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년 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에오스' 개발사인 엔비어스가 오는 11일 오픈할 에오스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 동안 많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들이 콘텐츠 부족과 업데이트 타이밍을 놓쳐 실패한 사례가 많았던 만큼 처음부터 많은 양의 콘텐츠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김준성 엔비어스 대표는 3일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에오스 간담회에서 하루 5시간 정도 플레이하는 기준으로 1년 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하루 종일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수준을 맞추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5시간 정도 플레이하는 이용자들 기준에는 맞췄다는 것.

김 대표는 "인스턴스 던전, 추가적인 전장, 6번째 캐릭터, 그리고 다음 시즌 업데이트 일정들이 꾸준히 잡혀 있는 만큼 콘텐츠 부족에 대한 걱정은 없다"면서 "다양하고 많은 콘텐츠들이 오픈 때부터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총괄디렉터, 김준성 엔비어스 대표, 이찬 엔비어스 개발총괄이사.

또 그는 "4년 동안 에오스를 만들면서 이용자들이 어떻게 하면 편안하고 오랫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이 결과들을 이번 오픈베타 버전에 모두 들어가 있는 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에오스를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찬 개발총괄 이사는 현재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 정체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아직 온라인 게임 이용자들의 수요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이 이사는 "이용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많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최근 대작 온라인 게임들이 흥행에 실패한 이유는 다른 요인들 때문이고, 더 이상 이용자들이 MMORPG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는 생각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언리얼 엔진 2.5로 개발된 에오스의 그래픽 수준이 다소 떨어진 것 아니냐는 물음에 "개발 단계서부터 언리얼3 수준까지 낼 것으로 자신해 2.5 버전을 사용하게 된 것"이라며 "만족할 수준까지 나왔고 현재도 수정하고 개조하면서 사용하고 있다"는 말로 그래픽 품질에서도 최근의 게임들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확신했다.



▲ 에오스 캐릭터

한편 에오스 서비스사인 NHN엔터테인먼트는 에오스의 마지막 테스트를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 뒤, 11일 공개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엔비어스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출신의 개발진들이 주축이 돼 결정된 개발사로 에오스가 처녀작이다.

by 100명 2013. 9. 4. 07:21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G2'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평가에서 G2가 갤럭시S4를 근소한 차로 제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다시한번 기술력을 입증했다.

3일 미국의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디자인, 화면, 사용자환경ㆍ기능, 프로세서ㆍ메모리, 인터넷과 통신, 멀티미디어ㆍ통화품질ㆍ배터리 등 8가지 측면에서 갤럭시S4와 LG G2를 평가하고 갤럭시S4에 9.3점을, LG G2에 9.4점을 부여했다.

폰아레나는 우선 디자인을 검토하면서 G2에 처음 채용된 뒷면 터치 버튼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이 새로운 위치는 매우 타당하다"며 "(스마트폰을 쓸 때) 손가락은 항상 그곳에 위치해 있으니 버튼을 누르려고 스마트폰을 다르게 쥐거나 손가락을 뻗지 않아도 된다"고 평가했다.

G2가 화면 테두리(베젤) 너비가 좁아 갤럭시S4와 제품 크기가 비슷한데도 화면은 0.2인치 더 크다는 점도 지적했다.

사용자환경 측면에서는 갤럭시S4와 LG G2 모두 한 화면에서 두 가지 작업을 할 수 있고, 키보드 배열 최적화로 오타를 일으킬 여지가 적다고 긍정 평가를 내렸다.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 사양 측면에서는 반년 가량 늦게 출시한 G2가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갤럭시S4가 스냅드래곤 600을, G2가 최신 부품인 스냅드래곤 800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카메라 성능에서는 LG G2가 갤럭시S4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4가 어두운 색깔을 씻어낸 듯한 화질을 보여주는 반면 G2는 색을 풍부하게 잡아내 좀 더 역동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빛이 부족한 실내 사진을 찍을 때도 노이즈가 적고, 손떨림방지기능(OIS)이 장착돼 사진이 흔들리는 경우도 적다고 평가했다.

배터리는 교체할 수 없는 일체형 300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를 장착한 LG G2보다 2600mAh 탈착형 배터리를 장착한 갤럭시S4가 더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해외 출시 제품에는 일체형 배터리를, 국내 출시 제품에는 탈착형 배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 매체는 LG G2가 반년 늦게 출시된 이점을 살렸다며 대부분의 측면에서 갤럭시S4보다 높은 평가를 줬다.

폰아레나는 "LG G2가 더 빠르고, 더 좋아서 갤럭시S4를 사야 할 이유를 찾을 수없었다"고 평가하고 가격 측면에서도 "LG전자가 매우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 것"이 라고 전망했다.

by 100명 2013. 9. 4. 07:15

광주광역시/아시아투데이 문승용 기자=KT링커스 인사위원회가 형평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7월 13일 KT링커스 호남사업단 지방노조위원장 김 모씨(53)는 회사에서 진행한 건강검진 당시 광주시 서구 치평동 H병원 초음파실에서 여직원의 허리를 감싸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 광주지방법원에서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김 위원장은 현재 직위를 수행중이다.

그러나 2011년 군인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평조합원 이 모씨(51)는 즉각 해임 처분한 바 있어 노조위원장 눈치보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3일 제보자 A씨와 KT링커스에 따르면 KT링커스는 감사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조사·확인했지만 아직까지 징계수위에 대한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재판 결과에 따라 징계수위를 조절하겠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 A씨는 “2년 전 평조합원 이 모씨(51)는 성희롱 발언을 문제 삼아 즉각 해임조치하더니 노조위원장의 성추행엔 눈을 감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사측에서 어떠한 조치도 결론 내지 못한 것은 노조를 대표하고 있는 김 위원장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형평성이 어긋난다고 꼬집었다.

특히 A씨는 "직원들에 대한 인사조치는 어떠한 경우에도 치우치면 안된다”며 “모든 사원들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합당한 징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KT링커스 관계자는 “2년전 이 모씨의 경우 업무과실 등으로 3차례 견책, 감봉등 징계를 받아 해임됐다. 성희롱 발언으로 해임된 것은 아니다”며 “김 노조위원장은 1차 감사를 받았고 재판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왔다. 이번 주 중으로 결론(징계수위)이 날 것 같다”고 해명했다.

by 100명 2013. 9. 4. 07:13

대신증권 한 지점 입구에 붙인 안내문./사진=네이버 블로그

아시아투데이 장도민 기자 = 대신증권과 KT가 함께 진행한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마케팅을 두고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자 책임회피에 급급한 모습이다.

공동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당사 책임이 아니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대형 포털사이트 토론실을 중심으로 고객들의 원성이 확산되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이 KT와 공동으로 지난 30일까지 진행한 'KT올레-대신밸런스CMA 서비스 시즌2 이벤트'가 오는 6일까지 연장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들이 예상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해당 이벤트는 KT 휴대폰 사용자가 '대신증권밸런스CMA'로 통신비를 결제하면 매월 1만원씩, 최대 24만원을 현금 지원하는 방식으로 고객들이 CMA를 통신료 결제계좌로 사용할 경우 자연스럽게 거래고객이 늘어날 수 있다는데 착안한 전략이다.

이벤트가 입소문을 타면서 CMA계좌 개설을 위해 각 지점으로 고객이 몰렸고, 대신증권은 이를 감당하지 못했다.

때문에 갑작스럽게 참여 고객 인원에 제한을 두면서 기존 고객들과의 창구를 분리했고, 이벤트 참여를 위해 번호이동 및 통신사를 변경하고도 신규계좌 개설을 하지 못해 고객이 그대로 손해를 감수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고객이 몰릴 경우를 대비한 대책조차 없이 신규계좌 개설 유치에만 급급했던 것이다.

이렇다보니 가입을 희망한 고객들 입장에서는 대신증권 측이 자신들이 단순히 이벤트 혜택을 받기 위해 일시적으로 몰린 '천덕꾸러기'로 취급 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

고객들의 원성이 커지면서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라는 토론게시판을 중심으로 해당 이벤트에 대해 비난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현재 한 유명 포털사이트 토론실에는 'kt-대신증권이벤트 횡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신증권과 KT측에서는 책임회피에만 급급해 하고 있어 고객들의 원성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지점 업무량이 폭주해 기존 고객들과 소통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제한을 두게됐다"며 "고객들이 너무 몰린 탓"이라고 말했다.

KT 담당부서 관계자는 "대신증권 쪽에서 결정한 일"이라며 책임을 돌렸다.

이에 불만 글을 게재한 한 고객은 "KT 측은 무조건 책임이 없다는 입장으로 책임이 있다면 대신증권에 있으니 대신증권측에 이야기하라고 한다"며 "현재 소비자보호원에 고발한 상태로 끝까지 가보겠다"고 말했다.
대형 포털사이트 토론게시판에 올라온 소비자들의 불만 댓글 /사진=다음 아고라

 

by 100명 2013. 9. 4. 07:09

62개 상호출자제한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의 계열사가 4개월째 하락했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8월중 62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 수가 1766개로 전달보다 11개 감소했다. 3개사가 새로 편입하고 14개사가 제외됐다.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수는 지난 5월을 시작으로 4개월간 계속 줄었다.

