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와 공유’로 대변되는 웹2.0, 진정한 기회인가? 웹의 진화는 사용자에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포탈이나 IT 벤더들에게는 기술적인 접근과 UCC 등을 활용한 신규 수익 모델을 창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웹2.0이 진정으로 주는 의미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UCC에 대한 오해, 어디부터 웹2.0인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는 가운데 업계 관계자부터 사용자, 나아가 기업에 이르기까지 웹2.0 환경에서 기회를 찾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
최근 웹상에서 사용자의 참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그로 인해 기존의 웹과의 차이를 두는 개념이 생겼고, 그것이 웹2.0이다. 2.0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의 웹과는 차이가 있는 차세대 웹이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웹2.0의 가장 큰 핵심은 사용자의 참여와 공유다.
소위 말하는 웹1.0 시대에는 포탈이나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서 제공한 정보를 사용자들이 받아들이는 단순한 한 방향 서비스에 불과했다면 웹2.0은 서비스에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변화한다는 개념으로 이미 진행 중에 있다. 결국 웹2.0은 사용자 요구를 반영한 개념으로 등장한 것이다.
웹2.0을 가장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UCC(User Created Contents)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그러나 UCC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다.
UCC는 말 그대로 사용자가 만든 모든 컨텐츠를 의미하고 있음에도 단순히 동영상에 한정해서 의미를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종종 발견된다. 이는 포탈 등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무분별한 마케팅 메시지에 의해 발생한 현상이다. 웹1.0 시대에도 게시판 등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부분에 다양한 형태로 UCC가 존재했음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이것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유는 텍스트나 이미지에 국한된 컨텐츠를 만들 수밖에 없었기 때문으로 인식된다. 최근 UCC가 각광 받는 이유는 사용자가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를 제작, 공유할 수 있는 인프라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UCC의 최초 형태인 텍스트에서 이미지, 동영상 등으로 그 형태가 다양해 졌을 뿐만 아니라 블로그, 지식 공유 서비스 등을 통한 활발한 공유의 장도 마련됐기 때문이다.
포탈에서 바라보는 웹의 진화
차세대 웹으로 각광받고 있는 웹2.0은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웹 환경이 변화하는 모습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 이는 웹이 향후에도 사용자 중심으로 끊임없이 진화될 것을 예상할 수 있게 한다. 현재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SK커뮤니케이션즈, 야후, 구글 등 포탈 업체들은 새로운 트렌드 속에서 승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IT 벤더들 역시 시대적 요구 속에서 솔루션이나 새로운 전략을 근간으로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NHN은 웹2.0의 시초로 아마존을 꼽았다. 아마존에서 사용자가 책에 대한 리뷰를 하면서 사용자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열려 사용자 참여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NHN 지식IN 김윤호 프로젝트 매니저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웹 환경이 어느 정도 웹2.0이 가시화 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향후에는 넘쳐나는 데이터를 어떻게 가공하고 유통할 수 있는지가 웹 진화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NHN은 웹2.0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현재 높은 점유율을 선점하고 있는 블로그와 지식IN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복안으로 향후 전략적으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s, 응용프로그램환경) 공개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PI 공개가 가속화 될 경우 내부 데이터가 외부로 제공되기 때문에 사용자 간 정보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UCC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것을 환영하면서 향후 컨텐츠의 질이 중요해 질 것이라면서 컨텐츠의 유통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 카페블로그팀 정현주 팀장은 “UCC가 텍스트 기반에서 이미지, 동영상으로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한 명의 사용자가 생성한 UCC가 현재의 형태라면, 앞으로 UCC가 커뮤니티 형태로 발전되고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즉, 관심이 있는 UCC가 한 명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형태에서 탈피해 네트워크를 통해 더욱 뛰어난 UCC 생성의 장을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 이는 위키피디아의 공동 집필 형태로 확장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기존 폐쇄적이던 웹 서비스에서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개방성과 자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네티즌의 참여형 서비스로 스스로 컨텐츠와 프로그램 등을 생산, 공유, 재창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 특히 사용자의 관심이 높은 UCC는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블로그 테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사용자의 취향대로 블로그를 제작, 수정할 수 있는 개방형 블로그 ‘티스토리닷컴’을 통한 블로그 강화와 API 공개를 통해 서비스 개발과 사용자 도구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그밖에 많은 포탈 업체들도 웹2.0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인식하고, 특히 UCC에 대해 전략적인 접근을 강화하고 있다.
