산규제안) 통과시 유료방송 사업에 타격을 입게 될 KT가 모바일TV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주목된다.
KT미디어허브(대표 김주성)는 콘텐츠와 서비스, 기술 등 세 축을 강화해 3년 내 자사 모바일TV ‘올레TV모바일’의 유료 가입자 수 500만명을 확보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보다 약 12배 많은 수준이다. 

김주성 KT미디어허브 대표는 15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국내 모바일TV 유료 가입자수가 2016년 11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KT미디어허브는 3년 내에 올레TV모바일 가입자 500만명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260만 올레TV모바일 가입자 가운데 유료 진성 가입자는 40만명(15%). 이를 500만명으로 늘려 2016년 5900억원(KT미디어허브 전망치) 모바일TV 시장의 45%를 점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미디어허브는 KT의 LTE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묶음(팩) 상품을 선보이고, 내년 하반기에는 타 통신사 가입자들도 올레tv모바일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서비스 중인 ‘필통’과 같은 모바일TV 특화 서비스를 강화해 3년내 1억뷰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500만 가입자가 각자 올레tv모바일 콘텐츠를 월 20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산.

올레tv모바일에서는 ▲웹툰을 움직이는 만화로 제작 ‘무빙코믹스’ ▲1980~2000년대 인기 드라마를 재구성한 ‘10분 드라마’, 영화 정보쇼 ‘무비통’ 등으로 구성된 ‘필통’이 서비스 되고 있다.

이러한 ‘필통’에 집중 투자하는 동시에 올레tv모바일과 지상파 N스크린 서비스인 '푹'(pooq) 제휴 서비스, ISU FIS 등 프리미엄 스포츠 콘텐츠 등을 제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게 이 회사의 전략이다.

이와 함께 KT미디어허브는 에어플러그(공동대표 구준모, 강익춘)의 이종망 활용 기술을 적용한 ABC(Always Best Connected) 솔루션을 도입해 데이터 부담 없이 올레tv모바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에는 이종 망 중 최적의 망을 선택하거나 동시에 묶어서 전송하는 다중망 최적화 기술이 적용됐다. 다중 망 접속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기기를 최적의 와이파이에 자동으로 접속해주고 와이파이만으로도 부족할 때에는 3G나 4G의 셀룰러(cellular) 데이터를 가져온다.

KT미디어허브는 이 기술을 일정기간 독점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 기술을 통해 이용자들은 기존 LTE망을 통해 모바일TV를 시청할 때보다 평균 50% 정도 데이터 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KT미디어허브의 이러한 모바일TV 강화 기조에 대해 업계는 '합산규제안' 통과 이후를 대비하는 움직임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현재 KT간 '합산규제안'를 둘러싼 정치권과 이해당사자인 KT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앞서 지난 14일 실시된 미래창조과학부 국감에서는 유료방송시장의 수평규제를 위한 통합방송법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케이블 방송사업자는 해당시장 가입자의 3분의 1 이상을(방송법), IPTV는 전체 유료방송시장에서 3분의 1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없으며(IPTV법), 위성방송은 시장점유율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비대칭적인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 

또한 국회에는 한 사업자가 복수 플랫폼을 보유한 경우, 해당 플랫폼의 가입자를 합산해 점유율을 규제해야 한다는 내용의 합산규제 법안이 상정돼 있는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유료방송업계 한 관계자는 "KT가 '합산규제안'을 의식해 모바일쪽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상파 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이통사 모바일 TV 가운데 단독으로 제공하는 것도 그렇고, 데이터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어플러그의 다중망 최적화 기술을 일정 기간 독점적으로 사용하기로 하는 등 KT미디어허브가 모바일TV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상파 실시간 방송 단독 제공과 에어플러그 기술의 독점적인 사용이 가능한 연말까지 KT가 모바일TV를 엄청 푸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푸시 방식은 모바일TV 보조금을 늘리고 이를 지렛대로 삼아 IPTV, 초고속인터넷 등과 모바일TV를 묶어서 가입자를 늘려나가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관계자는 "IPTV 서비스가 통신의 부가 서비스, 사은품으로 취급되면서 이통사의 마케팅 수단으로만 활용돼 왔던 측면이 있었다"며 "모바일 IPTV도 그런 차원에서 키우지 않겠나. KT가 기존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처럼 방송을 통신 시장 확대를 위한 수단으로 삼는 연장선상에서 나온 고민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날 김주성 KT미디어허브 대표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합산규제'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기조에 역행하는 우스운 논리"라고 일축했다.  
 
다음은 김주성 대표와의 일문일답.

- 모바일TV 강화 움직임은 정치권의 ‘합산규제안’(KT의 IPTV 서비스와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 점유율을 합산해야 한다는 안)에 대한 대응책이 아닌지.

▶ 합산규제안이 적용되면 KT미디어허브는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의 3분의 1을 초과할 수 없게 된다. 가입자 800만을 넘어가면 규제를 받게 된다는 것인데 현재 IPTV 서비스와 KT스카이라이프 가입자를 합산하면 670만이다. 앞으로 확보할 수 있는 가입자가 약 130만 수준이어서 타격이 있다.

합산규제안이 통과되면 안 된다. 우리가 성장을 못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이게 우스운 논리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계속해서 창조경제를 얘기하다가 갑자기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

세계 어느 나라도 방송에 대해 ‘어느 정도 이상 커지면 안되다’는 식의 규제를 적용하는 사례가 없다. 케이블방송 사업자와와 동등한 잣대를 적용하는 게 목적이라면 규제를 풀면 되는 거다. 케이블방송 사업자들의 가입자 확보 제한 규제 기준을 케이블방송 가입자의 3분의 1이 아닌, 유료방송 가입자의 3분의 1로 넓혀주면 된다.

또한 방송 규제의 근거가 되는 것은 보도, 알권리의 독점에 있는데 케이블은 보도채널을 갖고 있고 위성방송, IPTV는 직사 채널이 없다. 도대체 IPTV를 규제해서 어떤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 타통신사들은 UHD를 내세워 유료방송을 강조하고 있는데 KT만 모바일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 유료방송을 포기한 게 절대 아니다. 유료방송 리딩 브랜드로서 점유율을 공고히 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실제로 KT미디어허브는 3개월 전 셋톱박스의 미들웨어를 웹으로 바꿔 출시해 웹상의 정보를 볼 수 있는 쌍방향적인 환경을 구현했다. 웹 가상화기술을 적용하면 연말쯤에는 모든 올레tv가입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화질면에서 UHD를 구현하는 셋톱박스를 내년 상반기쯤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우리는 모바일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유료방송과 모바일TV를 동시에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남들이 IPTV를 밀지 않았을 때 밀어서 이 시장 강자가 된 것처럼 모바일TV 시장에서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넘버원이 되려는 것이다.

- 가입자가 500만명으로 증가하면 KT미디어허브의 매출은 어떻게 될까?

▶ 2016년 시장 규모가 59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45%의 시장점유율을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점유율과 매출이 그렇게 크게 차이나진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 푹(pooq) 제휴 서비스는 어떤 방식으로 제공되나?

▶ 올레TV모바일 안에 푹이 들어오게 된다. 타 통신사들도 푹과의 제휴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통신사업자가 아닌 푹이 모바일 시장을 혼자 개척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푹도 이러한 판단 하에 통신사와 상생의 모델을 찾은 게 아닌가 생각된다.

- 앞으로의 사업방향은?


▶ KT내의 미디어와 콘텐츠를 다 모아서 자회사들과 시너지를 내는 것이다. 앞으로 펼쳐질 모바일TV 황금시대에 올레TV모바일이 제2의 올레TV가 될 수 있게 할 것이다. 최근 시작한 1000억 펀드를 잘 운용해 콘텐츠 사업, 특히 멜론에 비해 쳐져 있는 뮤직 콘텐츠와 KT 계열사인 사이더스를 통한 영화 콘텐츠를 강화해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다.
 
by 100명 2013. 10. 17. 07:31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가 SK텔레콤과 손잡고 알뜰폰 시장 진출 대열에 전격 합류했다. 이에 따라 앞서 시장에 진출한 홈플러스-KT 연합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알뜰폰은 기존 통신사의 통신망을 도매가격에 빌려 가입자를 모으는 통신서비스로, 시설투자비 부담이 없어 요금이 저렴하다.

이마트는 16일 서울 중구 회현동 신세계 아카데미에서 설명회를 열고 기본 통신비가 기존 이동통신망사업자(MNO) 대비 최대 47%, 기존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에 비해서도 평균 8% 저렴한 ‘쇼핑 할인 알뜰폰’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마트는 특히 국내 최초로 상품 구매액에 따라 통신비를 추가로 할인하고, 심지어 돌려주기까지하는 신개념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테면 월 7만 원씩 통신비를 지출하는 직장인 A 씨가 이마트에서 월 40만 원을 쇼핑할 경우 평균 2만5000원의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고, 할인항목을 꼼꼼히 비교해 쇼핑할 경우 최대 7만 원까지 할인받아 통신비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마트는 또 제한된 단말기 만을 판매하던 기존 MVNO 폰과 달리 최신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기종부터 3세대(G) 피처폰까지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차별화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휴대전화 제조사의 최신 단말기인 삼성 ‘갤럭시노트3’, LG ‘G2’, 팬택 ‘베가 LTE-A’에서부터 이마트 전용 선불폰까지 총 10종의 라인업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마트가 이처럼 알뜰폰 시장에 전격 진출한 이유는 우리나라의 통신비 부담이 가계부담의 주원인으로 떠오르면서, 저렴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 올해 1분기 전국 가구의 월평균 통신비는 15만7600원으로 5년 전보다 17.5% 증가하는 등 지난 2009년 4분기 이후 14분기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허인철 이마트 사장은 “쇼핑 할인 알뜰폰이 통신비 해결 방안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알뜰폰 가입자를 연내 5만 명, 3년 내 100만 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by 100명 2013. 10. 17. 07:02

(강원=뉴스1) 윤창완 기자 = 강원도 삼척 임원지역의 통신기지국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6일 오전 7시37분께 강원도 삼척 임원농협 통신단자함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KT기지국으로 옮겨붙었다.


