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지상파로 고화질 3D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기준을 마련, 12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기준 개정으로 방송사는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변경허가 절차를 거쳐 고화질 3D 방송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SBS가 오는 11월부터 3D 방송을 시작할 계획을 수립한 상태여서 3D TV를 보유한 시청자는 올해 안에 3D 방송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미래부는 예상했다.

개정된 기술기준은 지상파 고화질 3D TV방송에 지난 1월 북미 디지털 방송 표준화 단체(ATSC) 표준으로 지정된 순수 국산 개발기술인 '듀얼 스트림'(Dual-Stream)을 사용하도록 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TV를 가진 시청자는 고화질 2D 영상을 시청하고, 3D TV를 보유한 시청자는 고화질 3D 방송을 볼 수 있다.

듀얼 스트림은 기존의 지상파 기술을 그대로 사용하는 '좌(左)영상'과 2배로 압축한 '우(右)영상' 신호를 동시에 송출해 2D TV는 좌영상만 상영하고, 3D TV는 두 개 영상을 조합해 3D 영상을 만들도록 하는 기술방식이다.

국내 고화질 3D TV 방송은 2010년 실험방송을 시작하고 지난해 런던올림픽 전국단위 시범방송을 시행해 기술 검증을 받았다.

by 100명 2013. 9. 11. 16:42

▲ 10일(현지시간) 미국서 공개된 '아이폰5S'

애플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공개했다.

애플은 오는 20일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1차 출시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경우 11월경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애플의 신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예전과 같은 파급효과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미 아이폰4S 이후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다 이번 새 모델들이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열을 올리고 있는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드(LTE-A)'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아이폰을 출시하는 국내 이통사 중에는 KT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지난달 주파수 경매에서 확보한 인접대역 1.8GHz 주파수를 통해 이달 중 국내 최초로 광대역 LTE를 상용화한다. 따라서 LTE-A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LTE 스마트폰 사용자는 기존보다 25Mbps가 더 빠른 100Mbps 속도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LTE-A는 최대 150Mbps 속도를 내지만 아이폰의 경우 이를 지원하지 않아 기존 LTE 속도만 지원한다. 하지만 광대역 LTE에서는 단말기 교체 없이도 100Mbps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아이폰5와 아이폰5S에서는 더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의 경우 올 연말부터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KT가 1.8GHz 대역을 주력망으로 LTE 네트워크를 전국에 촘촘히 구축한 것과 달리 SK텔레콤은 LTE 주력망이 800MHz과 1.8GHz은 보조망이어서 커버리지면에서 불리한 상황이다.

또한 광대역 LTE 서비스 시기도 KT가 빠르다. KT는 이달 중 서울을 시작으로 다음달 수도권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반면 SK텔레콤은 올 연말에나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서둘러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하더라도 커버리지면에서는 KT를 바로 따라가기 힘들다"며 "따라서 광대역 LTE의 100Mbps 속도 구현을 놓고 볼때 SK텔레콤이 불리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폰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아이폰5S는 KT를 통해 구입해야 더 빠른 LTE 속도를 즐길 수 있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회원수가 130만명이 넘는 네이버 카페 '아이폰 사용자 모임(아사모)'에서는 "단언컨대 아이폰5S는 KT", "광대역 승리자는 KT", "아이폰5S는 KT가 신나겠네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by 100명 2013. 9. 11. 16:38

개가 보는 도그TV 방송 프로그램은 개의 눈높이에 맞도록 화면을 담았고, 같은 개와 공을 등장시켜 함께 뛰노는 것 같은 효과를 주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도그TV 제공

개가 보는, 개를 위한 텔레비전 방송이 국내에서 시작한다. 사람이 아닌 개가 보는 전용 방송프로그램이 허가된 것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다.

11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금주중 국내 프로그램 공급업체인 웰메이드가 신청한 ‘도그TV(Dog TV)’방송 재전송 사업 신청을 허가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그TV는 미국과 이스라엘 전역에 방송되고 있는 24시간 유료 애완견 전문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미국 서부 샌디에이고에서 첫 방송을 탄 뒤 올해 8월 다이렉트TV를 통해 미국 전역으로 송출되고 있다.

유동균 웰메이드 대표는 “KT의 인터넷TV(IPTV)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를 통해 이르면 10월쯤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현재 유료 이용료와 채널 배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그TV의 미국내 이용료는 현재 4.99달러(약 6000원)로 책정돼 있다. 방송 콘텐츠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유료이용료도 이보다 조금 높거나 이에 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그TV은 혼자 애완견을 키우는 개 소유주를 겨냥한 24시간 방송이다. 프로그램도 대부분의 낮시간에 홀로 집을 보는 개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흥미와 학습을 유도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에 맞춘 방송이다 보니 프로그램 개발에는 이스라엘 과학자와 동물심리학자가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400시간에 걸쳐 개 취향을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도그TV가 출범한 것도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개에게 사진을 보여주면 자극을 받아 활기를 띠는 현상에서 착안됐다.

프로그램 화면은 사람이 아닌 개의 눈높이에 맞게 촬영됐고, 적색과 녹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개의 특성을 고려한 화면 색상을 활용했다. 또 소리에 민감한 개의 청각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소리 세기를 조절하고 개들은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사운드 트랙과 음악도 흘러나온다. 일부 프로그램은 다른 개와 동물들이 등장하고 개가 선호하는 이미지로 만든 애니메이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애완견을 키우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2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웰메이드측은 “첫해 7만~8만명의 가입자를 무난히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by 100명 2013. 9. 11. 15:47

온라인·모바일 미디어렙 업계에 인수전 바람이 거세다.

온라인 광고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스미디어가 2008년 케이티(KT)에 인수된데 이어 지난 7월에는 코스닥에 안착했다. 지난해 11월에는 2위 업체인 메조미디어가 CJ E&M에 인수됐다. 1,2위 미디어렙이 대기업에 편입되면서 3위 업체인 DMC미디어에 대한 인수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이동통신사의 광고를 대행하던 인크로스는 2010년 SK텔레콤 계열사인 이노에이스와 합병을 통해 힘을 불렸다.

미디어렙은 PC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광고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광고, 인터넷TV(IPTV) 광고, 디지털 옥외광고 등을 주선해주고 광고 효과에 따라 판매 대행 수수료를 받는 기업이다. 대기업들이 미디어렙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인터넷과 모바일 광고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온라인광고협회에 따르면 2013년 온라인 광고시장은 약 2조1123억원 규모로 전체 광고시장에서 20.9%를 차지했다. 모바일 광고시장은 지난해 2159억원 규모로 2011년보다 284%나 성장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93% 성장한 4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온라인 광고시장 성장 추이. 자료=한국온라인광고협회
국내 온라인 광고시장 성장 추이. 자료=한국온라인광고협회


대기업 입장에선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가 마케팅에 활용되면서 좀더 체계적인 광고 관리가 절실해졌다. 미디어렙도 모기업의 지급 보증을 통해 현금 유동성이 안정되고 모기업 광고 물량을 확실히 확보할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7월 17일 나스미디어의 코드닥 상장을 시작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광고시장이 ‘제2의 도약기’를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스미디어는 첫날 상장하자마자 상한가로 치솟으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나스미디어는 KT 계열사로 편입된 후 인터넷TV(IPTV)사업자인 KT올레TV의 메인 미디어렙 역할을 맡고 있다. IPTV 3사 통합 판매를 통해 IPTV미디어렙 1위 사업자로 올라서면서 KT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메조미디어도 방송과 인터넷, 모바일을 아우른 분석 솔루션을 내놓으면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영향력과 구매 의지가 있는 이용자를 골라내는 등 광고주에게 실제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3위 업체인 DMC미디어 역시 최근 대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거나 계열사 편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DMC미디어는 2006년 설립된 뒤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평균 39%씩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미디어렙 인수 가능성이 점쳐지는 대기업들도 여전히 남아있다. LG유플러스는 IPTV와 디지털사이니지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고 있지만 별도의 미디어렙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 롯데 역시 홈쇼핑 채널을 비롯해 백화점과 마트에 다양한 미디어를 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디어렙 인수 가능성이 점쳐진다.

