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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베이비붐 세대의 ICT 기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서울 명동에 '행복창업지원센터'를 오픈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뒷줄 왼쪽 세번째)과 관계자들이 행복창업지원센터 오픈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에도 동반성장 프로젝트인 '행복동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창업 활성화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지난해 5월부터 SK텔레콤이 시작한 행복동행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 발전에도 공헌하겠다는 SK텔레콤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는 각종 성공사례를 창출해 SK텔레콤의 행복동행이 구호에 그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만 45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의 전문성을 살린 ICT 기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은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 정착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맞춤형 창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브라보 리스타트' 지원 기업의 상품 중 일부는 이미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했으며, SK텔레콤과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가 추진되고 있다.

SK텔레콤은 '브라보! 리스타트' 선정 기업에 대한 6개월간의 공식 지원이 끝난 뒤에도 각사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3일까지 '브라보! 리스타트' 2기를 모집해, 올해에도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고객과 함께하는 행복'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소모적 경쟁이 일상화된 이동통신 시장에서 서비스 중심 경쟁으로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T끼리 요금제' '착한기변' '데이터 리필하기' '데이터 선물하기' 등 상품.서비스 혁신을 통해 이용자의 통신요금 부담을 줄이고 장기 이용고객 중심으로 실질 혜택을 강화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지난달 6일 사내방송을 통해 '행복동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2014년에도 전사 임직원들이 '행복동행'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하성민 사장은 "SK텔레콤의 지속적인 발전은 고객 및 사회와 함께할 때만 가능하다"며 "행복동행을 SK텔레콤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경영활동의 판단기준으로 삼아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y 100명 2014. 1. 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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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글로벌 KT' 실현을 위해 르완다 등에서 추진 중인 롱텀에볼루션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더욱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KT 직원들이 르완다 카모니 냐류바카 마을 초등학생들과 태블릿PC를 이용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다.
'창의, 혁신, 융합.'

출항을 앞둔 제4기 민영 KT '황창규호'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향할 핵심 경영 키워드다.

KT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낙점된 황창규 내정자는 아직 경영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지만 리더십 부재와 경영위기에 몰린 KT를 재건하기 위해선 '백본(척추)'까지 바꾸는 혁신경영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황 내정자는 지난달 16일 "막중한 업무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했던 경험을 통신산업으로 확대해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을 창출하고 창의와 혁신, 융합의 KT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특히 황 내정자는 반도체 세계 1위 신화를 일군 주역으로서 창의적 아이디어와 인재 중용을 통해 KT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황 내정자는 제조기업에서의 신사업이나 신기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KT의 유무선통신, 방송, 인터넷, 콘텐츠, 미디어, 금융, 렌터카 등 다양한 사업을 융합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육성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KT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통신분야 사업을 수익성 위주로 재편하고, 인터넷·콘텐츠 비즈니스를 성장사업으로 키우는 투트랙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비효율적인 인력구조에 대한 변화에도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KT는 매년 경쟁사보다 1조5000억원 이상 인건비가 소요되지만 효율성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다.

by 100명 2014. 1. 2. 07:41

올해 1분기 중 LTE 선택형 요금제가 출시되고 하반기에는 이동전화 가입비가 올해 50% 인하된다. 저소득층 전용 디지털TV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며, 휴대용 유해 화학물질 탐지기도 개발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4년 달라지는 제도'를 발표했다.

◇선택형 LTE 요금제 출시…최대 9천원 절약

SK텔레콤 (230,000원 상승2500 1.1%), KT (31,550원 보합0 0.0%), LG유플러스 (10,750원 상승150 1.4%) 등 이동통신 3사가 올해 1분기까지 모두 LTE 선택형 요금제를 출시한다. 지난해 LTE 선택형 요금제를 내놨던 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가 관련 상품을 내놓게 된다.

음성소량(100분), 데이터 다량(6GB) 이용자 또는 음성다량(400분) 데이터 소량(250MB) 이용자는 기존 정액 요금제 대신 선택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최대 월 9000원의 통신비를 줄일 수 있다.

올해 하반기는 이동전화 가입비가 전년 대비 50% 인하된다. 이를 통해 연평균 약 1700억원의 통신비 부담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지난해 가입비가 40% 인한된데 이은 것으로, 미래부는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이동전화 가입비를 폐지키로 통신사와 합의한 바 있다.

◇저소득층 디지털TV보급 시작

올해 2월부터 저소득층 디지털TV 보급 사업이 시작된다.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와 시청각장애인 등 디지털TV 미보유 가구는 디지털TV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보급되는 디지털TV는 24인치부터 42인치가지 총 8종이다.

