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게임산업과 한류'

2005년 문화관광부 국정감사를 통해 제기된 문화산업계 주요 이슈는 이 두 단어로 정리할 수 있다.

그 어느때보다 '메이드인 대한민국' 브랜드의 문화상품에 힘이 실렸던 올해, 게임과 한류에서는 '뜬 만큼' 챙겨볼 문제, 남겨지는 숙제도 많았다.

국감에 임하는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국감 첫 날, 도청 문제와 박근혜 대표 문제가 잠시 거론됐으나 기타 상임위와 비교해 무관한 주제로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정치색은 상대적으로 옅었다. 주요 이슈에는 소속에 관계 없이 크게 진폭이 다르지 않은 목소리를 낸 것 역시 평가해 줄만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정책 국감에 대한 의원별 편차는 여전했다.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 등 '모범생 의원'들은 한 달여 동안 수천 페이지의 회의록을 일일이 점검하고 문제를 찾아내는 성의를 보이기도 했으나, 심도 깊은 취재와 고민 대신, 최신기사 몇 장을 출력해 읽거나 비전문가적인 '주장'을 연발하는 의원도 눈에 띄었다.

자신의 질의 시간 외에 적잖은 시간 '잠들어' 있던 한 의원은, 방청석 피감기관 관계자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가능성과 아쉬움을 함께 보여준 2005년 문화부 국감을 정리해본다.

◆ 최고 이슈, 골칫거리 '게임상품권'

2005 문화관광부 국정감사를 뜨겁게 달궜던 최고의 이슈는 '게임상품권'이었다.

올초 문화부는 건전한 게임장 문화를 조성하고, 문화산업을 활성화 시킨다는 취지에서 게임상품권 인증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22종의 상품권이 문화부의 인증을 받은 이후, 사후 심사를 통해 심사대상업체들이 가맹점 수를 부풀려 허위 작성한 서류를 제출,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드러나, 모든 상품권에 대한 인증이 취소됐다. 이후 문화부는 게임상품권 인증제를 '지정제'로 바꿨으며, 현재 9종의 상품권이 유통되고 있다.

하반기 들어 상품권 제도와 종류는 바뀌었지만, 위조 상품권 유통, 현금 환전 등 문제는 더욱 심각해 지고 있는 상황. 결국 게임상품권 제도는 문화부의 아킬레스건이 되어 국감 기간 내내 의원들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문화부 국감 첫 날,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은 "현재 유통되고 있는 9종의 상품권 대부분이 상반기에 인증을 취소당했던 것들"이라며 "허위 자료 제출이 확인될 경우 향후 2년간 심사에서 제외한다던 당초의 규정과 달리 '패자들이 부활한 이유'에 대해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유통되고 있는 상품권의 가맹점 유효율이 상당히 낮아 실효성이 의심되며, 수십 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권 발행 수수료 관리에 대해 정부가 뚜렷한 대책을 세우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박형준 의원은 국감장에서 위조된 상품권을 공개하며 "연간 최소 27조원 규모의 유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게임상품권 시장에 위조품이 난립하고 있으며, 당초 도입 취지와 다르게 현금 환전되고, 세금 탈루 수단이 되는 등 기형적인 상품권 유통 문제가 수위를 넘었다"고 강력히 성토했다.

국감 첫 날, 의원들의 뭇매를 맞았던 '게임상품권' 제도는 국감의 주요 이슈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확인국감 자리에서도 여러 차례 주의와 경고를 받았다.

지난 10월 11일, 국감 마지막 날, 열린우리당 이경숙 의원은 "8천 억 규모의 게임상품권을 발행하는 9개사 중 한 곳이 지정 인쇄소를 통해 생산하기로 한 200만 장 외에 100만 장 가량을 불법으로 제작, 유통시키기 위해 미지정 인쇄소를 물색하고 있다는 통화기록을 확보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이 의원은 "진본 필름이 유출돼 불법으로 상품권이 생산될 경우 진위여부 확인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수십 억 원 규모의 불법 상품권이 시장에 풀릴 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당국의 진지하고 적극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도 국감 첫 날에 이어 목소리를 보탰다.

11일 확인국감에서 박 의원은 "국감을 통해 여러 의원들이 지적하고, 지난 9월 30일 학계가 총리실에 보고한 게임상품권 관련 문제점들은 상품권 제도 자체를 비롯해 심의제도, 사후관리, 건전화, 산업화, 수출활성화 등 유통 전반에서 모두 시급한 조정과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문화부 측은 이에 "관련 지적 사항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범부처 협의체를 통해 대책을 수립하고 검경단속반을 통해 강력히 규제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 영등위, 도덕적 해이, 심의 공정성 의문... '해체론' 대두

정부의 게임산업정책에 대한 따끔한 비판은 산하 영상물등급위원회 국감에서도 계속됐다.

각종 게임물 심의를 담당하는 영등위 국감에서 의원들은 "게임물을 심의해 등급을 판정하는 영등위가 회의록 서명을 위조하거나, 아케이드 게임 심의에서 심의기간을 길게는 120일 이상까지 지연시켜 수개월 씩 심의를 미루는 등 총체적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며 강력히 성토했다.

지난달 30일,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된 문화부 영상분야 산하기관 국감에서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은 "아케이드 게임 소위원회의 심사 회의록에서 서명 위조와 직무유기 사례가 빈번하게 목격됐다"며 회의록 사본을 공개하고, 영등위의 도덕적 해이에 공세 수위를 높였다.

열린우리당 노웅래 의원은 "1년 동안 각 분야별 심의위원이 고정돼 있는데다, 회의의 논의 과정은 생략된 채 심의 결과만 공개돼 심의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은 "업체별로 심의 기간에 큰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며 심의 지연에 따른 업계 피해 민원을 공개하고, 영등위 아케이드 심의와 관련한 업계 유착 시비를 가리기 위해 감사원 감사청구안을 발의하자고 문광위에 제안했다.

비판을 넘어 영등위를 해체하고 새 판을 짜자는 '대안기구론'까지 등장했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의원과 김재홍 의원은 "심의 과정에 대한 의혹, 절차상의 문제, 회의록 허위 기재 등의 문제로 영등위가 '위법의 총체적 집합기관'이라는 혹평을 받고 있으나, 현재의 영등위 조직으로는 이런 문제들이 개선될 수 없다"며 "새로운 대안적 심의 기구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한류 전진기지,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잡음'

게임관련 정책과 함께 의원들의 송곳 질의 대상이 된 주제는 문화부 산하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의 파행운영 문제였다.

의원들은 정부 지원을 통해 한류 관련 사업을 총괄해 온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이 정부 지원 예산을 전용하고, 이사회를 열지 않고도 이사회가 진행된 것처럼 조작하는 등 재단 운영에 여러가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 한나라당 이재웅, 김충환 의원 등은 "신현택 이사장 등이 수천만 원의 예산을 현금으로 집행하고도 사용내역을 전혀 공개하지 않거나, 성과 없는 연구 용역에 수천만 원의 돈을 지불하는 데 이어 이사회 회의록을 허위 기재했으며, 신임 사무처장 채용 및 처우 등에서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재단 신임 사무처장을 추천한 사람이 정동채 문화부 장관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대해 문화부 측은 "현재 감사원 감사가 진행중"이라며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 그러나 아문재단을 둘러싼 의원들의 비판에 대해 정동채 장관은 "동의하지 않는다"며 "일부 업무상 행정적 미숙이 있었을 따름"이라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 저작권, 디지털 시네마 등 최신 현안 논의 아쉬워

국감을 통해 한번 쯤 제대로 짚어줬으면 했던 저작권 문제나 세계적인 흐름을 타고 있는 디지털 시네마 등 핫 트렌드 이슈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본 의원은 많지 않은 듯 했다.

일부 의원들이 보도자료를 통해 한 두 줄 관련 주장을 싣기는 했으나, 영진위 국감 당시 열린우리당 우상호 의원이 디지털 시네마 관련 지원 문제를 잠시 언급했을 뿐,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IT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저작권 문제나 세계가 경쟁하고 있는 디지털 시네마 구축 사업을 수준있게 논하는 의원은 찾아보기 어려워 아쉬움을 남겼다.

/박연미기자 change@inews24.com

by 100명 2005. 10. 26. 08:27
"2035년 소행성 지구를 휩쓴다"
[세계일보 2005-10-06 17:54]

"2035년 소행성이 지구를 쓸어버릴 수도 있다"

한 러시아 과학자가 소행성 충돌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뉴스닷컴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응용 천문학 협회(Practical Astronomy Institute)서 열린 소행성 및 혜성 안전 컨퍼런스에서 빅토르 샤오(Viktor Shor)씨는 ''2004 MN4'' 소행성이 2035년 지구와 충돌할 예정이며, 충돌 후에는 지구상에 생명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여러 천문학자들이 2004 MN4 소행성을 ''가장 큰 위협''으로 보고 있다"며 "지금까지 이 소행성의 최초 출동은 2028년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계산을 다시 해 본 결과 2028년에는 지구를 아슬아슬하게 비켜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만약 소행성의 궤도가 바뀐다면 7년 뒤에 부딪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러시아 과학자들은 강력한 소행성이 부딪칠 때 발생할 산사태 해일 시뮬레이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직경 500m짜리 소행성이 초속 10~20km로 바다에 떨어지면 높이 200m짜리 해일이 일어날 것이다"고 예상했다. 만약 직경 10km짜리 소행성이 부딪히면 해일 높이는 4km에 이르게 된다. 다만 육지에 부딪친다면 해일의 규모는 10% 수준인 400m로 줄어든다.



과학자들은 "수백 만년 전에 이와 비슷한 소행성 충돌로 지구상의 생명체 중 90%가 사라진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서명덕기자 mdseo@segye.com

보도자료 및 제보 bodo@segye.com
by 100명 2005. 10. 6. 21:14

시만텍의 보고서에 따르면, 모질라의 웹 브라우저가 MS의 IE 브라우저 보다 잠재적으로 해킹에 더 취약하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월요일 공개된 이 보고서는 “반면 아직 해커들이 IE를 더 많이 겨냥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인기있는 파이어폭스와 같은 모질라 재단의 오픈소스 브라우저들은 과거 많은 보안 문제점을 노출했던 IE보다 보안면에서 뛰어난 것으로 대개 여겨져 왔다.

모질라 재단의 사장인 미첼 베이커는 올해 초 모질라의 브라우저들이 IE보다 기본적으로 보안이 잘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녀는 또한 모질라 재단의 브라우저들이 점유율이 늘더라도 IE처럼 많은 문제에 직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예측을 벗어난 결과

시만텍의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 (ISTR: Internet Security Threat Report) 8권은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의 데이터를 담고 있는데 그녀의 예측과는 상반될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모질라 브라우저와 관련해 2005년 상반기 25개의 결함을 관련 업체들이 발견했다. 이 보고서의 저자들은 "연구 대상인 그 어떤 브라우저보다 많은 개수"라고 말했다. 이들 결함 중 18개는 정도가 심한 것으로 분류됐다.

보고서는 "같은 기간 IE의 경우 업체가 확인한 결함은 13개로, 이 중 정도가 심한 것은 8개로 분류됐다"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IE와 모질라 브라우저의 결함이 갖는 평균적인 위험도는 ‘높음’으로 나타났다. 시만텍은 이 등급이 "시스템이 장악될 경우 전체 시스템이 위험한"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모질라 재단은 코멘트 요청에 즉각적인 답을 하지 않았다.

시만텍은 보고되는 결함과 실제 이를 악용하는 악성 코드 사이의 차이가 평균 6일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고서에는 MS와 모질라가 얼마나 신속히 결함에 대처하는 패치를 내놓고 있는지, 혹은 얼마나 많은 결함을 해커들이 악용하고 있는지는 명확히 나타나 있지 않다. MS는 대개 패치를 한달에 한번 꼴로만 내놓고 있다.