박종서 DMC미디어 국장은 “온라인 광고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모바일 기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솔루션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이종(이종) 미디어들 간의 통합적인 마케팅 운영과 과학적인 사전·사후 효과 측정과 분석 능력을 갖춘 미디어렙사의 역할이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로 말했다.

by 100명 2013. 9. 11. 15:34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KT스카이라이프 생떼에 미래창조과학부가 화가 단단히 났다.

미래부는 다음달 아날로그 케이블TV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클리어쾀(Clear Qam)'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KT스카이라이프는 TV사업자, 요금제 및 채널 선정 등의 작업이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계속해서 강도 높은 반대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9일 미래부에 ‘클리어쾀’ 도입과 관련한 정책 건의서를 제출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클리어쾀'이 반쪽짜리 디지털방송인데다 케이블TV 사업자만을 위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도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KT스카이라이프는 규제형평성에 어긋날 뿐 아니라 공정경쟁 기반을 와해할 수 있는 만큼, 형평성에 맞게 접시 없는 위성방송 DCS를 즉각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래부는 KT스카이라이프의 주장에 매우 불쾌한 눈치다.

'클리어쾀'이란 지상파 및 실시간 채널 등 무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돕는 수신 장치다. 현재 유료방송의 경우 셋톱박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지만 '클리어쾀'을 내장한 TV는 셋톱박스 없이도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다만, VOD 등 양방형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다.

미래부는 KT스카이라이프 주장에 대해 저소득층에 한정하고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제한적인데도 무조건적인 반대만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클리어쾀' 반대를 DCS 상품 허용과 연계하고 있다는 점에서 순수성도 의심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클리어쾀은 디지털방송을 볼 여력이 안되는 저소득층에 국한되는 상품"이라며 "이익 측면에서도 케이블TV 사업자에 도움이 되지 않고 사업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소외계층에 디지털방송을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는 방안 등 사회에 기여할 방법을 찾아도 모자를 판인데 이것마저 반대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클리어쾀'은 미래부 설명대로 저소득층 아날로그 케이블TV 방송 가입자
(대상자 약 171만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전체 아날로그 가입자가 아니라 비싼 디지털방송 상품에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층, 장애인 등에 대해서만 서비스 가입이 허용된다. 상품 가격은 기존 아날로그 상품과 동일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돈이 없어 디지털에서 소외되는 사람에게 전과 동일한 요금으로 보게 하는 것인데 저가시장을 고착화한다고 한다"며 "그러면 저소득층 전용 요금제를 만들라고 했더니 만들지도 않으면서 무조건 반대만 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KT는 위성과 IPTV를 결합해 다른 사업자들이 할 수 없는 서비스를 만들었고 이 역시 법적으로 풀기로 했다"며 "법적으로 논란이 많았던 기술도 풀어달라고 하는 회사가 기초적인 기술조차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KT스카이라이프 행태를 꼬집었다.

한편, 미래부는 11일 오후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다시 한 번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by 100명 2013. 9. 11. 15:33

■ 주가흐름 약세 지속. 비우호적 영업여건의 불확실성 해소 지연

최근 동사 주가흐름은 약세 기조가 지속(최근 3개월 기준으로 7/5일 고점 36,800 원 대비 25% 하락). 이는 1) OTS가입자의 해지율 상승(신규가입자 월순증규모 둔화), 2) 홈쇼핑송출수수료 협상 타결 지연(수수료 인상폭 예상치 하회 가능성), 3) 유료방송 가입자 점유율 합산 규제 가능성(KT의 IPTV와 합산하여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수 기준 1/3 초과 금지), 4) 클리어쾀(Clear QAM) 서비스 도입에 의한 중장기 신규가입자 확보 여력 약화(923만 아날로그 케이블가입자의 저가형 단방향 디지털가입자 전환) 등의 비우호적 영업여건들이 주식가치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투자의견 Hold 유지).


■ 신규가입자 월순증 둔화 속에 홈쇼핑송출수수료 협상력 약화 우려 상존

동사의 최근 월순증가입자수는 3만가구 초반 수준으로 시장기대치 하회 지속(7월 3.2만, 8월 3.3만). 즉 IPTV 및 디지털케이블과의 가입자 경쟁심화가 지속되고 있고 9월에도 긴 추석연휴로 성수기 가입자 순증 확대효과는 제한적일 전망.

홈쇼핑송출수수료 협상타결 시점은 4분기로 넘어갈 전망(홈쇼핑사의 경우 협상타결 시점을 9월보다 10월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 이러한 홈쇼핑송출수수료 협상타결 지연에 대해서 주식시장은 동사가 홈쇼핑사보다 우위의 협상력 유지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근거로 작용할 수 있음.


■ 클리어쾀 서비스 도입은 중장기 신규가입자 확보 여력 약화 요인

정부에서 추진 중인 클리어쾀 서비스(Clear QAM : 셋탑박스 없는 디지털TV에서 단방향 디지털케이블 방송을 볼 수 있게 하는 기술) 도입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동사의 신규가입자 증가 여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음. 즉 현재 923만가구의 아날로그 케이블가입자들(아직까지 디지털/VOD TV수요에 소극적인 가구)이 클리어쾀 서비스 TV시청으로 전환할 경우 동사(위성방송) 포함 IPTV사업자들의 신규 가입자 확보 기반이 크게 약화될 수 있기 때문.

by 100명 2013. 9. 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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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미디어허브가 모바일TV 서비스 ‘올레tv나우’ HD 채널을 2개에서 9개로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KT미디어허브.

KT미디어허브가 기존 4Mbps로 제공되던 모바일TV 서비스 ‘올레tv나우’ 채널을 2개에서 9개로 크게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4Mbps로 제공되던 채널은 기존 KBS 뿐이었으나, 최근 SPOTV와 SPOTV2, SPOTV 프로야구 1, 2, 3, 그리고 프로야구 편파중계 홈과 어웨이 등 7개 채널이 추가돼 총 9개가 됐다.

