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극장의 낭만이 있어요..
작년에 조수미씨도 나오는 모짜르트의 마적을 설명과 곁들어 보는 콘서트를 갔습니다. 박스석에 발렛파킹 티켓이 있어서 파킹 고생없이 쉽게 들어갔습니다. 비싸긴 하더군요 발레파킹 $40....
맨 앞의 박스석은 레스토랑 서비스가 되서 편안하게 음식 주문하기 좋더군요. 음식도 별루일 거라고 지레 생각했는데 음식도 와인도 꽤 괜찮은데다 주문 받는 사람들도 매우 친절 했습니다.

6월이었는데도 밤에는 쌀쌀해서, 좀 많이 춥고 야와라서 당연히 소리 흩어지고, 헬리콥터 날라가는 소리 들리시고... 뭐 그랬지만, 야외임을 감안하면 그정도는 애교로 여겨집니다.

집에서 피크닉 박스 가져오지 않더라도, 카페에서 사시면 됩니다.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미리 주문해 놓으면 원하는 취향대로 만들어서 자리로 가져다 줍니다. 아주 여름이라도, 뭐 하나 걸쳐 입을 것은 가지고 가셔야 할 듯 합니다.

야외라서 박스석도 시설이나 의자는 그냥 그렇습니다. 무대 가까이에서 오페라 가수들 인상쓰는 것까지 잘 보인다는 것 이외에는 시설적인 편안함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박스석마다 좀 붙여 앉아서 극장처럼 옆 박스 석 사람이랑 팔이 좀 닿습니다.

그리고, 미국 애들도 수다가 장난이 아니라서, 공연 할때 이외에는 옆의 박스석이 딱 달라붙어서 좀 시끄럽습니다. 자리가 좁아서 음료수 쏟기도 하고, 서빙하는 사람들 지나다니기도 편하지는 않습니다.

여름철에는 한여름의 기분을 만끽하지 정말 좋더군요. 물론... 아무리 발레 파킹이라도 차에는 빨리 올라도 완전히 도로까지 나가는 길은 많이 막힙니다.
by 100명 2008. 5. 1. 10:51

프리머스 광명점, 가정의 달 깜짝 선물이벤트

광명시 철산동에 위치한 프리머스 광명점은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정의 달 선물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동안 현장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모든 관객에게 핸드폰 액정크리너를 증정하고,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5월 4일과 5일에 영화를 관람하는 4세부터 13세까지 어린이에게 선착순 깜짝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5월 8일 어버이날에 부부동반으로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에게도 깜짝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프리머스 회원카드 발급자는 현장 티켓 구매시 경품응모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동안 현장에서 티켓 구매시 프리머스 서포터즈 회원카드를 제시하면 머그 찻잔과 경품응모권을 준다. 응모권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 식사권, 영화 무료 관람권, 콤보쿠폰등 푸짐한 선물을 나눠준다.

프리머스 광명점의 5월 깜짝 선물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극장 홈페이지(www.primuscinem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100명 2008. 4. 29. 23:10

씨너스 명동, 5월이 주는 특별한 선물이벤트

씨너스 명동은 근로자의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이 포함된 5월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씨너스 명동에서 관람 티켓구매시 사원증 또는 명함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옥수수 수염차를 제공한다.

5월 15일 스승의 날에는 현재 학교에 선생님으로 재직중이거나 선생님을 준비 중인 사범대학교, 교육대학 재학생이 티켓 구매시 교원증, 학생증을 제시할 경우 팝콘 교환권을 증정한다.

5월 19일 성년의 날에는 올해 성년이 되는 1988년생 관객을 위한 선물이벤트를 연다. 먼저 성년의 날 영화관객중 남성관객에게 미쟝센 왁스를, 여성관객에게는 화장품 샘플 4종세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또한 동반인 중 1988년생이 포함되어 있으면 신분증 확인후 팝콘교환권을 선물하고, 성년의 날을 홀로 맞는 솔로관객이 응모함에 ‘솔로탈출 프로젝트’에 응모하면 5월 19일 4쌍의 커플에게 소개이벤트를 열어준다.

씨너스 명동의 5월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극장 홈페이지(www.cinu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100명 2008. 4. 29. 08:43

태흥시네마, 5월 가정의 달 이벤트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태흥시네마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국내외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저금통'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티켓 구입 후 받은 '사랑의 저금통'에 기부를 하면 추첨을 통해 PSP, MP3, 극장초대권 등을 증정한다.

5월 5일 어린이날에 어린이티켓을 구입하면 선착순 300명에게 사탕을 증정하며, 5월 5일에는 어린이 음악회를 연다. 또, 주말에는 포토 이벤트와 페이스페인팅 행사를 진행한다.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부보님과 동반 관람시 선착순 100명에게 핸드크림을 증정한다. 또한, 5월 6일(화)까지 THC9홈페이지에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를 접수하면 선정된 가족에게 당일 영화관람과 편지낭송의 기회를 준다.

이와 함께 5월 15일 스승의날에는 선착순 50명에게 더블포인트와 음료, 오휘마사지무료시술권을 증정하며, 5월 19일 성년의 날을 맞은 남성관객에게는 와인을, 여성관객에게는 파우치를 증정한다.

마지막으로 12월말까지 헌혈증을 기증하는 관객에게는 음료쿠폰과 평일초대권을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태흥시네마 홈페이지(http://www.thc9.co.kr)를 참조하면 된다.

by 100명 2008. 4. 29. 08:43

멀티플렉스, 예술영화와 사랑에 빠지다

롯데시네마 365일 상영 전용관 2곳 문열어

CGV·프리머스시네마등도 선봬 인기 높아

‘멀티플렉스 극장 예술영화와 사랑에 빠지다.’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잇달아 예술영화 전용관을 오픈하며 이른바 비주류 영화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전국 극장 스크린 수가 2,000여개를 넘어설 만큼 경쟁이 치열해 지는 요즘, 극장들이 작지만 내실 있는 예술영화를 상영하며 관객을 맞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1년 365일 예술영화를 상영하는 전용관을 최근 일산점과 부산 센템시티점에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예술영화 전용관 출범에 앞서 지난달 ‘예술영화 수상작품전’을 일산ㆍ센텀시티관 등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앞으로 극장 측은 매월 감독 특별전, 주요 영화제 작품전, 국가별 인디영화전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예술영화에 관심 높은 관객을 위해 극장 내 카페를 개설해 영화를 관람한 이들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전했다.