시만텍은 "보고서 작성 당시 MS의 IE 이외의 브라우저에 대한 광범위한 공격은 나타나지 않았다"라는 점을 시인했지만, "대체 브라우저가 광범위하게 사용됨에 따라 이런 양상이 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악성 코드 변종 급증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시만텍이 업체들이 확인해 준 보안상의 결함들만 집계했다는 점이다. 보안 모니터링 업체인 시큐니아에 따르면 IE의 경우 MS가 아직 해결하지 않은 보안 이슈는 19개나 되지만 파이어폭스의 경우 3개에 불과하다.

이번 보고서는 보안이 "서버, 방화벽, 기타 외부에 노출돼 있는 시스템"에 집중되는 경향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대신 "클라이언트 시스템. 특히 엔드 유저 시스템들이 악성 공격의 주요 목표가 되고 있다"는 것도 보여준다.

웹 브라우저의 결함은 시스템을 장악하기 위해 선호되는 공격 지점이 되고 있다고 이번 보고서는 전했다. 또한 해커들이 인정을 받기 보다는 금전적 이유로 공격을 하는 경향, 비밀정보의 노출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 "악성코드 변종이 급격히 증가한 점"을 보여준다.@


Tom Espiner ( CNET 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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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00명 2005. 9. 21. 08:37
"무인도에 떨어졌다면...." 얼음과 물로 불을 피우는 방법
[팝뉴스 2005-08-24 13:56]

물과 얼음으로도 불을 지필 방법이 있다?

불을 지피고 불씨를 보관하는 것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 중의 하나. 반대로 불을 피우지 않으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가 어렵다.

만일 불의의 사고를 당해 라이터나 성냥이 없는 상태에서 무인도에 떨어졌다면 어떻게 해야 핼까? 불을 피우는 방법은 부지기수다.

자연 탐험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매체 트렉커트레일은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 화제를 몰고 왔다. 햇빛만 비친다면 얼음과 차가운 물밖에 없는 극지에서도 라이터나 성냥 없이 손쉽게 불을 피울 수 있다는 것이 트렉커트레일의 설명.

물과 비닐 봉지가 있어도 불을 피울 수 있다. 투명한 비닐 봉지에 물을 담고 둥근 렌즈 모양이 되도록 꼭 쥔 후 거리와 각도를 맞추면 충분히 불을 지필 수 있다고.

또 얼음을 이용한 발화도 가능하다. 이 때 투명한 기둥 모양의 얼음 조각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빛이 잘 투과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 다음 톱이나 칼을 이용해 얼음을 반구 모양으로 깎아 내고 마른풀을 향해 초점을 맞추면 불씨를 얻을 수 있다.

팝뉴스 김민수 기자
by 100명 2005. 9. 2. 09:27
기차와 충돌 구겨진 자동차서, 운전자 걸어나와

건널목을 건너다 마주오는 기차와 정면충돌한 사고를 당한 운전자가 멀쩡하게 목숨을 건져 화제가 되고 있다.

기차와 충돌한 자동차는 60m 이상을 끌려가면서 휴지조각과 같은 처참한 모습으로 변했는데, 운전자는 멀쩡한 모습으로 자동차에서 걸어나와 주위 사람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 이 기적의 운전자는 병원 치료도 거부해, 출동한 구조대원들의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27일 미국 CBS2시카고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토요일 아침 미국 인디애나주 포터 카운티 인근의 기차 건널목에서 일어났다. 운전자인 30세의 케네스 립텍 주니어는 90년식 스바루 레가시 스테이션 왜건을 몰고 건널목을 건다가 마주오던 화물 기차에 받히고 말았고, 기차는 자동차를 매단 채 60m를 질주한 끝에서야 가까스로 멈출 수 있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사고 당시 기차는 약 시속 90km의 속도로 달리고 있었는데 립텍의 자동차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형편없이 부서져, 구조 대원들은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자동차로 달려갔다고.

하지만 휴지 조각 같은 자동차 안에서 운전자가 멀쩡한 모습으로 걸어 나왔고, 운전자는 가벼운 찰과상만을 입은 멀쩡한 상태였다고 언론은 전했다. 또 립텍은 병원 치료도 거부했는데, 사건을 조사한 경찰과 구조 대원들은 기적이 일어났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운전자인 립텍는 건널목 신호를 무시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팝뉴스 최기윤 기자
by 100명 2005. 9. 2. 09:24
"고향의 공기 사세요" 영국판 봉이 김선달

무색 무취의 ‘공기’를 근사하게 포장, 판매를 시작한 영국판 봉이 김선달 사업가가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고급스러운 향수병 모양의 병에 담긴 ‘공기’는, 말 그대로 ‘공기’에 불과하지만 가격은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31일 BBC 등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웨일스 출신의 사업가인 존 그로나우가 화제의 주인공. 그로나우는 웨일스 인근에서 채취한 ‘공기’를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작은 병에 담아, 24파운드(약 60,000원)의 가격에 판매를 시작했다.

‘웨일스’라는 상표가 붙은 이 제품의 주요 고객은 힘들고 외로운 객지 생활을 하는 웨일스 출신 소비자들. 고향에 가지 못하고 향수병에 시달리는 웨일스 출신 사람들에게 ‘고향 공기’를 통해 큰 위안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그로나우의 생각.

그로나우는 ‘공기’ 외에도 고향의 물, 흙, 심지어 돌멩이까지 판매하겠다는 야심 찬 사업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팝뉴스 이남주 기자

by 100명 2005. 9. 2. 09:21
변기 물탱크 속에 금붕어가? 변기 수족관 화제
“화장실 변기 수족관으로 활용하세요”

매일 적게는 3~4회, 많게는 수십 번까지 사용하는 화장실의 분위기를 180도 바꿔주는 이색 화장실 장식품이 개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욕에서 활동중인 산업 디자이너 올리버 베케트가 설계한 ‘아쿠라리애스’라는 이름의 화장실용 수족관이 화제의 주인공.

이 제품은 가정용 수세식 화장실의 물탱크를 속이 환히 들여다 보이는 투명 어항으로 개조한 것이 가장 큰 특징. ‘놀고(?) 있는’ 화장실 물탱크의 수돗물을 활용한 이색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화장실용 어항에는 실제로 살아있는 관상어를 키울 수 있는데, 변기로 흘러가는 파이프는 물고기가 노니는 어항과 ‘엄격히’ 분리되어 있어 변기의 물을 내려도 물고기에게 아무런 해가 없다고 제작사는 강조했다.

우중충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기 쉬운 화장실을 살아있는 생명이 숨쉬는 공간으로 변신시켜준다는 ‘아쿠아리애스’의 가격은 설치 비용 포함 1,100달러.(약 110만원)

팝뉴스 이남주 기자

by 100명 2005. 9. 2. 09:18
태풍 이긴 강철 다리 '산들바람'에 와르르
[중앙일보 2005-09-02 04:53]
[중앙일보] 태풍에도 견딜 정도로 튼튼한 다리가 산들바람에 무너질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다. 실제로 1940년 11월 7일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해협에 놓인 다리가 어이없이 약한 바람에 무너진 적이 있다.

미국 현대 건축 기술의 자존심을 건 건축물이었던 만큼 타코마교는 시속 190㎞의 초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런데 완공 석 달 만에 불과 시속 70㎞의 바람에 맥없이 무너져 내린 것이다.

당시 다리의 상태를 점검하며 사진 촬영을 하던 워싱턴대 파퀴하슨 교수는 오전 10시쯤부터 불가사의한 일을 목격했다. 길이 840m의 타코마교가 가운데를 중심으로 꽈배기처럼 좌우로 비틀리더니 한 시간 후 중앙부터 부서져 내린 것이다.

이는 흔들림(진동) 현상 때문이었다. 강철.콘크리트를 포함해 이 세상 모든 물체는 저마다 고유한 진동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같은 진동수를 갖는 소리굽쇠 둘을 연이어 놓고 한쪽 소리굽쇠를 치면 다른 한쪽도 같이 울리게 된다. 한쪽을 계속 반복해 친다면 다른 쪽의 진폭은 점점 커지게 된다. 그러나 다른 진동수를 가진 것을 놓을 경우 같은 실험에 소리굽쇠는 진동하지 않는다.

타코마교 붕괴에서도 이런 원리가 적용됐다. 양쪽 교각에 연결한 케이블에 다리가 매달려 있는 형태인 이 다리는 바람이 불 때마다 약간의 흔들림이 생겼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진동이 다리 자체의 고유한 진동과 일치하는 바람에 움직임이 점점 커지면서 결국 붕괴로 이어졌던 것이다. 그렇다고 요즘 한강을 건널 때 바람의 공명 때문에 다리가 무너질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후 건설하는 다리는 모두 설계 단계부터 이에 대한 보완을 철저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공]

by 100명 2005. 9. 2. 09:08
게임중독 상담건수
[데이터뉴스 2005-08-26 16:39]

한국정보문화진흥원(www.kado.or.kr) 역기능센터는 전국 40개 협력기관과 공조하여 게임중독 상담건수 조사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집계한 결과, 게임중독상담은 2003년 2243건에서 지난해 8978건으로 증가해 무려 4배에 가깝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 상반기 게임중독 상담은 6271건을 기록, 올해 전체 게임중독 상담실적은 사상 처음 1만 건을 넘어설 전망이다.

안민정 summerlion@datanews.co.kr

by 100명 2005. 8. 26. 22:33
인터넷 중독 상담 건수
[데이터뉴스 2005-08-26 16:42]

한국정보문화진흥원(www.kado.or.kr) 역기능센터는 전국 40개 협력기관과 공조하여 집계한 결과, 올 상반기 게임 중독 상담이 6721건을 기록, 상담 실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채팅 297건, 검색 146건, 음란 75건, 도박 6건 등 다른 부문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게임 중독이 상담 등 직접적 구제 요청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드물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중독자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이며, 올해 전체 게임 중독 상담 실적은 사상 처음 1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안민정 summerlion@datanews.co.kr

by 100명 2005. 8. 26. 22:32
게임 중독 상담 해마다 급증
[데이터뉴스 2005-08-26 16:42]

25일, 한국정보문화진흥원(www.kado.or.kr) 역기능센터는 전국 40개 협력기관과 공조, 집계한 게임중독상담이 2003년 2243건에서 지난해 8978건으로 4배 정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인터넷 게임중독이 최근 청소년층을 벗어나 성인층으로 확산되면서 올 상반기 게임중독 상담은 6271건을 기록, 올해 전체 게임중독 상담실적은 사상 처음 1만건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정보문화진흥원은 전했다. 이는 같은 기간 채팅 297건, 검색 146건, 음란 75건, 도박 6건 등 다른 부문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게임 중독이 상담 등 직접적 구제 요청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드물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중독자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안민정 summerlion@datanews.co.kr

by 100명 2005. 8. 26. 22:31
[질문] ‘전미 박스오피스 몇 주간 1위’하며 선전한 영화가 막상 흥행 성적은 쪽박인 경우가 많습니다. 과대 광고인가요? 아님 우리나라에선 안 먹히는 미국영화 스타일이 따로 있는 건가요? ace (djtnemr@hanmail.net)

[답변] 나중에 무슨 욕을 얻어먹으려고 하지도 않은 1위를 했다고 뻥을 치겠냐는 게 영화계 인사들의 이구동성이다. 다만 ‘이건 분명 1등할 영화’라는 수입사 사장님의 전망(혹은 소망?)만 믿고 미리 보도 자료 배포했다가 대략 낭패였던 사례는 간혹 있더라고 전한다. 그렇다 한들 모든 외화의 흥행 성적이 일단 과대 광고일지 모른다고 의심부터 하는 건 참된 관객의 자세가 아니라고 관계자들은 말하는 바, 대박이 태평양을 건너와 쪽박이 되는 가세 몰락의 사유는 따로 있다. 이미 님께서도 의심하였듯 유독 한국에서 안 먹히는 미국영화들이 있다 이거다.