이로써 올레tv나우는 여러 모바일TV 서비스 중 가장 많은 4Mbps 전송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추가된 4Mbps 전송 전용 채널은 모두 스포츠 관련 채널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포츠 중계는 역동적인 장면이 많아 화질 향상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꾸준했다”면서 “스포츠 채널에 4Mbps 전송을 우선적으로 적용해 이용자 만족도가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올레 tv now’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스마트 기기, PC 등을 통해 실시간 채널 및 VOD를 시청할 수 있는 KT미디어허브의 모바일TV 서비스다. 57개 실시간 채널과 5만 여 편의 TV 다시보기, 영화, 애니, 교육 등 VOD를 보유하고 있다. 연내 전 채널 및 VOD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by 100명 2013. 9. 11. 15:18
SK브로드밴드 Logo
SK브로드밴드, 실시간 IPTV UHD 서비스 상용화 앞장선다
(서울=뉴스와이어) 2013년 09월 11일 --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 안승윤, www.skbroadband.com)는 Full-HD 보다도 4배 선명한 화질의 IPTV UHD(Ultra High Definition) 서비스의 실시간 상용화 시연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협력해 자체 개발한 데이터 압축 기술인 HEVC (High Efficiency Video Coding, 고효율 비디오 코딩)를 활용한 UHD 상용화 기술과 함께 강남구에 구축하는 기가인터넷 등을 통해 프리미엄급 통신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시연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서울 성수 방송센터에서 IPTV 상용망을 통해 UHD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시연회장에서는 Full-HD급 TV와 비교시청을 통해 IPTV UDH TV의 차질 없는 서비스와 확실한 화질차이를 보여줬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100Mbps 광랜을 쓰고 있는 강남구의 일반 가정에서도 IPTV망으로 통해 실시간으로 UHD TV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을 시연해 실시간 IPTV UHD 상용서비스를 위한 기술적 비교우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가 이번에 자체 개발한 高 압축 표준기술인 HEVC 기술은 현재 IPTV의 압축표준인 H.264보다 2배 적은 용량의 데이터로 압축하고 2배 빠른 다운로드를 가능케 한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는 망 내에서 효율적 트래픽 처리로 네트워크 부하를 최소화 시킨 멀티캐스트(Multicast) 전송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추가적인 망 증설이 없이도 실질적인 UHD 서비스가 가능케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시연회에서 보여준 HEVC 기술이 단순히 인코딩 콘텐츠만 확보해 UHD 방송을 시험 송출한 타사의 경우와 달리, 스트리밍 서버, 디코더, 인코더 등 UHD 실시간 상용화 서비스를 위한 전반적인 기술을 갖추었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1시간 분량의 UHD 콘텐츠의 압축/인코딩 시 7시간 걸리는 현 수준에서 향후 압축/인코딩 하는 시간을 2시간으로 단축하는 인코딩 장비 개발로 UHD 상용화를 더욱 앞당기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미 전국망을 100M급으로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만큼 콘텐츠 및 시장여건이 갖춰진다면 언제든지 IPTV UHD 방송을 상용화 할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내년 상반기에는 ‘UHD 상영관’이라는 컨셉으로 UHD VOD 시범서비스를 할 계획이고, 2015년경에는 UHD 서비스의 상용화가 가능토록 모든 준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본사와 동작국사 로비에 ‘UHD 체험관’을 만들어 85인치 UHDTV를 설치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UHD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UHDTV의 해상도는 4K가 3840*2160 이고, 8K가 7680* 4320으로 Full-HDTV의 해상도 1920*1080에 비해 최대 4배이상 선명하고 다채널 오디오 수, 넓은 시야각이 UHDTV의 또 다른 특징이다.

이종봉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스마트 디바이스 보급 확대 및 IP 기반의 고해상도 지원 디바이스의 증가로 UHD 방송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Needs)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을 판단되는 만큼,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가장 먼저 최고의 상품과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UHD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100명 2013. 9. 11. 15:16

[휴대폰결제 갈등]④LG유플의 해명..그래도 남는 문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오해입니다. 우리가 휴대폰 결제시장에 직접 진출한 것도 아니고, 다날 외에 나머지 업체(KG모빌리언스, 인포허브)와도 재판매 계약을 할 용의가 있습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휴대폰 결제시장 골목상권 침범 논란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몇몇 업체가 과점했던 시장에 들어와 고객에게 더 질 좋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문제점만 부각한다는 논리다. 하지만 업계 다수는 LG유플러스(032640)(12,650원 150 -1.17%)가 혁신적 아이디어로 새로운 결제시장을 일구는 게 아니라, 10년도 더 된 레드오션 시장에 뒤늦게 들어와 분란을 만들고 있다고 보고 있다. 논란을 정리해 봤다.

[휴대폰결제 갈등]④LG유플의 해명..그래도 남는 문제
2008년 12월 19일 휴대폰 결제 업계는 SK M&C(현 SK플래닛)의 시장 진출에 반대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했고, 이후 SK는 결제 업체 파네즈를 인수했음에도 이를 받아들여 내부 정도에만 적용했다. 하지만, 4년이 지난 2013년에도 비슷한 논란이 일고 있다.
◇정당한 영업권 vs 거대 통신사 수직계열화

LG유플러스는 KG모빌리언스(046440)(13,700원 0 0.00%)도 지난해 재판매 계약을 맺었고, 이베이 프로젝트를 자사가 수주하자 이제 와 반발한다고 반격한다. LG 관계자는 “이베이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모빌리언스 일변도에서)복수 사업자로 방향을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KG모빌리어스 측은 “지난 해에도 문제점을 느꼈지만, 물량이 크지 않았던데다 솔직히 이동통신사인 LG유플러스가 두려웠다”며 “이베이가 계기가 된 건 사실이나, 거대 통신사가 수직계열화를 통해 휴대폰 결제 시장을 키워 온 기업들의 일감을 빼앗은 게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 재판매일 뿐 vs 혁신 없는 골목상권 침범

LG유플러스는 자사는 직접 휴대폰 결제대행(PG)을 하는 게 아니라 다날 서비스를 재판매 하는 만큼 몇 년 전 SK M&C(현재 SK플래닛)의 파네즈 인수 이후 직접 진출 논란과는 다르다고 해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직접 뛰어든다면 인수·합병(M&A)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할 것”이라며 “가맹점인 고객입장에서 보면 독과점 시장에서 더 안정적이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는 2008년 SK플래닛때보다 심각하다고 입을 모은다. 통신사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다우기술 등 다른 기업처럼 새 기술로 무장해 결제 시장에 들어왔다면 다른 문제였을 것”이라며 “직접 고객을 관리하는 이동통신사가 대규모 영업력을 바탕으로 수수료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인 휴대폰 결제에 들어온 게 문제”라고 말했다.

◇ 데이콤 시절부터 하던 일 vs 합병 후 이통사는 다르다

LG유플러스의 논리 중 하나는 데이콤 시절부터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해 왔다는 것이다. 데이콤은 002 국제전화로도 유명했지만, 국내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발전시켜 온 측면이 있다. 실제로 당시 진행했던 결제서비스 인프라는 휴대폰 결제 뿐 아니라 신용카드와 계좌이체, 가상계좌 등 다양하다.

반면 업계는 데이콤이 아닌 LG유플러스여서 문제라고 한다. 통신사 관계자는 “데이콤 시절 결제대행(PG) 영업을 했던 300여 명이 LG유플로 갔고, 인원을 늘려 다양한 결제를 하고 있다”며 “문제는 무선폰 판매에까지 영향을 준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로부터 각각 13명과 2명을 영입했다.

◇ 3사 모두 재판매 vs 통신사 재판매 자체가 문제

LG유플러스는 논란이 불거지자 휴대폰 결제 특허 3인방(상용실시권 가진 SK플래닛은 제외)의 재판매 모두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날만 해서 문제가 된다면 KG모빌리언스나 인포허브 것도 원한다면 팔아주겠다는 것.

