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 오류 발생. 6일 오후 5시경 20분가량 카카오톡 오류가 발생했다.ⓒ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6일 오후 4시 50분쯤부터 카카오톡이 전송 오류를 일으켰다. 모든 통신사의 메시지 전송이 불통된 것은 아니었으며 KT 통신사만 전송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 전송 장애는 20분가량 지속됐으며, 메시지가 발신되지 않고, 공지사항에 오류 표기가 되는 등의 문제를 일으켰다.

이에 대해 KT 측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by 100명 2013. 10. 7. 07:48
SK브로드밴드의 신용등급이 두단계 상승한 ‘BBB+’로 조정됐다.

SK브로드밴드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S&P가 자사의 신용등급을 지난해 2월 BBB- 대비 두 단계 상향한 BBB+(안정적)를 부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SK브로드밴드가 기업사업(B2B)과 IPTV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지난 2011년 동기대비 26% 증가했고, 영업현금창출력(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도 2011년 3.3배에서 지난해 2.7배로 감소하는 등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기욱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CFO)은 “이번 S&P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회사의 수익성과 재무지표를 반영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컨버전스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해 중장기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7. 07:23

 

 


KT, 신한카드와 ‘기기변경 할인’ 제공 제휴카드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KT[030200]는 신한카드와 제휴해 기기변경시 할인 혜택을 주는 ‘올레폰 안심플랜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가입 후 24개월 동안 월 평균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기기변경시 최대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보험료 전액 면제, 통신요금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by 100명 2013. 10. 7. 07:15
‘SK텔레콤 18조원, KT 14조7천억원, LG유플러스 9조5천억원, SK브로드밴드 2조원’ 이는 국내 4개 유무선 통신업체들이 최근 5년간 쏟아 부은 천문학적인 마케팅비용이다.

순수 각종 광고선전비만 놓고 봐도, SK텔레콤이 1조4천억여원, LG유플러스가 1조원, KT가 9천억원, SK브로드밴드가 3천500억여원을 퍼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것이 통신요금에 고스란히 전가돼 과도한 통신요금을 부추기고 있다는 강한 질타다.

6일 무소속 강동원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제출한 ‘국내 유무선 통신업체 마케팅 비용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4개 통신업체들이 지난 2008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마케팅비용으로만 무려 44조6천203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규모로 지출했다.

강동원 의원이 분석한 국내 유무선 통신업체들의 마케팅비용 지출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5년 6개월 동안 SK텔레콤이 18조1천266억원으로 가장 많이 지출했고, 이어 KT가 14조7천552억원을, LG유플러스가 9조5천571억원을, SK브로드밴드)가 2조1천814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난 2012년 한해 동안에만 이들 4개 업체는 8조1천114억원이란 마케팅비를 지출했고, 올 상반기에도 4조1천485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 2008년 이후 국내 유무선 통신업체의 광고선전비 비용지출 현황.(단위:억원)ⓒ강동원 의원실

광고선전비만 놓고 보면, 이들 4개사는 2008년 이후부터 올 상반기까지 3조6천914억원을 쏟아부었다.

마케팅비용 가운데 광고선전비로 가장 많이 지출한 통신업체는 SK텔레콤으로 1조3천859억원을 지출했고, LG유플러스가 1조471억원, KT가 8천914억원, SK브로드밴드가 3천57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만 봐도 한해 동안 7천26억원을 지출했고, 올 상반기에도 3천527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009년까지만 해도 KT에 비해 광고선전비를 적게 지출했던 LG유플러스가 2010년부터 광고선전비 지출규모에서 KT를 제치면서 이후 공격적으로 마케팅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고선전비에서 업계 1위 SK텔레콤을 제치고 통신업계에서 가장 많은 지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국회에선 통신업체들의 거액의 광고선전비 지출로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잦은 단말기 교체를 하게 만드는 등 통신 과소비와 자원낭비를 부추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강동원 의원 측은 이와 관련 미래부에 ‘국내유무선 통신업체들의 매체유형별 광고비 집행내역’을 요청했으나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자료제출을 거부 당한 상태다.

강 의원 측은 “지상파 방송들에 광고가 집중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통신소비자들이 이들 방송사들의 광고비를 사실상 대신 부담해주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강 의원은 “국내 통신사들이 경영여건이 어렵다고 하면서도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의 마케팅비 지출 사실에 놀랐다”며 “통신업체들의 과열경쟁으로 인해 소비자의 요금부담을 외면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천문학적인 마케팅비는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돌아가게 된다”며 “마치 폭탄 수준의 과도한 통신요금은 통신업체들의 과당경쟁도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통신요금과 휴대폰 단말기 인하방안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는 방안이다.
by 100명 2013. 10. 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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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N '꽃보다 할배'
태광그룹의 콘텐츠 사업 부문 통합 브랜드인 티캐스트가 단일 드라마를 9개 채널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국내 방송 사상 최대 규모의 다채널 동시 편성이다. 지상파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케이블 TV의 한계를, 채널이 제한된 지상파는 애초에 꿈도 꿀 수 없는 방식으로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티캐스트가 5일 밤 11시 첫 방송하는 토요 드라마 10부작 '실업 급여 로맨스'.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실업 급여 수급자 승희가 실업급여센터 계약직 공무원인 첫사랑 종대와 재회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티캐스트는 2000년 종합 엔터테인먼트 E채널로 시작해 현재 10개 케이블 채널을 보유한 케이블업계 2인자다. 어린이 채널인 챔프를 제외한 자사 보유 9개 채널에서 동시에 '실업급여 로맨스'를 내보낸다. 2회분부터는 E채널, 드라마큐브, 패션N에서 방영한다. 권용석 E채널 국장은 "콘텐츠 노출 횟수를 높여 연령, 성별 등 세분화된 채널별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것으로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채널 전략은 1993년 음악채널 Mnet으로 출발해 17개 채널을 보유한 케이블업계 1위 CJ E&M이 먼저 시도했다. CJ는 오디션 프로그램, 시상식, 드라마 등을 여러 채널에서 동시에 본방과 재방을 번갈아 하며 눈길을 끌었다. 올해 6년째를 맞아 24일 열리는 CJ E&M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온스타일, tvN, Mnet, XTM 등 6개 채널에서 생방송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8월 발표한 방송사업자 시청 점유율은 KBS가 36.164%, MBC 16.022%, SBS 11.408%다. 단일 채널 선호도에서는 뒤지지만 보유 채널 숫자가 많은데다 다채널 전술까지 힘을 발휘해 CJ E&M의 경우 SBS와 2%밖에 차이 나지 않는 9.384%로 선전하고 있다.

메이저 케이블 회사들이 다채널 전술로 승부를 걸 수 있는 것은 콘텐츠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E채널은 '여자는 다 그래'를 시작으로'앙심정'(2010) '여제'(2011) '빅히트'(2011) 등이 1% 안팎의 평균시청률을 내며 자체 제작 드라마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권 국장은 "'여제'는 이미 일본에서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드라마까지 나왔지만 E채널 콘텐츠 판권을 일본의 케이블, 위성 TV 등에 팔았다"며 "20억원이라는 제작비가 아깝지 않을 역수출 쾌거"라고 말했다. 케이블 드라마의 편당 수출 가격은 현재 5만~7만 달러 수준. 아직 지상파 드라마의 절반 정도이지만 갈수록 가격이 오르는 추세다.