우선 할리우드 유색 인종 시네마는 한국 극장가에 발붙이기 힘들다. 자기 피부도 그닥 희끄므레하지 않으면서 한국인의 백인 사랑은 유별나다. 제아무리 미국에선 톱스타라도 흑인이면 일단 ‘생까는’ 게 한국 관객. 행여 허여멀건 파트너와 짝을 이룬 ‘바둑돌적(的) 캐스팅’이라면 모를까 지들끼리 뭉친 ‘콩자반적(的) 캐스팅’이었다간 극장 개봉 해봐야 파리 날리기 일쑤, 영화의 흥행을 얘기하는 데 파리가 앉기 십상이다. 그래서 한국 극장주들 머릿속엔 속칭 ‘깜둥이 영화’는 안 된다는 믿음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반면 미국 극장주들 머릿속엔 '흑인이 나오면 기본은 한다'는 믿음이 자리 잡고 있다 한다. 영화 관람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여가 생활이다 보니 미국 인구 구성 비율에 비해 극장 관객 중 흑인 비율이 높기 때문이란다. 최근 미국에서 흑인 인구 수를 앞질렀다는 히스패닉계가 주연한 영화도 마찬가지 이유로 사랑받는다. 만일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영화 중에 유독 유색 인종 관객의 전폭적 사랑을 받은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했다 치자. 당근 피 보게 되어 있다.

둘째, 문화적 차이로 인하야 유독 한국에선 안 먹히는 장르가 있다. 우선 얼마 전 본지 특집으로 다룬 ‘할리우드 얼치기 패거리들’의 엽기코미디. 안 된다.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같은 특별한 예외도 있긴 하다. 그러나 <오스틴 파워> 시리즈를 비롯한 수많은 쪽박 사례를 들추기 시작하면 이런 예외를 들먹이는 게 심히 머쓱해진다. 그중에서도 이른바 SNL 사단(미국 TV 코미디 쇼 <새터데이 나이트 쇼 Saturday Night Live> 출신 배우들)의 영화를 큰돈 쓰며 개봉했다간 아주 사단 난다는 게 이 바닥의 정설이다. “웃는 타이밍은 다 달라도 우는 타이밍은 전세계가 똑같다”는 영화계 속설을 입증하듯 한국 코미디에는 2초 전부터 웃을 준비를 하는 반면 미국 코미디에는 2초가 지나도 웃을까 말까 고민하는 관객들로 넘쳐나기 때문이다. 간혹 극장에 온 외국인들이 뜬금없는 장면에서 신나게 웃어젖힐 때 그간 영어 학원에 쏟아 부은 돈을 아까워한 경험, 아마 다들 갖고 있을 것이다(외국인도 아닌데 함께 웃는 한국인들을 보면 더 밸이 꼬인다). 더구나 그런 '그들만의 코미디'는 번역도 문제일 수 밖에 없다.

할리우드 법정 드라마도 한국에선 아니 되는 장르다. 한 관계자는 “계속 말싸움만 하는 영화를 지겨워하기 때문”이라고 패인을 분석한다. 그래서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존 그리샴의 소설을 영화로 옮긴 것치고 한국에서 잘된 예가 별로 없다. 의외로 가족 영화도 아니 된다. 티격태격 패밀리가 마침내 대동단결의 통 큰 화해를 이루는 장면에서 다들 낯간지러워 한다는 게 이유다. 자고로 한국에선 결손 가정이 경쟁력 있거든. 유명한 만화를 원작으로 삼은 영화 중 한국인은 잘 모르는 만화 원작. 당근 택도 없다. <스폰> <헬보이>가 대표적이다. <헬보이> 말이 나와서 말인데 주인공 몽타주가 우락부락하면 좀처럼 안 먹힌다. <스튜어트 리틀>의 앙증 버전 서생원이 나름 선전한 반면 미국 대박 <그린치>가 쪽박 찬 게 대표적 예다. 애플 파이로 풍차 돌리기라도 하지 않는 한 미국 남녀 고딩들의 청춘 로맨스도 찬밥 신세다. 우리 고딩들에겐 글자 그대로 ‘남의 나라 얘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캥거루 잭>마냥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뒤섞인 영화도 아니 된다. 모 아니면 도, 스리 고 아니면 독박의 가치관을 가진 한국인들 눈에 이게 뭐냐 이거지. 어중간하게.

대신 미국에서 쪽박이 한국 와서 대박으로 역전한 케이스도 적지 않다. <잔다르크>가 대표적이다. 미국에선 개봉 첫 주 전대미문의 대재앙이라 손가락질받으며 고작 63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자꾸 안 좋은 추억을 끄집어내서 영화사엔 미안하지만 대략 미국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쯤 된다고 보면 된다. 이게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 당시 극장 관객 60만 명에 비디오 7만 장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대대로 한국 관객이 좋아하는 역사 서사극 장르인 데다 감독이 뤽 베송인 게 컸다. 이렇게 베송이 아저씨가 먹어주니까 감독 말고 제작만 해도 뤽 베송 영화, 촬영장에 얼굴만 비쳐도 뤽 베송 영화, 개나 소나 뤽 베송 영화로 포장해 관객의 혼란을 부추긴 예도 적지 않다. 그런 영화는 냉큼 '퀵 배송' 택배로 돌려보내면 좋으련만.
by 100명 2005. 8. 26. 15:25

여러 가지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똑똑한' 인스턴트 메신저 웜이 등장했다.

켈비르.HI(Kelvir.HI)로 명명된 이번 메신저 웜은 효과적인 공략을 위해 공격 대상 시스템 사용자들의 언어로 메시지를 보낸다고 C넷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웜은 영어를 비롯해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 그리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스웨덴어, 스페린어, 터키어 등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업체인 아코닉스 시스템즈의 데이비드 자로스 마케팅 담당 이사는 "이 웜은 공격 대상 PC의 윈도가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 체크하는 기능이 있다"면서 "시스템 세팅을 체크해 특정 메시지를 보내는 웜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웜은 영어를 사용하는 시스템에는 "haha i found your picture!"란 메시지와 함께 링크를 보낸다. 이 링크를 클릭할 경우에는 백도어를 인스톨하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다운받게 된다.

켈비르.HI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의 MSN 메신저를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윈도2000, 윈도95, 윈도98, 윈도ME, 윈도NT, 윈도 서버 2003, 윈도XP 사용 PC에 골고루 영향을 미친다.

켈비르는 지난 2월 첫 등장했으며 지금까지 103종의 변종이 발견됐다.

by 100명 2005. 8. 25. 10:07
10년 뒤 한국은 무얼 먹고 살 것인가.

한국경제신문은 산업연구원(KIET)과 공동으로 미래 한국 경제를 이끌어나갈 '신(新)성장동력' 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공동포럼을 창설했다.

첫번째 연구과제로 설정한 것은 의료산업.최근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등으로 일부 첨단 의료·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과 성가를 인정받고 있지만 전반적인 의료산업 수준은 아직도 미흡한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내 전체의 석·박사 학위취득자 가운데 매년 15∼20%가 의료·제약 분야에서 배출되고 있는데도 국내 산업에서 이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3%에 불과한 게 현실이다.

산업연구원(KIET)이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지난 1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주최한 제 1회 KIET 산업경제포럼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클러스터) 조성의 효율성을 놓고 열띤 토론이 오갔다.


초청연사로 참석한 박기영 대통령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은 "의료산업을 선진화해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삼아야 한다"며 "제약,의료기기,의료서비스가 한데 모여 시너지를 내도록 병원 중심의 첨단복합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의료산업이 새 경제 동력으로 유망하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특정지역에 인위적으로 복합단지를 만들 경우 오히려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조병희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국내 의료계에서 기술발전보다 더 시급한 것은 인적 서비스(human service) 향상이다.

국내 의료 현실이 흔히 '3분 진료'로 대변된다는 것은 인적 서비스의 부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의료부문에도 비민주적이고 가부장적인 일종의 파시즘이 존재한다.

의료산업을 과거사 청산 없이 경제살리기라는 관점에서만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다.

인적서비스 강화방안을 먼져 찾아야 한다.

◆홍성화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장

우리나라는 고급 인력과 첨단 장비,풍부한 임상치료 노하우를 보유한 세계 의료 연구개발의 보고다.

2000년 이후부터 국내에서도 외국 제약사의 임상투자가 시작됐다.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1년에 외국 15∼20개 투자팀이 방문한다.

정부와 유관기관의 체계적인 지원과 전략적인 투자가 뒷받침되는 복합의료클러스터가 설립될 경우 한국의 의료산업이 고부가화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유일호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의료기술이 발달한 미국은 국민 의료비 지출은 높은데 평균적인 건강수준은 낮다.

정부가 추구하는 의료선진화 모델이 의료양극화 모델일 수도 있다.

공적의료체계와 민간 의료체계를 어떻게 재정비할 계획인가.

◆박 보좌관

의료제도와 의료기술을 함께 풀려면 진도가 나가기 어렵다.

공공의료체계,의료수가 문제까지 얽히면 더욱 어려워진다.

정부는 의료선진화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 중 발전 여지가 큰 기술 부문을 우선 발전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영선 연세대 교수(경제학)

현재 정부 그림대로라면 막대한 돈을 들여 신도시 하나를 더 만드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

백지에서 새로 시작하기보다는 현재 있는 병원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

◆이필상 고려대 교수(경영학)

정부가 어차피 병원 중심의 클러스터를 추진한다면 현재 수준 높은 병원들이 밀집한 도시에서 동떨어져 새로운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나라도 넓지 않은데 IT네트워크를 이용한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있을 것이다.

◆이진순 숭실대 경상대 학장

한정된 재원을 투입해서 뒤처진 부문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텐데 종전의 'n분의 1'식 나눠먹기 지원이 되풀이되면 경쟁력은 갖추지 못한 채 국가 재정만 낭비할 수 있다.

◆박 보좌관

국내 임상시험의 경우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임상부문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제약·병원·의료기기 수준이 함께 높아져야 한다.

초기에는 의료기기나 백신 신약 부문 등을 집중 지원하고 제약회사와 병원이 컨소시엄을 이루면 우선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차원으로는 인·허가나 특허 쪽 역량을 강화하겠다.

◆이종욱 서울여대 교수(경제통상학)

국제 수준에 비춰 국내 의료부문 임금이 낮은데 클러스터를 만들면 해외 고급 인력을 끌어들일 수 있으리라는 정부 구상은 안이해 보인다.

◆박 보좌관

국내에서 배출되는 석·박사 중 생명공학 부문이 20%에 육박하는데 산업비중은 3% 이하다.

그만큼 국내에 자리가 적다는 의미다.

석·박사들이 자리를 못잡고 외국에서 연구직으로 떠도는 경우가 많다.

민간 부문이 우수한 인력을 합당한 보수를 주고 쓸 수 있도록 민간 시장 확대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장세진 인하대 교수(경제학)

클러스터를 조성하기에 앞서 신중한 디자인이 필요하다.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클러스터의 상당수가 실패했다.

클러스터가 성공하려면 주변 관련산업이 적정한 비용으로 생태학적 균형을 이뤄야 하는데 정부가 판단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문제다.

정부 그림에는 투자에서 배제된 자들의 냉소에는 어떻게 대처할지,추진 과정을 어떻게 모니터링할지 등을 책임있게 따지는 역할이 빠져있는 것 같다.

◆박 보좌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사업성을 검토하겠다.

도시와 동떨어진 어느 한 지역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도 아니다.

제도적 틀과 기술적 틀을 어떻게 연계시킬지 계속 고민하겠다.

◆현오석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장

정부가 개입하면 기술 업그레이드 속도가 빨라질 수도 있다.

스케줄 구상은 어떤가.

◆박 보좌관

클러스터가 일정 모양을 갖추는 데만 적어도 10년 이상 걸린다고 본다.