삼척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3분만에 진화됐지만, 기지국 기계가 일시적으로 작동할 수 없게 돼 삼척 임원지역 KT유·무선 통신 일부에 장애가 일어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by 100명 2013. 10. 17. 06:59

고등학생 국악인 송소희씨가 출연한 KT CF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광고는 모든 LTE폰으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신사는 KT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그리고 다른 통신사는 어떨까요? LG유플러스는 2013년 10월 16일 현재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고 있으니 논외로 하고... SK텔레콤 가입자 중 기존 LTE폰으로 광대역 LTE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멀티캐리어(MC)'기능이 적용된 LTE폰(베가레이서2, 아이폰5, 갤노트2 등) 뿐입니다. SK텔레콤은 2012년 7월, 멀티캐리어라는 기술을 도입했는데, 즉 이 시점 이전에 출시된 LTE폰은 광대역 LTE를 사용할 수 없다는 의미지요.

*멀티캐리어: 주파수 부하 분산기술로, 주파수 두 개를 사용하면서 주파수 하나에 과부하가 걸려 속도가 느려질 때 상대적으로 한가한 주파수로 사용자를 분산시키는 기술

SK텔레콤은 800MHz를 주로 1.8GHz를 보조로 멀티캐리어 기술을 사용해왔습니다. 그런데 SK텔레콤의 광대역 LTE 서비스는 1.8GHz만 사용하지요. 그래서 기존 800MHz만 수신할 수 있는, 즉 멀티캐리어를 지원하지 않는 LTE폰은 광대역 LTE를 사용할 수 없답니다.

그럼 KT 광대역 LTE는 왜 모든 LTE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일까요? KT는 이전부터 1.8GHz에서 LTE 서비스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KT는 이번 주파수 경매에서 1.8GHz대역에 있는 15MHz(D2 블록)을 낙찰 받았는데, 이 주파수는 KT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1.8GHz의 20MHz와 바로 붙어있는 주파수입니다. 즉 KT는 이번에 낙찰 받은 15MHz와 이전에 가지고 있던 20MHz를 합쳐 총 35MHz에서 LTE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KT LTE폰은 1.8GHz 주파수를 수신할 수 있도록 설계돼있으니 기존 LTE폰 사용자 모두 광대역 LTE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광대역LTE 개념도

광대역 LTE의 데이터 전송속도는 얼마나 빠를까요? 이론상 기존 LTE보다 1.5배 빠릅니다. 기존 20MHz였던 도로(주파수)가 35MHz로 넓어졌으니 그만큼 데이터가 오가는 속도가 빨라지지요. IT동아가 KT 광대역 LTE 전송속도를 실제로 테스트해보니 장소에 따라 최대 2배까지 빨라진 곳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광대역 LTE와 LTE-A는 서로 다른 기술입니다. 광대역 LTE는 말 그대로 사용하는 주파수 범위가 넓은 것이고(한 덩어리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LTE-A는 CA라는 기술을 통해 서로 떨어진 주파수를 합쳐서 범위를 넓히는 방식입니다(작은 덩어리 두 개를 합친 것이지요). 그렇다면 광대역 LTE와 LTE-A를 합칠 수는 없을까요? 물론 가능합니다. 광대역 LTE 주파수에 CA기술을 더해 다른 주파수를 붙일 수 있지요. 이론상 기존 LTE보다 3배 빠른, 이른바 '광대역 LTE-A'도 조만간 상용화되지 않을까요?

by 100명 2013. 10. 17. 06:56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주파수 경매로 KT가 이른바 ‘황금 주파수’를 거머쥐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하며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를 등에 업고 상승하며 치열했던 주파수 전쟁을 무색케 하고 있다.

주파수 경매가 끝난 8월 30일 3만6100원이었던 KT주가는 16일 3만5500원으로 1.65% 떨어졌다. 반면 SK텔레콤 주가는 22만1500원에서 23만3000원으로 5.19% 상승했다. 경매 직후 일주일 동안 KT 주가는 2.08% 오르며 주파수 효과를 누리는 듯했지만 ‘반짝’ 효과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주파수가 통신사의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은 분명하지만, KT가 아직 우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봉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파수 경매로 통신 3사 모두 광대역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결국 관전 포인트는 각 사가 보유한 주파수를 마케팅에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라고 설명했다.

KT가 주파수 경매 이후 한 달 만에 서울에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지만 SK텔레콤의 대응도 빨랐다. SK텔레콤은 이미 서울 주요 지역에 광대역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서울 전역에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각 사의 번호이동 결과로 이어졌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번호이동 시장의 승자는 5만5000여명을 불러 모은 LG유플러스였다. KT는 4만여명이 빠져나갔다. 8월 영업정지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실망스러운 수치다. SK텔레콤 역시 1만5000명 가량이 감소했지만 점차 번호이동 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1위 사업자로서 유리함이 부각되고 있다.

과거의 경험도 비슷하다. 2011년 주파수 경매 당시에 단독경매로 주파수를 낙찰 받은 LG유플러스 주가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주파수 확보 자체보단 그로 인한 수익과 비용이 어떻게 나타날지가 더 중요하게 고려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통신주 투자 포커스가 외국인 매수세와 배당 매력에 맞춰진 것도 주파수 이슈를 부차적으로 만들고 있다.

원형운 동부증권 연구원은 “KT가 제일 먼저 광대역 서비스를 론칭했는데도 가입자 이탈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광대역 서비스가 더 확대돼 가입자가 증가하면 주파수 효과가 나타나며 주가도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y 100명 2013. 10. 17. 06:54

▲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에 매료된 한국 사회는어법에도 맞지 않는 '진격에~' 패러디에 빠져있다. 사진은 '진격의 거인' 한 장면

IPTV에서 지난 3개월동안 이용자가 가장 많은 선호를 보인 애니메이션은 '진격의 거인'이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이 애니메이션 장르 VOD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진격의 거인’은 매주 일본 현지 방영과 함께 국내에서도 포털 검색 1위에 오르는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진격의 거인'은 처음에는 마니아 수준에 머물렀지만 인터넷을 중심으로 크게 확산되었고 각 종 매체와 광고 홍보 카피에 패러디 되었다. 이제 우리 사회에서 '진격의~'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 곳이 없는 듯하다. 

대형가오리가 발견되면 '진격의 가오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대왕오징어는 '진격의 오징어'가 된다. 큰 햄버거나 두툼한 김밥도 '진격의 햄버거'나' 진격의 김밥'이 된다. 양이 많은 음식이 등장했다면 '진격의 오므라이스'와 같이 사용한다. 성장율이나 기세가 대단하다면 '진격의 캠핑', '진격의 체크카드'라고 붙인다. 심지어 대단한 행사가 있다면 '진격의 축제', '진격의 이벤트', '진격의 미술관'이라고 한다. 이런 용법의 사례는 주로 크기나 양, 힘에 대한 비교차원에 해당한다. 볼륨 있는 몸매를 드러내는 연예인들에게는 ' 진격의 볼륨 몸매', 남자연예인에게는 '진격의 근육남'이라고 한다. 거침이 없는 모습에도 진격이 붙는다. '진격의 며느리', '진격의 회사원' 등도 이에 해당한다. 이런 쓰임은 평소에 눌려 있는 이들과는 대조적이다.

 '진격의 순재'라는 별명을 얻었던 배우 이순재는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 해외인데도, 거침없이 혼자 숙소를 잘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때문에 직진본능이 뛰어나다는 의미에서 진격의 순재, 진격의 할배라는 말을 들었다. 진격이라는 것은 본능에 가깝다는 점을 말해주고 있다. 드라마 '굿닥터'의 주상욱 은 '진격의 욱상욱' 이라는 닉네임을 갖게 되었다. 그는 이같은 별명을 갖게 된 이유에 대해 “드라마 초반에 제가 소리 지르고 욱하는 장면이 많아서 (팬들이)그것만 따로 편집해서 공개가 됐다. 그런데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같은 별명을 얻었다고 말했다. 자신의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행동을 진격에 비유했다.

'진격의 거인(進擊の 巨人)'을 우리 말로 올바르게 번역하면 '진격하는 거인', '거인의 진격'이라고해야 하지만 잘못된 번역이라는 '진격의~'를 더 많이 사용한다. 그런데 만약 '진격하는 거인', '거인의 진격'이라는 번역으로 했다면, 사람들이 지금과 같이 이렇게 많이 패러디 했을까 의문이 든다. 이유는 사람들이 주목하는 것은 '거인' 보다는 '진격'이라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거인이라는 주체보다는 그 거인이라는 존재가 보이는 양태에 주목한다. 사실상 거인이기 때문에 진격이라는 행동이 나올 수 있다. 거인이라는 단어 자체는 활용 범위가 넓지 않다. 하지만 진격은 거인이 아니어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진격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진격의 거인'이라는 애니메이션에서 거인은 결코 긍정적인 캐릭터가 아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도 거인이 아니다. 진격하는 거인에 대항하는 젊은이들의 고군분투를 그리고 있다. 이유 없이 인간을 공격하고 잡아먹는 거인들의 행태는 충격을 넘어 공포 그 자체다. 자신은 물론 가족, 친구, 지인들을 지켜내지 못하는 현실적인 무력감을 느끼지만 끝내 거인에 대항해 내는 주인공  젊은이들이 패러디나 선망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그들이 거인들을 물리치는 과정에서 젊은 세대의 좌절과 두려움을 떨쳐 내주는데도 말이다. 왜 그럴까. 단지 언론이나 홍보 매체가 재미를 위해 차용하고 있기 때문일까.

