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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이어진 기자] 1,000억원대 배임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KT 이석채 회장이 아프리카 르완다 출장을 강행한데 대해 야당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정감사 증인으로도 채택된 이석채 회장이 출국을 감행했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7일 성명서를 통해 “이석채 회장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후 아프리카 출장 때문에 국정감사 출석이 어려울 것 같다는 실무자들의 전언 한 마디를 남기더니 국회에 어떤 공식적인 양해나 불출석 사유서조차 보내지 않고 떠났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석채 회장은 25일 오전 중 아프리카 르완다로 출장을 감행했다.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TAS 2013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1,000억원대 배임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데다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점을 들어 이 회장이 관련 현안들을 비껴가기 위해 출장을 감행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의결된 대로 오는 31일 미래부 확인 감사에 반드시 출석하라. 아프리카 출장 꼼수로 더 이상 대한민국 국회를 농락하지 말라”며 “이 회장의 공식 일정은 전체 행사의 둘째날 29일 오전 10시15분에 시작하는 10분 연설이 전부다. 연설을 마치고 즉각 귀국하라”라고 밝혔다.이어 “당초에 자격이 없었던 이 회장은 정관을 개정, KT 대표이사 자리를 꿰차는 초유의 뻔뻔함을 보였다. 직원들 급여는 사실 상 동결시켜 놓고 본인은 몰염치하게 회사 돈으로 타워팰리스 사택을 마련했다”며 “국회는 국민기업 KT를 망가뜨린 이석채 회장의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석채 회장의 국정감사 출석과 관련해 KT측은 “기조연설 뿐 아니라 세미나, 강연 등의 일정 등이 잡혀 있어 이석채 회장의 국정감사 출석은 사실 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by 100명 2013. 10. 29. 07:25


 

 

[일요시사=경제1팀] 참여연대와 KT 새 노조가 이석채 KT 회장에 대한 추가 고발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연대는 KT의 각종 경영자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친인척과 관련된 M&A 외에도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적자 기업을 대거 인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KT는 지난 2011년 12월 이사회를 통해 비통신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2년 KT 그룹경영계획’을 의결했다. 자산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 비통신 분야 M&A를 하겠다는 것이 핵심 요지다.

참여연대 측은 “이 회장 취임 이후 M&A 및 기업분사 규모는 2012년 말 기준 32개 건으로 취득가액은 1조 1411억원 규모에 이르렀다”며 “이렇듯 대규모 인수합병을 했지만 그 결과는 매우 비정상적인 적자 기업들을 인수한 것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실제 2012년 KT가 인수한 기업에 대한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논란이 됐던 kt이노에듀와 OIC 외에도 KT 클라우드웨어, 넥스알, USTREAM KOREA, Kt-SBds, 엔써즈 등이 심각한 적자를 기록하고 있었다.

부동산 헐값 매각으로 부실기업 M&A
BIT 프로젝트에 9000억원 이상 투입

아울러 참여연대 측은 BIT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2011년 이사회에서 BIT 관련 38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과는 아직 완성도 못한 상태에서 9000억원 이상이 추가 투입된 것이다. BIT란 KT와 KTF 합병에 따라 전산을 통합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해외업체(어센츄어)에 일감을 몰아주면서 고비용이 발생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던 사안이다.

실제로 2010년 11월16일 사업설명회 당시에도 4800억원 규모라고 설명했으나 지난 9월 30일 임시 가개통 하면서는 9000억원 투자되었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를 두고 “BIT 사업이야 말로 KT판 4대강 사업”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KT 새 노조 관계자는 “이 회장은 이와 같이 자산을 헐값에 매각하고 부실기업을 인수합병했다”며 “BIT는 애초 예상의 두 배 이상의 자금이 투입됐고, 이로 인해 KT 경영실적은 계속 나빠지며 주력 사업인 통신분야에서 거듭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대규모 부실 M&A가 가능했던 것은 이석채 회장 취임 직후 이사회 규정을 변경하여 투자 시 이사회 승인 요건을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대폭 상향하여 회장이 독선적으로 M&A를 할 수 있게 된 점 때문이라는 게 KT 내부의 지적”이라며 “이에 참여연대와 새노조는 이석채 회장의 부실기업 M&A 과정 전반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공동으로 진행 중이며 좀 더 고의성이 확인되면 추가 고발을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by 100명 2013. 10. 29. 07:23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 3사에 대한 단말기 보조금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또 다시 보조금 과열 경쟁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저녁부터 주말인 27일까지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 단말기에 보조금이 최대 85만원 지급됐다. 출고가 95만4800원인 이 단말기는 10만원대에 팔렸다.

통신 3사는 '네 탓 공방'을 또 다시 펼치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LG유플러스가 아이폰5S와 5C를 판매하지 못하자 보조금 경쟁을 촉발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3G망이 없는 LG유플러스는 이번에도 아이폰5S를 출시하지 못했다. 아이폰 음성통화는 3G망을 사용하고, LTE 음성통화(VoLTE) 방식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KT 한 관계자는 "최근 논란이 심한 보조금 지급을 자제하고, 아이폰5S 신규 출시에 집중하고 있었다"며 "아이폰5S가 온라인 예약판매에서만 총 1만대가 공급됐는데, 이에 따라 불이익을 받는 통신사가 보조금을 푼 것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아이폰 5S와 5C가 지난 25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되자 LG유플러스가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보조금 경쟁을 주도했다는 주장이다.

반면 LG유플러스 측은 KT를 지목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KT가 지난 24일부터 보조금 규모를 확대해 나갔고, SK텔레콤이 동조했다"며 "LG유플러스가 보조금 경쟁을 주도하지 않았다는 것은 지난 주말 번호이동(MNP) 수치만 봐도 알 수 있다"고 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번호이동 시장에서 400명이 순증했지만, 25일에는 600명이 감소했다. 특히 지난 25일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순감을 한 날이라는 것.

다만 SK텔레콤과 KT는 아이폰5S 출시를 감안하면, LG유플러스의 번호이동 건수가 줄어든 것은 당연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보조금 대란은 방통위가 단말기 보조금 조사에 착수한지 하루 만에 벌어져 더 논란이 된다.

방통위는 지난 23일 이동통신 3사의 본사와 전국 주요지사, 대리점을 대상으로 단말기 보조금 지급과 관련한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하이마트, 이마트 등 대형 할인점에서 70만원에 이르는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해 소형 판매점들의 불만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한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방통위 조사기간에 보조금 사태가 벌어진 것을 보면, 방통위 단속이 얼마나 유명무실한지 알 수 있다"며 "보조금 사태가 이슈가 될 때만 단속에 나선다면 결코 시장이 안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28. 15:15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KT스카이라이프의 거침 없는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 여전히 유료방송 시장에서 소위 잘나가는 사업자이기는 하지만 지난해 보여줬던 폭발적인 성장은 한 풀 꺾이는 모양새다.

KT스카이라이프는 3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1491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와 8.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9%와 49.1% 상승했다.

하지만 가입자 증가세는 둔화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3분기 21만명의 신규가입자를 모집했지만 11만명이 이탈하면서 순수하게 늘어난 가입자는 9만6000명 수준이다. 해지가 전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 순증 가입자는 전분기에 비해 줄었다.

KT스카이라이프의 분기 순증가입자가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2년만에 처음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순증가입자 감소 이유로 경쟁환경 심화를 들었다. 반대로 얘기하면 경쟁사들이 스마트TV, 풀HD 서비스 등으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 반면, KT그룹의 대표 방송상품인 올레TV스카이라이프(IPTV+위성방송, 이하 OTS)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실제 최근 1년간 OTS 가입자 증가추세를 보면 지난해 4분기 18만명, 올 1분기 14만명, 2분기 12만명 이었으며 3분기에는 11만명으로 증가폭이 둔화되는 추세다.

반면,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LG유플러스의 경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11년~2012년까지는 한 번도 분기 가입자 증가가 10만명을 넘은 적이 없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1분기 12만5000명, 2분기 14만2000명, 3분기 11만800명 등 꾸준히 10만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KT 이외의 IPTV 사업자들이 풀HD, 스마트TV 서비스를 강화하며 가입자들을 모으면서 OTS 효과가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 KT스카이라이프와 KT는 OTS 의존도를 높일 수 밖에 없다. 위성방송 단품 가입자보다는 초고속인터넷까지 함께 팔 수 있는 OTS가 KT의 유선사업에도 도움이 되고 KT스카이라이프 입장에서도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OTS 효과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시장점유율 합산규제가 통과될 경우 KT스카이라이프에게는 치명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by 100명 2013. 10. 28. 15:07

TV광고심의, KT '광대역 LTE-A'서 'A' 삭제 결정…'두배 빠른'은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며 허용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A'는 죽고 '두배 빠른 LTE'는 살아남았다. TV광고를 심의하는 광고심의위원회 판정이 운명을 갈랐다. 기술적인 정의의 불성립, 이론적인 가능성이 갈림길이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방송협회(이하 협회)는 광고 심의를 열어 KT가 TV 광고에서 내세우는 '광대역 LTE-A'에서 'A'를 뺄 것을 주문했다. 협회가 이 같은 판정을 내린 이유는 LTE-A가 기술 표준으로 정립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마케팅을 위해 KT가 임의적으로 만들어 썼다고 해석한 것이다.

