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리점 가맹사업주들은 kt본사의 뻔뻔하고 황당한 행태에 분노를 금할길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kt 본사의 일방적이고 불법적인 계약과 불공정거래로 인해 수익을 내지못한 대리점주가 채권에 문제가 없을 때 대리점 정리를 요청하면 배정된 담당 매니저는 할수있다고 하면서 시간을 끌면서 정리를 안해주었다고 전한다.
 
그러다 90일이 경과하면 kt는 '채권추심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전산정지하고 장비를 철수해가는 횡포를 부렸고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주기적으로 1억, 2억씩 자금을 융통해 넣으면 다시 영업사원이 찾아와 영업을 권장한다고 했다.
 
현재 대리점은 어떤 업무도 볼 수 없고 전산으로 처리해야 하는 세금계산서인증도 할 수 없어 권리금 문제 외에도 세무가산금등 불이익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kt의 내부문서에는 대리점의 기본은 담보제공에서 효력이 발생한다고 적혀있지만 담보 제공을 하게하고 거기에 무임승차해서 이자놀이를 하는등의 폭리를 취하는 행동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한 담보에 관한 ㈜에프오 정보통신 회의록에는 회의를 할때는 항상 kt 담당자가 입회를 했었고, 연합점1기를 마치고 2기 시작 회의를 할때도 담담자 입회하에 회의를 했고 담당자명이 김준영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회의에서 담보 변경을 논의 한바는 있지만 담보 제외자에 대한 회의는 한적이 없다고 밝혔다.
 
by 100명 2013. 9. 6. 14:54

정권 바뀔 때마다 불거지는 'CEO리스크'... 기업경쟁력 갉아먹어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매번 정권 초마다 발생하는 정부의 인사개입(낙하산 인사)이 'CEO 리스크' 악순환의 원흉이다."

"민간기업의 경영자에 결격 사유가 있으면 주주총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문제를 바로잡는 것이 맞지 않느냐. 임명권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 청와대가 CEO의 거취를 결정한다면, 도대체 주주들은 왜 존재하는 것이냐."

6일 이석채 KT 회장에 이어 정준양 포스코 회장의 사퇴설이 불거지면서 재계가 안팎으로 시끄럽다.

이날 일부 언론은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정 회장이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 명예롭게 은퇴하는 길을 택하겠다'며 사임 의사를 알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포스코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강력 부인하고 있는 상황. 포스코 관계자는 "사의 표명은 사실이 아니다"며 "정 회장은 오늘도 정상적으로 출근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과 이 회장의 거취 문제는 새 정부가 들어선 후부터 끊임없이 불거져 왔다. 임기는 두 회장 모두 2015년 3월까지로 1년 반이나 남아 있지만, 그동안의 전례상 새 정부와 함께 포스코와 KT에도 '새 정권'이 들어서는 것은 당연한 일처럼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세청은 이례적으로 3년만에 포스코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고, 정 회장과 이 회장은 7~11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에서도 빠져 사퇴 압박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2009년 초 이구택 포스코 회장도 이명박 정부의 퇴진 압력설에 시달리며 세무조사 로비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 임기 1년여를 남겨두고 스스로 물러난 전례도 있다.

재계는 정권 교체 시기마다 발생하는 이러한 '잡음'의 배경에 '낙하산 인사'가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사실 이번 퇴진 압박설의 주인공인 정준양 회장과 이석채 회장도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낙하산 인사'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정 회장의 선임 배경에 '영포라인(경북 영일, 포항 출신인사들)'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줄곧 제기됐고, TK(대구 경북)출신인 이 회장도 같은 의혹을 받았다.

재계가 더욱 우려하고 있는 것은 정부의 정권교체기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국내 최대 민영화기업인 포스코와 KT에 대한 '근거없는 흔들기'가 향후 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에 암초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퇴진 압박설의) 사실유무를 떠나 최고경영진에 대한 근거없는 흔들기가 한 기업의 경쟁력을 하락시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경영진에 대한 불안감은 구성원들의 사기저하, 업무태만을 넘어 전반적인 기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이석채 회장이 2009년 1월 취임한 후 KT-KTF의 합병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국내 최초로 '아이폰'을 도입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BC카드, 스카이라이프, KT렌탈 등 사업 영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그 '약발'이 서서히 떨어지는 모습이다.

KT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3717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순이익은 23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4% 줄었다. 이 조차도 미디어, 렌탈, 금융, 부동산 등 비통신 부문이 선방한 덕분이었다.

더욱이 KT는 7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경영진 흔들기'가 실적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포스코도 마찬가지다. 지난 3월 포항제철소, 7월엔 포스코엠텍 영월 공장에서 연이어 안전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은 해양경찰청 초계기 도입 사업 탈세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진행한 계열사 확장 작업은 포스코 전체의 재무상태에 악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초래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관계자는 "포스코와 KT의 CEO 리스크는 민간시장 참여자들에게 부정적인 시그널을 줘 기업효율성 악화는 물론,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까지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평과와 인선 문제는 CEO가 시장 내에서 건전하게 한 경영활동을 통해 결정돼야 하며, 이에 따라 연임 여부는 주주 및 시장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박 대통령은 이전 정부 시절 제기된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한 적이 있는 만큼 낙하산 인사에 대한 '원칙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도 "5년 주기로 발생하는 CEO 리스크가 이번에도 불거져 잘못된 관행을 뜯어 고치겠다는 새 정부의 선언이 물거품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새 정부가 원칙을 지켜내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주는 현명함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9. 6. 13:57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국내 최대 민영화기업인 포스코와 KT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의 흔들기가 노골화되고 있다.

박근혜정부 출범 후 양사 최고경영자 퇴진 압박설이 지속되면서 해당 기업 임직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와 KT의 CEO에 대한 퇴진 압박설이 양사의 공식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더욱 노골화, 구체화 되고 있다.

실제 일부 언론은 최근 청와대가 지난달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이석채 KT 회장에게 조기 사퇴 의사를 타진했다고 전했다. 사퇴 요구에 정 회장은 "명예롭게 은퇴하는 길을 택하겠다"며 수용 의사를, 반면 이 회장은 "아직은 때가 아니다"며 거부 의사를 표시했다고 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정 회장에게 확인한 결과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지만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평소 소신은 그대로다"고 전했다. KT 역시 "이 회장이 그런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최근 정황은 단순 '설'에 그치지 않고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박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동행 경제사절단 명단에 정 회장과 이 회장의 이름이 나란히 빠진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앞서 지난 7월 박 대통령 중국 방문 시 국빈만찬과 지난달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그룹 총수 회동 자리에도 양사 회장은 불참했다. 게다가 포스코는 지난 3일부터 세무조사까지 받고 있다. '우회적인 사퇴압박-언론 흘리기-사정'으로 이어지는 흔들기의 전형이다. 우연이라고 보기엔 예사롭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재계도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의 특정 세력이 양사 회장 자리를 자신들의 사람으로 채우려고 한다는 것이다.

실제 역대 정권도 사실상 양사의 CEO를 입맛에 맞는 인물로 앉혀왔다. 정권이 바뀌면 으레 교체 대상이 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됐다.

사실 이번 퇴진 압박설 당사자인 정 회장과 이 회장도 이전 이명박 정부 당시 낙하산 인사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정 회장의 경우 이명박 정부 시절 실세 그룹이었던 '영포라인(영일ㆍ포항 출신)'과 손잡고 CEO에 올랐다는 소문이 지금까지도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TK(대구 경북)출신인 이 회장도 인사 배경에 대해선 자유롭지 못하다. 재계 일각에서 청와대가 전 정권 때 잘 나갔던 기업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따라서 이제는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때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 기업이 정권 때마다 CEO 리스크에 시달리면서 기업 경영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자산 81조원)와 KT(35조원)는 각각 재계 순위 6위, 11위를 차지, 국가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이들 기업은 이미 오래 전 민영화되면서 정부 지분이 하나도 없다. 100% 민간기업으로, 경영권은 기업 자체의 몫이라는 뜻이다.