거인은 아무런 이유 없이 사람들을 잡아 먹는다. 그야말로 거침이 없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들은 이성이 없으며 합리적인 논거를 갖지 못하고 진격의 본능과 식인의 행태를 보일 뿐이다. 인간을 잡아먹는 그들의 행태를 생각한다면, 배격을 해야 겠지만 사람들은 이를 차용한다. 내용이나 의미와는 관계없이 키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점도 분명히 있다. 다만 키치적인 현상보다는 무의식의 관점에서 볼 때, 선망의 본능이 거인의 진격에서 방출되는 면이 중요할 것이다.

여기에서는 일단 거인의 진격이 의미하는 점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거인은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한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으며 그들을 막을 존재들도 없다. 거인들을 싫어하지만 엄밀하게 말하자면 그들이 되고 싶다.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상태란 누구에게나 즐거움이나 행복감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거인들은 하나 같이 웃거나 천진난만하다. 그들은 친구나 연인, 가족들을 데리고 인간을 먹으며 만족감을 표한다. 이는 우리들의 욕망이 만들어내는 또다른 괴물이다. 오로지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질주 하는 우리는 어느새 그것이 우리를 한순간에 파괴 할 수 있음을 간과한다. 그것이 거인의 종말이다. 당장에는 그들이 진격에 거침이 없지만 이성과 합리, 도덕과 윤리의 상실은 스스로의 파괴는 물론 종족 자체의 멸종을 가져온다.

물론 사회적인 맥락에서 진격이 익숙한 한국 사회라는 점도 보아야 한다. 진격이라는 단어를 추구하며 달려 온 한국 사회는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진격에 대한 친숙함이 존재한다. 진격은 적을 향해 돌진해 그들을 부수려는 행동이다. 하지만 정말 적을 향한 돌진인지 아군을 향한 돌진인지 성찰해야 한다. 거인들은 최소한 자기들끼리 잡아먹지는 않는다. 괴물을 부순다고 하면서 자신이 괴물이 되기도 한다. 진격을 향해 가고 있지만 정작 자신만의 성에 갇힐 수도 있다. 위기와 위협을 강조하는 일본이 재무장 추진 등 진격을 통해 스스로 고립되는 것은 전형적인 사례이다

by 100명 2013. 10. 16. 16:16

- GTB, ‘2013년 통신분야 영향력 100인’ 발표…1위, AT&T 스테판 랜달 CEO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한국의 전 세계 통신분야 영향력은 얼마나 될까. 이를 엿볼 수 있는 자료가 발표됐다. 영국 통신 전문지 글로벌텔레콤비즈니스(GTB)가 발표한 ‘2013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GTB Power 100)’에 4명의 한국인이 이름을 올렸다.

16일 GTB는 통신분야 ‘2013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공개했다. 1위는 AT&T의 스테판 랜달 최고경영자(CEO)다.

GTB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전 세계 통신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100명을 선정하고 있다. 독자를 포함 통신분야 주요 기업이 추천한 사람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한국기업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 것은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 하성민 대표는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SK텔레콤의 롱텀에볼루션(LTE)과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에 주목했다. KT 이석채 대표는 30위를 차지했다.

제조사 중에서는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가 유일하다. 권 대표는 32위다. 삼성전자의 부품 및 휴대폰, 통신장비 등 종합적 통신시장 대응 능력이 영향을 미쳤다. 컨설팅 업체 액센츄어코리아 이진 사장도 89위에 뽑혔다. 이진 대표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액센츄어코리아 사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2년 11월부터 담당한 액센츄어글로벌모빌리티 시니어매니징디렉터가 선정 이유다.

국내 기업의 갈 길은 아직 멀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휴대폰 및 스마트폰 점유율 1위임에도 불구 애플 팀 쿡 CEO(15위) 화웨이 첸페이 렌 창업자(13위) ZTE 리롱 쉬 CEO(18위) 등보다 순위가 뒤다. 구글 래리 페이지 공동창업자(12위)도 상위권이다. 대신 마이크로소프트(MS)에 넘어간 노키아 스테판 엘롭 전 CEO(56위)나 퀄컴 폴 제이콥스 회장(74위)보다 앞선 것은 위안이다.

한편 통신분야 영향력은 글로벌 표준 마련이나 상용화 시기 조정 등에 중요한 변수가 된다.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가 사례다. LTE에 비해 앞서 4세대(4G) 이동통신 상용화에 경쟁에서 앞섰지만 세계화는 실패했다.

by 100명 2013. 10. 16. 14:47

망중립성 논쟁이 다시 불 붙으면서 mVoIP(무선 인터넷 전화)를 전면 개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미디어오늘이 15일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의 mVoIP 서비스 데이터 손실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10월13일까지 470일 동안 mVoIP 데이터 손실률이 SK텔레콤은 평균 10.4%, KT는 8.1%로 LG유플러스 1.2%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일본 이용자들은 손실률이 각각 0.9%와 2.3%였다.

데이터 손실률이란 특정 음성이나 데이터를 전송했을 때 상대방에게 전달되지 않고 중간에 유실되는 비율을 말한다. 손실률이 30%라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고 열 글자를 말할 때 이 가운데 세 글자 이상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를 테면 “무 화꽃 피 습 다” 정도로 들리게 된다. 이 때문에 통신사들이 의도적으로 경쟁 서비스인 mVoIP의 통화 품질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통신사들은 카카오가 공개한 mVoIP 손실률이라는 건 요금제에 따른 차이를 고려하지 않아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를 테면 SK텔레콤은 LTE의 경우 월 5만2000원의 52요금제부터 mVoIP를 허용한다. 34요금제와 42요금제에서는 mVoIP가 아예 차단돼 있고 52요금제에서는 월 850분, 62요금제에서는 1250분, 72요금제에서는 1750분, 85요금제에서는 2750분, 100요금제에서는 3750분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KT도 52요금제부터 mVoIP를 허용하고 있다.

통신사들은 카카오의 mVoIP 손실률은 mVoIP가 허용되지 않은 요금제 가입자들까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실제 손실률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실제로는 mVoIP를 전면 차단하는 게 아니라 속도를 낮추는 방식이라 연결은 되지만 소리가 안 들리는 상태가 된다는 설명이다. 통신사들이 요금제에 따른 손실률을 공개하지 않는 이상 카카오도 통신사들이 의도적으로 통화 품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할 방법이 없는 상태다.

   
 
 
흥미로운 대목은 SK텔레콤의 경우 매월 말마다 손실률이 급증했다가 월초가 되면 다시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지난달 30일에는 손실률이 16.4%까지 치솟았다가 다음날 9.7%로 떨어졌다. 8월31일에도 17.2%까지 치솟았다가 다음날 11.0%로 떨어졌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보다 올해 들어 더욱 두드러졌다. 반면 KT이나 LG유플러스의 경우는 월말 월초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프 참조)

SK텔레콤 관계자는 “요금제에 따라 mVoIP 허용량이 다른데 월말로 갈수록 허용량을 모두 소진한 가입자들이 늘어나 손실률이 급증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mVoIP를 완전히 차단하는 게 아니라 속도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손실률이 크게 잡히게 된다”면서 “상당수 mVoIP 이용자들이 허용량을 다 채워서 쓰고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경신 고려대 법학대학원 교수는 “통신사들은 요금제에 따라 mVoIP 허용량을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통화 상대방이 mVoIP가 차단돼 있거나 허용량을 초과해 mVoIP를 이용할 수 없는 상태라면 이쪽에서 허용량이 아무리 많아도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통화라는 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상대방과 연결될 수 있어야 하는데 한두 번 연결이 안 되면 포기하게 되는데 통신사들이 노리는 게 바로 이런 부정적 학습효과”라고 설명했다.

전응휘 녹색소비자연대 이사는 “통신사들이 속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mVoIP를 제한한다면 같은 방식으로 정상적인 이용자들도 속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의혹이 있지만 통신사들이 요금제별 손실률을 공개하지 않는 이상 밝힐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 관계자는 손실률과 관련, “데이터는 제공해 줄 수 있지만 여기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건 곤란하다”고만 말했다.

by 100명 2013. 10. 16. 14:46

- 통신 3사, OS별 이용자 현황 첫 공개…바다 OS 이용자, 0.5%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국내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의 운영체제(OS)별 현황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절대 다수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명 중 92명은 안드로이드다. 애플의 아이오에스(iOS) 이용자는 100명 중 7명이다. 나머지 1명이 이용하는 OS 중에서는 삼성전자의 바다 OS 사용자가 가장 많았다.

