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36,050원 100 +0.28%)가 할당받은 900MHz 주파수(상향기준 905~915MHz)를 왼쪽으로 옮기면 LG유플러스(032640)(11,500원 50 -0.43%) 가입자들이 피해를 볼까. KT는 간섭이 없다고 LG유플러스는 간섭이 있다고 주장했던 가운데, 정부가 나서 테스트해 보니 전체는 아니지만 간섭이 확인됐다.

그러나 똑같은 테스트 결과를 두고 두 회사는 달리 말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월 중 900MHz 대역 이동을 포함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KT가 보유한 900MHz의 코드리스폰과 전파인식(RFID) 혼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역 이전 여부를 검토해 왔다.

◇약전계에서 간섭 확인

1일 미래부에 따르면 국립전파연구원과 KT, LG유플러스는 함께 900MHz 주파수 대역 왼쪽 이동시 LG유플러스 LTE서비스 에 간섭이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했다. 그 결과 LG기지국 신호가 센 강전계에서는 영향이 없었지만, 신호가 약한 약전계에서는 동영상이 일그러지거나 통화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등 주파수 간섭이 발생했다.

KT 주파수를 1MHz 정도 왼쪽으로 옮기면 LG유플러스가 쓰고 있는 LTE 주파수(884~894MHz)와 가까워지는데, 간섭 현상이 발견된 것이다. 주파수는 인접할수록 채널 사이에 간섭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1차 테스트 정도를 했고 기타 여러 케이스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약전계에서 일부 간섭이 생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KT “상향 못 쓰면 반쪽”…LG유플 “이기적이고 어이 없다”

KT는 돈 내고 산 주파수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대역 이전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KT 고위 관계자는 “LG유플 소비자가 체감할 정도의 간섭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임원은 “돈 주고 산 주파수인데 이대로라면 상향 주파수는 거의 못쓴다”면서 대역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가 부실한 도로를 팔았으니, 변경허가(주파수 대역이전)를 해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어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누구 잘못이든 정부와 KT 사이에서 발생한 일인데, 애꿎은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이 피해를 볼 수는 없다는 얘기다.

또한 KT가 10월 1일부터 전국 84개시도에서 주파수 대역 이동없이 900MHz를 활용한 LTE-A를 제공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대역이동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우리는 도로를 잘 만들어 달리고 있는데 옆 도로에 문제가 있다고 멀쩡한 우리 도로까지 침범하자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비판했다.

미래부 고위 관계자는 “900MHz 혼신 테스트 결과, 변화된 서비스 환경 등을 고려해 10월 중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KT 900MHz 이전하면 LG유플에 간섭..해석은 제각각
KT는 9월 14일 서울시 4개구(강남구, 서초구, 중구, 종로구) 전역에 ‘광대역 LTE’를, 5대 광역시(부산, 대전, 대구, 광주, 울산) 주요 지역에 ‘LTE-A’를 제공한데 이어, 지금은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1.8GHz를 이용한 광대역 LTE서비스를, 전국 84개시에서는 1.8GHz와 900MHz를 이용한 LTE-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중 LTE-A는 KT가 부실하다고 주장했던 900MHz 주파수와 1.8GHz를 묶어 서비스하는 것으로, LG유플러스쪽으로 대역폭 이동없이 진행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지방에서 제공되는 LTE-A는 주파수 대역 이동 없이 진행했다”며 “지방의 경우 전파인식(RFID)이나 코드리스폰이 적어 수도권보다 전파혼신을 제거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by 100명 2013. 10. 1. 16:18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kt금호렌터카가 국내 대표 카셰어링 서비스 벤처기업에 80억원을 투자, 국내 카셰어링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

kt금호렌터카를 보유하고 있는 케이티렌탈은 내달 1일 그린포인트사에 80억원 규모의 자금을 전략적으로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셰어링이란 자동차가 필요할 때마다 시간 단위로 차량을 공동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친환경 렌터카 서비스로 부상하고 있다.

케이티렌탈은 중소기업 동반성장은 물론 카 쉐어링 시장 확대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케이티렌탈의 이희수 대표는 "그린포인트 투자를 통해 벤처기업과의 상생관계를 구축하고 공유경제의 초석인 카셰어링 사업확대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벤처기업인 그린포인트는 전국 24개 도시, 420여 개 거점에 이어 kt금호렌터카의 전국 160여 개 영업망을 이용하게 돼 인프라가 확충됐다. 이를 통해 양사는 카셰어링 회원 9만3000여 명은 물론 신규 고객에게 합리적이고 편리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by 100명 2013. 10. 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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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 요금 인하를 통해 중소 개발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기술혁신을 통해 이룩한 원가 절감 성과를 요금인하로 이용고객에게 다시 환원해 중소 개발사들이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으로 SW산업 활성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요금 인하는 1일부터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을 대상으로도 적용되며 유클라우드 기업형 서비스별로 25%에서 최대 62%까지다. 예를 들어 기존에 소형 서버 4대에 100GB정도의 데이터를 사용해 월 12만원 냈다면 월 7만5000원으로 가격이 인하된다.

by 100명 2013. 10. 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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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지난 30일 오전. KT가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 주제는 KT가 KTF와의 합병 이후 지난 몇년 동안 진행해온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인 ‘BIT((Business & Information system Transformation)’. BIT 프로젝트는 2010년 시작돼 내년 초 최종 완성을 앞두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표현명 KT 텔레콤&컨버전스(T&C) 부문 사장이 이 간담회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다. 일반 기업들은 차세대 IT시스템 구축 이후 기자간담회 같은 행사를 열지도 않지만, 연다 해도 이런 자리에 고위 경영자는 참석하지 않는다. 기업 IT시스템 구축사업의 경우 큰 비용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고위 경영진의 관심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경영진은 그저 IT시스템이 최대한 비용을 적게 사용하면서 운용되길 바랄 뿐이다. 대부분의 경영진에게 IT시스템은 미지의 세계이자 골칫거리이다.

이런 점에서 표 사장이 이 자리에 참석한 것은 KT가 통신사를 넘어 ICT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표 사장은 “KT는 이제 통신 기업에서 글로벌 ICT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면서 “재창업 수준의 노력이 수반되는 BIT 프로젝트'를 통해 인력과 프로세스, 툴(Tool) 모든 측면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변화하겠다”고 밝혔다.

BT가 단순히 영국의 통신사가 아니고, 아마존닷컴을 인터넷서점이라고 할 수 없는 것처럼 KT도 한국이라는 지역에서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머무르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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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BIT프로젝트를 통해 3대 혁신 과제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뼛속까지 통신사 직원으로 물들어 있는 직원들의 유전자를 IT업체 직원의 유전자으로 바꾸고, 사람 중심으로 흘러가던 업무 프로세스도 시스템 주도로 변화시키며, 독과점 시장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공급자(KT) 중심으로 사고하던 것도 통합 데이터 기반의 고객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조직에 IT 유전자를 심기 위해 KT는 BIT 과정에서 글로벌 IT인력을 적극 영입했고,  아웃소싱 하던 프로그램 관리도 직접적으로 소화하기 시작했다. KT는 전문 IT 인력을 2800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스템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정착시키기 위해서 SAP ERP(전사적자원관리) 프로그램에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 기존 KT 프로세스에 ERP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SAP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 베스트프렉티스에 KT가 맞추겠다는 의지다. 또 통합 데이터 기반의 고객 중심 경영을 위해서 100테라바이트 이상규모의 전사데이터웨어하우징(EDW) 시스템을 구축했고, 유무선통합시스템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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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BIT 프로젝트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을 정도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에 투입된 비용만 9000억원에 달한다. 기존 별도로 운요되던 136개의 시스템을 ▲서비스제공플랫폼 ▲전사적자원관리(ERP) ▲콘텐츠통합관리시스템(CMS) ▲정보통합시스템(BI·DW) ▲영업지원시스템(BSS) 등 6개로 통합했다. 내년 초 개통될 영업지원시스템을 제외하고는 현재 모두 원활하게 작동되고 있다는 것이 KT측의 설명이다.

KT는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KT는 국내 최대 규모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를 운용 중인데, 고객들에게 자신의 판매하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이를 활용하는 것이다. KT와 같은 대기업의 핵심 시스템을 모두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일이다.