실제로 '광대역 LTE'와 'LTE-A'는 기술적으로 다른 개념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고속도로로 치면 광대역 LTE는 도로를 두 배로 넓히는 것이고 LTE-A는 서로 떨어진 도로 두 개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광대역과 A를 묶음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혼돈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광대역 LTE-A라는 용어는 KT만 주장하고 있는 용어"라며 "정부나 전문기관에서 해당 용어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전까지는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T는 'A'를 뺀 TV 광고를 진행 중이다. 다만 심의와 무관한 온라인, 판매점 홍보 판촉물 등에서는 '광대역 LTE-A'를 사용하고 있다.

반면 이통 3사가 내세우는 '2배 빠른 LTE'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에도 무난히 심의를 통과했다. 기존 LTE의 2배 속도인 150Mbps가 이론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협회 관계자는 "정부도 여러 자료를 통해 '2배 빠른 LTE-A'를 허가했다"며 "여러 실험 결과를 봐도 2배 빠른 속도가 이론적으로 가능하다"고 전했다.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속도가 느려질 수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2배 빠른'이 맞기 때문에 심의를 통과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by 100명 2013. 10. 28. 14:47

[일요시사=경제1팀] KT ‘이석채호’가 흔들리고 있다. 사정 당국의 칼날이 이석채 KT 회장을 정조준하면서 3만5000명의 임직원을 거느린 거대기업 KT가 ‘멘붕’에 빠진 것. 상황은 5년 전 10월과 완벽할 정도로 판박이다. 이대로라면 이 회장은 불명예 퇴진한 남중수 전 KT 사장의 전철을 그대로 밟는 모양새다.





새 정권 들어 꾸준히 제기된 ‘퇴진론’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켜온 이석채 KT 회장이 진퇴양난 위기에 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2일 오전 KT 본사와 관련자 주거지 등 1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지난 2월과 이달 10일 두 차례에 걸쳐 참여연대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 회장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올 것이 왔다”
사정칼날 정조준

검찰 측은 “조사부에 배당된 이석채 회장 고발사건 2건과 관련해 자료제출이 잘 이뤄지지 않아 압수수색을 결정했다”며 “KT 본사와 관련자 주거지 등 16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표면적으로는 이 회장의 배임혐의가 배경이라는 설명이지만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시각은 거의 없다. 과거 정권이 바뀔 때마다 KT 수장이 교체됐던 전례에 비춰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에도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더욱이 대표적인 ‘MB맨’으로 분류되는 이 회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줄곧 퇴진론에 시달렸던 인물. 그때마다 정면 돌파 전략으로 위기를 넘겨왔다.

지난 3월 퇴진론이 처음 제기됐을 때, 공개 기자회견을 열어 각종 의혹 제기와 외압설을 반박했는가 하면, 8월 말 청와대 퇴진 종용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서도 “그런 일이 없다”고 적극 해명했다.

이후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던 청와대와 이 회장의 퇴진론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 등 주요 정치현안이 등장하면서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 보였다.

그러나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 회장은 다시 코너에 몰렸다. 특히 검찰이 추가 고발 뒤 2주일도 안 돼 이 회장의 자택 압수수색까지 한 점을 감안할 때 사정당국은 이미 이 회장 개인비리 등 소환수사에 대한 구체적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재계는 이번 사태에 대해 “이미 청와대 측이 이 회장의 자진퇴진에 대한 시그널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임기를 채우겠다며 버틴 데 대한 ‘이석채 밀어내기’ 절차”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검찰에서 혐의점이 밝혀질 경우 이 회장의 중도 퇴진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CEO 리스크
불똥 어디로?

검찰 수사 방향은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먼저 경영상 배임 혐의 쪽이다. 참여연대 측이 제기한 배임 혐의는 KT 사옥을 시세보다 싸게 매각해 손해를 입혔다는 것과 스마트애드몰, OIC 랭귀지 등의 사업으로 회사에 손실을 입혔다는 것이다. 참여연대 측의 주장대로라면 이 회장의 배임금액은 최대 1000억원대 규모에 이른다.

검찰은 우선 KT가 서울 지하철 5∼8호선 역사에 광고영상을 내보내는 스마트애드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자가 예상됨에도 투자를 감행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참여연대의 고발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 배임 혐의로 압수수색…본격 수사
사옥 헐값매각 등 회사에 1000억대 손실

참여연대는 지난 2월 고발장에서 “KT가 수백억원의 적자를 예상하고도 이 회장 지시에 따라 사업을 강행하고, 당초 5억원만 투자한 특수목적법인에 60억원을 재투자하면서까지 계열사로 편입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검찰은 KT가 콘텐츠 사업 회사 ㈜오아이씨랭귀지비주얼(현 ㈜KT OIC)을 설립해 참여하고 이 회사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의 친인척인 유종하 전 외무부 장관에게 수 억원의 이득을 줬다는 의혹도 주시하고 있다.

당시 이 내용을 보도한 <미디어 오늘>에 따르면, 유 전 장관은 설립 초 가격보다 2배 높은 가격으로 회사 지분을 넘기면서 8억원 가량 차익을 얻었고, KT는 57억원을 해당 회사 증자에 투자한데 이어 이듬에 1월 계열사로 편입하기에 이른다.

참여연대는 “결과적으로 이 회장의 친척 유 전 장관의 주식 매매 이익과 계열사 사장 자리가 맞교환 된 셈”이라며 “이 회장이 57억 원을 해당회사 증자에 투자하게 한 것은 명백한 배임행위”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KT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총 39곳의 소유 부동산을 감정가의 75%의 금액만 받고 팔아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참여연대의 추가 고발도 함께 수사할 방침이다.

두 번째는 이석채 회장 개인비리에 대한 수사 여부다. 이번 수사가 사실상 이 회장 ‘뽑아내기’ 수준의 압박카드라는 점을 감안해볼 때, 개인비리 쪽으로도 상당한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많다.

검찰은 특히 구매 파트의 경우 이석채 회장 라인이 대거 포진해 있는 점, 크고 작은 신규 투자 시 이석채 회장 친인척이 연루돼 있는 점 등에 상당한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필귀정
5년 전 데자뷰?

통신업계는 이번 검찰 조사가 KT 경영구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주인 없는 회사’로 분류되는 KT는 지난 2002년 공기업에서 민간 기업으로 전환했지만, 새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CEO 자리가 흔들렸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KT의 5년 전 악몽이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08년 10월 16일 검찰은 KT본사와 당시 남중수 KT 사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검찰은 ‘KT-KTF 납품비리’ 수사를 목적으로 한 조사였다고 의미를 축소했지만 결국 남 전 사장을 소환조사한 뒤 구속했다.

이 수사를 두고 ‘찍어내기’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적잖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명박 정부 초기이던 당시에는 이른바 ‘좌파 인사 적출’이라고 사회 각 분야에서 전임 정부의 인사들을 밀어내는 겁박이 횡행했었기 때문이다. 결국 남 전 사장은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20일 만인 11월5일 KT 사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밀어내기’청와대 압박카드?
사퇴 시그널…퇴진론 재부상

남 전 사장이 밀려나고 들어선 이가 이 회장이다. 애초, 유력했던 것은 윤창번 현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이었지만, 윤 수석이 당시 김신배 SK텔레콤 사장과 처남-매부 사이라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임명이 보류되는 진통 끝에 이 회장은 2009년 1월 KT 사장으로 취임했고, 이후 두 달 뒤 회장으로 영전해 지금까지 오고 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지 8개월 만에 최대 위기를 맞으면서 전임 사장의 전철을 밟는 기로에 섰다.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한 이 회장의 공식 임기는 2015년 3월까지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이 회장의 배임 증거가 나오거나 비리에 대한 정황이 포착된다면 대표이사 교체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회장의 취임 자체가 정치적 발탁이었기 때문에 지금 벌어진 상황은 이미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어, 놀랍지도 않다”고 말했다.

CEO 리스크가 재발하면서 KT도 위기로 내몰렸다. 국내에서는 이동통신 3사 경쟁 속에서 대규모 이동통신 가입자 이탈을 헤쳐 나갈 동력을 잃었고, 당장 해외 시장 진출에 타격을 입게 됐다.

직격탄 맞은 KT
후임자 소문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KT 실적도 비상에 걸렸다. 가입자 이탈, 자회사의 실적 둔화 등으로 KT의 3분기 영업익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41% 줄어든 3534억 원에 그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후임 CEO에 대한 소문도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오보로 일단락됐지만, “이 회장을 대상으로 검찰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미국에 거주하는 김종훈 전 미래부 장관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KT CEO를 제안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이 외에도 이기태, 윤종용, 황창규, 홍원표 등 삼성 출신 경영인들의 이름부터 전직 정보통신부 장·차관, 전직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까지 말만 무성한 상황이다.