그러나 업계는 LG유플러스의 재판매 자체를 반대한다. LG유플러스외에도 이니시스, 페이레터, KCP,다우기술 등이 재판매에 뛰어들었지만, 이동통신회사가 아닌 다른 업종이기 때문에 LG사례와는 다르다는 얘기다.
[휴대폰결제 갈등]④LG유플의 해명..그래도 남는 문제

by 100명 2013. 9. 11. 07:43

이동통신사의 ‘광대역 LTE마케팅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SK텔레콤 LTE 가입자 중 일부는 같은 요금을 내고도 광대역 LTE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SK텔레콤 관계자는 “연내 수도권부터 광대역 LTE를 시작할 예정이며, 멀티캐리어(MC) 기술이 적용된 단말기만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LTE 가입자 중 MC 기술이 적용된 LTE 가입자는 약 70% 정도로, 나머지 30%는 광대역 LTE 수혜 대상에서 제외된다.

광대역LTE는 기존의 주파수를 늘려 속도를 2배로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그간 800㎒를 주력망으로, 1.8㎓는 보조망으로 이용하던 SK텔레콤은 이번 주파수 경매에서 1.8㎓ 대역 주파수를 추가로 확보해 광대역 서비스를 할 수 있게됐다.

하지만 수혜대상은 ‘모든 LTE 가입자’가 아닌 ‘MC 기술이 적용된 단말기 이용자’로 한정된다. 제조사별로 삼성갤럭시S3 이후에 출시된 단말기, LG는 옵티머스 G 이후에 출시된 단말기, 팬택은 베가 R2 이후에 출시된 단말기가 이에 해당된다. 이 단말기는 800㎒와 1.8㎓ 주파수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이용자들이 단말기 교체 없이 속도가 30% 빨라지는 광대역 LTE를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이전에 출시된 갤럭시노트, 옵티머스LTE, 베가LTE 등 10여 종의 단말기는 800㎒의 주파수만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단말기 교체가 불가피하다.

문제는 같은 요금을 낸 고객들간 서비스 품질의 차이가 발생하는데도 SK텔레콤이 이 부분을 명확히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SK텔레콤은 공식 SNS 등을 통해 “기존 LTE 단말기 이용자도 기기교체나 추가요금 부담 없이 100Mbps의 광대역 LTE 이용이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 경우 마치 모든 고객이 광대역 서비스의 대상이 되는 것처럼 혼선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 LTE 가입자들은 LTE-A 단말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단말기 교체 없이 광대역 LTE를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주력망 주파수가 900㎒ 대역이고 2.1㎓ 대역이 보조망인 가운데, 광대역을 위해 할당받은 주파수가 2.6㎓기 때문이다. 인접대역 주파수를 확보한 KT는 모든 LTE 가입자가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by 100명 2013. 9. 11. 07:39
LTE-A·광대역LTE까지 모바일 네트워크 빨라져
이통사들 영상·음질 경쟁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대중화되고, 더욱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업그레이드되면서 모바일 인터넷TV(IPTV)의 고도화가 잇따르고 있다. 이동통신 업체들은 자사 또는 계열사가 제공하는 모바일 IPTV를 보다 좋은 화질과 음질로 제공해 이동통신을 통한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10일 이동통신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의 LTE망이 LTE-어드밴스트(LTE-A)나 광대역 LTE 등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모바일IPTV와 같은 멀티미디어 서비스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존 모바일 IPTV의 품질도 프리미엄급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로 LG U+의 경우 LTE에서의 무선인터넷 사용량이 1년 전에 비해 약 7.5배 급증했다. 더 빨라진 네트워크를 통해 대용량 서비스를 이용하는 빈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SK텔레콤과 LG U+는 현재 LTE 서비스에 2개 대역 주파수를 합쳐 더 넓은 대역에서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LTE-A를 제공하고 있으며, KT는 이달부터 1개 주파수 대역에서 2배 더 폭이 넓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광대역 LTE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폭이 넓어진 주파수 대역 대부분은 동영상 같은 멀티미디어 서비스들이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이동통신업체들은 멀티미디어의 영상이나 음질 향상을 통한 서비스 경쟁에 나설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된 것이다.

국내 최대 가입자를 보유한 모바일 IPTV 서비스인 LG U+의 'U+ HDTV'는 안정적인 LTE 네트워크 품질을 기반으로 국내 유일의 4채널 실시간 방송 서비스인 '멀티뷰'를 선보이고 있다. 한 화면에서 최대 4개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드라마, 스포츠, 홈쇼핑 등 여러 채널 영상을 동시에 보면서 다른 채널을 검색할 수도 있다. 'U+ HDTV'는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보다 10배 선명한 초고화질(풀HD)급 영상도 제공 중이다.

KT는 '올레TV모바일' 서비스를 풀HD급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또 사운드는 5.1채널의 고음질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가정용 IPTV 서비스인 '올레TV'와 올레TV모바일 간의 콘텐츠 이어 보기가 가능한 콘텐츠 수를 확대해 중복 결제를 줄이고, 재시청 시 편의성도 높였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모바일'에 입체음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실감 나는 고품질 음향으로 모바일 IPTV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B tv 모바일에서 5.1채널 입체음향도 제공할 계획이다.

by 100명 2013. 9. 11. 07:34

김선태 LG유플러스 SD본부장 인터뷰
데이터망 음성통화 플랫폼 구축하니 서비스 수준 달라져
음악듣고 위치검색하고 동영상 보던 중 전화와도 하던 일 계속
100% LTE는 서비스 멜팅 팟…모든 서비스 섞고 비빌 수 있어

김선태 LG유플러스 SD본부장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보조금, 속도가 LTE 선택 기준이 되는 시대는 저물었습니다. 이제부터 서비스가 기준이 될 겁니다. 100% LTE가 정답입니다."
 
경쟁사들이 LTE망으로 음성통화를 하면 끊김현상이 생겨 위험하다고 주저할 때 과감히 도전한 개척자가 있다. 김선태 LG유플러스 SD(Service Development) 본부장이다.

데이터망으로 음성통화를 하는 플랫폼이 구축되고 나니 서비스 수준이 달라졌다. 음악을 듣고, 위치검색을 하고, 동영상을 보던 중에도 전화가 오면 창을 닫지 않고 통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상대방과 내가 같은 콘텐츠를 보고 듣는다. 이것이 지난 7월 선보인 유와(UWa) 서비스다.
 
김 본부장은 "100% LTE 플랫폼 위에서 음성, 동영상, 문자, 사진, 지도, 음악 모든 것을 마음대로 섞고 비빌 수 있다"고 소개했다. '서비스 멜팅 팟(Melting pot)'인 100% LTE는 '융합'된 조직에서 태어났다.