참여정부가 끝나기 전에 스케줄 디자인 정도는 끝내겠다는 구상이다.

정리=김혜수·김동윤 기자 dearsoo@hankyung.com
입력시각 08/21 18:08

by 100명 2005. 8. 22. 14:37
해킹당한 '반크'홈페이지
[연합뉴스 2005-08-21 15:31]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www.prkorea.com) 홈페이지가 21일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에 의해 해킹당했다.반크 영문 사이트 게시판에 올려진 '세계는 일본해라 부른다'와 욕설이 담긴 팝업창(오른쪽)과 '정의는 패했다. 전쟁을 시작한다'라는 구호를 담은 그림파일./반크제공/국제/ 2005.8.21 (서울=연합뉴스) (반크제)

반크에 사이버 공격... 일본네티즌으로 추정
[아이뉴스24 2005-08-21 07:56]

<아이뉴스24>

사이버외교사절단으로 활동하는 반크의 홈페이지가 사이버공격을 받고 있다.

21일 오전 7시 40분 현재 반크의 국제서한보내기 게시판(http://prkorea.com/ttboard/ttboard.cgi?act=list&bname=COORDY1 )은 일본 네티즌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악의적인 글올리기로 정상 운영이 불가능하다.

또한 전세계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반크 영문사이트(http://prkorea.com/writerttboard/ttboard/ttboard.cgi?act=list&bname=ENGBBS)는 해킹당해 '동해는 일본해다', '엿먹어라', '한국인은 옛날, 종군위안부였다' 라는 문구가 다국어로 팝업창에 뜨고 있다.

반크측은 "최근 아사히 신문에 반크가 소개되면서 일본에 반크가 널리 알려지고 미국 최대 검색사이트인 구글의 위성사진 서비스인 구글 어스(earth.google.com)가 '일본해' 표기를 '동해'로 정정한 뒤, 일본 네티즌들이 반크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일 반크 홈페이지에 수많은 일본인들이 집중적으로 접속했고, 현재 반크 사이트가 마비가 돼 점검하고 있지만 일부 자료는 이미 소실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는 반크에 대한 소개부터 반크를 공격하는 지침이 자세히 소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이트는 '반크와 싸우자', '우리가 알고 있던 일본해가 동해로 바뀌었다', '일어나라 ! 일본 국민!' 등의 문구로 일본 국민들을 모으고 있다.

'지금 정의는 패했다. 전쟁을 선포한다! 반크!' 를 담은 그림화일까지 만들어 일본인들에게 퍼트리고 있다.(http://imgnews.naver.com/image/inews24/2005/08/21/693e4f3f.gif).

이와함께 일본해 표기를 동해로 바꾼 구글어스에게 영문항의 서한도 보내고 있다.


(http://wiki.livedoor.jp/vippers1/d/%a5%e1%a1%bc%a5%eb%a4%ce%c1%f7%a4%ea%c0%e8).

이 항의서한에는 일본인이 전쟁의 신이라 여기는 일본 장군 초상화도 들어있다.

(http://imgnews.naver.com/image/inews24/2005/08/21/59464b08.jpg)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日 네티즌 “사이버전쟁 선포”
[조선일보 2005-08-22 03:58]
‘구글어스’서 ‘일본해→동해’ 표기 바꾸자
항의글 3000여건·한국비하 이미지 쇄도

[조선일보 김정훈 기자]

“세계는 일본해라고 부른다. 추한 한국인들아.”

일본 네티즌들의 ‘반크’ 홈페이지에 대한 공격은 전 세계 네티즌들이 이용하는 ‘구글어스’(earth.google.com)가 18일 동해의 표기를 바꾼 즉시 시작됐다. 반크는 그동안 구글이 제공하는 위성사진에서 동해를 ‘일본해(동해)’라고 표기해 왔던 구글에 명칭을 바꿔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었다.

19일부터 평소 동시접속자가 30명선이던 반크 사이트에 이때부터 350여건이 동시 접속, 게시판 여기저기에 영문글 3000여건이 올랐다. 일부 글은 “구글에서 ‘일본해’가 갑자기 ‘동해’로 바뀐 이유를 묻고 싶다”며 “구글이 한국의 ‘초(超)민족주의자’들에게 굴복하고 공정함을 포기한 것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주장했다.

작성자의 IP주소가 일본임을 파악한 반크 홈페이지의 위탁관리업체는 해외에서의 접속을 차단했지만 국내 사이트를 경유해 들어오는 공격에는 역부족이었다. 게시판에는 ‘일본해 ○, 동해 ×’ 등 제목을 단 항의글과 ‘소(小)한민국’ 등 한국을 비하하는 이미지와 글도 다수 올라왔다. 반크측은 “일본측 포털사이트에 반크를 공격하자는 글들이 계속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일본 포털사이트에는 ‘일본해(日本海) 대(對) VANK 해전(海戰)’이라는 제목으로 일본 네티즌을 상대로 반크에 대한 공격을 독려하는 글들이 올라 있다. 글을 유포시키고 있는 (http://blog.livedoor.jp/vippers1)는 현재 폐쇄된 상태다.

반크측은 이 사이트가 ‘지금 정의는 패했다. 전쟁을 선포한다! 반크!’라는 슬로건을 담은 그림파일을 만들어 일본인들에게 퍼트렸다고 말했다.

박기태 단장은 “일부 일본 네티즌이 지명을 개선한 구글어스에 항의하는 대신 개선을 유도한 반크를 공격하는 치졸한 방법을 쓰고 있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사이트 업데이트 작업을 마무리하고 22일 사이트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기자 [ runto.chosun.com])

한국, 일본에 사이버테러 당했다
[조선일보 2005-08-22 03:40]

한국 바로알리기 '반크' 총공격… "동해는 일본해" 메시지

[조선일보 김정훈 기자]

세계의 교과서·지도·인터넷사이트에서 한국 바로알리기에 주력해온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www. prkorea.com)의 홈페이지가 일본 네티즌의 집중 공격을 받아 한때 마비되는 피해를 입었다. 반크 홈페이지에 일본 네티즌의 접속이 집중되기 시작된 것은 19일 오후 2시30분쯤. 18일 전세계 위성사진을 공급하는 유명 사이트 ‘구글어스(earth.google. com)’가 반크의 끈질긴 요청으로 동해(東海)의 표기를 기존 ‘일본해(동해)’에서 ‘동해(일본해)’로 바꾼 뒤부터였다.

반크 홈페이지의 위탁관리업체는 20일 접속건수가 평소의 20배인 1만여건에 이르자 해외에서의 접속을 차단했지만, 국내 서버를 경유해 들어오는 일본 네티즌의 공격은 계속됐다. 21일 새벽에는 급기야 반크의 영문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세계는 일본해라고 부른다’ ‘추잡한 한국인’ 등의 글이 담긴 팝업창이 뜨기 시작했다.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지난 6일 일본 아사히신문이 반크의 그간 활동을 소개한 기사를 실어 일본에서도 반크의 존재가 알려지고 있다”며 “일본 내 포털사이트에 반크를 공격하자는 글이 떠돌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훈기자 [ runto.chosun.com])

by 100명 2005. 8. 21. 20:35

디지털카메라의 LCD창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올해 초까지만해도 대부분 1.5인치, 1.8인치가 주류를 이루던 것이 2.0인치, 2.5인치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월 출시된 삼성테크윈의 슬림형 디카 '샾1'의 LCD창 크기는 2.5인치다. 이번 달 말에 출시되는 하이엔드급 디카인 프로 815는 3.5인치짜리 LCD를 채용했다.

지난 6월 출시된 올림푸스의 뮤800과 이전모델인 뮤500도 2.5인치 창을 채용했으며 소니의 T시리즈와 W시리즈 모델도 LCD창의 크기가 2.0인치 이상이다.

니콘과 캐논도 최근모델에 2.0인치 이상의 LCD 창을 채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코닥 역시 2.2인치 LCD를 채용한 dx 시리즈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LCD창이 커지면 일단 메뉴보기가 수월해지고 조작이 편해진다. 또 찍으려는 장면을 크게 담아 구도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좁은 시야로 보는 답답함도 줄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디카업체들이 후속모델 사양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보다 큰 LCD창'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또 현재까지로만 보면 LCD 창의 크기와 제품 가격과는 큰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고 있다. 큰 LCD창을 채택했다고 반드시 가격이 비싼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또 화소수 경쟁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외관 경쟁으로 옮겨가는 추세도 LCD창이 커지는 배경으로 해석된다.

디카업체의 한 관계자는 "디카가 많이 보급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만한 새로운 특징을 찾다보니 LCD 창 크기도 중요한 사항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LCD창이 커지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창이 커질수록 LCD가 소모하는 전력량이 많아지고 그만큼 배터리 수명 역시 빨리 줄어들기 때문이다. LCD창 크기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카메라 크기도 함께 커져야 한다는 문제도 있다.

창이 커지면서 편리해지긴 했으나 그렇다고 '크면 클수록 좋다'는 대대익선(大大益善)만 추구할 수는 없는 형편인 것이다.

업계에서는 보급형 디카의 경우 3인치 이상의 LCD는 필요도 없고, 무리라는 게 중론이다. LCD창 크기 경쟁도 조만간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는 얘기.

업계의 한 관계자는 "LCD창이 커질수록 전력관리 측면에서 부담되는 점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장단점을 따져보고 개인 선호도에 맞춰 소비자들이 선택할 것을 조언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by 100명 2005. 8. 21. 20:33
마약 사용 전후 얼굴 비교 사진 충격
[팝뉴스 2005-08-18 16:50]
메스암페타민, 흔히 필로폰으로 불리는 마약의 위험성을 여실히 증명하는 사진들이 화제를 낳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마약 예방 교육용 자료로 제작된 사진들은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 멀트노막 카운티 교도소의 부소장인 브렛 킹이 제작했다.

콧수염을 기른 사진 속의 남성은 필로폰 중독에 빠진 지 3개월 만에 피부가 상하고 표정이 일그러지는 등 얼굴 자체가 변한 모습.

또 테레사라는 이름의 여성은 마약 중독의 위험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에 충분함이 없는데, 마약을 접한지 2년 반 만에 탄탄하고 총기가 넘쳤던 피부와 눈빛이 폐인의 모습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마약 중독에 빠지면 2년 반만에 20년의 세월이 지나가고 만다는 것이 사진을 접한 이들의 공통된 의견.

이밖에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마약을 접하는 이들은 피부, 눈빛 심지어 얼굴형 등 모든 면에서 완전히 딴사람이 되고 만다는 것이 사진을 제작한 킹의 설명이다.

킹의 교육용 사진들은 KPTV 등 미국 언론을 통해서도 소개되어, 미국에서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필로폰 등의 마약 중독 예방 효과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팝뉴스 정훈 기자

by 100명 2005. 8. 18. 21:23
농부, 옥수수밭에 ‘신부감 구함’ 광고
[헤럴드 생생뉴스 2005-08-18 11:38]

미국의 한 홀아비 농부가 신문이 아니라 자신의 목장에 있는 드넓은 옥수수 밭에 짝을 구한다는 광고판을 만들어 화제다.

뉴욕 북쪽 캐나다아이구와에서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두 아이의 아버지인 피에터 데혼드(41)씨는 자신의 옥수수 밭에 ‘S.W.F Got-2 ♡ FARM-N’(Single White Female Got to Love Farming;농사를 사랑하는 미혼 백인여성)’이란 글자를 새겨놓고 바닥에는 자신의 집을 가리키는 큰 화살<사진>을 그려 놓았다.

