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에 이른 것인가. 아이폰을 처음 도입해 국내 이동통신사에서 가장 앞서 스마트폰 시장을 이끈 KT (36,250원 상승600 -1.6%) 스마트폰 가입자가 감소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2번째다.

8일 미래창조과학부 등에 따르면 8월말 기준 KT 스마트폰 가입자는 1101만2233명으로 전달보다 1만5951명 감소했다.

KT 스마트폰 가입자는 지난 4월에도 1017명 감소한 바 있으나 8월처럼 많이 감소하진 않았다.

8월에 KT가 단독으로 영업정지를 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KT만의 특징일 수 있으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에 이르렀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KT는 지난 3월 영업정지를 당했을 때 18만3220명의 가입자가 이탈했지만 스마트폰 가입자는 증가했다. 반면 8월에는 7만5699명의 가입자가 감소했으나 스마트폰 가입자도 줄었다.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세도 둔화되고 있다. 지난해초만해도 스마트폰 가입자는 한달에 100만명 이상 증가했으나 올해에는 한달 증가세가 50만명으로 줄었고 8월에는 37만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70%에 육박하고 있어서다. 8월 기준 스마트폰 가입자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67.1%를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3600만명이 넘어선 만큼 추가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높지 않다. 8월말 기준 15세 이상 인구는 4200만명으로 15세 인구가 모두 스마트폰을 쓴다고 하더라도 600만명 이상 늘어날 수 없다.

스마트폰에 대한 싫증과 이에 따른 일반폰 수요 증가도 스마트폰 포화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일반폰을 중심으로 한 알뜰폰(MVNO)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어선 것도 세컨드폰으로 더 이상 스마트폰을 찾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되면서 국내에서는 팬택이 800명에 대해 6개월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등 스마트폰 제조사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외에서는 노키아가 MS에 매각됐고 블랙베리 역시 매물로 나온 상태다.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를 내놓는 등 스마트폰 제조사가 다른 디지털기기 개발에 나서는 것도 스마트폰 시장 포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스마트폰 판매 둔화에 따른 영향과 향후 먹거리에 대한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 둔화가 스마트폰 판매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스마트폰 스트레스 등으로 일반폰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9. 07:55

지상파 방송사들이 미래창조과학부와 케이블TV 업계가 추진중인 8VSB(8레벨 잔류 측파대)전송 방식에 반기를 들었다. 저가 유료방송시장을 고착시키고,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특혜라는 주장이다.

 

지상파 방송사를 대표하는 한국방송협회는 “최근 미래부에 케이블방송의 8VSB 허용에 대해 공식적인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KBS, MBC, SBS, EBS, OBS 등 지상파 5개사는 미래부의 ‘유선방송 변조기술 연구반’이 주최한 이해관계자 토론회에서 8VSB 도입 반대 의견을 주장했다.

 

지상파는 국민 편익을 높이고 다양한 방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비용을 감당하면서 제작과 송출 과정 전반에 디지털방송 전환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케이블TV업계는 디지털 전환 투자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다 타 유료방송 플랫폼 성장에 8VSB를 꺼내들었다는 지적이다.

 

이를 두고 협회 측은 “케이블 사업자의 이익을 지켜주기 위한 명백한 특혜”라며 “끝까지 버티면 정부가 알아서 해결해준다는 잘못된 전례를 남길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아울러 유료방송채널 간 형평성과 미디어 다양성이 훼손된다는 문제도 지적했다. 8VSB가 가지는 기술적 한계에 따라 중소PP는 기회를 잃게 되지만, 종합편성채널은 사실상 의무 전송 채널에 속해 특혜 논란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협회 측은 “종편 사업자들이 비밀담합TF까지 운영하며 8VSB 확대를 도모해왔다”며 “결국 종편 요구에 따라 정부 정책이 변경되면 유료방송 공정 경쟁구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9. 07:27


SK텔레콤이 ‘제휴 할인율 20%’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SK텔레콤이 지난 1일부터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뚜레쥬르와 제휴를 맺고 고객들에게 20% 할인 혜택을 주자, 대한제과협회가 ‘동네 빵집 죽이기’라고 비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8일 “파리바게뜨는 전국 32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뚜레쥬르는 3분의 1 수준인 1200개”라며 “고객 불편이 늘어난 만큼 혜택의 폭을 늘린 것뿐”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제빵 시장을 장악해 온 파리바게뜨가 SK텔레콤과 13년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할 땐 침묵하던 제과협회가 뒤늦게 발끈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CJ푸드빌도 제과협회의 행동에 고개를 가로젓고 있다. 지난 2월 제과협회는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과 함께 발표한 ‘제과점업 동반성장을 위한 합의서’에서 담합으로 의심받을 소지가 있다며 할인율을 뺐다.