웹2.0으로 각광받는 신기술들
비단 포탈과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서만 웹2.0에 관심을 갖는 것은 아니다. RSS, SOAP, RIA, Ajax, 플렉스, 위젯, 플래시, 매쉬업 등 웹2.0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적 요소는 IT 벤더들에게 있어서 큰 관심을 갖게 하기 충분하다. 그 중 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RIA를 통해 웹2.0을 완성할 수 있다는 설명. RIA는 단일 인터페이스 웹에서 볼 수 없었던 역동적이고 편리한 고객 중심의 웹페이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웹2.0의 핵심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런 추세와 함께 RIA에 대한 웹 개발자들의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관측하면서 API의 공개가 활성화되면 이를 활용한 손쉬운 웹 개발이 가능해 그 수요는 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 옥상훈 차장은 “RIA가 향후 웹에서 데스크톱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어도비 아폴로를 통해 데스크톱에서도 RIA를 실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폴로는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지 않고 데스크톱에서 웹을 실행하는 기술로 플래시를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로 돌릴 수 있어 개발자들의 편의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것이 어도비의 설명.
또한 아폴로는 HTML, 플래시, AJAX, 자바스크립트 등을 이용해 RIA를 웹브라우저 없이 데스크톱에서 실행할 수 있어 웹 개발자들이 다양한 웹 기술로 OS별 플랫폼을 뛰어넘는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어도비는 웹2.0 수요에 맞춰 아폴로에 대한 영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다이퀘스트, 코리아와이즈넛, 코난테크놀로지 등 검색 업체들도 웹2.0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코리아와이즈넛은 웹2.0 시대에는 검색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하고, 사용자들의 참여에 의해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컨텐츠 속에서 진정으로 가치 있는 컨텐츠를 선별, 수용할 수 있도록 검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즉, 기존의 검색보다 한 단계 확장된 개인화 검색으로 발전하는 시대가 도래한다는 뜻이다.
웹2.0의 확장, 엔터프라이즈2.0
마이크로소프트, IBM, BEA시스템즈의 경우 웹2.0이 기업 사용자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엔터프라이즈2.0이라는 개념에서 접근하고 있다. 웹에서 일어났던 사용자 요구가 향후 기업에서도 발생된다는 것. 이는 기업 내 협업에 관한 이슈와 맞물려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웹2.0이 웹 사용자의 요구로 발생된 개념이지만, 대부분의 기업용 솔루션이 웹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결국 기업 차원에도 문화적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과거 일방적 서비스에서 양방향 서비스로 형태가 변화된 것이 웹2.0이라면 엔터프라이즈2.0은 IT부서와 솔루션 공급자들및 현업의 협업이 강조됨을 의미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IT부서가 다양한 현업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이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는 현업의 요구가 다양해 하나의 단일 시스템만으로 모든 요구를 처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결국 엔터프라이즈2.0은 IT에서 현업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현업이 다양한 플랫폼 하에서 활용하는 환경을 만든다는 개념으로 MS는 조만간 이런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마케팅 본부 이국희 차장은 “현재 많은 기업들이 MS 오피스 제품군을 활용하고 있어 친숙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MS의 경쟁우위 확보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피스 제품군이 단순한 PC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서버 애플리케이션이 돼야 할 것”으로 설명하고 MS는 익스체인지, 쉐어포인트 서버 근간의 하나의 통합 플랫폼을 통해 웹2.0의 화두인 풍부한 사용자 환경, 데이터 기반과 사용자 중심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참여, 집단 지성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한국IBM도 비슷한 맥락에서 엔터프라이즈2.0을 준비하고 있다. 협업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전자우편 등의 그룹웨어에서 비디오, 오디오, 데이터가 통합되는 UC(Unified Communication)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정보의 공유를 위한 환경, 통합된 단순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의 조합 등으로 협업을 완성할 것이라는 의미다.
