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연말 930원대 하락"

최근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연말에는 930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메릴린치의 파라그 라마이야 글로벌 외환전략 부사장은 주미 한국상공회의소가 뉴욕에서 개최한 '동아시아 환율 전망 세미나'에서 한국 금융시장에서 이탈했던 자금들이 다시 들어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올해와 내년에 걸쳐 900원대 초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달러당 천원선을 넘어선 원·달러 환율을 연말에는 930원, 내년말에는 915 원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라마이야 부사장은 이탈했던 자금들이 한국 금융시장으로 회귀하면서 원화 강세의 배경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이미 한국 채권시장에는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by 100명 2008. 5. 9. 09:07

두산그룹, 중앙대 인수

두산그룹이 중앙대학교를 인수한다.

 8일 두산과 중앙대에 따르면 양 측은 지난 2일 ‘학교법인 중앙대학교’를 매각·인수한다는 내용의 공동협약서를 체결했다.

 두산그룹은 중앙대 인수를 위해 장학연구기금 1200억원을 조성하고 재단이사회 운영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앙대는 오는 14일 재단이사회를 개최, 이사회에서 승인을 얻어 매각 건을 최종 확정한다. 이사장 및 이사회 구성원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얻어 결정할 예정이다.

 중앙대는 그동안 병원 설립과 로스쿨 준비 등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다 최근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수 의사를 타진해 왔다.

 중앙대는 두산의 재단 영입을 통해 △글로벌 대학 육성을 위한 시설투자 확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중심 대학으로 육성, ‘동양의 MIT’로 육성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속병원에 대해서도 과감한 투자와 두산의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육성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 전액을 학교 발전에 재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두산그룹의 중앙대 인수 발표에 교수와 학생들은 대체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공계학생과 교수들은 두산 인프라코어, 두산 중공업,두산 엔진 등 중공업 분야가 강한 두산그룹이 인수하게 되면 공대도 더 클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중앙대 윤경현교수(컴퓨터공학과)는 “중대 재단변화에 대한 목소리가 예전부터 높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대학이나 기업이나 윈윈 전략일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범훈 중앙대 총장은 “이번 재단영입은 대학-기업간의 모범적인 협력사례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재단과 함께 조만간 중앙대학교의 구체적인 장기 비전 및 발전 전략을 수립해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by 100명 2008. 5. 9. 08:32

노트북 가격 오른다

기사입력 2008-05-08 18:51
中 인건비·원자재값 상승으로 올 25%가량

제조사-대만OEM업체 첫 소매가 인상 합의

1980년대 중반에 개발된 이래 기술과 소재의 발달로 줄곧 하락한 노트북 소매가격이 중국의 인건비 상승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올해 처음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 원자재 상승과 인건비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컴퓨터 위탁생산 업체들이 처음으로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하고 PC제조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콴타ㆍ콤팔ㆍ위스트론 등 대만의 컴퓨터 생산업체들은 휴렛팩커드ㆍ델ㆍ에이서 등 PC제조업체로부터 물량을 주문 받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노트북을 생산해왔다.

하지만 대만의 랩톱 OEM업체들은 최근 원자재인 금속 가격 급등과 조립 공장이 있는 중국에서의 인건비 상승으로 마진 압박을 겪어 왔다.

PC제조업체들은 위탁제조업체들의 고충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 10년간 담합하며 제조 원가 상승 분을 고스란히 이들 업체에 전가해 왔다.

하지만 PC제조업체들은 제조원가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대만의 위탁생산 업체를 더 이상의 쥐어짜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OEM업체들의 가격 인상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랩탑 컴퓨터의 소매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레이 첸 콤팔 최고 경영자(CEO)는 "처음으로 가격을 올리는 데 합의했다"며, "올해 전 세계 시장에서 25%정도 소매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조원가 상승의 원인으로는 재충전 배터리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코발트 및 니켈 가격의 급등에 첫손에 꼽힌다. 코발트 가격은 지난 2006년 초에 비해 3배 이상 올랐으며, 니켈 가격도 지난 2006년 이후 1년 만에 3배 가량 치솟았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노동자의 권한 강화를 규정한 노동법과 세제 개편 등으로 임금이 상승하는 등 비용이 크게 증가한 것도 한몫 했다.

대만의 정보산업 연구소 크리스 웨이 애널리스트는 "PC 하청업체(벤더)들과 위탁생산업체와의 소매가 인상 합의는 메모리칩이나 패널 등을 만드는 부품 업체들에게도 원가 상승의 부담을 나누겠다는 메시지를 주는 만큼 주목할만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번 조처에 대해 소매 가격 인상 협의가 업체간에 비밀리에 진행돼 가격 인상폭을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자에게 금새 부담을 전가하는 것은 문제라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by 100명 2008. 5. 8. 23:28

롯데그룹, 국내 최대 '땅부자'

10대그룹 보유토지 공시지가 45조원..11.2%↑

10대그룹이 보유한 토지의 공시지가가 10% 이상 상승한 가운데 유통재벌인 롯데가 국내 최대 '땅부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재계 전문 사이트인 재벌닷컴이 공정거래위원회 기준 자산총액 10대그룹에 소속된 12월 결산 383개 상장 및 비상장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작년 말 기준으로 이들 기업이 보유한 토지의 공시지가 총액은 1년 전보다 11.2% 늘어난 45조111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에서 공기업 및 민영화된 공기업은 제외했다.

롯데그룹은 44개 계열사가 보유한 토지의 전체 공시지가가 2006년 말 대비 14%나 증가한 11조93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인 삼성그룹의 50개 계열사가 보유한 토지의 공시지가도 9.4% 늘어난 7조9천530억원에 달했고 현대.기아차그룹(계열사 36개)은 13.4% 늘어난 6조7천659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61개로 가장 많은 계열사를 거느린 SK그룹은 보유토지의 공시지가가 5조728억원으로 4위였고 LG그룹(계열사 36개)은 3조3천912억원으로 5위에 올랐다.

이어 GS그룹(3조1천501억원), 금호아시아나그룹(2조3천289억원), 한화그룹(2조2천413억원), 현대중공업그룹(1조6천511억원), 한진그룹(1조4천475억원) 순으로 보유토지의 공시지가가 높았다.

공시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그룹은 19.0% 급등한 현대중공업그룹이었고 한진그룹은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5.5% 하락했다.

보유토지의 공시지가가 1조원 이상인 10대그룹 계열사는 모두 11곳이었다.

유통업계 '공룡'인 롯데쇼핑이 4조161억원으로 국내 최대 땅부자 기업이었고 삼성전자(3조9천720억원), 호텔롯데(3조3천572억원), 현대자동차(2조4천527억원), 기아차(1조8천764억원) 순으로 보유토지의 자산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GS칼텍스(1조5천614억원)와 현대중공업(1조3천642억원), 롯데물산(1조3천13억원), SK네트웍스(1조2천342억원), SK에너지(1조1천44억원), LG전자(1조897억원) 등도 보유토지의 공시지가가 1조원 이상이었다.

한편 기업들이 장기간 토지자산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하지 못해 재무제표에 기재된 장부가격이 공시지가의 74%(합산 평균)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냈다.

롯데그룹은 공시지가 대비 장부가격 반영비율이 58%로 가장 낮았고 금호아시아나그룹과 LG그룹도 각각 59%, 69% 수준에 그쳤다.

반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장부가격이 공시지가보다 12% 정도 높았다.

by 100명 2008. 5. 8. 19:54
엠넷미디어, 급락의 원인은?
엠넷미디어3,0051103.80%
기준일 주가(또는 지수) = 100으로 했을때, 종목주가와 KOSPI(또는 KOSDAQ)지수의 상대지수 그래프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대기업 계열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주목받았던 엠넷미디어(056200)가 연일 급락하고 있다.

엠넷미디어는 6일에도 전날대비 3.18% 하락해 2895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10거래일 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급락한 것. 연초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3월말 대비로는 40% 하락했다. 지난해 7월 고점과 비교해서는 무려 72% 급락했다.

엠넷미디어의 이 같은 약세는 의외라는 분석이 많다. 지난해까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긴 했지만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되는데다 계속해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며 주가에 모멘텀을 줄 수 있는 요소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엠넷미디어는 지난해 중순 흑자를 기록하던 계열사 CJ뮤직을 합병했고, 이후 싸이더스, 최근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상호 지분 취득을 결의했다. 엠넷미디어는 잇따라 엔터기업과 지분을 주고받으며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그럼에도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잇고 있다.