결국 2007년부터 동네 빵집과 제휴 서비스를 제공해 온 SK텔레콤은 고육책으로 이들과의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T멤버십’ 홈페이지에 점주가 자발적으로 할인율 등을 제안하면 SK텔레콤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협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이달 초 25개의 동네 빵집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19개 동네 빵집과도 제휴하기로 했다. 기존 빵집까지 합하면 105개 동네 빵집이 SK텔레콤 멤버십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셈이다.

‘20% 논란’을 두고 동네 빵집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서울 목동에서 5년간 빵집을 운영 중인 ‘베이커스딜라이트허’ 홍정표 사장은 SK텔레콤과 제휴를 하고 10% 할인을 하고 있다. 홍 사장은 “포인트를 활용하는 젊은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제휴를 맺지 않은 다른 제과점 주인은 “20% 할인을 하면 경쟁에서 부담되는 게 사실”이라면서 “뚜레쥬르뿐만 아니라 파리바게뜨도 창립 27주년을 기념해 이달 해피포인트 20% 적립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9. 07:24
무료 보편 서비스 장점에 스포츠 생중계 등 차별화
문제되던 화질도 곧 개선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이 무료 보편 서비스로서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다화면(N스크린) 서비스나 모바일 인터넷TV(IPTV)에 뒤지지 않는 서비스로 모바일 TV 시장의 주도권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8일 지상파DMB특별위원회 이희주 실장은 "지금까지 지상파 DMB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화질 문제가 점차 해결되고 있다"며 "방송을 보면서 편성표도 같이 볼 수 있는 '스마트 DMB' 등을 통해 지금보다 더 똑똑한 서비스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상파 DMB는 특히 최근에는 특화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지상파DMB는 지난 1일 롯데홈쇼핑을 론칭함에 따라 CJ홈쇼핑, 현대홈쇼핑을 포함해 3개 홈쇼핑 방송을 모두 서비스하게 됐다. 수년 전부터 프로야구 전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는 것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런 서비스들은 모두 지상파 DMB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이나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문제는 최근 고화질(HD)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추구하고 있는 N스크린이나 통신사들의 모바일 IPTV에 비해 지상파 DMB의 화질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들이 대부분 대화면으로 출시되면서 지상파 DMB도 화질에 대한 니즈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YTN과 QBS가 HD 방송을 송출하기 시작했으며 조만간 KBS도 지상파 DMB에서 HD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른 방송 사업자들도 HD 방송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특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매출 현황은 여전한 지상파 DMB 사업자들의 고민 거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방송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상파 3사를 제외한 YTN DMB, U1미디어, 한국DMB의 2011년 매출은 총 169억원에 불과했다. 올해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지상파 DMB 사업자들의 얘기다.

지상파 3사 기반의 DMB 사업자들은 대부분 방송이 기존 지상파 3사의 콘텐츠를 그대로 송출하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에 대한 부담이 덜 하고, 콘텐츠 경쟁력에 의해 흑자 체제로 돌아섰다. 반면 YTN DMB를 제외하고 U1미디어와 한국DMB는 적자폭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이다.

DMB 업계는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N스크린이나 모바일 IPTV 서비스와 달리 방송 서비스인 지상파 DMB가 가지고 있는 무료 보편 서비스로서의 장점이 여전히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통신 네트워크 속도가 빨라져 더욱 좋은 화질로 모바일TV를 시청할 수 있게 됐지만 이용자들이 무선인터넷 요금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어 결국엔 지상파 DMB를 시청할 것이란 시각이다.

이희주 실장은 "4000만대 이상의 단말기가 보급된 지상파 DMB는 대중성은 물론 무료 보편 서비스라는 장점까지 갖고 있다"며 "여기에 통신 기반 모바일 TV에 뒤지지 않는 다채로운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9. 07:22

SK텔레콤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기업 업무용 클라우드 솔루션 'T클라우드 비즈 오피스박스'(이하 오피스박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업무용 클라우드 솔루션이란 이용자 간 문서의 편집과 작업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협력사 직원과도 함께 쓸 수 있다.

이번에 나온 오피스박스는 전 세계 문서 업무 시장의 95%를 차지하는 MS사의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국내 클라우드와 통신기술에 특화한 SK텔레콤의 T클라우드 비즈에 결합했다. T클라우드는 정보보호관리체계 ISMS 인증, 국제정보보호표준 ISO27001 인증을 받아 안정성과 보안성을 인정받았다.

서비스는 또 BYOD(개인 스마트기기를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것) 개념을 적용해 사용자 한 명당 스마트기기 5대에 오피스2013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저장공간을 개인별, 그룹별로 분리해 사용하거나 회사 전체, 부서, 프로젝트 단위로 문서함을 구성할 수도 있다.