저렴한 케이블 방송 시청을 희망할 경우, 기존 아날로그 케이블 방송과 동일한 요금으로 디지털 케이블방송을 볼 수 있는 '복지형 상품'도 운영된다.

◇6월부터 스마트폰 도난방지 기능 기본 탑재=올해 6월부터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도난방지 기능이 기본 탑재될 전망이다. 고가의 스마트폰 절도가 급증하고 이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문제가 심각해진데 따른 대응책이다. 개인정보보보 및 도난방지 SW가 탑재된 단말기는 초기화하더라도 도난방지 기능이 계속 작동된다.

8월1일부터는 휴대전화별로 전자파 등급이 표시되는 '전자파 등급 표시제'가 시행된다. 전자파 흡수율 기준에 따라 2개의 등급으로 분류되며, 일반인이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제품 본체, 포장상자 등 어느 하나에 전자파 등급 또는 전자파 흡수율 측정값이 표시된다.

◇휴대용 유해가스 탐지기 개발

올해 하반기 유해 화학물질 휴대용 탐지기가 개발된다. 미래부는 사회문제 해결형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하반기까지 화학물질을 다루는 산업현장 근로자 및 인근주민 모두가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의 유해가스 탐지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장애인과 고령자의 웹사이트 이용이 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과거에는 여러 기관들이 서로 다른 기준으로 웹 접근성 표준인증 업무를 시행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적합한 인증기관만이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부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청각 장애인에게 자막으로 소리정보를 제공하고, 마우스 사용이 어려운 지체장애인에게 키보드 정보 접근이 가능한 우수 사이트에 대해 품질인증마크가 부여될 전망이다.

by 100명 2014. 1. 2. 07:38

SO와 수신료 배분 합의…IPTV와 협상중…일반PP, 채널 확보 어려움 이어 수신료 감소 우려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이하 종편PP)가 SO(케이블TV)와 IPTV(인터넷TV) 등 유료방송사업자로부터 황금채널을 받은데 이어 막대한 수신료까지 받는다. 종편PP 등장으로 채널 확보에 비상이 걸린 중소PP들은 수신료까지 줄어들 수 있어 점점 설 곳을 잃어가고 있다.

종편PP 도입으로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정책 목표와 달리 채널 다양성이 점점 사라질 위기에 처한 셈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CJ헬로비전, 티브로드, 씨앤앰, CMB, 현대HCN 등 SO들은 4개 종편PP들에게 수신료를 배분하기로 합의했다. 금액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1개 종편PP가 받을 금액은 수십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계약은 2015년까지 2년간이나 이후에도 수신료 지급은 계속 이뤄질 전망이다.

종편PP들은 SO와의 합의를 마친 후 최근에는 IPTV, 위성방송과 수신료 배분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KT와는 이미 합의가 끝났고, KT스카이라이프와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과의 협상도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종편PP들은 유료방송측에 YTN 수준의 수신료 배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은 유료방송으로부터 매년 130억원의 수신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SO,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이 종편PP 4개사에 지급하는 수신료는 최소 4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종편PP들은 출범 때부터 의무전송, 10번대 채널을 배정받았다. 방송법 70조와 방송법 시행령 53조에 따르면 종편PP는 SO의 의무운용채널이다. 방송법 78조에는 KBS1과 EBS 등 의무재송신 채널의 경우 SO가 재송신 대가를 지급할 의무가 없다.

하지만 의무운용 채널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이 없다. SO측이 의무운용채널 YTN에 수신료를 주고 있지만 이는 오랫동안 SO와 함께 유료방송시장을 키워온 YTN을 살리기 위한 '관행'이었다.

지상파 방송에 대해 재전송 대가 지급을 결사항전으로 반대해온 SO측이 종편PP에 대해 수신료를 지급하는 것이 '특혜'이거나 '힘에 의한 굴복'이라는 논란이 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종편PP의 수신료 지급은 결국 중소PP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 SO들은 재허가 조건에 따라 디지털 전환율에 따라 PP들에 수신료의 25~28% 이상을 주고 있다. SO측은 종편PP들에 지급하는 수신료는 이와 별도로 지급한다는 방침이지만, 언제든지 종편PP들에 준 수신료를 전체 수신료에 포함시킬 수 있다. 이 경우 일반PP들이 받는 수신료는 종편PP들이 받는 수신료만큼 줄어들게 된다.