8월중 계열사가 늘어난 곳은 포스코와 한진, 한라 등 3곳이다. 포스코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의 발전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뉴파워텍을 설립했다. 한진은 대한항공의 투자사업 부문과 항공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 지주회사인 한진칼을 새로 만들었다. 한라는 골프장 영업을 하는 한라세라지오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반면 에스티엑스, KT, 한화 등 6개 기업집단이 총 14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에스티엑스는 전력사업을 영위하는 에스티엑스에너지 지분을 전량 매각해 에스티엑스에너지·에스티엑스전력·에스티엑스솔라·에스티엑스영양풍력발전 등 4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KT도 부동산투자업을 하는 회사 지분을 매각해 계열사 1곳을 줄였다. 한화는 아산시에 있던 당진테크노폴리스 지분을 매각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by 100명 2013. 9. 4. 07:04

CMA로 통신비 결제 땐 현금 지원
8월 한달간 10만 계좌나 판매
서류상 증권사가 비용 전액 부담
방통위, KT 지원 이면계약 의심

케이티(KT)와 대신증권이 함께 웃다가 울게 생겼다. 대신증권은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개설하기면 하면 케이티 통신비 일부를 다달이 돌려주는 제휴상품을 지난 달 판매했다. 이 상품은 한 달 만에 10만개나 팔릴 정도로 ‘대박’을 쳤다. 그러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변종 보조금’이 아닌지 케이티를 상대로 조사에 나섰다.

3일 방통위 관계자는 <한겨레>와 한 전화통화에서 “케이티가 대신증권과 업무 계약을 맺은 문서를 제출받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1일 출시된 이 상품은 케이티 이동통신 가입자가 대신증권 계좌를 개설한 뒤 통신비 자동이체를 걸어두면, 월 1만원씩 총 24만원까지 캐시백(현금)으로 돌려주게 설계돼 있다. 고객들로선 ‘앉아서 돈 버는’ 방법인 셈이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대신증권 영업지점 창구는 이 상품에 가입하려는 인파들이 몰려 일상적인 업무처리를 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 직장인 노아무개(34)씨도 케이티 대리점에 갔다가 “요금제만 변경해도 월 1만원씩 준다”는 얘기에 솔깃해 상품에 가입했다. 노씨는 “증권사 개장시간에 맞춰갔는데도 대기자가 많아 2시간 넘게 기다린 뒤에야 겨우 계좌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쇼핑 정보 사이트인 ‘뽐뿌’ 등에는 “회사 연차까지 내고 계좌 만들러갔다”, “서너시간을 기다렸다”는 경험담이 줄을 이었다.

케이티와 대신증권 쪽은 폭발적인 반응에 화들짝 놀랐다. 대신증권은 지난 봄에도 케이티와 제휴해 48개월간 월 5000원씩 휴대전화 기기변경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금융상품을 내놨었지만, ‘현금’이 아니었던 탓인지 크게 흥행하진 못했었다. 이번엔 엄청난 가입자 수를 감당치 못해 결국 서둘러 상품 판매를 끝냈다. ‘8월30일까지만 신규가입을 받는다’는 안내가 종료일을 이틀 앞둔 8월28일에서야 이뤄진 탓에, 케이티와 대신증권에는 항의전화가 쏟아졌다. 8월에 신규가입했다는 증빙문자를 대리점에서 받지못한 고객들은 계좌 개설이 안되는 등 업무처리 과정에서 일대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언뜻 판매 숫자만 봐선 ‘성공’한 마케팅이다. 하지만 실상은 꼭 그렇지만도 않다. 대신증권 쪽은 고객들에게 월 1만원씩 주려면 연 120억원의 비용을 추가로 지출해야 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크게 부담되는 마케팅비용은 아니고, 계좌를 새로 만든 고객을 상대로 새로운 금융상품 판매 등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어 손해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케이티 쪽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집중감시 대상이 됐다. 방통위 쪽은 계약서상 대신증권이 120억원을 다 부담하게 돼있지만, 케이티가 별도 지원해주는 이면계약이 있지 않은지를 의심하고 있다. 더구나 이렇게 10만 가입자를 묶어뒀는데도 불구하고,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자료에 따르면 8월 케이티를 이탈한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약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와 이동통신사의 공동 마케팅이 처음은 아니다.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각 증권사마다 모바일 증권거래를 하면 스마트폰 단말기 금액을 지원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거나 현재 진행 중이다. 이런 방식 역시 ‘변종 보조금’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처음엔 에스케이텔레콤 대리점이 보조금을 더 많이 부담하는 걸로 이벤트를 진행하다가, 보조금 상한선인 27만원보다 많이 주면 안 된다는 지적이 있어서 증권사 부담액을 늘리기로 중간에 계약내용을 바꿨다”고 전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증권사나 카드사 등의 제3자가 단말기 보조금을 대신 내주는 걸 지금까지 처벌한 사례는 없지만, 대신증권과 케이티 제휴상품의 경우 월 1만원씩 과한 현금을 지원하는 데다가 두 회사간 이면계약도 있을 수 있어 시간을 두고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9. 4. 07:02

▲kt 모카 앱


kt가 야심차게 시작한 모카 앱 핸드폰 결재 시스템, 얼마나 활성화되고 있을까? 커피 문화는 직장인들의 습관, 까페 베네에 직접 가서 물어봤더니, 의외의 반응이다. 거의 하루에 1~2명 이용하는데, 이용을 하려던 손님도 한참 시도하다가 그만 둔다는 것이다. 뒷 사람들이 기다리다가 눈총을 주니까 멈출 수 밖에 없다는 것, 너무 복잡한 모카 앱 절차 때문이다.

까페 베네 한 직원은 “하루에 1명 또는 2명,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다. 손님들이 불편하니까 사용하지 않고, 사용하려는 손님들도 사용 절차를 모르거나 한참 하다가 안되니까 그냥 둘 때가 많다”고 말했다. 모카 앱의 결재 방식은 등록절차가 너무 복잡하다. 그냥 모카 앱만 다운받는다고 사용이 되는 것도 아니다. 모카 앱만 등록을 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된 것도 아니다. 모카 페이를 별도로 깔아야만 결재가 된다. 2개를 해야만 지불 가능한데, 이것을 아는 손님들이 거의 드믈다고 까페 베네 담당자는 말했다.

또한 까페 베네 담당자는 “게다가 바코드하고 QR코드가 있는데, 까페에서 결재할 때는 바코드가 더 편하고 좋은데, 보통 모카 앱으로 QR코드를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QR코드를 한참 찍으면 잘 안되니까 뒤에 손님들도 기다리면서 눈치보다가 그냥 가버리는 경우가 많다. KT 모카 앱은 너무 복잡해서 사용하기 불편하고 그래서 인기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kt측은 “모카 앱만 그런 것은 아니고 핸드폰 결재 시스템 자체가 아직 활성화 단계에 있지 않고, 여전히 신용카드 결재 시스템이 익숙하다보니 모카 앱 사용을 어려워하는 고객들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많이 사용하다보면 보다 익숙해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벤트를 더 많이 하고 있다. 사용하다보면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 많고, 등록절차가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는 핸드폰으로 신용카드를 대체하기 때문에 등록절차가 매우 까다로워야한다”고 설명했다.

by 100명 2013. 9. 4. 07:01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이석채 KT 회장이 광대역 주파수 확보를 발판 삼아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특히 사내 일부 반대세력에 대해서는 "회사를 중상모략하고 바깥에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 이들은 나가야 할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회사 안팎에서 제기된 '사퇴론' 등 거취 논란을 일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2일 오전 KT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KT LTE-A No.1 결의대회'에서 1.8㎓주파수 확보를 기념하는 사내방송 연설에 나섰다. 연설에서 이 회장은 "지난 2년간 KT가 LTE전쟁에서 밀리면서 어디서 다시 반전에 나설지 엄청난 고심을 했을 것"이라며 "정말 고생 많았다"고 치하했다. 또 주파수 경매 결과에 대해서는 "100원이라도 더 싸게 샀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또 이 회장은 "계속 밀리면 6·25 때처럼 바다 속으로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위기를 강조하면서 "대반격을 하려면 지혜와 열정과 땀과 눈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현실은 냉엄하며, 놀고먹어도 지탱해줬던 전화수익(PSTN)은 이제 없다"면서 이제 "모바일이 미래를 지배할 것이며, 여기서 다시 일어나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부분에서 이 회장은 "수많은 혁신을 한다며 신문지상을 장식했지만 내부의 고질적 문제 때문에 속수무책이었다"며 내부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 회장은 "KT는 내 기업이라는 주인의식이 있어야 하는데, 자기의 울타리, 회사, 집이 무너져가는데도 바깥에 대고 회사를 중상모략하고 이렇다 저렇다 끊임없이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면서 최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논란에 빗대 "피땀 흘려 만든 나라를 기둥부터 뿌리 뽑으려는 사람들을 용서할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 회장은 "우리 회사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피땀을 흘렸고 고귀한 생명이 사라졌고 여러분들도 지금도 얼마나 고생하고 있느냐"면서 "그런데 앉아서 혜택은 다 받고 뒤돌아서서 회사를 중상모략하고 누적 적자가 9000억원이니 인공위성을 팔아먹었느니, 땅을 팔아먹었느니, 집을 팔아먹었느니 같은 쓸데없는 소리를 바깥에 전달하는 이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런 이들을 이제 여러분들의 힘으로 막아야 하며, 게으른 사람, 아직도 태평인 사람은 나가라고 걷어차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총부리를 겨누고 앞으로 나가지 않을 거면 최소한 회사를 해코지하지 말라는 얘기는 확실히 전해 달라"고 덧붙였다.