재계 관계자는 "민간기업의 CEO 자리는 경영 성적표에 따라 자연스럽게 스스로 이뤄지는 것이 맞다"며" 청와대와 정치권이 포스코나 KT와 같은 민영화 기업을 논공행상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자체가 기업 경영에 부작용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9. 6. 13:56

계 “독립경영 침해, 기업활동 위축” 우려
정준양·이석채 회장 “아직은 때가 아니다” 외압 반발

(CNB=도기천 기자) 포스코와 KT 등 일부 대기업에 대한 정부의 입김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들 기업은 민영화 된지 십수년이 지났지만 그룹 회장 선임 등에 있어 정부가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기업자율성이 크게 실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포스코는 6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포스코는 “정 회장은 오늘도 정상 출근했고 다음달 브라질에서 열리는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차기 협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인데 거취와 관련된 오보가 나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009년 2월 포스코 회장으로 취임한 뒤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해 현재 임기를 18개월 가량 남겨두고 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정 회장이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 명예롭게 은퇴하는 길을 택하겠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포스코 측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정부 일각에서는 후임 회장에 포스코 외부 인사가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들이 나돌고 있다.

▲ 새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포스코와 KT에 대한 정부 외압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사진은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최근 ‘신윤리경영 선포식’에서 ‘포스코 행복경영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왼쪽). 이석채 KT 회장이 지난 6월 KT 본사에서 열린 ‘통합 KT 출범 4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3 CN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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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독립경영 침해, 기업활동 위축” 우려
정준양·이석채 회장 “아직은 때가 아니다” 외압 반발

(CNB=도기천 기자) 포스코와 KT 등 일부 대기업에 대한 정부의 입김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들 기업은 민영화 된지 십수년이 지났지만 그룹 회장 선임 등에 있어 정부가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기업자율성이 크게 실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포스코는 6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포스코는 “정 회장은 오늘도 정상 출근했고 다음달 브라질에서 열리는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차기 협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인데 거취와 관련된 오보가 나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009년 2월 포스코 회장으로 취임한 뒤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해 현재 임기를 18개월 가량 남겨두고 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정 회장이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 명예롭게 은퇴하는 길을 택하겠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포스코 측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정부 일각에서는 후임 회장에 포스코 외부 인사가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들이 나돌고 있다.

지난 3일 국세청이 포스코에 대해 전격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도 정 회장 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 2010년에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통상 5년 단위로 진행되는 정기 세무조사가 약 2년 앞당겨진 상황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정 회장은 오는 7~11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경제사절단에도 빠졌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6월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국빈만찬 초청자 명단에서 빠졌고, 지난달 28일 10대 그룹 총수에 대한 청와대 오찬에도 초청받지 못했다.

이런 앞뒤 상황으로 볼 때, 이번 ‘사의 표명설’도 청와대가 정 회장 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포스코와 함께 민영화된 KT에 대한 압력행사는 더 노골적이다. 청와대는 최근 이석채 KT 회장에게 조기 사퇴 의사를 타진했다. 하지만 이 회장은 “아직은 때가 아니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포스코는 2000년 9월 완전 민영화 됐다. 외국인 지분이 절반(51.8%)을 넘으며, 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은 국민연금 지분 5.99%뿐이다. 하지만 민영화 초기부터 정부는 포스코에 대한 연결고리를 끊지 못했다.

민영화 후 첫 회장인 유상부 전 회장은 다른 회사 주식을 시세보다 비싸게 산 게 문제가 돼 연임에 실패했다. 후임자인 이구택 회장은 포스코 공채 1기여서 기대를 모았으나 임기를 1년여 앞두고 중도 하차했다. 이후 정준양 현재 회장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관치(官治) 인사’ 시비에 휘말려 왔다.

KT는 2002년 8월 민영화됐다. 정부는 KT 주식을 단 한 주도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2005년 이용경 전 사장에서 남중수 전 사장으로 교체될 때부터 지금까지 각종 외압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자산 규모로 포스코(81조원)는 재계 6위, KT(35조원)는 11위다. 포스코 회장은 52개 계열사, KT 회장은 54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석채 KT 회장의 청와대 외압설에 이어 정 회장에 대한 자진사퇴설까지 불거지자 재계는 민간기업에 대한 도 넘은 인사 외압이라는 입장이다.

재계 관계자는 “KT의 경우 사활을 걸고 LTE 주파수 권역을 확장해 재도약하는 중요한 시기고, 포스코 또한 세계 철강 수요 감소로 중대고비를 맞고 있는데, 이런 때에 인사 외압이 있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다른 재계관계자는 “독립경영이 보장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포트폴리오가 제대로 실행될 수 있겠냐”며 “문제가 생기면 교체하는 방식으로는 누가 와도 외압설, 자질시비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도기천 기자

by 100명 2013. 9. 6. 13:51

 

 

<포스코>는
일부 언론이 보도한 <정준양>회장의 사의표명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6일 밝혔다.

 

"<정준양>회장이 내달 브라질서 열리는
[세계철강협회]에서 차기 협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일부 언론에 보도된 [사의표명설]은 사실과 다르다.

<포스코>는 현재 정부 지분이 전혀 없는 순수 민간기업임에도
정권교체기마다 회장직과 관련해 여러 추측이 나도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 포스코 관계자


최근 정 회장의 사임설이 붉어진 이유는
지난 3일 국세청 조사 4국이
서울 포스코센터, 포항 본사, 광양제철소에
전격적인 세무조사를 착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세청 조사 4국은
특별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만큼,
[정 회장 사임설]이 탄력을 받은 것이다.

 

또 지난 6월 <박근혜>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국빈만찬 초청자 명단에서 정 회장이 제외된 점,
지난달 28일 10대 그룹 총수 청와대 오찬에 초청받지 못한 점 등도
사임설에 힘을 실었다라는 재계의 관측도 나왔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2009년 2월 <포스코>회장으로 취임해 3년임기를 마치고,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
현재 1년6개월가량의 임기를 남겨두고 있다.

by 100명 2013. 9. 6. 13:48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석채 KT 회장

사퇴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이석채 KT회장의 엇갈린 행보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두 회장 모두 청와대로부터 사퇴 권고를 받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 회장은 물러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반면 이 회장은 끝까지 버티는 모습이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사퇴설과 관련해 정 회장은 청와대에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명예롭게 물러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달 초 청와대로부터 “조기 사퇴하는 것이 좋겠다”는 통보를 받고 거취를 고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앞서 박근혜 대통령의 6월 중국 방문 때, 시진핑 주석 초청 만찬에 제외돼 낙마설에 불을 지폈다. 이어 최근 국세청이 3년 만에 포스코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과 박 대통령의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정 회장 대신 계열사인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35,900원 △200 0.56%) 부회장이 포함된 것도 일련의 흐름과 연관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한 일간지에서 정 회장이 ‘물러나겠다’고 한 보도는 오보로 전혀 사실 무근의 내용이다”라며 “베트남 사절단은 이 부회장이 한-베트남 경제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어 대표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사퇴설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KT LTE-A No.1 결의대회’에서 “자기의 울타리, 회사, 집이 무너지는 데도 바깥에다 대고 회사를 중상모략하는 사람이 우리 주변에 많다. 회사를 흔드는 사람은 떠나라”며 반대 세력에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한편 이 회장도 이번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KT 측은 “이 회장은 이번 베트남 경제사절단 동행에 참가신청 자체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불참을 두고 일부에서는 이 회장에 대한 청와대 사퇴 압력설과 스카이라이프(31,050원 △300 0.98%) 등 KT그룹 산하 노조의 사퇴 요구 등이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MB정권에서 임명됐던 공공기관장들이 줄줄이 사퇴하면서 이 회장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런 탓에 정치권에서는 이 회장이 오는 9월 중순경 사퇴하고, 수원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KT(36,650원 △200 0.55%) 야구단 연고지인 수원을 출마장소로 낙점했다는 구체적 이야기까지 떠돈다.

by 100명 2013. 9. 6. 13:47

제대로 한 방 먹었다. 그것도 한때 한식구로 지냈던 사람에게 말이다. 나영석 PD와 KBS의 얘기다. 나 PD의 '의도치 않은' 공격 때문에 KBS가 궁지에 몰렸다.