KT 측은 이를 통해 비용절감 효과를 톡톡히 봤다. BIT 추진단 이제 단장은 “(클라우드 덕분에) 하드웨어 구매비에서 1000억원이 벌써 줄었다”면서 “운용비용도 적어도 1000억원, 많게는 1000억원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비용만 준 것이 아니라 대고객 서비스의 품질도 향상됐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7000개가 넘었던 유·무선 상품을 381개로 축소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쉬워졌고, 콜센터도 유선은 100번, 무선은 114에 전화해야 했었지만 시스템을 통합해 이제는 어디에 전화해도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요금고지서도 내년 1월에 통합된다.

표 사장은 “소비자가 보다 쉽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며 “유무선 요금 고지서가 하나로 통합되고 유선과 무선을 구분해 따로 하던 각종 상담도 한번에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표 사장은 “통신산업 유전자는 규제, IT산업 유전자는 비규제산업이다. 또 통신산업 유전자는 국내이고, IT산업 유전자는 글로벌이다. 생각하는 자체를 통신이 아닌 IT로 전환하겠다”면서 “근원적 경쟁력 강화 작업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1. 16:14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승격이 추진되고 있는 청주 부모산성의 집수정(集水井·고대 우물이나 연못)이 훼손될 위기에 놓여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작년부터 최근까지 2차례에 걸쳐 부모산성 발굴조사를 벌인 충북대박물관은 1일 "조사 결과 청주지역뿐만 아니라 우리 고대 역사를 해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을 확보했으나 핵심 유구(遺構)들이 훼손될 위기에 있다"고 밝혔다.

박물관 측은 "모유정(母乳井) 자리에 수령 약 50년의 버드나무가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한가운데 서 있고, 집수정 위에 1970년대 세워진 통신·담장 시설 등이 있다"며 "중요 유구가 뜻하지 않게 훼손될 가능성이 있고, 원형 보존 측면에서 국가 사적 지정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시설은 KT가 설치했고, 해당 부지는 청주대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 측은 "집수정 발굴조사를 4분의 1밖에 하지 못한 이유"라며 "추가 발굴과 보전을 위한 빠른 조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청주시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유구 보존 방안 마련을 위해 KT, 청주대와 협의할 생각"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통신시설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충북대박물관은 모유정 터 조사 과정에서 2단 석축에 평면 원형으로 만든 집수시설을 확인했다.

구조가 완벽하게 남아 있는 이 집수정 내부에서 다량의 신라 토기와 기와 등이 출토됐다. 고대에 만들어진 시설임을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모유정 자체는 조선 후기에 실제 우물로 사용됐다. 설화에 따르면 모유정은 몽골 침입 당시 부모산성으로 피신한 사람들이 땅에서 물이 솟는 것을 보고 '어머니의 젖과 같은 물'이라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부모산성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 성과는 이곳이 삼국의 격전장이었음을 확인한 것이다.

백제와 신라의 토기·기와·철기, 고구려계 철기 등 삼국 유물이 모두 나왔다.

소규모 보루는 백제가 처음 쌓은 가운데 부모산성은 신라가 최초로 만들었고, 백제가 개축한 사실이 밝혀졌다.

 

by 100명 2013. 10. 1. 16:13

 

▲ 박겸수 강북구청장(왼쪽에서 두 번재)를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케이블 방송 무상수신을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

서울 강북구와 ㈜티브로드 도봉·강북방송, SH공사 성북권역센터, 서울시임대아파트주거복지실천협의회 등은 최근 강북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SH공사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미디어 복지향상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임대아파트 거주 취약계층의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고 지역채널을 통한 지역정보 확인 및 방송참여를 유도해 입주민들의 미디어 복지향상에 기여코자 마련됐으며, 주요내용은 ▲공동발전을 위한 방송프로그램 및 사업추진 협력 ▲각종 행사와 우수 미담사례 방송 ▲임대아파트 공청선로설비 무상관리 등이다.

이에 따라 강북구 관내 임대아파트 9개 단지 3641세대 입주민들이 일부 방송채널을 무상으로 공급받게 됐다.


이들 임대아파트에 무상으로 공급되는 방송채널은 지상파 6개 채널을 비롯해 지역방송, 홈쇼핑 등 총 21개 채널이며, 광케이블을 이용한 신호공급을 통해 기상악화에도 불편함 없이 시청이 가능하고, 증폭기 등 소모부품 무상교체 및 추가부담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by 100명 2013. 10. 1. 15:38

- 9월 번호이동, SKT·KT 고전 지속…KT, 7개월째 순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이동전화 번호이동 경쟁서 LG유플러스와 알뜰폰(MVNO, 이동전화재판매) 강세가 여전하다. 보조금 경쟁 완화는 점유율 상위 사업자보다 하위 사업자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는 양상이다. SK텔레콤과 KT는 약세다. 특히 KT는 7개월 연속 번호이동 시장서 가입자가 이탈했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9월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는 72만4827명이다. 전월대비 1.0% 성장했다. 번호이동 시장은 올해 들어 지난 3월을 최저점으로 작년에 비해 월간 10% 이상 축소됐다.

시장 위축은 정부 탓이다. 정부의 보조금 단속 의지가 강하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보조금 규제가 단말기 가격 인하를 유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일회성 단속에 그쳤던 예년과 다르다. 올 들어 통신 3사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1회 KT 2회의 영업정지를 당한 바 있다. 보조금 경쟁은 단속이 느슨해지는 연휴나 주말 등에만 나타나고 있다.

경쟁 수단에서 가장 위력을 발휘했던 보조금이 빠지니 LTE에 한 발 먼저 뛰어든 LG유플러스와 저렴한 요금을 내세운 알뜰폰이 인기를 끌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도 SK텔레콤에서 3만994명, KT에서 2만4657명을 유치했다. 알뜰폰 감소분을 반영하면 총 4만7379명 증가다. 알뜰폰은 ▲SK텔레콤 2만814명 ▲KT 1만5131명 ▲LG유플러스 8272명을 데려와 총 4만4217명이 늘어났다.

SK텔레콤은 KT에서는 이익을 보지만 LG유플러스에 그 이상을 빼앗기는 추세다. KT는 LTE 후발 주자 설움을 톡톡히 느끼고 있다. KT는 최근 3년간 번호이동에서 약세다. 올해 들어서도 경쟁사가 영업정지였던 1월과 2월을 제외하고는 7개월 연속 가입자가 이탈했다. 9월 SK텔레콤은 3만6423명 KT는 5만5173명이 떠났다.

한편 이동전화 번호이동 경쟁은 10월 역시 강도가 약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등 하반기 전략 제품 등장에 따른 재고 해결 노력이 변수다. 정부와 국회가 보조금 규제법 통과를 추진하고 있는 때여서 제조사발 보조금 경쟁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by 100명 2013. 10. 1. 15:28

◆SKT 스마트아이코치 등 청소년 안심팩 3종 무료제공

SK텔레콤은 자녀 위치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아이코치’ 등 3종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포함된 ‘T청소년 안심팩’을 무료 제공한다. ‘청소년안심팩’은 ‘스마트아이코치’를 비롯해 ‘T청소년안심서비스’, ‘학교폭력지킴이’ 앱을 한데 묶은 서비스. 팅주니어표준플러스(만 13세 미만 가입)요금제 가입 고객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팅주니어표준플러스 고객이 아니더라도 개별적으로 앱을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T스토어’에서 내려 받은 뒤 가입절차를 거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스마트아이코치’와 ‘학교폭력지킴이’는 자녀가 SK텔레콤을 사용하는 고객이어야 하며, 부모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다.

by 100명 2013. 10. 1. 15:27

10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KT(36,050원 △100 0.28%) 이석채 회장 방식의 노무관리가 도마위에 올랐다.

이석채 회장이 KT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사측이 노조선거에 개입하거나 노조원을 회유해 어용화하는가하면 인사보복 등 전방(31,300원 △300 0.97%)위에서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명숙, 유승희 의원은 30일 국회의사당 의정관에서 ‘KT노무관리 문제점과 스카이라이프 플랫폼 공공성 확보 방안’ 토론회를 열고 KT에 이석채 회장이 취임하면서부터 범죄와 다름없는 노무관리를 시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론회에 참가한 KT노동인권센터 조태욱 집행위원장은 "최근 전남에 있는 KT지사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사측의 노동탄압을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다"며 "그런데 이제 KT가 자회사에까지 노무관리를 주입시키고 노조활동을 제한하고 강압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6월 전남지역 KT에 다니는 A씨가 노사 단체교섭안 투표에서 사측이 찬성표를 찍도록 개입했다고 밝힌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다.