CJ E&M의 경우도 최근 원로 배우들의 해외 여행을 소재로 한 tvN '꽃보다 할배'의 대만편 평균시청률이 6%를 넘었고 판권을 대만과 홍콩에 팔았다. 올 하반기에는 '감자별2013QR3' '응답하라 1994' '빠스껫 볼'로 시트콤, 시대극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공략 시간도 '감자별2013QR3'은 평일 밤 9시, '응답하라 1994'는 금, 토 밤 9시, '빠스껫 볼'은 월, 화 밤 10시로 편성했다. CJ E&M 관계자는 "지상파 뉴스 시간대에 이 드라마들을 과감하게 편성한 것은 콘텐츠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방통위의 2012년 방송산업 실태 조사에 따르면 KBS가 방송 사업 수익 1조 4,157억원 중 23%인 3,260억원을 콘텐츠 제작 등에 투자한 반면 CJ E&M은 방송 사업 수익 5,686억 원의 75.2%인 4,276억원을 투입했다. 티캐스트도 내년에는 자체 제작 드라마와 예능 편수를 늘릴 계획이다. MBC 고위 관계자는 "대기업의 방송 시장 잠식을 경계해야 한다"면서도 "좋은 콘텐츠 개발만이 살 길이라는 점을 지상파 방송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 CJ E&M (채널 수 17개)

tvN, Mnet, 온스타일, 스토리온, OCN, 채널CGV, 슈퍼액션, 올리브, XTM, 투니버스, KM, 바둑TV, 온게임넷, 캐치온, 마이캐치온,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중화TV

● 티캐스트 (채널 수 10개)

E채널, 스크린, 드라마큐브, 패션N, 채널뷰, FOX, FOXfile, FX, 시네f, 챔프

by 100명 2013. 10. 6. 07: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CJ헬로비전(037560)을 비롯한 태광 티브로드, 현대HCN 등 3대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사업방해 행위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문제철 스카이라이프 사장(사진=뉴스토마토)
최근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합산규제 논쟁과 관련해 케이블 사업자들과 KT스카이라이프간에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면서 양측 모두 사업방해를 이유로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다.
 
3일 스카이라이프는 "유료방송의 61%를 점유하고 있는 케이블사업자들이 KT그룹의 독과점을 우려한다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오히려 CJ그룹처럼 지역케이블을 사들이며 사세를 확장하는 재벌그룹이 독과점"이라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의 주장은 CJ헬로비전을 비롯한 태광 티브로드, 현대HCN 등 메이저 3사가 전국 SO 92개 중 절반이 넘는 51개를 소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KT그룹의 독과점을 운운하는 것은 논리가 빈약하다는 것.
 
또 SO들의 지역보도기능으로 여론 조성에 나서고 있고 케이블 사업자간 상호 채널교차편성으로 중소PP들의 시장진입을 어렵게 하고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특정재벌기업들의 도가 지나친 것 아니냐라는 입장이다. 
 
한편 케이블사업자들은 '동일서비스 동일규제'라는 원칙하에 규제형평성을 교묘히 빠져나갔던 스카이라이프가 이같은 논리를 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주장이다. 
 
점유율 규제로 위기를 맞은 KT그룹이 그동안 받은 특혜를 유지하기 위해 잘나가는 경쟁사 발목잡기라는 이유를 내세우며 생떼를 부리고 있다는 것.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규제문제는 정기국회에서 결정될 예정인 만큼 양측간 대립은 더욱 격해질 전망이다.
by 100명 2013. 10. 6. 07:43

"백업 책임 없다" 보상 뒷짐…관련 규정없어 소비자만 골탕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사는 건설업자 조모(59)씨는 지난달 9일 구형 휴대전화에 저장해 둔 전화번호를 최신 스마트폰으로 옮기려고 동네 SK 공식 지정 대리점을 찾았다가 직원의 실수로 400여개에 달하는 전화번호를 모두 날려버렸다. 대리점은 직원의 실수를 인정하고 전문업체에 맡겨 데이터 복원을 했으나 되살린 전화번호는 120여개에 불과했다.

황당한 조씨의 항의에 대리점 측은 "할 수 있는 조치는 모두 했다"는 답변만 반복했다.

조씨는 이 대리점의 모 회사인 SK텔레콤 고객상담실에도 수차례 항의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대리점과 똑같았다.

조씨는 "사업 밑천과도 같은 거래처 연락처가 담긴 전화번호부를 날려 영업상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보상도 보상이지만 가입자 늘리기에만 몰두할뿐 잘못을 저질러놓고도 나몰라라하는 통신사와 대리점의 태도에 더욱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이처럼 통신사나 대리점의 실수로 휴대전화의 중요한 정보를 잃는 피해를 보고도 구제를 받지 못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보상 규정이 없는 점을 악용, 책임을 회피하는데 급급한 통신사들의 태도에 소비자들의 불만은 더욱 크다.

3일 한국소비자원과 대한주부클럽 청주지부에 따르면 최근 휴대전화 AS 도중 중요한 자료가 삭제됐는데도 통신사나 대리점이 보상을 회피한다는 소비자들의 피해 구제 요청이 매주 1∼2건씩 끊이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와 같이 정보 저장 용도로 이용되는 전자기기는 수리나 업그레이드 서비스 전에 소비자에게 자료 백업을 확인하거나 작업 시 자료 손실을 감수하겠다는 동의를 받도록 해 분쟁 발생 소지를 차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새롭게 정보 저장 창고 역할까지 하는 휴대전화 업계에서는 이런 사전 공지를 준수하는 곳이 극히 드물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전언이다.

통신사나 대리점은 데이터 손실에 대한 피해 보상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삭제되거나 손상된 데이터의 백업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

통신사나 대리점 직원의 명백한 실수가 입증되더라도 실제 보상을 받기는 쉽지 않다. 무형의 자신이기 때문에 피해를 금액으로 환산할 수 있는 보상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통신사나 대리점이 보상을 차일피일 미루면 소비자로서는 마땅한 대응에 나서기도 쉽지 않다.

한국소비자원의 한 관계자는 "통신사나 대리점 직원의 명확한 실수인데도 보상을 미루는 것은 명백한 횡포"라며 "보상 규정이 없더라도 소비자원 분쟁 조정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무형의 피해라는 점에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려면 명확한 보상 규정과 기준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며 "통신사는 데이터 백업 등에 대해 의무적으로 사전에 고지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6. 07:39

성장이 멈춘 통신시장에서 이해 관계자들은 처절한 제로섬 경쟁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며 새로운 성장 모델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케이티(KT) 또한 ‘국민의 기업’이라는 나름대로의 자긍심을 가지고 고객만족 제고, 글로벌시장 진출 등의 분야에서 임직원이 하나가 돼 그야말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갈 길이 요원한 여정 앞에 때아닌 바람이 불어 몸이 시리다. 서슬 퍼런 ‘말’들의 범람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달 7일 <한겨레>에는 케이티를 둘러싼 ‘소문’들이 담긴 기사가 실렸다. 기사는 케이티 전직 임원의 말을 빌려 2009년 옴니텔차이나의 경영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지분을 인수해 원금 대부분을 손실처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시 옴니텔차이나 매출액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으며 현재도 순이익을 내고 있다. 또 현금 부족 때문에 자회사인 케이티 디에스(KT ds)의 지분을 매각하려 한다고 보도했지만, 케이티는 통신3사 가운데 가장 많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2013년 반기사업보고서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지분 매각은 짧은 시간 안에 케이티 디에스를 글로벌 아이티(IT)기업으로 성장시키려는 전략일 뿐이다.

외부에서 영입한 고위 임원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보도됐지만, 해당 임원들은 최근 르완다 엘티이(LTE)망 구축 사업을 진행해 국제적 권위를 가진 단체로부터 통신서비스의 성공적 해외 진출 사례로 인정받았다. 내부적으로도 과감한 인수합병(M&A)을 주도해 통신과 금융, 미디어, 렌털 등이 어우러진 그룹 시너지 극대화를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케이티가 계열사 인수 과정에서 유종하 전 외교부 장관에게 부당한 특혜를 주었다는 데 대해서는, 법원에서 해당 내용을 보도한 매체에 ‘케이티는 유종하 전 장관의 주식을 적정 가격에 적절한 절차를 거쳐 인수했다’는 내용으로 정정보도하도록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케이티는 계열사를 포함해 임직원 6만명의 삶의 터전이자 통신 강국 대한민국을 떠받치는 주요한 기둥 중 하나다. 때로는 전주 위에서, 때로는 지하 통신구 속에서 묵묵히 흘린 땀방울을 폄하하는 악의적 루머들로 더 먼 미래를 꿈꾸어야 할 귀중한 시간들이 낭비되지 않기를 소원한다.

서민우 KT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by 100명 2013. 10. 6. 07:36

 
▲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LG유플러스의 피해대리점주들과 경제민주화국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들이 2일 LG유플러스 남대문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의원단이 LG유플러스 본사를 항의 방문하기에 앞서 이들 피해대리점주 등은 불공정거래행위의 신속한 사태 해결 촉구와 교섭을 바란다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by 100명 2013. 10. 2. 14:44
유료방송 시장 ‘수평규제’ 논의가 뜨겁다. 특정 방송사업자의 시장점유율 계산에 특수관계자 점유율을 더해 특정사업자가 전체 유료방송 시장에서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규제하자는 게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현실적으로 규제 대상이 KT뿐이라고 지목하고, KT 측도 자신을 겨냥한 법안이라고 성토하고 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법안을 내놨다. 민주당 원내대표 전병헌 의원과 새누리당 사무총장 홍문종 의원이 대표발의했는데 그만큼 국회의 의지는 확실해 보이지만 수평규제가 수평 ‘완화’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서는 사업자들의 로비로 규제가 ‘완화’로 뒤집어질 가능성이 많다고 보고 있다.

