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 2005-07-27 10:11]

온라인 세계에서 남성은 오락ㆍ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이트를 주로 찾는 반면에 여성은 금융?쇼핑 등 업무를 주로 처리하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랭키닷컴이 남성과 여성의 선호 사이트를 조사한 자료(2005년 6월 기준)에 따르면, 스포츠신문 5개 사이트 모두가 남성 선호 사이트 톱50 안에 들어갔지만 여성 선호 사이트에는 스포츠서울만 29위에 올라 있다. 또한 남성들은 아이팝(41위), 피디박스(45위) 등 엔터테인먼트 포털이 선호 사이트 톱 50에 올라 있는 것에 반해 여성 선호 사이트 톱50에는 엔터테인먼트 포털이 하나도 올라있지 않았다.

게임 포털도 넥슨이 남성 선호 사이트 10위에 올라 있는 등 톱50 가운데 5개가 있지만 여성 선호 사이트 톱 50 가운데 넥슨은 남성보다 5계단 떨어진 15위이며 전체 개수도 4개로 남성보다 1개가 적었다.

반면 금융 및 쇼핑 부문에서는 인터넷에서 여성의 선호도가 아주 높게 나타났다.

여성 선호 사이트 톱50 가운데 은행이 7개가 올라 있는데 비해 남성 선호 사이트에는 3개만 들어 있어 여성이 남성보다 인터넷을 통한 금융 거래가 많다는 것을 보여줬다.

쇼핑 사이트의 경우, 남성은 다나와(34위) 에누리닷컴(47위) 등 가격비교 사이트가 탑50에 진입했지만 여성 선호사이트에는 가격 비교 사이트가 1개도 없었다. 대신 여성 선호 사이트에는 종합 쇼핑몰(5개)과 경매(3개)가 남성보다 1개씩 더 많았다.

남성들은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가격이 싼 사이트를 확인하고 바로 구매에 나서는 반면 여성은 인터넷 공간에서도 직접 상품 이미지와 기능 등 정보를 확인하는 등 쇼핑 과정을 꼼꼼히 따지고 즐기려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m.com)

by 100명 2005. 7. 27. 13:28
무선 통화와 무선 청취를 갈망하는 소비자의 갈증이 연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이어폰·헤드폰 제조사인 크레신(대표 나진)이 연말 출시를 목표로 블루투스 헤드셋을 개발 중인데 이어 벤처 기업인 엘핀(대표 손효석)은 900MHz의 RF(Radio Frequency) 헤드셋을 개발하고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무선으로 스테레오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헤드셋이나 헤드폰은 국내에선 삼성전자와 오픈브레인테크가 출시하고 있으며 HP, 소니, 로지텍 제품이 소개될 정도로 극히 손에 꼽힌다.

 그러다 보니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휴대폰이나 PDA는 있지만 정작 소리를 재생하는 헤드폰, 이어폰 등은 극히 부족한 상황. 삼성전자도 블루투스 휴대폰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지만 구비하고 있는 헤드셋은 모노 1종, 스테레오 1종에 불과하다.

 크레신과 엘핀이 연내 출시할 무선 헤드셋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MP3플레이어, 휴대폰, 오디오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무선 송출 장치(Dongle)를 MP3P 등에 연결하고 헤드셋에서 음악 등을 무선으로 듣는 방식이다. 크레신과 엘핀은 무선 송수신 기술이 ‘블루투스’와 ‘RF’라는 것이 차이다.

 크레신 관계자는 “9월 초까지 개발을 마치고 10월 중순 한국전자전에 첫 출품할 예정”이라며 “10월 이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엘핀은 10월 중순 양산을 시작해 이르면 10월 말, 11월 초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크레신 제품 가격은 현재 삼성전자가 시판하고 있는 블루투스 휴대폰과 유사한 10만원 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엘핀은 6만∼7만원 선이 될 전망이다.

엘핀 손효석 사장은 “현재 자체 브랜드 출시뿐 아니라 OEM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접할 수 있는 무선 헤드셋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이면 무선 청취 환경이 본격 확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by 100명 2005. 7. 27. 13:24
정보통신부가 추진해온 10년 뒤 미래사회 국가비전이 ‘정보기술(IT)을 통한 지능기반사회 구축’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 지정학적 입지를 활용한 동북아 IT중심국가도 10년 뒤 IT국가비전의 중심축으로 설정됐다.

 정부는 이를 통해 IT생산을 현재 241조원에서 800조원으로, IT수출을 747억달러에서 2000억달러로 높여 GDP 1250조원, 국민총소득(GNI) 2만5000달러, 총수출 5000억달러 달성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신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강화한 세계수준의 IT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동북아IT중심국가 비전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정통부는 최근 향후 10년 국가사회의 변화를 분석하고 IT의 역할 및 비전을 정하는 ‘IT 비전 포 넥스트 디케이드(IT vision for next decade·이하 IT비전)’ 구상의 초기 단계를 마무리지었다고 26일 밝혔다.

 정통부는 그동안 IT가 지식기반 사회에서 경제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데 그쳤다면 향후 10년은 정치·사회·문화 등 제반 문제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향후 10년 한국의 변화요인으로 경제구조, 세계화, 권력구조, 남북관계, 생활양식, 인구, 기술 등을 꼽고 IT와의 연계성을 분석한 결과 각각 저성장 사회, 고령사회 및 여성의 진출, 글로벌화와 블록화 등의 과제가 IT 관련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클러스터 구축에만 오는 2007년까지 4306억원(정부 1500억원), 2005∼2010년 7907억원(정부 3207억원)을 투입해 USN팹·시제품 엔지니어링센터 등 국제적인 R&D천국을 실현키로 했다. 이를 통해 중국발 IT하이테크 산업 위협론을 극복하고 베이징을 IT부품 및 소프트웨어 중심, 상하이를 로엔드 IT 중심, 신주(타이베이)는 PC인프라 중심, 후쿠오카를 멀티미디어 반도체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 IT중심국가가 된다는 청사진이다.

 진대제 장관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주도하는 21세기 메가트렌드 연구를 기반으로 이 같은 미래 IT비전을 마련할 것을 지시하고 직접 구체적인 방안들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통부 관계자는 “오는 9월께 세미나를 통해 구상을 공개한 뒤 올 연말까지 기본 방향을 잡고 내년 세부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일단 미래의 사회현상을 정리하고 이를 통한 IT비전을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by 100명 2005. 7. 27. 13:20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무선 브로드밴드 통신을 둘러싸고 일본 통신관련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무선랜ㆍ휴대전화ㆍPHS(간이휴대전화) 등을 내세운 업체들은 무선인터넷 서비스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통신속도로 승부하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업체들도 뛰어들 것으로 예상돼 무선인터넷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용자들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이점도 있지만 문제는 서비스확대를 위해서는 전파가 더욱 필요해져 정부 면허를 받아야 하는 주파수대역 다툼도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무선랜 기술 개발 박차=인터넷업체인 라이브도어는 지난 6월 중순에 도쿄 야마노테선 전철에 무선랜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역 구내와 커피숍 등에 들어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었던 무선랜을 실외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일본 최대 통신사업자인 NTT도 최근 현재까지 그룹 계열사별로 전개해 온 무선랜 사업의 기지국을 공용화한다고 발표하면서 기지국도 증설할 방침임을 밝혔다. 통신사업을 급속히 확대해 온 소프트뱅크BB도 무선랜 서비스를 상용화하기로 했다.

무선랜의 장점은 선 없이도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수준의 속도를 낼 수 있어 인터넷으로 동영상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용자가 움직일 경우 서비스가 원활치 않아 주행 중 차안에서 이용할 경우 통신이 끊기는 경우가 있다. 이같이 이동 중에 강한 것이 휴대전화이다. 그러나 휴대전화를 통한 무선인터넷은 기지국 1곳 당 커버하는 지역이 넓어 전파를 공유하는 이용자가 많을수록 속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NTT도코모ㆍKDDIㆍ보다폰 등 3사는 내년도를 목표로 현재 보급중인 3G보다 고속인 3.5G를 투입할 예정이다. 도코모와 보다폰에 따르면 3.5G를 통한 무선인터넷 속도는 현재보다 10배 가량 빨라질 것이라고 한다.

한편 PHS는 휴대전화에는 없는 정액요금제가 있어 상시접속을 비교적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휴대전화 수준의 브로드밴드 속도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 약점이긴 하지만 저렴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 분야 최대 업체인 윌컴은 2007년을 목표로 최고 속도를 현재보다 6배 가량 향상시킬 방침이다. 그렇지만 속도향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3.5G 휴대전화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차세대 PHS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고 한다.

◇주파수 할당이 과제무선 브로드밴드통신을 실현시킬 기술로는 와이맥스(WiMAX)가 주목을 받아왔다. 요잔(YOZAN)등 벤처기업이 잇따라 상용서비스를 발표한 데 이어 KDDI 등 대형통신사업자도 적극적으로 테스트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새 주파수 할당경쟁으로도 발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맥스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이미 국제 표준화되어 있는 고정형(802.16-2004)과 오는 10월 국제 표준화될 예정인 모바일형(802.16e)이다. 모두 이론적으로 최대속도는 75Mbps로 광통신망 수준의 브로드밴드통신이 가능하다.