임기 5년차를 맞은 이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래 안팎에서 끊이지 않는 '거취 논란'을 잠재우고 부진한 경영환경 등을 정면돌파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청와대로부터의 사퇴종용설 등으로 또 다시 외압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광대역 주파수 확보는 이 회장이 흔들리는 조직을 다잡고 경영 드라이브를 걸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앞서 하루 전 임직원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성공적인 주파수 확보는 KT가 모바일 사업 선두주자로 역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대주주가 없으면 기업이 제대로 성장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편견이자 허구임을 KT렌탈, BC카드, 스카이라이프 등 실적으로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by 100명 2013. 9. 4. 06:58
KT가 천신만고 끝에 황금 주파수를 낙찰 받았다. 가격도 비교적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KT가 당장 10월부터 광대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해도 판도를 뒤집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KT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다. KT는 지난달 27일 끝난 LTE 주파수 경매에서 D2 블록을 9001억원에 확보해 당장 수도권부터 광대역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승자의 저주가 우려된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이번 주파수 경매는 예상과 달리 싱겁게 끝났다. 성 연구원은 “경매 결과만 놓고 보면 KT가 LG유플러스를 이긴 것처럼 보이지만, 주파수를 새로 받고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해서 나오는 실적을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LG유플러스가 승자로 판단된다”는 이야기다. 성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주파수 경매 결과와 실적 개선세 두 가지 모두를 합쳐서 생각해보면 3사 가운데 가장 좋다”고 분석했다.

KT의 고민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KT가 당장 10월부터 시작할 LTE 광대역 서비스와 이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시작한 LTE-A 서비스는 단말기가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 LTE 광대역 서비스는 기존 단말기 그대로 이론적으로 두 배 빠른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LTE-A 서비스는 단말기를 바꿔야 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 비중은 각각 45%와 60% 수준이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단말기 할부금도 남아있고 위약금에 묶여 있는 상태다.

   
LTE 주파수 경매 이후 주파수 배분 상황.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현대증권.
 
둘째, LTE 광대역과 LTE-A의 차별화 포인트도 모호하다. KT가 황금 주파수를 가져가는 조건으로 서울과 수도권은 당장 광대역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지만 지방 광역시는 내년 3월부터, 나머지 지역은 내년 7월부터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제한이 붙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벌써부터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 광역시까지 커버리지를 넓히고 있다. 광대역 서비스가 더 좋다고 광고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셋째, LTE의 이론상 속도는 75Mbps지만 실제로는 20~40Mbps 정도가 고작이다. 성 연구원은 “이 정도로도 대부분 이용자들은 큰 불편함이 없고 속도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한다”면서 “LTE-A 역시 이론적으로는 150Mbps까지 나오지만 실제로는 40~80Mbps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애초에 LTE가 이미 보편화된 지금부터는 속도 경쟁을 가입자를 유치하는 마케팅 요소로 사용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송재경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광대역 LTE나 LTE-A 서비스가 기존 LTE 대비 두 배 빠르다는 걸 제외하고는 차별화된 킬러 서비스가 없다”고 지적했다. 송 연구원은 “번호이동 고객들은 LTE-A 기능이 탑재된 신규 폰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KT는 기존 LTE 폰을 이용할 수 있다는 마케팅을 펼치겠지만 번호이동 가입자 유치보다는 자사 고객유지에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속도가 빨라지면서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해서 통신비 부담이 커질수도 있고 앞으로는 요금제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보조금 지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KT의 광대역 서비스 마케팅이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특히 KT는 LTE 비중이 40% 미만으로 가장 낮기 때문에 경쟁사들이 3G 가입자를 빼내기 위한 마케팅을 할 가능성이 높다. 3G 가입자의 유출을 막는 게 더 시급한 과제라는 이야기다.

   
KT 표현명 사장이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광대역 LTE-A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 연구원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실적 개선을 이어가겠지만 KT는 유선 매출 감소와 인터넷 ARPU 감소, IPTV 출혈 경쟁, 그리고 금융 자회사 실적 개선 속도 둔화 때문에 영업이익 증가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딜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광대역 서비스로 가입자 이탈을 어느 정도는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가입자가 급격히 증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통신 3사의 실적 전망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엇갈린다. 원형운 동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경매로 통신사들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ARPU 대비 0.5~2.0% 수준이지만 실제로 LTE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연간 ARPU는 8~10% 가까이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상위 요금제로 갈아타는 가입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상위 10%의 헤비 유저를 제외하고도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월 1.3~1.5GB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 연구원은 저가 단말기 시장이 확대될 거라는 가정 아래 KT의 실적 개선에 무게를 뒀다. “KT의 경우 저조했던 번호이동 시장에서의 경쟁력 회복을 통해 LTE 도입 이후 이탈했던 가입자 회복이 기대된다”는 다소 상반된 분석이다. 단말기의 혁신이 둔화되는 가운데 고가형 LTE-A 단말기 보다는 기존 단말기를 재활용하거나 저가형 보급형 단말기로 수요가 옮겨간다면 KT가 혜택을 보게 될 거라는 전망이다.

시장의 반응이 엇갈리는 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통신 시장에서 LTE 광대역과 LTE-A 서비스의 차이가 가입자들에게 얼마나 다가올 것이냐를 보는 관점의 차이에서 비롯한다. 큰 차이가 없다고 보는 쪽은 상대적으로 뺏길 부분이 더 많은 KT가 불리하다고 보고 단말기 그대로 쓸 수 있는 광대역 서비스가 상당한 경쟁력 포인트가 될 거라고 보는 쪽은 KT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이석채 KT 회장의 거취도 업계 관심 사안이다. 최근 청와대에서 직간접적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금은 때가 아니다, 주파수 경매가 진행되고 있는 데다 장수의 명예가 있는데 이런 식으로 물러날 수는 없다”고 거부한 바 있다. 문제는 황금 주파수의 효과가 당장 나타나기 어려울 거라는 데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이 사활을 걸고 마케팅 경쟁에 뛰어들겠지만 이미 경쟁의 룰이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KT 입장에서는 주파수 배분 전략의 실패로 2G 서비스 종료가 늦어진 데다 LTE 도입이 늦은 후유증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황금 주파수를 확보한 것이 이 회장의 표현대로 천재일우의 기회라고 할 수 있지만 시장에서는 판도를 뒤바꾸기에는 부족할 거라는 냉소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통신 시장 전반이 혁신의 한계를 맞고 있는 가운데 광대역 서비스라는 마케팅 구호가 얼마나 먹혀드느냐에 KT의 명운이 걸려있는 상황이다.
by 100명 2013. 9. 4. 06:56

지난 8월 나홀로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던 KT의 번호이동 실적이 예상대로 경쟁사보다 나빴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통신사별 8월 번호이동자 수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총 33만4754명을 번호이동으로 확보했고, LG유플러스는 27만5201명이 추가됐다. 이와 달리 KT는 이통 3사 중 가장 나쁜 실적인 14만7339명만 수용했다.

 

이 같은 결과는 KT가 지난 7월 30일부터 7일간 영업정지를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시 방송통신위원회 측은 KT 가입자 6만66명이 이탈하며 과열 양상이 없었다고 밝혔지만, 8월 전체 실적은 KT의 고전으로 끝났다.