정권교체만 하면…남중수와 닮은꼴

KT 한 관계자는 “정치권에서 CEO를 이렇게 좌지우지할 거면 처음부터 민영화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새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수장이 교체되고 이것이 CEO 리스크로 작용하면서 KT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사장 추천위원회가 똑바로 운영되지 않고 또 외부에서 정권 입맛에 맞는 인사가 낙하산으로 내려오면 불행한 일은 반복될 것”이라며 “KT의 독립 경영을 위한 사장 추천위원회의 역할이 강조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어찌됐건 안팎의 비난을 무릅쓰고 요란한 압수수색까지 한 터라 이 회장의 혐의를 가리기 위한 검찰의 각오는 대단한 듯 보인다. 이미 흔들린 KT의 위상과 ‘CEO리스크’로 인한 KT의 미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by 100명 2013. 10. 28. 14:45

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있는 이석채 KT 회장이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아프리카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오전 10시40분 이스탄불행 아시아나 여객기를 통해 르완다로 출국했다. 통상 아프리카 경유지로 이용하는 케냐 나이로비나 두바이 대신 터키의 이스탄불을 경유해 르완다로 갔다. 이 회장은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TAS) 2013' 행사에 참석한다.

KT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확인한 결과 이 회장에 대한 출국금지는 없었고, KT가 검찰에 출국금지 해제를 요청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28. 14:42

(서울=연합뉴스) 검찰이 분당 KT 본사, 이석채 KT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자택 등 모두 16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 회장이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로부터 배임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 " KT 측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서 될 문제가 아니고 일괄해서 봐야 진상 규명을 확실히 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에 대해선 출국금지조치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KT 측 주장처럼 경영상 판단인지 시민단체가 제기한 것처럼 배임 행위인지를 가리기 위해 내부 검토문서와 전략보고서 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실시한 압수수색이라면 신속한 수사 진행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KT가 지난 2002년 민영화됐다지만 이명박 정권 출범 후 전임 최고경영자(CEO)의 불명예 퇴진에 이어 이번에도 새 정부 출범후 최고경영자가 흔들리는 상황을 봐야 하는 것 역시 답답할 따름이다.

참여연대 등이 이 회장에 대해 지난 2월에 이어 이번 달 두 차례에 걸쳐 고발한 혐의 내용은 크게 사옥 매각과 적자가 예상되는 사업 및 친척과 관련된 사업 참여에 관련된 것이다. 참여연대는 KT가 수백억 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지하철 5,6,7,8호선 광고권 임대사업(스마트애드몰)에 투자한 뒤 스마트애드몰사를 계열사로 편입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사이버 MBA를 인수하면서 기존가보다 비싼 값에 사들여 회사에 77억 원, 또 콘텐츠 회사인 OIC랭귀지비주얼을 계열사에 편입하면서 77억 원의 손해를 입혔다고 참여연대는 밝혔다. 두 회사는 친척인 유종하 전 외무부장관이 지분을 갖고 있거나 설립에 관계한 회사다. 참여연대와 전국언론노조는 또 KT가 사옥 39곳을 감정가의 75% 정도 가격에 팔아 최대 869억 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고발했다. KT는 물론 고발 내용이 회사의 `경영상 판단'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이라며 배임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또 사옥 매각에 대해서도 감정가 대비 실제 매각대금 비율은 95.2%에 달한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이 회장이 어느 정권 사람이었는지 등은 수사와 전혀 무관하다."며 배임혐의 고발사건에 국한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 후 이 회장을 둘러싼 교체설, 사퇴 압력설 등이 잇따라 나온 바 있어 이 회장 퇴진을 위한 압박 수순이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전임 남중수 전 사장도 MB정부 출범 후 2008년 초 연임을 했으나 자회사 납품 비리 사건과 관련, 검찰조사 후 구속돼 도중하차했던 기억이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려면 우선 검찰은 배임혐의에 대해서 압수한 자료들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공정하고 더욱 신속한 수사를 통해 규명하면 될 일이다. 이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거대 통신기업으로 대외적 이미지 손상을 입은 만큼 기업 가치의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서도 그렇다. 그런 다음으로는 KT CEO뿐 아니라 계열사 경영진들에 이르기까지 민영화된 기업에 걸맞은 인사원칙이 지켜지도록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by 100명 2013. 10. 28. 14:41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KT스카이라이프가 올해 3분기에 영업 이익 2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9.1% 성장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 3분기에 매출 1491억원, 영업이익 247억원, 당기순이익 18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111억원) 대비 8%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1.1%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82억원) 대비 29.1%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16% 상승했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17억원) 대비 10%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10% 올랐다.

신규가입자는 약 21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2만명 감소했고 해지 가입자는 11만명으로, 순증가입자는 9만6000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말 기준 유지 가입자는 약 410만명을 기록했고 이중 OTS 가입자는 214만명으로 52.2% 비중을 차지했다.

문재철 사장은 "유료방송 시장 경쟁 심화로 순증가입자 실적이 다소 둔화 됐지만,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서비스 개선을 통한 고객만족과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y 100명 2013. 10. 28. 14:39

ㆍ수사 중에도 르완다 행사 참석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석채 KT 회장(68·사진)이 아프리카 르완다로 해외 출장을 떠났다.

KT는 “업무상 중요한 출장”이라는 입장이지만, 국정감사 출석을 피하기 위한 도피성 출장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T는 이 회장이 28일부터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서 열리는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 2013’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케냐,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12개국의 정상과 국제전기통신연합,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가 참석해 정보통신기술을 통한 아프리카의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다.

KT는 르완다 정부와 함께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다. 행사 기간에는 자체 개발한 ‘롱텀에볼루션 워프(LTE WARP)’ 등 각종 이동통신기술을 선보이는 전시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행사 둘째날인 29일 오전 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 회장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고 있고, 지난 23일에는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 회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는 관측도 나오는 등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지만 예정대로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도피성 출장”이라며 이 회장을 비난했다.

이 회장은 오는 31일 열리는 미방위 확인감사 때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다음달 1일 귀국할 예정이어서 현재 일정대로라면 증인 출석이 불가능하다.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열린 미방위 국감 때 출석이 어렵다고 해서 확인감사 때로 출석을 늦춘 것인데 또 나오지 않겠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며 “국감에서 KT 관련 여러 의혹들이 제기될까봐 도피성 출장을 떠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장이 검찰 수사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압수수색 등이 들어오면 최고경영자들은 통상 외부활동을 줄이는 등 자중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출장을 강행한 건 ‘난 떳떳하다’라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28. 07:05

이동통신 네트워크가 롱텀에볼루션(LTE) 및 LTE-어드밴스트(LTE-A) 등을 통해 더욱 빨라지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한 TV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동통신 3사는 자사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모바일 인터넷TV(IPTV)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빠르게 가입자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수년 전부터 다화면(N스크린) 서비스를 제공 중인 CJ헬로비전의 티빙이 전통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IPTV가 성장이 정체한 이동통신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고객 이탈을 방지하는 서비스로서 가치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는 모바일 IPTV 콘텐츠를 다양하게 확보하고, 불편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안정성 강화 등의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CJ헬로비전 역시 계열사인 CJ E & M을 통해 확보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알뜰폰 서비스인 '헬로모바일' 고객들에게 티빙 서비스를 각인시켜 모바일 IPTV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by 100명 2013. 10. 28. 00:06

11개 섹션프로그램 '필통' 콘텐츠 차별화

KT는 '올레TV모바일'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모바일 인터넷TV(IPTV)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방송통신 시장은 유무선 결합상품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결합상품의 효과는 가입자 이탈 방지다. 초고속인터넷이나 IPTV 같은 유선상품을 통해 이동통신 가입자의 이탈을 막고, 이동통신 서비스를 통해 유선상품 가입자의 이탈을 막는 것이다.





KT는 자사 모바일 IPTV 서비스인 올레TV모바일의 콘텐츠를 차별화시켜 이를 통해 이동통신 가입자의 이탈을 막고 모바일 IPTV 시장에서의 주도권도 잡겠다는 계획이다.

KT미디어허브는 오는 2016년 국내 모바일 IPTV 이용자 수가 1100만명 정도 되고, 이를 통해 시장 규모도 5900억원 정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미디어허브는 2016년에 올레TV모바일이 이 시장에서 45%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가는 게 목표다.

올레TV모바일은 기존 64개 실시간 채널과 5만5000여개에 이르는 다시보기(VOD) 콘텐츠에 더해, 사용자들의 모바일 이용 패턴을 고려한 특화 콘텐츠 구성에 공을 들였다.

실제 올레TV모바일에는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모바일 IPTV 서비스로는 유일하게 지상파 3사의 실시간 채널을 볼 수 있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를 대거 수급했는데 분데스리가 및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등 독점 스포츠 영상을 강화했다.

'필통(FeelTong)' 서비스는 모바일 IPTV 특화 프로그램 11개로 구성한 것이다. △화제의 웹툰과 추억의 인기 만화를 부분 애니메이션 작업으로 재탄생시킨 움직이는 만화 '무빙툰'과 △1980~2000년대 인기 드라마를 10분 분량으로 압축한 '추억의 10분 내레이션 드라마'가 대표적인 서비스다.