더욱이 기지국 한 곳당 통신지역은 2~3km로 기존 무선랜보다 넓어 휴대전화에 견줄만하다. 게다가 모바일형의 경우 시속 120km로 주행해도 끊김 없는 통신이 가능하다. 즉 현행 3G 휴대전화의 통신속도를 훨씬 능가하는 광통신 수준의 모바일 브로드밴드 통신이 실현되는 것이다. 와이맥스를 추진하는 국제기관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인텔 등이 2007~2008년경 모바일형을 실용화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통신벤처인 요잔이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고정전화형으로 오는 12월 도쿄에서 시작해 점차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회사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PHS기지국을 와이맥스 기지국으로 교환함으로써 단기간에 저비용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전략이다.

또 헤이세이덴덴은 무선랜과 모바일형 와이맥스를 이용한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일반주택 10만명에 무상으로 무선랜 간이수신기를 임대해서 보급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KDDI는 오는 9월경 3G와 모바일형 와이맥스를 한 대의 휴대단말로 제공하는 테스트를 세계 처음으로 시행한다. KDDI는 앞으로 자동차와 전차 등에서 이동 중에도 휴대전화를 통한 브로드밴드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업체마다 와이맥스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광통신망 수준의 고속 네트워크를 저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는 데다 모바일통신에도 대응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기 때문에 서둘러 서비스에 나서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이다.

한편 무선인터넷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와이맥스에 할당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파수 대역을 확보하기 위한 업체들의 움직임도 벌써부터 활발하다. 이들은 면허 부여 결정권을 가지는 총무성에 자사 서비스 기술력 홍보를 위해 물밑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고정형, 모바일형 모두 와이맥스에는 아직 주파수 할당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주파수확보는 최대의 과제인 셈이다. 일본 국내 최초로 상용서비스에 들어가는 요잔의 주파수대역도 이 때문에 국제표준과는 다르다. 현재 총무성이 와이맥스를 포함한 무선 브로드밴드에 대응하는 주파수 할당과 관련해 검토작업에 들어갔지만 실제 할당은 내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할당 경쟁도 점차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안순화기자@디지털타임스

by 100명 2005. 7. 27. 11:58
`검색` `커뮤니티` 포털업계 화두
[디지털타임스 2005-07-27 11:53]

각각 하루평균 방문자 최다ㆍ급성장 집계

랭키닷컴, 상반기 결산

올 상반기 포털 업계의 화두는 단연 `커뮤니티'와 `검색'이었다.

랭키닷컴(대표 한광택)은 26일 `상반기 포털 동향' 자료를 통해 2005년 상반기 포털 사이트의 주요 서비스 가운데 커뮤니티 서비스의 하루 평균 방문자가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이메일은 방문자가 감소한 유일한 분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검색은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가장 많은 최대 서비스 분야로, 뉴스는 하루 평균 방문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고속 성장 분야로 각각 조사됐다.

랭키닷컴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포털 사이트의 카테고리별 방문자 동향을 조사한 결과, 검색 분야는 구글을 포함한 7개 포털 사이트의 6월 넷째주 일 평균 방문자 수가 1월 첫째주 보다 70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 분야는 검색에 비해 이슈가 적었지만 하루 평균 1256만명 수준의 방문자를 기록해 방문자 수가 1월에 비해 120만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자 수 증가 측면에서 볼 때 포털 서비스 가운데 `커뮤니티' 부문의 고속 성장이 이뤄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검색, 커뮤니티, 뉴스, 이메일 등 포털 주요 서비스의 부침에 따라 포털 사이트의 희비도 크게 엇갈렸다.

네이버, 네이트, 파란닷컴 등이 검색과 커뮤니티 서비스 이용이 늘면서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메일 이용이 줄어든 영향을 받아 전체 사이트의 방문자 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네이트는 미니홈피, 보드 등 커뮤니티 서비스의 방문자가 증가한 데 힘입어 뉴스와 검색 부분의 상대적 열세를 극복하고 전체 사이트의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1월 첫째주 보다 30만명 증가한 680만명 수준으로 전체 사이트가 하루 평균 방문자수 부문에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중위권 포털사이트의 경우, 야후는 엔터테인먼트, 검색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한 데 힘입어 전체 사이트의 하루 평균 방문자수 가 13만명 증가했다. 또한 엠파스는 6월초 시작한 열린검색 서비스 이용자가 8만 여명 증가했으나 전체 사이트의 방문자는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화영기자@디지털타임스

by 100명 2005. 7. 27. 11:55
과실 안 따지는 자동차보험 나온다
[스탁데일리 2005.07.26 09:42:00]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과실비율을 따지지 않고 보험사가 보험금의 일부를 지급, 분쟁을 줄이는 노폴트(No-Fault) 자동차보험의 도입이 추진된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중장기 보험산업 발전 안의 하나로 자동차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해자·피해자의 과실유무에 관계없이 일정범위 미만의 손해에 대해서는 가해자던 피해자던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지급받는 노폴트자동차보험의 도입을 검토 중이다.

노폴트자동차보험은 지난 1940년대 캐나다에서 부분적으로 도입한 이래 60∼70년대를 거치며 캐나다, 미국, 호주, 스웨덴, 뉴질랜드 등으로 확대 되고 있다.

노폴트 제도는 과실책임에 대한 소송이 감소하고 교통사고시 가·피해자가 사고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는 과정에서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피해자에게 일정부분의 보험금이 선지급되는 등 기존 과실책임주의에 따르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금감원은 손보협회와 손보사들을 중심으로 작업반을 구성, 제도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제도를 도입한 외국의 경우에도 모럴헤저드가 발생하고 있어 제도 도입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보사 관계자는 "외국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소송에 따르는 비용이 매우 커 이 제도를 도입했지만 치료비를 부풀리거나 진단자체를 허위로 작성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제도를 도입한다면 외국의 사례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장점만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 관련법과 제도는 과실책임주의를 기초로 만들어져 있어 노폴트제도가 도입될 경우 법 등 체제변화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박정원 기자 pjw@stockdaily.co.kr
by 100명 2005. 7. 26. 21:16
"삼성·LG전자, 고가휴대폰 전략은 실패작"
[이데일리 2005.07.26 10:21:37]
[김현동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066570)가 고가 휴대폰 중심의 경영전략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이머징마켓 휴대폰 시장을 상실할 위험에 몰려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 보도했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1년전만 하더라도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경쟁사인 모토로라와 노키아를 위협하는 존재였다. 그렇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역전됐다.

노키아와 모토로라는 가격 인하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경쟁을 강화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 사업부문은 수익성 악화와 함께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을 잃게 처지에 빠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FT는 특히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 부진의 가장 큰 이유로 전략상의 실패를 지적했다. 고가 휴대폰만 고수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남미, 동유럽, 아시아 등 이머징 마켓 공략을 등한시했고 이로 인해 실적부진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노무라증권의 애널리스트인 리차드 윈저는 "1년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엄청나게 위협적인 존재였다"며 "그렇지만 현재 이들은 중저가 시장에서만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뿐 빠르게 성장하는 저가 휴대폰 시장에서는 시장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 3위 휴대폰업체인 삼성전자의 2분기 휴대폰 사업부문 매출액은 전기대비 9% 급감했다. 평균 판매단가는 182달러에서 176달로 떨어졌다. 세계 4위의 LG전자도 사정이 마찬가지다. LG전자는 올 2분기 휴대폰 사업부문에서의 적자로 인해 올해 휴대폰 출하량 전망치를 10% 이상 하향조정했다.

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citizenk@edaily.co.kr(김현동)
by 100명 2005. 7. 26. 21:00
'스팸 진원지' 오명 벗은 KT
[한국경제신문 2005.07.26 17:21:00]

KT가 세계 10대 스팸메일 진원지라는 오명에서 벗어났다.

국제 스팸메일 대응기구인 스팸하우스는 26일 ''최악의 스팸메일 발송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10위 목록''에서 KT를 제외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8월 3위까지 올랐고 지난 5월엔 7위로 떨어졌다.

KT는 지난해 11월부터 망관리지원단 내에 스팸대응센터를 구축해 스팸메일 발송인터넷주소(IP)에 대한 분석과 방지활동을 벌인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 스팸메일 수신인이 신고하면 자동으로 발송자를 추적해 즉시 발송 중지를 요청하는 스팸처리시스템(KAMS;Kornet Abuse Management System)을 운용한 점도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스팸하우스가 분석 발표하는 스팸메일 리스트에 오르면 해당 통신회사가 해외로발송하는 e메일의 일부가 차단당하는 등 불이익을 받는다.