이 메시지는 가로 900피트, 세로 600피트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크기여서 높은 산이 없는 이곳 땅에서는 잘 볼수 없고 공중에서 봐야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은 로체스터와 뉴욕을 왕복하는 비행기들이 자주 다니는 곳이라 곧 세상의 알려졌다. 이 때문인지 그는 지역 신문에 이 광고에 대한 기사가 실렸고 그 후, 상당히 많은 전화와 이메일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m.com)

by 100명 2005. 8. 18. 21:21
갈길 먼 홈네트워크사업
[서울경제 2005-08-18 17:36]
정부가 ‘IT 839’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홈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이 표준 문제 등 여건 미비로 삐걱거리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07년까지 2조원을 투자해 전국 1,000만가구에 홈네트워크를 보급한다는 중장기 목표도 크게 축소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정보통신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통부는 최근 홈네트워크 서비스 보급목표와 전략을 전면 수정하는 방안을 놓고 내부 검토를 거듭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150만가구에 홈네트워크를 보급한 뒤 내년에는 350만가구, 2007년까지 1,000만 가구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지금 상황이라면 내년도 목표도 달성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속도라면 2007년에 1,000만가구를 달성하기란 힘들 수도 있다”며 “정부 주도의 홈네트워크 활성화 전략을 개별 기업들이 시장 경쟁을 통해 이끌어가는 방식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중장기 목표의 10~20% 수준이 달성되는 올해 말을 기점으로 직접적인 예산 투입을 최소화하는 대신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정부가 무리하게 예산을 투입해 1,000만가구 목표를 추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의 역할을 축소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통부는 지난해까지 출연ㆍ융자사업 등을 모두 합해 1,400억여원의 예산을 홈네트워크에 투입했으며, 민간에서는 400억여원이 투자됐다. 그러나 새로이 건설되는 연간 40만호 규모의 아파트를 제외하면 기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홈네트워크 시장은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KT와 SK텔레콤 등 통신업체들이 하반기부터 홈네트워크 투자를 늘릴 계획이어서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다수 기업들은 기술 표준화가 지연되고 법ㆍ제도적 미비 등으로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표준화 등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터넷TV(IPTV)처럼 소비자를 끌어들일 핵심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규제에 발목잡혀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한국홈네트워크산업협회의 한 관계자도 “1,000만 가구는 초보적 수준의 홈네트워크 서비스까지 모두 포함한 수치지만 넘어야 할 산이 워낙 많아 달성하기가 쉽지 않다”며 “홈게이트웨이 등 핵심장비에 대한 보조금 지급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5. 8. 18. 20:49
디지털TV 사용 "너무 어려워"
[디지털타임스 2005-08-18 11:53]
업체별 조작환경 제각각… 가전3사 "개선 작업중"

`디지털 TV 사용하기 어렵네'

LCDㆍPDP TV 등 디지털 TV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리모콘만 누르면 해결되는 아날로그 TV와 달리 복잡한 디지털 TV의 조작 방법에 곤란을 겪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높다. 특히 기존 TV와 달리 리모콘의 크기도 클뿐더러 무수히 많은 버튼을 처음 접한 소비자들은 당혹스럽기 마련이라는 것.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가전3사는 고객들이 보다 손쉽게 디지털 TV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독특한 TV 인터페이스를 개발,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TV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인 아날로그ㆍ디지털 방송 전환 방법의 경우 3사가 모두 다르다.

삼성전자는 DTV라는 버튼을 먼저 누르고 채널번호를 선택하면 디지털 채널로 전환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고, LG전자는 숫자를 누르면 그 숫자로 시작되는 채널을 보여주고 디지털채널을 맨 위에 배치하고 있다. 또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지상파 채널 번호를 누르면 디지털 채널에 우선 순위를 두어 바로 전환되게 해 버튼 조작을 최소화했다.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외부입력 버튼 조작도 상이하다.

삼성은 TV와 연결된 입력만을 인식해 사용하지 않는 입력을 보여주지 않게 하고 있다. LG는 어떤 외부입력 상태에서도 TV버튼만 누르면 바로 TV화면으로 복귀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으며 대우는 입력단자를 종류에 따라 멀티미디어와 외부입력 두 가지로 나눠 두고 있다.

이밖에 디지털 TV에는 기존 TV에서 볼 수 없었던 방송프로그램안내(EPG)와 예약 시청, 동시화면 시청, 상세한 화면 및 음향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이 있어 소비자들의 편의성과 함께 사용의 편리성을 높일 수 있는 인터페이스의 연구와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각 사들은 TV 화면에 커다란 OSD(On Screen Display)를 배치해 TV의 현재 상태 및 각종 기능들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아직 미진하다는 평가다.

대우일렉트로닉스 권대훈 대리는 "디지털 TV로 바뀌면서 유저 인터페이스가 더욱 중요해져 제조사별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아날로그 시대에는 큰 의미가 없던 유저 인터페이스가 디지털 TV 시대에는 판매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형기자@디지털타임스

by 100명 2005. 8. 18. 13:05

국회 산자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은 17일 “2002년 이후 이동통신에 대한 감청 기술이 특허 등록된 경우가 3건에 달한다”면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에 의해 개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004회계연도 결산심사 전체회의에서 “특허청은 2002년 이후 ‘교환기 시스템에서 가입자의 감시와 감청을 위한 시스템’ 등 삼성과 LG전자의 통신감청 장비 및 기술 3건에 대해 특허를 인정했으며,현재도 KT와 LG전자는 5건의 각종 통신감청 기술과 장비를 개발해 특허청에 특허출원 중임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를 감안할 때 휴대전화 등에 대한 통심감청 장비는 사실상 상품화돼 국내외에 납품,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국내 정보기관 외에는 감청 장비를 개발할 이유가 없다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의 발언과는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허청장도 이 같은 기술을 통해 사실상 이동통신 등에 대한 감청이 가능함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안의근기자

by 100명 2005. 8. 18. 08:07
전화번호 사전등록 안할땐 폰뱅킹한도 대폭 축소
금융감독 당국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대형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대대적인 특별점검에 나서는 한편 사고 관련 임직원에 대한 제재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은행권도 고객이 폰뱅킹 전용 전화번호를 등록하지 않을 경우 이체한도를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방식으로 금융사고 단속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9월 중 은행·증권 등 금융회사 내부통제 실태를 특별점검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에서 본점 검사부서, 준법감시인 업무실태와 영업점의 내부통제이행상황 등을 집중 조사키로 했다.

한편 이날 산업은행은 9월 1일부터 폰뱅킹 이용 고객이 전화번호를 미리 등록하지 않을 경우 1회 이체 한도를 100만원, 하루 한도를 500만원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문자메시지서비스(SMS) 이용 시 1회 한도와 하루 한도를 각각 1억원으로 정했던 것과 비교하면 1회 한도의 경우 100분의 1로, 하루 한도는 20분의 1로 줄어든 셈이다.

특히 산업은행은 국제·공중전화, 그리고 전화번호 파악이 불가능한 별정전화(사설전화),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한 폰뱅킹을 9월부터 금지하기로 했다.

농협도 지난달부터 전화번호를 미리 등록하지 않은 고객에게 폰뱅킹 거래를 아예 차단했고 나머지 은행들은 비슷한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주춘렬·우한울 기자

by 100명 2005. 8. 17. 20:34
권호:1209등록일:2005.08.10조회:92

통신선/동축케이블 동향

사경환*

통신선은 긴 원통 모양의 외부 도체와 그 중심축에 놓인 1개의 내부 도체로 이루어진 전송선로로서 선로의 단면을 보면 외부 도체와 내부 도체가 동심원을 이루고 있다. 직류를 포함한 저주파에서 수십 MHz의 고주파까지의 전기신호를 전송할 수가 있으며, 동일 케이블 속에 복수의 동축케이블을 수용해도 상호간의 신호누설이 적은 이점이 있다. 본 고에서는 이러한 통신선의 국내 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향후 전망을 통해 발전 가능성과 업종의 기술 기여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I. 서 론

1. 기술(제품)의 개념

동축케이블(Coaxial cable)은 잡음을 최소화 하기 위해 중심 도체와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가는 금속 망사의 외부 도체로 구성되어 있는 전송용 전선을 말하며, 통신선이라고도 한다.

기타 동축 도체로 Twisted Pair Cable이 있다. 이것은 말 그대로 한 쌍의 꼬여진 선이다. 이렇게 선을 꼬은 이유는 전기적 간섭을 줄여서 전자적 유도현상을 줄이기 위함이다.

음성신호에 적합하며 노드 부착이 쉽고 가격이 저렴하지만 잡음에 약하고 전송 거리에 제한을 받는다. 주로 PC용 네트워크에 많이 이용된다.

. 꼬임 쌍선(Twisted Pairs)

두개의 절연된 선이 서로 꼬여서 케이블을 이룬다. 한 선은 전화기나 모뎀으로 전류를 실어 오고 다른 선은 전화기나 모뎀으로부터 전류를 내보낸다. 이 매체는 같은 묶음(bundle) 내에서 쌍(Pair) 사이의 누화(Coss Talk) 가능성을 줄여준다. 또한 꼬임 쌍선은 일부 전용 데이터 네트워크용으로 사용된다.

. 동축케이블(Coaxia Cable)

꼬임 쌍선보다 전송 능력이 상당히 높다. 한번에 다수의 음성, 데이터, 영상신호를 하나의 동축케이블로 실어보낼 수 있다. 동축케이블의 구조는 중심 도체(Wire Conductor), 그 위의 프라스틱 절연물질, 그리고 전기적 및 자기적 필드를 튜브안으로 제한하는 외부 도체(Shield)로 구성된다. 동축케이블은 대개 2,000Mhz까지의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는 10,000Mhz까지도 사용할 수 있다. 동축케이블은 가는 이더넷(Thin Ethernet) 네트워크 배선과 같은 고주파 저손실(Low Loss) 응용에 사용된다.

2. 기술(제품)의 특징 및 기능

동축케이블은 중심 도체의 굵기나 재질에 따라 데이터 전송 속도나 감쇠량 및 배선의 거리가 정해진다. 또한 이중으로 전도체와 절연체를 섞어서 감싸 잡음을 최소화 하였다.

동축케이블은 twisted pair 케이블보다 비싸고 몇몇 네트워크 표준(Token ring)에서는 지원되지 않으며 구부리기 어렵기 때문에 설치에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수백 MHz의 대역폭을 가지고, 전기적 간섭이 적어서 Backbone망으로 많이 쓰인다. 동축케이블은 베이스 밴드와 브로드 밴드에서 사용되며, 베이스 밴드 LAN에서 사용 시 10~12Mbps의 전송속도를 가진다.

II. 국내 시장 동향

통신선의 국내 시장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통계청의 광업제조업 통계조사[산업총조사]를 이용하여 절연 금속선 및 케이블 제조업을 통한 산업 동향과 광공업통계조사보고서를 통한 연간 시장 동향, 광공업 동태조사[품목별]을 통한 단기 시장통계 등을 이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1. 국내 산업 동향

. 절연 금속선 및 케이블 제조업

통신선의 국내 산업 동향 분석을 위해 통계청 광업제조업 통계조사[산업총조사]를 이용하여 상위 분류인 절연 금속선 및 케이블 제조업을 분석하였다.

절연 금속선 및 케이블 제조업의 2003년도 사업체 수는 374개소로, 1991년의 134개소와 비교하여 179.10% 증가하였고, 2002년의 359개소와 비교하여 4.18% 증가하였다. 구체적으로 사업체 수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살펴보면, 1991년부터 2003년까지의 CAGR 8.93%, 2001년부터 2003년까지 CAGR 5.82%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최근 3년간의 CAGR 1991년부터 2003년까지의 CAGR보다 둔화되었다.

절연 금속선 및 케이블 제조업의 2003년도 월평균 종사자 수는 11,980명으로, 1991년의 9,047명과 비교하여 32.42% 증가하였고, 2002년도의 11,317명과 비교하여 5.86% 증가하였다. 구체적으로 월평균 종사자 수의 CAGR을 살펴보면, 1991년부터 2003년까지의 CAGR 2.37%, 2001년부터 2003년까지 CAGR 1.06%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최근 3년간의 CAGR 1991년부터 2003년까지의 CAGR보다 둔화되었다.