1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3594만명이다. 7월말 기준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5414만명이다. 전체 휴대폰 이용자 중 66.4%가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

이 자료는 통신 3사가 미래부에 전달한 자료다. OS별 현황까지 담았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이용하는 OS는 ▲안드로이드 ▲아이오에스 ▲윈도모바일 ▲블랙베리 ▲심비안 ▲기타로 분류했다. 그동안 국내 시판된 스마트폰을 감안하면 기타는 지금은 중단된 바다 OS로 분석된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스마트폰 OS 중에서는 안드로이드 비중이 단연 높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총 3294만3000명으로 전체의 91.7%에 달했다. 아이오에스는 267만명이 써 7.3% 점유율을 기록했다. 아이오에스 이용자는 SK텔레콤 100만명 KT 167만명이다. 애플의 아이폰 도입을 먼저한 KT가 아이폰 가입자면에서 여전히 우위다. 하지만 한 때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점유율 10%를 애플이 가져갔던 것을 고려하면 기대치에 못 미친다.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예년보다 일찍 국내 투입하는 것도 그래서로 보인다.

안드로이드와 아이오에스 비중은 99.1%다. 나머지 0.9%는 지금은 없어지거나 명맥만 유지하는 OS를 쓰고 있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중단된지 오래다.

그 중 가장 많은 0.5%는 바다 OS다. SK텔레콤에 16만명 KT에 2만6000명이 남아있다. 삼성전자는 ‘웨이브2(SK텔레콤)’와 ‘웨이브3(SK텔레콤 KT)’ 2종을 시판한 바 있다. 윈도모바일 사용자도 SK텔레콤에 5만명 KT에 1만5000명 LG유플러스에 7000명이 존재한다. 이들은 삼성전자의 ‘옴니아’ 시리즈를 구입한 것으로 여겨진다. 블랙베리와 심비안도 각각 SK텔레콤에 5만명 KT에 1만9000명이 있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블랙베리와 심비안을 차별화 스마트폰으로 운영했다.

한편 안드로이드 아이오에스 바다를 제외한 스마트폰 OS는 곧 사라질 전망이다. 바다 스마트폰 웨이브3 이외에는 출시일 기준 모두 2년이 넘은 제품이다. 구입시기를 감안하면 약정종료를 앞두거나 넘겼다. 웨이브3은 2012년 1월 나온 제품이어서 내년까지는 이용자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by 100명 2013. 10. 16. 14:41

인도 1위 IT서비스 기업 타타컨설턴시서비스(TCS)의 KTDS 지분 매입 추진은 IT서비스의 글로벌 진출을 꾀하는 KT와 한국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TCS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급물살을 탄 것으로 분석된다.

KT는 KTDS를 통해 IT서비스와 컨설팅·솔루션 등 IT기업 역량을 해외로 진출시키겠다는 포석이다. 국내 IT서비스 시장은 이미 삼성SDS·LG CNS·SKC&C `빅3` 기업 등 강한 경쟁사가 버티고 있다. 여기에 대기업 공공기관 입찰 참여 금지 등으로 시장도 제한이 크기 때문에 해외 시장 진출로 활로를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KTDS는 해외 시장을 활발히 노크하고 있는 국내 빅3 IT서비스 기업보다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TCS는 KTDS가 해외 시장으로 나아가는 데 더할나위 없는 파트너로 꼽힌다. TCS의 시작은 KTDS와 마찬가지로 타타그룹의 전산 부서로 출발했지만, 일찌감치 해외 시장에 눈을 돌려 HP·퀄컴·시스코 등 글로벌 ICT·전자산업 분야 기업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크라이슬러·페라리 등 자동차 제조사, ING·프루덴셜 등 금융기업과 물류·의료 등 전 산업 분야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TCS가 직접 지사를 설립하거나 현지 업체를 인수합병해 진출한 해외 국가만 미국·영국·일본·중국 등 주요 국가를 비롯해 33개국에 이른다. 지역도 북미와 중남미·유럽·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 등 모든 대륙에 걸쳐 있다.

따라서 TCS가 KTDS 지분을 매입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 후 합작사 설립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KTDS 관계자는 “아직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해 확정된 계획은 없고 논의 중인 단계”라며 “해외 IT서비스 기업과 협력 추진은 글로벌 시장 개척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또 TCS는 KTDS 지분 매입을 통해 글로벌 대기업 수 곳이 있는 한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다. `계열사 하청` 위주에서 변화하는 국내 IT서비스 시장과 클라우드·빅데이터78 등 각종 떠오르는 신 산업 분야에 진출해 매출 확대를 노릴 수 있는 기회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지분매각이 KT그룹이 실탄 확보를 고려한 측면도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KT가 통신 분야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KTDS 지분 매각으로 확보하는 현금을 통신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KT 관계자는 “KT는 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아직 집행하지 못핸 CAPEX 자금도 있다”며 “KTDS 매각은 자금 확보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일축했다

by 100명 2013. 10. 16. 07:32

수년간 빅데이터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으려 노력하다 시행착오를 겪어온 SK텔레콤이 해법을 찾았다. 빅데이터 플랫폼업체 그루터와 함께 오픈소스 기술 ‘타조’ 개발에 SK텔레콤이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15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네이버 ‘데뷰 2013’ 컨퍼런스에서 그루터와 SK텔레콤은 대용량 데이터 분산처리를 위한 데이터웨어하우징(DW) 시스템 ‘타조’를 발표했다. 정재화 그루터 수석연구원과 박근태 SK텔레콤 데이터테크랩 매니저가 발표자로 나섰다.

 

SK텔레콤은 올해부터 타조 개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여러 오픈소스를 동원해 빅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시도했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자성에서 나온 결단이었다.

 

▲ SK텔레콤 빅데이터 인프라에 타조를 도입해 거둔 효과

타조는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표준 인프라인 아파치 하둡과 관련된 기술이다. 하둡 생태계 중 쿼리분석을 위한 요소인 아파치 하이브를 대체하는 쿼리엔진으로 최근 빅데이터진영 화두인 ‘SQL온하둡’ 기술 중 하나다.

 

하둡은 하둡분산파일시스템(HDFS)와 맵리듀스를 기본으로 시작된 후 HBASE, 하이브, 주키퍼, 우지, 피그 등 필요에 따라 구성요소를 더하는 식으로 생태계 규모를 키우며 성장했다. 이중 하이브는 SQL 언어와 유사한 하이브QL을 통해 HDFS 내 저장된 데이터를 조회,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하이브는 맵리듀스 프레임워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조회속도가 느리다.

 

타조는 하이브 대신 SQL언어로 HDFS 데이터를 빠르게 조회할 수 있게 해주는 쿼리엔진이다. 클라우데라의 임팔라, 구글의 드레멜, 호튼웍스의 스팅거, 맵R의 드릴, EMC 피보탈의 호크 등이 타조와 같은 콘셉트로 개발되는 기술이다.

 

타조는 올해 3월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의 인큐베이터 프로젝트로 채택되며 전세계 빅데이터 관련 개발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인텔, 링크드인, 호튼웍스, 플랫포라 등의 개발자가 타조 커미터로 참여 중이다.

 

표준 ANSI SQL 언어를 사용하며, 쿼리 처리시간이 100밀리초에 불과하다. 하둡 기반 DW 시스템을 목표로 개발되며, HDFS와 다양한 소스의 대용량 데이터를 ETL, 집계, 연산, 조인, 정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 SK텔레콤 기존 빅데이터 인프라의 문제점

박근태 매니저는 “이전엔 하둡으로 데이터를 모아 저장하고, R이나 파이썬으로 복잡한 분석을 하고, 중요한 데이터는 DB에 저장하는 식이었다”라며 “데이터 수집 조직은 통합됐지만, 분석은 각 서비스기획쪽에서 알아서 하는 식이다보니, 인프라도 다 다르고, 성능보다 서비스 로직에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오픈소스를 동원해 빅데이터 분석에 나섰다. 그러나 데이터 용량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다양한 문제점이 나타났다. 최적화 문제였다.

 

박근태 매니저는 “있는 것도 잘 못쓰고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라며 “하드웨어의 모든 성능을 발휘하게 하려면, 워크로드에 맞는 튜닝이 필요한데, 빅데이터는 데이터 증가로 서버 증설도 계속 이뤄지므로, 초기 튜닝 고심해서 해도, 쓰다 보면 튜닝한 게 허사가 되는 일이 벌어진다”라고 말했다.

 

그는 “OS와 버그의 문제도 있었고, 오픈소스를 결합해 사용하면서 궁합이 맞지 않기도 해서, 비효율이 계속 발생하고, 제한적으로 시스템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인력을 통한 하둡 운영을 유지하면서, 보완기술을 확보하겠다는 판단이 나왔다.

 

SK텔레콤은 타조 개발에 참여하면서, 내부 빅데이터 인프라에 타조를 적용했다. 대규모 데이터에 맞는 SQL온하둡 기술을 찾은 결과다. 클라우데라 임팔라는 대규모 데이터를 가진 SK텔레콤 환경에 맞지 않아 도입후보에서 제외됐다.

 

▲ 박근태 SK텔레콤 매니저

타조를 SK텔레콤 환경에 도입하자 하이브 대비 3.7배 빨라진 성능이 나왔다. 아직 0.1 버전인 상황에서 성능개선 효과가 극명하게 나타난 것이다. ETL까지 제공되므로 데이터 전처리에 투입됐던 작업량의 70%를 줄였다.

 

이 작업은 SK텔레콤이란 거대 통신사가 빅데이터 기술 개발에 직접 기여하면서, 스스로 도입해 그 개선효과를 보여준다는데 의미가 있다. 오픈소스 진영에 한국 이동통신사가 기여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날 발표에서 정재화 수석연구원은 SQL온하둡에 대한 설명과 타조의 특징, 구조 등을 설명했다.