CJ그룹 계열사인 CGV는 최근 대학로에 무비꼴라쥬관을 오픈했다. 무비꼴라쥬관은 인디ㆍ예술영화를 전용으로 상영하는 극장으로 CGV는 상암ㆍ강변ㆍ압구정 등 전국에 7개관을 운영하고 있다. 무비꼴라쥬관에서 선보여 큰 인기를 모았던 작품으로는 ‘타인의 삶’ ‘메종 드 히미코’ 등이 대표적.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같은 상업영화가 점령한 국내 극장가에서 무비콜라쥬는 작은 영화가 상영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머스시네마도 전주점에 예술영화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 지역에서 운영되는 예술영화전용관은 전주점이 유일하며 디지털 영화 상영을 위해 영사장비를 갖추는 등 차별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씨너스도 작은 영화만을 선정해 상영하는 ‘AT9 미니씨어터’를 이수점과 파주 이채점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극장은 5월의 예술영화 프로그램으로 이란 출신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특별전을 마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올리브 나무 사이로’ 등 4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멀티플렉스 메가박스도 인디와 예술영화와 같은 비주류 영화를 상영하는 ‘무비온스타일’을 운영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특히 20~30대 여성을 주 타킷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 영화를 직접 수입해서 배급하고 있다. 메가박스의 무비온스타일에서 상영돼 호응을 얻은 작품은 지난 2006년 개봉한 ‘쉬즈더맨’으로 관객수를 스크린 숫자로 나눈 ‘스크린당 관객수’가 스파이더맨3 보다 2배 가량 높았다.

by 100명 2008. 4. 28. 18:50

[문석의 취재파일] 극장은 이유있는 왕따다?

극장은 한국영화산업에서 왕따다. 제작, 투자, 배급 등 입장이 상충되는 부문들도 극장에 관한 사안이라면 쉽게 의견을 모은다. 영화의 생산자들이 극장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게 된 것은 90년대 후반 이후 한국영화의 성장 과정에서 극장들이 별로 한 일 없이 과실만 따먹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제작, 투자, 배급 부문이 나름의 리스크를 떠안고 사업을 펼쳐온 데 반해 극장은 이들이 만들어준 영화를 내걸면서 편하게 수익을 올렸다는 주장이다. 게다가 극장들은 관객이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힘겹게 만든 영화를 1주일도 채 안 돼 내리기 일쑤였고, 몇 주일 더 걸어줄 테니 수익분배 비율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변경시켜왔으며, 배급사와 협의도 없이 극장 회원 등을 대상으로 무료 초대권을 나눠주기도 했다.

때문에 이들은 지난 2월2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의 4대 멀티플렉스 업체를 상대로 의결한 시정명령을 가뭄의 단비처럼 받아들였다. 이 명령에서 공정위는 1) 배급사와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개봉 뒤 6일 이내에 상영을 종료해서는 안 된다 2) 상영기간 연장을 명분으로 배급사의 수익분배 비율을 애초 계약조건보다 불리하게 변경해서는 안 된다 3) 배급사와 사전협의 없이 무료 초대권을 발급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한 배급사 관계자의 말처럼 “공정위의 조사가 들어간 뒤부터 극장의 무리한 요구도 줄었다”. 하지만 4월 중순 한 멀티플레스 업체가 보낸 공문 한장은 이들의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 공문은 기본적으로 초대권, 수익분배 등의 문제에 관해 극장과 배급사간 합의를 만들자는 내용이었지만, 공문에 담긴 “양사 합의시 수익배분 비율이 변경이 가능하다는 문구 명시” 등의 구절은 극장쪽이 공정위 명령을 무시하고 반격을 시도한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4월23일 영상투자자협의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영화인회의 등이 “멀티플렉스의 거래상 우월적 지위 남용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낸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해당 멀티플렉스 관계자의 해명에 따르면 사정은 좀 다르다. 그는 “이 공문은 공정위의 시정명령에 대한 후속조치”라면서 “공정위는 분배비율 조정이나 무료 초대권 발급 등에서 배급사와 협의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니 협의를 하자는 차원에서 보낸 것”이라고 설명한다. 물론 극장이 배급사와 ‘협의’를 하고자 하는 이유가 “분배비율 조정 없이 상영을 연장해주겠다”거나 “무료 초대권을 발행하지 말자”는 결론을 내고자 하는 것은 아닐 터. 이후 전개될 극장과 영화 생산자들의 힘겨루기와 공정위의 입장이 궁금해지는 것은 그 때문이다.

by 100명 2008. 4. 28. 17:53
영화계 "멀티플렉스 지위 남용 중단하라"
영화제작가협회와 영장투자협의회 등 영화계가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의 지위 남용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4일 오후 한국영화산업구조합리화추진위원회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영상투자자협의회, 영화인회의 등은 멀티플렉스 공정계약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이번 성명에서는 지난 2월 2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멀티플렉스 4개사(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프리머스시네마)에 내린 시정명령을 시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공정위의 시정 요구는 거래상의 지위를 이용하여 영화배급사와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개봉 후 6일 이내에 영화상영을 종료함으로써 영화배급사에게 부당하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상영기간 연장을 명분으로 영화배급사의 수익분배비율을 당초 계약조건보다 불리하게 변경함으로써 영화배급사에게 부당하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다시 해서는 안되며 영화배급사와 사전협의 없이 무료 초대권을 발급함으로써 영화배급사에게 부당하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하지 말것을 명령했다.

이에 대해 영화계는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시행할 것을 요구하며 한국영화산업에서 상영부문이 차지하는 매출규모가 75% 이상이라는 기형적인 산업구조하에서 투자·제작·배급부문은 상영 부문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불이익이 크다고 토로했다.



제협을 위시한 영화단체는 할리우드영화보다 높은 관객점유율에도 불구하고 불리한 수익분배비율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외화의 수입분배비율(부율)은 배급:상영이 4:6, 한국영화는 5:5임, ▲일방적인 교차상영 ▲객관적 기준없는 (조기)종영, ▲강압적인 부율의 하향조정 ▲극장의 마케팅 비용의 배급측에의 전가 예고편 상영 유료화, 극장내 광고(배너, 포스터 등)의 배급측 부담, 극장 홍보를 위한 할인행사, 초대권 및 마일리지 비용의 배급측 부담 ▲정산 처리과정의 불투명함 발권정보의 불투명한 제공, 입회 거부, 종영 후 45일에야 이루어지는 부금 정산 등을 들었다.

영화계는 "공정위의 시정 명령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멀티플렉스에서는 이러한 노력을 일거에 무시하는 행위를 취하고 있다"며 "공문을 통해 배급사들에게 '현재 관행으로 시행되는 내용 중심으로 정리한' 계약서 수정 내용을 제안하면서 '답신이 없을 시 당사의 방침을 인정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요구에 대해 영화단체들은 "'당사의 방침'이라는 단어로 구체적인 내용을 전혀 밝히지 않으면서 극장측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현재의 관행을 그대로 계약서에 담자고 일방적으로 요구는 것은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직접적으로 거부하는 행위다"며"무엇보다도 멀티플렉스측의 이러한 주장은, 배급-상영부문간 이루어지는 상영계약이 배급부문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는 사항임을 고려할 때, 투자·제작·배급부문과의 대화를 전혀 불필요한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명백한 거래상 우월적 지위 남용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멀티플렉스측의 거래상 우월적 지위 남용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상영부문과 투자·제작·배급부문간의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산업적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by 100명 2008. 4. 25. 19:51

[극장] 잠실 롯데월드시네마 4월 28일 폐관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내에 위치한 멀티플렉스 롯데월드시네마가 4월 27일 상영을 마지막으로 4월 28일 폐관한다.