김 본부장은 SD 본부에 관해 "휴대폰, 인터넷, 유무선 서비스 개발자들이 모두 한 곳에 모였다"며 "조직 특성 덕분에 LTE 망에 모든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통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가 경쟁사보다 먼저 100% LTE를 선보일 수 있었던 비결은 가진 것이 없어서였다. SK텔레콤처럼 3G 음성통화망도 없고 KT처럼 전국에 깔린 유선 전화망도 보유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런 상황이 LTE에 올인 할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

김 본부장은 "경쟁사는 LTE 음성통화가 불안하다고 하는데 기우일 뿐"이라며 "꼼꼼히 LTE 전국망을 깐 덕분에 음성통화 품질 민원이 2G 때보다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올 하반기 이동통신 3사간 VoLTE(음성통화 LTE)가 연동되면 LG유플러스의 100% LTE가 더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자신했다. 지금은 LG유플러스 가입자끼리만 제한적으로 유와(UWa) 서비스가 제공된다. VoLTE가 연동되면 타사 가입자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김 본부장은 "이통사 상관없이 누구나 100% LTE서비스를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100% LTE 이미지를 선점했으니,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LG유플러스의 혁신을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0년 통신 외길을 걸어온 김 본부장은 1983년 데이콤에 입사해 IT기획팀장, 경영혁신추진실장 등을 거쳐 2010년 LG유플러스 전략조정실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1월부터 SD본부장을 맡고 있다.

by 100명 2013. 9. 11. 07:33
SK텔레콤의 광대역 LTE 광고. 기존고객도 2배 빠르다고 큰 글씨로 강조하고 있으며, 우측 하단에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글씨로 기존 LTE고객은 멀티캐리어(MC) 고객에 한한다고 표기했다.
SK텔레콤의 광대역 LTE 광고. 기존고객도 2배 빠르다고 큰 글씨로 강조하고 있으며, 우측 하단에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글씨로 기존 LTE고객은 멀티캐리어(MC) 고객에 한한다고 표기했다.


이동통신 3사가 롱텀에볼루션(LTE)보다 두 배 빠른 ‘광대역 LTE’를 시작한다며 기존 LTE 단말기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과는 다른 내용을 홍보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실제 케이티(030200) (36,350원▼ 500 -1.36%)(KT)의 모든 LTE 단말기에는 이 말이 적용되지만 SK텔레콤(017670) (214,000원▼ 2,500 -1.15%)의 일부 LTE 단말기와 LG유플러스(032640) (12,650원▼ 150 -1.17%)의 모든 LTE 단말기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기존 30개 LTE 단말기가 광대역 LTE를 사용할 수 있는 반면 SK텔레콤은 지난해 5월말 도입한 멀티캐리어(MC) 기술이 적용된 20개 LTE 단말기에서만 광대역 LTE를 쓸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에서 광대역 LTE가 적용되지 않는 단말기는 갤럭시 노트1, 갤럭시S2 LTE, 갤럭시R스타일, 옵티머스 LTE, 옵티머스 LTE2, 옵티머스 뷰, 옵티머스 LTE태그, 베가 LTE, 베가 LTE M, 베가 LTE EX 등 10종이다. 지난해 5월 출시된 베가레이서2 이후 출시된 LTE 단말기부터만 광대역 LTE를 쓸 수 있는 셈이다.

SK텔레콤의 LTE가입자 가운데 광대역 LTE를 쓰지 못하는 가입자는 8월말 현재 전체 LTE 가입자 총 1140만명 중 약 30% (340만명)보다 약간 적을 것으로 추산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LTE 서비스를 시작한 2011년 9월부터 MC 서비스를 시작한 2012년 7월 전 LTE 단말기를 구매한 가입자는 대부분 얼리어답터이기 때문에, 이미 새 기기로 변경한 가입자가 많다”며 “현재 광대역 LTE를 즐길 수 없는 LTE 가입자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주파수 경매 후 KT는 D블록, SK텔레콤은 C블록, LG유플러스는 B블록을 할당받았다.
주파수 경매 후 KT는 D블록, SK텔레콤은 C블록, LG유플러스는 B블록을 할당받았다.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는 통신사별 광대역을 하는 주파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KT는 지난달말 LTE망으로 활용하고 있던 1.8㎓ 인접대역을 할당받아 광대역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기존 KT의 LTE 단말기는 모두가 1.8㎓를 쓰기 때문에 광대역 LTE를 쓸 수 있다.

SK텔레콤은 800㎒를 LTE망으로 주로 쓰고 1.8㎓를 보조로 사용하고 있다. MC 기술이 도입되기 전에는 800㎒만 LTE망으로 썼고 MC기술을 도입한 뒤에는 800㎒와 1.8㎓를 함께 사용한 것이다. MC는 두 개의 주파수 대역 중 더 빠른 속도의 주파수 대역을 선택해 통화량이 집중되는 것을 막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이 추진하는 광대역LTE는 1.8㎓ 의 주파수를 사용한다. MC기술이 도입되기 전 단말기는 800㎒주파수만 활용하기 때문에 광대역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LG유플러스 역시 연내 광대역 LTE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기존 LTE 단말기를 쓰던 사용자들은 사실상 광대역 LTE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기존에 LTE 서비스를 제공하던 주파수는 900㎒ 대역과 2.1㎓ 대역이지만 할당받은 주파수는 2.6㎓이기 때문이다. 광대역 LTE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2.6㎓를 쓰는 단말기로 바꿔야 한다.

by 100명 2013. 9. 11. 07:31

【서울=뉴시스】박기주 기자 = SKT가 이동통신사중 유일하게 통신요금의 카드사 자동접수대행 서비스 재개를 계속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카드업계와 이동통신업계 따르면 업계 절반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SKT는 지난 1월 카드사 자동접수대행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이후 해당 서비스의 재개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경쟁사인 KT와 LGU+가 이 서비스를 재개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자동접수대행 서비스는 카드사를 통해 통신요금 납부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지난 1월 SKT·KT·LGU+ 등 3개 이통사가 동시에 이를 중단한 바 있다.

표면적으로는 '해당 서비스로 인해 고객의 민원이 증가했다'는 이유였지만, 중단 시점이 수수료 협상 기간과 맞물린 만큼 인상된 수수료에 대한 반발을 표출하는 실력행사라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분석이었다.

해당 서비스가 중단되면 고객으로서는 통신요금 카드납부 신청을 할 수 있는 통로가 줄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

SKT를 제외한 KT와 LGU+는 각 카드사와 수수료 협상을 마무리 지으며 자동접수대행 서비스를 다시 확대하고 있다.

11일 현재 KT는 신한·삼성·BC·하나SK카드 등 4개사와 해당 서비스를 재개하기로 합의했고, 나머지 카드사들과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LGU+는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SK카드 등 6개 카드사와 협의를 마쳤다. BC카드도 조만간 협상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같이 이통업계가 고객의 편의 확보를 위해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지만 SKT는 요지부동이다. 고객보호 차원에서 다시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SKT 관계자는 "자동접수대행 서비스로 통신요금 카드납부를 신청한 고객들의 민원이 많아 중단한 것이고, 수수료 협상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카드업계는 SKT가 향후 서로의 관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서비스 재개를 주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재계약 시점에 있을 수수료 협상이나 상품 개발 등에서 우월한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자동점수대행 서비스 재개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보호 차원이라고 하지만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9. 11. 07:29

 

 

TV하나 보려고 해도 '공부'를 해야 하는 세상이다. 예전에 TV를 시청하는 일반적인 경로는 지상파와 케이블TV 정도였지만 지금은 그 외에도 IPTV나 스마트TV, 디지털케이블TV, 위성TV 등 정말로 다양한 종류의 TV가 공존하게 되었다.