 

▲ 타조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정재화 수석은 “예전엔 하둡으로 저렴하게 구축해서 빅데이터 분석할 수 있다는데 만족했지만, 이제 더 다양하고 빠르게 분석하고 싶어하고, 빠른 대화형 질의로 분석 생산성을 높이길 원한다”라며 SQL온하둡의 대두 이유를 설명했다

 

쿼리처리 벤치마크 테스트 중 하나에서 타조는 330초만에 처리를 완료했다. 클라우데라 임팔라의 414초보다 빨랐고, 하이브는 827초 걸렸다. 또다른 테스트에선 타조가 121초, 임팔라가 141초, 하이브가 346초 걸렸다.

 

▲ 타조 벤치마크테스트 결과

현재 그루터와 SK텔레콤은 이달중 타조 0.2 버전을 릴리즈할 계획이다. 내년초엔 1.0 버전을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후 타조는 하이브 대비 10배~100배 빠른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by 100명 2013. 10. 16. 07:20

- 유무선·결합 등 상품뿐 아니라 시연폰도 떠넘겨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대리점에게 가입자 모집 할당을 주고 이를 채우지 못하면 대리점에게 줄 돈을 차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선과 무선 가리지 않았다. KT는 매장 시연용 스마트폰까지 대리점에 떠넘겼다.

14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KT와 LG유플러스는 각 대리점에 판매 목표량을 주고 미달하면 수수료를 빼왔다”라며 “차별적 인센티브라고 하지만 이는 명백한 차감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국정감사에는 LG유플러스 MS(Mass Service)본부 최주식 부사장과 KT 및 LG유플러스 대리점주들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KT와 LG유플러스 대리점주들은 “목표를 맞추지 못하면 전산 접근을 막아 영업 자체를 불가능하게 했다”라며 “(목표 강제 등을)본사에서 명칭만 변경한 채 유지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최주식 부사장은 “사실과 많이 다르다”라며 “수천개 대리점 중 일부가 판매 부진 등으로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노 의원은 KT와 LG유플러스의 지시 내용 문건을 증거로 제시했다. 특정 요금제와 결합상품, 유선상품까지 다양한 증거가 나왔다. 대리점에게 시연용 휴대폰을 구입하도록 명령을 내린 것도 드러났다.

노 의원은 “미래부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법안을 만들었지만 이런 관계 청산 없이는 개선이 어렵다”라며 “제도 개선을 실효성 있게 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장관은 이에 대해 “정부가 관리감독 하는 것은 법에 정해진 부분 내에서 할 것”이라며 “시간을 조금만 달라”고 대책 마련에 나설 뜻을 내비췄다.


by 100명 2013. 10. 15. 15:09

최문기 장관 "소송 취하 발언"에 업계 화들짝
'요금인가제'가 논란의 핵심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이동통신사의 수익원인 통신비 원가 공개가 이동통신 업계의 새로운 화약고로 떠올랐다. 국정감사에서 일부 의원들이 원가 공개를 요구한 가운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통신비 원가 공개가 논란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은 전날 최문기 장관이 미래부 국정감사에서 통신원가 공개판결에 대한 항소를 취하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항소 취하 시 미래부가 가지고 있는 통신비 원가 정보가 공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참여연대에 맞서 사활을 걸고 영업비밀을 지키고 있는 이통사들이 최대 위기를 맞은 셈이다.
 
궁지 몰린 최문기 "소송 취하 검토" 발언
이통사는 "요금 원가 공개는 세계적으로도 유례 없는 일" 반발


앞서 참여연대는 지난 2011년 옛날 방통위를 상대로 우리나라 통신비가 비싸다며 ▲요금 원가 ▲원가산정 자료 ▲이통3사의 원가 보상률 ▲이용약관 신고 내용 및 평가 자료 ▲요금 산정 근거를 공개하라고 정보공개청구 했다.

방통위가 영업비밀을 이유로 이를 거절하자 참여연대는 법정으로 이 문제를 가져갔다. 결국 지난해 9월 법원은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반발한 SK텔레콤이 항소했고, 방통위도 따라서 항소했다.
 
그러나 올해 미래부 국감에서 의원들이 "통신비 원가를 공개하라"고 끈질기게 요구하자, 궁지에 몰린 최 장관이 "항소 취하를 검토하겠다"고 발언한 것이다. 이통사들은 "전세계 어디에서도 원가 공개는 유례가 없다"고 비판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요금 원가 공개 논란의 발단은 '요금인가제' 때문
이통사는 영업기밀 자료 정부에 제출해야 인가 받을 수 있어


특히 업계는 국내 시민단체가 이같은 요구를 할 수 있는 근본 원인이 요금인가제 때문이라고 따지면서 요금인가제에도 불똥이 튀는 형국이다.
 
요금인가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우리나라에서만 시행하는 제도로, SK텔레콤과 같은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경쟁사 고객을 빼앗아 올 수 있는 약탈적 요금제를 내놓는 것을 방지하려 만들어졌다.
 
미래부는 SK텔레콤이 요금을 인상할 때만 요금인가제를 적용한다고 설명하지만, 이는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 이통사 관계자는 "오히려 요금을 내릴 때 인가제를 적용하는 것이 요금인가제 취지를 살리는 것"이라며 " 실상은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할 때 대부분 인가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통신 요금을 내리는데 일조한 무제한 통화 요금제도 미래부서 인가를 받는데 꼬박 두 달이 걸렸다. 신고만 하면 되는 KT와 LG유플러스도 인가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인 절차를 밟는다고 전했다.
 
더 큰 문제는 요금 인가를 받을 때 이통사들이 미래부에 영업비밀에 해당되는 각종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는 것. 이 제도 때문에 정부는 참여연대가 요구한 이통사들의 원가산정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참여연대도 이를 알고 방통위에 통신비 원가 자료를 요구한 것"이라며 "해외에서는 정부가 기업의 영업비밀을 아예 가지고 있지 않아 이런 요구를 할 수조차 없다"고 하소연했다.
 
'요금인가제'로 인한 부작용 심각…요금 경쟁 해쳐 폐지 주장 제기

요금인가제가 이통사들 간 천편일률적인 요금제를 유도하는 부작용도 있다. 권은희 의원(새누리당)은 국감에서 "1위 사업자가 일정 수준의 요금제를 정하면 경쟁사들은 마케팅 경쟁만하고 요금경쟁은 안 한다"며 "인가제를 없애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최문기 장관의 '항소 취하 검토' 발언에도 SK텔레콤은 끝까지 항소를 해 싸울 가능성이 높다. 이통사 고위 관계자는 "미래부의 소송 취하와 관계 없이 취하 후에도 미래부가 통신비 원가를 공개를 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라며 "영업비밀이 다 공개되면 기업 입장으로선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고 우려했다.

by 100명 2013. 10. 15. 15:02

무선통신 분야 1위 SK텔레콤이 통합 ICT 기업으로 변모한다. 대형 통신 인프라, 구축 경험 등을 바탕으로 금융, 제조, 유통, 물류 등 각 업종별 ICT 혁신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15일 SK텔레콤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SK텔레콤과 함께하는 비즈 ICT월드 2013’ 행사를 통해 ICT 서비스 기업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 행사에는 500여명의 참관객이 몰리는 등 IT 업계의 관심이 높았다.

 

행사는 ▲혁신에 기반한 네트워크 ▲모빌리티가 이끄는 변환 ▲SK텔레콤과 함께 하는 미래 ICT월드 등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은 행사를 통해 M2M부터 융합형 보안 서비스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 `SK텔레콤과 함께하는 ICT 비즈월드 2013` 행사에 500여명의 참관객이 몰렸다.

행사는 SK텔레콤 이명근 기업사업부문장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이 부문장은 개회사에서  통신 서비스가 아닌, 융합, 혁신 부문 역량 강화 전략을 강조했다. 이 부문장은  "SKT는 기업 혁신의 파트너로서 다가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카이스트 김진형 교수 특별 강연, SK텔레콤 김명희 기업컨설팅본부장의 키노트 등으로 이어졌다. 김 교수는 특별 강연을 통해 시대의 변화를 강조하며 "무인 자동차 등이 앞으로 달리게 될 것"이라며 IT 융합 시대로의 변화를 강조했다. 