1989년 7월 뮤지컬 극장인 롯데월드 예술극장으로 개관, 영화관으로 변경된 후 ‘놀이동산보다 더 즐거운 영화관’이라는 슬로건하에 4개 상영관 1,234석 규모의 롯데월드시네마로 운영되어 오던 중 내부사정으로 폐관하게 되었다.

by 100명 2008. 4. 25. 18:31

“멀티플렉스는 공정위 말 들어라”

기사입력 2008-04-24 15:56

“멀티플렉스는 공정위 말 들어라”

【서울=뉴시스】

한국영화산업구조합리화추진위원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영상투자자협의회, 영화인회의 등 영화 단체들은 24일 성명을 내고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지위 남용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프리머스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4사가 2월2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린 시행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명령 이행을 요구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의결한 시행 명령은 ▲4개사가 자기의 거래상의 지위를 이용하여 영화배급사와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개봉 후 6일 이내에 영화상영을 종료함으로써 영화배급사에게 부당하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다시 해서는 안된다 ▲4개사는 자기의 거래상의 지위를 이용하여 상영계약기간 내에 있는 영화에 대하여 상영기간 연장을 명분으로 영화배급사의 수익분배비율을 당초 계약조건보다 불리하게 변경함으로써 영화배급사에게 부당하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다시 해서는 안된다 ▲자기의 거래상의 지위를 이용하여 영화배급사와 사전협의 없이 무료 초대권을 발급함으로써 영화배급사에게 부당하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다시 해서는 안된다 등이다.

영화단체들은 “일부 멀티플렉스에서는 공문을 통해 배급사들에게 현재 관행으로 시행되는 내용 중심으로 정리한 계약서 수정 내용을 제안하면서 답신이 없을 시 당사의 방침을 인정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협박을 하는 등의 행위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멀티플렉스 측은 소위 ‘당사의 방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전혀 밝히지 않으면서 극장측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현재의 관행을 그대로 계약서에 담자고 배급사들에게 일방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멀티플렉스측의 이러한 주장은 배급·상영 부문간 이루어지는 상영계약이 배급 부문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는 사항임을 고려할 때, 투자·제작·배급 부문과의 대화를 전혀 불필요한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명백한 거래상 우월적 지위 남용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멀티플렉스측의 이러한 거래상 우월적 지위 남용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상영 부문과 투자·제작·배급 부문간의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산업적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

또 “공정위 시정명령 조치에 직접적으로 해당하는 3개항 뿐만 아니라 관행으로 유지되어온 일체의 거래 현안 전반이 논의돼어야 한다”면서 “만약 멀티플렉스측이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면 제도적, 법적 노력을 포함한 모든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by 100명 2008. 4. 24. 23:04
영화발전 스스로 막는 대형 상영관들 - 김재익(문화체육부장)
언제부터인지 가끔씩 주말이면 영화관이 있는 멀티플렉스를 찾는 것이 서민층, 일반 시민들에게 생활의 일부분처럼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멀티플렉스란 한 건물 안에 적어도 5개 이상의 영화 상영관과 대형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건물로 복합상영관이라고도 한다. 복합상영관을 자주 이용하게 되는 이유는 식당과 쇼핑센터를 두루 갖추고 있어 영화보기 전후에 필요한 일들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편리함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영화관 찾기가 부담스럽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고 있다. 일반 학생이나 서민 관객들이 영화관을 많이 찾는 것은 여러 가지 편리함도 한 이유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멤버십 카드나 이동통신 할인 등 각종 할인을 통해 영화를 저렴하게 볼 수 있어서였다. 창원·마산 지역의 경우 이런 할인 혜택이 지난해 3월부터 없어지더니 요금마저 7000원으로 1000원 인상되면서 영화관 가는 횟수를 더욱 줄어들게 만들었다.

외국영화 중 바하마의 여름 휴양지를 배경으로 한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라는 제목의 공포영화가 있다. 세상 일에 비밀이 없듯 영화관들이 할인 혜택을 없애고 영화 요금을 인상한데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영화관들이 지난해 3월에 한 일을 알고 있다’는 발표를 했다. 공정위의 조사 결과는 영화배급사와 상영관들이 지난해 3월 담합을 통해 영화요금 할인 혜택을 중단하고 요금을 인상하기로 담합했다는 내용이다.

담합은 우리나라 영화 배급시장의 79.3%를 차지하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 미디어플렉스,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네마서비스, 한국소니픽쳐스 등 5개 사가 상영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대형 상영관들에 공문을 보내 자체 할인을 금지하고 초대권 사용을 제한하도록 요청하는 ‘짜고 치는 고스톱’ 형식이다. 영화시장을 지배하는 대형 사업자들의 폐해를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에다 창원·마산의 영화관들은 한 가지 더 담합을 했다. 창원의 CGV, 롯데시네마, 메가라인과 마산의 CGV, 롯데시네마, 마산시네마 등 6개 상영관은 이 지역 영화요금이 서울보다 싸다며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갖고 영화관 입장료를 최고 1000원 올렸다. 요금 인상도 담합이 아닌 것처럼 6개 영화관이 2~3일 간격을 두고 차례로 올렸다고 한다. 평소 서로를 적처럼 대하며 경쟁하는 영화관들이 자신들의 이익이 걸린 이런 대목에서는 협조 체제를 갖추는 것은 영화팬들을 기만하는 행위이다.

영화관들은 공정위의 조사 결과 발표 후 영화를 아껴온 팬들에 대해 이렇다 할 사과의 말이 없는 것 같다. 과징금이나 내고, 적당히 몸을 낮춰 수그리고 있으면 여론은 잦아들 것이란 생각인 게다. 이번 담합에 대해 공정위가 영화배급사와 상영관들에 69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담합으로 인한 영화팬들의 피해는 배급사나 상영관들이 내야 할 과징금보다 훨씬 많은 15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만큼 그들은 그래도 남는 장사(?)를 했다고 여길까. 담합은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는 점에서 중대한 범죄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영화업계는 담합도 모자라 지난해부터 영화 관람료를 9000원 수준으로 인상하기 위해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로비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배급사나 상영관 등 영화업계가 담합에 대한 일언반구 사과 없이 관람료 인상에만 열을 올린다면 영화팬이나 소비자단체들의 저항을 피하기란 어렵다.

관람료 인상을 통해 영화투자의 수익률을 높여 영화산업이 선순환 사이클을 이루도록 하려는 영화업계의 입장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그러나 영화는 비싼 오페라 공연이나 대형 가수들의 공연장에는 가기 어려운 서민·중산층이 애용하는 문화상품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관객들이 영화관으로 향하는 발길을 줄어들게 만드는 것은 영화산업의 발전을 스스로 막는 꼴이다.

by 100명 2008. 4. 24. 17:05

관람료 인상이 해법이 될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08-04-24 11:12


공정거래위원회가 5개 영화 배급사와 3개 복합상영관에 대해 영화 관람료 할인 중지를 담합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69억 원을 부과했다. 이것을 계기로 한동안 잠잠했던 관람료 인상과 할인에 관한 논란이 다시금 일고 있다. 과연 관람료의 ‘정상화’가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한국영화 산업의 해법이 될 수 있을까.