이에 대해 엠넷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회사에 특별한 문제는 없는데 수급에 불균형이 발생해 급락하고 있는 것"이라며 "일시적인 분위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엠넷미디어는 주로 기관투자자가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투신은 지난달 29일 이후 3거래일 동안 40만주 이상을 매도했다. 기타법인의 매물 역시 30만주가 넘는다.

회사측의 설명에 따르면 엠넷미디어는 올해 흑자전환이 유력하다. 그렇다면 왜 기관은 연일 매도 공세를 벌이는 것일까.

회사측은 이에 대해 "그동안 주가가 계속 빠지면서 실망감이 너무 커진 것 같다"며 "계속되는 부진에 일부 장기투자자들이 실망하고 있는데, 조만간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 기관 투자자는 "엔터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요원해지면서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며 "대형주 위주의 장세가 펼쳐지는데다 엠넷미디어의 경우 M&A 이슈도 없기 때문에 관심이 식을 수 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by 100명 2008. 5. 7. 21:25

조류 인플루엔자(AI)란..증상과 예방법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서울 광진구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때와 비슷한 증상을 가진 여러명의 환자가 신고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AI 감염에 대한 일반인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이들 의심환자는 말 그대로 AI에 감염됐을 때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단계일 뿐이다. 보건소측은 고열과 감기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이들에 대해 1차 진료를 한 뒤 혈청검사 등을 통해 감염 여부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AI는 주로 닭이나 오리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을 말한다. 주로 철새의 배설물이나 호흡기 분비물 등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발생이 잦다.

문제는 철새들의 경우 AI에 감염돼도 저항성이 있어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에 AI가 전파되면 치명적이라는 점이다.

135종에 달하는 AI 혈청형 가운데 H7N7, H5N1, H9N2 등의 `고병원성'은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이 중에서도 2003년 겨울부터 아시아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H5N1인플루엔자의 경우 지난 1997년에도 홍콩에서 인체 감염을 일으켜 18명이 감염되고, 이 중에서 6명이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AI 바이러스가 사람들이 걸리는 독감바이러스와 결합하면서 새로운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변이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AI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양계업 종사자와 같이 닭, 오리와 밀접한 접촉을 하는 사람들이고,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를 먹어서 감염된 사례는 없다. 또한 인간 대 인간을 통한 전염 케이스도 보고되지 않았다.

■ AI의 증상 = AI에 감염되면 감기나 일반적인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렸을 때와 비슷하게 섭씨 38도 이상의 열이 나면서 기침과 인후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전 일주일 이내에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와 접촉하지 않았다면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어도 AI를 의심하기 보다는 다른 질병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

■ AI 예방하려면 = 섭씨 75도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AI바이러스는 죽기 때문에 닭이나 오리를 충분히 익혀 먹는다면 AI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

특히 AI바이러스는 사람에게는 잘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AI에 감염된 조류와 접촉하더라도 쉽게 감염되진 않는다.

하지만 AI에 감염된 가금류를 사육한 양계업자나 도살처분 종사자들은 AI바이러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었으므로 AI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특별한 방역관리와 조치를 받아야 한다.

아무튼 닭이나 오리 사육장에 종사하는 사람은 작업할 때 반드시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작업이 끝난 뒤에는 반드시 목욕을 하도록 해야 한다.

또 항상 사육장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자주 소독하며, 닭이나 오리가 이상 증상을 보이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특히 AI는 조류의 분비물을 직접 만지는 경우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최선의 예방책은 무엇보다 살아 있는 닭, 오리 등 가금류와 접촉하지 않는 것이다.

손은 자주 씻는 게 좋다. 물론 흡연과 음주를 자제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영양이 풍부한 식사, 충분한 수면,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며, 특히 유행지역 방문 여행객은 인플루엔자 환자와의 접촉은 피하는 게 좋다.

by 100명 2008. 5. 7. 12:55
세상을 뒤집을 100가지 미래상품
100 Produckte der Zukunft
<세상을 뒤집을 100가지 미래상품> 저자 테오도르 핸슈, 역자 김영옥, 최중호, 그림 알프레드 쉬슬러, 출판사 콜로세움, 가격 20,000원

100가지 미래상품으로 가까운 미래의 삶을 엿보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 가상현실 게임, 3D 영상 통화, 우주 여객선, 인간의 감정을 지닌 로봇, 도시를 통제하는 인공지능 등, 옛 영화를 보면 당시 사람들이 미래를 어떻게 상상했는지 알 수 있고, 때로는 그들의 상상력에 놀라기도 한다. 독특한 점은 이들이 상상했던 미래는 과학 기술이 압도하는 사회였다는 것. 21세기의 사람들 또한 미래사회는 과학기술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듯하다. 이렇게 미래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신기한 과학적 산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날아다니는 자동차도 우주여객선도 현실화(또는 상품화)되지는 않았다. 다만 그 실마리가 보일 뿐이다.

<세상을 뒤집을 100가지 미래상품>은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 가능한 미래상품을 선정한 책이다. 여기에서 소개되는 미래상품은 현재 연구소에서 개발 중에 있다. 가까이는 3년 멀게는 50년 안에 등장할 상품들이며, 그 중 어떤 것은 기술적 토대는 완성되었지만 아직 상품화되지 않은 것도 있다. 2005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테오도르 핸슈와 각계의 저명한 심사위원들이 엄격하게 선정한 100가지 아이디어들은 대중적으로 보급이 가능한 '사용가능성'에 중점을 두었기에 대부분은 10년 안에 상품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첨단과학의 선두를 달리는 독일에서 연구되는 이 제품들을 통해 우리는 가까운 미래, 우리가 어떤 삶을 살게 될 지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평범한, 그러나 가치있는

<세상을 뒤집을 100가지 미래상품>은 건강, 영양, 환경, 에너지, 컴퓨터, 교통 등 실생활과 밀접한 8개 분야의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아이디어들은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다. 우리의 놀라운 상상력에 비해 평범하고 사소하다는 점에서 말이다. 특히 ‘영양’에서는 과일 주스의 맛이 효소에 의해서 변질되지 않게 예방하는 방법, 맛 좋은 맥주를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유전공학적인 방법 등이 소개된다.

이 책에서 상품의 선정 기준이 ‘사용가능성’이라는 것을 떠올리면 사소하게 느껴지는 아이디어들이 우습게 보이지 않는다. 전문가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해할 수 있고, 삶에서 필요한 제품들은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석유를 분해하고 먹는 박테리아는 좀더 일찍 상용화 되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조선 사고로 기름으로 뒤덮인 바다에는 이 박테리아가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겉으로는 깨끗해 보이지만 언제 어떻게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는 태안을 생각하면 이 박테리아가 가지는 가치를 깨달을 수 있다.

맛좋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맥주에 대한 연구는 웃음이 나올 정도로 재미있지만 독일인들에게는 꼭 필요한 연구일지도 모른다. 물보다 맥주가 더 싸다는 독일에서는 맥주를 ‘맛좋은 보리 주스’로 부를 정도로 맥주 소비량이 많기 때문이다. 저온 발효 맥주를 만드는 과정에서 버터 맛을 내는 물질(디아세틸 등)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 맛을 없애려고 2주정도 숙성을 거쳐야 한다고 한다. 디아세틸과 같은 맛없는 물질을 만들어 내지 않는 연구는 독일인들에게는 가치가 있으며, 기업의 수익을 올리는 데에도 활용될 것이다.

물론 이 책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들 중에는 신경이 마비된 환자를 위한 인조 신경, 암세포를 죽이는 바이러스, 산불을 예방하는 로봇, 소방관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네비게이터, 냄새에 반응하는 지뢰탐지기, 보안 강화를 위한 3D얼굴 인식기 등 화려해 보이는 연구도 많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이 연구들도 ‘인간을 위한 연구’의 한부분이라는 사실이다.

일러스트로 보여주는 미래상품

가까운 미래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텍스트로만 설명한다면 이해하기 어렵다. <세상을 뒤집을 100가지 미래상품>은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상품의 특징을 잡은 일러스트를 제공한다. 이 일러스트는 사진과 같이 실제 상품화된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아이디어 설명을 머리 속에서 떠올릴 수 있도록 그려졌다. 이러한 특징은 오랫동안 풍자만화를 그려온 일러스트레이터, 알프레드 쉬슬러의 경험에서 나왔다.