유료방송시장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지금과 같은 추세로 KT 점유율이 늘어나더라도 유료방송 시장 확대를 고려하면 시장점유율 3분의 1 이상에는 적어도 5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위성방송에 대한 규제도 바꿔야 하는 터라 현실적인 규제가 아니라는 말도 나온다.

유료방송 시장 현황부터 살펴보자. KT에 따르면 2013년 7월 말 기준 전체 유료방송가입자는 2462만이다. 케이블TV(종합유선방송사업자) 가입자는 1494만으로 전체 61%다. IPTV 3사 가입자는 771만 명으로 전체 31%다. 위성방송 가입자는 197만(8%)이다.

이중 KT 점유율은 26.5%.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가입자는 197만, KT의 IPTV서비스인 올레TV 가입자는 249만이다. 여기에 스카이라이프의 실시간 방송 서비스와 KT IPTV의 VOD 서비스를 결합한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가입자는 207만이다. KT는 유료방송업계 최강자다.

KT그룹의 방송서비스 가입자는 총 653만으로 유료방송가입자 넷 중 한 명 이상이다. SK브로드밴드 IPTV 가입자는 179만(7.3%)이고 LG유플러스는 136만(5.5%)이다. 둘을 더 해도 KT그룹 가입자의 절반이 안 된다.

‘케이블 공룡’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비교해도 KT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앞선다. 가입자가 가장 많은 CJ헬로비전은 356만(14.5%)이다. SO를 22개나 거느리고 있는 티브로드는 313만(12.7%)이다. KT그룹은 MSO 1, 2위 사업자를 합한 수준이다.

   
▲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스카이라이프 기자회견 참고자료에서 갈무리.
 
그런데 규제내용은 다르다. 케이블SO는 방송법의 규제를 받는 반면 IPTV사업자에 대한 규제는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IPTV법)에 있다. 케이블SO는 ‘전국 방송구역의 3분의 1’, ‘전국 SO 가구 수 3분의 1’을 초과해 가입자를 모집할 수 없다.

반면 IPTV사업자는 ‘방송권역별 유료방송가구 수 3분의 1’이다. 위성방송은 제한이 없다. 유료방송 시청가구를 2400만이라고 할 때 케이블SO는 최대 500만, IPTV는 800만, KT그룹은 무제한의 가입자를 둘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대표이사 문재철)는 지난달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블SO와 정부가 추진하는 ‘합산 규제’는 사업자 간 경쟁을 제한해 투자를 줄이고, 방송산업을 정체·후퇴시키며, 소비자 편익을 줄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재벌 MSO들은 디지털전환 투자 등 건전한 경쟁이 아니라 규제에 기대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합산 규제를 주장한다”며 “진정 규제 형평성을 말한다면 케이블TV사업자들의 지역·보도채널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케이블방송TV협회는 지난달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점유율 합산 규제는 유료방송 독과점 방지와 다양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정수 사무총장은 “방송시장은 다양성 확보를 위해 독과점 방지정책이 존재하는데 KT만 규제를 받지 못하겠다는 것은 억지”라고 했다.

문제는 유료방송 시장을 둘러싼 밥그릇 싸움이 주요사업자들이 모두 만족하는 결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KT는 ‘접시 없는 위성방송’(DCS) 허용과 직접사용채널을 원하고 있다. MSO는 지역권역 규제를 완화해 몸집을 불리고 싶어 한다.

최근 수평규제 움직임을 두고 언론개혁시민연대 추혜선 사무총장은 “늘 그랬듯 사업자들에 대한 규제 논의는 전반적인 규제 완화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추혜선 총장은 “이용자, 시청자의 관점에서 유료방송 플랫폼의 공공성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2. 14:42

출발이 늦은 만큼 Room도 크다

2012년부터 숨가쁘게 달려온 LTE가입자 확보 경쟁이 효율성 측면에서 마무리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즉, 투입되는 마케팅
비용대비 확보할 수 있는 LTE가입자수가 축소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단기적인 경쟁구도의 변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업
체별 LTE가입자 비중의 차이에 따라 장기적인 펀더멘털개선에 대한 기대감의 차이는 존재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KT의 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

경쟁사들 대비 월등히 낮은 40% 수준의 LTE가입자 비중을 고려할 때 2014년
까지 상대적으로 우월한 LTE전환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우월한 ARPU증가에 따른 펀더멘털개선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최근 마무리된 주파수경매에서의 1.8GHz 대역 확보에 성공하며 조기 광대역서비스가 가능해진 만큼 상대적인 마케팅경쟁력 제고도 기대된다.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valuation과 배당매력도 긍정적

경쟁사 대비 우월한 Valuation 매력과 배당수익률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경쟁사들과 비교해 각종 Valuation 지표에
서 월등히 매력적인 수준이다.

SK브로드밴드를 제외한 경쟁사 평균대비 PER은 85%, EV/EBITDA는 70%, PBR은 58%에
불과하다.

배당측면에서도 경쟁사대비 높은 시가배당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인 수급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연간기준 SK텔레콤의 시가배당률이 4.2%이 반면에 2,000원을 배당하는 KT의 시가배당률은 5.5% 수준이다.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소기의 성과를 보여줘야 할 시점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가입자 믹스 및 매력적인 Valuation과 배당수익률 등 주가를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모멘텀을 보유하
고 있음에도 단기적인 주가흐름이 견조하지 못한 이유는 MNP 시장에서의 부진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7월
24.2%를 기록했던 KT의 MNP 점유율은 8월 영업정지로 17.9%로 하락 했으며 9월 26일까지의 점유율도 23.9%로 4~6월 대비 개선되지 못한 상황이다.

MNP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이 선행되는 시점에서 시장은 펀더멘털개선에 대한 가능성을 찾을 것이며 주가에도 프리미엄을 부여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변곡점은 주파수 경매 이후 광대역서비스가 본격화 되는 10월 이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y 100명 2013. 10. 2. 14:2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36,050원 100 +0.28%)가 할당받은 900MHz 주파수(상향기준 905~915MHz)를 왼쪽으로 옮기면 LG유플러스(032640)(11,500원 50 -0.43%) 가입자들이 피해를 볼까. KT는 간섭이 없다고 LG유플러스는 간섭이 있다고 주장했던 가운데, 정부가 나서 테스트해 보니 전체는 아니지만 간섭이 확인됐다.

그러나 똑같은 테스트 결과를 두고 두 회사는 달리 말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월 중 900MHz 대역 이동을 포함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KT가 보유한 900MHz의 코드리스폰과 전파인식(RFID) 혼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역 이전 여부를 검토해 왔다.

◇약전계에서 간섭 확인

1일 미래부에 따르면 국립전파연구원과 KT, LG유플러스는 함께 900MHz 주파수 대역 왼쪽 이동시 LG유플러스 LTE서비스 에 간섭이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했다. 그 결과 LG기지국 신호가 센 강전계에서는 영향이 없었지만, 신호가 약한 약전계에서는 동영상이 일그러지거나 통화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등 주파수 간섭이 발생했다.

KT 주파수를 1MHz 정도 왼쪽으로 옮기면 LG유플러스가 쓰고 있는 LTE 주파수(884~894MHz)와 가까워지는데, 간섭 현상이 발견된 것이다. 주파수는 인접할수록 채널 사이에 간섭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1차 테스트 정도를 했고 기타 여러 케이스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약전계에서 일부 간섭이 생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KT “상향 못 쓰면 반쪽”…LG유플 “이기적이고 어이 없다”

KT는 돈 내고 산 주파수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대역 이전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KT 고위 관계자는 “LG유플 소비자가 체감할 정도의 간섭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임원은 “돈 주고 산 주파수인데 이대로라면 상향 주파수는 거의 못쓴다”면서 대역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가 부실한 도로를 팔았으니, 변경허가(주파수 대역이전)를 해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어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누구 잘못이든 정부와 KT 사이에서 발생한 일인데, 애꿎은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이 피해를 볼 수는 없다는 얘기다.