그 중 가장 활발하게 이용자 수를 늘리고 있는 것이 바로 IPTV다. IPTV는 지상파나 케이블이 아닌 인터넷 망을 통해 방송을 수신한다. 일방적으로 방송을 수신하는데 그치지 않고 양방향성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실시간 방송뿐 아니라 VOD(주문형비디오), 쇼핑, 뱅킹, 게임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 IPTV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된 것은 2008년 11월, KT가 올레TV(당시 브랜드명 메가TV)의 실시간 방송을 시작한 이후부터다. 이로 인해 IPTV는 케이블TV와 본격적인 경쟁을 하게 되었다. 이전의 IPTV 서비스는 VOD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지상파나 케이블TV와 함께 이용하는 부가적인 서비스라는 인상이 강했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IPTV 가입자 수는 지난 7월을 기준으로 77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있는 케이블TV 가입자 수의 절반 정도 수준이지만, 실시간 방송이 시작된 지가 4년 반 남짓이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성장세가 가히 폭발적인 수준이라 할 수 있다. 2013년 9월 현재 국내에 IPTV를 서비스하고 있는 KT(올레TV), SK브로드밴드(BTV), LG유플러스(유플러스TV) 3사의 현황을 함께 살펴보며 IPTV의 현재를 짚어보자.

가입자 수 면에서 KT가 압도적

모든 방송 서비스가 그러하듯,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최대한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콘텐츠 공급자 입장에서도 가입자가 많은 곳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안정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규모의 경제를 이루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받을 기회 역시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는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KT가 유리하다.

iptv 현황

지난 7월 기준(미래부 통계), KT 올레TV는 59.1%에 달하는 약 456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 약 179만 명(23.2%)을 확보한 SK BTV와 136만 명(17.6%)의 가입자를 확보한 LG 유플러스TV를 압도했다. 비율로 따지면 KT는 전체 IPTV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끊김 없는 IPTV 시청 위한 유선 인터넷 품질, 모두 양호

참고로 IPTV는 일정수준 이상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확보할 수 있는 유선 인터넷 접속이 필수이며, 기본적으로 3사의 IPTV 서비스는 해당 회사의 유선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HD급 화질의 실시간 방송이나 VOD가 많아지고 있어 유선인터넷의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화면이 끊기거나 채널 전환을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월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3사 모두 자사망 기준 S등급을 획득, 모두 매우 우수한 품질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등급의 기준은 95Mbps 이상의 평균 속도를 낸다는 것으로, 3사의 인터넷 모두 모두 고화질 IPTV를 원활히 이용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실시간 채널 및 VOD 콘텐츠 수, KT가 가장 풍족

소비자가 TV를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수 일 것이다. 2013년 9월 기준, 유료 채널을 포함한 실시간 방송의 경우, KT 올레TV는 총 180 채널, SK BTV는 143 채널, LG 유플러스TV는 137 채널을 제공해 KT 올레TV가 가장 많은 실시간 방송 채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iptv 현황

VOD의 경우도 KT 올레TV가 가장 충실하다. 2013년 현재 기준으로 약 14만편의 VOD를 제공하고 있다. SK BTV의 경우 약 9만편, LG 유플러스TV가 약 6만 5,000편의 VOD를 확보하고 있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iptv 현황

LG유플러스와 KT, 풀HD 업스케일링 경쟁

현재 3사의 IPTV 실시간 서비스는 HD급(고화질) 채널과 SD급(일반화질) 채널을 섞어 전송하고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이라면 LG 유플러스TV의 최상위급 상품인 ‘tv G’다. 지난 3월부터 기존 HD보다 한 단계 위인 풀HD급 화질로 일부 채널(67개)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IPTV 사업자에게 방송을 제공하는 방송사(공중파, 종편 등)에서 풀HD급 콘텐츠를 전송하고 있지 않다. 때문에 tv G는 본래 HD급인 방송 신호를 수신한 후, 셋톱박스 자체에서 이를 풀HD급으로 후보정하는 업스케일링(up-scaling) 방식으로 화면을 구현하고 있다. 업스케일링의 화질 향상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긴 하지만 경쟁사 대비 한발 빠르게 서비스를 실시했다는 것을 LG유플러스는 강조하고 있다.

iptv 현황

단순히 HD급 채널의 수만 따져보면 KT 올레TV가 100 채널, SK BTV가 97 채널, LG 유플러스TV가 92채널(풀HD 채널 포함)로 KT 올레TV가 근소하게 가장 많았다. 특히 KT는 3DTV를 이용해 3D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전용 채널을 1개(스카이3D) 보유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띄며, 지난 7월에 '올레tv 스마트'를 출시하며 전 채널 풀HD 업스케일링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IPTV 생태계 구축 한창

그 외에 최근 IPTV는 다양한 부가기능을 강조하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최근 IPTV는 마치 스마트폰처럼 다양한 앱을 내려 받아 기능을 확장하기도 하며, 각사는 이러한 자사IPTV의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장 의욕적인 것은 업계 3위인 LG유플러스다. 지난해 10월에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새로운 셋톱박스를 도입한 tv G 서비스를 출시, 안드로이드 특유의 다양한 앱과 IPTV를 융합을 강조하고 있다. 강화된 셋톱박스의 성능에 힘입어 4채널 동시 시청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iptv 현황

한편 KT는 지난 7월, HTML5 웹 기반 IPTV 서비스인 올레tv 스마트를 상용화 했다. 셋톱박스 규격에 앱이 종속되는 기존의 IPTV와 달리, 다양한 플랫폼과 호환되는 웹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번 구매한 VOD를 지속적으로 소장하며 다양한 플랫폼으로 감상할 수 있는 ‘클라우드DVD’ 서비스를 지난 8월에 도입한 것도 눈에 띈다.

이에 비해 SK브로드밴드는 상대적으로 다소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지난 5월에 클라우드 기반으로 고품질의 비디오게임 및 다양한 앱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를 발표한 것이 눈에 띄나 아직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지는 않았고 정식 서비스 날짜도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IPTV 시장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1위 사업자인 KT가 가장 탄탄한 콘텐츠와 가입자 수를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각종 부가기능을 앞세워 추격하는 양상이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 한때 업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2009년에 KT에 선두를 빼앗긴 후 LG유플러스와의 2위 경쟁에 집중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분발이 요구된다.

by 100명 2013. 9. 11. 07:28

 정기국회 방송통신법안 주요쟁점

케이블 업계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개선안이 처리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유료방송 시장을 빠른 속도로 장악해 나가고 있는 KT의 발목이 잡히는 반면에, 케이블TV 업계로서는 대규모 M&A(인수합병)의 길이 열려 유료방송 시장의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정기국회에 상정될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법률안은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대표 발의한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규제 건과 방송통신 융합기술 관련 기술결합서비스의 근거를 마련하는 법률 등 2건의 방송법 개정법률안과 전병헌 민주당 의원의 발의한 IPTV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

홍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현행 방송사업자 플랫폼 별로 상이한 점유율 규제를 전체 유료방송 1/3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있다.

위성방송과 IPTV 등 플랫폼이 두 개인 KT의 경우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의 점유율을 포함해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점유율 규제를 받게 된다.

점유율 규제를 통합해 시행하는 만큼, DCS(접시 없는 위성방송) 등 논란이 돼왔던 다양한 융합서비스도 허용하도록 하고 있다.

전 의원이 발의한 IPTV법 일부개정법률안 역시 IPTV사업자의 시장점유율 산정에 합산되는 특수관계자의 범위에 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위성방송사업자를 포함하는 등 홍 의원과 동일한 목표로 추진된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당장 영업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KT. 현행법은 SO는 케이블 가입 가구(1400여만)의 1/3 이상을, IPTV는 전체 유료방송가구(2600여만)의 1/3 이상을 모집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

현재 KT의 IPTV와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 가입자 각각의 수치는 점유율 규제 상한선에 훨씬 못 미친다.