손상된 연골을 완전 재생할 수 있는 의학적 연구에 대한 일러스트를 예로 들 수 있다. 파괴된 연골조직에 건강한 세포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둥지를 지어야 한다’고 연구과정을 설명한다면 일러스트에서도 새의 둥지를 그려 넣는 식이다. 설명을 이미지로 바꾼 이 일러스트는 독특하면서도 상품의 원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연구과정을 이미지로 나타내기 때문에 상품의 사진을 보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 지은이 : 테오도르 핸슈
1941년생. 물리학 교수이며 뮌헨 근교 가르힝에 있는 '막스플랑크 양자광학연구소' 소장이다. 레이저 분광학의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2005년에는 주파수빗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존 홀과 공동으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동료 교수와 함께 2001년 멘로시스템을 설립하여 주파수 빗을 천문과학과 실생활에 응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일러스트 : 알프레드 쉬슬러
1948년생. 트리어 산업미술학교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였다. 의약품 광고업계에서 4년간 일한 후 1975년부터 프랑크푸르트에서 정치 풍자만화를 그리고 있다. 그의 작품은 리얼리즘에 근거하고 있으며, 코믹, 펜화, 긁고 문지르기, 선화로부터 에어브러시, 매직펜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by 100명 2008. 5. 5. 09:16

출연연 구조조정 태풍에 휩싸였다

기관장 일괄사퇴…예산 축소 R&D 위축 우려

과기부ㆍ기관 통폐합 따른 파장에 위기감 고조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 온 과학기술계 정부 출연연구기관이 정치적 외풍과 구조조정의 태풍에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

정권 교체를 계기로 임기를 남겨둔 연구기관장들이 일괄 사퇴압박을 받는가 하면 아무런 의견수렴 절차도 없이 대학-출연연간 통합이 추진됨에 따라 연구원들이 심하게 동요하는 것이다. 게다가 정부의 예산 10% 축소 방침에 따라 각 출연연구기관들도 R&D 활동을 포함해 예산을 줄일 수밖에 없어 연구개발 활동마저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위기감은 올 초 정부조직개편 당시 과학기술부 폐지에 따른 부작용이 서서히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로 이어져 현 정부에 대한 과학기술계의 불신이 커질 조짐이다.

◇출연연 기관장 일괄 사표ㆍ무리한 통합 추진=1일 교육과기부 관계자는 "최근 산하 13개 정부 출연연구소 기관장들이 모두 사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지식경제부 산하 출연연구소 기관장들도 일제히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단지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과학기술 전문가들인 기관장들에게 사표를 내라고 요구한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다.

서강대 화학ㆍ과학커뮤니케이션 협동과정 이덕환 교수는 "과기계 연구기관장들에 대한 사표 제출 요구는 대한민국 역사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과학기술인이 우대 받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약속은 어디 갔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부처인 교육과기부 내에서도 우려가 흘러나왔다. 한 관계자는 "다양성이 보장되고 안정적인 연구환경이 조성돼야 할 출연연구소 기관장이 정권교체를 이유로 사표를 내는 것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도 좋지 않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교과부 담당 부서는 사표를 낸 연구기관장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출연연간 통합 추진도 절차와 내용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월 서울대-KIST에 이어 최근에는 KAIST-생명공학연구원, 충남대-기초과학지원연구원, 창원대-전기연구원간 통합 논의에 불이 지펴졌다.

KAIST의 신성철 교수(前 대덕클럽 회장)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출연연구기관의 시대적 역할 재정립을 위한 점검은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처럼 물리적, 강압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오히려 연구소에 대한 매력을 잃게 해 연구원들을 떠나게 만들어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과학기술부 통폐합 부작용 현실화하나=과기계 출연연구기관에 대한 정부의 흔들기가 거세지면서 현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불신도 함께 싹트고 있다. 이덕환 교수는 "과기부를 없애고 과학재단도 뜯어고치고 출연연도 뒤집어엎는 등 현 정부가 40년간 축적돼온 과학기술 행정체계를 흔들고 있다"며 "지난 인수위 시절 한 고위관계자가 과학기술 행정체계에 대한 큰 불신을 나타낸 적이 있는데 그게 현실화하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도 최근 발표한 성명서에서 "정부 조직개편 당시 교육부와 과기부 통합이 한쪽을 다른 쪽으로 편입시키는 방식으로 추진되면 의도했던 목표나 효과를 달성할 수 없는 것은 자명하다"며 "청와대와 일부 인사들의 정치적 욕심이나 자의적 판단으로 대학-출연연간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본래 목적을 이루기는 커녕 내부 구성원들의 심각한 반발을 초래할 뿐"이라며 현 정부에 대립각을 세웠다.

익명을 요구한 한 출연연 관계자는 "현 정부는 겉으로는 2012년 R&D 16조원이니, GDP 대비 5%니 하면서 예산 확대를 말하면서도 뒤에서는 연구자들의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뒤흔드는 모순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by 100명 2008. 5. 3. 10:49
CJ투자증권, 매각대상 이달 중 결정

CJ투자증권의 매각대상이 이달중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일 CJ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 4월30일까지 실사 과정을 모두 마쳤으며 이달 중순경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통 실사가 끝나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대상 업체와 MOU를 체결해 공시를 통해 발표하기 때문에 5월 중순 경이면 대략적인 CJ투자증권의 향방을 그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 CJ투자증권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는 국내 대기업중에선 GS, 현대중공업, 포스코, 롯데, 한화, 두산, 웅진,NH, 유진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ING와 UBS, SC제일은행 등 외국계 기업들도자금도 인수 의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CJ그룹 측에서 직원들을 배려해 증권사를 포함하지 않은 그룹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쳐 한화와 NH, 유진은 일단 우선 순위에서는 밀린 것으로 보인다.
 
롯데 역시 초기에는 ING그룹과 함께 강력한 후보자로 거론됐지만 최근에는 막강한 경쟁자들이 등장하면서 다소 순위에서 밀렸다는 이야기가 증권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CJ그룹은 CJ투자증권과 CJ자산운용을 함께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1조원 안팎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격은 CJ투자증권과 CJ자산운용의 순자산(2330억원)의 5배에 이른다는 점에서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최근 일각에서 1조3000억원의 가격대를 제안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CJ증권 인수에 목을 매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CJ그룹 측은 CJ투자증권을 상장시키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하는 가격대에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일단 상장시켜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편 CJ그룹은 지난 3월 초 CJ투자증권과 CJ자산운용에 대한 매각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초 CJ그룹은 지난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내년 말까지 CJ(주)가 보유한 CJ투자증권 지분을 정리해야 하기 때문에 매각을 결정했지만 정부의 지주사 규제 완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매각은 일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by 100명 2008. 5. 2. 21:55
5문 5답으로 푸는 전자여권
10초 만에 진짜 가짜 판별해
마침내 한국이 세계 37번째로 전자여권 사용국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4월 15일 미국 방문길에 오른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제1호 전자여권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이르면 오는 8월부터는 일반 국민에게 전자여권이 발급된다.

국내 전자여권 발급을 놓고 찬반 여론이 분분하다. 출·입국 심사에서 정확한 개인 신상을 확인할 수 있어 테러 같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아직 보안상의 문제가 남아 있어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
by 100명 2008. 5. 1. 19:44

잠실 제2롯데월드 6월 상가부터 착공

`112층 랜드마크` 이번엔 올라갈까?


'롯데의 14년 묵은 꿈이자 신격호 회장(86)의 숙원사업이 이뤄질까?'

서울시가 30일 잠실 제2롯데월드 건설사업을 조건부로 가결함에 따라 이 사업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의 간담회에서 제2롯데월드 건축과 관련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자 14년간의 그룹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롯데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언급 이후 기대감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사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우선 저층 9개동에 대해서만 심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12층 빌딩 건립은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정식 승인을 받은 후 추진할 계획"이라며 "우선 이번 설계안을 토대로 건축허가 등을 받아 이르면 6월께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에는 백화점과 의류 쇼핑몰,라이브 콘서트홀,멀티플렉스 극장,시네마 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축주는 롯데물산,롯데쇼핑,롯데호텔 등 3개사이고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는다.

롯데는 최근 상황이 회사 측에 유리하다고 보고 정부와 공군,서울시 등과 긴밀한 협의를 갖고 다각적인 설득 작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롯데 측은 제2롯데월드 건설이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고,성남비행장의 이ㆍ착륙 항로에서도 벗어나 있다고 주장한다.

112층 규모의 제2롯데월드에 대한 고도 제한이 '기업하기 좋은 정부'라는 구호를 내건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국방부(공군)의 의견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공군은 성남비행장의 안전문제 등을 들어 높이를 최고 203m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롯데가 당초 제출한 사업 계획서상의 최고 높이는 555m(112층)였다.

롯데 측은 "높이를 203m로 제한하면 40층 정도밖에 지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롯데 측은 이 대통령 발언 이후 국방부가 의견 수정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라며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롯데는 1994년부터 현 잠실 롯데월드 부지 맞은편에 제2롯데월드 건설을 추진해왔다.