A씨는 유서에서 “단체교섭 찬반 투표 후 검표가 두려워서 항상 (내가 찍은 찬성표를) 사진으로 남긴다”며 “반대표를 찍은 것으로 판명된 직원은 어김없이 불려가 곤욕을 치르고 나온다”고 유서에 남겼다.

패널들은 이석채식 노동탄압이 KT스카이라이프, BC카드 등 자회사로까지 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발제자로 나선 법률사무소 새날 김기덕 원장은 “회사가 적극적으로 노조에 개입해 단체교섭과 쟁의행위 등 노조의 자주성을 거세시켰다”면서 “이석채 식의 노무관리는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와 BC카드에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28,300원 ▽850 -2.92%)는 2001년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라는 사명으로 KT가 30%의 지분율을 갖고 KBS MBC SBS(39,800원 ▽1,400 -3.4%) 등 지상파 방송사들이 주요주주로 참여하며 출범했다. 하지만 2009년 방송법 개정으로 대기업 소유제한 49% 기준이 폐지, KT가 스카이라이프 지분의 51%를 보유하며 1대 주주가 됐다.

김기덕 원장은 스카이라이프가 KT에 소속되면서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스카이라이프 노조를 탄압했다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2002년 5월에 출범한 스카이라이프 노조는 98%의 가입률을 보여올 정도로 튼튼했다”면서 “하지만 이석채 회장의 친구인 김성익 씨를 노무 관리자로 임명해 노조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가 하면 노조위원장 선거에 직접 개입, 어용화된 복수노조 설립 등 노조를 와해시키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KT는 BC 카드에도 비슷한 방식의 노무관리를 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2011년 12월 노사합의로 순수하게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는데 KT는 인력재배치 대상자인 이른바 ‘씨-플레이어(C-Player)’리스트를 작성, 퇴직을 종용하거나 협박했다는 것.

이에 대해 민주당 한명숙 의원은 “이석채 체제하에서 불거진 KT식 노무관리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정면으로 맞써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희 의원은 “KT는 민영기업이지만 공공제를 다루는 곳으로써 공익성 공공성 상실해선 안되는 곳”이라며 “폭압적인 노무 관리를 벗어나 민주적이고 모범적인 노사 관계를 적립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100명 2013. 10. 1. 15:26
[사진=엔가젯]

일본 시부야에 구글 플레이 전용 자판기가 생긴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해 18종의 유, 무료 게임을 다운받을 수 있다.

자판기는 안드로이드 4.0 이상의 운용체계(OS)와 NFC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 밑에 놓인 받침대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원하는 게임을 선택해 다운로드를 진행하면 된다. 자판기 조작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이뤄진다.

이 소식을 보도한 미국 IT 전문매체 엔가젯은 LG G2 스마트폰으로 직접 실험해본 결과 앱을 선택해 다운받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안드로이드 폰 유저가 아니라도, 자판기 자체에서 체험용으로 제공되는 넥서스4 기기를 통해 기능을 시험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자판기는 10월1일 시부야의 파르코(Parco) 백화점 주위에 3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서만 프로모션 성격으로 설치되며, 추가 설치나 설치 지역 확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by 100명 2013. 10. 1. 14:45


8만원도 안 되는 초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다고 벤처비트가 1일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주니퍼리서치의 `스마트폰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18년 74달러(약 7만9500원원) 이하 초저가 스마트폰 세계 판매는 2억대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예상 판매량 1000만대의 20배에 이른다.

배경은 상대적으로 국민소득이 낮은 신흥시장이 스마트폰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가격에 민감한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 신흥시장 소비자들이 초저가 스마트폰을 선택한다. 초저가 스마트폰 성장으로 선진국 중심의 하이엔드 시장과 신흥국 중심의 초저가 시장으로 나뉜다.

초저가 시장에서는 모질라재단 파이어폭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가 주목받는다. 오픈소스 기반 파이어폭스는 클라우드 개념을 도입했다. 앱이 클라우드에서 돌아가 스마트폰에 고성능 프로세서나 대용량 메모리가 필요 없다. 자연히 가격하락 효과를 낸다.

지난 8월 ZTE가 선보인 파이어폭스 기반 `ZTE오픈` 가격은 79.99달러(약 8만6000원)다. 싸지만 어지간한 고가 스마트폰 기능을 모두 갖췄다. 파이어폭스는 신흥시장을 타깃으로 초저가 스마트폰 보급 확대를 꾀하고 있어 예상대로 시장이 열리면 iOS·안드로이드와 함께 새로운 OS 강자로 자리매김 할 가능성이 높다.

MS는 노키아 인수 효과가 기대된다. 하이엔드 시장에서 참패한 노키아는 일찌감치 저가 시장으로 눈을 돌렸고 조금씩 성과를 거두고 있다. 노키아 저가모델 `아샤310` 가격은 102달러(약 11만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1580만대가 팔렸다.

하이엔드 스마트폰 점유율을 점점 하락한다. 가격 역시 떨어진다. 성능은 높이되 가격은 낮추고 이익은 부가 서비스로 얻는 `샤오미`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성능과 디자인 외 다른 요소도 등장한다.

주니퍼리서치는 “스마트폰 생산 노동자 처우와 에너지효율 등을 고려한 착한 스마트폰 `페어폰`과 필요한 기능만 넣어 만드는 개인화 스마트폰 `폰블럭`이 주목받고 있다”며 “하이앤드 시장은 성능 외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초저가 시장은 가격이 개별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초저가 스마트폰 예상 판매량

by 100명 2013. 10. 1. 14:43


카카오톡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 국내 스마트폰 게임시장을 초토화 시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카카오톡 플랫폼이 최근 이렇다 할 대박 게임이 나오지 않고 '탈 카카오톡 움직임'이 가속되는 등 불안한 기운에 휩싸이고 있다.

카카오톡만 바라보며 게임을 만들던 개발사들도 이제는 카카오톡과 제휴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불과 1년만에 왜 이렇게 되었을까. 카카오톡에 어떤 문제점이 감지되고 있는지 짚어봤다.

<1주에 2회 출시.. 카카오톡 유입효과 '뚝'>

가장 큰 문제는 카카오톡 게임하기의 유입 효과가 확연히 떨어진 것이다. 과거에는 일주일 단위로 게임을 출시했기에 게임을 내면 최소 일주일 정도는 노출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부터 카카오톡은 한주 동안 화요일과 금요일 2차례에 신작 게임을 내놓는 것으로 정책을 바꿨다. 때문에 신작 게임들은 단 3일 밖에 신작의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매주 2차례로 5~10개의 게임이 쏟아지는 상황. 때문에 불과 6개월 전만해도 상위권의 인기를 누리는 게임들은 주당 50만 다운로드에서 100만 다운로드 까지 바라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하루에 1만 다운로드 수준으로 다운로드가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다.

또한 '애니팡''드래곤플라이트' 등 과거에 선점효과를 누렸던 게임들이 여전히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신작들의 성공 확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것도 카카오톡을 바라보는 시선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계속해서 제 2, 3의 '애니팡'과 '드래곤플라이트'가 나와야 하는데 몇 개월째 상위권 순위는 크게 변동이 없다는 점도 문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카오톡이 매출의 30%나 받아가는데 그만큼의 효과를 주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카카오톡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는 개발사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상생정책은 어디로>

초창기 카카오톡에서 내세우는 것은 '상생'이었다. 중소 개발사를 포함해 개발사들과 함께 호흡하고 윈윈을 하겠다고 발표한 적도 있다.

하지만 최근 개발사를 배려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이곳 저곳에서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게임아지트 부분이다. 개발사는 당장 납품을 해야해서 밤샘 개발을 하는데, 카카오톡 측은 6시 칼퇴근으로 일관하고 있다. 개발사가 밤새며 사정해도 '우리일 아니다. 다음주에 넣으라'는 식의 대답만 돌아온다. 그 하루 이틀의 문제로 출시에 문제가 되는 개발사들은 발만 동동 구를 따름이다.