KT도 지난해 8월 스팸메일 발송 3위까지 올라간 뒤 자사 인터넷망인 코넷의 e메일 일부가 차단당하기도 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
by 100명 2005. 7. 26. 20:30
1년차 파란, 생존 처방전은 '매직앤'?
[아이뉴스24 2005.07.26 18:09:29]

<아이뉴스24> 출범 당시 인터넷 포털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던 KTH의 파란닷컴(www.paran.com)이 1주년을 맞이했다. 그러나, KT그룹의 '마스터 포털(MCP)'로 성장, 연내 3위, 내년엔 1위 포털로 도약하겠다던 출범 당시 목표가 무색할 정도로 파란닷컴은 중위권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KT의 콘텐츠 사업전략이 KTH와는 별개로 이뤄지고 있는 듯 보여 자칫 KT그룹의 '천덕꾸러기'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을 정도다. 무엇보다 독자 생존을 위한 수익구조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KTH는 지난 1분기에 매출 182억원, 영업손실 72억원, 당기순손실 105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에도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 ◆ 파란, 1년간 늪에서 허우적 지난 1년 동안 파란닷컴의 트래픽을 살펴보면 초창기 스포츠 신문들과의 콘텐츠 독점게재와 1기가 용량의 메일 서비스를 실시한 올 초 이외엔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순방문자수(PV)는 작년 8월 1천150만명 수준에서 최근까지 1천500만명 수준으로 별반 변화가 없다. 페이지뷰(UV)는 월간 26억 페이지뷰로 선두권에 있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 등 4대 포털과의 격차가 아직도 크게 벌어져 있는 상황이다. 검색 섹션의 경우도 힘에 부치는 모습니다.
PV2004.7월8월9월10월11월12월
1네이버2,646,767,403 2,303,003,898 2,077,352,909 2,543,555,338 2,800,226,304 2,928,823,276
2다음516,243,617 525,741,828 394,704,673 459,429,679 525,862,225 565,227,288
3야후569,740,097 518,383,916 440,277,666 459,865,043 510,624,415 530,636,602
4엠파스411,381,395 283,830,296 258,999,366 287,309,285 335,687,900 315,513,113
5구글      
6네이트82,545,646 77,358,735 57,215,998 68,023,616 97,247,967 126,192,800
PV2005.1월2월3월4월5월6월
1네이버3,239,127,258 2,852,337,210 2,977,558,520 3,327,368,287 3,565,253,050 3,609,820,566
2다음591,523,024 532,309,572 580,994,414 512,043,252 561,819,580 588,311,855
3야후579,845,624 461,580,534 542,880,833 519,328,974 479,537,650 489,998,087
4엠파스481,402,636 341,805,308 363,394,958 339,448,470 330,876,689 342,110,995
5구글 28,413,411 109,921,057 95,383,546 86,950,800 84,463,611
6네이트153,316,803 178,369,897 94,782,301 128,460,193 94,527,710 71,217,508

자료출처: 코리안 클릭

대기업 포털이 시장에 미친 영향이 예상보다는 미미했다는 반증이다. 파란은 조만간 1기가 메일 서비스 이후 새로운 메일 서비스를 오픈,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예정이지만 대기업 포털에 걸맞는 차별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 파란과 매직앤 합병 급물살? KTH의 파란닷컴이 독자 생존과 선두권에 진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선 역시 인수합병(M&A)이라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극약처방전으로는 역시 KTF의 무선 인터넷 포털 '매직앤'과의 합병이 가장 설득력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애초, 파란닷컴은 한미르와 하이텔, 그리고 매직앤을 합쳐 하나의 작품을 만들겠다는 구상에서 출발했지만 KTF 측의 반란(?)으로 실현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밀히 말하면 반쪽 짜리 포털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에는 힘에 부쳤다는 것이다. 그러나, KTF 전 사장 출신인 남중수 KT 사장내정자가 8월 중순 공식적으로 사장 자리에 취임을 할 경우 합병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중수 사장내정자가 큰 그림을 그리는 위치로 자리를 옮긴 상황에서 KTH가 매직앤과의 합병을 통해 유비쿼터스 포털로 도약하는 데 훨씬 유리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최근 KTH의 주가 상승도 이같은 기대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난관이 없는 게 아니다. 인수 주체가 KTF의 매직앤이 될지, KTH의 파란이 될지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다. KT와 KTF간의 시너지를 강조하는 남중수 KT 사장내정자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KT의 콘텐츠 사업전략이 남 사장 취임 이후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KTH 관계자는 "일단 5위권에는 들어왔지만 이후 무엇을 갖고 3위권으로 도약을 할지 난감한 것이 사실"이라며 "전략 수정에 돌입한 KT의 콘텐츠 사업전략의 변화에 따라 판가름나지 않겠느냐"며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y 100명 2005. 7. 26. 20:27
네티즌들 ‘혐한류’ 만화 반응 뜨겁다
[고뉴스 2005-07-26 11:24]

인터넷에서 ‘혐한류’라는 일본 만화가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의 각종 ‘왜곡’으로 인해 가뜩이나 분노로 끓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혐일류’를 싹트게 하고 있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분노의 덧글로 일본의 몰염치한 역사의식과 태도에 대해 질타하고 있다.

일본에서 7월26일 발매 예정이라고 알려진 이 만화는 독도 문제와 재일 한국인, 한일 역사적 배경과 정치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이 일본 만화에서 다루고 있는 독도 문제는 일본 극우들의 입장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한 네티즌이 번역을 해 인터넷에 공개돼 알려진 이 만화는 충격을 줄만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고뉴스 www.go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y 100명 2005. 7. 26. 15:12
유럽ㆍ동남아권 통신서비스업체 기술제휴 요청 잇따라

국내 와이브로 장비업체에국내 와이브로 장비업체에 해외 통신업체들의 `러브 콜' 문의가 쇄도하면서 세계 통신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5일 국내 와이브로 장비업계에 따르면, 유럽과 동남아시아권의 해외 통신서비스 업체와 네트워크 업체들이 국내 와이브로 장비업체와 기술제휴를 추진하거나 전략적인 파트너 십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해외 몇몇 통신서비스 업체중에는 향후 와이브로 상용서비스 계획 등을 제시하며 국내 와이브로 장비업체들에 기술수준을 문의하거나 장비 공급 시기 등을 타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 하는 와이브로 기술에 전 세계 주요 통신업체들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국내 와이브로 기술의 해외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와이브로 장비업체 관계자들은 "국내 와이브로 사업자의 장비업체 선정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최근 해외 통신업체들의 기술제휴 요청이 구체화 되고 있다"며, "지금은 사업협력을 논의하는 초기 단계이지만, 해외 사업자들이 와이브로 기술 상용화에 가장 앞서 있는 한국업체들과 경쟁적으로 손을 잡기로 한 점은 매우 고무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해외 통신업체들은 국내 와이브로 장비업체들에 기술제휴와 향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동 사업 등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내 와이브로 장비업체들은 해외 영업 채널을 별도로 가동하면서 해외 사업에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파트너 확보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포스데이타, LG전자, 텔코웨어, 에어브로드밴드 등 와이브로 장비업체 상당수가 이미 상용화 시장을 겨냥한 시제품 개발을 끝낸 상황이어서, 하반기부터는 이들 제품을 앞세워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와이브로 장비업체에 `러브 콜'을 보내고 있는 해외 통신사업자는 영국계 통신사업자인 브리티시텔레콤과 보다폰, 그리고 미국, 호주 통신사업자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영국 통신업체와 국내 와이브로 장비업체간에는 기술제공 및 제품공급과 관련한 논의가 상당부문 전개되고 있어 조만간 곧 구체적인 결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통신인프라 선진국 외에 유무선 통신 인프라 구축이 상대적으로 뒤져 있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최근 국내 와이브로 업체들과의 협력방안을 활발히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남아의 한 통신서비스업체는 국내 와이브로 장비업체와 구체적인 사업협력 모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업체는 자국내 낙후된 유무선 통신인프라를 와이브로 기반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서비스 업체뿐 아니라, 최근에는 해외의 유수 통신장비업체들이 국내 와이브로 장비업체에 `러브 콜'을 보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미 국내 3G 및 4G R&D센터 설립계획을 밝힌 독일의 지멘스와 알카텔 등이 국내 와이브로 장비업체들을 대상으로 파트너 확보작업에 착수한 상황이며, 루슨트테크놀로지는 최근 삼성전자와 차세대 이동통신사업부문에서 포괄적인 기술공유 제휴를 맺고 와이브로 사업협력 가능성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 실리콘밸리내 유수 통신장비업체와 호주 통신장비 업체도 국내 중소 와이브로 장비개발 전문업체와 기술협력 및 사업제휴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경섭기자
by 100명 2005. 7. 26. 09:13
[미디어오늘] 이른바 ‘개똥녀’라 불렸던 사건이나 런던 테러사건을 보면 개개인들이 블로그나 여러 미디어 툴을 통해 사건을 알렸고 세계 각국의 유저들은 빠르게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Flickr(http://flickr.com)를 통해 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TECHNO-RATI(http://technorati.com)에는 수많은 블로그의 글이 올라와 사건을 진술했고 위키뉴스(http://wikinews.org)에 올라오는 실시간 뉴스들이 사건을 설명해줬다.

여기서 보통 말하는 웹(WEB1.0)이나 예전의 미디어가 지닐 수 없던 부분은 웹상에서의 데이터 교류다.

블로그 또한 데이터 교류의 한 수단으로 WEB2.0을 잘 보여준다.

웹을 기반으로 개개인의 정보·지식이 순식간에 수많은 사람들 안에서 쉽게 전달되고 받아들여진다.

그렇다면 WEB2.0은 무엇일까. 미디어를 변신시키는 WEB2.0은 간단히 설명하자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을 기반으로 삼는 새로운 도구다.

리처드 맥마누스는 “플랫폼 기반 환경이 되는 것”이라는 말로 대신했다.

WEB2.0에서는 웹을 기점으로 교류, 실행, 변화가 이뤄진다.

‘북마크’(즐겨찾기)를 모으는 del.icio.us(델리셔스)라는 곳이 있다.

내 컴퓨터 안이 아닌 웹상의 서버에 저장한다.

무엇이 다른가하면, 서버 상에서 수많은 유저들과 함께 사용하기에 통계를 낼 수 있으며, 순식간에 통계가 전달돼 유저들이 얼마나 이 주소를 즐겨찾기 해놨는지 한 눈에 알 수 있고 순위도 볼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 쓰는 것과 같은 듯 하면서도 웹에 기반을 두므로 수많은 이노베이션이 가능하다.