1998년에는 112층짜리 랜드마크 빌딩을 세우겠다며 서울시에 건축허가를 내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공군이 성남비행장을 이용하는 항공기의 안전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고 국무총리 산하 행정협의조정위원회는 지난해 공군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반발한 롯데는 작년 말과 올해 초 헌법소원과 서울시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한 상태다.

by 100명 2008. 5. 1. 19:42

[강좌] 쿼드코어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 ①

기사입력 2008-04-29 15:55


요즘 컴퓨터를 사러나가면 하나의 흐름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이나 가격비교 사이트에 걸린 완제품 PC 리스트를 보면 제일 위부터 '쿼드'라는 글자가 도배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쿼드'가 아니면 컴퓨터 헛 사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요즘 온라인 마켓 분위기가 한 방향으로 쏠려 흘러가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이렇다보니, 아무래도 소비자들은 '쿼드'에 손이 가기 마련입니다. 컴퓨터를 알던 모르던 눈에 잘 띄는 곳은 모두 다 쿼드로 꽉 차 있으니 자칫 스쳐 찍어도 집으로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달린 PC가 날라오기 좋을 상황입니다. 애초에 지불이 안되면 주문도 안 먹히는 법이니, 다들 그렇게 집에 쿼드코어 컴퓨터를 들이는 것 같습니다.

▶ [강좌] 쿼드코어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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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00명 2008. 4. 29. 16:19

대학생, 노트북 삼성·커피 스타벅스·신발은 나이키 선호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필수품으로 삼성 노트북과 캐논 디지털카메라, 아이리버 MP3를 가지고 싶어 하고 선호하는 스포츠 브랜드로는 나이키를 꼽았다.

또 아웃백에서 외식을 하고, 스타벅스 커피를 즐기며, 국민은행과 비씨 카드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www.campusmon.com)이 전국 남녀 대학생 2512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대학생들은 가장 선호하는 노트북 브랜드로는 삼성이 응답률 56.6%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LG가 32.6%로 2위, 소니가 23.2%로 3위, 애플이 21.1% 4위, 도시바가 15.5%로 5위에 선정됐다.

또 선호하는 디지털 카메라 브랜드로는 캐논이 59.2%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니콘 45.7% 삼성 31.9% 소니 24.6% 올림푸스 2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MP3플레이어 브랜드에서는 아이리버가 응답률 71.2%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애플 43.3% 삼성yepp 40.6% 코원 20.4% 등의 순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외식부문 중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커피전문점 브랜드로는 스타벅스와 커피빈을 선택한 대학생이 대부분이었다.

조사 결과 스타벅스가 응답률 65.8%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커피빈도 40.7%로 선호도가 높았다. 다음으로 3위 엔젤리너스(17.9%),4위 파스쿠찌(16.8%), 할리스(15.2%)가 5위에 선정됐다.

패밀리 레스토랑 부문에서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66.3%)가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꼽혔으며, 다음으로 빕스(53.6%) T.G.I.프라이데이스(32.9%) 베니건스(24.1%) 씨즐러(9.3%)도 5위권 안에 들었다.

피자브랜드에서는 미스터피자가 73.2%로 선호 브랜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도미노 피자 54.9% 피자헛 54.6% 피자에땅 13.1% 파파존스 8.4% 등의 순이었다.

다음 패션잡화 부문에서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포츠 브랜드로는 나이키가 응답률 71.9%로 1위에 선정됐다. 아디다스(58.4%) 2위 리바이스(31.9%) 3위 노스페이스(25.9%) 4위 푸마(21.2%) 5위에 꼽혔다.

대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저가화장품 브랜드로는 더페이스샵이 44.8%로 1위 브랜드에 꼽혔고 스킨푸드도 40.6%로 비교적 높았다.

은행 부문에서는 KB국민은행이 64.0%로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금융 브랜드로 선정됐다. 다음으로 우리은행 44.5%, 신한은행 34.9%, 하나은행 13.5%, 기업은행 8.3% 등의 순이었다.

신용카드 부문에서는 비씨카드가 44.3%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KB카드 36.6%, 신한카드 30.1%, 롯데카드 21.0%, 삼성카드 18.6% 등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외국어학원으로는 YBM시사가 47.5%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파고다 외국어 학원 33.8%, 정철어학원 29.4%, 해커스어학원 24.5%, SDA삼육어학원 14.0%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오픈마켓으로는 G마켓이 83.6%로 1위를 차지했고 옥션 55.3%, 다음온켓 12.9%, GS e 스토어 12.1%, 싸이월드 마켓 8.2% 등의 순이었다.

by 100명 2008. 4. 29. 09:41

사람의 본질 꿰뚫는 ‘인터뷰의 기술’

한미화의 따뜻한 책읽기 /

〈그녀에게 말하다〉
김혜리 지음/씨네21·1만3000원

책을 읽다 보면 “이 사람은 참 글을 잘 쓰는구나”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순간이 있다. 이럴 때 독자로서 가슴이 충만해지고 지은이가 존경스러워진다. 하지만 문학적 글쓰기가 아닌 인터뷰나 기사를 잘 쓰는 이들을 만나면 처음에는 행복하다가 뒤이어 질투가 스멀스멀 기어 나오고 마지막에는 아둔한 내 글쓰기를 책망하기에 이른다. 나를 시험에 들게 하는 이들은 유머가 풍부하고 날렵한 솜씨를 자랑하는 글쟁이들이다. 이들은 대체로 신문이나 잡지에 곧 사라질 운명을 지닌 글을 쓴다. 물론 간혹 이런 저주받은 운명을 거스르는 경우도 생긴다. 김경의 <뷰티풀 몬스터>나, 신윤동욱의 <플라이 인 더 시티>는 운명을 거스르고 살아남은 책들이다. 살아남은 자들의 목록에 새로이 한 권을 추가한다. 김혜리 기자가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그녀에게 말하다>라는 책이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영화잡지에 실었던 인터뷰를 한 권의 책으로 모았다. 그래서 안성기, 김혜수, 문소리, 송강호 등 영화인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하지만 영화인만이 아니라 그의 편견으로 골랐음직한 문화적 인물들이 더러 있다. 지금은 방송이 종료되었지만 20년 동안 <전영혁의 음악세계>의 디스크자키를 맡았던 전영혁, <순풍산부인과>부터 <거침없이 하이킥>까지 시트콤을 만들어 온 김병욱 감독, 북디자이너 정병규 선생 등이 그렇다. 그가 만난 사람들을 보고 있자면 모두 다르지만 한 가지는 같다. 김혜리가 선택한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짐작건대 그는 마감에 쫓겨 전화기를 돌려대며 하루이틀 사이에 서둘러 약속을 잡고 그들을 만나지는 않았을 터이다. 마치 스토커라도 되는 듯 오랫동안 자신이 만나야 할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바라보고 있다가, 움직임이 포착된 순간 그들을 노렸을 게 분명하다.

다치바나 다카시는 인터뷰를 두고 “파장이 맞으면 답하고 주고받는 관계 속에서 생각지도 못한 비약이랄까, 변증법적 발전이 생긴다”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 보통 인터뷰는 질문받는 사람이 시험을 치르는 자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동시에 질문하는 사람 역시 시험을 당하고야 만다. 인터뷰는 고도의 정신적 상호작용이고, 그래서 인터뷰어는 자기가 물어본 만큼만 가져간다.

» 한미화의 따뜻한 책읽기
인터뷰는 상대뿐 아니라 자신의 내공을 시험하는, 무서울 만큼 정직한 자리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김병욱 감독처럼 수줍음을 잘 타는 인물이 어떻게 시트콤을 만들까. 김혜리는 그에게 소수자의 분노가 있음을 눈치 챈다. 분노는 전복에 대한 상상으로 이어지고 그렇게 시트콤은 탄생한다. 소설가 박민규의 글을 촘촘하게 읽어내고는, 그가 몽상을 서술하거나 막간극을 삽입하는 지점을 어떻게 선택하는지를 묻는다. 그저 즉흥적으로 할 뿐이라는 대답이야말로 ‘잡기 힘든 공 잡지 말고 치기 힘든 공 치지 말자’는 소설가의 본질을 그대로 드러내준다.

직접 하지 못하는 일들이 궁금할 때가 많다. 그럴 때는 책을 읽는다. 직접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궁금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인터뷰를 읽는다. 아마 김혜리가 만난 사람들을 내가 직접 만났다 해도 그가 듣고 온 만큼은 듣고 오지 못했으리라. 한미화 출판칼럼니스트

by 100명 2008. 4. 27. 17:31

머리가 좋아질 수 있다?