 

▲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업 혁신의 파트너로 다가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산업별 맞춤형 ICT 비즈니스 솔루션과 사례를 제시한다. 기아차동차 큐프렌즈, 서울대학병원 헬스케어 등을 융합 사례로 소개한다. 현대중공업, 흥국생명, 서울우유 등은 제조, 금융, 유통산업 등의 사례로 제시한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사례를 공유하여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빅데이터 기술이 어떻게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지능형 영상 보안 서비스와 NFC 기반 지능형 통합보안을 다루는 융합형 보안 세션에서는 업계 최신 ICT 추세를 발표한다.

by 100명 2013. 10. 15. 15:01

조해진 의원 최근 3년간 공중전화 현황자료서 밝혀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이동전화 가입이 보편화되면서 공중전화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재활용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해진 의원(새누리당)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공중전화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중전화 대수는 2011년 8만380대, 2012년 7만6783대,2013년 7월말 기준 7만4833대로 3년 새 6.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단말기는 1만4057대 중 38.4%(5391대)가 재활용됐으며, 부스는 1만7183대 중 20.5%(3518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재활용은 공중전화 부스에 은행 ATM 기기 및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거나 공중전화를 없앤 부스를 간이도서관 등으로 활용하는 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공중전화부스는 국민의 세금으로 설치된 편의시설임에도 불구하고 관리 책임이 있는 KT Linkus(구 한국공중전화)은 사후관리 뿐만 아니라 제대로 재활용조차 하지 않아 자원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해진 의원은 "첨단 통신기술에 접근성이 떨어지는 계층을 위한 보편적 역무로서 공중전화 사업을 유지하는 것은 필요하다"며 "다만 방치되어있는 공중전화부스의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저개발 국가에 통신기술과 함께 수출하는 등 생산적인 방안 마련이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by 100명 2013. 10. 15. 14:25

스미싱에 사용된 문자들.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소액 결제가 이뤄져 피해를 보게 된다./인터넷 캡쳐

정부가 스미싱(Smishing·키워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인터넷에서 발송하는 문자에 ‘웹발신’이라는 식별문구를 표시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15일 “스미싱에 쓰이는 문자는 대부분 웹(web)에서 대량으로 발송한다”며 “웹에서 휴대전화로 보내는 ‘웹투폰(web to phone)’ 문자 앞에 ‘웹발신’이란 식별문구를 삽입해 주의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스미싱 문자는 모바일 청첩장이나 돌잔치 초대장 등을 사칭하는데 앞으로 ‘웹발신’이란 문구가 포함돼 있으면 스미싱 문자가 아닌지 주의해야 한다.

미래부는 이런 식별문구 서비스와 함께 웹에서 발신한 문자를 현재의 ‘스팸문자함’ 처럼 따로 저장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다만 대리운전업체 처럼 웹투폰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식별문구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시행하지 않고 통신사에 따로 신청하는 사람만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스미싱 피해 건수와 금액은 올 들어 급증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덕흠 의원(새누리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미싱 피해 신고 건수는 작년 2182건에서 올해 7월까지 1만8143건으로 급증했고 피해금액도 작년 5억7000만원에서 올해 7월까지 35억3000만원으로 늘었다.

한편 미래부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법무부, 경찰청과 함께 신종금융범죄 대책반을 만들고 올해내 전자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추가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범죄 수법이 계속 진화하고 있어 대책만으로는 피해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다”며 “소비자들도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은 다운로드 받지 말고 보안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스미싱이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금융기관이나 전자상거래 업체를 사칭해 금융정보를 빼내는 일)의 합성어다.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웹사이트를 클릭하면 소액 결제가 이뤄져 피해를 보게 된다.

by 100명 2013. 10. 15. 14:17

KT미디어허브가 모바일인터넷TV(IPTV) ‘올레TV모바일’ 시청 시 데이터 사용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솔루션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최근 KT가 집중하고 있는 광대역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네트워크 서비스와 맞물려 가입자 확보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KT미디어허브는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이터 사용량을 줄여주는 솔루션 앱 도입과 모바일 특화 미디어 콘텐츠 강화 등 올레TV모바일의 서비스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KT미디어허브에 따르면 우선 올레TV모바일에는 모바일IPTV의 데이터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ABC(Always Best Connected) 솔루션이 도입된다.

ABC솔루션은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지 주변 강한 신호의 와이파이(Wi-Fi)를 감지해 자동으로 연결한다. 필요시 와이파이와 3세대(3G), LTE 네트워크 등을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이동 중 끊김 없는 모바일IPTV 시청과 데이터 절약이 가능해진다.

솔루션은 앱 형태로 제공되며 활성화와 동시에 데이터 사용량을 최대 80%까지 줄여준다. ABC 솔루션은 우선 올레TV모바일의 실시간 채널에 적용되고, 이후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에 단계적으로 적용될 계획이다.

이날 KT미디어허브는 사용자들의 모바일 이용 패턴을 고려한 모바일IPTV 특화 콘텐츠 서비스인 ‘필통(FeelTong)’도 선보였다. 화제의 웹툰과 추억의 인기 만화를 부분 애니메이션 작업으로 재탄생시킨 움직이는 만화 ‘무빙툰’과 1980∼2000년대 인기 드라마를 10분 분량으로 압축한 ‘추억의 10분 내레이션 드라마’가 대표적인 서비스다.

by 100명 2013. 10. 15. 14:12

SKT, 서울시내 9곳중 5곳서 KT 앞서

*속도는 다운로드 기준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서울 시내 주요 지역의 '광대역 LTE' 속도 테스트에서 SK텔레콤(이하 SKT)이 KT를 누르고 판정승을 거뒀다. 대체로 지상에서는 SKT가, 지하철에서는 KT가 앞섰다. 하지만 양사의 테스트 최대 속도가 이론상 최대 속도를 밑돌아 'LTE보다 두배 빠른'이라는 광고 문구를 무색케했다.

15일 본지가 서울 시내 주요 지역 6곳과 지하철 3개역에서 광대역 LTE 속도를 측정한 결과 SKT가 5곳, KT는 4곳에서 앞섰다. SKT는 서울역, 명동, 시청, 홍대, 여의도에서 KT를 능가했고, KT는 용산, 노량진역, 신촌역, 동대문역에서 SKT를 눌렀다.

SKT는 시청에서 55.8Mbps를 기록해 KT(25.6Mbps)를 두 배 넘게 앞질렀다. 또한 여의도는 52.3Mbps(KT 28.1Mbps), 홍대는 51.7Mbps(KT 38.2Mbps), 명동은 59Mbps(KT 31.4Mbps), 서울역은 70.2Mbps(KT 53.5Mbps)로 KT보다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반면 KT는 노량진역에서 123.8Mbps로 SKT(120.1Mbps)를 앞섰다. 이는 테스트 지역 9곳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인데다 광대역 LTE의 이론 속도인 150Mbps에 근접한 결과다. 이어 신촌역은 111.7Mbps(SKT 69.3Mbps), 동대문역은 82.2Mbps(SKT 63.4Mbps), 용산은 40.9Mbps(SKT 12.7Mbps)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는 SKT가 지상에서 강하고 지하에서는 KT가 앞서는 결과다. 두 업체는 테스트 결과가 광대역 LTE의 이론상 속도에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해 "기지국 사이 구간에서 전파가 중첩되면서 음질이나 속도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서울 전역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앞서 KT는 지난달 15일 강남, 서초, 종로, 중구 등 서울 4개 구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처음 시작해 30일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했다. KT에 이어 두 번째로 포문을 연 SK텔레콤은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편 이번 속도 측정에는 스마트폰용 다운ㆍ업로드 속도측정 애플리케이션 '벤치비'를 이용했으며, 단말기는 SK텔레콤은 삼성 갤럭시S4 LTE-A, KT는 LG G2를 사용했다.

by 100명 2013. 10. 15. 14:12

[뉴스핌=서영준 기자] SK텔레콤은 안산시가 시민들의 도시환경 향상을 목표로 진행 중인 유비쿼터스-시티(U-City) 구축의 2단계 프로젝트였던 지능형 CCTV의 설치를 마치고 15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안산유씨티가 민자투자사업방식인 BTL로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 주변 등하굣길과 어린이 공원, 놀이터, 골목 등 방범 기능이 필요한 곳에 CCTV 598대를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에 설치된 CCTV에는 기존의 CCTV와 달리 범죄 행위를 기존보다 신속하게 확인 및 대응할 수 있도록 도울 각종 지능형 영상 정보 솔루션들이 더해져 안산시의 방범 시스템이 크게 업그레이드 됐다.

SK텔레콤이 설치한 CCTV는 범죄가 발생하면 근거리에 위치한 카메라 5대의 영상을 범죄 발생 장소의 CCTV 영상과 동시에 확인 가능하며 범인의 동선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을 재구성할 수 있다.

또한 지리정보시스템(GIS) 상에서 카메라가 보는 방향이 어느 쪽인지를 확인해주는 기능이 추가돼 경찰의 범죄 상황 대응이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통합관제센터의 경우엔 외국산 관리 소프트웨어와 국산 관리 소프트웨어를 혼용해 사용되던 통합관제센터의 관제 솔루션을 SK텔레콤의 관제 솔루션으로 통합해 기존 CCTV와 신규 설치 CCTV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지역 최대현안인 범죄 예방을 위하여 안산 U-City 2단계 사업을 통해 전국 최고 안전도시라는 꿈을 실현하고 있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15. 14:11
공정거래위원회가 KT와 LGU+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15일 공정위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노대래 공정위원장은 "KT와 LGU+를 조사 중에 있으며 법적인 쟁점은 네트워크를 공급하는 기간사업자로서 가격 결정파워를 갖고 스퀴징을 통해 시장 배제를 하고 있는지 여부"라고 밝혔다.

이는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이 KT와 LGU+가 기업메시징 서비스 시장에서 불공정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한 답변이다.

김 의원은 "신용카드 등 알림문자를 대행하는 기업 메시징 서비스 시장이 중소기업 중심으로 성장을 해오다 KT와 LGU+가 이 시장에 참여하면서 불공정하게 경쟁하면서 중소기업 시장이 잠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KT와 LGU+는 도매원가에 비용을 추가하지 안허나 할인해 영업을 하는 반면 중소기업은 도매원가에 영업이익을 추가해야 하는 구조라는 것.