위성방송은 점유율 규제가 없어 해당 사항이 없다.

하지만 두 플랫폼을 합산하면 총 645만여명에 육박한다.

합산 규제가 적용될 경우, KT가 모집할 수 있는 상한선은 850여만 가구로 머잖아 신규 가입자 확보가 어려워진다.

KT 입장에서는 위성 방송 신호를 IP신호로 전환해 가정에 전달하는 신종 결합상품 DCS가 허용된다고 해도 이같은 상한 규제로 인해 공격적인 가입자 모집이 불가능해진다.

오히려 SO들이 새로운 결합상품을 내놓는 것이 가능해져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반면, 케이블 업체의 경우, 점유율 규제 상한선이 기존 500만 가구에서 850만 가구로 대폭 늘어나면서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간 대규모 M&A가 가능해 진다.

업계에서는 관련법이 처리될 경우, 케이블 업계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티브로드, CJ헬로비전 등이 빠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부터 매물로 나올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씨앤앰을 인수하기 위한 대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블TV 업계로서는 확대된 플랫폼 영향력을 바탕으로 마케팅, 디지털전환 정책 등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는 여야 모두에서 동일한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내놓음에 따라 법안 통과가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y 100명 2013. 9. 11. 07:23

 

유선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KT가 일부 지역 이용자에게 전신주 설치 비용을 떠넘겨 논란이 되고 있다.

전북 진안군에 사는 이모(45) 씨는 지난달 마을에서 300m가량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하면서 KT에 집전화 이전 신청을 했다. 그러나 이씨는 KT로부터 “집전화를 설치하려면 600만원의 공사 비용을 내라”고 통보받았다. 이사한 곳이 KT 통신주가 없는 ‘조건부 가입 구역’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용자가 전신주 설치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씨는 “KT 측에 항의했지만 설치 비용보다 벌금을 무는 편이 낫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전화나 인터넷은 가장 기본적인 통신 시설인데 부담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것은 횡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KT가 ‘보편적 역무’ 사업자라는 신분을 망각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보편적 역무란 모든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적절한 요금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기본적인 전기통신서비스를 말한다. KT는 국민이 원하면 어디든 유선 전화 서비스를 제공해야할 의무가 있지만 일부 지역 주민에게는 약관을 내세워 전신주 설치 비용을 떠넘기고 있다. 사실상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고 있는 셈이다.

기존에 설치된 한국전력 전신주를 이용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됐지만 KT는 이마저도 소극적이다. 전남 고흥군에 사는 장모(51) 씨는 집 앞에 한전 전신주가 설치돼 있지만 KT 측은 임대료를 이유로 4년째 집전화 이전 신청을 묵살하고 있다.

장씨는 “전신주 설치 비용으로 3000만원이 든다고 해 기존 한전 전신주에 통신 선로를 놓아 달라고 했다”면서 “처음엔 임대료가 비싸 안 된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전화 잡음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장씨는 이런 KT의 태도에 대해 “외지에 사는 사람은 수익에 도움이 안 되니 전화를 이용하지 말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시내전화 이용 약관에 ‘조건부 가입 구역’을 설정해 이용자에게 설치 비용을 전가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었지만 이는 전기통신사업법에서 명시한 보편적 공공서비스의 취지에 반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미래창조과학부와 KT는 책임을 서로 떠넘기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KT는 보편적 역무 사업자이기 때문에 통신서비스 요청을 거절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조건부 가입 지역에 한해 설치 비용을 이용자가 부담하도록 약관에 정해 놓아 어쩔 수가 없다”고 밝혔다. KT는 “약관을 정할 당시에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인가를 받은 사항이어서 문제가 없다”며 “외지에 사는 한두 명을 위해 큰 비용을 들여 통신 선로를 만들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철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시민권익센터 사무국장은 “KT는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음에도 투자와 수익 관점에서 바라보며 국민을 차별하고 있다”면서 “공공성이 부여된 서비스는 모든 국민이 적절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KT의 약관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by 100명 2013. 9. 11. 07:22

[경인방송 조현진 기자]

(앵커)

대기업 KT가 빈 사무실을 세놓는 임대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KT 건물에 세든 영세업체에 '임대료 폭탄'을 부과해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갑의 횡포', KT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KT 인천 연수지점 건물에 세들어 카드결제단말기 설치 영업소를 운영하는 A 밴사.

2006년부터 8년 넘도록 3층 사무실 약 200㎡를 빌려쓰고 있습니다.

월 임대료는 130만 원.

다음 달(10월) 임대차계약 만료를 앞둔 A 밴사는 건물주인 KT로부터 황당한 공문을 받았습니다.

임대면적 중 약 80㎡가 그 동안 누락됐으니

계약을 갱신하려면 두 배 많은 270만 원을 내라는 겁니다.

'임대료 폭탄' 통보를 받은 임차업체는 울며 겨자먹기로

재개약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장 오갈 데가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A 밴사 대표 이 모(49) 씨]

"그냥 나가라는 거에요. 갈 데가 없잖아요. 나가라는데. 자기네들이 정상적으로 받는 거고 법적 검토 끝내고 받는 거라고 하기 때문에..."

재계약 조건이 갑자기 달라진 건 지난 해 말 KT 인천자산센터가 설립됐기 때문입니다.

KT 자산센터는 지점 건물의 임대관리를 전담하는 조직입니다.

통신업만 해온 KT가 임대사업에 뛰어들면서

간과했던 부분을 바로잡다 보니 생긴 잡음이라고 KT 측은 반박합니다.

[인터뷰/KT 인천자산센터 관계자]

"이번에 계산을 하다보니까 누락된 면적을 현실화를 시킨 거죠. 예전에 비해서..."

임대사업에서마저 수익 올리기에 급급한 대기업.

임차인들은 "힘 없는 영세기업에게 부리는 '갑의 횡포'"라며 울분을 토합니다.

경인방송 조현진입니다.

by 100명 2013. 9. 11. 07:20

 

▲10일(현지시간) 공개될 IOS7 이미지
 

애플이 10일(현지시간) 공개하는 아이폰5S의 국내 출시 일정에 따라 SK텔레콤과 KT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5S가 예상과 달리 LTE-A를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통신사의 아이폰을 대하는 온도차가 확실해졌다.

그 동안 전용 스마트폰에서만 빠른 속도를 내는 LTE-A에 주력한 SK텔레콤과 기존 LTE 스마트폰에서도 기존보다 2배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KT는 아이폰5S의 국내 출시 일정에 주목하고 있다.

 

KT(36,350원 ▽500 -1.36%)는 이달 중 서울과 수도권에서 광대역LTE를 제공할 예정인데 반해, SK텔레콤은 빨라야 올해 말이나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SK텔레콤은 KT보다 광대역LTE 음영지역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보조주파수의 광대역화라는 단점도 안고 있다. 이 때문에 아이폰 마니아들이 SK텔레콤보다 KT를 선택할 것이란 전망이 자연스레 나온다.

업계 역시 LTE-A급 속도를 낼 수 있는 광대역LTE를 당장 시작하는 KT로 아이폰5S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한다.

이통사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모든 마케팅 초점과 투자를 LTE-A에 맞춰왔던 SK텔레콤 입장에서 아이폰5S의 LTE-A 미지원은 ‘날벼락’이나 같다”고 평가하고 있다.