절연 금속선 및 케이블 제조업의 2003년도 1인당 월평균 급여액는 193만 원으로, 1991년의 83만 원과 비교하여 132.61% 증가하였고, 2002년의 186만 원과 비교하여 3.80% 증가하였다. 구체적으로 1인당 월평균 급여액의 CAGR을 살펴보면, 1991년부터 2003년까지의 CAGR 7.29%, 2001년부터 2003년까지 CAGR 3.34%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최근 3년간의 CAGR 1991년부터 2003년까지의 CAGR보다 둔화되었다.

절연 금속선 및 케이블 제조업의 2003년 출하액은 37,706억 원으로, 1991년의 10,745억 원과 비교하여 250.92% 증가하였고, 2002년도의 35,910억 원과 비교하여 5.00% 증가하였다. 구체적으로 출하액의 CAGR을 살펴보면, 1991년부터 2003년까지의 CAGR 11.03%, 2001년부터 2003년까지 CAGR -5.33%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최근 3년간의 CAGR 1991년부터 2003년까지의 CAGR보다 둔화되었다.

. 통신선 시장 동향

국내 통신선 관련한 분석을 위해 통계청의 통신선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의 동축케이블과 기타 동축 도체의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통신선의 2003년도 사업체 수는 79개소로, 1995년의 55개소와 비교하여 43.64% 증가하였고, 2002년도의 68개소와 비교하여 16.18% 증가하였다.

2003년도 생산액은 4,128억 원으로, 1995년의 5,312억 원에 비해 -22.29% 감소하였으나, 2002년도의 3,917억 원에 비해 5.40% 증가하였다. 구체적으로 생산액의 CAGR을 살펴보면, 1995년부터 2003년까지의 CAGR -3.10%, 2001년부터 2003년까지 CAGR -2.36%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최근 3년간의 CAGR 1995년부터 2003년까지의 CAGR보다 증가하였다.

통신선의 2003년도 출하액은 4,109억 원으로, 1995년의 5,244억 원에 비해 -21.64% 감소하였으나, 2002년의 3,931억 원에 비해 4.54% 증가하였다. 구체적으로 출하액의 CAGR을 살펴보면, 1995년부터 2003년까지의 CAGR -3.00%, 2001년부터 2003년까지 CAGR -2.46%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최근 3년간의 CAGR 1995년부터 2003년까지의 CAGR보다 증가하였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에 의거한 동축케이블과 기타 동축 도체의 분석결과, 2003년 생산액은 2,670억 원으로, 2002년의 4,132억 원에 비해 -35.39% 감소하였고, 2001년도의 4,636억 원에 비해 -42.40% 감소하였다. 구체적으로 생산액의 CAGR을 살펴보면, 1991년부터 2003년까지의 CAGR 9.38%, 2001년부터 2003년까지 CAGR -24.11%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최근 3년간의 CAGR 1991년부터 2003년까지의 CAGR보다 둔화되었다.

동축케이블과 기타 동축 도체의 2003년 생산액은 2,095억 원으로, 2002년의 3,560억 원에 비해 -41.17% 감소하였고, 2001년의 2,967억 원에 비해 -29.41% 감소하였다. 구체적으로 내수액의 CAGR을 살펴보면, 1991년부터 2003년까지의 CAGR 78.00%, 2001년부터 2003년까지 CAGR -15.98%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최근 3년간의 CAGR 1991년부터 2003년까지의 CAGR보다 둔화되었다.

2. 국내 시장통계

국내 통신선 관련 시장통계를 살펴보기 위해 통계청의 통신선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의 동축케이블과 기타 동축 도체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통계청의 통신선 분석결과 2004년 통신선 생산량은 69,780톤으로 1995년의 93,738톤에 비해 -25.56% 감소하였고, 2003년의 74,685톤에 비해 -6.57% 감소하였다. 1995년부터 최근까지 가장 높은 생산량을 기록한 연도는 1996 95,495톤이였고, 가장 낮은 생산량을 기록한 연도는 1998년도 63,248톤이었다. 1995년부터 2004년까지 연평균 생산량은 77,663, 1995년부터 2004년까지의 CAGR -3.39%이며,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연평균 생산량은 74,224, 2001년부터 2004년까지의 CAGR -6.38%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최근 4년간의 CAGR 1995년부터 2004년까지의 CAGR보다 감소하였다.

2004년 출하량은 68,997톤으로 1995년의 96,950톤에 비해 -28.83% 감소하였고, 2003년의 74,824톤에 비해 -7.79% 감소하였다. 1995년부터 최근까지 가장 높은 출하량을 기록한 연도는 1995 96,950톤이었고, 가장 낮은 출하량을 기록한 연도는 1998 64,970톤이었다. 1995년부터 2004년까지 연평균 출하량은 78,593, 1995년부터 2004년까지의 CAGR -3.64%이며,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연평균 출하량은 74,585, 2001년부터 2004년까지의 CAGR -6.56%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최근 4년간의 CAGR 1995년부터 2004년까지의 CAGR보다 감소하였다.

통신선의 2004년 재고량은 37,143톤으로 1995년의 65,972톤에 비해 -43.70% 감소하였으나, 2003년의 27,082톤에 비해 37.15% 증가하였다. 1995년부터 최근까지 가장 높은 재고량을 기록한 연도는 1998 86,412톤이었고, 가장 낮은 재고량을 기록한 연도는 2000년도 25,047톤이었다. 1995년부터 2004년까지 연평균 재고량은 48,781, 1995년부터 2004년까지의 CAGR -4.50%이며,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연평균 재고량은 33,298, 2001년부터 2004년까지의 CAGR 31.03%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최근 4년간의 CAGR 1995년부터 2004년까지의 CAGR보다 증가하였다.

통신선의 계절적 영향 분석을 위해 분기별 시장통계를 분석한 결과, 1995년부터 현재까지 각 분기별 생산량의 평균을 살펴보면, 1분기 평균(1995~2005) 18,200, 2분기 평균(1995~ 2004) 21,438, 3분기 평균(1995~2004) 19,249, 4분기 평균(1995~2004) 18,458톤으로 1995년부터 현재까지 각 분기별 생산량의 평균 중 가장 높은 분기는 2분기였고, 가장 생산량이 낮은 분기는 1분기였다.

통신선의 1995년도부터 현재까지 각 분기별 출하량의 평균을 살펴보면, 1분기 평균(1995~ 2005) 18,010, 2분기 평균(1995~2004) 22,535, 3분기 평균(1995~2004) 19,059, 4분기 평균(1995~2004) 18,704톤으로 1995년부터 현재까지 각 분기별 출하량의 평균 중 가장 높은 분기는 2분기였고, 가장 출하량이 낮은 분기는 1분기였다.

통신선의 1995년도부터 현재까지 각 분기별 재고량의 평균을 살펴보면, 1분기 평균(1995~ 2005) 13,397, 2분기 평균(1995~2004) 12,067, 3분기 평균(1995~2004) 11,545, 4분기 평균(1995~2004) 11,348톤으로 1995년부터 현재까지 각 분기별 재고량의 평균 중 가장 높은 분기는 1분기였고, 가장 재고량이 낮은 분기는 4분기였다.

국내 통신선과 관련한 단기 시장 동향를 알아보기 위해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의 동축케이블과 기타 동축 도체를 살펴보면 < 10>과 같다.

III. 제품의 향후 시장 전망

국내 통신선기의 시장 전망을 위해 통계청의 광공업동태조사[품목별]의 통신선의 출하량을 기준으로 ㈜밸류애드에서 2008년까지 수요 예측을 실시하였다.

통신선의 출하량은 2005년에는 70,229톤으로 2004년의 69,424톤에 비해 1.16% 증가, 2006년에 69,203톤으로 전년대비 -1.46% 감소, 2007년에는 68,861톤으로 전년대비 -0.49% 감소, 2008년에는 68,515톤으로 전년대비 -0.5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어 가장 높은 출하량을 기록할 연도는 2005년으로 가장 낮은 출하량은 2008년으로 전망된다.

또한, CAGR -0.82%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살펴볼 때, 통신선의 출하량은 향후 광케이블로 대체되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로 전망된다.

IV. 업종 기술 기여도 분석

㈜밸류애드에서는 분석에서는 이익접근법에 의한 기술 가치 평가에 합리적인 기준인 산업 기술 요소를 상장기업의 회계정보와 주가정보로부터 도출하여 업종별 산업 기술 요소를 제공하였다.

통신선은 D313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에 속하며, 관련 동종 업종과의 산업 요소를 비교할 수 있어, 향후 기술의 중요도를 전망할 수 있다.

D313 업종의 연도별 분석을 내용을 살펴보면, 양의 무형자산 비율 기업 수는 1999년에 3개소, 2000년에 1개소, 2001년에 3개소, 2002년에 2개소, 2003년에 4개소로 전년대비 100.00% 증가하였고, 최대무형 자산 비율의 경우 1999년에 31.92%, 2000년에 5.78%, 2001년에 90.27%, 2002년에 27.16%, 2003년에 39.09%로 전년대비 43.94% 증가하였으며, 상위 30% 기술 비중의 경우 1999년에 75.54%, 2000년에 90.00%, 2001년에 81.40%, 2002년에 95.69%, 2003년에 63.96%로 전년대비 -33.16% 감소하였다.

V. 관련 국내 업체 정보

국내 전선 시장은 LS전선(:LG전선), 대한전선, 가온전선 등 대형 3사가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넥상스코리아, 극동전선 등의 중견업체가 전선 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통신선 관련 국내 생산 실적은 < 13>과 같다.

LS전선과 대한전선의 경우 전선 외의 부분도 포함된 매출로, 2004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LS전선이 업계 1위로 추정되며, 2003년보다 매출 신장이 증대되었고, 대한전선, 가온전선 순으로 추정된다.

2005 5월 현재 가온전선이 LS전선에 편입되어 있어 실제로는 LS전선이 국내 부동의 1위로 추정된다.

국내 통신선 시장점유율은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워 관련 업체들의 연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추정해 보면 < 14>와 같다.

1. LS전선㈜

1962년에 한국케이블 공업주식회사로 시작된 LS전선은 1995년에 LG전선으로, 2005 3월에 LS전선으로 CI 개정하여 현재 전선 분야, 전력선 분야, 광통신 분야 등의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과 일반 목적용 기계제조업, 가공공작 기계제조업, 기타 특수 목적용 기계제조업 등의 기계부분을 통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2. 대한전선

1955년에 대한전선 주식회사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전선 분야 외에 종합레저업(㈜무주리조트), 의류제조업(㈜쌍방울), 축산업, 무역업, 골프장 등 총 12개의 다양한 계열사를 운영 중이다.

전선부문이 전체 매출의 70.6%, 스텐레 스부문이 28.8% 등을 차지하며, 전선 부분에서는 국내 2위로 추정하고 있다.

3. 가온전선(:희성전선)

1947년에 설립된 가온전선은 각종 전선 제조 판매, 광케이블 제조 및 판매 업체로 2003 12월에 희성 그룹에서 분리되어 LG전선에 그룹에 편입됨에 따라 2004 9월 가온전선㈜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가온전선㈜의 경우 2004년 전체 매출 중 전력선이 86%, 통신선이 13% 수준으로 전선 제조 및 판매 의존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다.

4. 넥상스코리아(:대성전선)

1960년에 설립된 넥상스코리아는 모든 종류의 전선, 케이블류 및 기타 전기, 데이터, 통신신호 전송을 위한 일체의 자재 및 기기, 주변기기의 제조판매업, 이와 관련된 서비스의 제공하고 있으며, ㈜대성전업→ 대성전선㈜ → 넥상스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참 고 문 헌>

[1] ㈜밸류애드, www.valueadd.co.kr.