미디어의 혁신만큼 소프트웨어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아담 리프킨은 ‘GooOS’(구글의 OS)를 언급했는데 이는 컴퓨터를 부팅하면 컴퓨터는 인터넷을 열면서 구글의 서버에 접속, 구글의 컴퓨터와 연결된다.

즉 구글 컴퓨터를 유저들이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문서관련 프로그램, 사진관리, 코딩, 게임 등 모든 것이 웹을 기반으로 가능하게 된다.

사실 누구도 WEB2.0이 어디로 흐를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는 모른다.

‘이것이 WEB2.0’이라고 테두리지을 수도 없다.

WEB2.0은 사업과 목적에 어떻게 접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새로운 필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다.

분명한 것은 WEB2.0은 자신을 닫아 발전하는 것이 아닌 크게 열어놓을수록 서로 교류하면서 발전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일모리/블로거 (http://ilmol.com에서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미디어오늘 media@mediatoday.co.kr

by 100명 2005. 7. 26. 09:06
[임종주 기자]

한때 세계 최고 전자제품 브랜드였던 '소니'가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 '삼성전자'와의 제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도쿄발 기사에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세계 20위로 28위인 소니를 앞질렀다는 조사 결과를 소개하면서 소니는 이로 인해 위축되기보다는 삼성과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이를 받아들이는 쪽을 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타임스는 한국 LCD 공장에 대한 20억 달러 공동 투자, 차세대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와 플레이어 표준 개발을 위한 '블루 레이' 컨소시엄 공동 참여 등을 양사의 협력 사례로 들었습니다.

타임스는 전자제품 사업 부문 손실 확대에 직면한 소니로서는 사력을 다해 비용을 절감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에 이같은 제휴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오는 2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소니는 1억 3천 480만 달러의 손실이 예상되는 반면 삼성은 많은 수익을 올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by 100명 2005. 7. 26. 09:03
[디지털타임스 2005-07-25 13:20]
위성DMB 서비스 확대ㆍ위치정보보호법 시행…

이통3사, 3분기 신형단말기 40여종 출시

올 3분기 휴대폰 시장에 신제품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올 3분기에 위성DMB폰 등을 중심으로 40여종의 신제품을 시장에 쏟아낼 계획이다. 이는 이동통신 3사가 상반기에 출시한 전체 신규 단말기의 60%를 넘는 수준이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월별 6개 이상 씩 모두 20여 개의 단말기를 출시하고, KTF는 이 달 4개를 포함해 약 14개, LG텔레콤도 7개 이상의 신제품을 3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통신 3사가 3분기에 가장 중점을 두는 단말기는 위성DMB폰. 7월말부터는 KTF와 LG텔레콤을 통해서도 위성DMB서비스 가입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3분기에만 5∼6종의 위성DMB폰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위치정보보호법' 시행으로 위치기반서비스(LBS)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단말기 공급도 늘어나고 상반기에 주목을 받았던 블루투스폰의 확산도 점쳐지고 있다.

또 200만∼300만 이상의 고화소폰과 주문형 비디오(VOD) 및 주문형 음악(MOD) 기능이 강화된 단말기 사용이 확대되고, 멀티미디어 기능이 개선된 퀄컴의 MSM6100/6500 칩을 장착한 단말기도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3분기에 `SCH―B250'(8월 예정)을 포함한 3개의 위성DMB폰과 국내 최초의 개인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단말기를 선보인다. KTF는 무선인터넷 기능을 대폭 강화한 `와이파이(Wi―Fi)폰'을 출시하고, LG텔레콤도 위성DMB와 뮤직온 및 뱅크온 전용 단말기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응열기자@디지털타임스

by 100명 2005. 7. 25. 17:57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블리자드의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이하 WoW)가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서 인기가 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게임 전문 리서치 사이트 게임 트릭스(www.gametrics.com)의 상반기 PC방 지역별 점유율 결과에 따르면, WoW는 서울 지역 PC방 점유율에서 24.6%를 기록, 리니지II와 리니지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월별 점유율 현황에서도 WoW는 1월부터 6월까지 서울 지역에서는 줄곧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지역별 PC방 점유율에서 WoW는 서울 외에 부산 지역에서 상반기 전체 점유율 15.48%, 울산 지역에서 13.45%를 기록 리니지II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광주와 대전 광역시에서는 순위는 낮았지만 오히려 점유율은 각 17.88%와 16.79%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블리자드 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WoW 가입자 중 29%가 서울시 거주자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서울을 포함한 7대 광역시 거주자 비율은 66%에 이르러, 대도시 중심으로 사용자가 형성돼 있음을 반영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WoW가 대도시를 중심으로 인기가 확산되는 것은, 주요 게임 계층이자 새로운 게임 트랜드 변화에 민감한 대학생과 젊은이들이 대도시 지역에 많이 거주하기 때문으로 해석헸다.

전필수기자 philsu@moneytoday.co.kr

<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by 100명 2005. 7. 25. 17:49
LG텔레콤(대표 남용)은 모바일 금융 서비스인 뱅크온을 이용한 영화·항공 예매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영화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 대한항공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 기존 온라인 예매와 왑(WAP)방식 무선인터넷 예매의 단점을 모두 보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금융 전용 칩이 내장된 LGT 단말기 하나로 영화 및 항공권 예매 프로그램을 내려받으면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어디서나 예매가 가능하다. 핫키를 이용한 쉬운 접속과 사용이 편리한 UI, 단순해진 예매방법 등이 장점이다. 항공 예매 서비스는 대한항공 국내선 전 구간 항공편 예매 및 환불, 사전 좌석 배정, 스케줄, 출·도착 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LGT는 서비스 시작과 더불어 8월 말까지 영화 예매시 2000원 할인 혜택과 항공권 예매시 10% 할인 혜택 등을 진행한다. LGT는 조흥, 신한, 우리, 대구은행 뱅크온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9월 말까지 시중 전 은행으로 예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by 100명 2005. 7. 25. 17:47

日프린스호텔서 ‘Xbox 서밋 2005’ 개최

美마이크로소프트(MS)社가 Xbox360을 앞세워 Xbox로 이루지 못한 일본 게임 시장 함락의 기치를 다시금 드 높였다.

MS는 日도쿄 아카사카 프린스 호텔에서 ‘Xbox 서밋 2005’를 일본 게임 업계 관계자와 언론을 대상으로 개최, Xbox360의 특징적인 기능과 일본내 시장에서의 마케팅 및 판매 전략 및 Xbox360 진영에 참여할 게임社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그간 공공연히 일본 게임 시장에 최적화 된 게임 타이틀을 내놓지 못한 것이 Xbox가 참패한 이유임을 간접적으로 역설해왔던 MS는 Xbox360이 일본 게임 산업과 게이머들에게 최적화 된 기기이며 그와 동시에 대응 게임 타이틀 역시 마찬가지 형태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보충 설명으로 MS는 일본내 유명 게임 개발자와 개발사와 연계, 양질의 Xbox360 게임 타이틀이 현재 10여종 이상 제작되고 있으며 일본에서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초고속통신망을 활용한 게임 및 각종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Xbox360을 통해 컨트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피터 무어, MS 부사장은 "일본이 Xbox360의 성공에서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라고 밝히고 "일본 게임 시장에 부합될 수 있는 여러 정책을 수립, 가동될 날짜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Xbox 서밋 2005’를 통해 Xbox360 전용 3차원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3’의 데모와 Xbox 라이브 서비스, ‘윈도우즈’ 운영체제가 설치된 PC와 Xbox360이 자유롭게 정보를 교환하는 등 호환성과 관련된 데모 및 시연 시간을 갖고 참석자의 이해를 도왔다.

오늘 행사에는 日반다이社의 우노사와 상무를 비롯한 캡콤社의 이나후네 케이지 상무 및 테크모社 소속 팀닌자의 아타가끼 도모노부 부장, 코나미社 이시즈카 미치히로 등 日게임계를 주무르는 거물급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Xbox360의 일본내 출시 이후 선보일 100여종 이상의 게임 타이틀 목록이 공개되어 일본 게임 시장을 바라보는 MS의 각오가 어느정도 수준에 근접해 있는지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공식 발표된 Xbox360 참여 개발사 및 타이틀