그외 카톡 게임에서 비 카톡 게임들이 노출되는 등 조금이라도 규정을 어기면 바로 관계가 소원해진다. 일처리의 많은 부분에서도 갑의 위치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개발사들은 "개발사를 위한 배려가 아쉽다."는 얘기도 나오는 상황이다.

<효과는 떨어지는데.. 돈 쓰는 마케팅 준비 중?>

최근 업계가 반발하는 것 중 하나는 카카오톡이 앞으로 펼칠 것으로 예고되는 새 정책이다. 업계에는 카카오톡이 조만간 새로운 마케팅이나 프로모션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소문이 돌고 있다.


소문이란 것은 이렇다. 카카오톡이 새 프로모션 정책을 준비중인데, 다운로드 건당으로 가격이 매겨지며, 카톡 이모티콘 등 개발사가 마케팅 자금을 별도로 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유저가 많다는 점을 활용해 개발사를 도와 주기 보다는 이제는 플랫폼 비용만이 아니라 유저 유입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개발사들에게는 큰 압박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정책이 나온다는 얘기에 개발사들은 대거 반발하고 있다. 매출의 30%를 떼가는 것도 과도한데, 게이머 유입도 잘 안되는 상태에서 더 돈을 낼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같은 정책에 대해 카카오톡 관계자는 "내부 확인중"이라고 회신했다.

<이미 탈 카카오톡 움직임.. 고퀄리티 게임은 'NO'>

이러한 분위기에서 구글이나 애플로 직접 게임을 내는 것을 검토하는 개발사들이 늘고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주로 퀄리티가 높고, 자생력이 있을만한 게임들이 카카오톡을 떠나고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카카오톡과 계약했다가 해지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카오톡에 자신감 없고 쉽게 베낀 게임들만 몰리고, 고퀄리티 게임들은 별도로 출시되는 현상이 생기면 과거 아타리 쇼크 같은 상황이 나와 카카오톡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대형 개발사들이 누적된 게이머DB를 이용해 자체 플랫폼을 준비하는 것도 카카오톡에겐 장래적인 독소로 꼽힌다. 컴투스 허브나 게임빌 서클은 카카오톡 이전부터 준비됐던 플랫폼으로 글로벌 성장세가 뚜렷하다. 그외 국내에서도 덩치 큰 개발사들은 하나둘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어 탈 카카오톡 움직임의 선봉에 서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카오톡이 개발사 편의 보다 이윤에 초점을 맞춘 모습을 보이려 하는데,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할 것이다. 초창기 상생의 마음가짐을 갖춰야 자신의 수명을 늘리며 업계와 함께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봤다.

by 100명 2013. 10. 1. 14:42

KT 올레 와이파이가 일정요금제 이하인 고객에게는 유료로 제공되고 있다./ 스포츠서울닷컴DB
KT '올레 와이파이'가 일정요금제 이하인 고객에게는 유료로 제공되고 있다./ 스포츠서울닷컴DB

 

[스포츠서울닷컴 | 황원영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인 20만개의 올레 와이파이(AP)를 보유하고 있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펼친 KT가 일정요금제 이하인 고객에게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와이파이를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는 상반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SK텔레콤 가입자였던 김모(43)씨는 최근 KT로 번호이동을 했다. KT가 단일사업자 중 가장 많은 와이파이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지난 4월 유선인터넷보다 10배나 빠르다는 '기가 와이파이'를 시행하며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기 때문이다.


평소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김 씨는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로 '표준요금제'를 추천받아 가입했다. 이후 휴대전화를 개통한 그는 올레 와이파이 접속을 시도했으나 '접속할 수 없다'는 알림을 받았다. 김 씨는 KT 홈페이지 '모바일 요금제' 안내에 들어가 와이파이 접속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았으나 찾을 수 없었다.

 

KT는 현재 34요금제 이하(일반 요금제)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올레 와이파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34요금제 이하에 가입한 고객이 올레 와이파이를 사용하고자 할 땐 별도의 요금이 청구되는 부가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같은 KT 사용자라고 해도 34요금제 이하 가입자는 '스마트폰 요금제'나 '와이브로 요금제', 부가서비스인 '데이터플러스' 등에 가입해야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일반요금제는 주로 중장년층이나 어린이, 또는 휴대전화 사용량이 적은 사람들이 사용한다. 2G 휴대전화와 3G 스마트폰 등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요금제 고객은 올레 와이파이존을 이용할 수 없어 월 7200원이 부과되는 '올레 와이파이 싱글'이나 1만3500원이 부과되는 와이파이 멀티' 등에 따로 가입해야 한다.

 

소비자들은 이와 같은 사실을 잘 알지 못해 사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영하는 김모(36)씨는 "요새는 34요금제 이하로 가입하시는 분들이 잘 없다. 있더라도 중장년층인데 그들은 와이파이가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현재 KT 홈페이지 요금제 안내에는 와이파이존 사용에 대한 안내가 명시돼 있지 않은 상태다. 대리점 등에서 설명해주지 않는 이상 소비자 스스로 알아내기는 쉽지 않다. 실제 KT 홈페이지 스마트폰 요금제 '스타일(Style)270'을 포함한 34요금제 이하 상품 안내에서 '올레 와이파이 별도 가입'이라는 문구를 찾아볼 수 없다.

 

안내 페이지에는 '사용량에 맞는 데이터(Style안심데이터) 및 문자(Style문자) 부가서비스를 추가로 가입하여 이용 가능'이라는 문구가 있으나, 올레 와이파이 이용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KT 고객센터 관계자는 "홈페이지 요금제 안내에 그러한 내용이 나와 있지 않은 것을 인정한다"며 "차차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 일반요금제 가입자들은 "일반요금제에서는 와이파이를 쓸 수 없다는 사실을 소비자가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명시해야 하지 않느냐"는 입장이다. 번호이동 이후에는 위약금과 약정 등으로 해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와이파이 가능 여부에 대해 꼼꼼히 알려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소비자들은 "일반요금제 고객들이 부담하는 요금 역시 와이파이 구축에 사용될 것이므로 요금제에 관계없이 자사 고객에게는 와이파이를 개방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한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타 이동통신사에서는 T 와이파이 존 등을 요금제에 상관없이 자사 고객에게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by 100명 2013. 10. 1. 14:34

씨앤앰미디어원 성낙섭 대표(왼쪽)와 연변방송국 남학천 대표가 1일 협약식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공 | 씨앤앰
씨앤앰미디어원 성낙섭 대표(왼쪽)와 연변방송국 남학천 대표가 1일 협약식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공 | 씨앤앰

케이블TV방송사 씨앤앰이 중국동포들에게 더 빠르고 풍성한 고향 소식을 제공한다.

씨앤앰은 1일 중국연변라디오영화텔레비전방송국(이하 연변방송국)과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맺고 우호증진에 적극 나선다. 씨앤앰은 지난 2009년 2월 연변방송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재한 중국동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에서 연변방송국이 제공하는 ‘연변소식’ 송출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방송권역을 확대했다. 2012년에는 서대문구, 광진구까지 중국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소식을 전하고 있다.

씨앤앰과 연변방송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과 한국의 방송 교류 확대 및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정기적으로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연변방송국 남학천 대표는 “양 방송사가 프로그램 공급 협약을 맺음에 따라 앞으로도 씨앤앰을 통해 중국동포들이 고향 소식과 더 많은 연변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씨앤앰미디어원 성낙섭 대표는 “지역채널을 통해 재한 중국동포들에게 고향 소식을 빠르고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된 만큼 양국의 방송교류확대에도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by 100명 2013. 10. 1. 14:33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KT가 지난달 15일부터 이통3사 중 최초로 서울 일부지역에 광대역 LTE를 상용화했지만 실적에는 큰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9월 이동전화 번호이동 시장(MVNO, 자사 번호이동 제외)에서 KT가 4만42만명 감소했다. 반면 SK텔레콤은 1만5609명이 감소했고, LG유플러스는 5만5651명이 순증했다. 9월 전체 번호이동 수치는 66만3392명으로 추석 연휴 성수기가 포함돼 지난달 대비 약 2만 정도 증가했다.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에게 3만994명을 내주고 KT에게 1만5385명을 얻었다. KT는 SK텔레콤에 1만5385명, LG유플러스에게 2만4657명을 잃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KT에게 각각 3만994명, 2만4657명을 데려왔다.