무엇보다 SO가 종편PP들에게 수신료를 준다는 것은 일반PP에 돌아갈 몫을 늘릴 수 있음에도 이를 종편PP들에게 나눠준 것밖에 안된다. 중소PP들은 종편의 등장으로 채널 번호가 좋지 않은 뒤로 밀렸을 뿐만 아니라 자기 몫이 될 수 있는 수신료도 챙기지 못하는 셈이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SO가 종편PP들에게 수신료를 배분하게 됨에 따라 일반PP들의 생존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종편PP들의 폭력적 행태가 더 이상 방송생태계를 망가트리게 방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의무전송 채널인 종편PP들에게 수신료를 배분함에 따라 다른 의무전송 채널들도 수신료를 요구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정부 지원을 받는 연합뉴스TV가 대표적이다. 유료방송 업계 관계자는 "수신료를 받지 않는 다른 채널들도 수신료를 달라고 할 수 있고 수신료도 매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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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00명 2014. 1. 2. 07:37

2013년은 유료방송 시장이 결합상품 등을 통한 가격경쟁에서 새 기술과 서비스 경쟁으로 전환하는 원년이 됐다. 방송업계는 이를 토대로 2014년에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하며, 스마트 방송 시대가 꽃을 피울 전망이다.

올해 국내 미디어시장의 발전은 `스마트화'와 UHD(초고화질) 방송 등을 통한 `실감화'로 요약된다.

스마트화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인터넷 콘텐츠와 함께 멀티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유형의 방송 서비스를 의미한다. 티브로드와 KT가 이미 지난해 7월에 개방형 플랫폼인 HTML5 기반 스마트 방송을 상용화했고, 씨앤앰도 같은 해 12월부터 구글TV를 도입한 스마트 셋톱박스2를 통해 스마트 케이블 서비스를 강화했다. 글로벌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일체형 스마트TV를 출시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N스크린 서비스 이용이 확산되고 UX(사용자경험) 기술 채택이 본격화되면서, 미디어 시장도 이제 사용자 친화적으로 빠르게 진보하고 있는 점도 큰 특징이다.

대표적인 N스크린 서비스인 CJ헬로비전의 `티빙'가입자는 2013년에만 570만명을 기록했다. 또한 SK브로드밴드의 `Btv 모바일'은 140만명, SK플래닛의 `호핀'은 420만명, KT의 `올레TV모바일'은 260만명을 기록하며 수직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사업자들은 콘텐츠의 업로드 시간을 단축하고 콘텐츠 수급량도 대폭 확대하는 등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아직까지 이들 사업은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향후 N스크린 광고 확대 및 통합 시청률 산정 등이 이뤄지면서 방송사업자들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실감형 방송시대의 개막도 미디어시장에 큰 혁신을 가져올 전망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풀HD보다 4배 이상 선명한 UHD TV 확산에 따른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국내 방송사들은 UHD 전송 기술을 확보, 2013년 실험ㆍ시험 방송에 착수했다.

UHD 상용화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곳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이다. SO들은 내년 상반기부터 UHD를 상용화할 계획으로 이에 앞서 지난해 7월부터 세계 최초로 UHD 시범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도 지난해 8월부터 UHD 실험 방송을 시작하고, 내년 2분기 무궁화 위성을 활용한 시범방송을 거쳐 2015년도부터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

IPTV 사업자들은 시연 서비스를 통해, 현재 구축돼 있는 인터넷 상용망에서도 네트워크의 부하 없이 UHD 콘텐츠 전송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KT는 2014년, SK브로드밴드는 201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양방향 TV의 특성을 살린 데이터방송인, T-커머스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TV를 기반으로 리모컨 등을 활용해 상품 정보 검색, 구매, 결제 등의 상거래를 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기존 홈쇼핑 채널 보다 훨씬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디스플레이, 디지털 사이니지 역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서 다양한 ICT 기술 및 콘텐츠 기술을 융합, 뉴스나 날씨, 교통정보, 재난정보 등 각종 정보를 양방향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체된 국내 방송 광고 시장의 파이를 키울 수 있는 기술의 진보도 이뤄지고 있어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광고 시장은 2012년 9조8000억원 규모로 경기 둔화에 따라 광고 수요가 감소하고 매체간 경쟁 심화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반면, 스마트폰이나 TV 등 스마트미디어의 확산으로 맞춤형 광고가 가능한 스마트 광고가 증가, 향후 광고 시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예를 들어 항공 탑승객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해 비행기 객석 내 스크린으로 맞춤형 광고를 띄우거나, 자동차 내ㆍ외부를 보여주는 입체광고, 위치기반 광고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by 100명 2014. 1. 2. 07:34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셋톱박스 제조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정작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제조사들이 생산라인을 해외로 이전하면서, 기대효과가 반감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의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디지털 케이블용 셋톱박스 물량이 인도네시아 공장으로 이전하면서 국내에서 생산하는 셋톱박스 생산 비중이 급격히 줄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4년여 전에 셋톱박스 생산라인을 전량 해외 공장으로 이전한 상태다. 국내 공장을 통해 생산하고 있는 곳은 실질적으로 휴맥스가 유일하다.