사용료는 오피스를 설치할 수 있는 판인 오피스박스 베이식 기준으로 아이디 한 개에 월 1만7천500원이다. 이 때 개인별 저장공간은 5기가바이트(GB), 회사·팀 저장 공간은 10GB가 제공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타 서비스와 달리 세계 최고의 사무용 프로그램을 국내 기반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어 국내 기업들이 쓰기 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by 100명 2013. 10. 9. 07:18

SKT 'T모바일라이프팩' 출시 한달새 20만명 가입…LGU+도 상품 내놔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SK텔레콤이 출시한 동영상 전용 요금제가 출시 한달만에 20만명 이상 가입자를 모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LTE 이용자들의 대용량 콘텐츠 위주로 변화된 데이터 사용 패턴을 보여줌과 동시에 이동통신사가 음성에서 데이터 요금제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는 점을 알려주는 신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달 9일 동영상 전용 요금제 'T모바일라이프팩'을 출시한 이후 'T스포츠팩'은 20만명, 'Btv 모바일'은 1만5000명 가입자들 모았다. T모바일라이프팩은 월 9000원만 되면 1일 2기가바이트(GB)씩 한달 최대 62GB(31일 기준)까지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요금제로 HD화질로는 약 70시간, SD화질로는 약 140시간 시청할 수 있는 등 사실상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하루로 계산하면 2GB는 HD기준으로 약 2.3시간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양이며, SD기준으로는 약 4.5시간까지 가능한 용량이다.
 
'T스포츠팩'은 T베이스볼, T베스킷볼, T골프 등 동영상 서비스를 볼 수 있고, 'Btv 모바일'은 SK브로드밴드의 Btv 동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한달도 채 안 돼 LTE가입자 21만명이 원래 쓰던 요금제에 더해 요금을 또 내야하는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한 것은 평가할 만한 일"이라며 "LTE-A와 광대역 LTE 가입자가 많아지면 동영상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나고 동영상 요금제 가입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비슷한 요금제를 내놨다. '100% LTE 데이터팩'과 '100% LTE 24시간 데이터 프리' 역시 프로야구 전용 앱 'HDTV 프로야구', 'U+ HDTV' 등의 동영상 서비스를 전용 데이터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KT 가입자들은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5000원에 KT의 모바일TV 서비스 올레TV를 무료로 볼 수 있다.

by 100명 2013. 10. 9. 07:17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앞으로 SK텔레콤(017670) 이용자는 모바일로 GS홈쇼핑을 이용할 때 데이터 통화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 SK텔레콤과 GS홈쇼핑을 통해 전국 전통시장의 특산품과 '아름다운 가게'의 상품들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과 GS홈쇼핑은 8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통신-유통 인프라를 활용한 고객 혜택 확대와 온·오프라인 시장 동반성장 지원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판매자와 공급자, 구매자 모두가 가치를 얻는 선순환 시장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에서다.
 
이달부터 SK텔레콤 사용자가 모바일로 GS홈쇼핑을 이용하면 데이터 통화료가 무료다. 이는 GS홈쇼핑 앱이나 웹페이지 접속, 방송 시청 등 모든 접속 형태에 적용된다.
 
특정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이용을 지원하는 형태의 제휴는 국내 최초로 SK텔레콤은 "이번 사례가 데이터 서비스 중심 시대에 맞춘 신개념 제휴 모델"이라며 "앞선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제휴업체의 서비스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윈윈 모델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또 전국 전통시장의 특산품과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 가게의 상품들을 함께 판매하기로 했다. 현재 관련 상품 기획전을 준비 중으로, GS홈쇼핑 채널과 SK텔레콤 T멤버십 고객 대상 소셜커머스 서비스 '초콜릿' 등을 통해 11월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왼쪽)이 GS홈쇼핑 김호성 영업본부장과 8일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과 GS홈쇼핑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 혜택을 늘림과 동시에 오프라인 판매에만 의존했던 전통시장과 사회적 기업의 판매 채널을 모바일·온라인·TV로 확대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향후 SK텔레콤 멤버십 고객이 GS홈쇼핑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의 다양한 제휴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모바일 유통 시대를 맞아 새로운 제휴모델 발굴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다양한 형태와 특성을 가진 시장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돼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호성 GS홈쇼핑 영업본부장은 "고객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쇼핑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GS홈쇼핑의 비전"이라면서 "이번 제휴가 고객들의 모바일 쇼핑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9. 07:15
한국케이블텔레콤(대표 신동경, KCT)은 웹 접근성 우수사이트 인증 마크(WA 인증마크) 획득을 기념해 8일부터 알뜰폰 서비스의 기본료를 반의 반값으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KCT는 오는 30일까지 티플러스 알뜰폰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기본료 반의반값 행사’를 진행한다. 기본료 2천750원(음성 초당 1.8원)에 가입비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다. 홈페이지 가입자만 대상이 된다.