[2] 통계청, 광업제조업[산업총조사, 1991~2003.

[3] 통계청, 광공업 통계조사보고서, 1995-2004.

[4] 통계청, 광공업 동태조사[품목별], 1995-2004.

[5] ㈜밸류애드, 업종별 기술 기여도 분석, 2005. 2.

[6] ㈜밸류애드, 통신선의 수요예측, 2005. 5.

[7]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정보통신 산업통계연보, 2005.

[8]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정보통신산업분류체계 품목 해설서, 2005.

[9] 한국전기산업진흥회, www.koema.or.kr

[10] LS전선㈜, 사업보고서, 2005.

[11] 대한전선, 사업보고서, 2005.

[12] 가온전선, 사업보고서, 2005.

by 100명 2005. 8. 17. 12:48
[따뜻한디지털세상을위하여] (상) `디지털 한류` 세계속으로

손연기 정보문화진흥원장

서울 산동네의 허름한 옥탑방 등이 `한류(韓流)' 관광상품으로 떠올랐다는 소식이다.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배용준 집으로 나왔던 춘천의 단독주택이 일본인 관광객의 `순례성지'가 되었듯이 `아름다운 날들' 등 각종 드라마에 등장했던 서울의 달동네 집 등 10여 곳이 한국 드라마 오타쿠(마니아)들의 필수 방문코스가 되고 있다 하니 새삼 `체험 관광'의 위력을 되새기게 된다.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로마나 피렌체만 관광지가 되란 법은 없다. 밀라노의 두오모(대성당) 앞에서 "스고이(멋지네)"라고 탄성을 질렀던 일본인들이 이제는 서울 달동네에서 "스고이"를 연발하는 상황이 현실화되지 않았는가.

하지만 한류 바람에 실린 일본인들의 "스고이"가 마냥 즐겁게만 들리지는 않는다. 어쩌면 씁쓸함이 더 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한류 열풍으로 우리가 `푼돈'을 벌면서 즐거워하는 사이, 정작 실속을 챙기는 것은 일본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04년 오락산업 총매출 실적을 조사한 결과, 영상업계 매출은 2274억 엔(약 2조원)에 달해 과거 최고 기록이었던 2001년 2043억 엔을 넘어섰다. 극장 입장객 수도 총 1억4257명으로, 경제산업성 조사가 처음 시작된 1975년 이래 3번째로 많은 관람객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일본 영상업계의 호황에 기여한 일등공신은 다름아닌 한국 드라마와 영화이다.

일본 영상업계는 `한류 붐'을 일본 연예산업 전반의 활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파악, 이같은 붐을 이어가기 위해 다각적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그들의 이익을 위해 우리 한류를 활용하는 셈이다.

`겨울연가'만 보더라도 KBS는 일본에서 약 2000억 원의 수익을 올렸으나, 일본 NHK는 약 40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의 한류가 무늬만 한국산이지, 실질적으로는 한국산이 아니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닌 듯 싶다.

`모래시계'로 유명한 김종학 PD가 "지금 한류는 위기상황"이라며 "이대로 가다가는 내년 말쯤이면 한류가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선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지난 4월 KOTRA가 한국의 수출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류의 영향 및 활용방안' 설문조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한류가 얼마나 지속될 것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0.5%가 `4년 내 멈출 것'으로, 35.9%는 `2년 내 종식'될 것이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한류가 이렇듯 스러져서는 물론 안된다. 월드컵 4강 만큼이나 우리들을 뿌듯하게 만들어주는 한류가 언제까지라도 이어졌으면 하는 것이 한국인들의 솔직한 심정일 것이다.

그러나 한류의 수명에 대한 논의가 잦아지는 등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장기적 먹거리 재료로서의 신뢰를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이 옳다면,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타당하다. 한류를 계속 이어나갈 방안을 모색하는 것과 동시에 대체재로서의 `신 성장동력'을 발굴해내야 한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또 하나의 한류 브랜드가 있다. `디지털 한류(Korean Digital Waves)'가 바로 그것이다.

`디지털 한류'란 무엇인가. 한류 처럼 이미 세계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의 디지털 제품ㆍ기술ㆍ서비스가 바로 `디지털 한류'다. 또한 이를 외국인이 보고, 느끼고, 좋아하고, 이용하고, 구입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디지털 한류'의 전략이다.

우리는 현재 잘 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문에서 우리를 먹여 살릴 신성장동력의 `푸른 바다'를 찾아야만 한다. 우리가 가장 잘 하고 있는 디지털 제품ㆍ기술ㆍ서비스에서 역동적인 국가 브랜드를 발굴해내야 하는 것이다.

최근 일본의 움직임을 봐도 그렇다. 일본은 최근 `Made in Japan'으로는 국제경쟁력에 한계가 있다고 자인하고, `네오 재패니스크(Neo Japanesqueㆍ신일본양식)'라는 새 전략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한국과 중국의 급속한 기술발전과 추격으로 인해 더 이상 `Made in Japan'이라는 브랜드로 계속 밀고 나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을 전제로 깔고 있다.

기존의 치밀하고 정교한 일본제품 이미지에 일본 전통공예의 장점을 가미한 `신일본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이 그들의 전략이다. 일본의 이같은 민ㆍ학ㆍ관 연대의 국가 브랜드 전략은 우리가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대목이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 수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디지털 제품ㆍ기술ㆍ서비스, 즉 `디지털 한류'는 새로운 국가브랜드 전략이자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만 하다.

그렇다면 `디지털 한류'와 한류의 차이점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 것인가.

첫째, 한류는 사람 중심이지만, `디지털 한류'는 제품ㆍ기술ㆍ서비스가 중심에 서있다.

한류는 몇몇 스타 중심의 현상이요, 스타의 인기에 의존하는 구조를 띠고 있다. 그렇기에 수익의 안정성이 지속적으로 담보되기 어렵다. 드라마가 바뀌면 스타의 인기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즉 일시적 유행이라는 속성이 강해서는 지속적인 트렌드와 수익 모델을 만들기 가 쉽지 않다.

반면, 디지털 한류는 마케팅 측면에서 훨씬 안정적이다. 좋아하는 스타는 쉽게 바꿀 수 있고 쉽게 바뀌지만, 제품은 전혀 그렇지 않다. 한번 좋아하는 제품은 바꾸기가 쉽지 않다. 과거 1980∼1990년대의 소니 워크맨을 떠올려보자. 제품과 기술, 서비스는 하나가 효과를 발휘하면 잇따라 붐이 일어나는 상승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매출로 이어지는 것도 훨씬 용이하다.

둘째, 한류는 아시아 중심이지만, 디지털 한류는 지구촌 전체가 무대다. 한류 인기는 아시아적 정서와 가치관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한류는 지역적 감성과 가치관에 지배될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슬람 교도들도 음악은 들어야 하며, 텔레비전은 봐야 한다. 음식도 해먹어야 하고 에어컨도 필요하다. 제품ㆍ기술ㆍ서비스는 사용의 대상이지 이해의 대상이 아니다. 좋으면 쓰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시장의 범위부터 전혀 다르다는 뜻이다.

셋째, 한류는 대중문화 중심이지만, 디지털 한류는 인프라와 가전제품 중심이다. 단적으로 말해 대중문화는 없어도 산다. 일본 도쿄의 노숙자가 `겨울연가'를 보지 못한다고 해서, 보아의 노래를 모른다고 해서 못사는 일은 결코 없다. 갈수록 `소프트 파워'가 중요해지고 있지만, 대중문화 자체가 삶의 필수 요건은 아니다.

그러나 인프라는 사정이 다르다. 없으면 못사는 것이다. 우리에게 인터넷과 휴대폰이 없는 세상을 과연 상상할 수 있을까. 인프라와 통신, 방송, 가전제품 중심의 디지털 한류는 훨씬 근원적이요 효용적이다.

넷째, 앞서 `겨울연가'의 예에서 언급했듯이 한류의 수익구조는 덜 합리적이거나 과학적이지 못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디지털 한류의 수익구조는 비합리적 요소가 끼어 들 여지가 훨씬 적다. 삼성전자 플래시 메모리는 영업이익률이 무려 60%에 이른다. 1억 원 어치를 팔면 6000만원을 남길 정도로 놀랄만한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는 의미다.

다섯째, 한류는 출발의 계기가 우연적이지만, 디지털 한류는 시작부터 전략적 사고에서 비롯됐다. 지난 2월7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52회 세계반도체학회(ISSCC) 총회에서 동양인, 그리고 정책결정자로서는 최초로 개막 연설을 했다. 이 연설에서 진 장관은 한국의 IT839 전략을 소개해 전 세계 4000여 명의 반도체 전문가와 CEO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IT839 전략은 서비스―인프라―제조업으로 연결되는 IT산업의 가치사슬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IT산업의 선순환 발전 전략이다.

지난해 말 노무현 대통령의 유럽 3개국 순방 때도 각국 경제장관들은 IT839정책에 대해 찬탄과 부러움을 쏟아낸 바 있다. 진 장관은 오는 9월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EU IT정책당국자 전략회의 `i2010 콘퍼런스'에도 기조 발제자로 초청돼 IT839전략 수립의 배경과 향후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콘퍼런스는 EU가 향후 5개년 IT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진 장관 초청은 EU집행위측이 먼저 관심을 표명해 이뤄진 것으로, 비EU회원국 발제자로는 진 장관이 유일하다. IT839정책은 디지털 한류를 이끄는 나침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디지털 한류의 파워를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자. 이는 국가경쟁력 제고는 물론 한국민의 저력을 세계 만방에 떨치는 결정타가 될 것이다.

by 100명 2005. 8. 17. 10:45
하나로 인수효과, 데이콤이 SKT보다 커"...대우증권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2005년 08월 16일
최근 윤창번 사장의 사임으로 인수합병(M&A) 논란이 일고 있는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데이콤이 인수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SK텔레콤이 인수했을 때보다 크다는 보고서가 나와 관심을 끈다.

대우증권은 16일 "하나로텔레콤 중심의 유선시장 재편을 시도했던 윤 사장이 사임함으로써 유선통신시장에서 이 회사는 매물화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하나로텔레콤의 M&A 시나리오로 ▲데이콤에 매각 ▲SK텔레콤에 매각 ▲상당 기간 독자 생존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또 대우증권은 "데이콤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할 경우 시너지가 크고, 정보통신부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부담도 적기 때문에 양사의 M&A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할 경우 출혈 경쟁에 놓여있는 기존 유선통신시장의 경쟁 구도가 유지된다는 점에서 구조조정 효과가 미미하다는 것. 지배적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이 유선통신시장에 진입하는데 따른 정치적 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러나 대우증권은 "사업영역이 이동통신에 국한돼 있는 SK텔레콤은 향후 유·무선 통합 경쟁시대 도래에 따른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유선사업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할 필요도 있는 시점"이라며 "하나로텔레콤이 데이콤에 넘어가는 것을 쉽게 허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데이콤 역시 지금의 주가 수준에서는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하는데 있어 적극성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M&A 이슈는 장기화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by 100명 2005. 8. 16. 18:35
R&D투자 돈쓴만큼 못거둔다 ‥ 부가가치 60% 그쳐
[한국경제신문 2005.08.14 17:21:00]

국내 연구개발 활동이 ''연구를 위한 연구''에만 치중해 돈을 벌어들이는 데에는취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개발에 투입하는 자금이나 인력,논문발표,특허등의 증가 속도는 1등 수준이나 실제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에는 꼴찌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문혜선 박사팀이 1988년부터 최근까지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등 5개 선진국과 한국의 연구개발 역량과 경제적 성과들을비교한 결과 똑같은 비용을 투입하더라도 한국은 선진국 평균의 60%,미국의 54%의 경제적 성과만 얻고 있다고 밝혔다.