9월 번호이동 시장은 초반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규제로 다소 주춤하다가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시장 과열이 발생했다. 특히 KT는 추석 전산장애로 모집 물량을 나눠 개통하며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1만1926명의 순증을 기록했다. 이틀간 1만 명 이상 순증은 1~2월 경쟁사 영업정지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KT는 추석 이후 시장이 안정화되자 다시 순감을 시작해 최종적으로는 4만42명이 순감했다. 8월 30일 주파수 경매에서 인접 대역을 확보하면서 9월 번호이동 시장에서 반전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순감했다. 특히 광대역LTE를 상용화한 15일에도 번호 이동이 1만6369명 빠져나갔다.


업계에서는 KT가 광대역 LTE를 상용화했음에도 크게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광대역 LTE 마케팅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 3사 모두 광대역 LTE 광고를 하면서 KT가 단독으로 상용화했다는 것을 모르는 소비자들이 많아 실질적으로 크게 효과가 없었다"면서 "기대만큼 KT의 광대역 인접대역 낙찰 효과가 미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by 100명 2013. 10. 1. 14:3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11,500원 50 -0.43%)의 1인당 평균요금 3년 새 7000원이 올라 2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기준 평균요금은 3만 3834원으로, 이동통신 가입자 기준 2위 사업자인 KT(030200)(36,150원 200 +0.56%)(3만 1615원)를 2200이라는 큰 차이로 제치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017670)(223,500원 5,000 +2.29%)(3만 4012원)에 불과 178원 차이로 근접했다.

이는 전국망을 빨리 깔고 좋은 서비스를 먼저 출시하는 등 LTE 이후 LG유플러스가 보여준 혁신 덕분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옛 정보통신부시절부터 방송통신위원회까지 유지됐던 유효경쟁정책이 이제는 필요없다는 지적도 가능하다.

유효경쟁정책이란 이동통신시장의 경쟁활성화를 위해 후발사업자인 LG텔레콤(현 LG유플러스)에 접속료나 번호이동 시차제 등에서 타 사업자보다 도움을 준 것으로, 시장에서 경쟁의 압력이 작동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가입자 기준 3위 사업자의 행보가 나머지 두 사업자와 별 차이가 없어지면서, 이제는 통신3사간 유효경쟁정책이 아니라 알뜰폰이나 제4이동통신 등을 통해 새로운 경쟁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인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 이통 3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10~13.6월 현재) 가입자 1인당 평균요금(ARPU) 변동 현황’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 자료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금년 7월 기준 가입자 수도 2010년 대비 13% 급증해(SK텔레콤 2.2%, KT 0.9%) 전체의 20%에 육박했다.

LG U+ 통신요금 폭증..혁신인가, 유효경쟁 효력다했나
2010~2013.2분기, 이통3사 가입자 1인당 평균요금
김기현 의원은 “후발 사업자에 대한 국가정책적 배려를 의미했던 이른바 유효경쟁정책에 대해서도 재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제출된 통신사별 ARPU는 가입비 등 다른 항목이 빠진 것이라 실제 국민이 체감하는 요금부담은 이것보다 훨씬 더 클 수밖에 없다”면서 “주무부처는 국민의 통신요금 부담이 실제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현실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요금 관리를 위한 지수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LG U+ 통신요금 폭증..혁신인가, 유효경쟁 효력다했나
2010~2013.7월, 이통3사 가입자 변동

by 100명 2013. 10. 1. 14:31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KT(회장 이석채)는 지난 30여년간 국제해저케이블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신규해저케이블과 종합망관제센터 사업자로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신규해저케이블은 아시아 지역의 급증하는 인터넷 트래픽과 국제회선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9개국 11개 지역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로서 2014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다.

KT는 “이번 종합망관제센터 사업자 선정으로 국제해저케이블 및 장비 고장 발생 시 모든 상황 처리에 대한 통제와 수리 총괄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KT는 “지난달 6일 사업연속성관리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22301 인증을 세계 최초로 국제해저케이블 분야에서 획득해 시스템 중심으로 해저케이블의 사고나 재난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위험경감활동, 비상대응활동, 업무재개활동, 복구활동을 시스템화하여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기영 KT 네트워크부문 국제통신운용센터 상무는 “국제통신서비스 제공 간 재난, 재해, 테러와 같은 각종 장애 위협에 독자적인 대응체계를 보다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으로 한국의 우수한 컨텐츠 사업의 시장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100명 2013. 10. 1. 14:29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KT미디어허브는 일본에서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코펠리온 : 도쿄 방사능 그 후’를 올레tv를 통해 국내 독점 방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작품은 2일부터 일본 BS11 채널에서 첫 방영되며, 국내 시청자들은 3일부터 IPTV ‘올레tv’와 모바일TV서비스 ‘올레tv모바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코펠리온’은 2009년부터 일본 고단샤 주간의 ‘영 매거진’에 연재를 시작한 만화로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발생 이후 “원전사고를 정확히 예언했다”며 논란의 중심에 놓인 바 있다. 총 13화로 구성됐으며, 3개월 간 올레tv와 올레tv모바일에서 매주 목요일 서비스된다.

강인식 콘텐츠사업본부 본부장은 “이외에도 10월 신작 애니메이션 40여 개 타이틀, 총 700 여 편을 일본 방송 채널과 동시 방영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by 100명 2013. 10. 1. 14:28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포스코(005490)(319,500원 0 0.00%)가 지난해 제출한 ‘공정거래협약 이행실적 자료’ 중 일부가 허위임을 확인하고, 하도급거래 서면실태조사 및 직권조사 2년간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박탈키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공정위는 또 ‘우수 등급’을 받은 포스코의 동반성장지수등급을 취소하도록 동반성장위원회에 통보하고,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지위도 박탈시켰다. 특히 공정위는 이번 하도급 거래실태조사에서 포스코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포스코가 제출한 공정거래협약 이행실적 자료 허위 제출 문제는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김기식 민주당 의원의 지적사항이다. 이후 올 7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다시 한번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에 공정위 측은 현장 확인· 관련자 조사 등을 진행한 결과 포스코가 제출한 자료가 허위 자료라고 결론내렸다.

당시 공정거래협약 이행실적 평가기준에 따르면 공정거래협약 3대 가이드라인을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거나 협력사에게 고지하고, 하도급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운용 실적에 대해서도 평가받아야 한다.

포스코는 이 기준을 맞추기 위해 2012년 1월 10일 등록한 자료를 평가대상기간(2011년 4월~12월) 초기인 2011년 4월 29일 작성된 자료로 속여 공정위에 제출했다.

또, 평가대상기간(2011년 4월~12월) 동안의 내부 심의위원회 회의록 사본이라며 제출한 자료 중 일부도 포스코가 2012년 1월 초에 사후 가공해 제출한 것이 확인됐다.

이 같은 포스코의 행위는 공정거래협약 이행실적 평가의 근간 및 신뢰를 훼손하는 사항으로, 재발방지를 위해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했다는 게 공정위 설명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포스코 건을 계기로 허위자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등 관련 규정을 한층 더 짜임새 있게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1. 08:56
이석채 KT 회장.

▲ 이석채 KT 회장.

민주당이 이석채 KT 회장을 내달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KT의 불합리한 노무 관리 문제가 정국 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명숙,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유승희 민주당 의원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개혁시민연대와 함께 ‘KT 노무관리 문제점과 스카이라이프 플랫폼 공공성 확보 방안’ 주제의 토론회를 열고 “이번 국감에 이석채 회장을 증인석에 세워 책임을 물어야 된다는 여론이 높다”고 밝혔다.

한명숙, 유승희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기업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KT가 국감 최대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KT의 노무 관리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이들 의원들은 “이석채 회장 체제 하의 KT는 죽음의 기업으로 불리고 있다”며 “회사의 감시망에 들어 온 직원들은 스스로 목숨을 놓아야만 고통이 끝나는 이른바 ‘죽음의 노무관리’의 범위가 BC카드, 스카이라이프 등 KT 자회사까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문제 삼았다.