행사에 직접 참여한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투자분석社의 예상을 뒤엎고 Xbox360이 PS3를 제치고 3세대 게임기 시장의 패권을 거머쥘수도 있다는 반응을 조심스레 보이기도 했다. Xbox360 마케팅 및 판매 정책은 그렇다쳐도 일본내에서 잔뼈가 굵은 게임사들이 대거 Xbox360 게임을 제작하겠다고 나선 현 시점에서 PS3가 비디오게임 시장 왕좌에 무혈입성하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 이들의 의견이다.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by 100명 2005. 7. 25. 17:42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아시아의 시민문화단체들이 한데 모여 상호교류와 네트워크구축을 모색하는 대규모 국제학술행사가 열린다.
광주 문화예술진흥위원회(위원장 조동수)는 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과제 국비수탁사업의 일환으로 25∼26일까지 광주 5·18 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아시아 시민문화 네트워크 구축포럼’을 개최한다.
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시민문화단체, 문화전문가들이 대거참여, 지역 대( 對) 중앙이라는 이분법적 구도에서 벗어나 동등한 입장에서 네트워킹을 위한 실무적인 방안들을 토론한다. 특히 이번 포럼은 오는 12월 예정된 ‘아시아 문화포럼’을 위한 예비성격의 자리로 문화중심도시 사업관련 아시아 시민문화단체 교류네트워크의 기반을 다지는 첫번째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시아 시민문화 네트워크 구축포럼’은 대규모 국제포럼을 입증하듯 인도의아시시 라자디아크샤, 대만의 첸 광신, 싱가포르의 츄아 뱅훗, 중국의 레이 치리, 인도네시아의 멜라니 부디안타, 일본의 요시다카 모리, 몽골의 바야스갈란 낫쟈 윤덴 등 8개국의 문화전문가들이 참가, 자국의 시민문화단체와 비정부단체활동에 관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25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민문화단체 현황과 활동사례발표’, ‘회의 1-문화중심도시와 시민문화네트워크구축 ’, 26일 ‘회의 2-문화중심도시와 시민문화네트워크 구축’, ‘회의 3-공동협력문서제안-한국과 아시아 시민문화예술단체 네트워크구축을 위한 제안서 작성’ 등 크게 4개 행사로 진행된다.
‘회의 1-문화중심도시와 시민문화네트워크 구축’에서는 김기봉(지역문화 네트워크)씨와 시인 임동확(민족문학작가회의)씨가 발제자로 참여해 ‘국내외 문화예술단체 네트워크구축과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임동확씨는 미리 배포된 발제문에서 ‘문화중심도시로서 광주의 정체성과 이념’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광주문화중심도시가 성공적으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미래 광주의 정체성과 지향성을 확보해줄 철학에 대한 합의의 도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임씨는 “문화중심도시를 둘러싼 숱한 담론에도 불구하고 문화도시에 대한 명확한 이념정립의 부재로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왜 광주가 문화중심도시여야 하는가’에 의문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투쟁과 저항에서 평화와 화해의 도시로 거듭난 광주는 문화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상생’의 개념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지녔다는 점에서 문화도시로서의 정당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번째 회의에서 ‘아시아 시민·문화네트워크와 광주’라는 주제로 발표하는 은우근 교수(광주대·인권과 삶의 질 연구센터소장)는 광주·전남이 아시아 시민문화네트워크의 중심지역으로 등장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문화자원과 세련된 문화행정서비스 ▲지역대중의 활발한 문화참여 ▲적절한 문화시장창출 ▲반문화적 교육조건 개혁 ▲청소년 교육, 문화부분의 아시아 지역교류활성화의 필요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번 포럼에서는 20여명의 시민문화단체 및 시민활동가들이 라운드 테이블에 앉아 국내 시민문화단체들의 활동과 네트워크 구축 가능성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이게 된다.
조동수 광주 문화예술진흥위원회 위원장은 “이 행사는 국내외 문화예술단체 및 시민문화단체들이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향후 광주 문화중심도시가 아시아 시민문화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박진현기자 jhpark@kwangju.co.kr
by 100명 2005. 7. 25. 16:07
미국 인터넷 판매시장 '쑥쑥'
매출 2002년 540억달러서 작년 875억달러 급신장
미국의 인터넷 판매가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 판매 역사는 10년에 불과하지만, 초고속 인터넷망 보급 등으로 인터넷에서 상품을 고르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 미국 월간 인터넷 리테일러에 따르면 미국 내 인터넷 판매실적은 2002년 540억달러에서 2003년 700억달러, 지난해 875억달러로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인터넷 판매실적은 미국 내 전체 소매 매출의 5%를 차지했다. 더욱이 대다수 인터넷 판매업체가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전체 인터넷 판매업체의 경영수익 증가율은 2003년 21%에서 지난해 28%로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1995년 출범한 아마존 닷컴은 서적에서 다이아몬드에 이르기까지 30여 범주에서 수많은 상품을 팔면서 인터넷 판매업체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아마존 닷컴은 자체 판매뿐 아니라 타깃이나 보더스 등 대형 소매업체의 온라인 판매 운영을 대행하기도 한다. 아마존 닷컴의 총 인터넷 매출 실적은 지난해 70억달러로 업계 1위를 차지했고, 2위 델에 이어 수많은 점포를 지닌 오피스 디포, 스테이플스, 휼렛패커드 등 대형소매업체들이 매출실적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다. 인터넷 업체들은 온라인의 장점을 살려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나이키 신발을 판매하는 나이크아이디 닷컴의 경우 소비자들이 10달러를 추가 부담하면 자신이 디자인한 신발을 구입할 수 있다.

중소 규모 업체들은 특정 상품에 주력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이들은 무료 발송, 반품 등을 내세워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신발 판매업체인 자포스 닷컴의 경우 지난해 연간 매출이 1억8400만달러로 2003년에 비해 163%나 증가했다. 이 업체는 켄터키주의 물류센터에서 총 170만켤레의 신발을 소비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한 것을 매출 급증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현재 대형 소매업체들이 인터넷 판매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상황이어서 중소 규모 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워싱턴=박완규 특파원

by 100명 2005. 7. 25. 08:43
32인치 대화면 탑재 고화질 PC 등장
TV도 인터넷 접속기능 강화 ‘맞대항’
반도체·SW관련 IT업계도 우열경쟁


TV와 PC가 거실의 주역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형 TV급인 32인치 화면을 탑재, TV수준의 영상을 즐길 수 있는 PC가 잇따라 등장하는 한편, TV도 인터넷 접속기능을 한층 강화해 이에 질세라 대항에 나서고 있다.

TV와 PC 제조업체들마다 제품가격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기능으로 차별화와 함께 가격 유지를 꾀하고 있다. 이와 함께 TV와 PC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이들 제품의 우열을 결정하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SW)를 둘러싸고 IT업계의 주도권 다툼도 거세지고 있다.

후지쯔와 샤프는 지금까지 20인치대가 최대였던 PC 모니터 화면의 상식을 깨고 평면TV의 인기사이즈인 32인치 대화면을 탑재한 기종을 올 여름 보너스 특수를 겨냥, 지난달까지 잇따라 투입하며 공세에 나서고 있다.

이들 제품은 모두 기본적으로는 PC이지만 대화면 LCD TV와 하드디스크(HDD) 내장 DVD리코더 등이 장착되어 1대 3역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가격은 30~40만엔 전후로 비싼 편이지만 가전판매점에서는 3가지 제품을 별도로 구입하는 것보다는 저렴해 인기가 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TV를 구입하러 온 고객들이 매장에서 비교해보고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후지쯔와 샤프 이외에 NECㆍ소니ㆍ히타치제작소 등도 TV기능과 프로그램 녹화를 내세운 PC를 발매하고 있어 앞으로 PC와 TV의 융합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주요 PC업체들이 TV와의 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디지털가전과 PC의 기술이 급속도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TV 수신 기능을 갖춘 PC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화면과 영상재생 등 성능 면에서 TV에 미치지 못해 실용성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고성능 LCD 패널이 PC모니터의 주류가 되면서 화상처리용 밀도집적회로(LSI)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 TV에 손색없는 화질을 실현할 수 있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최근 PC판매 동향에 대해 NEC는 TV기능을 가진 PC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후지쯔도 PC모니터의 대화면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PC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TV제조업체들도 고기능화로 대항에 나섰다. 마쓰시타전기산업은 TV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고기능TV를 투입했다. 도시바는 이미 5월부터 인터넷접속기능과 함께 메일 송수신과 TV프로그램 녹화가 가능한 HDD 내장형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실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가전판매점 등에 따르면 최근에는 TV를 구입할 때 PC와의 접속기능을 확인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한다.

한편 PC와 TV 등 디지털가전의 기능접근은 반도체와 SW 등 관련업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가전업계에서 디지털가전용 운영체제(OS)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도시바와 세계 최대 SW업체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달 도시바가 개발하는 차세대 DVD플레이어에 MS의 OS탑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전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제휴로 MS의 염원이었던 디지털가전시장으로의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는 반응을 보이며 경계에 나서고 있다.

또 소니와 도시바도 차세대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PS)3'용으로 개발한 초고성능 CPU를 향후 발매하는 TV와 DVD기기 등에 탑재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미국의 인텔도 디지털가전으로의 부품공급에 의욕적이어서 앞으로 이들 관련업계의 움직임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도쿄=안순화기자
by 100명 2005. 7. 13. 14:44
인텔 차세대전략 소개
[세계일보 2005-07-13 10:36]

인텔은 13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모바일 컴퓨팅 및 이동형, 휴대형 및 무선 광대역과 관련된 전반적인 전략을 소개했다.

아울러, 더욱 향상되고 효율적인 노트북, 휴대폰 및 PDA를 개발하려는 노력과 더불어 Wi-Fi 및 WiMAX(와이맥스) 분야의 기술 혁신이 모바일 컴퓨팅 기술의 발전에 어떤 식으로 주도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기술의 혜택을 어떻게 받게 될지에 대해 설명했다.

인텔의 모바일 기술분야 수석 연구원(에반젤리스트)인 마이크 트레이너(Mike Trainor)는 “인텔은 노트북 PC와 휴대용 기기 사이의 매끄러운 연결성을 추구하고 유비쿼터스 무선 네트워크의 적용을 실현하기 위해 시스템 성능을 강화시키고, 보안 기능 및 관리성을 증진시켜 주는 플랫폼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인간은 선천적으로 이동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컴퓨팅 작업 또한 이동형으로 구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암호명 “나파(Napa)”로 명명된 인텔의 차세대 센트리노 모바일 기술 플랫폼은 암호명 “요나(Yonah)”로 명명된 최초의 듀얼 코어 모바일 65나노미터 프로세서가 핵심을 이룬다. 최저 전력 소비로 최고 수준의 통합 그래픽 기능을 구현하는 것 외에도, 이 플랫폼은 노트북 PC를 위해 보다 향상된 성능, 보다 긴 전지 수명, 더욱 강력한 무선 성능, 더 얇고 가벼운 솔루션 등을 제공해 줄 것이다.