[김진두 기자]

[앵커멘트]

머리가 똑똑하다, 머리가 좋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그리고 머리가 더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화요일부터 열리는 월드사이언스포럼에서는 세계적 뇌 석학들로부터 지능과 학습. 기억력에 대한 비밀들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승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른 쥐보다 머리가 좋은 스마트 쥐입니다.

기억력과 학습 능력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유전자를 주입한 것입니다.

우유통 안을 헤엄치다 가운데 만들어 놓은 안전 지대에 올라탑니다.

계속 헤엄만 치다 익사하는 다른 쥐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동물 뿐 아니라 사람들도 머리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

우선 연구자들은 적절한 자극만 있다면 유전적인 요인과 상관 없이 사람의 학습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이창준, KIST 신경과학센터]

"인간에서도 이런 신경세포의 칼슘 농도를 증가할 수 있는약품이나 치료 방법이 있으면 학습 기억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억력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500자리의 숫자를 한번 듣고 기억하는 천재적인 기억력의 소유자 '에란 카츠'는 훈련을 통해 기억력의 계발이 가능하다고 역설합니다.

[인터뷰:에란 카츠, 기억력 천재]

"숫자들을 글자나 문자로 바꿔서 연상하는 것이 기억력의 비결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억을 조작, 합성하거나 주입하는 일도 가능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기억과 관련되는 단백질의 존재를 규명해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강봉균, 서울대 교수]

"기억을 회상할 때 저장된 정보가 불안정한 형태로 돌아간다는 것을 우리가 알게 됐고 그 것은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작용하기 때문에..."

학습과 기억력에 관한 석학들의 오랜 연구 결과는 월드사이언스포럼 세션a '지능, 똑똑한 뇌 만들기'와 세션b '머리, 학습인가 유전인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by 100명 2008. 4. 26. 17:01
北 식량난 최악 '제2고난의 행군'
북한의 식량난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23일 북한을 ‘식량 원조가 필요한 위기 국가’로 분류하고 “올해 166만t의 식량이 부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도 이날 세계식량계획(WFP)을 인용해 “지난해 북한은 홍수로 곡물 수확량이 예년보다 25% 감소했다”며 “올해 심각한 기근 위기에 처해있다”고 보도했다.

북한 전문가들과 최근 탈북한 사람들은 “대규모 아사자가 발생했던 90년대 중반의 ‘고난의 행군’ 때와 비슷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한 소식통은 “작년 말 1100원 안팎이던 쌀 1㎏ 가격이 노동자 한 달치 월급인 2500원까지 올랐다”며 “90년대 중반에도 쌀값이 월급만큼 오르고 배급이 끊기면서 굶어 죽는 사람이 속출했다”고 했다. 평양 주민들에게도 이달부터 쌀 배급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 탈북자는 “돈이 있어도 식량을 구하지 못하는 현상까지 있다”고 했다. 주민들이 90년대 중반 같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쌀이 있어도 시장에 내놓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올해 들어 전세계적으로 곡물 가격이 뛰고, 중국이 식량 수출을 통제하기 시작한 것도 북한 식량난을 가중시키는 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북한이 식량을 구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남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은 당분간 ‘버티기’로 나오리라는 관측이 많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북한은 남한에 먼저 식량 지원을 요청할 경우 남북관계의 주도권을 빼앗긴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대신 미국이 지원을 언급한 쌀 50만t과, 베이징올림픽(8월)을 앞둔 중국에 의존해 급한 불을 끄려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및 베트남 방문설이 나오는 것도 ‘식량 구하기’와 관련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북한에 대규모 아사(餓死)자가 발생했다는 정황은 아직 없다. 동용승 삼성경제연구소 경제안보팀장은 이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세미나에서 “90년대와 달리 북한에서 시장이 확산됐기 때문에 배급이 끊긴다고 당장 아사자가 속출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유동렬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은 “체제 유지 때문에 개방을 거부하고 주민들을 굶주리게 하는 정권이 어디 있느냐”고 했다.
by 100명 2008. 4. 25. 19:52
CJ그룹, CGV-케이블넷 등 경영진 재배치 단행
케이블넷 변동식 대표, CGV 하대중 대표, 푸드빌 김일천 대표
CJ그룹은 24일 최고경영자(CEO)급 중간인사를 단행했다.



CJ그룹은 CJ CGV 대표이사에 하대중 CJ제일제당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CJ케이블넷 대표이사에 변동식 영업본부장(부사장)을 승진시켰다.

CJ케이블넷 이관훈 대표이사(부사장)는 CJ제일제당 경영지원실장으로, CJ CGV 김일천 대표이사(상무)는 CJ푸드빌 대표이사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CJ그룹은 "급격한 국내외 환경변화와 고객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각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경영진 재배치를 단행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각 사업별 전문성과 글로벌 추진역량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하대중 신임 CJ CGV 대표는 현재 CJ그룹 E&M 사업 기반을 마련한 옛 제일제당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장을 역임했다. CJ그룹은 CJ CGV가 국내 1위를 굳건히 하고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동식 신임 CJ케이블넷 대표는 데이콤과 하나로텔레콤 등을 거쳐 IPTV 도입과 같은 미디어환경 변화에 잘 대처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일천 신임 CJ푸드빌 대표는 외식 베이커리 사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추진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이하는 인사 내용.

▲CJCGV 대표이사 하대중 ▲CJ케이블넷 대표이사 변동식 ▲CJ푸드빌 대표이사겸 외식본부장 김일천 ▲CJ제일제당 경영지원실장 이관훈
by 100명 2008. 4. 24. 12:50

[알아봅시다] 디지털방송전환특별법

기사입력 2008-04-18 08:00


지상파방송 디지털전환

지원ㆍ홍보방안 담은 한시법


지난 3월 28일 지상파텔레비전방송의 `디지털전환과 디지털방송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됐습니다. 워낙 법의 이름이 길다 보니 약칭인 `디지털전환특별법'으로 더 잘 알려져 있죠. 이 법은 3개월 후인 2008년 6월 28일부터 시행되며 유료 기간은 2013년 12월 31일인 한시법입니다.

법령명의 길이 못지 않게 이 법의 탄생 배경도 무척이나 깁니다. 2006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해 올해 2월에서야 법이 통과됐으니 무려 1년 반 이상 끌어온 셈이죠. 법 제정 추진 시기까지 합쳐진다면 이 법의 역사는 더욱 길어집니다. 국내 지상파방송사들은 1990년대 말부터 디지털방송을 추진해왔으며 2001년부터는 실제로 디지털 방송을 함께 내보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가구의 대부분이 디지털 수상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는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방송위원회가 펴낸 `2007년 TV시청 행태 연구'에 따르면 조사 대상 3000명중 31.3%만이 2012년 아날로그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이 중단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 텔레비전 수상기를 보유한 시청자도 전체 응답자의 23.5%에 불과했습니다.

디지털방송 전환 특별법을 만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죠. 디지털전환특별법은 디지털방송의 종료 시점을 못박는 한편, 국민들에게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방송사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죠.

◇디지털전환, 장점 많아=그렇다면 왜 불편 없이 잘 보고 있는 아날로그방송을 종료하고 디지털방송으로 대체하는 걸까요. 이에 대한 답은 반드시 디지털로 전환해야 하는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디지털로 전환했을 경우 장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디지털로 전환할 경우 고화질(HD) 방송이 가능해집니다. 더욱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즐길 수 있게 되죠. 음향 시스템만 제대로 갖춘다면 영화관처럼 5.1채널 입체 음향으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방송이 가능해져 전자상거래 등 양방향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전환은 지상파방송사업자들의 이해관계와도 일치합니다. 이미 휴대폰이나 IT기기들이 디지털로 전환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유독 지상파 TV는 아날로그 방송에 머물러 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신사업자들은 방송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데도 지상파 방송 사업자들은 아무런 대처를 못하고 있죠.

국가적으로 볼 때 아날로그 방송을 중지함으로써 생기는 여유 주파수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700MHz 대역은 매우 효율성이 좋은 주파수로 활용가치가 높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해외에서도 아날로그 방송 종료와 디지털전환을 법에 명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2009년 2월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할 예정이며 일본은 2007년 11월, 영국은 2012년 디지털 전환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는 2012년 12월 31일 이내에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날짜는 시행령에서 정하게 됩니다.

◇TV에 디지털수신 튜너 내장해야=디지털방송을 보기 위해서는 디지털 TV 수상기를 구매해야 합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이 대부분의 국민들은 현재 아날로그 방송을 잘 보고 있고 굳이 디지털TV로 바꿔야할 당위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전환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공포한 디지털전환특별법에서는 다양한 시책들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우선, 디지털전환을 위한 가장 필수 사항인 디지털TV 수상기의 보급과 관련된 사항입니다. TV 수상기 및 텔레비전을 수신할 수 있는 전자 제품은 오는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디지털방송 수신장치(튜너)를 내장하고 법 시행과 동시에 아날로그 방송 종료 안내문을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합니다. TV 수상기의 화면크기가 76센티미터 이상인 경우는 2008년 7월부터, 63~76센티미터인 경우 2009년 1월부터, 63센티미터 미만인 경우 및 관련 전자제품은 2010년 1월부터 적용을 받습니다.