동영상 시청으로 이동통신 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한 기술도 올레TV모바일에 적용했다. 올레TV모바일은 TV 시청으로 인한 무선인터넷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무선랜(Wi-Fi)에 우선적으로 접속하는 'ABC(Always Best Connected)' 기술을 적용했다. ABC 솔루션은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지 주변의 강한 무선랜 신호를 자동으로 감지해 연결한다. 필요 시에는 무선랜과 3세대(3G) 및 롱텀에볼루션(LTE) 등의 이동통신망을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무선인터넷을 절약하면서도 끊김 없는 TV 시청이 가능하다.

by 100명 2013. 10. 28. 00:05

한번 결제하면 TV·모바일·PC로 다본다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인터넷TV(IPTV) 서비스를 다화면(N스크린) 서비스로 확대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한 번만 결제하면 TV, 모바일,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방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B tv 모바일은 고품질 사운드 기술과 초고화질(풀HD) 등을 통해 모바일에서도 일반 TV 못지않은 시청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사운드의 경우 프라운호퍼의 '싱고(Cingo)' 음향기술을 적용해 최고의 서라운드 오디오 기능을 구현했다.





SK브로드밴드는 또 B tv 모바일에서 풀HD 방송을 제공하고 있다. 풀HD 방송은 류현진 선수 출전경기를 보여주는 MLB ch1, KBS2, tvN에서 제공 중이다.

콘텐츠도 강화했다. 올해 모바일 IPTV 중 유일하게 류현진·추신수 선수의 메이저리그야구(MLB) 경기를 중계했는데, 경기 당일에는 가입자 수가 10배씩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났다. 잘 만든 콘텐츠 1개로도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으며 단순히 모두가 다 하는 서비스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힘들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내년 1월부터는 지상파 MBC 및 SBS 채널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다시보기(VOD) 서비스의 경우 3만여편을 갖추고 있으며, 지상파 3사 등의 일주일 지난 프로그램은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전용 채널인 Ch.B키즈를 서비스 중이며 인기 애니메이션인 '로보카폴리' '라바' 등도 독점 공급하고 있다.

B tv 모바일의 월정액은 SK텔레콤의 'LTE 62' 요금제 이상은 월 2000원, LTE 62 요금제 미만 이용 고객은 월 3000원이다. 또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 가입 고객은 월 2000원에 가입할 수 있으며, IPTV인 B tv까지 이용 중인 고객 중 LTE 62 요금제 이상 가입고객은 월 1000원으로 시청 가능하다. 특히 지난 9월 출시한 B tv 모바일팩은 월 9000원에 B tv 모바일 실시간 방송과 VOD 콘텐츠를 하루에 2GB, 월 최대 62GB까지 추가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또 CJ E & M 월정액(월 1만원) 가입 고객은 CJ E & M 콘텐츠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B tv 모바일은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시작해 1년 만에 가입자 14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by 100명 2013. 10. 28. 00:05

모든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리얼 다화면'

CJ헬로비전의 '티빙(tving)'은 스마트폰·PC·태블릿·스마트TV 등 모든 스마트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리얼 다화면(N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티빙은 국내 최초의 N스크린 서비스로 201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57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회원은 물론 비회원들도 일부 무료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어 티빙의 월 순방문자 수는 1000만명에 이른다.





티빙은 N스크린 서비스 중 유일하게 지상파 3사와 tvN·엠넷 등 인기 채널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다 200여개 실시간 TV 채널을 모든 모바일 환경과 유무선 인터넷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다시보기(VOD)도 13만여편을 갖췄다.

특히 최근 롱텀에볼루션(LTE)과 LTE-어드밴스트(LTE-A) 등의 보급으로 빠르고 넓어진 통신 환경과 최고 사양 스마트폰의 잇따른 출시 등 최고의 환경을 기반으로 N스크린 서비스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CJ헬로비전은 통신사를 통한 모바일 IPTV 서비스가 이 시장의 규모를 확대시키고 이렇게 유입된 고객들은 향후 티빙의 잠재적 고객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빙은 현재 지상파 방송, 인기 케이블TV 채널, 음악채널, 스포츠채널, 다큐채널 등 30여개 주요 채널을 초고화질(풀HD) 급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대상 채널을 5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티빙은 기존 콘텐츠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타 서비스와의 차별화 폭을 더 넓혀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티빙은 올 연말까지 서비스를 전면 개편해 모바일 사용자에게 더욱 친화적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티빙은 4년 동안의 모바일과 인터넷 사용자의 패턴을 분석해 기술적으로 가장 안정되고 '이용하기 쉬운 N스크린'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또 고객 취향에 따라 TV채널과 VOD를 결합해 드라마, 스포츠, 영화, 어린이 등 차별화된 패키지 상품을 선보여 다양한 시청욕구를 만족시키는 상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티빙의 서비스 영역을 단순히 모바일과 인터넷으로만 한정짓지 않고 스마트 케이블TV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나갈 계획이다.

by 100명 2013. 10. 28. 00:04

양방향 홈쇼핑에 영화·애니 등 VOD 4만개

LG U의 모바일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HDTV'는 국내 모바일 IPTV 최초로 △양방향 홈쇼핑 △UHDTV 프로야구 △팝업 플레이 △온국민 100% 무료존 등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연내 60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약 400만명의 가입자가 형성돼 있는 이동통신사 기반 모바일 IPTV 시장에서 국내 최대 가입자를 확보한 UHDTV는 약 60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과 영화·애니메이션·TV다시보기 등 약 4만개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 U는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어댑티브(Adaptive)' 방식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 음영지역에서도 끊김없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데이터 전송 기술 중 하나인 어댑티브 방식은 데이터 송수신이 원활한 지역에서 고화질 영상을 전송하고 음영지역에서는 낮은 화질로 영상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고객의 이동통신 환경에 맞는 화질을 자동으로 전송해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끊김없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하고, 타사 서비스 대비 영상 재생 시간이 가장 빨라 버퍼링 없이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LG U는 홈쇼핑·프로야구 등을 통해 콘텐츠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지난 6월 UHDTV에 국내 모든 홈쇼핑 채널을 오픈하는 한편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홈쇼핑 상품주문' 기능을 도입해 국내 모바일 IPTV 최초로 양방향 홈쇼핑을 구현했다.

홈쇼핑 채널 시청 중 화면을 클릭하면 상품 상세보기·ARS상담주문·ARS자동주문을 선택할 수 있게 해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홈쇼핑 채널을 선택해 상품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즉시 주문이 가능하다.

프로야구 전용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UHDTV 프로야구는 국내 모든 프로야구 경기를 HD로 실시간 중계할 뿐 아니라 '멀티뷰 서비스'로 전국 4개 구장에서 펼쳐지는 전 경기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제공한다. 최신 프로야구 기사와 야구 전문가들의 경기관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응원팀 정보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LG ULTE고객은 누구나 온국민 100% 무료존을 이용해 매주 3편씩 업로드되는 최신 개봉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도 있다.

by 100명 2013. 10. 28. 00:04


[kjtimes=김한규 기자] 이석채 KT 회장이 결국 아프리카로 출국하면서 이목을 받고 있다. 앞서 이 회장은 배임혐의로 고발돼 검찰수사를 받고 있어 논란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KT와 업계에 따르면 이석채 회장은 지난 23일 오전 1040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해 이스탄불에서 환승해 르완다 키갈리로 도착할 예정이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TAS) 2013'에 참가차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회장은 검찰로부터 출국금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출국함에 따라 애초에 출국금지가 이뤄지지 않았거나 중간에 해제된 것으로 보인다.
 
참여연대와 KT새노조는 KT 내부 공익제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회장이 2011년 이후 신사업투자를 명목으로 인수한 기업 대부분이 작년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KT2011255000만원을 투자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유스트림 코리아는 작년 매출 32000만원에 266000만원의 적자를 냈다.
 
같은 해 160억을 투자한 동영상 검색 엔진개발 업체인 앤써즈도 작년 3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KT67억원을 내고 인수한 스마트러닝 전문업체 KT OIC도 매출 35000만원에 157000만원의 손해를 봤다.
 
이들은 이 회장 취임 직후 이사회 규정이 변경돼 이사회의 투자 승인요건이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대폭 상향되면서 이 회장이 독선적으로 인수합병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반면 KT 내부에서도 법무팀이 전담으로 이석채 회장과 관련한 참여연대의 고발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미 전날 열린 KT 이사회에서도 이 회장의 사퇴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으나 이 회장이 이날 출국함으로써 자진 사퇴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by 100명 2013. 10. 27. 23:43

[머니투데이 성연광, 류준영 기자][아이폰발 주말 보조금 촉발… '갤4 LTE-A'도 한때 1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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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대리점및 직영유통점에 전달한 아이폰 번호이동 판매활성화 정책
17만원짜리 '갤럭시S4 LTE'가 하이마트에 판매되면서 정부가 보조금 시장 조사에 착수한 가운에, 이보다 고가모델인 '갤럭시S4 LTE-A'가 이번 주말 동일한 가격대에 판매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갤럭시S4 LTE-A모델은 LTE모델에 비해 5만원(출고가 기준) 더 비싼 제품으로, 아이폰 국내 출시여파로 보조금 과열이 또다시 촉발됐다는 분석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일부 휴대전화 대리·판매점에서 갤럭시S4 LTE-A 모델이 17만원에 판매됐다. 갤럭시S4 LTE-A 모델은 출고가만 95만4800원. 하이마트에서 동일한 가격대에 판매됐던 갤럭시S4 LTE에 비해 5만원 더 비싼 제품이다.