또한,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은 더욱 우수한 성능과 반응 속도 및 전력 감소 기능을 위한 인텔� 스마트 캐시(Intel� Smart Cache)와 더 긴 배터리 수명을 가능하게 하는 인텔� 다아내믹 파워 코디네이션(Intel� Dynamic Power Coordination)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인텔은 2004년에 계획했던 8시간 수명의 배터리 기술을 예정보다 2년 빠른 2008년에 가능하게 하기 위해 현재, 120개가 넘는 플랫폼 디자인 업계와 공조를 이루면서 기술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무선 연결성, 가상의 사무실에서 필요한 자료 보안 기능의 강화, 활동하면서 오락 기능을 즐기기 위한 온디맨드 온라인 컨텐츠 제공, 유망한 “모바일 세대”를 위한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개인화된 컴퓨팅 쪽으로 모바일 시장은 향하고 있다. 미래의 노트북 개발을 고무시키고 향후 2-3년 내의 컴퓨터 발전 방향에 대한 자사의 비전을 지지해 주는 새로운 기술들을 통합하려는 목적으로, 인텔은 여러 개의 모바일 컨셉 PC를 선보였다.

인텔의 다음 단계의 비전은 노트북을 핸드핼드에 접속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텔은 혁신적 기술과 제조 능력 및 통신 업계와의 공조 노력을 통하여 ‘하나의 논리 기기(one logical device)’를 위한 비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에게 서로 다른 기기들과 네트워크 기술을 아우르는 통합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인텔 코리아의 김현태 상무는 “노트북과 휴대폰과 같은 기기들 사이에서 똑똑하고 자동적인 상호작용은 카메라 폰에서 찍은 사진을 무선으로 노트북에 전송하거나 휴대폰으로 노트북의 무선 접속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자유와 새로운 사용환경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인텔은 데이터 중심적인 모델을 강화하는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인텔 엑스스케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Intel XScale� applications processor)는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HTC, HP, Dell, Lenovo 등의 선두적인 핸드핼드 제조업체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네비게이션 및 텔레매틱스 분야 등에서 백여 개의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업체에서도 채택되고 있다.

* Intel Concept PC 02: 이동형 엔터테인먼트 노트북(On-the-Go Entertainment)

- 8.9인치 wide screen, 팬이 없는 디자인, 1.13 kg

이동성에 초점을 맞춘 이번의 모바일 컨셉 PC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모바일 노트북 PC. 사용자들은 집안은 물론 야외 어디에서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모바일 컨셉 PC를 통해 디지털 홈 PC와 네트워크상의 컨텐트를 접속하거나 싱크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가 등장하게 될 것이다.

by 100명 2005. 7. 13. 14:15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동차에 탑재되는 운영체제(OS) '윈도오토모티브5.0' 개발을 완료했다고 C넷이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윈도오토모티브5.0'은 지난 5월 선보인 '윈도CE5.0'에 기반하고 있다.

제조 업체들이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물론, 확장된 가상 메모리 지원 기능으로 속도 인식과 향상된 3D 그래픽을 제공한다고 C넷은 전했다.

MS는 '윈도오토모티브5.0'을 가을께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차 디자인 주기가 긴 것을 감안하면, '윈도오토모티브5.0'을 내장한 차량은 내년까지는 등장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C넷은 전망했다.

MS는 지난 98년 차량용 OS를 처음 선보인이후 자동차 시장을 공략해왔다. BMW 7시리즈 등 다수 차종이 MS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다.

/황치규기자 delight@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by 100명 2005. 7. 13. 14:07

korea 홈페이지 있는 걸 갖다 놓았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홈페이지(www.mlb.com)에 잘못된 태극 문양에 대한 기사<본지 12일 29면 참조>가 나간 지 하루가 지났는 데도 13일 오전 현재 여전히 수정되지 않자 네티즌의 비난과 성토가 기사에 대한 댓글로 폭주하고 있다.

12일 한 제보자가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내년 3월 세계야구 사상 처음 열리는 야구월드컵인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orld Baseball Classic)`을 소개하는 부분의 태극기 문양이 거꾸로 그려져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어떻게 그런 실수를 할 수가 있나`라는 비난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성적으로 보여주자는 `분발형`부터 우리도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를 잘 모르고 있지 않는냐는 `반성형`에서 작은 나라라 어쩔 수 없다는 `체념형`까지 네티즌들의 반응도 가지각색이다.

`h08hg`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은 "1등 해서 태극기가 어떤건지 보여주면 되는 것 아니냐"고 했고, `bigcarl`라는 네티즌도 "실력만이 모든 것을 극복한다"며 "일단 좋은 성적을 거두자"고 동조했다.

`lgholgho`는 "우리나라 초등학생, 아니 중등ㆍ고등ㆍ대학생에게 태극기 그려보라고 하면 과연 몇 퍼센트가 정확히 그릴까"라고 반문하며 "우리부터 제대로 알자"고 주장했다.

반면 `pincool`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은 "2001년 MBC가 미국에서 설문조사한 결과 미국인 중 30%만이 한국에 대해 안다고 답했었고, 그마저도 한국전쟁과 올림픽 정도만 알고 있었다"며 "우리는 미국에 대해 잘 알지만 미국은 한국을 소말리아보다도 더 모르는 게 현실"이라고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위치를 탓했다.

한편 1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즉시 MLB 측에 연락해 시정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KBO 측의 말은 하루가 지나도록 지켜지지 않고 있다.

윤정현 기자(hit@heraldm.com)

by 100명 2005. 7. 13. 13:48

지나치게 가격이 저렴하거나 배송 기간이 길면 의심해야 한다.

인터넷 쇼핑몰을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10계명 중 주요한 내용이다.

지난 2003년 하프플라자 사건에 이어 최근 리치투유 사건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쇼핑몰 사기사건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13일 전자지불업체 이니시스는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들의 안전한 쇼핑을 위해 “안전한 전자상거래 십계명"을 발표하고 안전한 온라인 쇼핑문화의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인터넷 쇼핑 사기 사전이 전자상거래 시장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심각함을 인식하고 재발방지 및 업계차원 개선 대책 마련의 일환이다.

이니시스는 자사홈페이지에 이러한 안전 10계명의 해당 내용을 게재하고 고객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도 첨부하여 공지할 예정이다.

안전한 전자상거래 10계명은 온라인 쇼핑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의심스러운 쇼핑몰을 가려내는 온라인 쇼핑 가이드라고 할 수 있다.

이니시스는 이러한 10가지 사항을 잘 지키면 누구나 온라인 쇼핑몰로 인한 피해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밝혔다.

주된 내용은 싼 가격을 우선적으로 의심하라는 것이며 가급적 현금거래를 피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반품이나 환불 가능 여부 확인, 각종 보안 문제 처리방법 확인, 주문후 배송까지 조회 가능업체 등이 제시되어 있으며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어 이미 이용자들이 많이 이용해보고 평가를 내려 본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는 등의 내용이 있다.

이니시스의 권도균 대표는 “우리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의 여지가 많다 ”라고 전망하고 "이러한 성장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전자상거래가 안전한다는 인식이 우선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법과 제도적인 보완과 함께 전자상거래 이용자들의 인식의 변화도 중요하다" 고 말했다.

최제훈 jehunc@datanews.co.kr

by 100명 2005. 7. 13. 13:38

2분기 1조6000억대로 감소 예상

오는 15일 삼성전자의 2/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POSCO와의 '최고 영업이익 기업' 순위 변경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 1/4분기 이후 13분기째 1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거두며 최고 영업이익 기업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올 2/4분기 영업이익이 POSCO의 1조7280억원보다 적은 1조6000억원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가 최근 보름 새 공개된 삼성전자에 대한 13개 국내 증권사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최저 1조6100억원, 최고 1조8500억원, 평균 1조6900억원 선이다. 1/4분기 영업이익 2조1499억원과 비교하면 평균치 대비 21.4% 줄어든 수치다.

물론 삼성전자는 지난해 4/4분기에도 POSCO(1조6140억원)보다 적은 1조53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지만 이는 특별상여금 7000억원 지급에 따른 것일 뿐이다.