 

한편, 8월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7월 100만9646명보다 줄어든 82만1477명 수준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by 100명 2013. 9. 4. 06:54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SK텔레콤이 학생 수만 1억8000만명에 달하는 거대한 중국 공교육 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중국의 스마트교실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교육전문 IT기업인 중칭(中庆)그룹에 교육 지원 솔루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중칭그룹은 수업녹화 솔루션 분야에서 중국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만여 학교에 교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중칭그룹은 양사의 교육 지원 솔루션을 결합해 올해 10월말까지 상해(上海), 연태(烟台) 등 중국 4개 주요도시 20개 학급에 스마트교실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기기 관리를 돕는 MDM 솔루션(Mobile Device Management)과 중소벤처 아이카이스트의 스마트러닝 솔루션인 '스쿨박스(schoolbox)' 기능을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MDM솔루션은 학교에서 지급한 태블릿PC의 관리를 돕는 기술로 ▲기기 도난시 원격단말잠금 실행과 기기 위치 파악 ▲주기적 정밀검사를 통해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학습 외 용도로 스마트기기 사용을 막아주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스쿨박스는 교사가 전자칠판을 통해 강의하면 학생은 태블릿PC와 연동해 상호간에 자료 공유와 질의응답 등 활발한 수업 진행을 하도록 돕다. 국내에서도 세종시 스마트스쿨을 시작으로 170여개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중국 정부가 2015년까지를 스마트교실 구축 시범사업 기간으로 설정하며 공교육 고도화에 대한 의지가 큰 만큼 중칭그룹과의 이번 협력은 중국 교육시장에서 SK텔레콤의 입지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y 100명 2013. 9. 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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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회장 / 사진제공=KT
이석채 KT (36,750원 보합0 0.0%) 회장이 KT 사내 비판세력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이 회장은 2일 'KT LTE-A 넘버1 결의대회'를 통해 "주인정신이 있어야 하는데 자기 회사에 대해 비판하는 임원들이 많다"며 "게으른 사람, 태평인 사람은 나가라고 걷어차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울타리, 회사, 집이 무너져가는데 회사를 중상 모략하는 사람이 많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 회장은 "위성, 땅 팔아먹고 있다고 하나하나 바깥에 희한한 얘기를 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수많은 혁신을 했지만 내부적으로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며 "주파수 확보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지만 혁신, 추가 개혁이 손끝에 와 있고 완벽한 대반격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PSTN(일반전화)처럼 앞으로 놀고 먹는 사람을 지탱해줄 수 있는 사업이 없다"며 "모바일에서 일어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100원이라도 더 싸게 사길 바랬으나 (9001억원은) 최선의 일"이라며 "2013년 9월을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는, KT가 새로 태어나는 날로 만들자"고 했다.

by 100명 2013. 9. 4. 06:51

근 청와대가 이석채 KT회장에게 조기 사임을 종용했다는 주장이 나와 언론보도가 이어졌다. 일련의 보도로 득을 본 건 이석채 회장이다. 시작은 지난 29일 조선일보였다. 이 신문은 정부 고위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지난주 청와대 조원동 경제수석이 제3자를 통해 이 회장에게 ‘임기와 관련 없이 조기 사임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이 회장은 ‘지금은 때가 아니다. 주파수 경매가 진행되고 있는데다 장수의 명예가 있는데 이런 식으로 물러날 수는 없다’고 일단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이어 “정부 지분이 전혀 없는 민간 기업 최고경영자의 인사에 청와대가 개입하는 것이 정당한지 논란이 일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조선일보는 30일에도 청와대의 부당한 인사개입 프레임으로 후속보도를 이어갔다. <박근혜정부도…민간기업 人事개입 관행 되풀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민간 기업의 최고경영자 인사에 정부가 개입하는 잘못된 관행이 또다시 되풀이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청와대나 정부가 KT인사에 개입할 근거는 전무하다. 민영화 이후 정부보유 지분은 전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조선일보 8월 29일자 1면.
 
이 같은 조선일보의 보도를 시작으로 관련 기사가 이어졌다. 29일엔 석간 문화일보와 내일신문이 ‘청와대 사퇴 요구설’을 받아 전했고, 30일엔 세계일보가 사설을 내고 “청와대는 시대착오적인 관치의 추억을 빨리 씻어내야 한다”며 청와대를 비판했다. 같은 날 동아일보는 “청와대는 조원동 비서관이 제3자를 통해 이석채 KT회장의 조기 사임을 종용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경향신문은 30일 “KT는 ‘확인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외부에서 더 이상 KT를 흔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파이낸셜뉴스 보도에서도 한 KT관계자가 익명으로 “이런 (사퇴요구) 얘기가 나올 때마다 부담스럽고 혼란스럽다”며 “(외부에서) KT를 그만 흔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는 30일 “이동통신 시장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KT가 또다시 불거진 이석채 회장 사퇴설 때문에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두 익명의 업계 관계자 발언을 통해 “임직원만 3만2000명이고 협력업체까지 치면 10만 명에 달하는 회사를 이런 식으로 흔들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발단은 청와대 압력설이었지만, 결론은 ‘이석채를 건들지 말라’였다.

조선일보 보도 이후 청와대는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보도는 퇴진설에 휩싸여있던 이석채 회장을 돕는 꼴이 됐다. 이와 관련 최초로 보도한 조선일보의 선제적인 보도 배경으로는 언론계에서는 방상훈 사장이 이석채 KT회장과 경복고 동문관계 등 평소 친분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 이와 관련 조선일보 측은 미디어오늘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 조선일보 8월 30일자 6면 기사.
 
한편, 이와 같은 청와대의 인사 개입 보도가 나올 경우, 강한 비판에 나섰던 민주당이 해당 기사가 나오자 오히려 이석채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줘 KT 안팎의 관심을 끌었다.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29일 “이석채 회장은 자신의 자리보전을 위해 친이·친박·심지어 친YS 등 정치권 인사들을 전문성과 관계없이 무차별적으로 끌어들여 KT를 낙하산 집합소로 만든 장본인”이라고 비판한 뒤 “스스로 정치를 끌어들였다. 기업을 정치의 장으로 만든 책임을 무겁게 져야 한다”며 사퇴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몬 살인적 노무관리만으로도 이 회장은 CEO로서 대기업을 이끌 자격이 없다. KT를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그 자리에서 내려오길 충고한다”며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청와대의 ‘이석채 인사 압력’ 논란이 일었을 때 민주당이 청와대를 적극적으로 비판하지 않은 점도 이 같은 이석채 회장의 ‘특수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by 100명 2013. 9. 4. 06:49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KB투자증권은 3일 스카이라이프(053210)(31,300원 1,200 -3.69%)에 대해 방송 사업자 간 경쟁이 심해져 올해 누적 가입자 수가 줄어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 3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넷TV(IPTV) 사업자간 경쟁 심화, 케이블TV의 디지털전환 가속화로 올 연말 누적 가입자 수가 2.1% 가량 줄어들 것”이라며 “올해 순증 가입자 수도 스카이라이프가 추정한 55만명보다 적은 41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유료방송시장에서의 점유율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지난 5월 이후 월별 순증가입자 감소세는 둔화하고 있고 모그룹 KT의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중심의 IPTV 영업력이 유지되고 있어 유료방송시장의 스카이라이프 점유율은 3분기 16.6%에서 내년 말 17.9%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XML

by 100명 2013. 9. 4. 06:47

이석채 KT 회장

시장 "어느 정도 예상…CEO 리스크 해소 가능성"

공기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한계 지적도


[본 콘텐츠는 9월 2일 11:36에 인베스트조선(Invest.chosun.com)의 유료고객 서비스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이석채 KT 회장의 사퇴 종용설이 다시 한번 불거졌다. 최고경영자(CEO)의 거취에 대해 이래저래 말이 많지만 금융시장에서는 큰 반응이 없다. 사퇴 종용설 이후 KT의 주가는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석채 KT 회장의 조기 사퇴 가능성이 거론됐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이 제3자를 통해 이 회장에게 조기 사퇴를 종용했지만 이 회장이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며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의 임기는 2015년 3월까지다. 정보통신부 장관 출신인 이 회장은 2008년 남중수 전 KT 사장이 중도 사퇴하면서 KT 수장이 됐고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했다.

당사자인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청와대 측은 “조원동 경제수석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했는데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석채 회장이 사퇴를 거부하자 이번에는 민주당이 사퇴 요구에 나섰다. “청와대 사퇴 종용은 온당치 않지만 이 사태 불러온 장본인은 이석채 자신”이라며 “‘때가 아니다’며 사퇴 거부하는 이석채 KT 회장, 때는 이미 지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T노조는 “정치권은 틈이 날 때마다 경제민주화를 위해 공공기관 합리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정작 뒤로는 공기업도 아닌 민간기업에까지 외압을 넣고 있다”며 “이제는 더 이상 정권 교체기마다 민간기업 KT의 리더십이 흔들리는 구태와 악습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KT 새노조는 “이석채 회장 취임 이후 KT는 다른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비정상 경영의 일상화였다”며 이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이제 집안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이에 대해 KT 측은 “사실 관계의 실체가 없는 상황에서 딱히 입장 내놓을 가치를 못 느낀다”며 “만약 실제로 청와대의 입김으로 이 회장이 물러나면 당연히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민간기업인 KT의 CEO는 KT 스스로 뽑는 것”이라며 “오너가 없는 기업이다 보니 이런 말이 나오기 쉬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처럼 이석채 회장의 거취를 두고 정치권과 회사, 노조가 시끄럽지만 금융시장에서는 큰 반응들이 없다. 오히려 사퇴설 종용 보도 이후 주가는 상승했다. 8월28일 3만4950원이었던 KT 주가는 29일 3만5750원, 30일 3만6100원으로 마감됐다. 9월2일에는 주파수 경매 결과까지 더해지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석채 회장이 한국판 스티버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발머 회장은 지난달 23일 12개월 이내에 물러나기로 했으며 현재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MS의 주가가 급등, 전날보다 주당 7~8% 상승했다. CEO 리스크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금융업계의 평가는 냉정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09~2010년에는 당시에는 이석채 회장이 아이폰 도입 등을 통해 사업성과를 올리던 시절이라 조기 사임 종용을 받았다면 문제라고 여겼을 것”이라며 “지금은 LTE 사업에서 밀리고 인사 문제, 기업가치와 맞지 않는 사업 추진 등으로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만약 이 회장이 이렇게 물러나고 그 공백기간이 길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별다른 영향 없을 것”이라며 “이 회장도 취임할 때 지금과 비슷한 상황과 절차로 된 만큼 이런 식으로 물러나더라도 할 말은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정권이 바뀔 때부터 KT 회장이 바뀔 수 있다는 말은 시장에서 계속 돌았기 때문에 시장에서도, 투자자들도 큰 충격을 받을 것 같지 않다”며 “오너가 있는 기업이 아니다 보니 한 사람에 의해 사업 방향이 좌지우지되지 않아 회장이 바뀌더라도 회사 전략 방향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KT는 정부의 영향 하에 있는 기업’이라는 인식이 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 회장이 MB정부 사람이다 보니 정부 교섭이 약한 면이 있다”며 “시장에서도 KT 회장이 교체될 수 있다는 짐작은 해왔기 때문에 별 다른 반응이 없다”고 말했다.