이동통신 3사의 보조금 경쟁은 아이폰5s·5c 국내 출시 하루전인 지난 목요일부터 시작됐다. 주말을 고비로 대리점 리베이트 규모는 평균 75만~85만원, 최대 100만원까지 올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갤럭시S4가 10만원, 출시 열흘 남짓된 베가 시크릿 노트가 15만원에 각각 판매되고, 베가 넘버6 등은 공짜로 팔리는 등 주말 휴대전화 시장이 크게 과열됐다.

유일하게 '아이폰'을 판매할 수 없는 LG유플러스의 경우, SK텔레콤과 KT의 아이폰 사용자가 자사로 번호 이동할 경우, 11만원을 추가 지급하라는 지침까지 내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갤럭시S LTE-A 모델이 급기야 17만원까지 떨어진 이유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의 보조금 시장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시장이 과열됐다는 점에서 특단의 대책이 나와 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by 100명 2013. 10. 27. 23:26
 
방송통신위원회가 휴대전화 보조금 관련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음에도 이를 비웃듯 이동통신 3사가 또 보조금 경쟁에 나섰다. 특히 이번에는 이통사가 대리점·판매점에 지급하는 ‘리베이트’(판매 장려금)가 90만원에 달하는 등 연말을 앞두고 실적을 높이기 위해 방통위 조사에도 전보다 한층 강도 높은 경쟁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 규제 비웃듯 과도한 보조금 경쟁

27일 업계에 따르면 보조금 경쟁이 시작된 시기는 25일로 주말까지 경쟁이 이어졌다. 세계일보가 확보한 이통 3사의 보조금 정책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기존 아이폰 사용자가 자사로 번호이동을 할 경우 추가로 11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기종에 따라 71만원에서 많게는 81만원까지 대리점·판매점에 ‘리베이트’(판매 장려금)를 주고 있다.

KT는 최신 기종인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는 45만원, 갤럭시S4와 LG G2·갤럭시 노트2에 대해서는 90만원 이상의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정책을 내놨다. SK텔레콤 역시 이들과 비슷한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 중이다.
                              

판매점에서 가져가는 수수료를 뺀다고 해도 번호이동 고객에게 70만∼80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는 셈이다. 실제 온라인 물품 구매 사이트인 ‘뽐뿌’에는 월 7만7000원짜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S4를 현금 10만원에, 팬택의 베가 아이언은 공짜로 준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갤럭시S4와 베가 아이언의 출고가는 각각 89만9000원, 82만9400원으로 80만원 이상의 보조금이 실린 셈이다 


by 100명 2013. 10. 27. 23:03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석채 KT (35,450원 상승250 -0.7%) 회장이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검찰 압수수색 이후 노심초사했던 KT는 일단 이 회장이 예정대로 르완다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된 만큼 안도의 한숨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당장 현재 국내에서 진행중인 수사가 그동안 공들여왔던 아프리카 사업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 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회장 출국 강행 왜?= 지난 26일 출국한 이석채 회장은 28일(월)부터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개최되는 '아프리카 혁신 정상회의(Transform Africa Summit 2013; 이하 TAS 2013)에 참석, 본격적인 대외 일정에 나서게된다.

이 행사는 KT가 르완다 정부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케냐, 나이지리아, 우간다 등 아프리카 12개국 정상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가 참석한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안랩 등이 부대행사인 전시회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공식적으로 29일 오전 10시(현지시각) 'TAS 2013'컨퍼런스에 참석, '브로드밴드와 경제발전'이라는 주제로 오프닝 연설을 갖게된다. 비아프리카 계열로는 이 회장이 유일하다.

이 자리에서 KT 4G LTE망을 르완다에 구축해 아프리카의 ICT(정보통신기술) 허브로 변화할 르완다와 아프리카의 신성장 동력이 될 ICT 역할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후 이 회장은 아프리카 12개 정상들과 잇단 연쇄 회동을 갖고 사업협력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장이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르완다행을 강행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이 회장의 기조연설이 아프리카 정상들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만큼 이에 따른 신의를 지키겠다는 판단이 우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이 굳이 이 회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하지 않은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자칫 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코앞인 상황에서 주요 초청자를 강제로 막을 경우, 국격 손상의 논란도 나올 수 있는데다 민간기업의 글로벌 사업을 방해했다는 비판을 받게 될 것을 우려했다는 것.

◇KT '검은대륙' 프로젝트 파장은= 일단 KT로서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자칫 이 회장이 불참할 경우, 현재 진행되는 르완다 사업은 물론 대아프라카 사업 자체가 일시에 좌초될 수 있어서다.

KT는 수년 전부터 통신시장 포화로 인해 탈통신과 글로벌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이 가운데 아프리카 시장 진출은 이 회장이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사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KT는 그 첫 단추로 올해 르완다 정부와 손잡고 현지 LTE 투자에 나선 상황이며, 현지 통신회사로부터 망 임대료를 받는 데이터 도매사업을 추진 중이다. . 우리나라 통신 기업이 한 국가의 전국적인 모바일 데이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독점 사업권을 획득한 첫 사례다. 아울러 1400억원 상당의 IT 프로젝트도 수주하는 등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마지막 신흥부상국'으로 꼽히고 있는 아프리카는 사회와 경제 전반에 걸친 ICT 도입을 통해 퀀텀 점프를 노리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TAS 2013' 행사도 이를 위한 아프리카 정상들의 의지가 담겨있다.

KT는 르완다 정부와의 협업모델을 전 아프리자 전역에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함으로써 시장 주도권을 확실히 다지겠다는 전략이었던 셈.

그러나 이 회장이 국내에서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일정부문 KT 대외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 회장 역시 정상들과의 회동에서 행여 아프리카 정상들이 갖고 있을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중점을 두지 않을 수 없게 됐다.

KT 관계자는 "그동안 수차례 르완다를 오가며 KT가 공을 들여왔던 프로젝트였던만큼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사업"이라며 "일단 국내 압수수색 논란이 엉뚱하게 불통이 튀지않도록 하는데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27. 20:07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이동통신 3사 가운데 KT가 최근 3년간 TV광고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7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로부터 제출받은 '최근3년 통신3사 TV 방송광고 청약 현황'에 따르면 광고시간에 있어 KT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T의 최근 3년간 코바코 광고청약초수는 SKT와 LG유플러스를 합친 숫자보다 많았고, 2010년의 경우 하루 평균 1시간 25분의 KT 광고가 지상파에 방송 것으로 나타났다.

코바코는 2011년까지 KBS, MBC, SBS 등 지상파의 광고를 모두 대행 판매했으며, 2012년부터는 SBS OBS를 제외한 KBS, MBC의 광고를 판매대행하고 있다.

KT는 최고치를 기록한 2010년 이후에도 SKT, LG유플러스를 합친 시간보다 많은 지상파(KBS, MBC) 광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의 경우 LTE를 본격적으로 전국 서비스한 2012년 이후 공격적으로 방송광고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지상파 전체 21만 7910초에 불과했던 LG유플러스의 지상파 광고청약초수는 2012년 KBS, MBC 두 방송사에 청약한 시간만 해도 2011년 지상파 전체 청약시간 보다 20% 많은 26만 초를 청약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올해(2013년 10월22일 기준) SKT보다 많은 광고시간을 청약함으로서 3사 중 처음으로 광고시간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의 약진은 시간보다 금액 측면에서 눈에 띄는데, 2011년까지 지상파 10대 광고주에 간신히 걸쳐있던 LG유플러스는 2012년 본격적인 LTE 전국서비스와 함께 주요 광고주로 뛰어 올랐다.

지난 9월 현재 10대 광고주 가운데 2위에 이름을 올린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 KT를 제치고 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지상파(KBS, MBC) 광고비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2010년 지상파 전체에 집행한 광고비(308억원)보다 2012년 KBS, MBC에 집행한 광고비(321억원)가 더 많았으며, 2013년 9월 현재 작년에 집행한 광고비에 육박하는 318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까지 전체 광고금액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SK텔레콤은 2011년부터 지상파 광고비 지출을 줄이면서 2012년에는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적은 지상파(KBS, MBC)광고비를 집행했다.