올해 로터스 커넥션을 출시할 예정인 한국IBM은 이미 자사 내부 인트라넷인 ODW(On Demand Workplace)에서 이 제품이 베스트 프랙티스로 구현됐다고 밝히고, 이미 도이치방크를 비롯한 100여 개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엔터프라이즈2.0은 웹2.0이 단순한 웹 사용자에게만 발생하는 현상이 아닌 사회 전반의 문화 변화라는 관점으로 접근해 향후 기업내 현업과 IT 부서간 협업에 있어서 새로운 장이 열릴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는데 의미가 크다.
웹2.0과 함께 새롭게 열리는 비즈니스 기회들웹2.0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벤더와 포탈 사이에 많은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실제로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은 거의 전무한 상태다. 기껏해야 광고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이 대부분일 뿐 웹2.0의 등장만큼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돼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은 웹2.0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UCC를 활용한 비즈니스 가치 창출에 열을 올리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포탈뿐만 아니라 편집 관련 솔루션 업체 등은 UCC를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작년 창립 16주년에 첫 선을 보인 한글과컴퓨터의 크레팟 서비스는 디지털 컨텐츠 유통을 모토로 사용자가 직접 텍스트나 동영상, 음악, 사진 등의 디지털 컨텐츠를 생산, 유통, 공유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크레팟 서비스 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김재훈 전략사업본부장은 “수많은 시장조사와 기획을 통해 향후 크레팟을 캐시카우로 키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다음도 블로그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양질의 UCC를 손쉽게 생산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현재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는 자체 분석이다. 그러나 현재 국내 포탈의 경우 NHN의 점유율이 비약적으로 높은 점을 감안한다면 여러 가지 서비스나 편의성 증대 노력보다는 많은 사용자층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당면 과제인 것으로 생각된다.
웹2.0이 부각된 것은 아마존과 이베이 등 쇼핑몰의 역할도 컸다. 국내에서도 이를 벤치마크해 새로운 기회 창출에 나선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웹2.0 열린 벼룩시장을 표방하는 오픈베이가 대표적 사례다.
오픈베이 최병민 대표는 “오픈마켓이 판매자 중심으로 의미가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오픈베이는 판매자와 구매자 간 연결고리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사용자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오픈베이는 직거래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주는 서비스가 전부이기 때문에 현재 수익 모델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향후 블로그를 통한 제품판매와 사이트들과의 제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렇듯 차세대 웹인 웹2.0을 기회로 생각하고 접근하는 회사들이 하나 둘씩 늘어남에 따라 IT 벤더들도 웹2.0과 연관된 기술개발과 함께 웹2.0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그럼에도 웹2.0에 대한 오해와 편협한 접근으로 차세대 웹이 구현될지에 대한 것은 미지수다. 많은 포탈들이 단순한 마케팅 메시지 전달을 위해 웹2.0을 UCC에 국한해 단순히 접근한다면 오히려 웹2.0에 대한 이해를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웹2.0 의 이해가 선결되야 기회 창출 가능
시맨틱웹과 웹2.0이 합쳐진 웹3.0이라는 3세대 웹이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도 심심치 않게 제기되는 가운데 IT 벤더,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뿐만 아니라 기업 내부에서도 사용자 중심으로 환경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웹2.0의 등장은 통신의 발달로 IT 인프라가 구축돼 사용자의 참여가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웹2.0으로 인식해도 무방할 정도로 웹에 참여하는 사용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로 인해 사용자 중심으로 웹 환경이 변화하는 속도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웹2.0에 대해 정확한 개념 이해와 함께 그에 맞는 전략 수립은 새로운 기회를 찾는 기업과 벤더들에게 꼭 필요하다. 비단 웹 사용자뿐만 아니라 기업도 사용자 중심 환경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엔터프라이즈2.0도 주목을 받고 있다.