지난해 3월 영화 배급사들은 상영관의 관람료 자체 할인을 금지하고 단체할인은 1천 원 범위 내에서 배급사와 협의 시행, 초대권은 2주 후부터 사용 등을 내용으로 한 공문을 복합상영관에 보냈다. 상영관은 이를 근거로 각종 할인을 중지했다. 공정위는 이와 관련해 “영화관람료 할인 중단으로 영화 배급사와 복합상영관들은 150억 원의 추가이익을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영화사와 배급사의 담합이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관람료 할인 폐지와 요금 인상에 대한 논의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관객수의 지속적인 감소와 투자 감소의 여파로 ‘한국영화 위기론’이 대두되었던 시점부터 영화계 내에서 관람료 인상 문제가 제기되었다.

관람료 인상의 문제가 대두된 것은 지난 2000년, 관람료가 7천원으로 인상된 이후 SKT , KT, LGT 등의 이동통신사의 할인제도가 시작되면서 본격화 됐다. 처음 이동통신사들이 영화 할인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는 할인 된 금액 전액을 극장에 지불했지만 해마다 극장이 분담해야하는 수치가 늘어났다. 결국 지난해 7월 이동통신사 할인 서비스가 사라졌을 쯤 극장이 900원까지 부담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해 7월까지 시행된 은행카드 할인은 대부분 CGV에 집중된것을 알 수 있다. ⓒ영진위



2004년 한 영화계간지에서 강한섭 영화평론가는 이동통신사들의 극장 관람료 할인에 대해 “극장 관람료 할인은 또 다른 영화시장인 부가판권시장을 사장시키며, 이동통신사들이 할인에 손을 뺄 경우 영화시장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과 관객축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그 전망은 그렇게 ‘실현’됐던 것이다.

지난 5월에는 영화진흥위원회가 7천원인 영화관람료를 최고 9천원까지 인상 검토 중이라는 ‘극장요금 검토안’을 문화관광위원회에 제출했다. 공정거래 위원회가 “영화가 서민, 중산층에 친숙한 문화상품이기 때문에 서민 생활비 경감과 물가 안정 차원에서 엄정한 조치가 필요했다”고 밝힌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였던 것이다.

영진위는 검토안에서 “국내 영화 요금이 세계 영화 관람요금에 비해 지나치게 낮고 물가인상률에 미치지 못해 제작 및 상영 부문 수익률 개선을 위해 극장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전체 요금을 500원 인상하고 기존 주말 프라임 타임을 평일로 확대 적용, 기준가 1천원 인상과 조조할인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승재 영화제작가협회 대표 역시 “최소한 정부가 인정하는 물가 상승분이라도 입장료가 올라 제작파트로 돌아오기 때문에 관람료 인상은 불가피 하다”고 영화관람료 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

사실 영화 관람료는 7년 동안 기본적인 물가 상승률이 반영되지 않은 점이 있다. 하지만 이런 점은 차치하더라도 관람료가 인상되면 제작파트로 돌아가는 비용이 증가할 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영화 관람료 인상이 한국영화 산업의 해법이 될 수 있

을까.
한국 영화시장의 수익구조가 그것인데,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한 한국영화발전포럼에서 장병희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2007년 국내 영화산업 매출의 83.7%가 극장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2001년 74%에 비해 약 10% 가량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부가판권시장이 고사한 현재 영화시장에서 매출액의 대부분은 상영관을 통해 얻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얻어진 영화수익금은 극장과 배급사 간의 부율(극장 수입을 나누는 비율)을 근거로 배급사 5: 상영관 5로 나누어진다. 배급사가 갖게 되는 ‘5’안에는 제작사의 제작비용, 마케팅회사의 마케팅 비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관람료 인상과 관련해 영상콘텐츠산업연구소 김도학 소장은 “관람료 인상에 앞서 상영관들이 부가판권시장의 정상화하는 노력, 제작 리스크의 분담, 수익을 6(배급사):4(상영관)로 나누는 수익구조를 수렴하는 등의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영화계 대기근으로 지난해 상영관 수익이 복합상영관 역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가 된 상황에서 이제 상영관들도 영화산업구조의 문제를 공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관람료가 인상되면 영화의 상영 횟수는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한국관객 평균 상영 횟수가 세 번일 때, 두 번이 한국영화인 상황에서 상영 횟수의 축소로 인한 타격은 제일 먼저 한국영화에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성률 영화평론가는 “카드할인이 없어졌기 때문에 사실상 관람료 인상은 어느 정도 이뤄진 측면이 있다”고 언급하며 “관객이 정해져 있는 작금에 상황에 제작사가 제작편수를 줄이고 극장은 요금인상을 하려는 것은 결국 제작비는 줄이고 요금은 올리는 판국이다”고 일축했다.

그는 “만약 관람료를 만원으로 책정한다면 오락성이 강조되는 현재의 한국영화들이 여타 다른 오락성이 가미된 예를 들어 게임과 같은 것을 이길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고육지책을 선택한 영화계의 입장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관람료 인상이 근본적인 타계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오히려 요금 인상은 관객들에게 불법다운로드의 빌미를 제공할 뿐”이라며 “관람료 인상보다는 2차 부가판권시장을 살리는 것과 해외수출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y 100명 2008. 4. 24. 12:44
5월 극장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열풍
30일 아이언맨 개봉 시작으로 스피드레이서·인디아나존스 등 내달 블록버스터 줄줄이 개봉
  • [스포츠월드] 한국영화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올 5월에도 어김없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대거 국내 극장가를 습격한다.

    5월부터 7월까지는 블록버스터 영화 시즌으로 알려진 시기이기 때문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개봉이 이상할 것은 없지만 올해에는 눈에 띄는 작품들이 많아 관객들의 골라보는 재미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수많은 국내 영화팬들에게 ‘스타워즈’ 시리즈 등과 함께 대표적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손꼽히는 ‘인디아나 존스’의 네 번째 이야기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5월22일 개봉되는 ‘인디아나 존스’ 4편은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라는 부제를 달고 지난 1989년 3편인 ‘최후의 성전’ 이후 무려 19년만에 선보이는 작품.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대학 강의를 하며 조용히 살던 인디아나 존스가 크리스탈 해골로 인해 구 소련과 얽히고 설키는 과정을 박진감 넘치게 담아냈다.

    대표적인 판타지 소설 작가 C.S 루이스의 원작을 영화화 한 ‘나니아 연대기’ 2편 ‘캐스피언 왕자’도 다음달 12일 개봉된다.

    2005년 12월에 국내에 소개됐던 전편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보다 훨씬 강력해진 컴퓨터 그래픽과 함께 할리우드 영화 사상 최대 규모의 세트에서 이뤄진 촬영, 화려한 전투 장면과 다양한 캐릭터들이 가족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류 스타’ 비의 첫 할리우드 데뷔작인 ‘스피드 레이서’ 역시 극장가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작품.