이들 의원들은 또 “2009년 법 개정으로 KT 자회사로 편입된 스카이라이프는 난시청 해소와 고품질의 채널선택권 보장이라는 위성방송 출범 당시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구현하기 보다는 채널협상, 직사채널 운영, 신규사업 추진 등에 있어서 통신재벌 KT의 사적 이익에 복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기덕(노동법률원 법률사무소 새날 원장) 변호사는 KT 자회사인 BC카드와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에 적용되고 있는 이른바 KT식 노무관리의 7가지 유형을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첫째, 인사노무관리를 위해서 KT가 담당 임원과 인사노무관리 담당자를 직접 파견하고, 둘째, 임원 및 관리자의 노무 관리가 강화되며, 셋째 노동조합 선거와 우리사주조합장 선거에 개입하고, 넷째, 노조 집회, 노조 출범식 등 노조행사 참석을 방해”한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또 “다섯째, 노조 활동에 적극적인 조합원 등에 대한 전보발령 등 인사조치 상의 불이익을 주고, 여섯째, 성과부진자 퇴출프로그램(C-Player)의 추진을 시도하며, 일곱째, 자회사 직원들 개인정보를 KT가 자회사로부터 가져간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노무관리에 대해 “부당노동행위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조직적으로 자행하고 은폐하는 일이 당연하게 회사에 일어나고 있다”며 “당장 고용노동부와 그 일선 행정관청은 실태조사를 하고 이를 폐지하도록 법을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으로 노동위원회의 판정과 법원의 판결을 기대하는 일은 쉽지 않다. 입증 책임이 사용자에게 있지 않고 노동자와 노동조합에 있기 때문”이라며 “입증책임 전환 등으로 노동자, 노동조합측의 입증책임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 소장은 KT와 KT의 자회사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관계 설정에 대해 “위성 방송의 출범 취지에 맞게 스카이라이프를 사업자 공동의 플랫폼과 네트워크로 재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조 소장은 “이를 위해서는 소유 규제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소유규제 강화의 측면에서 이종매체 간 겸영 제한의 취지를 반영해 소유규제 상한선은 30%가 타당”하다고 밝혔다. 또 “KT와 스카이라이프에서 벌어지는 모든 내부거래가 공정한지에 대한 전면적인 감시와 견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by 100명 2013. 10. 1. 07:50

(서울=뉴스와이어) 넥스트웹(www.nextweb.co.kr, 대표이사 김현석)은 자사의 엑스트렉터(Xtractor) eCRM 제품군을 기반으로 LGU플러스 IPTV에 VOD 개인화추천 eCRM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LGU플러스 IPTV는 가구별로 주중/주말 그리고 시간대를 구분하여 TV 시청패턴 및 선호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에 맞춰진 VOD를 시청자에게 실시간으로 자동 추천할 수 있게 되어 고객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 향상뿐만 아니라 수동편성 업무부담의 해소 및 VOD 매출 향상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추천 VOD에 대한 고객시청 여부가 일자별, 시간대별, 추천위치별, 추천시나라오별, VOD 콘텐트별 등 다양한 통계로 자동 집계되어 LGU플러스 IPTV 마케팅 담당자가 추가적인 업무부담 없이 고객들의 추천서비스 이용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2012 인터넷 에코 어워드'에서 엑스트렉터(Xtractor) eCRM 제품군으로 비즈니스 혁신 ITC 분야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넥스트웹은 개인화분석 및 개인화마케팅 전문솔루션 기업으로, 앱스토어, 쇼핑몰, 멤버십포털, 고객센터포털, 영상포털, 뮤직포털, 콘텐트포털 등 다양한 사업모델의 웹사이트, 모바일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IPTV, Digital TV, KIOSK,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플랫폼을 대상으로 국내 최대 개인화분석 및 개인화서비스/마케팅 eCRM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넥스트웹의 엑스트렉터(Xtractor) eCRM 제품군은 개별사용자의 서비스 이용패턴 등 심층적 인사이트를 분석하는 개인화분석제품, 서비스 이용패턴과 서비스 가입정보를 이용하여 세분화 및 타깃팅하여 마케팅 대상고객을 추출하는 개인화타깃팅제품, 그리고 서비스 이용패턴, 관심/선호정보를 기반으로 대상고객에게 개인화마케팅을 수행하는 개인화추천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품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넥스트웹 홈페이지(www.nextweb.co.kr)나 개인화 기술, 솔루션 소개 및 적용사례가 소개되어있는 넥스트웹 블로그 사이트(http://blog.naver.com/one2one2one, http://blog.daum.net/ecrm)를 참조할 수 있다.

넥스트웹 소개: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이노비즈 및 벤처 기업인 (주)넥스트웹은 2000년 창업 이래 인텔리전스 기술 개발에 매진해 온 중견 기술 벤처기업이다. 자체 개발 특허 기술인 클릭스트림 분석 기반의 고객선호추론기술을 적용한 웹분석 및 개인화마케팅, 개인화서비스, 개인화추천 솔루션은 티월드, 티스토어, 멜론, 호핀, SK브로드밴드 IPTV, LGU플러스 IPTV, 이화여대, 모바일 파란닷컴 등의 국내 주요 고객을 포함하여 타이완, 일본, 중국 등의 해외 고객으로 확대 보급되고 있다. 장인정신과 벤처정신을 바탕으로 인텔리젼스 기술 기반의 고객 가치 제공을 최우선으로하는 작지만 강한 강소 기술 벤처기업이다.

by 100명 2013. 10. 1. 07:47

LG유플러스는 새 LTE 데이터 특화요금제를 1일 출시한다.

새로운 LTE 데이터 특화 요금제는 ● 월 1만원에 데이터를 하루 2GB씩 월 최대 62GB 제공하는 ‘100%% LTE 데이터팩’ ● 2500원에 24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100%% LTE 24시간 데이터 Free’ 등 2종이다. LG유플러스 LTE 요금제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데이터 특화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10월 한 달 동안 ‘U+NaviLTE’ 애플리케이션에 접속 한 뒤 이벤트 메뉴에서 본인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에 ‘U+NaviLTE’를 소개하는 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차량용 거치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by 100명 2013. 10. 1. 07:46

더 파이브 포스터.

출범 당시 `한국의 파라마운트'가 되겠다고 선언한 KT미디어허브가 첫 투자영화를 내놓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 KT미디어허브는 첫 제작영화인 `더파이브'를 앞세워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KT미디어허브(대표 김주성)는 투자영화인 `더파이브(The Five)'가 오는 15일 제작발표회를 거쳐 다음달 14일 개봉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원작 웹툰 콘텐츠를 비롯해 영화제작비의 50% 이상을 투자하며 2차 콘텐츠 유통권을 확보했다. 특히 무빙코믹스라는 형태로 기존 웹툰에 음향효과 등을 추가해 IPTV 콘텐츠로 재 가공했다. 영화 흥행시에는 해외수출, IPTV 상영 등에 있어 판권을 가가진다.

이를 통해, KT미디어허브는 투자한 콘텐츠를 배급, 제작, 유통까지 턴키방식으로 지원하는 한국판 파라마운트, 폭스와 같은 사업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더파이브 투자를 통해 KT미디어허브는 기존 IPTV 콘텐츠 유통과 개발에서 한단계 나아가 처음으로 극장 상영용 영화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올해 초 발표한 1000억원 펀드의 첫 투자영화라는 점에서 성공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KT그룹차원에서는 지난 2007년 자회사인 올리브나인과 싸이더스FNH 등을 계열사로 편입하며 영화투자 사업에 문을 두드렸지만, 뚜렷한 성과는 내지 못했다. 그러나 과거 CJ엔터테인먼트 시절 `친절한 금자씨'등 대작들에 투자해 흥행에 성공한 바 있는 김주성 사장의 첫 투자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T미디어허브 관계자는 "더 파이브 흥행을 계기로 새로운 방식을 앞세워 영화투자 사업에도 적극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파이브는 연쇄살인마에게 가족을 잃은 은아(김선아)가 복수를 위한 다섯 명의 조력자를 모아 복수해나가는 줄거리다.

by 100명 2013. 10. 1. 07:39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053210)가 IPTV 결합상품인 OTS와 접시없는 위성방송 DCS로 인해 KT(030200)에 종속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위성방송 플랫폼의 공공성과 공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공동 플랫폼으로 재건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30일 국회의사당 의정관에서 유승희 의원실 주최로 열린 `KT노무관리 문제점과 스카이라이프 플랫폼 공공성 확보 방안` 국감 이슈 토론회에서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 소장은 "OTS와 DCS 등 IP방식으로 제공되는 상품은 KT의 IPTV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노릇을 할 뿐"이라고 말했다.
 