하지만 이 같은 순위변동은 2/4분기에만 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철강경기가 둔화 국면으로 접어들어 POSCO의 영업이익은 1조5000억원대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반면 삼성전자는 정보통신(IT) 경기 회복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2조원대를 다시 넘어설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0~2001년 'D램 쇼크' 탓에 분기 영업이익이 한때 100억원대로 추락하기도 했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m.com)

by 100명 2005. 7. 13. 10:08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서비스 기업 구글의 한국 직접 진출이 공식화된 가운데 구글이 한국시장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구글의 주력인 검색 서비스 부문과 온라인 광고 부문에 대한 예측은 서로 엇갈리고 있다. 예컨대 검색 부문의 경우 지식검색등 사용자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가 주류를 이루는 한국의 특수한 상황에 맞춰 현지화하는 데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구글의 기술력과 방대한 웹 데이터베이스는 한국 기업들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강점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현지화 전략이 관건=구글의 한국 진출은 올 상반기 한글화 솔루션의 출시와 마케팅 강화 등으로 이미 예견됐다. 업계는 구글이 구체적으로 어떤 현지화 전략을 내놓는지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구글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면서도 단기적으로 미칠 수 있는 파장은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웹문서 검색 위주인 미국·유럽 시장과 지식, 이미지 검색 등이 주류인 한국의 검색 서비스 시장은 다르다”며 “구글 서비스가 한국에 적응하려면 많은 투자와 노하우를 축적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그 어떤 나라보다 현지화가 필수적인 한국 시장에서 구글의 검색 노하우가 제대로 먹힐지 의문”이라며 “한국식 인터넷 비즈니스를 경험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고시장은 변수=관련 업계는 구글이 한국의 온라인 광고 시장을 키우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종량제(CPC) 검색광고 시장에서 구글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NHN(네이버)·다음커뮤니케이션·야후코리아·SK커뮤니케이션(네이트) 등 주요 포털 업체와 CPC 광고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오버추어코리아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 내년이어서 구글 변수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구글이 서비스 위주의 전략을 구사할지 비즈니스에 집중할지느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변수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버추어코리아 관계자도 “구글의 진출은 일단 환영하지만 시장잠식 가능성엔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전망=인터넷 업계는 구글의 진출에 대해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다.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형태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구글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지만 서비스 구현은 단기간에 해낼 수 있는게 아니라는 지적도 많다. 한편으로는 국내 인터넷 인력이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최근 본사 차원에서 포털로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구글이 어떤 형태로 국내 시장에 진입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by 100명 2005. 7. 13. 09:56
전력산업 IT화 6대 실행과제 확정
5년간 2700억투입 전력선통신 U기술등개발
민관 ‘투자조합’ 결성·인력 양성센터 설치

기존 전력 기술에 IT 신기술을 융합해 전력 시스템을 고도화ㆍ지능화하고, 통신과 결합한 부가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전력IT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11일 조환익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력IT 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산ㆍ학ㆍ연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전력산업 IT화를 이끌 6개 세부 실행 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6개 과제는 △전력IT 핵심 연구개발 △전력ㆍ전기분야 사업화투자 활성화 △전력IT 전문인력 양성 △전력선통신 활성화 태스크포스(TF)팀 구성 △공기업 연구개발(R&D)투자 활성화 △전력IT 표준화 사업 등이다.

산자부는 우선 전력IT 핵심 연구 개발 사업에 앞으로 5년 간 2700여 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배전지능화 시스템 개발ㆍ디지털 기술기반의 차세대 변전시스템 개발ㆍ전력선통신 유비쿼터스 기술 개발 등 6개 핵심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또 연내 2개 과제를 추가로 선정해 총 8개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민관 공동으로 400억원 규모의 전력ㆍ전기분야 전문 창업투자조합을 결성, △연구개발 △상용화 및 투자 △신기술 우선 구매 등 3각 연계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사업화와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력분야 대학원에 `전력IT 인력양성센터'를 지정ㆍ설치하고 연간 30억원 규모로 지원해 전문인력 양성을 이끌며, 전력선통신(PLC)산업 활성화를 위한 별도의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할 계획이다.

공기업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한다. 이와 관련, 전력ㆍ전기산업의 발전과 전력IT분야 기술개발 확대를 위해 한전과 발전회사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을 내년에는 올해보다 5~100%까지 확대토록 하는 내용의 투자 권고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관련기술간 통신방식 등의 연계ㆍ호환과 개발업체들간 표준정립을 위해 기술표준원과 전력IT 연구개발과제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전력IT 표준화팀을 결성ㆍ운영, 전력IT 표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안이다.

조환익 차관은 "최근 IT기술의 발달로 전력산업에도 IT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기존 전력산업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등 새로운 발전기회가 마련되고 있다"며 "전력IT 사업이 향후 전력ㆍ전기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대두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by 100명 2005. 7. 13. 09:40

전자신문 2005.07.12

나노소자와 소재 등 첨단 나노기술을 종합적으로 연구개발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국가나노종합팹센터가 민자 유치 등 기금 출연 확보에 실패, 이달부터 착수하기로 예정된 2단계 조성사업이 위기를 맞는 등 흔들리고 있다.

 11일 과학기술계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 따르면 나노종합팹센터는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3년간 정부 예산 327억원과 민간 출연금 400억원 등 총 73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야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지만 민간 출연금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애초 나노종합팹센터는 정부와 장비 임대 등을 통해 운영예산을 스스로 마련하기로 했으나 기금확보에 실패하면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나노종합팹센터의 장비 안정화 작업이 지연될 상황에 처한데다 최근 각 지자체가 잇따라 나노팹센터 설립을 추진해 치열한 경쟁구도마저 예고하면서 존립여부에 대한 위기감까지 고조되고 있다.


 ◇팹센터 예산확보난=나노종합팹센터가 2단계 사업을 위해 당장 확보해야 할 민간 투자분은 대략 400억원이다. 그러나 위성랩으로 참여하며 9년 간 각각 40억∼150억원씩의 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던 8개 출연연구기관 가운데 확답한 기관은 원자력연, 기계연, 지질연 등 3개 뿐이다.

 지난 2002년 1단계 사업에 착수한 나노종합팹센터는 지난달까지 사업비 1120억원을 들여 140여종의 장비를 확보하고 일부 장비의 서비스에 들어갔다.

 ◇경쟁자도 우후죽순=더 큰 문제는 우후죽순 식으로 설립되고 있는 타 지역 나노팹과의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가능성 여부다. 팹간 차별화를 도출하기 못할 경우 공급 초과로 공멸의 위기를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나노팹센터의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은 수원의 나노특화팹센터를 비롯한 포항, 광주, 전주 등이다. 이에 따라 나노팹센터의 이용자를 둘러싼 회원 확보전이 치열할 것으로 학계 및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나노종합팹센터 측이 지난 달 나노팹 이용자협의회 창립총회와 네트워크 구축을 서두른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되고 있다.

 ◇활성화 대안없나=나노 전문가들은 나노종합팹센터의 포괄적인 종합지원 기능이 오히려 센터 활성화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구입한 장비의 안정화 작업도 관건이다. 설치는 해 놓았지만 여전히 상당부분은 시험상태에 놓여있거나 시험과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나노기술 분야의 한 전문가는 “대학지원 기능으로 특성화한 포항지역이나 반도체 및 LCD 등으로 특화한 수원 특화팹처럼 나름의 고유색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돈되는’기업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나노종합팹 관계자는 “수익모델을 다양화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나름대로 수익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경쟁관계를 갖게 될 과학기술부·산업자원부 간의 무분별한 나노팹 설립도 향후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희범기자

by 100명 2005. 7. 13. 08:49
국산 코어인 이아이에스씨(EISC)를 기반으로한 중앙처리장치(CPU)와 주파수 변복조(모뎀), 무선주파수(RF) 송수신,노드 기능 등이 통합된 능동형 전자태그(RFID) 칩이 개발된다.

에이디칩스(대표 권기홍)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지난 3월부터 실무 작업을 진행,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용으로 자사CPU 코어인 EISC 기반의 능동형 전자태그를 개발키로 최종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EISC 기반 능동형 전자태그는 3년의 개발 기간과 1년의 실용화 단계 등 4년간 진행되며 연간 40억원, 총 160억원이 투입된다.

에이디칩스 최인철 부사장은 “기존 RFID 관련 사업이 대부분 외산 칩을 기반으로 시스템통합(SI)에 주력한 것과 달리 이번 과제는 핵심 부품을 국산 CPU를 기반으로 개발한다는 것이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하는 능동형 전자태그는 도달거리가 70미터까지인 2.4GHz의 ISM밴드를 사용,인공지능 빌딩, 산불 감시, 교량 등의 기간 시설물 유지보수에 활용할 수 있다.


1단계서는 32비트 EISC 기반의 CPU 코어를 내장한 센서 노드 전용 초전력형 마이크로프로세서유닛(MCU)을 개발한다. 2단계에서는 이렇게 개발된 MCU에 베이스밴드 모뎀, 아날로그 모뎀, 고주파(RF) 송수신 부분을 하나의 통합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최종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개발되는 초저전력형 MCU는 반도체설계자산(IP) 형태로도 제작해 향후 ETRI 또는 유사 연구기관 등의 다른 전자태그(RFID) 제품용 칩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된 제품 상용화 작업도 추진한다. 최부사장은 “과제를 통해 RFID 관련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EISC를 확산시키는 한편 앞으로 개발될 USN 태그 및 노드를 차기 주력 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전자신문 2005.07.12
by 100명 2005. 7. 13. 08:48
2005 의료기기시장 전망 | 신약(의료기기)2005/01/25 13:00

<"자가진단 시장의 급성장">

<컴퓨터, 모바일 이용 차세대 의료기기 증가 추세>

<컨버전스, 블루투스, 유비쿼터스 개념 속속 도입>

<사이언스엠디뉴스 오프라인 신년호 특집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선진국들은 이미 이에 대한 소비가 높은 수준에 올라서있으며 신제품 개발 경쟁도 치열하다. 미국의 경우 1998년에 비해 2003년에는 건강관련 시장규모가 2배로 성장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건강관련 시장의 폭발적 증가와 더불어 자가진단의료기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산업자원부가 반도체와 휴대폰에 이어 한국 경제를 이끌어갈 10대 분야 40개 차세대 성장품목으로 선정, 발표한 ‘미래유망산업 26‘ 에는 헬스케어 전자의료기기와 관련해 ’실버의료기기·모바일헬스케어기기·영상진단기기·한방의료기기‘ 등이 있으며, 스마트홈과 관련해 ’홈네트워크·디지털그린 가전 등이 포함돼있다.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분야는 컴퓨터, 인터넷,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차세대 의료기기들로, 컨버전스(convergence다기능 제품), 블루투스(무선 통신 기술), 유비쿼터스(모든 사물의 컴퓨터칩 내장)등의 개념들이 속속 도입, 시도되고 있다.