나 PD가 tvN '꽃보다 할배'에 이은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을 준비 중이란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여배우들. tvN 측은 윤여정, 김희애를 비롯해 톱 여배우들과 접촉 중이다.





tvN '꽃보다 할배'에 출연한 신구(오른쪽)와 함께 포즈를 취한 나영석 PD. 사진='꽃보다 할배'

'꽃보다 할배'를 통해 '히트메이커'란 사실을 입증한 나 PD의 차기작인 만큼 인터넷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이 소식이 주목을 받았던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KBS2 '마마도'와의 유사성 때문이다.

'마마도'는 방송 시작 전부터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 등 '할매'들이 여행을 떠난다는 점에서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할배'들이 여행을 떠나는 '꽃보다 할배'의 컨셉트를 그대로 베꼈다는 것. 이 때문에 이 프로그램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마마도'란 제목 대신 '꽃할매'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마마도'는 첫 방송에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출연진은 표절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진솔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마도' 측으로선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대했던 상황.

하지만 나 PD가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을 준비 중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꽃보다 할배'의 여성 버전이란 부분에서 '마마도'와 유사하다. 그러나 나 PD는 '할매'를 섭외하는 대신 여배우들을 내세웠다. "'할배'들의 여행을 그려봤으니 이번엔 '할매'들의 여행을 그려야지"란 생각에 그치지 않고 한 발짝 더 나갔다는 점에서 '마마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것. 여기에 이승기가 출연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승기는 나 PD가 KBS에서 '1박2일'을 연출했을 당시 이 프로그램의 인기를 이끌었던 주역이다. 나 PD의 네임벨류까지 고려하면 '마마도'가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과의 기싸움에서 이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나 PD가 KBS를 완전히 보내버리려는 것 같다", "이제 '마마도'는 기억에서 완전히 잊혀지는 걸까"라는 등의 댓글이 눈에 띄었다. 나 PD의 의도와는 상관 없이 시청자들에게 보여지는 겉모양새가 그렇다는 얘기다.

사실 나 PD의 전작인 '꽃보다 할배' 역시 KBS에 치명상을 입혔다. 이 프로그램은 '1박2일' 연출 경험을 바탕으로 나 PD가 만들어낸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여행 버라이어티였다. '1박2일'이 동시간대 시청률 최하위까지 추락하는 등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꽃보다 할배'는 연일 화제 몰이를 했다. '1박2일'을 통해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목 받기 시작했던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에 '할배'들의 '짐꾼'으로 출연하며 맹활약했다.

시기도 묘하다. KBS는 전반기 예능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후반기에 다양한 새 프로그램들을 파일럿 형식으로 선보이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중매 오디션 프로그램인 '너는 내 운명', 남자 연예인들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날 보러와요' 등이 KBS가 새롭게 내세운 프로그램들. 하지만 나 PD의 새 프로그램이 인터넷상에서 끊임 없이 이슈 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 프로그램들은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꽃보다 할배'에 이어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까지, '한 발짝 앞서가는' 나 PD 때문에 KBS로선 골치가 아플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by 100명 2013. 9. 6. 11:30

7~8월 지상파 광고시장 역성장, 3분기 광고수익 전년동기 대비 감소 예상

내수부진에 따른 광고경기 위축으로 동사의 3분기 광고수익은 감소할 것으로 판단됨. 전년동기 대비 광고수익은 7월 한 자릿수 후반, 8월 두 자릿수 역성장한 것으로 파악되며, 2012년 런던올림픽 특집판매 광고가 당분기 제외되어 실적하락폭이 확대되었음. 3분기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신호가 없어 9월이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상파 광고시장은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IPTV 3사 재송신 수수료 3분기 협상 가능성 높으며, 연간 80억~90억원 수준 예상

IPTV 3사(KT, SK브로드밴드, LG U+)의 지상파 프로그램 실시간 재송신 수수료 협상이 진행 중에 있으며, 협상타결시 2013년에 발생한 9개월분이 소급적용될 예정임. 수수료는 연간 80~90억원이며, 9개월 소급분은 60~70억원으로 추산됨. 위성방송과 케이블 MSO의 연간 재송신 수수료는 각각 30억원, 40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며 IPTV 3사 협상 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임. 과거에 발생해 정산이 남은 수수료는 위성방송이 1년 6개월에 해당하는 약 50억원, 케이블 MSO가 3년에 해당하는 약 80억원으로 연말 혹은 2014년 1분기에 일회성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3사 협상이 완료되고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연간 수수료 수익은 160~170억원으로 추산됨. 월별 가구당 재송신 수수료 280원에 대한 양방의 이견은 없고, 세부항목에 대한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IPTV 모바일TV등에 대한 수수료 협상은 11월 발표 예정이며 3사 유료 가입자 수는 100만명으로 추정됨.


프로그램 제작비 전년동기 대비 감소 예상

전년동기 발생한 올림픽 중계권료, 중계제작비가 당분기에 제외되고, 전년동기 24부작 사극드라마 ‘신의’가 방영되었지만 당분기는 사극 제작이 없어 제작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4분기에 발생하는 인센티브는 2013년 영업이익 규모가 크지 않아 인건비 상승에 따른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내수경기 회복시 높은 영업레버리지 효과 나타낼 것

동사 매출에서 광고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로 내수경기에 민감하며, 광고경기가 위축된 현재 광고수익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움.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내수 회복단계에서 광고 판매 증가에 따라 높은 영업레버리지가 나타나고, 낮은 VoD 원가율, 디지털TV, Nscreen 사용자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하방경직성을 다지고 있어 VoD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하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9,000원을 유지함.

by 100명 2013. 9. 6. 11:25

LG유플러스와 KT가 각각 ‘홈보이(위)’와 ‘올레 스마트홈 폰 HD mini’로 갈수록 침체되는 유선전화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KT 제공)
LG유플러스와 KT가 갈수록 침체되는 유선전화 시장에서 더욱 똑똑해진 집 전화 모델들을 출시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휴대전화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유선전화 이용률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본적인 전화기능 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최근 TV, 오디오, 전자책, 학습기, CCTV, 전화 등 디지털 가전 기기의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디바이스로 이용할 수 있는 올인원 가전 ‘홈보이’를 출시했다.

‘홈보이’는 지난해 선보인 070 플레이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갤럭시탭3를 이용한다.

이용자들은 7인치 대화면과 하이엔드급 고음질 스피커 독을 통해 46개 채널 실시간 방송 보기를 비롯해 드라마·영화 VOD 서비스, 320만곡의 HD급 음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1만권의 전자책 서비스, 1600여편의 영어·한글 동화, 32종류 악기놀이 등을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터치 리모콘, 홈CCTV, SNS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홈보이 출시를 통해 모든 가전 기능이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구현되는 스마트홈 시대를 시작하는 첫걸음을 뗐다”며 “가입자 목표는 070플레이어 가입자의 두배인 40만명”이라고 밝혔다.

KT도 통신, 엔터테인먼트, 생활편의 등 집안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 형태의 집전화, ‘올레 스마트홈 폰 HD mini’를 출시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올레 스마트홈 폰 HD mini’는 지난 1월에 출시한 ‘올레 스마트홈 폰 HD’에 이어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제품으로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시킨 것이 특징이다. 단말기는 삼성전자 갤럭시 070(모델명 YP-GI2)으로 전작의 5.8인치에 비해 작아졌다.