조준상 소장은 "올레tv가 이미 스카이라이프의 HD 채널을 흡수해 이제 OTS와 올레tv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며 "DCS의 경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KT의 초고속 인터넷망에 가입해야만 한다는 점에서 종속적 효과가 더 강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DCS 등 기술결합서비스를 허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은 타당하다"면서도 "문제는 KT만 위성방송을 보유하고 있어 다른 사업자는 DCS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소장은 시장점유율 규제 도입에 앞서 KT의 위성방송 배타적 지배를 허용할 것인지, 위성방송을 사업자들 공동 플랫폼으로 재건할지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성방송 출범 목적이었던 '난시청 해소와 다채널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스카이라이프를 사업자 공동의 플랫폼과 네트워크로 재건해야 한다"며 "위성방송 소유규제 상한선은 30%로 하고, 적정한 기준을 갖춘 사업자의 자유로운 진출입이 가능한 `오픈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사진=조아름기자)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KT의 노무관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원용진 서강대 교수는 "이석채 회장 취임 이후 KT에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노동권을 침해하는 방식의 노무관리가 도입됐다"며 "특히 KT의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와 BC카드에도 이 노무관리 방식을 억지로 이식하면서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 교수는 "자회사의 노무관리는 모회사의 경영방침에 의해 행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부당노동행위의 주체로서 모회사가 사용자로 인정되도록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등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동행정관청은 부당노동행위가 행해지고 있는지를 실태조사해서 그러한 사실이 확인되면 그 업무를 폐지하도록 해야 한다"며 "고용노동부와 일선 행정관청은 당장 조사에 나서고, 그 결과에 따라 법 집행을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by 100명 2013. 10. 1. 07:37
Just 10minutes1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TV(IPTV)의 지상파 방송을 본방 후 10분내 다시보기(VOD)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BS와 SBS 콘텐츠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TV(IPTV)인 'B tv'에서 지상파 방송의 본방이 끝난 뒤 10분 내에 다시보기(VOD)를 업데이트 하는 '저스트 텐 미닛(Just 10 Minutes)' 서비스를 10월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BS와 SBS 방송에 우선 적용된 것으로 기존 VOD 업데이트 시간을 1시간에서 10분으로 줄여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콘텐츠 VOD 변환 및 실시간 전송 기술을 적용해 업데이트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간 지상파 방송 월정액 가입자 중 매일 10명을 뽑아 포인트 10만 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펼친다.

SK브로드밴드 이인찬 마케팅부문장은 "1시간 내 다시보기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며 "이번 '저스트 텐 미닛' 서비스로 방송이 끝나자마자 거의 동시에 VOD를 볼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10. 1. 07:36

미래창조과학부는 23일 디지털데일리의 <유료방송 점유율 규제 변수…KT그룹 OTS 날개 다나> 제하 기사 내용 중 “‘미래부, KT 특수관계자 포함 규제에 반대 입장’이라는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디지털데일리는 “미래부는 유료방송 시장의 새로운 규제 창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 특수관계자 합산 점유율 규제에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래부는 “유료방송 규제 개선방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가 없으며, 특수관계자 합산 점유율 규제는 방송의 다양성 보장과 경쟁 활성화를 통한 산업발전의 양 측면을 신중히 고려해 시청자에게 이익이 되는 방안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의 :미래창조과학부 방송산업정책과 02-2110-1864

by 100명 2013. 10. 1. 07:35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뚜레쥬르 SK텔레콤 T멤버십 20% 할인을 두고 대한제과협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특정 업체와의 할인 제휴는 결국 골목 빵집의 영업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논리지만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사업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2 도입된 SK텔레콤(017670)과 파리바게뜨의 10% 제휴가 이달로 종료되고, 10월 1일부터 뚜레쥬르에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뚜레쥬르는 이번 제휴로 기존 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멤버십 10% 할인과 함께 이동통신 3사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
 
SK텔레콤 제휴 서비스는 뚜레쥬르 외에 신라명과, 브래댄코 등 다른 베이커리 브랜드에서도 이용금액의 10% 할인이 적용된다.
 
◇베이커리 업계 제휴 서비스 활발 
 
제과협회는 뚜레쥬르의 제휴 서비스에 대해 '동네빵집 죽이기'라며 강하게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김서중 제과협회 회장은 "뚜레쥬르가 20% 할인에 나서면 파리바게뜨도 맞서 서로 악의적 경쟁에 나설 것"이라며 "결국 동네빵집이 사라져 소비자 피해로 돌아오게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동반성장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500m 출점 규제의 상생에 찬물을 끼얹었다"면서 "각자 통신비와 빵값을 내리는 것이 아닌 재벌끼리의 제휴는 있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과협회는 이번 뚜레쥬르와 SK텔레콤의 제휴 서비스가 철회되도록 행동에 나설 방침이다.
 
하지만 베이커리 업계 전반에서 다른 분야와의 할인 또는 적립 등 제휴 서비스가 활발히 진행되는 만큼 제과협회의 주장이 받아들여지기는 힘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제휴를 종료한 파리바게뜨는 현재 일부 카드사, 자동차 제조사와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통신사 제휴를 중단한 대신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해피포인트 멤버십 고객에게 할인과 적립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T멤버십 고객이 960만여명인 것과 비교해 SPC그룹의 해피포인트 고객은 1300만여명에 이른다.
 
◇CJ푸드빌 "소비자 혜택 위한 마케팅"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제휴 내용을 이미 고객에 공지해 서비스 변경이 어렵고, 할인율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마케팅을 문제 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다른 베이커리도 통신사 할인이 제공되고, 피자, 패밀리레스토랑도 20% 이상의 혜택이 많다"고 맞섰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제과협회와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이 함께 발표한 '제과점업 동반성장을 위한 합의서'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당시 합의서에는 담합으로 의심받을 소지가 있어 할인율을 아예 논의 대상에서 빼고, 소비자를 위한 최대한의 마케팅을 펼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삼자가 모두 합의한 사항을 뒤집고 이제 와서 할인율을 거론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의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 파리바게뜨보다 가맹점 수가 3분의 1 정도인 뚜레쥬르의 할인율을 높였다"며 "동네빵집이나 개인 베이커리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휴를 원하거나 실제 진행 중인 곳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객이 원하는 것에 따르면서 베이커리 시장도 활성화하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관계 당사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과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제과협회가 이번에는 제휴 할인에 제동을 걸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이 과정에서는 제과협회 전체 회원의 절반 정도였던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과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여부를 놓고 갈등을 일으키기도 했다.
 
◇(사진=뉴스토마토DB)
 
by 100명 2013. 10. 1. 07:33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KT (35,950원 보합0 0.0%), SK브로드밴드 (4,750원 상승15 0.3%), LG유플러스 (11,550원 상승350 -2.9%), SK텔레콤 (218,500원 상승3000 1.4%) 등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는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 파파라치 신고포상제'를 도입,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방송통신서비스에 대한 파파라치 제도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이동통신 서비스에 이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까지 확대된 것이다.

KAIT와 사업자들은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시장에서의 과다 경품지급행위에 따른 시장과열을 억제하고 불·편법 가입자 모집행위 근절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해 자율적으로 규제하기로 했다.

초고속인터넷시장은 현장 게릴라 영업, TM(텔레마케팅) 및 온라인 등 서비스 가입경로가 다양하고 복잡해 시장의 동향 및 불·편법 사항 관리·감독에 한계가 있다.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 파파라치 신고포상제는 온라인에서 초고속인터넷 가입처를 확인하고 영업점에 문의전화 후 가입하거나, SMS(단문문자)를 통해 가입권유 문자를 받은 후 영업점에 문의전화 후 가입한 경우에 한해 신고할 수 있다.