2011년과 2012년 지상파 광고비 1위를 기록했던 KT는 올해 3사 중 가장 적은 지상파(KBS, MBC)광고비를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시간과 광고비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회사마다 프라임과 비프라임 타임에 대한 비중 차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SKT와 LG유플러스는 프라임타임에 집중적인 광고를 한 반면, KT의 경우 프라임타임 여부보다는 시간과 횟수에 비중을 두고 광고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통 3사의 지상파 광고비 지출을 살펴보면 2010년 대비 2011년 20% 광고비 지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반면, 2012년 대비 2013년 광고비 지출은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이동통신 3사 전체 지상파(KBS, MBC) 광고비는 907억 원인 반면, 2013년 9월까지 지상파(KBS, MBC) 광고비가 903억 원으로 동기간으로 비교해 30%가 증가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동통신 3사가 과도한 마케팅 전쟁, 광고비 전쟁으로 경쟁하게 되면 가계 통신비 부담 가중과 불공정한 보조금 경쟁 등이 이뤄짐과 동시에 이동통신 3사의 수익성은 악화되는 것을 2011년과 2012년 이미 경험으로 확인한 바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지상파(KBS, MBC) 광고비가 30%이상 급증하고 있는 상황인데, 과도한 마케팅 광고 경쟁보다는 이제 이동통신 3사의 경쟁이 서비스, 가격 경쟁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27. 20:04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수백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이석채 KT회장(68·사진)이 아프리카 르완다로 전격 출국하면서 그 절차적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출국금지' 논란과 함께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검찰이 '봐주기 수사'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은 26일 오전 9시3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해 10시40분 이스탄불로 떠나는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해 르완다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KT본사와 관련자 주거지 등 16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물만 이삿짐 박스 5~6개에 달할 만큼 이날 검찰은 이 회장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물을 상당량 확보했으며, 상당부분의 증거물에 대한 분석을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KT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 당시 이 회장의 출국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수사와는 별개의 논란이 일었다.
 
공개 압수수색의 경우 혐의가 어느 정도 드러나 법원의 영장이 발부된 것이기 때문에 압수수색 대상자에 대해서는 출국 금지 조치를 먼저 하는 것이 통상의 조치로 알려져 있다. 증거인멸이나 도주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 회장은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아프리카 정상들이 모이는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 2013'(Transform Africa Summit 2013 & Exhibition)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KT는 르완다 정부와 LTE 합작사를 구성하고 1200억원 규모에 달하는 IT 프로젝트를 수주한 상태로, 르완다 정부와의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협력 확대를 이끌어 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행사에 참석해야 한다는 것이 이 회장 측 주장이다.
 
그러나 검찰 압수수색과 함께 출국이 금지되면서 르완다행이 불가능해지자 이 회장이 이 같은 점을 들어 강력하게 항의해 출국금지가 일시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회의를 끝내고 11월1일 귀국 예정으로, 검찰로서는 수사상 다소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by 100명 2013. 10. 27. 20:03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이석채 KT 회장(68·사진)이 결국 아프리카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KT 관계자는 "오전 9시30분께 출국장에 이 회장이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오전 11시 전후의 비행기를 탑승해 떠났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날 오전 10시40분 이스탄불로 떠나는 아시아나행 항공편을 이용, 이스탄불에서 르완다 키갈리로 떠나는 터키항공으로 환승해 르완다에 도착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나흘전인 지난 22일 검찰이 이석채 회장의 배임혐의와 관련 KT(030200) 본사와 계열사, 이 회장의 자택 등 16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하면서, 이 회장 출국금지 조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이 회장이 출국함에 따라 결국 출국금지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의 이번 출장은 오는 28일부터 31일(현지시각)까지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열리는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TAS) 2013'에 참가해 연설하고, 아프리카 12개국 정상 및 정보통신 장관들과 회동하기 위한 것으로 입국 날짜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by 100명 2013. 10. 27. 19:56
우리나라 유료방송 보급률은 이미 100%가 넘는다. 거의 모든 가구가 유료방송에 가입해 있는 데다 중복 가입도 많다. 외국과 비교하면 공영방송 수신료도 낮고 유료방송 수신료도 매우 낮은 편이다.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이 워낙 치열해서 수신료를 올릴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상황이다. 케이블TV 가입자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IPTV 가입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도 최근 3년 동안 나타난 주목할 만한 변화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KBS 수신료 납부자 수는 2178만명인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2445만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기업이나 사업자가 아닌 일반 가구 가입자는 2016만명. 얼추 따져 봐도 보급률이 121.3%나 된다. 방통위는 전국 1749만가구 가운데 92.1%, 1611만가구 정도가 유료방송에 가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4분의 1 이상이 중복 가입 상태라는 계산이 나온다.

가입자 수만 놓고 보면 유료방송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선 상태에서 서로 가입자 뺏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날로그 케이블 방송에 단체 가입돼 있는 공동 주택 거주자들이 IPTV 등에 추가로 가입하면서 가입자가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는데 단체 가입이 해지될 경우 사라질 수 있는 허수 가입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유료방송 업계에서는 최근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가 화두다. 같은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케이블과 IPTV의 점유율 규제가 달라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케이블 사업자들은 단일 사업자가 전체 케이블 가입자의 3분의 1 이상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에 묶여 있다. 그런데 IPTV 사업자는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의 3분의 1만 넘지 않으면 된다. 애초에 기준이 다른 셈이다.

   
 
 
케이블 업계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의 가입자 수는 6월 말 기준으로 356만명. 전체 케이블 가입자 1495만명 기준으로 점유율을 계산하면 23.8%다. 만약 법이 바뀌지 않는다면 CJ혤로비전의 가입자 한도는 498만명, 최대로 늘린다고 해도 142만명 밖에 늘리지 못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만약 방송법 개정안이 통과돼서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2445만명 기준으로 점유율을 계산하면 14.6%, 최대 815만명까지 가입자를 늘릴 수 있게 된다.

KT의 상황은 정반대다. KT IPTV 가입자는 448만명, 전체 유료방송 시장 대비 점유율이 18.3% 밖에 안 되지만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 가입자 197만명과 위성방송-IPTV 결합상품인 올레TV스카이라이프 가입자 203만명을 더해야 한다. 중복 가입을 빼고 645만명. 점유율이 26.4%로 껑충 뛰어오른다. IPTV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특수관계자 합산 점유율을 적용하면 KT는 가입자를 170만명 밖에 더 늘리지 못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CJ헬로비전이나 KT나 점유율 규제에 명운을 걸고 정치권에 온갖 줄을 대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CJ헬로비전은 지역의 군소 케이블 사업자들을 인수·합병해 덩치를 불려왔는데 점유율 규제가 풀리지 않으면 이런 성장 전략이 한계를 맞게 된다. KT는 거꾸로 점유율 규제가 강화되면 올레TV스카이라이프 등 결합상품 판매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봉착하게 될 수도 있다. CJ헬로비전은 호재가, KT는 악재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분히 사업자들 밥그릇 싸움 성격이 짙지만 우리나라의 특수한 시장 상황을 이해할 필요도 있다. 케이블이나 IPTV의 콘텐츠 경쟁력이 거의 차이나지 않는 데다 해외에서는 케이블 사업자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끌어들이면서 점유율을 만회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통신 3사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태다. 케이블 사업자들이 저가 아날로그 상품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가입자당 매출(ARPU)은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다.

양승우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지상파 방송의 영향력이 상당하면서도 유료방송 보급률이 매우 높은데 이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독자적인 전송 환경을 갖추기 보다는 유료방송 재송신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광고 수익을 확대하는 전략을 고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케이블 사업자들도 IPTV 사업자들을 의식해 낮은 가격으로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고 홈쇼핑 송출 수수료로 돈을 버는 기형적인 수익모델로 성장해 왔다”고 지적했다.

   
유료방송 '점유율' 추이
ⓒ하나투자증권
 
30%에 육박하는 IPTV의 높은 점유율도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현상이다. 미국이나 유럽은 10% 미만인 나라들도 많다. 해외에서는 케이블 사업자들이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확대하면서 가입자 이탈을 방어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판 ‘코드컷팅’이라는 말도 나오고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의 70~80%까지 IPTV 결합상품에 가입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는데 케이블 사업자들은 전략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케이블 사업자들이 최근 짝퉁 디지털 케이블이라는 비난을 감수하면서 클리어쾀이나 8VSB 같은 해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서 화질을 개선하는 궁여지책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관계자는 “IPTV의 화질과 속도가 크게 개선되면서 이제 케이블과 IPTV의 경계가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면서 “우리도 당연히 디지털 케이블로 옮겨가고 싶지만 당장은 가입자 이탈을 막는 게 시급하다”고 털어놓았다.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케이블 사업자들은 권역별 독점 체제를 구축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보장받고 있었지만 IPTV라는 강력한 대체제가 등장하면서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IPTV법 개정안은 방송통신 융합 시대에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규제로 칸막이를 제거하기 위한 개정안이 오히려 새로운 칸막이를 만들 수 있어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by 100명 2013. 10. 26. 06:53

- 참여연대와 KT새노조, KT 회사 내부 공익제보 자료와 그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개

- 참여연대와 KT새노조 등, KT와 이석채 회장 추가 고발 검토 중. 이석채 회장 퇴진도 촉구

   

- 향후 일정 : 10.29() 오후 1, 장소미정. 최근 KT와 이석채 회장의 검찰 압수수색과 수사, 그리고 KT 사태에 대한 KT 관련 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 피해자 공동으로 입장과 활동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 예정.

 



1. Kt 이석채 회장이 지난 3년 간 kt 보유 39개 부동산, 1조원 어치를 헐값으로 매각하였으며 이에 관해서는 참여연대 등으로부터 배임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습니다그리고 이렇게 부동산 등 자산을 매각하여 확보한 자금을 탈통신한다며 신사업투자 명목으로 대규모 M&A를 진행하였습니다이 과정에서 kt oic, 사이버MBA 등 친인척(유종하)이 관련된 회사를 비싼 값에 인수하여 친인척에게는 거액(137억원 상당)의 이익을 안겨주고, 회사에는 손실을 떠넘긴 바 있어 이에 대해서도 이미 지난 2월 참여연대로부터 배임혐의로 고발된 바 있습니다.