KT는 고객들의 VOD·음악 감상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올레TV나우 서비스의 전송속도를 기존 2Mbps에서 4Mbps로 높여 화질을 향상시키고 무제한 음악 감상 서비스인 지니홈의 사용자 환경을 최적화 했다.

또 전용 스피커에 블루투스 3.0 기능을 적용해 고음질로 음악 감상을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Wi-Fi도 기존 2.4GHz 대역만 지원하던 것을 5GHz까지 듀얼 모드로 지원해 Wi-Fi 간섭지역에서 통화 품질을 향상 시켰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HD Voice 기반의 통화 서비스를 보다 생생한 음질과 선명한 화질로 사용 할 수 있다.

이처럼 통신사들은 일반적인 집 전화 대신 TV, 오디오, 전자책, 학습기, CCTV 등의 기능을 더해 ‘집 전화의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그러나 통신사들의 노력과 달리 스마트 집 전화 모델들의 성공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유선통신시장이 워낙 부진한대다 통신사들이 내세운 강점들을 대체할만한 기계가 많은 상황에서 구태여 소비자들이 제품을 사용해야할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 가지 기능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고객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부분이지만 이미 휴대전화로도 많은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며 “유선통신시장에서 가정용 태블릿PC 시장의 성장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9. 6. 11:23

박근혜 대통령이 7일로 예정된 베트남 방문에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을 동행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하지만 포스코, KT, 효성 등이 명단에서 빠져 그 배경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일 공개 모집을 거쳐 선정한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중소·중견기업인 40명을 포함해 총 79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6월 중국 경제사절단 72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경제사절단은 8일(현지시각) 오후 ‘한-베트남 경제협력 간담회’에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사퇴 압박설을 받고 있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이석채 KT 회장이 제외돼 관심을 끌고 있다. 두 회장은 지난 7월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서도 국빈만찬에 빠졌다.

또한 정 회장은 최근 청와대에서 진행된 박 대통령과 10대 그룹 총수의 오찬 자리에서도 빠져 사퇴 압박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 측은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에서 이동희 부회장이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공개 모집에 신청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KT 역시 이 회장이 일정 때문에 사절단 공모에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포스코와 KT의 최대주주가 국민연금으로 정권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경제사절단 제외가 사퇴설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당초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던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효성 임직원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조 회장이 경제사절단에서 제외된 것은 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국세청은 효성그룹의 세무조사에서 탈세 정황을 포착하고 최근 세무조사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국세청은 조 회장과 이상운 부회장 등을 출국금지시켰고 결국 배트남 경제사절단에도 동행할 수 없게 됐다.

효성 관계자는 “언론보도 내용은 일부 사실과 다르며 국세청에 회사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소명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 이 회장, 조 회장 모두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깊은 관련이 있다. 정 회장과 이 회장은 이 전 대통령 재임기간인 2009년 회장에 취임했고 지난해 초 연임에 성공했다. 조 회장은 이 전 대통령과 사돈 관계다.

by 100명 2013. 9. 6. 11:23

KT민주동지회가 조합원들에게 문자를 보낸 것과 관련해 안전행정부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고 판단해 논란이 되고 있다.

KT민주동지회는 매월 소식지 '민주통신'을 조합원들에게 문자로 발송해 왔다. 올해 4월 KT노조가 KT민주동지회의 문자 수신을 거부하고 개인정보 삭제를 요구하는 조합원 서명을 받으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KT노조는 이어 지난 7월 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침해센터에 민원을 제기했다. 조합원들이 원치 않는데도 문자를 계속 보내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침해라는 것이다. 반면 KT민주동지회는 "전 직원에게 공개된 연락처만 취합했으며 소식지 발송 외 다른 용도로 쓰지 않았다"며 "개인정보 침해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진흥원로부터 KT노조의 민원을 이관받은 안전행정부는 지난달 30일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보내 개인정보보호법 제36·37조 위반(개인정보의 정정·삭제 및 처리정지)으로 KT민주동지회에 과태료 200만원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13일까지 의견을 제출하라는 단서를 제출했다.

KT민주동지회는 안행부에 이의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과태료가 확정될 경우 안행부 항의방문과 행정소송 등 불복종 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태욱 KT민주동지회 집행위원장은 “소식지를 못 보내게 하는 것은 조합원들 간의 소통을 막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KT노조 관계자는 "임의단체 문자가 오는 것에 대해 조합원들의 불만이 많아서 신고했던 것"이라며 "문자수신 거부의사를 표현했는데도 다시 문자를 보내는 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by 100명 2013. 9. 6. 11:19
▲ KT 분당사옥 ⓒ KT
KT를 흔드는 세력들이 너무 많습니다.

외부에서 현 지배구조를 흔들고 있는 것도 노골적이지만, 내부에서 황당한 악성루머와 마타도어로 최고경영자를 중상모략하는 사례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외압이야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조원동 경제수석의 퇴진종용으로 불거진 것이 대표적입니다. KT를 전리품처럼 간주하는 현정부 캠프 출신들이 야심과 탐욕을 감춘채 탁월한 경영실적을 보이고 있는 이석채 회장을 중도하차시키려는 속셈을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내부에서의 흔들기는 악의적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KT 제2노조의 기업가치 떨어뜨리기 공작입니다. 제2노조는 겨우 10여명이 가입한 민노총 산하 노조입니다. KT 노조는 원래 민노총 산하 강성노조였습니다.

하지만 민노총 산하 노조가 노조원의 복지후생 향상등을 위한 노력보다는 좌파세력과 연계해 정치투쟁을 일삼으면서 KT노조원들이 등을 돌렸습니다. 현재는 2만여명의 노조원들이 제3의 온건노조에 가입해서 노사상생의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석채 회장은 취임하자마자 노조간부들을 설득해서 민노총 탈퇴를 이끌어냈습니다.

민노총산하 강성노조는 그동안 절치부심하며 이 회장 흔들기에 주력해왔습니다. 제2노조는 이를 위해 KT공대위(KT노동인권센터, KT민주동지회 등 25개 단체로 구성됨)와 연계해 회사에 대해 죽음의 기업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확산시켜왔습니다. 이를 통해 회사의 명예와 신용을 실추시켜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윤리적 기업으로 낙인 찍으려고 혈안이 돼 왔습니다. 예컨대 실적이 부진한 사업부의 퇴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노동자의 사망으로 이어졌다는 허위주장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KT는 부당한 방법으로 해고사유를 만들어 부진인력 퇴출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 없습니다.

제2노조는 직원 사망률이 국내 평균 사망률이나 산업재해율에 비해 높은 편이 아닌데도, 사망률이 높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려왔습니다. 이는 2006년에서 2011년 사이에 KT직원의 평균 사망률이 0.065%로 우리나라 20~50대 평균 사망률 0.185%보다 낮은 데서 잘 드러납니다. 그런데도 제2노조는 허위자료를 만들어 좌파언론과 인터넷신문등에 지속적으로 제공해왔습니다.

문제는 제2노조의 해사 행위의 노림수가 직원들의 복지향상이나 회사를 위한 건설적인 발전방안과는 전혀 다른 데 있다는 점입니다. 오로지 회사 가치를 떨어뜨리고, 민노총의 이념과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데 있을 뿐입니다. KT노조를 민노총 산하로 복귀시키려는 저의가 무엇보다 큽니다.

좌파매체의 왜곡 보도도 심각합니다. 일부 좌파 및 진보매체들은 KT 공대위등이 배포한 허위자료와 제보를 사실 확인없이 편파적으로 보도하는 것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7일 모 신문에 게재된 기사를 봅시다. 서울의 한 KT직원이 고객과 식사하는 데도 사장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불평하는 기사였습니다.