디지털전환의 가장 애로점은 디지털TV 수상기를 구매할 수 없는 저소득층입니다. 이를 위해 디지털전환특별법에서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등이 텔레비전 방송을 원활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기존 아날로그TV에서 디지털방송을 볼 수 있는 `D to A 컨버터'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이외에 차상위 계층까지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의 디지털방송 수신을 위한 D to A 컨버터 보급에 약 6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전환에 2조원 소요=방송사의 디지털 방송을 제작하고 송수신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도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 법에서는 `디지털전환에 따른 지상파방송 사업자의 추가 비용 부담을 고려해 이를 충당할 텔레비전 방송 수신료 및 방송 광고 등 개선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방송사업자들이 정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디지털전환을 위해서는 총 2조원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정부는 디지털방송의 난시청 해소와 수신 환경의 개선, 그밖에 디지털방송의 원활한 수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난시청 해소를 위해 방송사들이 지상파 방송 보조국 개설을 신청할 경우 이를 허가할 수 있습니다.

역시 디지털전환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대국민 홍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법에서는 중앙행정기관과 방송통신위원회가 아날로그 방송 종료 및 디지털전환에 따른 송신 환경 변화에 대해 홍보나 시청자 지원 활동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전환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방송활성화추진위원회도 구성될 예정입니다. 추진위원회는 효율적인 디지털전환 및 디지털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며 위원장을 포함한 2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방송통신위원장이 위원장을 겸임하게 되고 위원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공무원이나 디지털방송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중에서 위원장이 임명하거나 위촉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전화특별법의 시행령을 6월까지 제정하고 곧이어 디지털방송추진위원회 구성을 마칠 예정입니다.
by 100명 2008. 4. 18. 17:21

우주소음은 왜 생길까?..이소연씨 16일 원인 실험

기사입력 2008-04-13 16:57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발생하는 우주 소음은 여기에 탑승한 우주인들의 골칫거리 중 하나다. ISS는 우주인들의 생존에 필요한 수많은 생명유지 장치와 각종 과학실험 장치들로 가득 차 있어 우주인들은 24시간 내내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것. 특히 각종 장비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한낮 시내 번화가의 교통소음 수치인 75dB 정도로 옆 사람이 말하는 소리를 간신히 알아들을 수 있을 만큼 시끄러운 정도다. 우주인들은 잠을 잘 때 귀마개를 하지 않을 수 없고 적어도 하루에 2∼3시간은 귀마개를 착용한 상태에서 활동한다.

이러한 우주의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ISS 속의 소음원 파악과 개선을 위한 실험을 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교육과학기술부는 우주인 이씨는 오는 16일 ISS 내부의 소음원 파악과 개선을 위한 실험 연구를 3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KAIST 기계공학과 이덕주 교수와 대덕연구단지 내 벤처기업인 SM엔스트루먼트는 폐쇄공간 안에서 소음원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과 측정 시스템을 자체 개발, 이씨와 우주정거장으로 올려 보냈다.

1㎏ 이하의 초경량으로 만들어진 이 장비는 소리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음향스캔’ 기술을 활용해 우주정거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크기와 소음원의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러시아측 실험 모듈에서 이뤄지는 이번 실험은 우주환경 속에서의 소음원에 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소음이 큰 우주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장비 개발연구 등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 이덕주 교수는 “그동안은 우주정거장 내의 특정 위치나 우주인들 경험에 의존해 소음원을 파악했으나 이번 측정장비로 정확한 소음 측정이 가능해졌다”며 “러시아 측의 요구로 우주정거장에 이 장비를 남겨두는 방안이 협의될 정도로 측정 성능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8. 4. 13. 21:27

세계적 해커 제프 모스 첫 방한

세계적 해킹 그룹의 설립자이자 운영자인 제프 모스(Jeff Moss)가 한국을 첫 방문한다. 보안업체 소프트포럼은 오는 14일과 15일 한국경제신문사와 함께 개최하는 글로벌 해킹 축제 '코드게이트2008' 참석차 제프 모스가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행사를 주관하는 국내 대표적 해킹전문가 그룹인 팀 와우해커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제프 모스는 오는 15일 행사의 첫번째 보안 섹션을 진행, 미국 해커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프 모스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언더그라운드 해커축제 데프콘의 창립 멤버이자 대표적 보안 컨퍼런스 블랙햇을 설립, 운영하고 있는 해커로서 해킹과 관련된 자신의 경험과 사례들에 대해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과 안티피싱워킹그룹(APWG) 사무총장인 피터 캐서디(Peter Cassidy)가 각각 '차세대 성장동력원으로서의 IT 보안인력 육성'과 '사이버 범죄영역의 최전선'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한다.

아울러 중국의 대표 해킹대회 X-CON 운영자인 캐스퍼(Casper) 등이 최신 해킹기법을 소개하며, 해커출신 보안전문가인 고려대학교 이희조 교수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주제로 강연하는 등 국내외 대표 해커와 보안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최신 보안 이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소프트포럼 최고운영책임자 이순형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외 대표 해커와 보안 담당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드문 기회"라며 "온라인 공간의 숙제인 정보보안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다같이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15일 보안 컨퍼런스에 앞서 14일부터 전세계에서 선발된 8개팀이 최고의 해커를 가리는 해킹대회 본선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출신으로 알려진 아이디 PLUS 팀과 한미 연합팀인 아이디 root 등 팀이 1억원 상금을 두고 실력을 겨룬다.

by 100명 2008. 4. 11. 22:52

야후 2대주주, MS 맞서 경영권 방어

야후 제2주주인 투자사 레그메이슨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적대적 인수 방어에 나선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메이슨 매니저 빌 밀러는 MS가 야후 인수액을 현재보다 내린다면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MS가 제시한 야후 인수액은 주당 29.17달러로, 지난 2월1일 책정한 31달러보다 인하됐다.

사실 레그메이슨은 MS 인수 제안에 대한 입장 표명에 그동안 소극적이었다. MS가 첫 제안을 발표한 2달 전에도 “좀 더 높은 금액을 달라” 정도의 코멘트만 했다. 하지만 MS가 야후 인수가를 내리면서 위임장 대결에 들어가려 하자 적극적인 방어자세를 취한 것이다.

하지만 다른 야후 주주 중 상당수는 MS 편에 설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야후와 함께 MS 주식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리스크메트릭스(RiskMetrics) 그룹’ 보고에 따르면 야후 법인주주의 약 90%가 MS에도 상당한 지분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익명의 다른 투자자는 CNET News.com에 MS의 야후 인수 움직임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혀오기도 했다

by 100명 2008. 4. 11. 21:16

[당선자 분석해보니] 신인 줄고 현역 67%가 ‘컴백’ 탄돌이·386세대 줄줄이 몰락

기사입력 2008-04-10 18:47 |최종수정2008-04-10 21:32


18대 총선 투표결과 현역의원의 재진입률이 17대에 비해 크게 높아지고, 정치신인의 원내 진입비율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 의원들이 현역 프리미엄에 힘입어 절반 가까이 돌아오고,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 상당수도 무소속 출마를 통해 원내 재진입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17대 총선 당시 탄핵 역풍에 힘입어 대거 입성했던 이른바 386그룹은 사실상 몰락했다.

◇현역 재진입 급증·신인 급감=10일 본보의 당선자 분석결과 18대 국회에 입성할 전체 의원 299명 가운데 정치 신인은 44.8%인 134명(국회 사무처 집계)에 불과하다. 이는 전체의 62.9%(188명)를 차지했던 17대 총선의 신인 돌풍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17대 현역의원의 18대 국회 생환율은 46.2%(138명)로 나타났다. 두명 중 한명꼴로 현역의원이 다시 진입한 것이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현역의원 중 이번 총선에 출마한 204명을 기준으로 보면 생환율이 67.6%로 올라간다"고 말했다. 17대 총선에서는 현역의원의 재진입률이 27.3%(76명)에 그쳤다. 이번 총선에선 전·현직 의원이 원내 재진입하는 비율이 전체의 55.2%인 165명으로 조사됐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통해 재도전에 성공한 전직 의원은 모두 27명이었다. 당선자들의 선수는 비례대표로 나선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이 7선으로 최다선 의원이 된 것을 비롯해 6선 4명, 5선 7명, 4선 19명, 3선 45명, 재선 89명이었다. 17대 총선에서 신인들이 대거 등장한 것과 상반되는 현상이다.