또한 KT가 10월 1일부터 전국 84개시도에서 주파수 대역 이동없이 900MHz를 활용한 LTE-A를 제공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대역이동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우리는 도로를 잘 만들어 달리고 있는데 옆 도로에 문제가 있다고 멀쩡한 우리 도로까지 침범하자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비판했다.

미래부 고위 관계자는 “900MHz 혼신 테스트 결과, 변화된 서비스 환경 등을 고려해 10월 중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KT 900MHz 이전하면 LG유플에 간섭..해석은 제각각
KT는 9월 14일 서울시 4개구(강남구, 서초구, 중구, 종로구) 전역에 ‘광대역 LTE’를, 5대 광역시(부산, 대전, 대구, 광주, 울산) 주요 지역에 ‘LTE-A’를 제공한데 이어, 지금은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1.8GHz를 이용한 광대역 LTE서비스를, 전국 84개시에서는 1.8GHz와 900MHz를 이용한 LTE-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중 LTE-A는 KT가 부실하다고 주장했던 900MHz 주파수와 1.8GHz를 묶어 서비스하는 것으로, LG유플러스쪽으로 대역폭 이동없이 진행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지방에서 제공되는 LTE-A는 주파수 대역 이동 없이 진행했다”며 “지방의 경우 전파인식(RFID)이나 코드리스폰이 적어 수도권보다 전파혼신을 제거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by 100명 2013. 10. 1. 16:18

 

▲ 박겸수 강북구청장(왼쪽에서 두 번재)를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케이블 방송 무상수신을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

서울 강북구와 ㈜티브로드 도봉·강북방송, SH공사 성북권역센터, 서울시임대아파트주거복지실천협의회 등은 최근 강북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SH공사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미디어 복지향상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임대아파트 거주 취약계층의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고 지역채널을 통한 지역정보 확인 및 방송참여를 유도해 입주민들의 미디어 복지향상에 기여코자 마련됐으며, 주요내용은 ▲공동발전을 위한 방송프로그램 및 사업추진 협력 ▲각종 행사와 우수 미담사례 방송 ▲임대아파트 공청선로설비 무상관리 등이다.

이에 따라 강북구 관내 임대아파트 9개 단지 3641세대 입주민들이 일부 방송채널을 무상으로 공급받게 됐다.


이들 임대아파트에 무상으로 공급되는 방송채널은 지상파 6개 채널을 비롯해 지역방송, 홈쇼핑 등 총 21개 채널이며, 광케이블을 이용한 신호공급을 통해 기상악화에도 불편함 없이 시청이 가능하고, 증폭기 등 소모부품 무상교체 및 추가부담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by 100명 2013. 10. 1. 15:38

◆SKT 스마트아이코치 등 청소년 안심팩 3종 무료제공

SK텔레콤은 자녀 위치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아이코치’ 등 3종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포함된 ‘T청소년 안심팩’을 무료 제공한다. ‘청소년안심팩’은 ‘스마트아이코치’를 비롯해 ‘T청소년안심서비스’, ‘학교폭력지킴이’ 앱을 한데 묶은 서비스. 팅주니어표준플러스(만 13세 미만 가입)요금제 가입 고객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팅주니어표준플러스 고객이 아니더라도 개별적으로 앱을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T스토어’에서 내려 받은 뒤 가입절차를 거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스마트아이코치’와 ‘학교폭력지킴이’는 자녀가 SK텔레콤을 사용하는 고객이어야 하며, 부모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다.

by 100명 2013. 10. 1. 15:27

씨앤앰미디어원 성낙섭 대표(왼쪽)와 연변방송국 남학천 대표가 1일 협약식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공 | 씨앤앰
씨앤앰미디어원 성낙섭 대표(왼쪽)와 연변방송국 남학천 대표가 1일 협약식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공 | 씨앤앰

케이블TV방송사 씨앤앰이 중국동포들에게 더 빠르고 풍성한 고향 소식을 제공한다.

씨앤앰은 1일 중국연변라디오영화텔레비전방송국(이하 연변방송국)과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맺고 우호증진에 적극 나선다. 씨앤앰은 지난 2009년 2월 연변방송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재한 중국동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에서 연변방송국이 제공하는 ‘연변소식’ 송출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방송권역을 확대했다. 2012년에는 서대문구, 광진구까지 중국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소식을 전하고 있다.

씨앤앰과 연변방송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과 한국의 방송 교류 확대 및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정기적으로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연변방송국 남학천 대표는 “양 방송사가 프로그램 공급 협약을 맺음에 따라 앞으로도 씨앤앰을 통해 중국동포들이 고향 소식과 더 많은 연변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씨앤앰미디어원 성낙섭 대표는 “지역채널을 통해 재한 중국동포들에게 고향 소식을 빠르고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된 만큼 양국의 방송교류확대에도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by 100명 2013. 10. 1. 14:3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11,500원 50 -0.43%)의 1인당 평균요금 3년 새 7000원이 올라 2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기준 평균요금은 3만 3834원으로, 이동통신 가입자 기준 2위 사업자인 KT(030200)(36,150원 200 +0.56%)(3만 1615원)를 2200이라는 큰 차이로 제치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017670)(223,500원 5,000 +2.29%)(3만 4012원)에 불과 178원 차이로 근접했다.

이는 전국망을 빨리 깔고 좋은 서비스를 먼저 출시하는 등 LTE 이후 LG유플러스가 보여준 혁신 덕분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옛 정보통신부시절부터 방송통신위원회까지 유지됐던 유효경쟁정책이 이제는 필요없다는 지적도 가능하다.

유효경쟁정책이란 이동통신시장의 경쟁활성화를 위해 후발사업자인 LG텔레콤(현 LG유플러스)에 접속료나 번호이동 시차제 등에서 타 사업자보다 도움을 준 것으로, 시장에서 경쟁의 압력이 작동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가입자 기준 3위 사업자의 행보가 나머지 두 사업자와 별 차이가 없어지면서, 이제는 통신3사간 유효경쟁정책이 아니라 알뜰폰이나 제4이동통신 등을 통해 새로운 경쟁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인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 이통 3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10~13.6월 현재) 가입자 1인당 평균요금(ARPU) 변동 현황’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 자료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금년 7월 기준 가입자 수도 2010년 대비 13% 급증해(SK텔레콤 2.2%, KT 0.9%) 전체의 20%에 육박했다.

LG U+ 통신요금 폭증..혁신인가, 유효경쟁 효력다했나
2010~2013.2분기, 이통3사 가입자 1인당 평균요금
김기현 의원은 “후발 사업자에 대한 국가정책적 배려를 의미했던 이른바 유효경쟁정책에 대해서도 재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제출된 통신사별 ARPU는 가입비 등 다른 항목이 빠진 것이라 실제 국민이 체감하는 요금부담은 이것보다 훨씬 더 클 수밖에 없다”면서 “주무부처는 국민의 통신요금 부담이 실제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현실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요금 관리를 위한 지수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LG U+ 통신요금 폭증..혁신인가, 유효경쟁 효력다했나
2010~2013.7월, 이통3사 가입자 변동

by 100명 2013. 10. 1. 14:31

LG유플러스는 새 LTE 데이터 특화요금제를 1일 출시한다.

새로운 LTE 데이터 특화 요금제는 ● 월 1만원에 데이터를 하루 2GB씩 월 최대 62GB 제공하는 ‘100%% LTE 데이터팩’ ● 2500원에 24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100%% LTE 24시간 데이터 Free’ 등 2종이다. LG유플러스 LTE 요금제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데이터 특화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10월 한 달 동안 ‘U+NaviLTE’ 애플리케이션에 접속 한 뒤 이벤트 메뉴에서 본인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에 ‘U+NaviLTE’를 소개하는 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차량용 거치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by 100명 2013. 10. 1. 07:46
Just 10minutes1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TV(IPTV)의 지상파 방송을 본방 후 10분내 다시보기(VOD)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BS와 SBS 콘텐츠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TV(IPTV)인 'B tv'에서 지상파 방송의 본방이 끝난 뒤 10분 내에 다시보기(VOD)를 업데이트 하는 '저스트 텐 미닛(Just 10 Minutes)' 서비스를 10월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BS와 SBS 방송에 우선 적용된 것으로 기존 VOD 업데이트 시간을 1시간에서 10분으로 줄여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콘텐츠 VOD 변환 및 실시간 전송 기술을 적용해 업데이트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간 지상파 방송 월정액 가입자 중 매일 10명을 뽑아 포인트 10만 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펼친다.