김 의원은 "중소기업들은 통신사에 10원에 사서 1.5원 마진 붙여 고객에 판매하는데, 통신사들은 8~9원에 영업을 한다"며 "항상 최저가로 해버리니 중소기업측에서는 불공정행위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KT는 중소기업 도매원가보다 낮게 제공한 사실은 없으나 매출영업이익은 비밀이라고 답변했고 LGU+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며 공정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한편, 공정위는 LGU+의 경우 대리점에 판매목표를 강제 할당하고 미달성시 불이익을 준 혐의도 함께 조사중이다.
by 100명 2013. 10. 15. 14:10

이통·제조사 임원에 가격정책 등 집중 추궁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14일 미래부 국감에서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의 적절성 여부, 대리점에 대한 이통사의 횡포 등을 문제 삼으며 증인으로 출석한 기업 임원들을 추궁했다. 무소속 강동원 의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의 국내 출고가가 외국보다 비싸게 책정된 것을 문제 삼으면서 삼성전자에 해명을 요구했다.

백남육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같은 모델이라도 국가에 따라 제품 사양이 다르고 해당 국가의 세율 환경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국내 제품은 외국 제품과 달리 롱텀에볼루션(LTE)과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기능과 사후서비스(AS) 비용 등이 추가로 포함돼 있고, 외국과 한국의 단말기 유통구조가 달라 가격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에 강 의원은 "굳이 충전기를 포함해 출고가를 높이고 모든 소비자에게 AS 비용 등을 부과하는 것은 변명이 안 되며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며 "출고 단계에서 가격을 마무리하지 않고 유통구조에서 변경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은 삼성전자에 제조원가를 공개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었고, 백 부사장은 "영업비밀상 어렵다"며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상대에 유리한 빌미를 줄 수 있다"며 제조원가 공개를 거부했다.

이통사들이 자사 대리점에 가입자 유치를 강요하는 등 횡포를 부린 것도 도마 위에 올랐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KT와 LG유플러스의 대리점 운영주들은 "KT의 관리 부실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으면 KT가 정산을 정지시켜 업무를 못 보게 한다", "LG유플러스가 불법적으로 판매 목표를 강제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수수료를 차감해 금전적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노웅래 의원과 임수경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최주식 LG유플러스 부사장에게 "이통사는 마케팅이라고는 하지만 지위를 이용한 명백한 불법 거래"라며 개선 대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최 부사장은 "사실을 확인해서 문제가 있다면 조처하겠다"고 답했다.


이상일 의원은 "미래부가 이통사의 대리점에 대한 횡포에 관해 실태조사를 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생각하라"고 주문했다.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은 KT에서 직원 자살이 증가하는 현상을 문제 삼으며 최문기 미래부 장관에게 "미래부 차원에서 조사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물었고 최 장관은 "KT가 현재는 민간기업이다"라며 곤혹스러워했다.

강동원 의원은 KT가 수도권에서만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를 전국적인 서비스인 것처럼 광고하며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미래부의 규제를 촉구했다.

by 100명 2013. 10. 15. 07:41

[쿠키 IT] 14일 오후부터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SK텔레콤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가입자들이 모바일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는데도 SK텔레콤측은 사고 발생 3시간이 넘도록 아무런 이상을 확인하지 못했다.

LTE 서비스 장애는 이날 오후 2시 이후부터 서울 여의도동 일대에서 시작됐다. 서울 여의도동 국민일보 사옥과 KBS 본관 일대에서도 LTE가 접속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졌다. 인터넷 접속은 가능하지만 LTE 및 3G망 서비스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SK텔레콤측은 “시스템 상으로는 여의도 일대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국민일보 자체에 있는 중계기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곧 기술자를 현장에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는 4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SK텔레콤의 통신장애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에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제주 등 전국 대다수 지역에서 장시간 통신장애가 발생해 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가입자들의 불만이 이어지는데도 SK텔레콤은 망 장애 사실을 공지하지 않거나 사실 무근이라는 답변을 반복해 책임을 회피한다는 비난을 샀다.

by 100명 2013. 10. 15. 07:26

국내 TV 서비스의 종류는 상당히 다양하다. 과거 지상파TV와 케이블TV를 비롯해 IPTV, 스마트TV, 디지털케이블TV, 위성TV 등 다양한 TV 서비스가 공존한다. 이 중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서비스가 바로 IPTV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발표한 2013년 8월 기준 국내 IPTV 가입자는 789만 7,855명. 이중 KT(올레tv)가 464만 3,418명 58.8% 비중으로 1위이며, SK브로드밴드(BTV)가 184만 9,154명 23.4%로 2위, LG유플러스(tv G)가 140만 5,283명 17.8%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3사 IPTV 가입자는 전년동월대비 32.7%, 전월대비 2.4% 증가해 계속 성장하는 중이다.

2013년 8월 IPTV 가입자 수

IPTV의 가장 큰 특징은 양방향 서비스다. 예를 들어, 실시간 방송을 비롯해 VOD(주문형 비디오), 쇼핑, 뱅킹, 게임, 주문 배달 서비스, 스마트 야구 중계 등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과거 지상파나 케이블TV처럼 한쪽에서 보내는 신호만 받아야 했던 '바보상자' TV와는 엄연히 다르다.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수와 화질과 같은 서비스 품질도 많이 개선됐다.

IPTV 서비스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콘텐츠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 할지라도 정작 TV를 틀었을 때 즐길 것이 없다면? 그건 그저 덩치 큰 바보상자에 지나지 않을 터. 이에 IPTV 3사는 실시간 채널, VOD 콘텐츠, HD 및 풀HD급 채널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채널과 VOD를 확보한 곳은 KT 올레tv로 실시간 채널은 195개(유료 채널 포함), 제공 VOD는 14만여 편, HD급 채널은 108개에 달한다(2013년 9월 27일 기준).

그리고 '양방향' 서비스다. 예를 들어, 야구 중계를 시청하고 있다고 가정하자. 지상파나 케이블TV는 야구장의 모습을 즐길 뿐이다. 하지만, IPTV는 야구장의 모습과 함께 타구장 현황이나 방금 지나간 하이라이트 장면, 상대 팀 정보 등을 알 수 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서는 타자의 타율이나 지금 던지고 있는 투수의 방어율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양방향 서비스의 핵심이다.

아이를 위한 교육용 서비스

최근 양방향 서비스 중 주목받고 있는 것이 '교육'이다.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보통 TV는 가정에서 가족이 함께 사용한다. 가족 안에는 나이가 어린 유아, 청소년도 포함되며, 특히 아이들은 오랜 시간을 TV와 함께 보낸다. 어린 시절 “TV 좀 그만 보라”는 어르신들의 잔소리를 기억하는지. 이 잔소리의 속뜻은 '그깟 TV로 만화 좀 그만 보고, 가서 공부 좀 해라'였다. 하지만, 이제는 TV 좀 그만 보라는 잔소리를 못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TV로 '공부'를 할 수 있으니 말이다.

IPTV 3사는 교육 서비스 및 콘텐츠를 제공한다. 영어 교육 서비스, 키즈/교육용 VOD 등이다. 키즈/교육용 VOD의 경우 KT는 약 4만 5,000편, SK브로드밴드는 약 2만 1,000편, LG유플러스는 약 9,000편을 보유 중이다. 이 중 무료 VOD 비중은 KT가 74%, SK브로드밴드가 54%, LG유플러스가 63% 정도. KT와 SK브로드밴드는 독점 제공하는 콘텐츠도 있다. KT의 경우 코코몽, 뽀로로 극장판, 마법천자문, 어린이전집관 등 8,000편 정도를, SK브로드밴드는 뽀로로 시즌 3/4, 로보카 폴리, 라바 등을 제공한다.

by 100명 2013. 10. 15. 07:25



<KT>는 서울 소재의 423개 동을 순회하며 
각 통신사별 LTE 네트워크 서비스 속도를 비교 체험하는 
[광대역 LTE-A 한판 대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KT의 [광대역 LTE-A 속도체험단]은
서울 소재의 423개 동을 순회하며, 
SKT·LGU+의 LTE-A 또는 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과 
데이터 전송 속도 대결을 벌인다.

LTE 지원 단말을 가진 SKT·LGU+ 이용 고객 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LTE 데이터 속도 대결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참여 고객의 폰과 동일한 제조사 단말로 진행된다.

KT의 속도체험단이 대결에서 패배할 경우,
참여 고객에게 CGV 영화쿠폰 2장을 제공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KT의 [황금주파수]를 상징하는
[황금초콜릿]을 증정한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광대역 LTE-A 한판대결]은 
서울 강남구, 마포구, 송파구 등 
12개 구 지역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총 4,042전 중 KT는 3,869회의 승리를 거두며
약 95% 이상의 승률을 기록 했다.(지난 9일 마감 기준)

“광대역 LTE-A 서비스의 속도와 커버리지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신훈주> KT IMC담당 상무
by 100명 2013. 10. 14. 16:11

각종 음란물이나 불법 도박을 안내하는 스팸문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통신사의 `스팸차단 서비스'도 거의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재영 의원(새누리당)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통신사 스팸차단 서비스 차단율 측정 결과'에 따르면 이동통신사 3사의 스팸차단 서비스 차단율은 평균 30%에 불과했다.

SK텔레콤의 평균 차단율은 37%, KT는 평균 34%의 차단율을 보였으며, LG유플러스는 겨우 7%의 차단율을 보였다.

문제는 최근에 스팸문자가 이같은 필터링 시스템을 회피할 수 있도록 더욱 교묘해지고 있어, 걸러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대리운전, 대출 등 스팸문자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단어를 정상적으로 표기할 경우는 필터링이 되지만, 최근에는 특수문자를 쓰거나 맞춤법을 틀리게 하는 등의 방법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스팸차단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재영 의원은 "스팸문자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스팸차단 서비스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통신사들이 스팸문자 차단을 위한 시스템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by 100명 2013. 10. 14. 15:59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박근혜 정부의 출범과 함께 많은 기대를 받으며 탄생한 미래창조과학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창조경제'의 실현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았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데다 산업 진흥과 일자리 창출은 미흡하다는 평가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포털사이트 규제와 유료방송시장의 점유율 규제 등을 도마에 올렸다.