    일본 TV 애니메이션 ‘마하고고’를 원작으로 할리우드 영화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가 메가폰을 잡은 ‘스피드 레이서’는 미래를 배경으로 세계 최강의 레이서들이 펼치는 대결과 음모를 독특한 편집 및 영상 기법으로 담아내 흥행을 예감케 한다. 5월 8일 개봉된다.

    이번 달 말인 30일에 개봉되는 ‘아이언맨’ 역시 전형적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슈퍼맨’과 ‘배트맨’의 뒤를 잇는 영웅을 소재로 한 작품.

    억만장자 무기업체의 경영자이자 천재 과학자인 주인공이 세계 평화를 위해 무기 생산에서 손을 떼고 혁신적인 아이언맨 수트를 개발해 정의를 수호하는 영웅이 된다는 내용이다.

    ‘슈퍼맨’과 ‘배트맨’처럼 마블 코믹스의 만화가 원작인 영화로 새로운 유형의 영웅을 그려 신선한 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6월과 7월에도 ‘인크레더블 헐크’, ‘해프닝’, ‘핸콕’ 등의 할리우드 대작 블록버스터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국내 극장가에는 이들 대작들을 보기 위한 관객들의 발걸음이 잦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한 영화 배급사 관계자는 “가정의 달인 5월부터 방학을 맞이하는 7월까지 어린이를 대동한 가족 관객들이 영화관을 많이 찾는다”며 “특히 국내 관객들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편이어서 국내 영화 시장을 겨냥한 할리우드 영화들이 이 시기에 쏠리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by 100명 2008. 4. 24. 07:48

CJ CGV 실적 효과..영화관 늘려도 인력은 제자리

CJ CGV가호실적에 힘입어강세다.

23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CJ CGV는 전날보다 4.15%(550원) 오른 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 CGV는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18억5700만원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5%, 69.3%씩 늘었다고 이날 장 시작 전 공시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102억원을 10% 넘게 웃돌았고, 매출액도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이는 CJ CGV가 영화 시장이 어려웠던 지난해 영화관을 9개나 늘려 공격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력 충원을 하지 않는 등비용 관리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영화 관람료 인상이 힘들 것이라는 우려로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해 CJ CGV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면서 "하지만힘든 시기에서도 좋은 실적을 내고 있고,최악의 시기에 단련받아 영화 시장이 다시 좋아지면 최대 수혜를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와 관련,신영증권은이는 1회적 성격이 강해 CJ CGV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치 못할 것이라고 지난 22일 분석했다.

이 증권사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공정위 과징금이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오히려 이번 계기로 지난 7년간 억제된 극장요금 인상이 공론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by 100명 2008. 4. 24. 07:26
장애인 등 420명 초청 무료영화관람
국가인권위원휘 부산지역사무소, 30일까지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지역사무소(소장 이광영)가 ‘CJ CGV서면 12’, ‘2008 420장애인차별철폐부산공동실천단’과 함께 제2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20인 초청 무료영화관람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문화향유권의 중요성과 지역 내 장애인 문화향유권 확보를 위한 개선노력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지난 21일부터 시작됐다.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 CGV서면에서 상영 중인 ‘경축! 우리사랑’, ‘내가 숨쉬는 공기’, ‘식코’ 등 17편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장애인(장애등급과 무관), 장애인 활동보조인 및 관련 단체 활동가 등 420명을 대상으로 하며, 관람권은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지역사무소로 전화 신청 후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CJ CGV는 지난 2005년부터 한국농아인협회, 영화진흥위원회와 공동으로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한국 영화 자막 상영'을 진행하는 등 장애인 문화향유권 보장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CGV서면에서는 한국 영화 'GP506'이 자막과 함께 상영되고 있다.

인권위 부산지역사무소는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의 문화·여가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보장되어야할 이동권 및 접근권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100명 2008. 4. 24. 07:21

영화평론가 한동원의 적정관람료

기사입력 2008-04-23 21:55
[한겨레] 〈포비든 킹덤〉

롭 민코프 감독, 청룽·리롄제 출연(24일 개봉)

백인을 ‘색목인’이라고 이르는 중국인들이 거침없이 영어를 구사하며, 2∼3미터 거리도 공중부양으로 이동하는 옥황상제 부부가 나오고, 은밀한 자객이 자신의 비급을 목표물 된 자에게 친절히 브리핑하던 그곳. 그곳은 말 그대로 금지된 왕국이었더랬다. 16세 이상 관객의 관람이 금지된.



〈아이언 맨〉

존 파브로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테렌스 하워드 출연(30일 개봉)

기본적인 캐릭터 설정은 <배트맨 비긴즈>와, 핵심 주장은 <스파이더맨>과, 시각 효과는 <트랜스포머>와, 메카닉 디자인은 각종 일본 아니메들과 두루두루 닮아 있는 당 영화가 새로이 개척한 분야라면 단연, 결과보다 과정을 훨 볼만한 것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뭐 그렇다 하여 결말의 헐렁함을 대충 웃어 넘기잔 얘기는 아니다마는.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뢰도 1위' 믿을 수 있는 언론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by 100명 2008. 4. 24. 07:05

[극장] 롯데시네마 영등포관, 앙코르 릴레이 영화제 개최

롯데시네마(대표 김광섭)는 롯데시네마 영등포관 개관 3주년(4월 29일)을 기념, 롯데시네마 영등포관에서 ‘앙코르 릴레이 영화제’를 개최한다.

‘앙코르 릴레이 영화제’는 인기가 높았던 영화들을 선정하여, 무료 또는 1,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게 된다.

4월 26일, 27일 양일간은 롯데시네마 영등포관 7층 옥외 공원에서 특별한 야외 영화 상영을 한다. 26일 20시 30분에는 영화 <라디오 스타>를 27일 20시 30분에는 영화 <밀양>을 무료 상영한다.