2. 그런데 참여연대와 kt새노조가 공동으로 kt의 각종 경영자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친인척이 관련된 M&A 외에도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적자 기업을 대거 인수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Kt 2011 12월 이사회를 통해 2012 kt 그룹경영계획을 의결합니다핵심 내용은 비통신 분야로 투자를 집중하는 것으로 관련자료 25쪽에 나와 있듯, 자산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여 비통신 분야 M&A를 하겠다는 것이 요지입니다실제로 이석채 회장 취임 이후 M&A 및 기업분사 규모는 2012년 말 기준 32개 건으로 취득가액은 1 1,411억원 규모입니다.

 

3. 이렇듯 대규모 인수합병을 했지만 그 결과는 매우 비정상적인 적자 기업들을 인수한 것에 불과함이 kt의 자체 자료로도 확인이 됩니다.  2012kt가 인수한 기업에 대한 내부 보고서 중 심각한 적자기업 사례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단위: 억원)

회사명

설립개요

kt투자액

실적(매출/당기순익)

특기사항

2010

2011

2012

kt클라우드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213

-

71.5/

-40.3

67.9/

-86.

자본잠식율 32.6%

넥스알

Big Data 플랫폼

46

4.6/

0.1

33.6/

7.6

25.5/

-17.8

자본잠식율

-46.3%

USTREAM KOREA

기업홍보용 생중계 및 동영상 서비스

25.5

-

-

3.2/

-26.6

영업이익률

-846.4%

Kt-SBds

소프트뱅크 데이터센터 서비스

188.7

-

0/

-2

4.4/

-44

영업이익률

-1,099%

엔써즈

Media Cloud 사업 추진 위해 인수

160

32.5/

-1.9

35.7/

-15.1

48.5/

-31.0

2013년도 25억 적자 예상

ktOIC

스마트러닝 콘텐츠 공급

67

0/

-7.1

0.4/

-7.6

3.5/

-15.7

친인척 관련

kt이노에듀(구사이버MBA

콘텐츠 개발

77.7

129/-3

128/

2

167/

1

친인척 관련

4. 이상과 같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인수합병의 결과로 kt의 기업실적이 악화되고 있다는 게 kt 내부 본사 직원들의 우려입니다자산을 매각하여 대규모로 단행한 인수합병이 실질적으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 이석채 회장은 대외적으로 탈통신 전략이 성공하고 있다는 식의 여론몰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5. 아울러 2011년 이사회에서 BIT 관련 38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정하고 있었으나 결과는 아직 완성도 못한 상태인데 9000억 원 이상이 투입되었습니다. BIT KT KTF 합병에 따라 전산을 통합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해외업체(어센츄어)에 일감을 몰아주면서 고비용이 발생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던 사안입니다실제로 2010 11 16일 사업설명회 당시에도 4,800억원 규모라고 설명했으나 지난 9 30일 임시 가개통 하면서는 9000억 원 투자되었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를 두고 kt에서는 “BIT 사업이야 말로 kt 4대강 사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3년 전 기사와 최근 기사 링크했습니다)

 

 

6. 이상과 같이 이석채 회장은 재계 11위 규모의 대기업 kt의 경영이라고는 믿기 힘든 경영형태를 보여주었습니다자산은 헐값에 매각하고, 부실기업을 인수합병하였습니다. BIT는 애초 예상의 두 배이상의 자금이 투입되었습니다더구나 글로벌 사업 강화한다며 아프리카의 통신사 인수한다고 하면서 NTC(러시아의 이동통신사) 지분은 매각하는 등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행보를 보였습니다이로 인해 kt의 경영실적은 계속 나빠지고 있으며, 특히 주력사업인 통신분야에서 거듭 밀리고 있는 상항입니다

 

7. 이러한 대규모 부실 M&A가 가능했던 것은 이석채 회장 취임 직후 이사회 규정을 변경하여 투자 시 이사회 승인 요건을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대폭 상향하여 회장이 독선적으로 M&A를 할 수 있게 된 점 때문이라는 게 kt 내부의 지적입니다. 이에 참여연대와 kt새노조는 이석채 회장의 부실기업 M&A 과정 전반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공동으로 진행 중이며 좀더 고의성이 확인되면 추가 고발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by 100명 2013. 10. 26. 06:32

서울중앙지검이 케이티 본사 등 16곳을 압수수색하던 지난 2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케이티 사옥.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다음주의 질문

검찰이 지난 22일 케이티(KT) 본사와 이석채 회장의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국세청은 지난 9월초부터 포스코에 대해 특별세무조사를 하고 있다.

시곗바늘을 정확히 5년 전으로 돌려보자. 검찰은 2008년 11월초 남중수 케이티 사장을 부하 임직원과 납품업체에서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했다. 한달 뒤인 12월초에는 검찰이 포스코 본사와 이구택 회장의 자택에 대해 국세청 금품로비 혐의로 압수수색을 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고, 이 회장은 바로 사의를 밝혔다.

이것이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까? 재계의 한 고위 인사는 “5년 주기로 비슷한 일이 벌어진다. 이를 우연이라고 생각할 국민은 아마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케이티와 포스코 주변에서는 경제판 ‘채동욱 찍어내기’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권력은 자기 마음에 안 드는 검찰총장을 언론에 약점을 흘려 낙마시켰다. 마찬가지로 마음에 안 드는 케이티와 포스코 회장을 쫓아내기 위해 비리를 캐고 있다는 것이다.

케이티 이석채 회장과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진작부터 사퇴압력설에 시달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8월말 10대 그룹 총수와의 회동 때 재계 6위인 포스코 회장을 제외했다. 또 지난 6월말 방중 당시 시진핑 주석과의 만찬 때 이 회장과 정 회장을 모두 초청 대상에서 뺐다. 급기야 지난 9월초에는 두 사람이 청와대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는 언론보도까지 나왔다.

이석채 회장과 정준양 회장은 오래전부터 적지 않은 허물이 지적돼 왔다. 이 회장은 이명박 정권에 의해 낙하산 임명됐다. 취임 이후에도 경영 악화와 직원들의 잇단 자살, 부당해고 등의 문제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또 홍사덕 고문 등 전현직 정권과 가까운 인사들을 무더기로 영입해 방패막이로 활용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번 압수수색의 발단도 시민단체들이 1000억원대 배임 혐의로 고발한 게 발단이 됐다. 정 회장은 5년 전 선임 과정에서 이명박 정부의 실세들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 큰 논란을 빚었다. 재임 중에도 잇단 기업 인수, 협력업체와의 거래 과정에서 정권 실세들이 막대한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이 이어졌다. 국세청 세무조사의 초점도 이에 맞춰져 있어, 이 전 대통령 쪽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두 사람은 지난해 대선 전부터 스스로 물러난 뒤 신망있고 능력있는 내부 인사를 차기 최고경영자로 추대해서, 권력 개입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고언을 지인들로부터 들었다. 이를 무시하다가 결국 실기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가 지금 하는 방식은 올바른 해법이 아니다. 케이티와 포스코는 정부 주식이 단 한 주도 없는 순수 민간기업이다. 청와대가 두 회사의 최고경영자 선임에 입김을 행사하는 것은 명백한 월권이자, 시장경제원리를 부정하는 것이다. 박 대통령이 누구를 후임자로 앉히든 5년 뒤 다음 정권에 의해 쫓겨나는 악순환만 되풀이될 뿐이다.

권력의 개입은 두 기업은 물론 전체 경제에도 도움이 안 된다. 포스코와 케이티는 재계 6위와 11위의 대기업이다. 두 회사의 계열사는 100개를 넘고, 매출액은 100조원에 달하며, 직접 고용하는 임직원 수는 10만명을 상회한다.

곽정수 경제부 선임기자

이런 대기업이 최고경영자의 낙마설에 시달리며 리더십이 흔들리고 의사결정 기능이 마비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

스스로 용퇴할 기회를 놓치고, 회사까지 위험에 빠뜨린 포스코와 케이티 최고경영자들의 모습은 참으로 안타깝다. 하지만 두 회사를 여전히 권력의 전리품으로 여기는 박근혜 정부와, 권력의 사냥개 노릇을 하는 검찰과 국세청의 구태는 실망을 넘어 분노를 낳는다.

박 대통령이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어찌해야 할까? 비리는 철저히 밝혀내되, 차기 최고경영자 선임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 게 출발점이다.

by 100명 2013. 10. 26. 06:31

이석채 KT회장이 25일 개최예정인 KT이사회를 통해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된다.

이번 이사회는 3분기 실적 재무제표를 승인하기 위한 통상적인 정기 이사회다.