◇최문기 미래창보과학부 장관 (사진=조아름기자)

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미래부는 창조경제 실현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지만 그럴 만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며 "영어 시간에 수학을 열심히 공부하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이는 박근혜 정부의 잘못"이라며 "미래부는 다른 부서 눈치만 보다 끝나게 될 판"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임수경 의원도 "미래부는 이질적인 정부 부처를 청소기처럼 빨아들인 공룡부처"며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탄생했지만 다음 정권에서 존속할 수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국민 대부분이 창조경제의 내용을 모르고 있다"며 "대통령도 장관도 창조경제가 뭔지 아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지난 4일 미래부가 내놓은 '인터넷검색가이드라인'도 집중 포화의 대상이 됐다.

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인터넷검색가이드라인은 오직 포털만을 인터넷 검색 서비스로 지정하고 있는데, 이는 기준이 모호할 뿐 아니라 차별의 소지가 크다"며 "언론사의 인터넷 사이트나 페이스북 등 SNS 사이트도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노 의원은 인터넷 검색 사업자가 자신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검색결과에 우선 보여줄 것을 요구하는 권고안 조항과 관련, "구글은 전세계적으로 자사 서비스인 유튜브에 대해 별도로 '구글' 표시를 하는 사례가 없다"며 "권고안은 '포털 손보기', '길들이기'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세계 검색 서비스 시장의 95% 점유한 구글이 석권하지 못하는 4개국 중 하나"라며 "그런데도 정부가 네이버, 다음 등 국내 포털의 경쟁력을 약화시켜 구글에게 시장을 다 내주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유승희 의원도 "미래부의 권고안은 국내 인터넷 사업자만 족쇄를 채우는 것으로 해외 검색 서비스 사업자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며 "구글의 방문자는 지난 2009년 5만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다음을 추월하고 올해 들어서는 네이버를 매우 근소한 격차로 추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2008년 정부가 악성 댓글을 이유로 인터넷 실명제를 확대 적용하면서 이용자들이 빠르게 해외 포털사이트로 이동했다"며 "여기에 미래부가 인터넷검색서비스 권고안으로 무모한 규제를 하는 것은 국내 인터넷 사업자들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인터넷 혁신 플랫폼을 잘 활용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검색 서비스에서 정보와 광고 구분을 명확히 하는 등 이용자들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권고안은 국내 포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것으로 그 취지에 포털들도 동의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포털 사업자 뿐 아니라 다른 검색 사이트에 대해서도 원칙 공개 권고안을 확대 적용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통신비 원가 공개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다.

민주당 유성엽 의원은 지난해 참여연대 등이 미래부를 상대로 '통신비 원가산출 자료' 관련 정보공개청구를 한 문제를 거론하며 "원가 자료를 국감에 제출하라"고 최문기 장관을 압박했다.

그러나 최 장관은 "소송이 진행 중이라 공개는 어렵고 제한된 장소에서 열람은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 국정감사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은 "현재 케이블 방송사업자와 IPTV사업자에게 적용되고 있는 가입자 점유율 규제는 불공정하다"며 "SO가 채널사용사업자(PP)사업자들에게 지급하는 프로그램 사용료 세부내역은 영업상의 비밀이라는 이유로 외부에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문기 장관은 "현재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IPTV, 위성방송이 각각 다른 법에 의해 규제를 받고 있어 문제가 있다"며 "동일서비스 동일규제 원칙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선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은 "SO 사업자들의 수익만 늘려주는 제도 개선은 의미가 없다"며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SO가 PP에 정당한 프로그램 사용료를 제공하고 PP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은 "현재 케이블 방송사업자와 IPTV사업자에게 적용되고 있는 가입자 점유율 규제는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SO가 채널사용사업자(PP)사업자들에게 지급하는 프로그램 사용료 세부내역은 영업상의 비밀이라는 이유로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며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프로그램 사용료가 공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문기 장관은 "현재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IPTV, 위성방송이 각각 다른 법에 의해 규제를 받고 있어 문제가 있다"며 "동일서비스 동일규제 원칙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선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은 "SO 사업자들의 수익만 늘려주는 제도 개선은 의미가 없다"며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SO가 PP에 정당한 프로그램 사용료를 제공하고 PP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고 말했다.

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이날 울산과학기술대학교의 정치후원금 불법모집 의혹을 제기도 했다. 노 의원은 "울산과기대의 조직적 청치후원금 모금은 정치자금법 제33조 위반"이라며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해야한다"고 질의했다.

최 장관은 "일단 수사기관 판단에 따르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by 100명 2013. 10. 14. 15:57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올해 이동통신 3사가 불법 보조금으로 인한 과징금 규모가 역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648억원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의 철퇴를 맞았다.

14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새누리당 이재영(경기 평택을) 의원이 방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현재까지 통신3사에게 부과된 과징금은 총 1167억 1000만원이다.

SK텔레콤 648억3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을 받았으며 KT가 331억6000만원, LG유플러스가 187억2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 통신3사의 과징금은 총 722억7000만원으로 2010년부터 지금까지 과징금 총 합계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보조금 과열이 더욱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영 의원은 “최근 들어 통신사들의 보조금 지급이 심각할 정도로 과도해지고 있다”면서 “방통위가 통신사들의 소모적인 보조금 경쟁을 억제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by 100명 2013. 10. 14. 15:12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KT(030200)(35,500원 550 -1.53%)는 올아이피(All-IP) 올라잇 결합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KT 고객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All-IP 올라잇(모바일 LTE WARP 340 이상 요금제+인터넷 올라잇+TV 올라잇)에 가입하는 경우 결합 가족 모두가 기본 요금할인 외에 새롭고 다양한 추가 All-IP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선 통신3사 중 유일하게 지상파 실시간 채널(KBS, MBC, SBS)을 모두 제공하며, 5만 5000여편의 VOD는 물론 TV와 모바일 간 편리한 이어보기까지 지원하는 올레 TV 모바일 무료로 제공한다.

여기에 VOD를 평생 소장해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DVD 서비스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현재 KT고객에게 50GB까지 무료로 제공되는 유클라우드(ucloud)의 저장 용량을 필요한 가족에게 줄 수 있는 몰아주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용량 콘텐츠를 모바일과 TV에서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All-IP 올라잇 결합상품 가입에 따른 혜택 제공은 오는 31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 한해 제공되는 프로모션 상품이다. 행사 기간 중 가입한 고객은 결합을 해지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by 100명 2013. 10. 14. 15:10

(사진=이미지비트 제공/자료사진)
[CBS노컷뉴스 임기상 기자] 최근 이동전화 보급 확대에 따라 이용률이 급감한 공중전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민병주 의원(새누리·비례대표)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공중전화 운영손실에 따른 국내 통신사들의 분담 금액은 총 1천 7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년 8월 시행된 이통사 가입비 40% 인하효과(미래부 추산 연간 2천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라고 민 의원은 지적했다.

공중전화는 1990년대 후반 무선호출서비스(일명 삐삐)의 급격한 확대로 전국에 15만대 이상 설치되는 등 최고 전성기를 누렸으나 이동전화 보급이 확대되고 인터넷 채팅 등 통신 대체 수단이 등장하면서 이용자 수가 급감했다.

이용률 급락에 따른 손실 누적은 공중전화의 관리 부실로 이어졌고, 고장·파손 상태로 방치된 공중전화가 늘어나면서 공중전화 이용률을 더욱 낮추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민 의원은 진단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매년 공중전화를 조금씩 줄여나가는 미봉책으로만 일관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는 손을 놓고 있다는 것이 민의원의 주장이다.

민 의원은 "공중전화 운영손실에 따른 적자를 통신사업자들이 부담하고 있고 이는 국민의 통신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정부는 공중전화 적정설치대수와 설치기준을 재정비해 불필요한 적자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공중전화 적정설치대수 기준을 산정할 때 지역별 휴대전화 보급률을 감안해 규모를 현실화 하고 저소득층 거주 비율, 노인인구 거주 비율 등을 고려해 지역별 공중전화 차등 설치 등의 방식도 검토해야 한다고 민 의원은 제안했다.

by 100명 2013. 10. 14. 15:01

유료방송과 이동통신 환급금을 검색하려는 누리꾼들로 인해 관련 홈페이지들이 모두 다운됐다.

14일 오후 12시 50분 현재 KAIT 유료방송미환급액 정보조회 서비스와 스마트 초이스 홈페이지가 모두 이용 불가 상태다. 환급금을 검색하려는 누리꾼들의 접속 폭주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

KAIT 유료방송미환급액 정보조회 서비스는 방송통신위원회 지난달 유료방송환급금 106억원을 조회하고 찾을 수 있도록 연 사이트다.

▲ '유료방송 미환급액 정보조회 시스템'
해당 사이트 외에, 가입자별 94개 케이블방송사와 KT스카이라이프 등 유료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환급금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도 있다.

유료방송 미환급액은 이용요금을 월초 미리 납부했지만, 월말이 되기 전 해지하거나 장비 보증금을 수령하지 않았을 때 발생한다.

스마트 초이스의 경우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운영하는 홈페이지로, 유료방송 미환급액 정보조회 시스템을 운영하며 환금급을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게 했다.


by 100명 2013. 10. 14.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