CEO 교체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업체와 정부의 관계는 긴밀한 편인데 새로 오는 회장은 현 정부와 가까운 사람일 가능성이 커 회사가 추진하는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정부가 경영진 바꾸려는 상황에서 경영진이 버티고 물러나지 않는 상황이 길어지는 걸 더 안 좋아하기 때문에 바뀌는 게 더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정부의 ‘입김’ 고리를 끊지 못하면 향후 민간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시장 관계자는 “이석채 회장의 경우 가상재화, 아이폰 도입, 비통신 사업 강화 등 그동안 많은 사업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KT가 오너가 없는 기업이지만 CEO라는 자리 자체가 역량에 따라 많은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는 만큼 향후 진행 사업도 다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통신시장 포화상태에서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민간기업과의 경쟁하기 위해선 CEO의 역량이 갈수록 중요하다”며 “정부가 바뀔 때마다 CEO가 교체되는 것은 회사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9. 3. 08:54

IPTV 같은 '안방영화관' 덕택에 디지털 온라인 영화 시장이 쑥쑥 성장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28일 발표한 '올 상반기 영화 디지털 온라인 시장 결산'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온라인 시장의 상반기 매출은 1천21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다. 가정 등에서 볼 수 있는 IPTV와 디지털케이블 TV는 작년보다 51.8% 급증한 782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인터넷 VOD는 10.8% 증가한 327억 원의 매출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DVD와 블루레이를 포함하는 패키지 상품은 지난해보다 12.0% 감소한 11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IPTV와 디지털케이블 TV의 상반기 흥행작 10편은 한국영화가 싹쓸이했다. 1위는 86만 7천602건을 기록한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차지했고, 10위는 26만 6천204건의'반창꼬'다. '인터넷 VOD 톱 10'에서도 10위에 오른 '차이니즈 조디악'(중국)을 제외하고 전부 한국영화가 독차지했다.

by 100명 2013. 9. 3. 08:32

현재 우리나라의 인터넷 서비스 시장은 크게 세 개의 업체가 장악하고 있다. 초고속 유선 인터넷망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으로 접속하는 무선 인터넷망도 마찬가지다. 이 회사들은 전국에 설치한 광랜과 무선통신시설을 기반으로 해서 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휴대전화,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영통신사로 시작한 KT는 유선통신에 가장 강점을 보인다. 가장 먼저 전국망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였기 때문에 인터넷과 인터넷전화 그리고 IPTV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KT의 IPTV가 브랜트파워에서도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KT의 IPTV는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기본 채널이 110개이며, 메뉴버튼을 통해 방영된 TV와 최신 영화 등을 마음대로 시청할 수 있다. TV 프로그램은 무료로 다시 볼 수 있으나 일주일이 안된 최신 프로그램과 영화들은 대부분 유료로 보아야 한다.
 
무선통신 시장에서 최강자로 자리했던 SK텔리콤은 유선 인터넷 시장 진입을 위해 하나로통신을 매입해서 지금은 SK브로드밴드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유선 인터넷시장의 후발주자답게 가장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특히 가족형 유무선 결합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 가족이 3명 이상 SK텔레콤을 이용하면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과 IPTV를 모두 사용해도 한달에 9,900원이면 충분하다. 최근 가격으로 무장한 SK Btv의 IPTV 점유율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유무선 하나에서도 일등을 하지 못했던 LG유플러스는 조금 색다른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LG는 텔레콤이란 이름을 가장 먼저 버렸다. 자신의 회사를 통신사의 일반적인서비스를 뛰어 넘어 컨텐츠를 제공하고 전달하는 네트워크로 규정했다. 그래서 IPTV의 개념도 단순히 지난 방송을 다시 시청하는 개념을 넘어 스마트TV의 기능을 추가하였다. LG Gtv는 IPTV에 구글TV를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이다. LG Gtv는 일반적인 IPTV와는 다르게 TV에서 인터넷 서핑과 앱설치, 게임 등이 가능한 열린 플랫폼이다. 이들 중 어느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는 모르지만 아직 완전한 스마트TV 시장이 열리지 않은 지금 IPTV야 말로 스마트TV와 최후 결전을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서비스임이 분명하다.

by 100명 2013. 9. 3. 08:30

지상파가 통신 3사와 모바일 IPTV140에 실시간 채널 공급을 두고 수백억원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KT 3사는 모바일 IPTV에 지상파연합플랫폼 `푹(pooq)` 실시간 SBS, MBC 채널을 넣는 것에 3사 공동 250억원, 2사 공동 170억원, 1사만 할 경우 100억원의 협상 액수를 제시했다.

푹 <푹>

 

지상파 관계자는 “3사 모두 들어올지, LG유플러스를 제외한 2사만 들어올지 등 여러 변수를 두고 협상 중”이라며 “통신사와 계속 협의 중이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상파 관계자는 “푹이 모바일 IPTV140안에 `플랫폼 인 플랫폼`으로 들어가는 형태”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경우 이용자가 사용 시 불편을 느낄 수 있어 통신사 입장에서는 `플랫폼 인 플랫폼`이 아닌 다른 모델로 입점시킬 여지가 있다.

현재 통신사 모바일 IPTV에서는 유일하게 지상파 MBC와 SBS의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없다. 모바일 IPTV에서는 지상파 콘텐츠로 주문형비디오(VoD)만 이용할 수 있다.

국내 방송에서 유통되는 콘텐츠 중 80%는 지상파 방송사가 제공한다. 통신 3사가 비싼 값을 주고도 협상을 하려는 이유는 방송 시장의 가장 강력한 파워를 지상파 콘텐츠가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협상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SK브로드밴드다. 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이 LTE48-A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모바일 IPTV에서 지상파 실시간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하려고 한다”고 풀이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비싼 액수에 한 발 뒤로 물러선 상황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지상파 실시간 채널 수급을 3사 중 가장먼저 하거나 독점하면 의미를 찾을 수 있으나 세 회사가 모두 공급하면 차별화 의미가 없다”며 “공급 계약에 고민이 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지상파 콘텐츠가 모바일 IPTV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공급되면 모바일 방송시장의 판도에 변화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현재 모바일 TV에서 통신망 기반으로 지상파 실시간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은 지상파연합플랫폼의 `푹`과 CJ헬로비전의 `티빙` 뿐이다. 통신사가 푹과 제휴해 콘텐츠를 수급하게 되면 티빙 가입자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일각의 시각도 있다. 모바일 IPTV에서 지상파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되면 이용자가 굳이 다른 앱을 내려받을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117에 내장된 통신사 플랫폼으로 모바일 TV를 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하지만 CJ헬로비전은 가입자를 뺏기기보다는 N스크린 시장이 커진다는 입장이다. CJ헬로비전은 “통신사는 자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 가입자를 뺏긴다고 보진 않고 N스크린 전체 시장이 커져 긍정적일 수 있다”며 “다만 가격이 문제인데 지상파가 SVoD를 제공 안하는데 이게 풀린다면 콘텐츠 거래 질서가 공정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지상파 DMB에는 큰 영향이 끼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희주 지상파DMB특별위원회 실장은 “지상파 DMB는 `푹`과 `티빙`에서 모바일 지상파 콘텐츠를 처음 공급했을 당시에 영향을 받았고 지금은 통신사에서 제공해도 커다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모바일 방송 시장은 방송 전파로 볼 수 있는 DMB와 데이터를 이용해서 볼 수 있는 통신망 기반 방송으로 나눠져 결국 그들 안에서 경쟁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9. 3. 08:30


 


휴대폰 사용시간을 40%이상 증대 시킬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의 LTE 네트워크 접속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세션 매니저 [NSRM(Network Socket Request Manager)]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폰에 깔려있는 다수의 어플리케이션들은
LTE 네트워크 접속을 위해 개별적으로 신호를 내보낸다. 

이는 데이터 트래픽을 발생시키고 배터리 소모를 늘린다.




NSRM 기술이 적용되면 
이러한 신호들을 통합·접속시켜
스마트폰 앱의 네트워크 
접속 유지 시간과 데이터 트래픽을 줄여준다.

또한 휴대폰과 망 사이 무선접속 시도 횟수를 감소시켜 
LTE 네트워크의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휴대폰 사용 시간을 약 40% 이상 증가시킨다. 
  