두 업체가 아이폰 초기 개통 수를 두고 경쟁할 만큼, 아이폰이 이통시장에서 가진 상징성은 크다.

아이폰5S 등 신규 단말기로 기기를 변경할 가능성이 높은 SK텔레콤 아이폰4와 4S 사용자는 대략 80만~100만 명 수준으로 추산돼, 이들 중 적지 않은 고객이 SK텔레콤보다 KT의 광대역LTE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KT가 아이폰 3GS를 국내에 처음 출시했을 때 SK텔레콤 가입자 중 상당수는 아이폰을 구입하기 위해 통신사를 변경한 바 있다.

이후 SK텔레콤도 아이폰4를 도입해 KT와 사전 예약 경쟁을 펼쳤지만, 아이폰5S가 LTE-A를 지원하지 않으면서 경쟁구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8월부터 종전 대비 이통사 가입비가 40% 인하돼, 번호 이동 부담까지 적어졌다는 점은 SK텔레콤으로서는 광대역LTE 서비스의 늦은 출시와 함께 약점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아이폰5S가 언제 국내에 출시될지 모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214,000원 ▽2,500 -1.15%) 관계자는 “아이폰5S를 출시할 예정”이라면서도 “사양이 정확히 공개된 것이 아니고, 또 국내에 언제 출시될지도 모른다”며 “출시되더라도 그때쯤이면 우리도 광대역LTE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SK텔레콤이 광대역LTE를 진행하더라도, 주력 주파수가 아니기 때문에 음영지역이 많아 질 수 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by 100명 2013. 9. 11. 07:18

 

이동통신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달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경매 결과를 놓고 표면적으로는 SK텔레콤과 KT, LGU+ 3사 모두 "우리가 승자"라고 말한다.

즉각적이고 포괄적인 마스터플랜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더 빠른 무선 데이터 통신에 대한 '속도 전면전'

하지만 이동통신사들이 내놓고 있는 무선망 속도 올리기가 과연 소비자들이 느끼는 '가장 절실한 것 영순위'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지금 LTE속도만도 충분히 빠르다고 느끼는 이들이 상당수다.

마케팅 수단으로서의 '더 빠른 속도'에 파묻힌 근본적인 소비자 불만과 민원은 그대로다. 이동통신사간의 마케팅 과열 경쟁으로 인한 무리한 고객 유치, 이에 따른 명의 도용, 보조금 현혹, 위약금 문제 등 크고 작은 잡음은 그대로다.

스포츠조선이 운영중인 소비자경제 온라인 매체인 [소비자인사이트(http://www.consumer-insight.co.kr)에는 이동통신 관련 민원이 가장 많다. 8월 들어 이통통신 민원의 빈도수는 더 잦아지고 있다. 가장 많은 것은 통화품질 불만이다. 그 다음으로 제대로 고지받지 못한 요금체계 관련, 계약 약관 위반 등이 뒤를 잇는다.

인천에 사는 회사원 김모씨는 SK텔레콤 가입자인데 직장내에서 휴대폰 사용에 불편함이 많다. 김씨는 "LTE 데이터 네트워크가 저절로 꺼지고 웹서핑도 원활하지 않다. 통화도 잘 안될 때도 많다"며 민원 글을 올렸다. 자신의 삼성 휴대폰에는 이상이 없었고, SK텔레콤 설치 기사가 통화품질 문제점을 시인한 뒤 중계기를 손보기도 하고 안테나 위치를 조정하기도 했지만 큰 도움이 안됐다. SK고객센터에서는 '더 이상 도와줄 것이 없다'는 답답한 대답만 반복한다. 독도에서도 터지고, 연평도에서도 터지지만 수도권에 아직 음영지대가 존재하는 셈이다. 중계기가 많아지고 통신방식이 복잡해지면서 주파수 간섭현상이 늘었다고는 해도 쉽게 설명 되지 않는 부분이다. 김씨는 "매달 비싼 휴대폰 요금이 나가지만 이대로 '나몰라라'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권모씨는 최근 명의도용으로 LGU+대리점에서 휴대폰이 개통돼 어려움을 겪었다. 강력한 항의로 명의도용으로 인한 부당가입 직권해지 처리가 됐다. 하지만 이후 명의도용된 그 폰으로 휴대폰 인증방식과 신분증발급일자로 또다시 SK텔레콤폰이 인터넷 개통돼 낭패를 겪었다. 권씨는 "SK텔레콤에 명의도용 신고접수를 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기각처리 됐다는 문자가 왔다. SK텔레콤측은 '절차상 아무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억울해 했다.

파격적인 할인가로 휴대폰을 개통해주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믿고 개통을 한 뒤 미리 고지받지 못한 기간 약정이나 이후 위약금 대납 약속을 어긴 경우는 부지기수다.

지난 7월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한 시장주도사업자 단독 영업정지 처분(KT에 대해 1주일 단독영업정지)이 어느정도 효과를 보고는 있지만 시장 과당경쟁 흐름 자체를 바꾸지는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마케팅 전쟁이 벌어질 조짐이다. KT는 일찌감치 광대역 LTE 서비스를 이달중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도 질세라 지난 5일 연내 수도권 광대역 LTE 서비스를 공표했다. LGU+도 올해 안으로 광대역 LTE를 서둘러 서비스할 것으로 보인다. 주력 주파수(KT), 보조 주파수(SKT) 등 3사 마다 입장은 다르지만 조금이라도 뒤처지는 느낌을 주지 않으려 총력 투자와 마케팅에 나선다. 업계는 이번 싸움이 판도 변화를 가져올수 있다고 본다.

대규모 투자로 인한 요금인상요인은 둘째 문제다. 과열 마케팅은 부작용을 낳는다. 소비자 보호는 또 멀어질 수 밖에 없다.

by 100명 2013. 9. 11. 07:16

KT스카이라이프는 미래창조부가 저소득층디지털전환을 위해 다음달 '클리어쾀'을 도입한다는 방침을 내놓은데에 대해 "클리어쾀 도입 정책 관련 위성방송 의견" 정책 건의서를 미래부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건의서에서 "클리어쾀서비스는 위성방송이나 IPTV 사업자를 제외시킨 채 양방향 서비스나 주문형비디오(VOD)가 불가능한 반쪽짜리 서비스로 스마트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며, 도입에 따른 본질적 지원 대상도 저소득층 시청자가 아닌 케이블TV 사업자만을 위한 것이므로 이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클리어쾀이 일방적으로 도입될 경우 유료방송시장의 공정경쟁 기반 와해를 초래할 수 있고, 유료방송사업자간 규제 형평성에도 어긋나기 때문에 미래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공정경쟁 환경 조성과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나서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클리어쾀TV의 시장공급 및 유통이 제한 없이 이뤄질 경우 방송시장 공정경쟁의 기반 자체가 붕괴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클리어쾀의 법적 근거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유료방송 디지털 전환법이 국회에 계류 중인 상태에서 시행부터 서두르는 것은 법적 논란을 야기시키는 것이며, 접시 없는 위성방송 DCS서비스와 차별을 가하는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케이블TV 특혜' 시비 및 유료방송경쟁 구도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DCS의 즉각적 허용과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HD-헤드엔드 방식의 상품 적용을 보장할 것도 제안했다.[데일리안 = 김영민 기자]

by 100명 2013. 9. 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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