◇초선 한나라당에 집중=첫 원내 진입하는 당선자들은 한나라당에 집중됐다. 전체 153명 당선자 가운데 초선 비율은 53.6%(82명)다. 얼굴 절반이 바뀐 것이다. 17대 당시의 초선비율(58.7%)과 비슷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0명 중 24명이 초선으로 가장 많았다. 비례대표는 전체 22명 중 정진석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정치신인으로 채워졌다.

반면 민주당은 당선자 81명 중 초선이 21명(25.9%)에 불과하다. 대선 패배 이후 그만큼 새로운 인물 영입이 쉽지 않았다는 의미다. 특히 지역구 당선자 66명 중에서 초선은 8명(12.1%)에 그쳤다. 그나마 이 중 7명이 호남 지역이었다. 17대 총선 당시 152명 중 108명의 초선 의원을 배출했던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만하다.

◇'탄돌이' 및 386 몰락=17대 당시 탄핵 돌풍을 등에 업고 당선돼 이른바 '탄돌이'로 불렸던 옛 열린우리당 초선 의원들은 이번 총선에서 대거 탈락했다. 당시 108명이었던 우리당 초선의원 가운데 재선에 성공한 의원은 불과 35명에 불과했다. 이번 총선에선 정치 쟁점이 실종된 데다 한나라당의 전반적 우세 속에 선거전이 치러졌기 때문이다. 이른바 386세대인 우상호 의원과 전대협 의장을 지낸 이인영, 오영식, 임종석 의원과 전대협 세대인 정청래, 정봉주, 이기우, 김태년 의원 등도 나란히 낙선했다. 다만 송영길 의원은 3선 고지 등정에 성공했다. 열린우리당 출신 중 통합민주당 간판으로 재선에 성공한 의원은 최규식, 전병헌, 강기정, 김동철, 강성종, 최재성, 문학진, 우제창, 이광재 의원 등 32명에 그쳤다.

◇연령대 상향+여풍 강세=18대 총선 당선자 가운데 50대가 47.2%인 141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이하는 31.7%(95명)로 지난 17대의 43.1%보다 11.4%포인트 가량 줄어들었다. 반면 60대 이상은 21.1%(63명)로 17대(16.4%)보다 늘어 당선자 연령이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245개 지역구만 놓고 봐도 당선자 평균 연령은 53.2세로 17대(51.0세)보다 높아졌다.

전체 당선자 중에선 친박연대 비례대표 1번인 양정례(30) 후보가 최연소 당선자로 나타났다. 지역구만 보면 김진재 전 의원의 아들인 김세연(35) 후보가 최연소다. 5선에 성공한 자유선진당 이용희 의원은 76세로 최고령 기록을 세웠다. 여성의원은 지역구 14명과 비례대표 27명 등 모두 41명(13.7%)으로, 17대의 39명(지역구 10명, 비례대표 29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정당별 득표 결과

정당지역구비례대표전체
한나라당13122153
통합민주당661581
자유선진당14418
친박연대6814
민주노동당235
창조한국당123
무소속25025
by 100명 2008. 4. 10. 23:11

"한국, 전자비즈니스 환경 세계 15위"

(런던=연합뉴스) 김진형 특파원 = 전자비즈니스 환경을 측정하는 척도인 전자준비지수(e-readiness)에서 한국은 세계 15위로 평가됐다.

국제적인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니트(EIU)'가 9일 발표한 2008년 전자준비지수 순위에서 한국은 조사 대상 70개국 중 15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0점 만점에 8.34점을 받아 지난해 16위(8.08점)에서 한 계단 올라갔다.

올해는 선두국 서열이 크게 바뀌었다. 지난해 2위였던 미국이 1위로 올라섰고,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덴마크가 5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4위였던 홍콩은 2위로 뛰어올랐고, 스웨덴은 작년에 이어 다시 3위를 했다. 호주는 9위에서 일약 4위로 껑충 뛰었다.

선두 5위국의 점수는 미국 8.95점, 홍콩 8.91점, 스웨덴 8.85점, 호주 8.83점, 덴마크 8.83점 등이다.

아시아에서는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가 6위에 올랐고 일본이 18위, 대만이 19위를 했으며 신흥 경제강국 인도와 중국은 각각 54위, 56위에 머물렀다.

유럽은 상위 10위 안에 6개국이나 포함됐다. 덴마크, 스웨덴과 함께 네덜란드(7위), 영국(8위), 스위스(9위), 오스트리아(10위)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70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최하위의 오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꼴찌를 한 이란에 돌아갔다. 이란은 3.18점밖에 받지 못했다.

EIU는 전 세계적으로 전자준비지수가 꾸준히 향상되고 있고 정보통신기술 선진국과 후진국 사이 디지털 격차도 점점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70개국 전체 평균은 작년 6.24점에서 올해 6.39점으로 올랐다.

EIU가 2000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전자준비지수는 시장이 인터넷 기반 기회에 얼마나 친화적인지, 개인과 기업이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를 어떻게 소비하는지 등 전자비즈니스 환경을 측정하는 척도다.

EIU는 올해 평가방법을 수정해 인터넷 경제의 구조적, 정책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가 하는 역할에 가중치를 두었다.

EIU는 접속성과 기술 인프라(20%), 비즈니스 환경(15%), 사회ㆍ문화 환경(15%), 법적ㆍ정책적 환경(10%), 정부 정책과 비전(15%), 소비자와 기업의 적응(25%) 등 6개 항목에서 다양한 지표를 기준으로 평점을 매겼다고 밝혔다.

by 100명 2008. 4. 9. 21:51

CJ홈쇼핑, ‘티켓예매서비스’오픈

CJ홈쇼핑(대표 임영학)은 오는 14일부터 CJ티켓(www.cjticket.com)을 오픈해 영화·공연·콘서트·전시 및 레저 등의 예매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측은 월 순방문자수(UV) 70만명으로 시작하지만 2010년께 월UV를 380만명까지 늘려 업계 선두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존 CJ몰과 CJ티켓을 연동하는 차별화 전략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CJ몰 적립금, CJ상품권 등으로 예매가 가능하고 ‘씨제이 카드’로 물건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영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 등이다.

 한편 CJ홈쇼핑은 CJ티켓 오픈을 기념해 42인치 벽걸이TV, 아이팟터치, CJ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by 100명 2008. 4. 8. 22:56

[IT서비스 기업 “인재,어디 없나요”] 포스데이타

기사입력 2008-04-07 18:21


포스데이타는 최근 와이브로와 정보통신(IT)서비스 사업의 해외진출이 본격화되면서 국내는 물론 외국 현지 인재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포스데이타의 인재육성책 중 돋보이는 것은 멘토링 제도다. 6년 전 국내 IT기업 중 가장 먼저 도입,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 회사의 멘토링 제도는 단순히 선배사원이 후배사원을 관리하는 정도가 아니라 철저한 검증을 통해 멘토를 선발하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신입사원을 밀착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또 한발 더 나아가 입사 3년차까지 분기별로 ‘신입사원 만남의 날’을 정해 선·후배 임직원 간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아울러 사내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학점 이수제도를 운영해 직원 업무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공인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직원에게 교육비와 응시 비용을 보조한다. 국내외 대학 유학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개인별로는 최적 성장 경로를 제시하고 매년 자기성장 계획서를 작성해 성장 정도를 주기적으로 평가해 인사에 반영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지난해 ‘플라잉 포스데이타’라는 해외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올해도 신입사원들이 현지 IT산업을 조사하고 자율적으로 계획한 미션을 완수하도록 해 도전정신과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 주려는 유사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

외국 현지에서 채용한 인력도 먼저 국내 회사 문화와 체계를 익힌 후 각자의 근무지에서 연구활동 및 소프트웨어(SW) 개발 업무를 담당토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는 해외개발센터(ODC)도 설립한 바 있다. 이 곳에서는 국내에서 설계한 시스템들을 개발함과 동시에 독자 솔루션들을 응용해 현지 사업화를 위한 활동들이 이루어진다.

포스데이타는 작년엔 경력직(상시 채용)을 포함, 200여명을 신규로 뽑았다. 이 중 신입사원은 70여명을 선발했다. 올해도 오는 10월께 이와 비슷한 규모를 채용할 예정이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영어는 기본이며 전공관련 자격증 유무, 실무 경험 등 실질적인 조건을 중요시 여긴다”고 말했다.
by 100명 2008. 4. 7. 22:50

[IT서비스 기업 “인재,어디 없나요”] 씨디네트웍스

기사입력 2008-04-07 18:21


아시아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시장 1위 기업인 씨디네트웍스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체계적이고 독특하다.