NSRM 기술은 LG G2(LG-F320L)에 처음 적용됐으며 
향후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앱 뿐만 아니라 
앞으로 출시될 앱도 망접속 시 관리될 수 있도록 했다. 

네트워크 관리 서버에 신규 앱 목록을 등록하면 
고객이 별도의 휴대폰 환경 설정이나 업그레이드 없이
NSRM 관리목록에 자동 추가되는 원격 관리 시스템인
[MDM(Mobile Device Management)]도 개발 완료했다.
by 100명 2013. 9. 3. 08:28

대기업 하반기 채용 시작

경북대·영남대 등서 설명회

스펙보다는 능력 위주로

지역별로 균형 맞춰 채용

2일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주요 대기업들이 채용 계획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이 시작됐다. 이들 기업은 지역에서 취업 행사를 개최하며 수도권 중심이 아닌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지역 학생들의 취업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차는 5일까지 전국 18개 대학에서 ‘전국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채용 담당자가 전하는 전형 과정에 대한 생생한 설명과 함께 하반기 주요 채용 일정 및 신입사원 채용 성공기를 담은 취업 플래너 ‘H BOOK’이 제공된다. 현대차는 지난달 권역별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고 영남대와 금오공대가 각각 1·2위로 선정됐다. 4일 오후 채용설명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영남대에서는 ‘캠퍼스 자기PR 버스’ 행사가 열려 ‘5분 자기 PR’의 기회를 제공하고, 합격시 하반기 대졸공채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졸 공채에서는 소위 말하는 ‘스펙’보다는 열정과 창의성, 끼를 갖춘 지원자를 발굴하는 한편, 취업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방대생들에게 적극적인 참여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라며 “현대차만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방식을 총동원함으로써 가능성과 역량을 지닌 인재들을 직접 만나보고 선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그룹도 모든 채용 과정에서 학력 제한을 두지 않는 ‘능력 위주의 열린 채용’을 선언하며 직접 대학을 방문하는 현장설명회에 나선다. SK는 6일 경북대에서 ‘SK탤런트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의 채용설명회를 열고 지원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SK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역량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열어 우수 발표자들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줄 계획이다.

SK텔레콤도 최근 하반기 공채 일정을 공개하며 2013년 하반기 채용에서 지역 인재 채용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전체 채용인원의 30% 이상을 지역 인재로 뽑을 계획인 SK텔레콤 측은 “전국 단위 첨단 이동통신 네트워크와 유통망을 보유한 1위 ICT 사업자로서, 각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를 균형있게 채용하여 회사와 개인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SK텔레콤은 단순한 스펙 쌓기보다 도전과 혁신을 즐기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SK텔레콤 인사 담당자와 함께하는 힐링캠프를 개최한다. 캠프 참가 신청은 9일까지 SK텔레콤 힐링캠프 전용 홈페이지(www.skt-healingcamp.com)에서 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소위 스펙으로 불리는 학점, 어학점수, 수상경험 등의 정보는 필요하지 않으며 ‘나는 이런 사람’ ‘최근 나의 가장 큰 고민’ ‘나의 꿈’이라는 세가지 주제에 자유롭게 답하면 된다.

3일부터 1천200명 규모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하는 롯데그룹도 지역의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입 공채 중 30% 이상을 지방대 출신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방에 위치한 사업장에 현지 학교 출신의 지원자가 응시할 경우에는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도권 대학에 한정되어 있던 모교 출신 임원 특강을 지방대까지 확대하는 등 지방의 채용설명회도 강화해 개최할 예정이다.

by 100명 2013. 9. 3. 08:22

▲이석채 KT회장의 중도하차를 점치는 일각의 목소리가 회자되는 가운데 전현직 KT인사, 정치권, 고위관료 출신 등을 중심으로 차기 KT CEO를 향한 인사들의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그림=최민   © it타임스

KT 수장, 참 매력적인 자리인 모양입니다. 교체기만 되면 해보겠다는 선수(?)들이 넘쳐나니까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CT(정보통신기술)기반 그룹의 리더라는 영예로운 자리인 만큼, 그럴 만 합니다.

지금은 더합니다. 교체기로 판단했을까요. 줄잡아 20여 명이 사전 선수등록 명단에 오릅니다. 내놓고 ‘나요 나!’를 외치지는 않지만, 조심스럽게 출발선을 주시하며 신발끈을 조여매고 있지요.

올해 들어 이곳저곳에서 줄기차게 이석채 회장의 중도사퇴를 점치는 목소리가 나온 탓에, 선수등록은 일찌감치 시작됐습니다. 아직은 장(場)이 열리지 않았다고 생각했을까요. 대개 ‘글쎄요~’라고 전하지만, 그렇다고 굳이 ‘난 아닙니다’라고도 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석채 회장은 끊임없이 대내외에 ‘중도하차 없다’를 천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진 하차가 아닌 외부 힘에 따른 하차’를 내다보는 기류 위에서 자연스럽게 내밀한 선수등록과 은밀한 하마평이 이어집니다.

크게 전현직 KT출신과 비KT출신으로 나뉩니다.

KT출신은 5명입니다. 사장과 경영고문을 지낸 후 대학으로 간 L씨, 통신장비회사 대표를 거쳐 KT에서 서비스디자인 사장을 지낸 C씨, 무선사업을 총괄하는 P씨, KT를 나와 기관장을 지낸 K(1)씨, 네트워크를 지휘하는 K(2)씨 등입니다.

L씨는 KT 수장 선출 때 마다 하마평에 올랐지만, 공모에 응하지 않았지요. 늘 타천(他薦)으로 이름이 오르내렸습니다. 줄곧 KT인들의 호응이 컸던 까닭에 장이 열리기도 전에 의지를 꺾어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직은, KT를 흔드는 부류가 되고싶지 않다는군요.

C씨는 이석채 회장 중도하차설이 나오자마자 이미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근 만들어진 펀드를 이끌면서 KT와 거리를 두고있지만, 때가 되면 선수등록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언입니다.

P씨는 이석채호(號) 출범 이후 차세대 주자로 부각되면서, 이석채 회장이 후임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지요. 당연히 스스로 선수등록을 할 리는 없습니다. 무선부문이 짧지 않은 기간 ‘휘청’했던 탓에 내부의 원성을 사면서 하마평 명단에서 일단 빠진 듯합니다.

K(1)은 TK(대구경북) IT인들을 대표하는 인사로 알려지면서 수 개월 전부터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미 두 차례 CEO 공모에 응했던 경험 탓에 제법 내공이 있다는군요. 이른바 ‘외부후원’의 정점인 정치권의 폭 넓은 인맥에 기대어 이모저모로 이름을 올립니다.

K(2)는 사석에서 어슴푸레 의지를 밝히면서 잠깐 하마평 한 켠을 차지했지요. 구체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아서일까요. 이름이 오르자마자 사라졌습니다.

정리하면, KT출신 중 힘 좀 쓸법한 인사들을 만나며 활기차게 이름을 올리는 인사는 사실상 없습니다. 굳이 있다면 K(1)씨 한 사람일까요.

아, 또 있습니다. 자회사 대표를 거쳐 전략 CFT장으로 있는 S씨와 현직 2인자로 불리는 J씨가 있습니다. 각각 비KT출신 유력인사의 러닝메이트와 최근 경영참여 기색이 완연하면서 나타난 호사가들의 입방아로 보입니다.

정부 고위직 인사의 한 마디가 귓가를 맴돕니다. 철(季)모르는 철없는 ‘저요 저!’ 인사들을 경계하는 목소리로 들립니다. 

KT를 자동차에 비유했지요. “(KT회장 자리를)잘 치장된 운전석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핸들이 어때야 하고, 엔진상태가 어떤가를 잘 생각해야 합니다. 또 어디로 가야하나를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나아가 “화려해 보이는 운전석만 보고 핸들을 잡으려해서는 안됩니다. 운전석에 박혀있는 듯한 보석과 치장된 화려함을 스스로 뺀 후 운전하겠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석채 회장은 최근 KT의 숙원이었던 광대역주파수를 확보한 후, ‘모바일 선두주자’를 천명했습니다. ‘중도하차 없는 전진’ 의지를 확실히 밝힌 것이지요.

상관없이 ‘KT수장 저요 저!’를 외치는 인사들의 이름은 오르내리고 발걸음은 이어질 것입니다. 장이 언제 열리든 또 선수등록에 나서는 인사들이 누구이든, KT 안팎에서 바라보는 KT수장의 제1덕목은 ‘희생과 봉사’ 입니다. 최근 KT를 둘러싼 시선과 KT 내부의 여건을 놓고 볼 때 더욱 그렇다는 것이지요. 

by 100명 2013. 9. 3. 07:57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에는 알레르기비염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쉽게 발생하는데 집먼지 진드기나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꽃가루 등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의 도움을 받아 아이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곰팡이와 진드기를 예방하고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 화장실 곰팡이 제거법

항상 물기가 묻어 있는 욕실은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찌든 때와 악취가 심해진다. 특히 타일 틈새는 거뭇거뭇한 곰팡이가 슬기 쉽다. 이미 곰팡이가 끼어 있는 욕실 바닥이라면 헝겊에 소다 푼 물을 적셔 닦아주고 소다와 식초를 함께 사용하면 오래된 곰팡이 얼룩 제거가 가능하다.