SK브로드밴드 이인찬 마케팅부문장은 "1시간 내 다시보기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며 "이번 '저스트 텐 미닛' 서비스로 방송이 끝나자마자 거의 동시에 VOD를 볼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1. 07:36

횡령ㆍ배임 사실확인(자율공시)

1. 사실확인 내용 1) 당사 전직 임원외 3명의 SK텔레콤에 대한 업무상 횡령혐의에 대한 항소심 판결입니다.
2)대상자 : 최재원(전 이사)
3)판결내용 : 유죄
2. 횡령 등 금액 사실확인금액(원) 43,850,000,000
자기자본(원) 12,854,782,317,399
자기자본대비(%) 0.34
대기업 해당여부 해당
3. 향후대책 - 항소심에서 유죄가 선고되었으나, 혐의 내용 및 금액은 확정된 사실이 아닙니다.
- 본 혐의와 관련하여 대상자는 상고 등의 절차를 통해 대응할 예정입니다.
4. 확정일자 2013-09-27
5. 확인일자 2013-09-27
6.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 - 본 공시는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에 따른 것이며, 향후 상고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상기 '1.사실확인 내용' 중 대상자 '외 3명'은 당사 전ㆍ현직 임직원이 아니므로 기재를 생략하였습니다.
- 상기 '2. 횡령 등 금액' 중 '사실확인금액'란에 기재된 금액은 공소장에 기재된 횡령금액 중 당사 관련 최대금액이나, 현재 펀드가 정상 운영되고 있어 당사에는 실질적인 손해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상기 '2. 횡령 등 금액'중 '자기자본'은 2012년 12월말 연결기준입니다.
- 상기 '4. 확정일자'와 '5. 확인일자'는 항소심 판결 선고일입니다.
※ 관련공시 2012.01.10 횡령ㆍ배임 혐의 발생 (자율공시)
2013.02.01 횡령ㆍ배임 사실 확인 (자율공시)

by 100명 2013. 10. 1. 07:29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제공

케이티(030200)에 이어 SK텔레콤(017670)도 내일부터 서울 일부지역부터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30일부터 서울 마포구 일부지역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해 10월초 강남역·대학로·명동·홍대·신촌·서울역·시청광장·여의도·잠실 롯데월드·가산디지털단지·강남-양재 사무실 밀집지역 등 서울 주요 11개 지역으로 서비스 제공지역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10월 말까지 서울 전역에 광대역 LTE 구축을 완료하고 11월은 수도권 전역, 내년 3월에는 6대 광역시, 7월은 전국망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대역 LTE란 기존보다 두 배 넓은 광대역 LTE 주파수를 통해 LTE-A(어드밴스드)단말기 뿐만 아니라 기존 LTE 단말까지 빠른 LTE 속도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SK텔레콤은 지난 8월 주파수 경매를 통해 할당받은 1.8㎓ 광대역 주파수를 활용해 광대역 LTE를 제공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이 한 달 만에 서울 전역으로 광대역 LTE 지역을 확대할 수 있는 이유는 기존 LTE-A 서비스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1.8㎓ 기지국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 하면 광대역 LTE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광대역 LTE가 적용되는 SK텔레콤 고객은 두 개 주파수 대역 중 더 빠른 주파수 대역을 선택하는 멀티캐리어(MC)가 적용되어 출시된 베가레이서2·아이폰5·갤럭시노트2 등 LTE 단말기 20종 사용고객과, 아이폰5S·5C 등 신규 스마트폰 고객으로 최대 100Mbps 속도의 LTE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갤럭시노트3 등 LTE-A 단말기 이용자는 150Mbps속도를 즐길 수 있다. 또 갤럭시노트1, 옵티머스뷰, 베가S5 등 기존 850㎒대역 LTE전용 단말기 이용자도 주파수에 여유가 생겨 더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LTE-A 기지국도 연말까지 66% 추가로 구축해 전국 모든 트래픽 밀집지역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LTE-A와 광대역 LTE를 모두 제공해 가장 많은 지역에서 최대 150Mbps속도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1. 07:28

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215,500원 0 0.00%)이 내일 1.8GHz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9월 30일 서울 마포구에서 처음 제공되며, 10월 말까지 서울 전역에서 11월에는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한다.

이는 9월 15일 첫 광대역 서비스를 시작한 KT와 단 보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회사 측은 이미 LTE-A로 구축한 기지국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LTE-A를 지원하는 갤럭시S3 이후 출시된 단말기가 없는 SK텔레콤 LTE 고객들도 기존보다 2배 빠른 최대 100Mbpa급 속도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구체적인 서비스 커버리지는 ▲9월 30일 마포구 일부 지역 ▲10월 초 강남역, 대학로, 명동, 홍대, 신촌, 서울역, 시청광장, 여의도, 잠실 롯데월드, 가산 디지털단지, 강남~양재 사무실 밀집지역 등 서울 주요 11개 지역 ▲10월 말까지 서울 전역 ▲11월 중 수도권 전역이다.

◇KT보다 많은 720만 고객이 2배 혜택

SK텔레콤은 광대역 LTE 가 상용화됨에 따라, 실제 속도 증가의 혜택을 받는 고객은 자사가 가장 앞선다고 했다. KT는 680만 명의 고객(LTE 전체 가입자)이 광대역 서비스를 누리지만, SK텔레콤은 기존 850MHz만 지원하는 단말기 보유고객(갤럭시 S3이전 단말기)을 빼도 숫자가 더 많다는 얘기다.

구체적으로는 베가레이서2, 아이폰5, 갤럭시 노트2 등 LTE폰(총 20종)을 사용하는 SK텔레콤 이용자는 최대 100Mbps 속도의 LTE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갤럭시 노트3 등 LTE-A 스마트폰 이용자는 최대 150Mbps의 속도로 LTE를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갤럭시 노트1, 옵티머스뷰, 베가S5 등 기존 850MHz 대역 LTE 전용 폰 이용자들도 더 빠른 속도를 누릴 수 있다. 멀티캐리어 단말과 LTE-A 단말은 광대역이 돼 용량이 늘어난 1.8GHz 대역을 주로 사용하고, 이에 따라 LTE도입 초기 수준의 이용자들만이 850MHz 대역을 활용하게 돼 주파수에 여유가 생긴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아이폰5S/5C 등 LTE-A를 지원하지 않는 신규 스마트폰 구매자도 최대 100Mbps의 속도의 광대역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5S/5C의 국내 도입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세계최초 LTE-A도 망투자 확대

전국의 모든 시 단위에 상용화한 LTE-A 서비스의 커버리지를 더욱 촘촘히 구축한다는 계획 아래, 기존 LTE-A 기지국을 연말까지 66% 추가 구축하기로 했다. 이 경우 SK텔레콤의 LTE-A는 실질적으로 전국 모든 트래픽 밀집지역을 커버할수 있을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는 LTE-A와 광대역 LTE 양 날개를 모두 강화하는 통합 네트워크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수도권은 광대역 LTE를 우선 제공하고, 그 외 지역은 LTE-A를 강화해 가장 많은 지역에서 최대 150Mbps 통신 서비스를 보다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최고속도 225Mbps의 차세대LTE-A 제공

고품질 모바일 콘텐츠 이용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9월 초 월 최대 140시간 동영상 시청이 가능한 ‘T라이프팩(월 9000원)’ 요금제와 국내외 주요 프로스포츠 경기의 Live방송과 하이라이트를 제공하는 ‘T스포츠’ 및 실시간 Live 방송 및 VOD 서비스인 ‘B tv 모바일팩’을 출시한 바 있다.

권혁상 네트워크 부문장은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LTE-A와 광대역 LTE를 모두 제공해 가장 많은 지역에서 최대 150Mbps 속도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하반기에 최고속도 225Mbps의 차세대 LTE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y 100명 2013. 9. 30. 07:2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달 들어 KT가 광대역 LTE 서비스의 포문을 열면서 LTE 속도 전쟁이 불붙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이 순간 예전에 구매한 LTE 단말기(서울·수도권 고객)로도 최대 100Mbps의 빠른 속도를 체험할 수 있는 통신사는 KT가 유일하다. KT(030200)(35,950원 0 0.00%)만 기존 도로를 2배 넓혀 쓰는 광대역 LTE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다른 사업자는 갤럭시S4 LTE-A 이후 출시된 신형 단말기를 산 사람만 더 빨라진 혜택을 보고 있다.