롯데시네마 영등포관 개관 당일인 4월 29일에는 15시부터 22시까지 영화 <파이란>, <웰컴 투 동막골>, <괴물> 등의 화제작을 상영한다. 4월 생일자는 무료로, 일반인은 1,000원 기부 후 관람할 수 있으며, 기부액 전액은 <사랑의 열매>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4월 28일에는 ‘고객 초청 시사회’를 진행, 평소 롯데시네마 영등포를 사랑하는 고객들을 초청, 영화 <가루지기>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

by 100명 2008. 4. 23. 22:35

[극장] 씨너스 경산, 씨너스 인덕원 팝콘 무료이벤트

씨너스 경산점과 씨너스 인덕원이 각각 영남대학생과 멤버쉽 신규가입 고객에게 팝콘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씨너스 경산은 매주 화, 목요일에 영남대학생이 영화 관람시 당일티켓과 학생증을 제시하면 팝콘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씨너스 경산은 경북 경산 중심지에 위치한 8개관 1,270석 규모의 극장으로 영화와 쇼핑, 외식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씨너스 인덕원에서는 4월 30일까지 멤버쉽 회원 신규 가입 고객에게 팝콘을 무료로 제공하고, 2회차 영화관람 고객 전체에게 팝콘을 무료 증정한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씨너스 인덕원은 안양지역 최초로 디지털 영사기를 도입한 극장으로 6개관 1,000석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씨너스 경산과 씨너스 인덕원의 팝콘 무료 증정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씨너스 홈페이지(www.cinu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100명 2008. 4. 23. 22:35

추억의 만화 '로보트 태권V' 스크린으로 다시 본다

기사입력 2008-04-23 16:12


5월 1일~15일까지 제3회 씨너스 이채 어린이 영화제 개최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황성운 기자] 추억의 만화 영화 '로보트 태권V'를 스크린에서 다시 감상할 기회가 마련됐다.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 내에 위치한 영화관 씨너스 이채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제3회 씨너스 이채 어린이 영화제를 개최하고, 어린이를 비롯해 가족 단위의 관객층에게 인기가 높았던 4편의 영화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상영작은 어린이에게 변신 로보트의 즐거움을, 어른들에게 30여 년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로보트 태권V'를 포함해 '파워레인저' 시리즈의 3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파워레인저-매직포스&트레저포스', 개그맨 이진호와 이용진이 목소리 더빙에 참여한 '미운오리새끼와 랫소의 모험' 그리고 포켓몬시리즈의 최신작 '포켓몬레인저와 바다의 왕자 마나피' 등 총 4편이다.

씨너스 이채는 "이번 어린이 영화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가족 모두 즐거운 나들이 코스가 될 것"이라며 "영화 뿐만 아니라 파주 헤이리 일대의 다양한 문화 공간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씨너스 이채 어린이 영화제' 상영작 4편은 영화제 기간 내내 각각 하루 1회씩(10시, 12시, 14시, 16시) 상영되며, 관람료는 동일하게 1인당 5000원이다.
by 100명 2008. 4. 23. 22:34

영화단체 "일부 멀티플렉스, 일방적 계약 요구"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일부 영화 관련 단체들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에도 불구하고 일부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가 극장에만 유리한 상영 계약을 배급사에 요구하고 있다"며 "우월적 지위 남용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국영화산업구조합리화추진위원회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영상투자자협의회, 영화인회의는 23일 공동 성명을 내고 "한 멀티플렉스가 이번 달 중순 극장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현재 관행을 그대로 계약서에 담자고 요구하는 공문을 배급사들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이 멀티플렉스는 제안서에서 '개봉 후 2주차부터 초대권 사용 가능'이라는 예를 적시했고 조건에 대한 언급 없이 '양사 합의시 부율(賦率ㆍ영화관과 배급사의 입장수익 배분 비율) 변경이 가능하다'는 문구 명시를 요구했으며 부금 지급도 현재 관행(종영 후 45일)을 명문화하자고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이 멀티플렉스는 배급사의 답변이 없으면 자사 방침을 인정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했다"며 "이는 상영 부문과 투자ㆍ제작ㆍ배급 부문의 대화를 불필요한 행위로 간주하는 거래상 우월적 지위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멀티플렉스의 홍보팀은 "이제까지 배급사와의 상영 계약이 체계화하지 못해 왔으므로 이제부터 계약서를 만들어 보자고 협의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이라며 "제작사와 배급사들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공정위는 올 1월 4개 멀티플렉스에 개봉영화 조기 종영, 배급사에 불리한 부율 변경, 무료초대권 발급 등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by 100명 2008. 4. 23. 22:33

씨제이씨지브이,올 1분기 영업익 69.3% 증가

씨제이씨지브이는 올 1분기에 850억원의 매출에 1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20.6%가 증가한 것이고 영업이익은 69.3%가 늘어난 실적이다.

by 100명 2008. 4. 23. 09:34

롯데시네마 강동점 오픈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 롯데시네마가 24일 강동구 성내동 천호사거리에 위치한 'CINE11'을 '롯데시네마 강동'으로 재개관한다.

강동점은 총 10개관, 1천998석 규모. 이로써 롯데시네마는 전국에 42개 영화관에 총 325개 스크린을 구축하게 된다.

롯데시네마 강동은 개관일인 24일과 25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상영작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개관 기념 무료 시사회를 연다.

by 100명 2008. 4. 22. 21:56

CJ CGV 하락..멀어져간 요금 인상

영화관람료 담합에 가담한 CJ CGV가 하락세다. 주가의 관건이던 관람료 인상은 앞으로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

21일 오후 1시 28분 현재 CJ CGV 주가는 2.13% 내린 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CJ CGV를 비롯한 3개 복합상영관과 5개 배급사들이 관람료 할인을 중지하기로 담함했다며 모두 69억1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CJ CGV에 대한 과징금은 15억5400만원이다.

업계는 7년째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영화관람료 인상을 추진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눌려 있다가, 이처럼 도덕성까지 타격을 받게 되면서 가격 인상은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

임진욱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여론을 감안했을 때 현 상황에서는 가격 인상이 어렵다"며 "연말이나 내년 초는 돼야 논의를 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북경올림픽이 예정돼 있고, 구조적으로 주 고객층인 10~20대 인구가 줄고 있다는 점도 영화 산업에 부정적이란게 그의 지적이다.

최근 NH투자증권은 영화시장의 성장률 둔화 추세를 감안해 CJ CGV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by 100명 2008. 4. 22. 10:04
1/4분기 극장 관객수, 전년대비 10% 감소
올 상반기 극장 관객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21일 발표한 '1/4분기 한국영화 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전국 관객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1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2007년 1/4분기 서울 관객수는 1천14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하락했다. 전국 관객 수는 3천558만명, 매출액은 2천312억 원으로 하락폭은 서울보다 큰 10% 내외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2007년도 1/4분기 실적이 2006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두 자리 수의 감소율을 기록했던 것과, 개봉작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2006년 75편, 2007년 98편, 2008년 114편), 또 스크린 수가 10% 가까이 증가한 것 등을 감안하면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는 것이 영진위의 분석이다. 이같은 영화관객 감소는 흥행 영화의 부재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1/4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전년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돼 그 다음해로 이어지는 작품의 흥행 파워가 1/4분기 실적에 결정적 영향을 끼쳐왔다. 2006년 초 '왕의 남자'나 2007년 초 '미녀는 괴로워', '박물관이 살아있다'와 같은 흥행작이 2008년 초에는 부재했기 때문에 상반기 관객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화 또한 관객 동원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영화 관객수는 서울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 이상 증가한 반면, 외국영화 관객 수는 13% 이상 떨어졌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55.8%(서울 기준 52.5%)로 2006년 동기 69.6%보다는 낮지만 전년 동기 48.2%보다 높았다.