곰팡이 제거 후에는 물기를 잘 말려주고 양초로 타일 이음매를 칠해 준다. 양초의 파라핀 성분이 타일 틈새를 코팅해주기 때문에 세균번식을 막을 수 있다. 또 김이나 과자 봉지 등에 들어 있는 건조제(실리카젤)를 모아 뒀다가 부직포 주머니에 달아 욕실에 매달아 놓으면 습기를 없애줘 곰팡이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 세탁기 곰팡이 제거법

세탁기 곰팡이의 경우 시중에 나와 있는 세탁조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하거나 세탁기에 뜨거운 물을 가득 받아 평소 사용하던 세제나 빙초산 300ml를 반나절 정도 넣어 뒀다가 일반코스로 한 번 가동하면 제거할 수 있다. 드럼세탁기의 경우 드럼 전용 세정제를 넣고 삶기 코스로 돌리면 곰팡이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횟수는 1년에 3~4회 정도 실행한다.

◇ 침구류 곰팡이와 진드기 제거법

햇볕이 좋은 날은 무조건 집 안의 문을 열어 환기해준다. 특히나 소파, 카펫, 침구류 등에 왕성하게 번식하는 진드기는 호흡기 알레르기뿐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발병에 주요 원인이 되고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침구류는 일주일에 한 번씩 뜨거운 물로 세탁한 뒤 집먼지진드기 투과방지 커버를 씌운다. 천으로 된 완구는 침실에 두지 말고 카펫도 되도록 깔지 않는 것이 좋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미세먼지들이 공기 중에 떠다니므로 집먼지진드기에 과민한 사람은 청소 직후 방 안에 있지 말아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관계자는 "감기를 달고 사는 어린 아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집먼지진드기나 집안 곰팡이가 서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by 100명 2013. 9. 3. 07:28

이석채 KT 회장

"자기조직, 회사가 무너져도 바깥에서 중상모략을 하고, 낮에는 월급받고 임원행사를 하는 자들이 있다"

이석채 KT회장이 1.8㎓ 광대역 주파수 확보를 계기로 본격적인 조직 추스르기에 착수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2일 오전 1.8㎓ 광대역 주파수 확보를 기념하는 사내 방송 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사내방송은 1.8㎓ 주파수 확보를 자축하고, 임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그러나 이 연설의 끝 부분에 이 회장은 KT내 일부 임원들이 조직을 흔들고 있다며 직접적으로 비난했다. 이 회장은 "자기조직, 회사가 무너져 가는데도 바깥에서 중상모략을 하고, 낮에는 월급 받고 임원행세를 하는 자들이 있다"며 직접적으로 이들을 공격했다.

이 회장의 이날 발언은 근 1년여 동안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여러 루머의 근원지로 KT 내부의 일부 임원들을 지목하고, 이들을 반드시 찾아내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이날 최근 내란 예비음모혐의를 받고있는 이석기 의원까지 거론한 것은 이 회장이 회사정보 유출에 대해 그만큼 강력한 적개심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정치권, 언론 등에서 이 회장의 거취와 관련한 각종 루머들이 제기됐지만, 이 회장은 철저히 말을 아껴왔다. 그러나 광대역 주파수 확보를 계기로, 이 회장이 본격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앞서 지난 1일 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KT의 독특한 기업구조를 거론하며 경영상에 전혀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현장중심으로 모든 조직과 인사, 재원을 모아 획일적인 조직체계에서 벗어나 탄력적인 진용을 갖춤으로써 현장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12년 연임에 성공했지만, 최근 청와대 및 정치권을 중심으로 사퇴 압박설이 제기되면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by 100명 2013. 9. 3. 07:21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경쟁에서 배터리 사용시간이 새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KT가 광대역 서비스 적용시 28% 정도 휴대폰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다고 하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확인할 수 없다며 자사 기술이 더 뛰어나다고 반발하고 나선 것.

표현명 KT T&C 사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갤럭시S4 LTE-A와 LG G2로 실험했더니 광대역 LTE는 주파수를 1개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사용량이 28% 더 증가하는 효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광대역 방식은 시간당 전력을 평균 25mA를 소모하고, 주파수집성기술(CA) 방식은 328mA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도 이날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에서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기술인 'NSRM(Network Socket Request Manager)'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LG G2(LG-F320L)에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NSRM은 다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LTE 네트워크 접속을 위해 개별적으로 발신하는 신호를 통합해 접속시킴으로써 앱의 네트워크 접속 유지 시간과 데이터 트래픽을 줄여주는 기술이다. 스마트폰과 망간 무선접속 시도 횟수를 대폭 감소시켜 LTE네트워크의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 배터리 사용시간을 40% 늘릴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SK텔레콤 역시 2011년 6월부터 모든 네트워크에 적용하고 있는 '스마트푸시(Smart Push)기술로 실험한 결과 대기시간은 기존 배터리와 비교할 때 77% 늘었고, 전류 소모량은 44% 정도 감소 효과가 있다고 했다.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의 NSRM 기술은 자사의 스마트푸시와 유사한 기술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동통신3사 모두 경쟁사의 배터리 기술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은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휴대폰 배터리는 칩셋이 소모하는 게 10%에 불과하고 디스플레이 등이 나머지 90%를 차지하는데, 칩셋으로 측정한 것만 공개하는 것은 과장"이라고 말했다.

by 100명 2013. 9. 3. 07:16

- 주파수 경매, 이익 극대화 기회 스스로 져버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끝났다. SK텔레콤은 1조500억원에 1.8GHz 35MHz 주파수를 KT는 9001억원에 1.8GHz 15MHz 주파수를 LG유플러스는 4788억원에 2.6GHz 40MHz 주파수를 차지했다. 오름입찰 50라운드 밀봉입찰 1라운드 총 51라운드로 예정했던 경매는 마지막에서야 승부가 가려졌다. 경매를 주관한 미래창조과학부도 경매에 참여한 통신 3사도 모두 ‘합리적 가격과 결론’이라고 입을 모았다.

통신 3사는 원하는 주파수와 목적이 달랐는데 이상한 일이다. 경매의 사전적 의미는 물건을 사려는 사람이 여럿일 때 값을 가장 높이 부르는 사람에게 파는 일을 지칭한다. 승자가 있으면 패자가 있고 어찌됐든 이를 결정한 것은 돈이기 때문에 돈에 대한 얘기가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참여자 모두 불만이 없는 것은 이들이 담합을 했거나 생각보다 모두 낮은 가격에 낙찰을 받았거나 둘 중 하나다.

이번 경매는 경매 대상을 정하는 일부터 말이 많았다. 3사의 이해관계가 너무 달랐다. 미래부는 고심 끝에 경매 대상까지 경매에 붙이는 방법을 고안했다. 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감안하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경매라는 대원칙에도 맞다. 경매로 거둬들인 돈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발전기금으로 쓰인다.

문제는 미래부가 판을 잘 짜놓고 운영에서 통신사의 눈치를 너무 봤다는 점이다. 시행세칙을 정하면서 라운드별 높일 수 있는 최저액을 너무 낮게 정했다. 미래부는 최저액은 최저액일 뿐이라고 강변했지만 지난 2011년 경매를 돌이켜보면 통신사들이 최저액만 올릴 것을 예측했어야 했다.

경매 총액은 출발가인 1조9202억원에 비해 5036억원 상승에 그쳤다. 1.8GHz 35MHz는 SK텔레콤보다 더 높은 금액을 쓴 사업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에 돌아갔다. 결과적으로 미래부가 통신사 걱정을 너무 해 세수 극대화 기회를 져버렸다고 볼 수밖에 없다.

미래부의 통신 3사 이동통신 마케팅 비용 통제도 통신사 봐주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미래부야 통신비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서라지만 보이는 현상은 소비자는 휴대폰을 비싸게 사게 됐고 통신사는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물론 정책은 단기적 관점에서 추진할 것과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할 것이 다르다. 주파수 경매와 마케팅 규제를 동일 선상에서 보는 것은 어폐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미래부는 왜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잘 따져봐야 한다. 단기적 정책이던 장기적 정책이던 국민의 눈높이보다 사업자의 눈높이에서 일하고 있는 것 아닌지를 말이다.

by 100명 2013. 9. 3. 07:15

- SKT·LGU+, “광대역 LTE·LTE-A 별개 기술”…KT, “마케팅 용어, 광대역+LTE-A 지칭”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오는 9월부터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이를 국내 최초 ‘광대역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광대역과 LTE-A는 엄연히 다른 기술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통신업계에서 마케팅적으로 기술 명을 혼용해 논란이 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많다. 미국 AT&T는 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 상용화 당시 4세대(4G) 이동통신이라는 마케팅을 해 경쟁사와 갈등을 빚었다. 국내에서도 LG유플러스가 리비전A를 3세대(3G) 이동통신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2일 KT는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광대역 LTE-A 시대를 연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반발했다. 광대역 LTE-A라는 기술은 현재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LTE-A는 주파수결합기술(CA, 캐리어 애그리게이션)이 기분”이라며 “광대역이라고 하면 20MHz를 묶어야 하는데 현재 기술 표준이 10MHz씩 묶는 것 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광대역 LTE-A라는 기술표준은 없다”라며 “KT가 자의적으로 정한 명칭”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의 말대로 기술면에서 보면 광대역 LTE-A는 없다. LTE 기술표준은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가 담당하고 있다. 3GPP는 LTE-A를 CA라고 규정하고 있다. 현재 CA는 다운로드 기준 10MHz+10MHz만 표준이 있다. 광대역 LTE-A라고 하려면 20MHz+10MHz가 돼야 한다.