이번 이사회는 검찰의 KT본사및 이 회장 자택 압수수색이후 열리는 공식 자리여서 이석채 회장이 이에대해 자신의 거취나 입장에 대해 언급을 할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KT(35,700원 △100 0.28%) 관계자는 25일 “당초 2박3일 워크숍으로 계획된 이사회는 서울에서 하루만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KT 이사회는 통상적으로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지만, 22일 검찰의 압수수색이후 이사회 일정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번 이사회에서 3분기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대표이사 교체 요구에 대한 대응책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KT내부적으로는 이 회장이 검찰의 압박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 거취를 밝히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KT는 25일 예정돼 있는 이 회장의 아프리카 르완대 해외 출장은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 회장은 28일부터 31일(현지시각)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혁신 정상회의 2013’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 기간동안 아프리카 12개국 정상 및 정보통신장관과 사업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이 회장의 이번 출장이 전격 취소된다면 이 회장이 국감장과 검찰청에 출두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게 KT 내부의 조심스런 전망이다.

by 100명 2013. 10. 25. 08:50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LG유플러스  한국전력

공사의 광케이블(OPGW)을 다른 통신사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하고 있어 부당하게 이득을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오영식 민주당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LG유플러스는 한전의 광케이블을 KT,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의 임대 요금(월 4만1560원/코어.km)에 비해 저렴한 월 1만4300원/코어.km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은 "타 통신사와 같은 임대 요금을 적용할 경우 현재까지 차액만 429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현행 임대 요금은 지난 2000년에 산정된 것으로 한전과 동일한 설비 의무제공 기관인 KT(월 8만2310원)의 6분의1, 한국도로공사(월 4만3940원)의 3분의1 수준이다.

지난 2010년 9월 전기통신사업법이 개정되면서 한전은 설비 의무제공 기관으로 지정됐고 보유 광케이블, 전주 등에 대해 통신 사업자의 제공 요청이 있을 경우 의무적으로 제공해야만 한다. 이에 한전은 2011년 방송통신위원회의 '설비 등의 제공 조건 및 대가 산정 기준' 고시에 따라 광케이블 임대 요금 재산정을 시행했다.

삼정회계법인에서 수행한 광케이블 임대 요금 산정 용역 결과를 보면, 방송통신위원회가 고시한 표준원가 계산 방식에 의해 재산정한 임대 요금은 월 4만1560원/코어.km이었다.

용역 결과에 따라 한전은 2011년 8월부터 10월까지 통신 사업자들과 임대 요금 재산정 적용을 협의해 KT,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와 월 4만1560원/코어.km에 합의했으나, LG유플러스와는 의견 차이로 협상이 결렬됐다.

LG유플러스와 합의 지연으로 따른 한전의 임대 요금 손실이 429억원이라는 설명이다. 한전은 결국 LG유플러스를 상대로 광케이블 임대 요금 청구 소송을 지난 8월에 제기했다.

오 의원은 "LG유플러스의 현행 임대 요금은 2000년에 산정된 것으로 동일한 설비 의무제공 기관에 비해 매우 저평가돼 있다"면서 "LG유플러스가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국가 기간 시설을 이용하는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반드시 지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by 100명 2013. 10. 25. 08:4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22일 이석채 회장의 배임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당한 KT가 오늘 감사위원회와 내일 이사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3분기 실적발표를 코앞에 두고 이뤄진 예정된 일이나, KT(030200)(35,700원 0 0.00%)는 원래 안면도에서 2박3일 워크숍으로 진행하려던 이사회 계획을 지방 출장 없이 서울 모처에서 내일 하루만 열기로 하는 등 검찰 수사 대응 문제가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4일 KT 관계자들에 따르면 KT는 24일 오후 3시 모처에서 감사위원회를 개최한다. KT 감사위원회는 이현락 위원장(세종대 석좌교수)을 중심으로 김응한(전 포스코 이사회 의장), 박병원(전국은행연합 회장), 차상균(서울대 교수)씨 등이 위원으로 있으며, 주주총회에 제출할 재무제표 등에 관한 감사보고서 작성 제출과 함께 이사회에 임시주주총회의 소집 청구도 할 수 있다.

25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는 감사위원회가 검토한 3분기 실적 재무제표에 대한 승인이 이뤄질 예정이나, 최근의 검찰 압수수색과 함께 불거진 정치권의 대표이사 교체 요구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논의될 전망이다.

내일 이사회에서 이석채 회장이 거취 표명을 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지만, KT 내부에서는 다음 주초로 예정된 르완다 출장은 취소하기 어렵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 회장은 오는 28일부터 31일(현지시각)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혁신 정상회의 2013’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는 데다 아프리카 12개국 정상 및 정보통신장관과 사업 협의 약속이 잡혀 있는데, 이제 와 출장계획을 없애면 국익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KT 관계자는 “르완다 출장은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가야 하고,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KT, 감사위·이사회 잇따라 개최...이석채 회장 거취 전환점될 듯
KT분당 본사
하지만 이번 압수수색 이후 이석채 회장은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문에 시달리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위원들은 10월 31일 미래부 확인감사장에 이석채 회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키려고 노력 중이나, 여야 간사 합의는 안 된 상황이다.

KT 관계자는 “이석채 회장은 지난 주 월, 화 정기 검진으로 병원에 간 적은 있지만 입원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오늘도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경영회의(올레경영회의)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국회 야당 간사인 조해진 의원실 관계자는 “10월 31일 미래부 확감 때 이통3사 임원들을 ‘이동통신비 원가 공개 소송’ 관련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야당과 협의하고 있지만, 이 회장 건은 협의 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남중수 당시 사장은 검찰 압수수색 이후 목디스크를 이유로 분당서울대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남 사장은 한동안 목에 고정 붕대를 메고 검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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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00명 2013. 10. 25. 07:46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이동통신3사가 충성도 높은 장기 가입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광대역 LTE'와 'LTE-A'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가입자 쟁탈전에 나선 가운데 이통3사는 기존 장기 가입자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VIP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장기 가입자 우대정책을 새롭게 발표했다. 2년 이상 장기 가입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리필 100%, 멤버십 한도 최대 4만점까지 무료 리필, 기존 기기변경 혜택을 한층 강화한 '뉴 착한기변'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장기 가입자 우대정책으로 해지 비율이 급감하는 등 효과가 벌써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KT는 휴대전화 가입 2년 이상인 장기 고객에 올레클럽 고객 등급과 휴대전화 사용기간에 따라 '별(멤버십 포인트)'을 기존 대비 최대 2배로 총 10만개(10만원 상당)까지 추가 제공한다. 특히 휴대전화 가입 10년 이상인 고객은 슈퍼스타(SuperStar) 등급을 부여하고 CGV 영화 월 1회·연 6회 무료, 스타벅스 무료 커피 제공,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휴대전화 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휴대전화 2년 이상, 인터넷 3년 이상 이용 고객 중 유무선 합산 이용기간이 일정 수준 이상인 장기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월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합산 기간이 7년 이상이면 7%, 10년 이상은 10%, 15년 이상인 경우 15%의 요금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7년 이상 장기 가입자는 멤버십 등급을 'VIP'로 승급시켜, 멤버십 포인트 10만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 가입자는 충성도도 강할뿐 아니라 통신 요금도 일정 비율 이상인 경우가 많아 경쟁사에 빼앗길 경우 타격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통사가 장기 가입자 확보를 위해 보다 강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25. 01:39
"월 40분 이상 장애가 생기면 보상해드립니다."

SK텔레콤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T 클라우드 비즈(T cloud biz)'의 안정성 확대 를 위해 장애 발생 시 보상기준을 대폭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그일환으로, SK텔레콤은 T 클라우드 비즈에 월 3시간 30분 이상 장애가 발생할 경우 사용자들에게 배상을 해주던 기존 규정을 한층 강화해 월 40분 이상 장애가 생기면 보상을 하게 된다.

이런 SK텔레콤의 보상기준은 클라우드 업계의 '서비스 수준 계약(SLA)'에서 규정하고 있는 우수 SLA가용률 가이드라인 99.5%를 크게 웃도는 업계 최고 수준인 99.9%에 해당한다.

또한,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의 서비스 최적화 작업의 결과로 보상기준 강화와 함께 T 클라우드 비즈의 서버 사용 대기 시간(프로비저닝 시간)'도 기존보다 30% 줄어들게 됐다.

T 클라우드 비즈의 안정성은 정보보호관리체계 ISMS 인증과 국제정보보호표준 ISO27001 인증 등을 통해 이미 공인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평균 가용률이 99.99%(한달 기준 장애 시간 4분 수준)를 달성하는 등 실질 운영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고객의 사용자 설정에 따라 필요한 시점에 서버를 자동으로 확장·축소하여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용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도록 하는 자동화 서비스 '오토 스케일링'을 출시한 바 있다.

이외에 내년 1·4분기 내로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운영관리체계를 도입, 고객의 서비스 요청 뿐 아니라 서비스 장애 발생감지 강화, 신속한 보고 및 복구 등 사용자 안정적인 서비스 이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원성식 솔루션사업본부장은 "모든 인프라의 기본은 안정성"이라며 "인프라의 장애로 인해 고객사가 열심히 개발하고 운영하는 서비스가 인정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안정성 100%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 클라우드 비즈 상품(서버, CDN 등) 구매 시 갤럭시 기어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by 100명 2013. 10. 25. 0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