하지만 LTE 속도 경쟁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연내 서울·수도권에서 광대역 LTE를 시작하고, 3사 모두 전국서비스는 내년 7월이다. 또한 이동통신 속도라는 것이 도로 격인 주파수와 자동차 격인 데이터통화량의 관계에 영향을 받는 만큼, 가입자가 줄고 있는 3세대(G) 가입자들의 속도가 좋아지는 등 기술 외 변수도 있다.

다만 생활필수품이 돼 버린 스마트폰에서 동영상을 SNS로 자유롭게 보내고, 원음 수준의 음악서비스를 들을 수 있게 되려면 빠른 속도가 기본이다. 이동통신 3사가 주파수 경매에 사운을 걸고 내년 7월 시작되는 광대역 전국망 본 게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이기도 하다.

◇KT, LTE 속도전쟁 1라운드 승…“가입자 효과는 시간 걸린다”

누가 뭐래도 9월 15일 이후 소비자 혜택이 큰 곳은 KT다. KT는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지역의 경우 LTE 가입자 전부가 광대역의 혜택을 누린다. 갤럭시 S2 HD LTE나 옵티머스 LTE 같은 초기 폰 들을 가진 고객도 가만 있으면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다.

이는 SK텔레콤이 연내 서울·수도권에서 광대역 LTE를 제공해도 갤럭시S3나 옵티머스G, 베가레이서 2 이전 모델을 가진 고객들은 광대역의 혜택을 누릴 수 없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SK텔레콤은 1.8GHz를 광대역하려는데, 이전 모델들은 800MHz만 지원토록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역시 2.6GHz를 광대역화하더라고 이용가능한 단말은 S4 LTE-A와 G2 등 2종(펌웨어 업그레이드 필요)에 불과해 기존 LTE 가입자 600만 명은 LG의 광대역화에 따른 혜택이 없다. 이는 KT는 이번 주파수 경매에서 주력망인 1.8GHz를 추가로 받았고, SK텔레콤은 보조망인 1.8GHz를 광대역화해야 하고, LG유플러스는 처음부터 2.6GHz 신규망에서 기지국을 깔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KT가 현재 속도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하더라도, 당장 가입자 유치 증가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1주일 이상 지났지만, KT 가입자 증가세는 두드러지지 않는다.

경쟁사들은 “KT가 광대역 LTE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커뮤니케이션하지 못했고, 이동통신에서의 속도 차이를 유선만큼 실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필재 KT 프러덕트2본부장(상무)은 “LG유플러스가 LTE전국망을 먼저 구축한 뒤 그 효과가 나타나는데 6개월 이상 걸렸다”며 “경쟁사들이 우리를 따라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LTE 2차대전]①속도 1라운드는 KT 승...3사 장단점은
KT가 테스트한 광대역 LTE 테스트 단말기. 이중 갤럭시S2 LTE의 정식명칭은 갤럭시S2HD LTE이고갤럭시POP는SK전용폰이다. KT는 경쟁사 고객들도 유심만 바꾸면 광대역 속도를 지금 당장 체험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갤럭시POP도 테스트했다.
SK텔레콤 “조만간 KT 앞선다”…절대우위 복합망 전략으로

SK텔레콤은 국내 최대로 84개 시도에 구축한 LTE-A망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1.8GHz 광대역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KT에 결코 밀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기존 단말기 이용이 가능하냐의 이슈를 빼고 2배 빠른 커버리지 기준으로 보면 SK텔레콤이 우위라 볼 수도 있다는 것.

또한 SK텔레콤은 10월~11월 중 서울 수도권 광대역 LTE를 제공하고 나면, KT보다 오히려 우세가 된다는 입장이다. 한두 달 뒤면 광대역 LTE 커버리지는 KT와 같아지고 LTE-A는 더 앞선다는 것이다.

◇LG유플, 조기 구축에 올인…“내년 7월 이후가 본 게임”

LG유플러스는 처음부터 2.6GHz에 전국망을 깔아야 한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본 게임은 내년 7월 이후라는 입장이다. 당장은 경쟁사들보다 힘든 상황이나, 이번에 가장 넓은 폭의 주파수(40MHz)를 받아 최고의 자원을 확보한 만큼 광대역 LTE 전국서비스 경쟁에선 자신 있다는 것. 게다가 600만 명으로 3사 중 가장 LTE 가입자가 적어 고객들의 체감속도를 기준으로 하면 KT 광대역과 별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by 100명 2013. 9. 30. 07:22

IPTV 서비스 확대 등 성장잠재력 커 투자자 주목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SK브로드밴드가 한껏 높아진 자본잠식 비율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선방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초고속인터넷과 IPTV 등의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성장 잠재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의 자본짐식률은 올해 2분기 현재 24.44%에 달한다. 전년동기 6.83%와 비교해 자본 잠식률이 4배 가까이 높아졌다. 하지만 주가는 연초대비 3.5% 가량 상승하면서 시장 신뢰를 얻고 있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3분기 실적 개선에 따른 잉여금 증가로 연말 자본잠식률이 하락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며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자본잠식은 자회사 브로드밴드미디어를 흡수합병한데 따른 결과다. 차입금 지급보증에 따른 부담을 해소시키기 위한 차원으로, 그동안 수천억원대 담보를 SK브로드밴드가 제공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말 국제회계기준 연결재무제표(K-IFRS)로 브로드밴드미디어의 총 차입금은 3755억원에 달한다. 이 기간 현금성자산은 단 19만원에 그쳐 전액 순차입금에 가깝다. 단기차입금은 3016억원으로 단기차입비중이 80.3%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양사의 사업 결합이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차세대 성장동력인 IPTV 사업을 핵심 플랫폼(Platform) 비즈니스로 육성하는 데 브로드밴드미디어가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해석이다. 특히 SK브로드밴드가 3분기부터 실적을 개선하고 가입자를 확대해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초고속인터넷과 IPTV 등 번들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모바일TV 시장 진출로 성장동력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도 "부진한 상반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IPTV 사업과 기업사업 부문 성장세가 유효하다"며 "두 부문이 실적개선과 주가회복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y 100명 2013. 9. 27. 13:48

LG유플러스가 자사의 전 부사장을 영입한 KT를 상대로 법원에 '영업비밀침해 금지' 가처분을 신청해 임원 영입을 둘러싼 양사의 갈등이 법정 싸움으로 치닫게 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27일 김철수 전 부사장을 영입한 KT를 상대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영업비밀침해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 전 부사장이 2005년 '퇴직 후 1년 동안 동종 또는 경쟁관계에 있는 사업에 고용되거나 그러한 활동에 종사하지 않는다'고 명시된 집행 임원 서약서를 제출한 바 있음에도 KT로 전직을 했다"며 "경쟁사인 KT에 LG유플러스의 영업비밀이 알려지지 않도록 취업을 금지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지난 9일 김 전 부사장을 GPDC(글로벌 파트너십 디벨로프먼트&컨설팅 비즈니스)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김 전 부사장은 LG유플러스에서는 작년 12월까지 전국 영업을 총괄하는 MS(Mass Service) 본부장(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4월부터는 이 회사의 자문역을 맡았다.

KT의 김 전 부사장 영입과 관련해 LG유플러스는 앞서 "경쟁사의 임직원에 대해 부당 채용을 할 경우 부정경쟁 방지와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위배될 수 있다"며 "KT가 경쟁사 임원까지 영입하는 비상식적이고 치졸한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16일에는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 김 전 부사장의 전직을 막아달라는 '전직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KT는 "김 GPDC장은 영업이 아니라 해외합작 파트너와의 전략 컨설팅을 담당한다"며 "법적 검토를 끝낸 뒤 영입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by 100명 2013. 9. 27. 13:47

 


이동통신3사가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를 동시 출시하며 가입자 유치전쟁에 돌입했다.

특히 갤럭시노트3의 출고가격은 106만7000원으로 이동통신사의 보조금 상한선 27만원을 지원받아도 소비자는 일단 80만원 가까이 줘야 살 수 있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각사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갤럭시노트3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3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멜론·T스토어·Btv 모바일·호핀 등의 모바일 콘텐츠 채널에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는 ‘T플’ 멤버십과 5060세대를 위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이 회사의 기존 가입자는 ‘착한 기변‘(기기변경)을 통해 법정 보조금 외에 7만원(VIP 고객 12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중고 휴대폰 매입 프로그램인 T에코폰을 이용해 사용하던 단말기를 반납하면 보상 할인 혜택도 얻을 수 있다.