이들 기술은 병원에 가야만이 받을 수 있었던 진료 서비스를 가정에서 스스로·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토대로 의사와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 진료상담을 용이하게 하는 개인용 무선 진단기기의 실현을 가능케 한다.

'헬스폰'

벌써부터 휴대폰과 무선인터넷을 결합한 '헬스폰'이 새로운 건강도무미로 각광받고 있다. 전자회사들은 휴대전화에 센서를 달아 환자가 언제 어디서든지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명 '헬스폰'으로 불리는 건강관리 기능의 휴대폰은 주로 적외선, 전자파 및 초음파센서 등의 기능을 가진 특수 반도체칩이나 바이오칩을 이용해 사용자 개개인의 건강데이터를 측정·저장한다.

팬택앤큐리텔의 심리치료폰과 스포츠레저폰, 삼성전자의 웰빙폰, LG전자의 당뇨폰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팬택앤큐리텔의 심리치료폰은 도ㆍ미ㆍ솔 소리 주파수와 청ㆍ녹ㆍ청 색상 주파수 비율을 일치시켜 명상ㆍ행복ㆍ즐거움ㆍ집중ㆍ환상 등 5가지 심리치료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웰빙폰은 휴대폰에 사용자의 기본정보를 입력하고 체지방 측정기에 손가락을 대면 체지방 수치가 자동으로 측정된다. 외부 액정을 통해선 걸음 횟수를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의 당뇨폰은 자신의 혈액을 채취한 뒤 배터리 팩에 꽂아 혈당을 측정하고 무선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혈당 데이터를 분석ㆍ관리할 수 있다. 식이요법, 운동요법 처방 등 개인별 주치의 서비스를 통한 온라인 맞춤 상담도 제공한다.

또, 여성의 기초체온데이터를 측정해 이를 건강관련 인터넷사이트로 전송, 월별·날자별 체온변동추이·생리주기표시 등의 분석된 건강정보를 받을 수 있는 헬스폰도 출시돼있다.

한편, 모토로라는 보스톤 Harvard Teaching 병원과 원격의료 파트너쉽을 구축. 환자 몸에 붙이는 패치 같은 것에 장착된 무선센서를 이용해 혈압·체중과 같은 정보를 측정하고 자동적으로 의사에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헬스폰 관련 특허출원 건수는 지난 99년 이전에 4건에 불과했지만 적외선, 전자파, 초음파 센서 기승을 가진 특수 반도체칩이나 바이오칩의 개발이 늘어나면서 2000년 11건, 2001년 13건, 2002년 15건, 2003년 20건으로 증가세를 이어왔다.

특허청은 건강테이타를 측정하는 특수센서 반도체칩이나 바이오칩의 핵심기술이 아직은 초기단계 수준이라 헬스폰 출원이 활발한 것은 아니지만 관련 반도체칩 제조기술이 향상되고 e헬스진료센터가 활성화되면 헬스폰 출원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주파 건강검진기

저주파 전자침을 이용해 MRI(자기공명영상법)와 같은 원리로 특정 질병이 가지고 있는 저주파 파장을 경락을 통해 인체 내부에 흘려 인체장기 세포들이 공명하는 파장을 수치화해 측정하는 기기도 나와 있다.

일반 가정용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검진기기를 연결만 하면 원격검진센터의 도움으로 병원에 가지 않아도 가정에서 쉽게 자신의 건강을 검진할 수 있는 차세대 의학 장비이다. 인터넷을 통해 검진센터의 의사에게 직접 검사결과를 보내 조언을 구할 수 있다.

헬뷰(HelBue)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난 10월26일,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최근 국내 최초로 관절염 환자들이 가정에서도 지속적이면서도 간편하게 물리치료를 할 수 있는 컨버전스 제품 “헬뷰(HelBue)”를 출시했다.

컨버전스(convergence) 제품이란 최근 IT분야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터넷, 디지털카메라, MP3, 휴대폰 등 각 기능을 하나로 묶는 다기능 제품을 의미하며, “헬뷰(HelBue)”는 제품 하나로 초음파, 저주파, 적외선 기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환자들이 병원진료 후 받게 되는 물리치료 효과를 배가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개발된 가정용 초음파 자극기를 내장하고 있어 초음파 피부미용기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개인용 의료기기의 전망을 말하자면 ‘블루투스’나 ‘유비쿼터스’ 등 첨단기술의 기본적인 지식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머지않아, 어쩌면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도 훨씬 빨리 이들 차세대 기술과 맞물린 혁신적인 개인용 의료기기들이 선보일 전망이다.

개인용 무선 진단기기

현재 나와 있는 유선 혈액 테스트 시스템으로도 당뇨병 환자의 포도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해 결과를 PC에 보내 환자의 개인 홈페이지에 올려 담당 의사가 모니터할 수도 있도록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선 기기는 웹에 정보를 보내는 것이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려 하루에도 몇 번씩 혈당을 측정해야 하는 환자에겐 매우 불편하다.

무선이 제공할 수 있는 즉석의 데이터와 피드백 전송이 이러한 불편을 해결해 줄 수 있다. 모뎀 라인을 이용하기 어려운 어린아이나 노인의 경우 또는 검진 결과를 매번 다운로드할 수 없는 바쁜 회사원 등은 개인용 무선 진단기기를 이용할 경우 심각한 천식 등에 걸릴 확률을 낮출 수 있다.

몸이 불편해 병원에 자주 갈 수 없는 노인은 무선 웹 접속이 가능한 셀룰러폰과 블루투스(근거리에 놓여 있는 컴퓨터와 이동단말기·가전제품 등을 무선으로 연결하여 쌍방향으로 실시간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 기기만 갖추면 된다.

이 경우 불루투스가 가능한 메디컬 시계, 측정기, 약통만 있으면 되지만, 블루투스가 가능한 심장 페이스메이커(전기자극으로 심장 박동을 계속시키는 장치), 자동 혈압/맥박 측정기, 섭취한 음식을 기록하고 분석해주는 바코드 스캐너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이 기술이 활용되면 환자가 저울에 올라서면 자동으로 몸무게 기록이 셀룰러폰을 통해 웹 기반의 의료 기록에 저장되고,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몸무게가 갑자기 1kg이상 늘어나면 웹사이트와 PDA, 셀룰러폰을 통해 담당의사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 가능해진다.

블루투스가 가능한 약통은 환자에게 어떤 종류의 약을 몇 알 먹어야 하는지 알려주고 약을 먹었는지 확인한다. 손에 차고 다닐 수 있는 혈당 측정기를 이용할 경우 환자는 실시간으로 혈당을 체크하고 측정 결과를 의료 기록에 전송해 저장할 수 있다. 기기에 여러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다.

'유비쿼터스' 의료기기

한편 무선 통신 기술에 이어 한발 더 진전된 ‘모든 사물의 지능화(컴퓨터화)’를 의미하는 '유비쿼터스' 바람이 가정용 의료기기에도 불기 시작했다.

‘유비쿼터스’는 가전, 옷, 신발, 자동차, 도로, 다리, 터널, 빌딩, 건물 벽 등 모든 물리공간에 보이지 않은 컴퓨터를 집어넣어 모든 사물과 대상이 지능화되고 전자공간에 연결돼 서로 정보를 주고 받는 공간을 만드는 개념으로, 기존 홈 네트워킹·모바일 컴퓨팅보다 한단계 발전된 컴퓨팅 환경을 말한다.

유비쿼터스의 한 예로, 혈압계가 스스로 혈압을 잰 뒤, 적외선 데이터 전송 기능을 이용해 무선으로 혈압 수치를 컴퓨터에 입력해준 후 컴퓨터에 있는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 건강 정보를 한 눈에 알기 쉽게 보여주는 상황을 들 수 있다.

집 밖에서 혈당을 측정하고도 이를 손쉽게 컴퓨터 기록으로 남겨둘 수 있다. 혈당측정기에 담긴 정보는 병원이나 집 어디서든지 컴퓨터를 통해 불러낼 수 있어 의사와는 수시로 환자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옷 속에 컴퓨터 칩이 내장된 경우도 예를 들 수 있다. 옷은 입은 사람의 기본적인 신체 데이터를 모두 갖고 있어서 기초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고 심박수나 혈압 등을 수시로 체크, 이상 발생시 이를 경고해주거나 의료기관에 연락을 취하게 된다. 병원에 실려 갈 때에도 환자의 기본 데이터를 병원 측에 자동으로 전송, 신분확인이나 혈액검사, 사용 중인 약물이나 진료기록 등의 정보를 전달해주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010년까지 휴대형 진단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 80억원의 연구비를 쓰기로 했다. 언제 어디서든지 쓸 수 있는 첨단 가정용 의료기기의 개발에 속도가 붙으면 원격 의료 시대의 개막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셀레늄(Selenium) 응용사업

생체 내 항산화, 항암, 항바이러스, 노화방지, 면역력 강화 등의 효과가 입증된 셀레늄을 응용한 의료기기도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첨단의료공학기업인 ㈜솔고바이오메디칼(대표 김서곤)은 셀레늄 전문 회사인 싸이토팜㈜(대표 한광현)과 셀레늄 응용사업을 위한 포괄적 사업협력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셀레늄을 응용한 특화된 병원용 의료기기·가정용 헬스케어 및 무채혈 혈당측정기, 생체노화 진단·치료기기 등의 신제품 개발 및 생산에 협력할 예정이다.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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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00명 2005. 7. 12.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