문 박사는 우선 한국이 연구개발 인력이나 자 금 등 연구개발 투입 지수에 대한연평균 성장률이 17.6%로 비교대상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허나 과학기술논문 등 연구개발 산출지수도 연평균 10%이상 성장해 가장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문 박사는 그러나 하이테크 산업 수출이나 지식기반 산업의 부가가치 등으로 계산되는 경제적인 성과 지수는 평균 7.4% 성장에그쳐 연구개발 투입에 비해 성장세가 10%나 차이가 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에 대한 경제적 성과지수는 미국(3.7)이 가장 높으며 일본(3.3) 독일(2.7) 프랑스(2.1) 영국(2.1) 한국(2.0) 순이었다.

이로 인해 한국은 연구개발 비용을 1% 증가시켰을 때 경제적 성과가 0.37% 증가에 그치고 있으나 선진국은 평균 0.52%의 경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례로 공공 연구소인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의 경우 기술료 수입은 예산대비23%에 달하고 있으나 국내 출연연구소의 기술료 수입은 평균 1.2%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최고 수준인 전자통신연구소도 7.7%에 그치고 있다. 대학의 기술료수준은 이보다 더욱 취약해 평균 1%에도 못 미치고 있다.

문 박사는 "따라서 연구개발 투자를 높이는 것보다 우선적으로 연구개발의 결과물들을 경제적 성과로 전환하는 효율성 제고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
by 100명 2005. 8. 14. 19:39

[머니투데이 김현지 기자]올해 들어 대표적인 '레드오션'으로 전락한 MP3플레이어 시장.

삼성전자, 애플, 소니 등 대기업들에 의해 치열한 경쟁 체제로 내몰린 레인콤이 올해 회사 설립 이래 최초로 마이너스 성장장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아, MP3플레이어 제조업계의 싸늘한 체감온도를 여과없이 전달했다.

12일 레인콤은 올해 324억원의 영업이익, 172억원의 순이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4년 실적에 비해서 영업익은 50.2%, 순익은 60.5% 각각 축소된 수치다.

또, 올초 회사측이 제시한 영업이익과 순이익 수치인 790억원, 570억원에 비해서는 영업이익은 59.0%, 순익은 69.8% 하향조정된 수치다.

예측대로라면 레인콤은 연 단위별로는 최초의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된다.

매해 두 자리수의 고성장세를 유지해오던 레인콤이 이처럼 예전의 절반에 불과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는 이유는 경쟁 격화와 제품가 인하, 신규 시장에 쏟아붓는 마케팅 비용 등 때문이다.

레인콤의 올해 1분기 수익구조는 사상최악이었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에 제품 단가를 20% 이상 인하하고 "경쟁사 '애플'을 잡겠다"며 기존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었다. 이 때문에 14%를 웃돌던 영업이익률은 2.4%대로 뚝 떨어지고 순익은 분기별 최초로 적자로 집계됐다.

레인콤의 올해 전략은 이처럼 상처가 난 1분기 수익 구조를 조금씩 치유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2분기에는 마케팅 비용을 조절해가며 이익률을 5% 대로 개선시켰고, 하반기에는 신제품 U10의 출시와 인도 남미 중국 등 신규시장에 힘입어 상반기에 비해 매출액 16.8%, 영업 이익 117.7%의 증가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MP3플레이어 제조 업계 전체가 수익성 하락에 허덕이는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레인콤이 예전과 같은 성장을 회복하게 될 지는 불투명하다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김현지기자 thatmuch@moneytoday.co.kr

by 100명 2005. 8. 14. 09:15
윤창번사장 깜짝 퇴진… 회장 추대
[서울신문 2005-08-13 11:39]

[서울신문]‘윤창번 사장은 왜 갑자기 사퇴했나. 하나로텔레콤은 물론 초고속인터넷시장의 향후 구도변화는?’

윤창번 하나로텔레콤 사장이 임기 1년을 남겨둔 12일 갑작스레 중도 퇴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윤 사장이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를 밝혀 회장으로 추대했으며, 데이비드 영 이사가 사장으로 자동승계했다.”고 밝혔다. 당분간 권순엽 경영총괄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한다.

대주주 ‘외자’와 이견차?

윤 사장의 사퇴 배경은 최대 주주인 AIG-뉴브리지 컨소시엄(지분 39.6%)과의 의견차가 직접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정체된 초고속인터넷시장에서 강력한 라이벌인 파워콤(데이콤 자회사)이 다음 달부터 일반가입자 모집시장에 진입함으로써 실적 악화 등을 우려한 외자의 조급증이 이견을 노출시켰다는 것이다.

실제로 11일 이사회에서 외자계 이사들이 윤 사장에게 하나로텔레콤에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함께 인수합병(M&A) 전략을 요구하자 윤 사장이 이를 거부, 사장직을 내놓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 사장은 지난 5월부터 이와 관련, 진퇴를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약세를 거듭해온 주가도 윤 사장을 압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윤 사장이 취임한 지난 2003년 8월 평균 주가는 3530원. 하지만 8월 현재 주가가 2700원대로 추락, 이러한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소버린 등의 SK·LG 주식 매집에서 보듯 외자는 기업가치를 올려 주가 상승기에 팔려는 것이 최대 목표”라면서 “시장구조가 상대적으로 특수한 통신시장에 투자한 AIG-뉴브리지 컨소시엄은 이것이 여의치 않자, 그동안 M&A를 관련 업체에 타진하거나 구조조정을 요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출신인 윤 사장은 2003년 회사부도 위기에서 5억달러의 외자 유치를 성사시키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지난해에는 처음 108억원의 순이익을 내고 올 1·4분기에서도 51억원의 순익을 기록하면서 경영실적을 인정받아 577만주의 스톡옵션도 받았다.

통신시장 ‘새판짜기´ 신호탄?

하나로텔레콤은 당장 파워콤을 내세운 데이콤군과 초고속인터넷시장을 놓고 싸워야 한다. 또한 4500억여원을 주고 산 두루넷과의 시너지도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대주주인 외자는 윤 사장에게 회장직을 맡기면서 향후 시장 전략과 함께 M&A 시장에 대처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사장의 사퇴로 통신시장의 새판짜기도 수면위로 급부상할 것이란 성급한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업계는 “아직은 때가 아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한때 하나로 인수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 SK텔레콤의 관계자는 “유·무선, 통신·방송 융합화시장에서 하나로텔레콤이 M&A 시장 중심이 될 수 있지만 현 상태에서 인수는 출혈이 너무 커 거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시장에서는 LG쪽도 알려진 움직임만큼 자금 여력이 없어 ‘신 3강 체제’로의 재편 가능성은 이르다는 시각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by 100명 2005. 8. 14. 08:40
외국계 대주주 압력에 통신CEO도 ‘중도하차’
윤창번 하나로텔레콤 사장 돌연 사임
“단기 수익 · 구조조정 갈등”

외국계가 대주주로 있는 하나로텔레콤의 윤창번 사장이 임기를 1년 가까이 남겨둔 시점에서 갑자기 물러나기로 했다. 그의 퇴진은 단기적인 수익성 개선을 요구하는 외국인 주주들과 갈등 때문으로 알려졌다.

하나로텔레콤은 11일 열린 주요 주주 모임에서 윤 사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고, 주주들도 수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새 사장이 선임되기 전까지 권순엽 총괄부사장이 사장직을 대행하며, 윤 전 사장은 회장으로 물러서게 된다.

  하나로텔레콤의 대주주는 미국의 에이아이지 뉴브리지 컨소시엄으로 39.56%의 지분을 갖고 있다. 외국인 주주들은 그동안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고, 통신업계의 ‘신 3강’ 구도 개편에 맞춘 인수합병 계획을 내놓으라고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로텔레콤은 외국인 주주들의 요구로 와이브로(2.3기가 휴대인터넷) 사업도 정부 허가까지 받았다가 포기했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윤 전 사장은 지속적인 성장에 무게를 둔 반면, 외국인 주주들은 당장의 수익성 개선을 요구했다”며 “두루넷 인수 과정에서도 적잖은 갈등을 겪었다”고 전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외국인 주주들이 통신 업계의 구도 개편에 맞춰 하나로텔레콤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윤 전 사장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판단되자 내몰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윤 전 사장 사퇴로 외국인 주주들이 주가를 올려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을 서두르고 있는 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지난해 108억원의 이익을 냈고, 올해 들어서도 1분기에는 흑자를 냈으나 2분기에는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전문가는 “초고속인터넷 시장에 파워콤이 가세하고 케이블텔레비전 방송사들의 공세도 커져 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지자 서둘러 차익 실현에 나서려고 하는 것 같다”며 “새 사장이 선임되면, 외국인 주주들의 요구에 따라 주가를 높이기 위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by 100명 2005. 8. 13. 09:22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잇단 사고로 비상이 걸렸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의 IDC인 하나로IDC(엔진) 지하 2층에서 지난 9일 새벽 6시부터 9시 40분까지 항온항습기 고장으로 서버 약 14개가 과열,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하나로IDC 측은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현재 피해 업체들과 보상 절차를 진행중이다. 이에 앞서 KT IDC 목동 사옥에서도 지난 6월 세 차례에 걸쳐 전원공급시스템(UPS) 장애와 정전사고가 발생, 80여 고객사의 서버가 일시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업계는 서버 관리가 생명인 IDC 업계에서 세 달 사이에 네 건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은 사상 유례없는 일로, IDC뿐만 아니라 전체 IT산업 ‘부실화의 징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잇단 IDC 사고, 왜?=KT IDC와 하나로IDC는 전원공급시스템, 정전, 항온항습기 고장을 장애 원인으로 꼽았다. IDC는 서버 관리가 주된 사업이기 때문에 기초시스템 장애는 ‘나사가 풀린 것과 같다’는 지적이다.

 최근 사고가 발생한 직후 하나로IDC 관계자는 “그동안 사고가 없었는데 항온항습기 고장은 예상치 못했다”며 “관리를 소홀히 한 것 같다”고 인정했다.

 현재 IDC 건물과 시설은 대부분 지난 2000년 IT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때 지어진 것으로 5년이 지난 지금은 IDC 내부 여러 장비가 임계치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한때 우후죽순 난립했던 IDC가 구조조정 시기를 겪은 이후 투자를 소홀히 해 사고를 자초했다는 뜻이다.

 호스트웨이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고집적 서버가 많이 나오면서 전기 소비량이 갑자기 많아졌고 IDC 내 네트워크가 노화해 비가 많이 오는 요즘에는 습기로 인해 스파크가 일어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KIDC 관계자도 “경쟁사의 잇단 사고로 매출 향상의 기회가 됐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였다”며 “장애 점검 훈련을 실시하는 등 분위기를 다잡고 있다”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수요 있지만 투자 힘들다”=KT IDC, KIDC, 하나로IDC, 호스트웨이 등 국내 4대 IDC 업체는 현재 IDC가 포화상태라는 데 의의를 달지 않는다.

 인터넷 비즈니스가 날로 증가하고 은행 등 금융권 전산실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데이터복구(DR)센터, 포털 및 게임업체 전산 인프라 증설 등 신규 시장 개척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전체 시장규모도 지난해 2500억원, 올해 2770억원, 내년 3000억원 수준으로 해마다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수요가 늘면 투자를 해야 하는데 상황은 정반대다. IDC 증설에 최소 6개월∼1년의 기간과 500억원 이상의 투자비용이 들어간다. 하나로텔레콤, 데이콤 등 IDC 모기업 통신 사업자들은 IDC 증설은커녕 본체 사업 투자도 쉽지 않다. KT가 최근 2000억원을 들여 목동 IDC를 증설하기로 했으나 전체 IDC 업계의 흐름을 반영한 것은 아니다.

 IDC 업계 관계자는 “최근의 사고들도 신규 건물 투자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500억원 이상의) 막대한 투자비를 회수할 수 없어 투자를 안 한다면 전체 IT 인프라, 산업의 부실화로 직결될까 염려된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by 100명 2005. 8. 11.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