또 인터넷 신청이 들어와도 포트가 없어 개통을 못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통신투자를 줄였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이 회장이 권력을 사유하고, 임기를 채우기 위해 물을 물쓰듯 하면서도 정작 통신 및 영업과 관련한 비용은 줄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과연 그런가요? KT직원들은 고객과 식사할 경우 정상적인 방법으로 지출했다면 사장 승인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식사하는 데 사장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것은 허위사실 유포에 불과합니다. KT는 700만명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는 망 투자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왔습니다. 2013년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는데 소요되는 재원은 2,043억원으로 2012년의 959억원보다 2배이상 됩니다.

비슷한 좌파신문은 7월 22일자 보도에서 KT 가족 동반자살도 여러차례 발생했다는 황당한 보도를 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KT 가족이 동반자살한 사례는 없습니다. 이는 명백히 사실관계를 잘못 보도한 것입니다.

또 다른 좌파매체는 7월 26일자 기사에서 KT 노동자가 또 자살해서 올들어서만 24명이나 된다고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하지만 자살자수는 전현직 사망자수를 모두 합친 것으로 명백한 오보입니다.

좌파매체의 이석채 회장에 대한 악의적인 흔들기는 끝이 없습니다. 7월 31일자 모 신문을 보면, 상반기 실적이 너무 부진해서 2분기 실적을 제때 발표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2분기 실적 발표일을 보면 2009년 8월 7일, 2010년 7월 30일, 2011년 8월 5일, 2012년 8월 3일, 2013년 8월 2일 등으로 대동소이합니다. 이를 보면 공연히 긇어 부스럼 만드는 기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좌파매체는 KT의 살인적인 노무관리로 인해 우울증환자가 늘어나고, 시간이 갈수록 죽음의 기업이란 악명이 굳어가는 상황이라는 기사도 게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KT가 임직원 만족도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0년 75%에서 2012년 7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2년 GWP 코리아가 주관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즐거운 직장, 행복한 기업 최우수기업 장관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죽음의 기업으로 매도하는 것은 지나친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 신문이 6월 28일자로 황교안 법무장관의 아들이 이석채 회장을 방어하기위해 법무실에 근무하고 있다는 기사를 개재한 것도 사실관계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어 KT가 이회장의 배임문제와 노동권 및 인권탄압 문제 등에 대처하기위해 검사 출신 정성복씨를 2009년 영입해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영장 전담판사 출신의 박병삼상무도 데려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정성복 부회장이 입사한 시기는 2009년 1월로 배임 및 인권탄압 논란과 상관이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판검사를 영입한 것은 비통신분야의 인수합병 및 영업등과 관련해 법무수요를 충족하기위한 포석이었습니다. 시대적 과제인 윤리경영을 강화하려는 것도 감안된 것입니다.

또 다른 진보매체는 7월 4일자 기사에서 서유열 사장이 미국 연수를 간 것은 새정권을 맞아 인사정리를 하려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서사장의 경우 교육연수차 미국에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의 영포라인과 연결고리가 됐던 서 사장을 내치는 등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보도한 것은 지나친 추측성 보도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만이 아닙니다. 이 회장을 망신주려는 악성루머는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OIC에 대한 투자 논란이 대표적입니다. OCI는 유종하 전 외무장관이 일부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로 KT가 지분을 인수해서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는 교육콘텐츠 관련회사입니다. 유 전 장관은 이 회장과 인척관계인데, 이를 빌미로 이 회장이 친인척 기업을 인수하면서 유 전장관에게 8억원의 차익을 안겨줬다고 일부 좌파매체가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KT가 OIC에 투자한 것은 미래 성장사업인 버츄얼 굿(가상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입니다. 더욱이 유 전장관의 지분 매각은 KT가 인수하기 전인 황경호 사장 시절에 진행된 것이지요. KT는 이후 삼영회계법인의 기업가치 평가결과에 따라 주당 1000원 증자에 참여하여 계열사로 편입한 바 있습니다.

지하철 광고인 SMRT Mall사업과 관련한 트집잡기도 우려됩니다. 일부 신문에선 최고경영자가 수백억원의 적자를 예상하고도 사업을 강행하고, 관련회사인 SPC를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는 배임혐의가 짙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도시철도공사 음성직 사장과 KT 최고경영자간에 유착관계가 있다는 것까지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SMRT Mall사업은 이석채 회장이 취임하기 전인 2008년에 이미 컨소시엄 입찰 참여가 결정된 사안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도시철도공사 사업참여 요청서와 KT가 참여한 컨소시엄의 입찰제안서에서 이미 손실에 의한 연대책임 조항이 존재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컨소시엄 구축 당시 책임사업자는 포스데이터였으나 이후 퍼프컴과 포스데이터가 빠지면서 KT가 책임사업자 지위를 계승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기대이익이 감소하고 있어 계약이행이 곤란해졌습니다. KT는 도시철도공사와 사업내용 및 계약 조건을 재조정할 예정으로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민노총 산하 제2노조와 KT민주동지회(민동회) 등 KT유관 단체들은 끊임없이 최고경영자를 뿌리부터 흔들려고 안간힘을 몸부림쳐왔습니다. 진보 및 좌파매체들은 이들의 중상모략을 실어나르는 숙주역할을 해왔습니다.

제2노조 등 반회사 노조는 7월에 대규모 적자를 냈다는 악의적인 것을 흘리고, 이를 정치권, 권부, 언론 등에 실어나르는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상장사들은 보통 달별로 실적을 발표하지 않습니다. 분기별로 발표합니다.

어떻게든 이 회장에 대한 타격을 입혀 물러나게 하려는 저의가 있는 마타도어입니다. 일부에선 누적적자가 7000억원에 달한다는 둥, 인공위성과 보유토지를 매각하고 있다는 등의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확대재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급진 소수노조와 연계된 반회사 단체들은 이 회장 취임이후 성과가 나쁘다는 식으로 호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회장이 취임한 후 비통신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을 보면 이들의 주장이 얼마나 허무맹랑한지 알 수 있습니다. 이 회장이 취임한 4년전 KT는 커다란 위기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주력이었던 유선 통신사업(PSTN) 매출이 매년 수천억원씩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유선통신사업의 매출이 2008년 5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7000억원으로 급감한 데서 잘 드러납니다. 통신의 한계를 극복하기위해선 비통신분야에 대한 투자와 확대가 절실했습니다.

이 회장은 컨버전스 분야 리더가 되기 위해 비통신분야에 대한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충했습니다. 브로드밴드에 기반한 BM의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과감한 인수합병을 통해 비통신분야 ICT컨버전스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분투하고 있습니다.

BC카드, 스카이라이프, KT렌탈 등 통신과 금융, 미디어, 렌탈사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했습니다.

이 회장이 최초로 제안한 가상재화의 글로벌 유통을 선도하는 역량을 구축한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오아시스, 유스트림 등 글로벌 가상재화 프랫폼과 차세대 선도기술을 보유한 넥스알, 엔써즈를 인수한 것이 이같은 일환입니다.

사이버 MBA, OIC 등 핵심 가상재화 콘텐츠를 확보한 것도 소중한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한국 최고의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을 구축한 것도 KT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비통신분야에 대한 과감한 진출과 인수합병은 대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BC카드의 경우 인수전인 2011년에 매출 2조9,000억원, 영업이익 781억원에서 2012년에 3조1000억원, 1385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77%나 급증했습니다.