KT는 1.8GHz 35MHz폭으로 광대역 LTE를 서비스하고 900MHz 20MHz폭을 더해 광대역 LTE가 되지 않는 지역에서 LTE-A를 할 계획이다. 광대역 LTE와 LTE-A를 동시에 하니 광대역 LTE-A라고 부르는 것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KT 텔레콤&컨버전스(T&C)부문장 표현명 사장<사진>은 “광대역과 CA를 같이 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며 “내년 3분기에는 광대역(20MHz)과 CA(10MHz)를 수용할 수 있는 칩셋이 나온다. 그래서 광대역 LTE-A가 맞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명칭 논란과 상관 없이 KT 이용자는 서울의 경우 9월 중 최대 100Mbps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광대역 LTE(LTE-A) 스마트폰 구매자는 최대 150Mbps를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LTE-A와 같은 속도다. 단말기를 새로 사지 않은 사람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KT 서비스가 더 범용적이다.

KT의 150Mbps LTE 서비스는 9월 서울을 시작으로 10월 수도권(인천광역시 포함) 2014년 3월 광역시 2014년 7월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LTE-A는 900MHz 주파수 간섭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 역시 9월 출발 예정이다.

by 100명 2013. 9. 3. 07:13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지난달 이통사의 번호이동 시장에서 KT가 경쟁사에 9만여명의 가입자를 뺏겼다. 반면 LG유플러스는 7개월 연속 순증가세를 이어가고, SK텔레콤도 KT효과로 가입자가 순증했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이동전화 번호이동자수 현황'에 따르면 8월 번호이동은 18만8169명으로 지난달보다 18.6% 감소했다.

특히 8월은 이통사 보조금 규제 결과로 KT가 영업정지 조치를 받는 기간이 포함되면서 보조금 냉각기간이 이어져 번호이동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KT(030200)는 6개월째 유입된 고객보다 유출된 고객이 많았는데 8월에는 타격이 컸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 14만5677명을 뺏어왔지만 23만7738명의 가입자를 뺏겨 9만2061명을 잃었다.(알뜰폰과 기변 제외)

8월5일까지 이어진 단독 영업정지로 인해 가입자를 잃었고, 경쟁사와 달리 LTE보다 2배 빠른 LTE-A서비스를 시작하지 못했기 때문에 출혈이 컸다.

KT관계자는 "영업정지와 LTE-A로 인한 탓"이라며 "9월부터 광대역 LTE와 LTE-A서비스를 시작하고, 모든 LTE고객에게 데이터 2배를 제공하는 프로모션 진행으로 인해 가입자가 많이 늘 것"이라고 자신했다.

SK텔레콤(017670)은 KT효과로 인해 4개월만에 가입자가 순증했다.

27만3347만명의 고객이 새로 가입했고, 24만7713명이 타사로 이동해 2만5634명의 가입자가 늘어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무래도 KT영업정지 효과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은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최근 LTE-A등과 서비스 경쟁으로 인해 소비자가 선택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7개월 연속 가입자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쟁사에서 22만7608명의 가입자를 빼앗고, 16만1181명을 뺏겨 총 6만6427명이 순증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경쟁사가 아무리 광대역 LTE나 LTE-A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더라도 빠른 시간내에 전국 서비스를 할 수 없다"며 "우리는 LTE-A의 마케팅과 서비스를 더 적극적으로 펼쳐 가입자 수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KTOA)

by 100명 2013. 9. 2. 15:55

KT 이석채 회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장의 거취는 KT와 비슷하게 민영화한 포스코는 물론 일반 대기업에도 적지않는 파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정권이 바뀔 때마다 KT와 포스코의 경영진은 부침을 겪었고, 대기업에는 고문 또는 감사 등의 명목으로 '낙하산들'이 투하돼 왔다.

광대역 주파수 확보로 자신감
이 회장 '마이웨이' 선언
노조도 낙하산 임명에 저항
여권 일부선 부글부글

청와대 모 수석의 사퇴종용설이 나오자 청와대가 이를 전면부인하는 등 정치권에서는 어김없이 사퇴설이 나왔다. 민주당은 거꾸로 KT가 현 정권 인사들을 대거 받아들였다며 이 회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사퇴설은 아직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KT 내부의 저항이 강하다.

이 회장은 1일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광대역 주파수 확보를 언급하면서 "KT의 모바일 사업을 추격자에서 선두주자로 역전시킬 수 있는 확실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일류기업을 만들자고 독려했다. 재계에선 이에 대해 이 회장이 일부의 사퇴설을 일축하고 '마이 웨이'를 선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KT 노조는 민주당의 이 회장 사퇴요구에 대해 "부당한 간섭을 거부한다"고 정면으로 치받았다.

여권 일부에선 부글부글 끓는 듯한 기류가 감지된다. 한 관계자는 "역대로 KT나 포스코 CEO는 정권과 운명을 함께 해왔다"며 "현 경영진부터가 지난 정권에서 투입한 인사들 아니냐"고 반문했다.

여권에선 대선캠프에서 일하거나 줄을 댔던 인사 중 약 700∼800명이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리도 들린다.

하지만 명분이 약하다는 게 문제다. 정가 관계자는 "문제는 KT나 포스코나 모두 민영화된 기업이라는 것"이라며 "임기가 2015년까지 남은 두 민간기업의 수장에게 정권 교체를 이유로 사퇴를 요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by 100명 2013. 9. 2. 14:36

KT가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드(LTE-A) 서비스에 이용할 900㎒ 주파수에 대한 정부 대책이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900㎒ 사용에 문제가 되고 있는 주파수 혼신을 해결하기 위해 주파수 위치를 왼쪽으로 최소 0.7~1㎒ 가량 이동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2일 "조만간 900㎒ 혼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장실험 결과를 받아봐야 명확해지겠지만 주파수 위치를 0.7~1㎒ 정도 옮기는 선에서 정리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1㎒까지 이동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KT는 LTE 보조망인 900㎒ 주파수와 주력망인 1.8㎓를 인위적으로 묶어 LTE-A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했지만, 900㎒에서 주파수 혼신이 생겨 서비스를 하지 못해 SK텔레콤과 LG U+가 이미 LTE-A를 시작한 것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주파수 혼신을 해결하기 위해 주파수 대역을 왼쪽으로 약간 이동하는 방안이 거론됐는데, 이렇게 되면 LG U+의 LTE 주력망인 800㎒와 가까워져 LG U+의 LTE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LG U+에서는 900㎒를 1㎒ 정도 이동하면 자사 LTE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실제 KT의 900㎒를 1㎒ 이동시키면 LG U+의 800㎒와 KT의 900㎒의 거리는 기존 11㎒에서 10㎒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실제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실험실 환경에서 4~5차례, 실제 현장에서 2~3차례 시험을 진행했으며, 현재 전파연구원으로부터 결과 보고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표현명 KT 사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9월 중 LTE-A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by 100명 2013. 9. 2. 14:34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G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로 무료 영화 VOD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No.1 무료영화’를 9월부터 새롭게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u+tv G의 ‘대한민국 No.1 무료영화’는 u+tv G 내 영화 카테고리에서 ‘역대 흥행 한국영화’, ‘100만 이상 관객 동원작’, ‘HD 고화질 영화’ 등 테마별 메뉴를개설해 무료 영화 VOD 850편을 제공하고, 올 연말까지 1000여편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u+tv G 고객은 ‘남자사용설명서’, ‘돈 크라이 마미’, ‘공모자들’ 등 최신 영화와 ‘왕의 남자’, ‘캐리비안의 해적’, ‘나니아 연대기’ 등 인기 영화 등 무료 고화질 HD 국내외 영화 460여 편, 100만 이상 동원작 170여 편 등 유명 인기 영화 VOD 850편을 집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대한민국 No.1 무료영화’ 편성을 기념해 2013년 개봉된 ‘베를린’, ‘오블리비언’, ‘잭 더 자이언트 킬러’ 등 최신 흥행 영화 12편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전 u+tv G 고객을 대상으로 30일까지 진행한다.

최순종 LG유플러스 IPTV 사업담당 상무는 “u+tv G의 국내 최다 무료 영화 VOD 제공을 통해 국내 최초 풀HD, 4채널 서비스 등의 혁신적 서비스에 이어 콘텐츠 경쟁력에서도 유료방송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유료방송 가입시 중요한 속성으로 평가하는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u+tv G 이용 만족도를 더욱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u+tv G는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국번없이 101)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by 100명 2013. 9. 2. 14:33