우선 씨디네트웍스의 신입사원교육 프로그램은 봉사 활동을 비롯, 모의경영훈련, 산행 등을 포함한 10일 간의 합숙 훈련 및 멘토링 등이 포함되며, 업무 배치 전 3주간 3개 부서에서 실제 업무를 익히고 역할을 체험하는 OJT가 실시된다. 특히 ‘6개월간 멘토링’은 소속 부서 이외의 차·부장급을 신입 사원과 연결해 6개월간 월 1회 이상 교육을 실시한다.

씨디네트웍스는 글로벌 기업으로 격상하기 위해 전 직원의 글로벌 사업 경험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5명의 직원을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법인에 파견했으며 올해도 7명의 직원을 파견한다. 현지법인 근무의 경우에는 사내 어학우수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를 위해 현재 글로벌 맞춤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미국, 중국, 일본 3개국 언어에 대한 사내 어학강좌를 단계별 15개 반으로 운영 중이며, 해외 법인 근무 이외에도 현지문화 체험 및 해외연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핵심인재경영’ 프로그램은 매년 상·하반기에 인사위원회 등의 평가 점수를 토대로 3∼5명의 직원을 선정해 인센티브제를 차등운영하고 있다.

씨디네트웍스는 지난해에 약 60여명의 우수인재를 선발했고, 올 초에는 10명의 신입사원을 충원했으며 하반기에도 신규 인력 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by 100명 2008. 4. 7. 22:49

[IT서비스 기업 “인재,어디 없나요”] 쌍용정보통신

기사입력 2008-04-07 18:21


쌍용정보통신은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비전’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문 정보기술(IT)인력 육성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국내외 사외 전문교육기관에서 개설된 직무수행과 관련된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특히 미국 카네기멜론대 소프트웨어(SW)공학 전문가 과정과 사외 전문교육기관 위탁교육, 각종 직무관련 교육 및 세미나 등은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직무경험, 업무성적, 어학 등 기본자격조건의 공정한 절차를 거쳐 전문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대학원 진학지원과 탈레스, 레이시온 등 해외 유수 시스템통합(SI)업체 파견근무를 통해 세계적인 기술과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 각종 자격증 취득도 장려하고 있다.

또 사내 교육에서도 사원의 역할별 기본 자질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해당계층 신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계층교육 과정’을 통해 리더십 과정, 조직개발 과정, 프로젝트 관리 과정, 직급별 과정 등을 나눠 실시한다. 또 ‘기술교육 과정’에서는 기술·개발직 사원을 대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요구되는 제반 정보기술 능력배양 및 신기술 습득에 집중한다.

이러한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으로는 △SI 종합과정 △시스템 아키텍처 과정 △개발방법론(GUIDE, 객체지향) 과정 △UNIX/C, RDBMS, 네트워크, 데이터통신 과정 등이 있다.

영업·마케팅에 대한 전문지식 및 기본 스킬 함양을 목적으로 영업직 사원을 대상으로는 ‘비즈니스교육’이 있다. 이 밖에 회사내 ‘신바람위원회’를 운영, 노사가 협력해 상생할 수 있는 의사소통기구 역할을 맡기고 있다. 이를 통해 △적극적인 사고와 열정을 지닌 리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전문가 △변화와 도전을 즐길 수 있는 인재 △함께 성장해 가는 인재를 키워 나간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계획은 아직 미정”이라며 “경력직을 포함해 60명 정도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100명 2008. 4. 7. 22:49

[IT서비스 기업 “인재,어디 없나요”] 동양시스템즈

기사입력 2008-04-07 18:21 |최종수정2008-04-07 18:33


동양시스템즈는 SI(시스템통합), 아웃소싱, 솔루션, 컨설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동양그룹 계열의 IT서비스기업이다.

동양시스템즈는 올해 “최고의 전문성와 속도를 보유한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액설런트 글로벌 정보통신(IT) 서비스 허브”가 된다는 비전을 선포하면서 창조적인 사고와 전문적인 식견, 그리고 적극적인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는 새로운 인재상을 밝혔다.

동양시스템즈는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경영지원, 기술, 영업분야에 약 50명 규모의 채용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공격적인 보상 정책으로 직원들의 복지 향상에 주력하고 있는 동양시스템즈는 지난해부터 도입된 단체보험 가입을 통한 전임직원 의료비 지원제도를 필두로 각종 휴양소 지원, 육아수당지급, 학자금 지원, 스포츠센터 지원, 동호회 지원, 장래물품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단체보험 가입을 통한 전임직원 의료비 지원의 경우 배우자는 물론 자녀와 부모님까지 그 대상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가족의 의료비 부담은 거의 없을 정도로 회사에서 지원이 되고 있다. 또한, 현실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유치원 자녀를 둔 경우도 일정 부분 육아수당으로 지원하고 있어 직원들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신입사원으로 입사를 하면서부터 사회인으로 또한 동양인으로서의 인격과 성품을 보유하기 위해 그룹입문교육을 수료하게 되며, 이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기 위하여 동양시스템즈만의 ‘집중 기술 교육 프로그램(ITP)’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또한 조직의 안정을 위하여 신입사원의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비기닝파트너(BP)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기본 소양교육 및 기술교육을 마친 신입사원이 실제 업무 투입 시 능숙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이 있는 선배 파트너가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실제 이 제도 시행 이후 신입사원의 이직률이 3%수준으로 대폭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by 100명 2008. 4. 7. 22:48

[IT서비스 기업 “인재,어디 없나요”] 대우정보시스템

기사입력 2008-04-07 18:21


대우정보시스템은 지난해 8월 중국 옌타이에 대우소프트웨어기술(중국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일본, 호주 등과의 업무제휴(MOU)를 연속적으로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진출의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의 인재전략은 ‘멀티형 인재’ 육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미래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전 직원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내 영어교육 실시 및 온·오프라인 외국어 지원 강화, 해외 세미나 참석 지원 활성화 등이 그것이다.

먼저 기업문화에 적합한 소양을 갖추고 기술전문가, 직무업무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인별 경력개발 경로를 설정, 자신의 직무능력을 라이프 플랜에 맞춰 계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매년 공채 입사자를 대상으로 2∼3개월 간의 신입사원 연수를 실시한다. 크게 ‘대우정보인’으로서의 기본소양 및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인성교육(NEO)’과 정보기술(IT)전문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술교육(SDD)’으로 구분하여 실시된다. NEO는 기본 마인드 정립 및 직장인으로서 갖추어야 될 소양뿐 아니라 팀워크(협업)를 높이기 위한 ‘팀 챌린지 트레이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SDD는 기반기술 및 개발방법론 학습, 실 프로젝트와 유사한 환경에서의 실습 등 현장중심의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신입사원 연수 이후에는 선배사원이 1대 1 코칭하는 멘토링과 기본 업무체계 실습(OJT)을 통해 업무적응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동종업계 상위수준의 연봉과 성과별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고 직원의 개인적 욕구와 필요에 따라 건강관리, 자기계발, 문화·레저, 가족친화 등 선택적으로 설계하는 복리후생제도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 관계자는 “2008년 신입사원 채용을 지난해 12월 실시해 모두 40여명을 선발했다”며 “2009년에도 비슷한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by 100명 2008. 4. 7. 22:48

물고기 눈이 정면에…신종 어류 발견

기사입력 2008-04-03 13:21 |최종수정2008-04-03 13:27


[서울신문 나우뉴스]“신기하게 생겼네…”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특이한 외형의 어류가 발견됐다고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 데일리’(sciencedaily.com)가 보도했다.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인도네시아 암본섬 인근에서 발견한 이 물고기는 얼룩말을 닮은 줄무늬를 갖고 있으며 헤엄을 치는 것이 아니라 바닥을 기어 다닌다. 또 대부분의 바다생물과 다르게 눈이 사람처럼 정면을 향해있다. 먹이는 산호초의 갈라진 틈에서 다리를 이용해 찾는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 생물이 외견상 아귀(anglerfish)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정확한 기원을 찾기 위한 DNA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연구팀을 이끈 테드 피에치(Ted Pietsch) 교수는 “여러 논문과 아귀와 관련된 학술서적을 찾아봤지만 이 생물이 보고된 적은 없었다.”면서 “좁은 틈 속으로 매우 빠르게 숨기 때문에 이제껏 발견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지난 50년간 새로운 어류로 기록된 것은 불과 5종 뿐”이라며 “그 중 아귀과의 어종은 한가지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by 100명 2008. 4. 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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