KT렌탈도 인수 후 일년만인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01%, 557%나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비통신부문 경영실적을 보면 이회장의 리더십이 과녁을 적중했음을 실감케 합니다.
2008년 1조1000억원과 323억원에 불과했던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2년 6조8000억원, 3498 억원으로 각각 518%, 983%나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 회장의 과감한 변신과 혁신이 없었다면 KT는 지금 성장 가능성에 커다란 의문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비전과 리더십, 혜안을 갖춘 리더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도 제2노조 등이 지배구조를 흔들고, 자해행위를 하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지금이 어떤 상황입니까? 통신 3사간 주파수 경매전쟁등에서 드러났듯이 격심한 통신경쟁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고, 통신과 비통신분야의 컨버전스를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해야하는 중차대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노사와 임직원이 단합해서 격랑을 헤쳐가야 합니다.

KT의 주인은 이석채 회장만이 아닙니다. 임직원 모두가 주인입니다. 노조도 소중한 주인입니다. IT강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KT의 발전은 이 회장, 임직원, 노조 모두가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 회장이 오죽 답답했으면 “울타리와 회사 집이 무너져가고 있는데도 바깥에 대고 회사를 중상모략하고 낮에는 태연하게 임원행세를 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고 직격탄을 날렸겠습니까?

외부의 비난과 흔들기도 문제지만, 내부의 반회사적 바이러스들이 더 큰 문제입니다. 악성 바이러스를 퍼뜨려봐야 회사가치와 신용도가 떨어질 뿐입니다. 내부에서 악의적인 것들을 유출하는 세력이야말로 자신의 소중한 직장인 KT에 대해 중대한 배임 행위를 하는 것임을 자각해야 합니다
by 100명 2013. 9. 6. 11:18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동부증권은 6일 SK브로드밴드

에 대해 IPTV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200원을 유지했다.

원형운 연구원은 "8월 SK브로드밴드의 IPTV는 순증 가입자수가 6만3237명을 기록해 사상 최대 순증 기록을 4개월 연속 경신하고 있다"며 "7월 중순 확대된 SK텔레콤과의 결합상품을 바탕으로 가입자 증가세가 가속화되고 있어 연말까지 최대 65만 순증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Btv에 대한 모회사 지원이 확대되는 가운데 자체 경쟁력도 강화돼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5일 SK텔레콤은 지난 5일 '차세대 네트워크 기반 상품 서비스 혁신전략 발표'를 통해 'T라이프팩'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이 안에 SK브로드밴드의 Btv 모바일이 포함되기도 했다.

원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가 지상파 실시간 채널 협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IPTV 성장이 지상파 실시간 방송이 허용된 2009년 이후 본격화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상파 채널 전송은 Btv 모바일 성장의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새로운 소비형태의 OTT(Over The Top)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비스품질 개선과 SK텔레콤 가입자 기반을 등에 업은 Btv 모바일이 SK브로드밴드 성장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y 100명 2013. 9. 6. 11:13
이석채 KT회장 /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이석채(사진) KT 회장의 퇴진설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번엔 꽤나 구체적이다. 10일 전후로 사퇴 입장을 밝힐 것이란 소문이 파다하다.


더구나 업계 안팎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 자진사퇴설이 흘러나오는 미묘한 시점이어서, 이석채 회장의 거취는 더욱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은 정 회장과 함께 베트남 경제사절단 명단에서 또 빠져 이번 불참을 놓고 여러 뒷말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박 대통령 중국 방문 시 국빈만찬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KT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 회장이 다른 일정이 있어 사절단 공모에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지난달 "청와대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았다"는 얘기까지 나온 상황에서 이번엔 분위기가 다르다는 분석이다.


실제 증권가 정보지에도 "주파수 경매가 끝난 후 정권 핵심에서 이 회장에게 사퇴를 요구했으나 내년 3월까지는 있겠다며 버텼다"는 내용이 등장했다. 이 회장은 지난 청와대 사퇴압력 과정에서 "주파수 경매가 진행되고 있는 데다 장수(將帥)의 명예가 있는데 이런 식으로 물러날 수는 없다"고 거부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하지만 상반기 대규모 적자 쇼크에 따른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사퇴 압력까지 거세게 몰아치고 있어 이 회장이 조만간 사퇴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벌써부터 이 회장 후임에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장 H씨와 방송통신위원회 전 상임위원 H씨의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KT가 특정펀드에 감정평가의 75% 수준으로 부동산을 매각한 사실이 보도되는 등 이 회장 개인 비리에 대한 사정기관 수사설도 끊이지 않고 있어 "이 회장이 결국 자리를 넘기고 용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업계의 한 소식통은 "이 회장 전임자인 남중수 사장은 정권교체 뒤 '퇴진 압박'을 받고 버티다가 검찰 수사를 받고 도중하차하기도 했다"며 "이미 이 회장은 내·외부 반대세력의 반발로 리더십이 크게 흔들리고 있어 임기와 무관하게 자리를 지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5년 3월까지로 아직 1년 반 정도 남아 있다.

by 100명 2013. 9. 6. 08:37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매직아이의 원리'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기한 한글 착시'라는 사진 한 장이 올라와 매직아이의 원리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사진은 '강력한 티켓파워를 가진 고3 수험생들이'라는 문구가 연속으로 쓰여 있다. 사진을 멀리서 들여다보면 글귀 사이로 세 줄의 대각선이 죽죽 그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 ▲반복되는 문구 나열에서 세 줄의 대각선이 보이는 것은 '계시대비' 현상 때문이다.(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대각선이 보이는 이 같은 착시 현상은 '계시대비' 현상이라고 한다. '계시대비' 현상은 두 개의 대비되는 자극이 연속됐을 때 사이의 차이가 뚜렷하게 느껴지는 원리를 뜻한다.

매직아이의 원리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매직아이의 원리 신기하다", "근데 왜 하필 저 문구야?", "계속 보니 어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by 100명 2013. 9. 6. 07:57
강학주 LG 유플러스 상무(왼쪽)가 8월 1일 오후 경기도 과천정부청사 미래창조과학부를 찾아 LTE 주파수 할당 신청 접수를 하고 있다.
강학주 LG 유플러스 상무(왼쪽)가 8월 1일 오후 경기도 과천정부청사 미래창조과학부를 찾아 LTE 주파수 할당 신청 접수를 하고 있다.


주파수 경매에서 원하는 주파수(1.8GHz 대역)를 얻는데 실패한 LG유플러스(032640) (12,850원▲ 350 2.80%)가 궁지에 몰리게 됐다. LTE, LTE-A 전쟁에 이어 시작된 광대역 LTE 전쟁에서 이통3사 중 가장 뒤쳐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광대역 LTE는 LTE-A와 이론적인 속도는 같지만, 좀 더 안정적인데다가 기존 LTE 단말기까지 빠른 속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먼저 광대역 LTE를 선보이는 곳은 케이티(030200) (36,450원▲ 0 0.00%)다. KT는 경매를 통해 기존에 LTE 서비스를 주력망으로 제공하던 1.8GHz 대역 주파수의 바로 옆인 이른바 ‘황금주파수’를 할당 받았다.

따라서 KT는 이달 중 서울 지역에서 광대역 LTE를 시작하고 10월에는 서울과 수도권(인천광역시 포함), 내년 3월에는 광역시, 7월에는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경매를 통해 기존에 LTE 서비스를 보조망으로 제공하던 1.8GHz 대역을 광대역(35MHz)으로 할당받았다. 비록 KT처럼 인접대역은 아니지만 이미 1.8GHz에 LTE망을 구축해놨기 때문에, 이미 구축된 장비에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만 하면 된다.

SK텔레콤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수도권부터 광대역 LTE를 시작하고 내년 7월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LG유플러스의 광대역 LTE 서비스 시기는 오리무중이다. 2.6GHz 광대역 주파수를 할당받게 된 탓이다.