 

KCT는 “1년 동안 타사 대비 기본료를 75% 저렴한 수준으로 제공한다”며 “티플러스 알뜰폰은 SK텔레콤 망을 이용해 SK텔레콤과 동일한 통화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웹접근성 인증마크를 받은 KCT 티플러스 홈페이지

KCT는 지난 7월부터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소외 계층도 홈페이지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가 표준 지침에 따른 전면적인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했다. 그 결과 KCT의 티플러스(tplus) 알뜰폰 서비스 홈페이지와 국제전화 서비스 홈페이지가 WA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WA 인증마크는 장애인과 고령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편리성을 갖추고 있는가에 기준을 둔 심사를 통과하면 받게 된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의 국가 표준 지침에 따른 기초심사, 정밀 심사 등 전문가 심사와 최종 사용성 심사 등 3단계의 품질 검증을 거쳐야 한다.

 

성정용 KCT 온라인마케팅 담당은 “웹 접근성 개선을 통해 시각장애인은 낭독 프로그램(스크린 리더)을 통해 홈페이지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화면 배경과 텍스트의 가독성을 높여 저시력자와 고령자도 이용하기 쉽도록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고객입장에서 웹 접근성을 꾸준히 개선해 대한민국 알뜰폰을 대표하는 사이트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9. 07:13
통신 3사 엇갈린 주가 전망

통신 3사 주가에 각기 다른 신호등이 켜졌다. 3분기 실적 기대를 등에 업고 7일 신고가를 기록한 SK텔레콤에 ‘파란등’이 켜진 가운데 가입자 감소추세를 보이는 KT에는 ‘노란등’이 켜지며 조정을 받고 있다. 4세대이동통신(LTE) 시장에서 한계에 부딪힌 LG유플러스에는 ‘빨간등’이 켜지며 주가도 내리막에 접어들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달 들어 5거래일 동안 6.42% 상승했다. 전일에는 52주 신고가인 2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의 신고가 배경에는 3분기 실적 기대가 한몫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18% 오른 4조2980억원, 영업이익은 93.18% 오른 5807억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양호한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달부터 상용화되기 시작한 광대역 LTE에 따른 비용 부담이 예상보다 작을 것이라는 예측도 SK텔레콤의 고공행진 이유 중 하나라고 양 연구원은 덧붙였다.

지난 5월 4만850원까지 올라갔던 KT는 가입자 감소의 영향으로 주가가 3만6000원 선까지 내려가는 등 조정을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KT는 올 들어 이달까지 약 46만명의 가입자를 경쟁사에 빼앗겼다. 향후 전망은 밝은 편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는 미리 광대역 LTE를 구축해놓은 만큼 타사에 비해 경쟁력이 있어 실적이나 주가면에서 회복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 달 사이 주가가 12% 떨어진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를 구축할 때까지 많은 비용을 써야 하는 데다 LTE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커 향후 주가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거액을 들여 광대역 LTE를 설치해야 하고, 해당 회사의 전체 가입자 중 LTE 가입자 비중이 타사보다 20%포인트가량 높은 60%에 달해 성장세가 주춤한 상황”이라며 “향후 주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by 100명 2013. 10. 9. 07:10

IPTV 서비스에 가입할 때 법정 한도를 넘어서는 경품 제공이 줄어들면서 사업자 간 서비스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전체 가입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데다 업계 1위 KT에 맞서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자전거 경품` 경쟁으로 혼탁했던 시장이 제대로 된 품질 경쟁으로 더 커지고 있는 셈이다.

8일 IPTV 업계에 따르면 콘텐츠ㆍ모바일ㆍ신기술을 내세운 사업자 간 경쟁이 시작되면서 지난 8월 가입자가 800만명을 넘어섰다. IPTV 가입자가 이처럼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통신 3사가 미디어ㆍ콘텐츠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시장 1위 업체인 KT를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꾸준히 추격하면서 KT의 60% 벽이 2년 만에 허물어졌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여세를 몰아 콘텐츠 강화와 최초 서비스 발굴에 나섰다. 지상파 실시간 방송이 끝나고 10분 내에 주문형비디오(VOD) 다시 보기를 업데이트하고 삼성전자 스마트TV로 셋톱박스 없이도 IP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구글과 함께 내놓은 `u+tv G`의 선전이 눈길을 끈다.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IPTV와 구글의 스마트 서비스를 묶어 출시한 u+tv G가 1년 만에 매월 7만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모으고 있다.



반면 KT는 법적 규제가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다소 줄어들고 있다. 그럼에도 매달 7만명 안팎의 점진적인 가입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KT는 최근 세계 최초 웹 방식 IPTV 플랫폼을 선보였고 스마트 야구중계, 게임, 클라우드 DVD, 개인방송 등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by 100명 2013. 10. 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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