제조사들이 이처럼 해외 공장으로 생산라인을 옮기는 이유는 셋톱박스 자체가 마진률이 낮은 데다, 원가절감을 이유로 인건비 절감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연간 국내에서 생산되는 케이블 셋톱박스는 100만여 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그리고 휴맥스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자가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현재 1000만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자들의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교체 수요가 상당하다.

장비업계 관계자는 "케이블 디지털 전환률이 확대되면서 지속적으로 셋톱박스의 가격이 낮아지고 있고, 마진률도 같이 내려가고 있어 1∼2년전부터 로우엔드 제품을 생산하는 인도네시아 공장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셋톱박스용 소프트웨어 제조사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케이블 셋톱박스 단가가 인하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비용절감이 시급한 상황이라 해외 생산라인 확대는 불가피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by 100명 2014. 1. 2. 07:33

 미래창조과학부와 LG유플러스가 통신 통화품질을 둘러싸고 심각한 갈등을 빚고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최근 실시한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 대해 꼴찌를 기록한 LG유플러스가 이례적으로 매우 강력하게 반발,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평가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이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으며, 꼴찌를 기록한 LG유플러스는‘불공정 평가’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이미 기투자한 회사와 이제 막 투자를 해야하는 회사를 같이 비교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정부발표를 수용할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이는 자칫 대리점 등 영업현장에서 자사 통화품질이 가장 낮다는 평가가 굳혀질 경우,신규가입자유치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부는 LTE-A, LTE, 3G등 무선통신 분야에서 SK텔레콤의 품질이 가장 우수하고 KT(31,550원 -0 0%)와 LG유플러스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광대역 LTE의 경우 속도차이가 이통3사 모두 오차범위 안에 있어 따로 순위를 매기지 않았다.

SK텔레콤(230,000원 △2,500 1.1%)은 LTE-A에서 다운로드 속도 56.2Mbps로 가장 빨랐다. KT는 50.3Mbps로 2위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43.1Mbps로 3위를 기록했다. 업로드 속도에서 역시 SK텔레콤이 15.5Mbps로 1위를 차지했고 LG유플러스(15.3Mbps)와 KT(13.3Mbps)가 그 뒤를 이었다.

LTE에서는 3사 평균 다운로드 30.9Mbps, 업로드 17.3Mbps 속도를 기록했다. 이중 SK텔레콤이 각각 34.5Mbps(다운로드), 19.1Mbps(업로드)로 가장 빨랐고 KT는 각각 30.7Mbps(다운로드), 16.7Mbps(업로드)로 2위, LG유플러스는 각각 27.4Mbps(다운로드), 16.0Mbps(업로드)로 3위였다. KT와 LG유플러스는 다운로드 속도에서 미흡한 지역이 1곳씩 있었다.

결과가 나오자 전반적인 통신품질 순위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LG유플러스는 곧바로 반박 자료를 냈다.

반박자료에서 LG유플러스는 미래부가 실시한 통신 서비스 품질평가는 불공정하고 의미 없는 측정이라고 주장했다.

LG유플러스는“지난 8월말 정부는 KT와 SK텔레콤에 1.8GHz 인접 대역을 할당, 이미 구축된 기존 망에 간단한 추가 구축·투자만으로 손쉽게 광대역 서비스가 가능했다”며 “반면 LG유플러스의 경우 2.6GHz 대역을 할당받아 새롭게 망 구축 및 투자를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즉, 현시점에서 품질평가를 하면 망 구축 시간이나 네트워크 투자비가 KT 및 SK텔레콤 대비 훨씬 많이 드는 LG유플러스에 매우 불리한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었다는 주장이다.