LG유플러스는 사실 SK텔레콤이 할당 받은 1.8GHz 주파수를 원했다. 따라서 경매 당시 LG유플러스의 예상 연간 영업이익의 4배에 달하는 1조2700억원이라는 금액을 1.8GHz에 배팅했지만, 191억원이 모자라 실패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경매가 끝난 후 임직원들을 독려하며 “2.6GHz 주파수 활용시기도 경쟁사의 광대역 서비스 일정에 맞춰 시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

그러나 통신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경쟁사처럼 연내 광대역 LTE서비스를 시작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가 1.8GHz 대신 받은 2.6GHz 광대역 주파수는 LTE 기지국 등 네트워크를 새로 구축해야 하는 데다, 국내에서 아직 이동통신용으로 쓰인 적이 없어서 장비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KT와 SK텔레콤이 광대역 LTE와 LTE-A를 동시에 서비스하는 것과 달리, LG유플러스는 LTE-A만으로 경쟁에 나서게 된 셈이다.

결론적으로 주파수 경매 결과로 지금까지의 이통 3사의 무선네트워크 속도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그동안 주파수 혼선 문제로 LTE-A 도입이 늦었던 KT가 광대역 LTE에서는 가장 앞서게 됐으며, LTE-A를 세계 최초로 도입한 SK텔레콤은 연내 광대역 LTE까지 추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LG유플러스는 LTE에서도 앞서 나가고 LTE-A도 SK텔레콤에 이어 100% LTE를 시작했지만 광대역 LTE는 다소 늦어지게 됐다.

by 100명 2013. 9. 6. 07:50

사실상 辭意 표명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5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정 회장이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 명예롭게 은퇴하는 길을 택하겠다'며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했다. 청와대와 정부 일각에서는 후임 회장에 포스코 외부 인사가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준양 회장은 전임 이구택 회장의 잔여 임기를 채운 후 작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정 회장의 임기는 2015년 3월까지로 1년 6개월가량이 남아 있다. 정 회장은 후임 회장이 선임될 때까지는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양 회장은 지난달 청와대측으로부터 "조기 사퇴하는 것이 좋겠다"는 통보를 받고 거취를 고심해왔다. 재계에선 지난 3일 국세청이 포스코에 대해 전격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도 정 회장 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정 회장은 이미 민영화돼 정부 지분이 전혀 없는 포스코 인사에 청와대가 개입하는 것이 부적절하지만, 더 이상 버티는 것이 개인이나 조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자진 사퇴를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by 100명 2013. 9. 6. 07:40

내년 7월까지 전국망 서비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

SK텔레콤이 올해 안에 서울과 수도권에서 '광대역(廣帶域) LTE'를 시작하고, 내년 7월까지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5일 박인식<사진>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경매를 통해 확보한 1.8기가헤르츠(GHz) 대역의 광대역 주파수를 활용해 연내 서울·수도권에서, 내년 7월엔 전국에서 광대역 LTE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박 사업총괄은 "SK텔레콤의 기존 LTE 가입자 1100만명은 추가적인 요금 부담이나 휴대폰 교체 없이 빠른 데이터 속도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광대역 LTE'는 기존 LTE보다 2배 넓은 주파수를 써, 2배 빠른 데이터 속도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주파수가 넓어질수록 속도가 빨리지는 LTE 기술의 특성을 활용한 것이다.

SK텔레콤은 '광대역 LTE'와 함께 이미 84개 시에 구축한 'LTE-A'를 병행하는 '2개 전국 망(網)' 전략을 짰다.

박 사업총괄은 "내년에는 광대역 LTE와 LTE-A를 결합한 '차세대 LTE-A'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경우 3배 빠른 최고 속도 225메가비트의 데이터 이용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이런 빠른 데이터 속도를 활용한 요금 상품을 이달 중 선보인다. 야구나 농구 등 스포츠 중계를 휴대폰에서 시청하는 월 9000원짜리 'T라이프팩'이 그것이다. 한 달 동안 140시간(표준화질 기준)을 시청할 수 있어, 사실상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이 '광대역 LTE'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이동통신 시장에선 속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KT는 광대역 LTE를 이달 중 서울·수도권에서, 내년 7월 전국에서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서비스 시기는 두 회사가 비슷하다. 하지만 같은 광대역 LTE 서비스라고 해도 누가 기지국을 더 촘촘하게 깔았느냐에 따라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제공받는 데이터 속도는 달라진다.

LG유플러스는 연내 광대역 LTE를 시작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KT와 SK텔레콤이 빨리 광대역 LTE를 시작할 수 있는 이유는 기존에 구축한 LTE 망에서 일부 부품만 변경해 '광대역 LTE 망'으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용' 주파수인 2.6GHz 대역에 LTE 망이 없어, 기지국 설치 작업부터 시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LTE· LTE-A, 광대역 LTE

LTE(Long Term Evolution)는 3세대 이동통신보다 인터넷 속도가 5배 이상 빠른 4세대 기술이다. 최대 속도는 초당 75메가비트다. 기술적인 특징은 주파수 대역이 넓어질수록 인터넷 속도는 더 빨라진다는 것이다.

LTE-A와 광대역LTE는 기본적으론 'LTE'와 같은 기술이다. LTE-A(Advanced)는 다른 대역의 주파수 두 개를 연결하는 기술이다. 떨어져 있는 두 도로를 연결해 한 도로처럼 쓰기 때문에 그만큼 속도가 빨라진다. 광대역 LTE는 아예 도로 너비를 2배로 늘린 것이다. LTE-A보다 안정적으로 빠른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by 100명 2013. 9. 6. 07:25

꼴사나운 일이 또 벌어지고 있다. 정권이 바뀌면 으레 그러려니 할 정도로 고질이 돼버린 공공기관장 인사 잡음 얘기다. 요즈음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KT 이석채 회장의 인사교체 여부를 둘러싸고 잇달아 불거지는 소문과 움직임이 세간의 큰 관심거리다. 박근혜 정부가 상반기에 '관치' 논란으로 유보했던 공공기관장 인사를 최근 가속화하면서 자산관리공사나 도로공사 등도 이미 'MB맨 물갈이' 파동에 휩싸여 자칫 잡음이 파문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정권 교체에 따른 공공기관장 인사 잡음은 상식 밖의 무리수 때문에 불거진다. 이명박 정부 초기 전 정권에서 임명된 기관장들에게 가해진 모욕적 퇴진 압력과 비리 뒷조사 등이 커다란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던 게 좋은 사례다. 그런데 양쪽 다 임기가 2015년 초까지 남은 상태에서 KT 이 회장에겐 청와대가 사퇴를 종용했다는 얘기가 나돌고, 포스코는 전격 세무조사를 받게 되자 이명박 정부 초기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는 여론이 많다.

정권이 바뀌면 주요 공공기관장도 교체될 수 있다. 교과서적으론 재직 중 심각한 과오나 비리가 없다면 임기가 보장돼야 하는 게 맞지만, 새 정부와의 호흡 등을 감안할 때 현실적인 인사교체까지 납득 못할 이유는 없다. 그런 점에서 민영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공성이 큰 KT나 포스코 회장을 새 정부의 정책의지에 맞는 인물로 교체하려는 것에 대한 반감은 그리 크지 않다고 본다. 다만 교체를 할 경우, 음모적 접근을 통한 축출보다 대상자들도 납득할 만한 논리와 근거를 갖고 접근하는 게 옳다고 본다.

공공기관장 인사 잡음이 끊이지 않는 근본 이유는 매 정권마다 그 자리가 정치적 논공행상을 위한 정실인사로 채워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KT나 포스코는 물론이고, 4대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까지도 정권이 바뀌면 으레 교체 대상이 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됐다. 그런 악순환을 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전문성을 최우선 하는 인선, 경영평가와 인사의 연계 시스템, 이사회의 역할 조정 등 합리적 과정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by 100명 2013. 9. 6. 06:46

SK텔레콤의 휴대전화가 6일 새벽 ‘먹통’이 돼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먹통 사태에 대해 공지는 물론 서비스센터 연결도 불가능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트위터인터넷 게시판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쯤부터 서울, 창원 등 일부 지역에서 휴대전화가 ‘서비스 안됨’으로 표시되는 먹통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또,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도 ‘SKT’가 올라오며 답답한 소비자들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다.