경품 금액이 DPS(초고속+IPTV)의 경우 22만원을 넘으면, TPS(초고속+IPTV+인터넷전화)의 경우 25만원을 넘으면 초과한 금액의 1.5배가 포상금으로 지급되며 한도는 60만원이다.

예컨대 TPS를 가입해 50만원 상당의 경품을 받았다면 신고할 경우 37만5000원을 포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

신고처는 홈페이지는 www.clean-internet.or.kr이며 팩스는 02-580-0769다.

오재영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방송통신이용자보호센터장은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 파파라치 신고포상제가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의 불·편법 영업으로부터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방송통신서비스 이용자의 권익증진 및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의 영업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 파파라치 신고대상에는 케이블 사업자 등 통신사를 제외한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는 제외된다.

by 100명 2013. 10. 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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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6월 13일 오전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앞에서 열린 '통신재벌의 이용자 선택권 침해와 망중립성 위반 규탄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보이스톡' '페이스타임' 규제 및 차단을 규탄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청년유니온, 청년을위한경제민주화운동본부(준), 망중립성이용자포럼,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실이 주최했다.
ⓒ 권우성

 


이동통신사들의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차단이 법정으로 가게 됐다. 시민단체와 통신소비자들은 30일 KT와 SK텔레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3~4만 원대 저가 요금제 가입자들만 무선데이터망을 통한 mVoIP 이용을 차별적으로 제한해 연간 36만 원씩 손해를 끼쳤다는 것이다.

이번 소송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사단법인 오픈넷,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주도했고 실제 저가요금제 가입자 16명이 원고로 참여했다. 소송대리인은 법무법인 이공이며 박진석 변호사 외 4명이 진행한다.

보이스톡-페이스타임 등 인터넷전화 1/5 싸... "소비자 이익 침해"

모바일인터넷전화는 3G나 LTE 같은 무선데이터망을 통해 음성 전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카카오톡 '보이스톡', 다음 '마이피플', 네이버 '라인',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프', 애플 '페이스타임' 등이 대표적이다. 

mVoIP 사업자들이 제시하는 데이터 소모량은 1분당 0.4~0.6MB 정도로 1시간(60분) 통화시 24~36MB(1MB당 51원, 약 1224~1836원) 정도 데이터를 소모한다. 반면 통신사 음성통화 요금(초당 1.8원)은 시간당 6480원으로 4~5배가 넘는다. 여기에 mVoIP를 이용한 국제전화요금까지 감안하면 손해 규모가 더 크다.

특히 KT와 SKT는 3G 54 요금제(월 5만4천원), LTE 52(월 5만2천원) 이상 고가 요금제 가입자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mVoIP를 허용하고 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3, 4만 원대 저가 요금제 이용자에게도 월 180~250분까지 mVoIP 사용을 허용해 이번 소송 대상에서 빠졌다.

이에 피해자들은 손해배상액을 월 3만 원씩 연 36만 원에, 위자료 100만 원을 포함, 1인당 136만 원씩 청구했다.      

이들은 이날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이동통신사가 이용자가 구매한 데이터를 저가요금제라는 이유만으로 mVoIP 서비스에 이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공정거래법 상 거래상 지위남용행위 중 불이익제공 금지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해당 통신사에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앞서 경실련, 진보넷 등은 지난 2011년 이통사 mVoIP 차단 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지만 지난 7월 '무혐의' 결정이 나왔다. 이에 시민단체는 "공정위 판단은 인터넷에 내재한 개방성과 이를 무시한 대기업들의 소비자 이익 저해 행태의 심각성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기인한 것일 뿐 아니라 공정거래법 제56조상 거래지위남용 금지조항 위반 여부에 대한 판단이 누락되었다"고 반박했다.

by 100명 2013. 10. 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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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에게 저지 당하는 티브로드 노조원 티브로드 노조 조합원들이 30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앞에서 집회를 하던 가운데 8층 티브로드본사 사무실을 점거하고 있는 조합원에게 식사를 전달하려 진입하던 중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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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끌려나가는 티브로드 노조원 티브로드 노조 조합원 50명가량이 흥국생명 건물 앞에서 사측에 근로기준법 준수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하던 가운데 8층 티브로드 본사 사무실 점거 노조원에게 식사를 전달하기 위해 진입한 노조원을 경찰이 건물 밖으로 끌어내고 있다.
ⓒ 이희훈

 


국내 최대 케이블업체 가운데 하나로 위장도급 의혹이 제기됐던 (주)티브로드홀딩스(아래 티브로드)의 협력사 비정규직 노동자 약 220명이 30일 티브로드 본사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원청인 티브로드가 책임을 인정하고, 교섭에 응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희망연대노동조합 티브로드비정규직지부(아래 티브로드노조)는 이날 오전 8시 10분쯤 서울시 종로구 흥국생명 건물 8층에 있는 티브로드 본사 8층에 진입해 점거농성을 시작했다. 이시우 티브로드노조 지부장은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회사에) 근로기준법 준수와 법정최저임금수준인 임금을 최저 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인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합원 170명은 오후 3시 현재에도 사무실을 점거 중이며 나머지 조합원 50명 가량은 흥국생명 건물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티브로드 쪽은 8층으로 통하는 9층과 7층 비상계단을 통제했고, 엘리베이터도 8층에 서지 않도록 했다. 한때 경찰은 농성자들이 먹을 생수와 김밥 반입을 제지, 노조와 충돌하기도 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Multiple System Operator, MSO)인 티브로드는 전국에 고객을 모집하는 22개의 고객센터와 케이블 설치·철거 및 AS 업무를 하는 25개 기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들은 모두 업무위탁계약을 체결한 협력업체다. 이곳 직원들 역시 티브로드 본사가 아닌 협력업체 소속인데, 원청인 티브로드가 이들의 인사권은 물론 업체 재정과 회계 전반을 관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관련 기사 : 케이블 업계도 위장도급 만연... 티브로드의 전횡).

고용부 근로감독에서 위법사항 드러나... "바지사장 뒤 티브로드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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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브로드 "직접고용, 정규직화" 티브로드노조 조합원 50명 가량이 서울시 종로구 흥국생명 건물 앞에서 사측에 근로기준법 준수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하고 있다.
ⓒ 이희훈

 


고용노동부는 이와 관련해 5월 20~31일 동안 티브로드 기술센터 19곳, 고객센터 10곳 등 41개소를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사업장 대부분에서 임금·수당 미지급 등 위법 사례를 적발했다

8월 13일 티브로드노조는 "본사가 사실상 '바지사장'을 통한 위장고용을 했다는 증거가 나왔다"며 "장시간 노동, 저임금으로 고통받는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바지 사장 뒤에 숨어 있는 진짜 사장인 티브로드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섭 실패시 파업'을 예고했던 티브로드노조는 9월 4일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이 지부장은 30일 "그동안 사측에서 몇 가지 제안을 했다"며 "그렇게 해도 저희 평균 급여가 200만 원이 안 되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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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사장나와라" 티브로드 노조 조합원들이 30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8층 티브로드 본사 사무실에서 근로기준법 준수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점거 농성이 진행되는 가운데 창가로 피켓을 든 티브로드 노조원과 아래층의 티브로드 본사직원이 아래를 바라보고 있다.
ⓒ 이희훈

 


노조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티브로드 쪽 태도 역시 파업의 원인이다. 이 지부장은 "노조의 건전한 활동을 보장해달라는 것도 요구사항"이라고 했다. 그는 "사측이 이번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지역 고객센터에 '노조 가입자들을 탈퇴시켜라, 안 그러면 하청업체를 정리하겠다'고 하거나 조합원이 적은 곳엔 '복수노조를 만들겠다'고 한다"며 "부당노동행위가 계속 되고 있다"고 얘기했다. 또 "(회사가) 지난 8월 말~9월 초쯤 노조 탈퇴자들에게 20만 원에서 30만 원 가량을 보너스로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이 지부장은 "티브로드가 '하청업체 사장들과 오늘 구체적인 협상안을 만들어올테니 점거 중인 조합원들은 밖으로 빼달라'고 요청했다"며 "우리는 구체적이고 이전보다 나아진 협상안이 나오면 그 내용을 보고 (점거 농성 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티브로드노조는 이날 오후 7시 흥국생명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by 100명 2013. 10. 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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