이 회사는 또 “SK텔레콤의 경우 새로 받은 인접 대역 1.8㎓에 투자를 집중해 트래픽을 분산시킴으로써 상대적으로 800㎒의 속도가 타사 대비 유리했다”며 “KT도 데이터 트래픽이 많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평가에서 제외하고 트래픽에 여유가 많은 지방만을 측정해 속도의 평균값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꼬집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신규 할당받은 2.6㎓ 주파수 대역에 광대역 LTE망을 새로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트래픽 분산용 보조대역인 2.1㎓의 투자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어 800㎒ 대역 품질평가에서 경쟁사보다 불리했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LTE-A 서비스는 과대 광고로 지적됐다. ‘2배 빠른 LTE’, ‘최대 150Mbps 속도’ 등 광고 문구로 유명한 롱텀에볼루션(LTE)-어드밴스트(A) 서비스의 실제 속도는 47.2Mbps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by 100명 2014. 1. 2. 07:33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정부의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조사 결과를 놓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통신서비스 품질정보 제공을 통해 소비자의 서비스 선택에 도움을 주고 통신사업자의 투자유도를 이끌어낸다는 취지지만 사업자의 이전투구는 반복되고 있고, 조사결과에 대한 불공정 논란도 나타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30일 ‘2013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에는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LTE-어드밴스드(LTE-A)에 대한 조사가 처음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4일부터 12월2일까지 전국 3500여개 읍면동 중 지난 2012년 ▲평가미흡지역 ▲민원다수발생지역 등을 포함, 이동통신 음성통화 308개와 무선인터넷 235개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LTE 서비스는 이동통신 3사 모두 품질이 매우우수한 S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사업자별로는 LTE-A를 포함 SK텔레콤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3G 품질도 SK텔레콤이 KT보다 뛰어났다. 관심을 모은 광대역LTE는 오차범위내에 있어 평균속도만 공개됐다.

조사 결과를 놓고 사업자간 희비가 엇갈렸다. 인접대역 주파수를 확보한 SK텔레콤, KT와 달리 2.6GHz 대역에서 새롭게 투자를 진행해야 하는 LG유플러스는 조사에 대해 "불공정하다"고 볼멘 소리를 냈다. SK텔레콤의 경우 새로 받은 인접대역 1.8GGHz에 투자를 집중해 트래픽을 분산시켰고, KT는 트래픽 여유가 많은 지방만을 측정해 속도가 상승했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LTE 품질평가에서 S등급을 받았지만 사업자 비교에서는 가장 낮은 속도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공정한 환경에서 조사가 이뤄지는 내년에는 조사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이동통신 분야에서 1등을 차지했지만 큰 변별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실험실처럼 정확한 속도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오차를 감안하면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소비자들의 품질 민감도도 과거처럼 예민하지 않다.  

유선 초고속인터넷의 경우 더 심하다. 일부 케이블TV 사업자를 제외하곤 대부분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이 S등급을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사업자별 서비스 속도도 나오지 않았다. 이는 조사방식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통신서비스 품질이 평준화 됐기 때문이다. 때문에 기가인터넷 등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조사 자체가 무의미한 상황이다.

무의미한 영역에서 조사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실제 소비자가 궁금해할 만한 분야에서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예를 들면 실내에서의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평가 조사를 꼽을 수 있다. 오히려 실내의 경우 주파수 특성, 사업자의 투자정도 등을 구분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미래부는 예산부족을 이유로 실내에서의 품질조사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초고속인터넷 품질평가 자체가 큰 의미를 둘 수 없지만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는 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전반적으로 변별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예산을 늘려야 좀 더 세밀한 조사가 가능한데, 예산증대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조사에는 7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됐다.

최병택 미래부 통신서비스기반팀장은 "서비스 변별력에 대한 문제 때문에 이번에는 등급 이외에 사업자별로 전송속도도 발표했다"며 "전반적으로 품질이 평준화되고 있어 소비자 선택에 큰 도움을 주지는 못하지만 사업자의 투자에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팀장은 "과거에는 상당한 비용을 투입해 전국적으로 조사를 진행한 적도 있지만 이제는 쉽지 않다"며 "건물내 이동통신 품질 등 세밀한 조사는 예산문제 때문에 진행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4. 1. 2. 07:30
KT는 정부의 한시적 01X 번호사용 종료 정책에 따라 3G/LTE 휴대폰으로 011, 016, 017, 018, 019등 01X 번호를 12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010으로 자동변경을 진행해왔었다.

이 기간을 통해 약 28만명의 대상자 중 99.2%인 27만 8천여명이 010으로 번호변경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미 전환한 고객들은 이용정지 및 중단 고객이 9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로밍, SMS차단 등 고객 사정에 의한 사유 순이라고 밝혔다.

KT는 그 동안 SMS, 요금청구서, 사이트 공지 및 고객 접점에 대한 대 고객 안내 활동은 물론 등기 우편 발송, 고객 직접 방문 등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번호변경을 독려하여 타사 대비 1/6 수준으로 가장 적은 2천여명 수준의 전환 가입자를 남겨 놓은 상태이다.

KT T&C부문 무선통신BM담당 채정호 상무는 “KT는 고객직접 방문 등 고객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01X번호 변경 활동을 펼쳐왔다”며 “2014년 1월 1일에도 미 변경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고객센터를 통해 변경 가능토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4. 1. 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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