2008년 1/4분기 전체 흥행 순위 1위는 '추격자'가, 2위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차지했다. '추격자'는 스릴러 장르면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스타급 배우의 부재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했으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임순례 감독의 스포츠 영화라는 점 등 흥행을 쉽게 점칠 수 있는 요소를 지닌 영화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by 100명 2008. 4. 22. 09:46

극장계 짜고치는 고스톱? CJ엔터 등 8개사 영화료 담합 관객 우롱 [뉴스엔]




[뉴스엔 홍정원 기자]

극장계가 ‘짜고 치는 고스톱판’이 됐다.

5개 영화배급사와 3개 멀티플렉스(상영관)가 담합하고 영화관의 멤버십 할인제도를 없앤 사실이 밝혀졌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일 CJ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5개 배급사와 CJ CGV 등 3개 멀티플렉스들이 영화관람료 멤버십 할인제도를 없애기로 담합했던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공정위는 시정명령뿐 아니라 69억1,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담합에 가담한 배급사는 CJ엔터테인먼트, 미디어플렉스, 시네마서비스, 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소니픽쳐스 등이며 멀티플렉스로는 CJ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CGV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이다.

공정위는 적발된 업체들은 2007년 3월 모여 배급사가 멀티플렉스에 멤버십 자체할인 등을 금하라는 공문을 보내기로 동의,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멀티플렉스들은 자체 할인을 중단했다. 이로써 멀티플렉스들이 운영해 오던 멤버십카드 할인뿐 아니라 대학생 할인 및 청소년 추가할인, 멤버십데이 등 특정요일 할인 등 모든 할인제도가 없어졌다.

또 공정위는 서울영화상영관협회(구, 서울특별시극장협회)가 지난 2007년 2월 회원사들의 할인경쟁 중단을 결의토록 한 것에 대해서도 3,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한편 공정위는 CJ엔터테인먼트에 20억6,600만원, CGV에 15억5,4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롯데엔터테인먼트와 롯데시네마에 9억8,900만원, 메가박스에 5억3,400만원, 미디어플렉스에 1억2,600만원, 시네마서비스에 2억6,600만원, 한국소니픽쳐스에 13억7,900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했다.
by 100명 2008. 4. 22. 09:45
영화비 비싸졌다 했더니..CGV 등 담합해 `할인 중단`
메가박스 등 3개 멀티플렉스,CJ엔터 등 배급사 짜고 일제히 중단
과징금 총 69억원 부과
입력 : 2008.04.20 12:00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미디어플렉스 등 대형 영화배급사와 CJ CGV 등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영화관람료를 담합, 공정위로부터 총 69억여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1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5개 대형 영화배급사와 3개 복합상영관이 영화관람료를 할인하지 말자고 담합한데 대해 시정명령과 더불어 모두 69억1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3월 배급사와 상영관들은 모임을 갖고 영화관 자체할인을 중지키로 했다.

배급사들은 상영관에 ▲자체할인을 금지한다▲단체 할인은 배급사와 협의해 1000원 범위 안에서 시행한다▲조조 및 심야할인 시간은 오전 11시 전과 23시 이후로 제한한다 등의 내용을 담은 공문을 내려보냈다. 상영관은 이 공문을 근거 삼아 할인을 중지하는 방식을 썼다.

이전에는 상영관 멤버십카드 소지자에게 가격을 깎아주기도 했고,`멤버십데이` 등 상영관이 지정한특정 요일 할인도 있었다. 하지만담합 이후엔 이런 할인이 모두 사라졌다.

이번에 공정위로 제제를 받은 대형 배급사는 CJ(001040)엔터테인먼트(과징금 15억5400원), 미디어플렉스(1억2600만원),시네마서비스(2억6600만원),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13억7900만원) 등이다.

상영관 중에서는 CJ CGV(15억5400만원), 메가박스(5억3400만원)가 있었다. 또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와 상영관인 롯데시네마를 시네마사업부에 거느리고 있는 롯데쇼핑(023530)도 9억89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이번에 공정위 제재를 받은 5개 배급사는 영화배급 시장의 79.3%를 차지한다. 또 3개 상영관의 상영시장 점유율은 60%에 달한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서울영화상영관협회(옛 서울특별시 극장협회)도 이 담합에 개입했다며 과징금 3000만원을 부과했으며, 대전 마산 창원지역 소재 4개 상영관이 영화관람료를 담합해 인상한 데 대해서도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이번 담합행위는 전국 영화시장에서 영화관람료 할인경쟁을 억제, 영화배급사와 복합상영관들이 공모해 추진한 중대한 위법행위"라며 "우리나라 영화시장에서 시장기능의 작동을 원천 봉쇄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을 제한해 막대한 소비자 피해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또 "특히 영화는 서민과 중산층에 친숙한 문화상품이어서 서민생활비 경감과 물가안정 차원에서도 엄정한 조치가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by 100명 2008. 4. 22. 09:43

마산·창원 극장 관람료 담합 적발
공정위, 4곳 업자에 시정 명령·과징금 부과

"아유, 손 떨려서 극장 못 가겠네. 두 명이 함께 영화 한 편 보려면 할인 혜택 하나 없이 1만 4000원이네. 콜라, 팝콘, 오징어까지 먹으면 2만 원은 훌쩍 넘는다니까."

요즘 마산·창원 지역 사람 중엔 혜택이 줄어든 극장표 값 때문에 이런 투정을 해본 사람들이 꽤 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다 이유가 있었다.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라인 창원, 마산시네마 등 4개 영화상영관 업자가 영화관람료를 담합해 인상한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5개 영화배급사와 3개 복합상영관이 영화관람료 할인을 중지하기로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69억 14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서울영화상영관협회(구, 서울특별시극장협회)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000만 원, 대전·마산·창원 지역의 4개 상영관에 대해서도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4개 사업자가 서울지역보다 영화관람료가 낮다며 인상하기로 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19조 제1항 제1호 부당한 공동행위, 독점규제 및 공공거래에 관한 법률 제26조 제1항 제1호 사업자단체금지행위를 위반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들 사업자의 '짜고 치는 고스톱' 때문에 마·창 지역 극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영화관람료 자체 할인 2000원 중단, 심야 할인 4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 오후 10시 이전 상영 영화는 심야 할인 혜택을 못 받는 피해를 봤다.

by 100명 2008. 4. 22. 09:41

[극장] 씨너스 이채, 5월 AT9 미니씨어터에서 만나는 색다른 사랑영화

씨너스 이채(파주)는 ‘낯선 이끌림, 色다른 그들의 사랑’을 테마로 정하고 <영원한 여름> <플루토에서 아침을> <헤드윅> <브로크백 마우틴>을 5월의 AT9 미니씨어터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씨너스 이채의 AT9 미니씨어터 상영작들은 성장영화의 틀을 빈 퀴어시네마 <영원한 여름>, 여성의 정체성을 가진 남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다룬 아일랜드 영화 <플루토에서 아침을>, 성전환 가수의 인생을 그린 뮤지컬 영화 <헤드윅>, 얼마전 세상을 뜬 히스 레저 주연의 카우보이들의 사랑을 다룬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까지 사회적 소수의 사랑을 그린 영화들이다.