일부 사용자 가운데는 10여 분 간격으로 신호가 잡혀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4시까지 SK텔레콤의 휴대전화는 일부 지역에서 먹통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SK텔레콤의 고객 서비스센터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급증하면서 새벽 시간인데도 혼란을 겪고 있다.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하면 상담 대기 메시지가 나오다가 5분쯤 경과 후 전화가 일방적으로 끊어진다.

이날 ‘먹통’ 사태는 예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홈페이지에는 9월 1주 인터넷 서비스 점검에 관한 안내만 게시돼 있고 통화가 불가능한 상황에 대해서는 아무런 안내도 없었다.

SK텔레콤의 LTE와 3G 서비스가 모두 먹통이 되자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갑자기 핸드폰이 먹통이 됐다”라며 “무선인터넷으로 겨우 상황을 파악중이지만 짜증나는 상황”이라고 글을 남겼다.

또, 인터넷 게시판에는 지역별로 SK텔레콤의 ‘먹통’ 사태에 대한 현황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 커뮤니티에는 3시20분 ‘SK텔레콤 먹통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오자마자 댓글 20여 개가 달리면서 서울 강남, 중랑, 성북, 경기 분당, 인천, 경남 창원 등에서도 SK텔레콤이 먹통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 6일 새벽 SK텔레콤 휴대전화가 ‘먹통’이 되자 소비자들이 트위터를 통해 불만을 쏟아냈다. /사진=트위터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월에도 이른바 ‘먹통’ 사고를 일으켜 피해 고객에 보상하겠다는 발표를 했었다. 2월 6일 오후 4시부터 경남 등 일부 지역에서 LTE망이 정상 운영되지 않아 장애가 발생하자 보상 대상이 아닌 3시간 미만의 장애에 대해서도 보상하기로 발표했다.

by 100명 2013. 9. 6. 06:45

 
▲ 2013.08.06, 흑성동 KT대리점에 현장 방문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위원장과 은수미 의원 등 ⓒ 박보람기자_130806
 

안혜리 씨는 KT로부터 코드를 받아 통신공사 영업을 시작했다. 얼마 후 KT 소속 영업사원으로부터  'PDA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코드를 빌려달라'는 요구를 들어주었다가 1억5천여만 원의 피해를 입은 뒤, 손실보전을 약속받고 휴대폰 도매대리점을 시작하였다.

도매대리점은 사무실에서 판매점에 휴대폰 단말기와 수수료를 제공하고 판매점은 팩스로 개통 고객의 서류를 넣어주는 시스템이다.

유통구조 상 도매 대리점 과열 경쟁으로 5~10만원이상 할인은 관행이 되어, 영업을 하다보면 영업수수료가 부족하여 적자가 누적되었다.

그러면 KT는 담보와는 별개로 '채권을 상계할 자금 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입금을 해 주지 않아 임금체불과 임대료 연체 등 경영 악화를 겪게 되었다.

이렇게 되면 KT는 '채권추심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주기적으로 1억, 2억씩 자금을 융통해 넣으면 다시 영업사원이 찾아와 영업을 권장한다. 그리고 이것이 반복된다.

그러던 중 2007년 9월경 안 씨는 KTF 담당자와 인송정보의 최 대표로부터 'KTF의 연합점이라는 제도가 있다'며 합류를 권유받았다.

연합점이란 개별 대리점을 모아 하나의 페이퍼 컴퍼니를 형성한 후, 그 '연합점 내 영업 활동에 특별한 혜택을 주겠다'는 제도로서, '100대를 팔아도 2,000대 달성과 동일 수준의 수수료가 지급된다'는 식으로 kt는 연합점을 모집했다.

연합점은 대표이사를 맡은 회사로부터 단말기를 공급받는데, 고객들이 할부로 단말기를 가져가면, 그 출고실적을 전부 인정해주지 않고 할부로 나간 부분의 '미수채권'으로 간주하여 kt는 단말기 공급을 제한하였다.

   
▲ ⓒ 안혜리

안 씨는 "KT 스스로 수립한 연합점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것이었고, KT 승인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영업방식인데도 연합점 사업자 내부적인 문제'라며 수수방관하는 사이 소규모 점포들은 수 억 원대의 부채를 떠안고 폐업하는 상황이 속출했다"고 한다.

또 "연합점 대표점주는 다른 소규모 점주들을 속이고 담보금을 불입하지 않은 채 단말기를 받아 영업했고, 이게 틀통나자 신용불량 상태의 제3자에게 연합점을 헐값에 매각하여 연합점 자체를 공중분해 시키려 한 사실도 확인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안 씨는 "kt 측에 사태를 해결하고 다른 소규모 연합점주들에 대한 보호조치를 요구하였으나 KT측은 오히려 대표점주 영업활동을 지원하거나 부당영업행위를 방조하는 등 소규모 연합점주들에 대한 횡포를 눈감아 왔다"며 분노했다.

또한 "소규모 연합점주들이 '우리가 제공한 담보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대표점주의 영업을 정지시켜달라'고 요청했는데도 묵살하다가, 오히려 소규모 연합점주들에게 '신용도가 낮고 채권이 과다하다'는 이유로 전산을 정지시키거나 제공된 업무용 OA기기를 환수해서 사실상 업무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안혜리 씨에 의하면 kt는 매장을 지원하면서 수수료로 임대료 등을 공제하기로 하고 연합점 점주들에게 연대하여 보증보험을 가입하도록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미 2011. 2. 모든 임대료 상계가 종료된 상황에서 2013. 2. 갑자기 '잔존가가 남았다'며 보증보험사에 미지급금을 청구했다고 한다. 이후 대표점주가 승인하고 보증보험사가 미지급금을 지급한 뒤 보증인들에게 구상권을 행사했다.

by 100명 2013. 9. 6. 06:43

 
▲ kt 본사 평가에 따른 지원금 차등 ⓒ 을지로위원회

kt 대리점 가맹사업주들은 kt 본사의 '정책지급액 차감제도'를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통신사들은 정책이행에 대한 기준을 정한 뒤 이에 미달하는 대리점에 그 정도에 따라 지급액을 차감하는 정책지급액 차감제도(差減制度)를 운용하고 있다. 이로인해 대리점주들은 목표 달성을 위해 장시간 노동을 강요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게 사는 거냐' 고통을 호소하였다.

최근 유무선 결합상품판매가 통신사의 영업전략으로 채택되면서 유선상품 끼워팔기 실적도 차감제로 운영하고 있다.따라서 정책지급을 받지 않으면 정상 경영이 어려운 대리점주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실적 사오기 등 편법영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니, 그야말로 '돈을 사는 영업'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팔면 팔수록 뒤로 밑지는 지경이고, 이로인해 거래문화가 변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 kt 본사의 차감제도 사례 ⓒ 을지로위원회

차감제도 때문에 대형통신사업자와 대리점 사이에 만들어진 공평한 '상 관행'이 없어지고, 대신에 영업직원과 대리점주들 사이가 온통 甲-乙관계로 변질되어왔다는 것이다. 대리점주들의 영업활동은 모두 영업직원의 구두 지시와 구두 지원 약속에 놀아나고 있는 것에 다름 아니라는 것이다.

피해자 오영순 대표는 "이에 따른 분쟁이 발생하면 KT는 '해당 직원의 부적절한 행위였다'고 변명할 뿐 실제 그 사이 불어난 대리점주들의 피해에 대해서는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 것을 문제의 지속 원인"이라고 지목하였다.

by 100명 2013. 9. 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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