KT는 올해말까지 갤럭시노트3로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월 6000원 상당의 지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KT는 갤럭시노트3를 신규·기변으로 개통하고 ’완전무한67‘ 요금제를 1년 이상 유지시 잔여할부금과 할인반환금을 전액 면제해, 최대 53만원의 혜택을 주는 ’2배 빠른 기변‘을 이벤트를 벌인다.

LG유플러스 역시 이달말까지 유플러스샵(U+Shop)에서 갤럭시노트3로 신규 가입 및 기기 변경하는 고객에게 BMW 미니, 영화 관람권, U+쇼핑 적립금, U+포토 상품권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한편 갤럭시노트3는 5.7인치(144.3㎜) 화면에 고화질(Full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GB(기가바이트) 메모리를 탑재했다. 웨어러블(wearable·착용 가능한) 기기인 갤럭시기어를 이용해 전화나 이메일 등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by 100명 2013. 9. 26. 16:02

본격적인 광대역 LTE 시대가 열리 면서 이동통신 3사간에 더 빠른 속 도와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본격적인 광대역 LTE 시대가 열렸다. KT를 시작으로 새로운 통신판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차선이 두 배로 넓어진 모바일 고속도로를 누가 먼저 정비해 더 많은 자동차를 불러모으느냐의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지난달 30일 주파수 경매를 통해 KT는 1.8㎓ 인접대역 15㎒ 폭, SK텔레콤은 1.8㎓ 대역 35㎒ 폭, LG유플러스는 2.6㎓ 대역 40㎒ 폭의 LTE 주파수를 낙찰 받았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이들 신규 주파수를 활용해 한 발 앞서 전국적으로 두 배 빠른 광대역 LTE 서비스에 나서겠다는 게 통신3사의 구상이다. 광대역 LTE를 통해 더 많은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보다 빠른 속도로 제공되면서,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고품질 모바일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KT는 이 달부터 서울, 인천, 수도권에서 즉시 서비스 속도를 두 배 높이고, 내년 3월부터 전국 84개 시, 7월부터는 전국 읍면 단위 지역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KT는 또 900㎒ 주파수를 활용해 LTE 어드밴스드(LTE-A) 기술도 상용화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광대역 LTE와 LTE-A의 속도를 결합해 최대 225Mbps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연내에 서울ㆍ수도권을 시작으로 내년 7월에 전국적으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LTE-A 서비스의 커버리지를 더 촘촘히 하는데 주력하고, 내년에 LTE-A와 광대역 LTE를 결합한, 최고속도 225Mbps의 차세대 LTE-A 서비스도 상용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확보한 2.6㎓ 광대역 주파수로 올 연말까지 서울ㆍ수도권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7월까지 전국을 커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2015년까지 2.6㎓ 광대역 주파수와 기존 850㎒, 2.1㎓ 주파수를 결합해 3밴드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을 상용화해 최대 300Mbps 속도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동통신 3사의 경쟁은 네트워크 속도 향상에 그치지 않는다. 기존 LTE보다 두 배 빠른 모바일 고속도로를 100% 활용할 수 있는 품질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넓어진 대역폭과 빨라진 속도를 근간으로 수준 높은 동영상 등 고품질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해 이동통신 가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무선데이터 이용환경에 따라 동영상 특화 요금제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한다. LTE-A와 광대역 LTE 통합 네트워크의 빠른 속도에 맞춘 대용량, 고품질 멀티미디어 상품을 잇따라 출시해 서비스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월 최대 140시간(SD 화질 기준) 동영상 시청이 가능한 `T라이프팩' 요금제를 출시하고, 국내ㆍ외 주요 프로 스포츠 경기의 라이브 방송과 하이라이트를 제공하는 `T스포츠'를 선보인다.

KT는 기존 모바일 IPTV인 `올레TV모바일' 서비스를 풀HD급 고화질과 5.1채널의 고음질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또한 유선의 경쟁력을 활용하기 위해 IPTV 서비스인 올레TV와 올레TV 모바일간에 끊김없이 즐길 수 있는 이어보기 콘텐츠를 1만700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음악 서비스인 지니는 최고급 음질인 HQS(Highest Quality Sound)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한다.

LG유플러스도 음성, 문자, 영상공유, 인터넷 등 다양한 의사소통을 융합한 `유와(UWA)'를 앞세워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또한 모바일IPTV인 `유플러스IPTV'의 품질을 풀HD급으로 업그레이드하고, HD라이브도 풀HD급 음원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또 내비게이션, 클라우드 등 다양한 LTE 전용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

광대역 LTE 시대의 도래는 비단 이동통신3사의 서비스 향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네트워크 환경은 단말기와 서비스, 콘텐츠 업체들의 질적인 변화를 요구하게 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단말기, 콘텐츠 업체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더욱 선전할 수 있는 밑거름 역할을 하게 된다. 즉, 한 발 앞선 네트워크의 발전을 통해 경쟁국가보다 먼저 새로운 서비스가 출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단말기,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이 극대화하는 원천이 돼 C(콘텐츠)-P(플랫폼)-N(네트워크)-D(디바이스)로 연결되는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의 선순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최근 열린 정보통신정책학회 세미나에서"IT 생태계에서 네트워크는 콘텐츠 분배 및 다양한 미디어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요한 채널 역할을 수행하며, 플랫폼 사업자, 네트워크 사업자, 단말기 사업자의 사업 강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또 통신 네트워크의 향상은 이 같은 과정을 거쳐 국가 경제 발전에 직접적인 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분석에 따르면, 1985년부터 2007년까지 명목 국내총생산(GDP)과 통신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간의 상관관계가 60% 이상인 것으로 조사돼 통신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가 경제 성장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by 100명 2013. 9. 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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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미디어허브는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콘텐츠연합플랫폼과 '올레tv모바일과 푹(pooq)의 지상파 콘텐츠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장만호 콘텐츠연합플랫폼 공동대표, 김주성 KT미디어허브 대표, 김휘진 콘텐츠연합플랫폼 공동대표

KT (36,100원 상승300 -0.8%)미디어허브는 10월1일부터 모바일TV 서비스 '올레tv모바일'을 통해 MBC와 SBS 등 지상파 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통신사 모바일TV 중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는 것은 올레tv모바일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올레tv모바일에서는 KBS만 실시간 방송됐다.

KT미디어허브는 '지상파 다시보기' 서비스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올레tv모바일은 월정액 5000원이나 올레tv나 KT 인터넷 가입자는 무료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볼 수 있다.

박민규 KT미디어허브 OTM사업본부장은 "지상파 콘텐츠는 미디어 시청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통신사 모바일TV에서 지상파 콘텐츠를 가장 먼저 제공해 모바일TV 시장의 리더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레tv모바일에서는 HD(고화질) 시청이 가능해 DMB로 지상파 방송을 즐기던 수요를 상당 부분 끌어올 것"이라며 "모바일 TV 시장 확대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가 모바일TV에서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면서 모바일TV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pooq(푹)이나 티빙을 통해서만 지상파 방송을 볼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KT에서도 지상파 방송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등도 모바일TV에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by 100명 2013. 9. 26. 14:28

이통3사가 최근 광대역 LTE 서비스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대대적인 광고를 통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해당 광고 및 홈페이지 캡처)
“더 빠른 속도를 갖는 두가지 방법이 있지. 하나는 도로를 넓히는 것, 또 하나는 떨어진 도로를 묶는 것. 이 두가지를 모두 가져야 더 빠른 세상을 만들 수 있어. 이래서 아무나 가질 수 없다는 거야.”

“국내 최초 광대역 LTE 시작. 새 폰 사지 않아도 쓰던 LTE폰 그대로 빨라진다고.”

“좋은 광대역 주파수는 넓은 게 좋은 거 아닌가요? 아니면 많은 거?…LG유플러스는 가장 넓은 광대역과 가장 많은 주파수를 가졌으니까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광대역 LTE 광고에서 나오는 말들이다. 광대역 LTE 서비스를 둘러싼 이통3사의 신경전이 엿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최근 광대역 LTE 서비스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대대적인 광고를 통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먼저 SK텔레콤은 기존 모델인 배우 하정우를 원톱으로 내세운 광고에서 KT를 정조준했다.