씨너스 이채의 ‘낯선 이끌림, 色다른 그들의 사랑’ 상영전은 5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 7시 30분에 상영되며 자세한 상영일정은 극장 홈페이지(www.cinu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100명 2008. 4. 21. 20:36

주말극장가 한국은 없었다!, 1~5위 외화 '싹쓸이'

기사입력 2008-04-21 09:08


[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테이큰' 53만으로 1위!

리암 니슨 주연의 스릴러 영화 '테이큰(Taken)'이 비수기 극장가의 강자로 떠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스크린가입률 98%, 1998개 스크린)이 집계한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결과에 따르면 '테이큰'은 총 관객 수 53만 6918명을 기록, 2주째 흥행 정상을 지켰다.

파리여행중 납치당한 딸의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직 특수요원의 활약상을 다룬 이 작품은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

2위는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스트리트 킹(Streets king)'이 차지했으며 유덕화·홍금보·매기 큐 주연의 '삼국지:용의부활'이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버킷 리스트:죽기 전에 꼭 하고싶은 것들(The bucketlist)'과 여명·진혜림 주연의 '연의 황후)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한국영화는 'GP506'이 9위, '추격자'가 10위에 오르는 등 10위권 내 단 두 편에 그쳐 극심한 한국영화 가뭄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by 100명 2008. 4. 21. 20:32
영화관람료 할인 금지 담합 대거 적발

공정위, 대형배급사·상영관…69억 과징금 부과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등의 대형영화배급사와 CJ CGV, 롯데시네마 등의 대형복합상영관이 영화관람료 할인 금지를 담합한 것으로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총 69억1400만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내렸다.

또한 공정위는 서울영화상영관협회가 영화관람료 할인중지를 결의한 후 회원사인 상영관들에게 결의 내용을 통보한 것에 대해서도 과징금 3000만원과 함께 시정 조치했다.

대전·마산·창원 등지에서도 영화관람료를 담합해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받았다.

20일 공정위에 따르면 대형영화배급사와 대형복합상영관은 지난해 3월 모임을 갖고 상호 의사연락을 통해 배급사는 상영관에 자체할인 금지 공문을 보내고, 이를 근거로 상영관은 자체할인을 중지하기로 공모했다.

이번에 적발된 대형배급사는 CJ엔터테인먼트, 미디어플렉스,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네마서비스,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 등 5개 대형영화배급사로 전체 배급시장의 79.3%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같이 적발된 대형상영관도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3개사로 상영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과징금 납부 내역>

사업자

CGV

롯데

쇼핑(주)

메가

박스

CJ엔터

테인먼트

미디어

플렉스

시네마

서비스

한국

소니픽쳐스

합계

과징금

1,554

백만원

989

백만원

534

백만원

2,066

백만원

126

백만원

266

백만원

1,379

백만원

6,914

백만원

대형배급사는 상영관에 ▲상영관의 영화관람료 자체할인 금지 ▲단체할인은 1000원 범위내에서 배급사와 협의 시행 ▲조조·심야시간은 11시 전, 23시 후 ▲초대권은 개봉 2주 후부터 사용 등의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이런 배급사와 상영관의 담합으로 멤버십카드 할인, 멤버십데이 할인, 상영관 이벤트(행사) 가격할인, 대학생 할인, 청소년 추가할인 등이 중지됐다.

공정위 김상준 시장감시국장은 "지난 3월 12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4개월간 담합행위가 이뤄졌고, 객단가로 볼 때 약 300원의 인상효과가 있었다"며 "우리나라 2006년도 영화관람객 수가 1억5000만명을 기준으로 4개월을 계산하면 약 150억원 정도 피해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영화상연관협회(구, 서울특별시극장협회)는 작년 2월 임시총회를 개최해 요금할인경쟁 중지를 결의하고 결의내용을 회원사들에게 통보했다. 공정위는 서울영화상영관협회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000만원 납부 명령을 내렸다.

한편 대전·창원·마산지역의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라인 창원, 마산시네마 등 4개 영화상영업자가 서울지역보다 입장료가 낮은 영화관람료를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공정위는 이들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대전지역의 원래 관람료는 ▲조조 5500원 ▲심야 6000원 ▲성인 6000원 ▲청소년 5500원이었으나, 담합 후 ▲조조 4000원 ▲심야 5000원 ▲성인 7000원 ▲청소년 6000원으로 조정됐다.

창원, 마산 지역은 ▲조조 4000원 ▲심야 4000원 ▲성인 6000원 ▲청소년 5500원에서 ▲조조 4000원 ▲심야 5000원 ▲성인 7000원 ▲청소년 6000원으로 변경 됐다.

공정위는 "전국 영화시장에서 영화관람료 할인경쟁을 억제해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키고자 영화배급사와 복합상영관들이 공모해 추진한 중대한 위법행위"라며 "영화가 서민·중산층에 친숙한 문화상품이라는 점에서 서민 생활비 경감과 물가안정 차원에서도 엄정한 조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by 100명 2008. 4. 20. 22:55

‘관람료 담합’ 영화배급사들 무더기 철퇴

[CBS경제부 홍제표 기자] 국내 영화시장을 과점한 대형 영화배급사와 복합상영관들이 관람료 담합행위를 벌이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전원회의에서 5개 영화배급사와 3개 복합상영관들이 관람료 할인을 중지하기로 담합한 사실을 확인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모두 6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들은 미디어플렉스,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네마서비스, CJ엔터테인먼트,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 등 5개 배급사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J CGV 등 3개 상영관이다.

이들 배급사와 복합상영관들은 국내 시장의 각각 80%와 60%를 점유하고 있고 서민층의 친숙한 문화상품인 영화관람료 결정을 주도해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 모임을 갖고 배급사가 상영관측에 자체 할인을 금지하는 공문을 보낸 뒤 배급사는 이를 근거로 할인을 중지하는 방식으로 관련 분야의 사업자끼리의 ‘짜고치기’ 담합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급사들이 발송한 공문에는 상영관의 영화관람료 자체 할인을 금지할 것, 단체할인은 1000원 범위내에서 배급사와 협의 시행할 것, 초대권은 개봉 2주후부터 사용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상영관들은 이를 핑계삼아 멤버쉽카드 할인이나 멤버쉽데이, 이벤트 가격 할인 등 고객들에게 스스로 약속했던 각종 할인 혜택을 나몰라라 했다.

공정위는 또 서울영화상영관협회(옛 서울시극장협회)와 대전, 마산, 창원지역의 4개 상영관에 대해서도 각각 관람료 할인중지와 관람료 인상 담합 사실을 밝혀내고 시정명령 등을 내렸다.

공정위는 “이번 담합행위는 양 사업자간의 공모를 통해 자유경쟁을 제한하고 시장기능의 작동을 원천봉쇄한 중대한 위법행위”라면서 “특히 서민생활비 경감과 물가안정 차원에서도 엄정한 조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by 100명 2008. 4. 20. 22:53
| 1 2 3 4 5 6 ··· 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