웹2.0, 엔터프라이즈2.0 등 차세대 키워드가 자리를 잡고 있는 가운데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웹2.0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선결돼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뷰 | NHN 카페블로그팀 정현주 팀장 |
웹2.0의 핵심은 “오픈 API”
웹2.0 구현을 위한 기술은 무엇인가. 오픈 API가 대두될 것으로 생각된다. 오픈 API는 내부의 데이터를 외부로 제공하는 개념으로 API가 공개될 경우 양방향으로 정보가 제공돼 사용자간 정보교류가 보다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 네이버도 이런 기류에 발맞춰 전사적으로 오픈 API를 고민 중에 있고 현재 오픈 API 베타 서비스를 진행중에 있다.
현재 새로 서비스를 시작한 블로그 시즌2는 기존 블로그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눈에 띄는 가장 큰 차이점으로 개인화된 인터페이스를 둘 수 있다. 기존에는 블로그 화면이 일괄적이었고, 꾸민다고 하더라도 정해진 스타일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으나, 시즌2에서는 각각의 요소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 또한, 몇 가지 구성요소가 추가돼 위젯의 형태로 원하는 정보를 한 눈에 볼 수도 있다.
지식IN 서비스가 사용자 간 지식 공유의 장이 되고 있듯이, 앞으로 사용자에 의한 더욱 활발한 참여와 공유가 예상되고 있다. 이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나. 현재 새롭게 지식IN이 발전할 수 있는 형태의 프로세스를 만들고 있다. 사용자 시스템도 변경할 예정이다. 기존에 지식IN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네티즌이 활동에 의한 자신만의 명예를 쌓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즉 지식IN을 게임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사용자들이 파워유저로 성장하면서 서로 경쟁했다. 그러나 향후 신뢰성 있는 사용자를 많이 추출할 수 있는 형태로 발달, 개편하려는 생각이다.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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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I 오픈베이 최병민 대표 |
웹2.0을 통한 “신개념 오픈마켓”
오픈베이가 웹2.0을 구현한 사이트인 이유와 다른 오픈마켓과 갖는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인가. 기존 웹1.0이 폐쇄적이었다면 웹2.0은 정보를 공유하는 개념으로 사용자의 참여가 보다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이다. 일반 오픈마켓은 판매자 중심이지만 오픈베이의 경우 사용자 중심으로 판매자와 구매자 구분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타 오픈마켓이 회사 중심의 상거래 컨텐츠로 운영해 왔다면 오픈베이는 철저한 사용자 중심 운영을 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오픈베이에서 RSS를 어떤 식으로 활용하고 있는가. 오픈베이의 가장 큰 특징은 RSS의 활용이다. RSS를 통해 원하는 물품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카메라를 살 생각이 있는 소비자가 이와 관련한 RSS를 실행하게 되면 판매자가 카메라를 등록할 때마다 알려주는 것으로 소비자와 판매자간 보다 손쉬운 거래가 가능해진다.
현재 판매자와 사용자가 직거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결제 서비스도 없어 수익 모델이 없다고 생각되는데. 현재 판매자와 소비자의 거래에 운영자의 개입이 없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운영자가 중간에 개입해 중재하기를 원하고 있다. 향후 결제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으로 이는 보통 오픈마켓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다른 오픈마켓과 다른 점은 블로그의 태그를 통해 전문 블로그에 필요한 정보를 올리는 형태로 정보를 공유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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