SK텔레콤은 광고에서 “더 빠른 속도를 갖는 두가지 방법이 있지. 하나는 도로를 넓히는 것, 또 하나는 떨어진 도로를 묶는 것. 이 두가지를 모두 가져야 더 빠른 세상을 만들 수 있어. 이래서 아무나 가질 수 없다는 거야.”라는 말을 통해 현재 LTE-A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는 KT를 은근히 조롱한다.

KT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그림을 통해 현재 LTE-A만을 서비스하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비방하고 있다.

그림은 주파수를 차선으로 비유해 4차선 도로를 쌩쌩 달리고 있는 자사 LTE나 LTE-A 단말기들에 비해 타사 LTE-A는 망이 약한 구간에서는 속도를 내지 못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바른 LTE’ 광고 시리즈를 통해 좋은 광대역 주파수는 광대역이 넓고 주파수가 많은 것이 좋은 것이라며 타사를 깎아내린다.

또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인 ‘뿜엔터테인먼트’를 패러디한 광고를 통해서도 HD보이스 켜고 100% LTE인척 하는 것은 ‘개뻥’이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동통신사의 이런 비방이 소비자들에게 혼란만 안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광대역 LTE와 LTE-A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명확한 규정이나 설명 없이 자사 서비스만 좋고 남은 아니라니 누구 말이 맞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파수 경매가 끝나고 이통3사가 경쟁적으로 광대역 LTE 서비스 일정을 발표하면서 광고에서도 대전을 펼치고 있다”며 “결국은 광대역 LTE를 3사 모두 서비스하겠지만 각각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광고전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y 100명 2013. 9. 26. 07:35

SK텔레콤 LTE-A 두 달 만에 55만명…2년 전 LTE 첫 출시 때보다 1.5배 빨라
11월께 이통 3사 LTE-A 가입자 100만명 돌파 전망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LTE-A 가입자가 서비스 출시 두 달 만에 50만명을 넘어서면서 순항하고 있다. LTE 가입자 증가세보다 더 빠른 성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LTE-A 가입자는 8월 말 기준으로 총 55만명이다. 지난 6월 말 출시된 이후 두 달 만의 성과다. 같은 기간 SK텔레콤 LTE 가입자(LTE-A 포함)는 총 1100만명에서 1160만명 정도로 늘었는데 대부분이 LTE-A 가입자였다.

2011년 SK텔레콤 LTE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단말기가 처음 나온 6월 말~8월 말 LTE 가입자는 두 달 만에 39만명을 기록했다. LTE-A 초반 가입자 증가 속도가 LTE보다 1.5배 정도 높은 것이다. LTE-A 서비스란 도로로 따지면 2차선 도로(이동통신용 주파수) 두 개를 묶어 트래픽 소통을 원활하게 해 LTE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다.
 
앞으로 LTE-A 단말기가 더 늘어나면 가입자 증가 속도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현재 LTE-A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말기는 갤럭시S4 LTE-A, 베가LTE-A, 옵티머스G2, 갤럭시노트3 등 4종뿐이다. 아이폰5Sㆍ5C 등 외산 단말기를 제외하고 앞으로 출시되는 국내 브랜드 프리미엄 단말기는 모두 LTE-A 버전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특히 올해 1월과 7월 정부가 과다 보조금에 대한 징계를 내린 이후에 보조금이 예전같이 많이 지급되지 않아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LTE-A 가입자 증가 속도가 예전 LTE 초창기 때보다 더 빨라진 것을 보면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갈망이 더 커진 것은 물론 LTE 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더 쌓였다는 것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경우 LTE-A 단말기를 쓰는 가입자들은 단말기를 바꾸지 않아도 광대역 LTE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앞으로 LTE-A 단말기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올해 11월이면 이동통신 3사를 합쳐 LTE-A 서비스 가입자 100만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한다.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전국 84개 시에서 LG유플러스도 지난 7월 중반부터 LTE-A 서비스를 시작해 가입자 20여만명을 넘기며 선전하고 있다. KT는 900㎒ 주파수 대역을 쓸 수 있는 시점이 되면 1.8㎓와 함께 전국적으로 LTE-A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by 100명 2013. 9. 26. 07:25

송민자(62.여)씨는 추석 명절에 아들 내외가 선물해 준 스마트폰 때문에 고민이 많다.

동창 모임에 나가면 너나 할 것 없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어 자신도 스마트폰을 가지고 싶었지만 매달 내야 하는 통신요금이 상당히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처음엔 손자·손녀와 영상 통화도 하고 남들도 다 쓴다는 카카오톡으로 지인들과 자유롭게 메세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지만 3만원이 넘는 요금을 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마음이 편하지 않다.

2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기본요금 1만5000원~3만4000원(부가세 제외)의 노년층 특화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를 판매 중이다.

하지만 요금제를 들여다보는 순간 의구심이 먼저 든다. 가입 연령이 만 65세로 제한돼 있고 편하게 사용하기엔 음성 통화량과 데이터 사용량이 턱 없이 부족해 정말 노년층 요금제가 맞나 싶다.

SK텔레콤의 실버 요금제 중 가장 낮은 등급의 `LTE 골든에이지 15`(기본요금 1만5000원)의 경우 음성통화 70분과 문자 메시지 80건에 자사 가입자간 3명(회선)에 대한 영상통화를 30분 제공하며 데이터 제공량은 150MB이다.

KT의 `LTE 골든 150`(기본요금 1만5000원)는 망내 영상 100분 무료와 1만3000원 분량의 `조절제공량`에서 음성통화, 문자메시지,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도록 한다. 데이터 제공량은 150MB다.

LG유플러스의 `LTE 시니어 15`(기본요금 1만5000원)는 음성 혹은 영상 통화로 사용할 수 있는 70분과 같은 회사 가입자 3명에 대한 30분의 영상 통화, 문자메시지 80건, 200M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문제는 이 마저도 연령 때문에 가입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가입제한연령을 만 65세로 정해두면서 만 65세 미만은 어쩔 수 없이 기본 요금제를 택할 수 밖에 없다.

송 씨처럼 만 65세 미만이라면 LTE 요금제를 써야 하는데 SK텔레콤의 경우 가장 저렴한 것이 32요금제(3만2000원)고 KT는 34요금제(3만4000원)다. 스마트폰을 쓰려면 통신비로 기본 3만원 넘게 내야 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2만원짜리 맞춤 요금제를 개발해 전산 적용 작업 중에 있다"며 "올해 안에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측 역시 "소비자의 사용량에 따라 맞춤해서 선택하는 요금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골칫거리가 있다. 바로 데이터 사용 제한이다. SK텔레콤의 연령별 요금제중 청소년들을 위한 LTE Ting(팅) 요금제의 경우 `팅부모안심서비스`에 자동가입돼 정량의 데이터를 소진하고 나면 데이터서비스 접속이 중단된다. 데이터 사용 제한을 해제하려면 부모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SK텔레콤 `골든에이지15요금제`는 유의사항에 데이터 한도(150MB) 소진시, 자동차단없으며 초과 사용분에 대해 과금처리된다고 안내돼 있다.

최신 전자기기와 스마트폰에 익숙한 세대들에겐 제한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상대적으로 익숙치 못해 요금폭탄에 노출돼 있는 노년층은 차단 서비스를 따로 신청해야 하는 것이다.

다행히 KT측은 데이터 안심차단 서비스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데이터 총량의 80%를 소비하면 문자로 안내되고 모두 소진시 접속이 중단되는 방식이다.

연령 간 차별도 문제다. 실제 부담금액은 차이가 있지만 34요금제를 기본으로 비교했을 경우 `골든에이지34`는 음성 150분, (망내) 지정 3회선 50분, 영상통화 지정3회선 100분(망내), 문자 200건, 데이터 550mb를 제공하고 있는데 반해 `LTE Ting 34요금제`는 음성 및 영상통화, 메세지를 조절해서 총 3만4000원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고 데이터 역시 750mb가 제공된다.


심지어 문자메세지나 영상통화료도 노년층 요금이 더 비싸다. 팅 요금제의 문자메시지(SMS) 및 모바일메신저(TEXT)는 건당 15원이지만 골든에이지의 과금액은 건당 20원이다. 영상통화도 팅은 1초당 2.5원이지만 골든에이지는 3원으로 더 비싸다.

by 100명 2013. 9. 26. 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